대한민국 공인회계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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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응시료
3. 응시 자격
4. 시험 방법
5. 시험과목
5.1. 1차 시험
5.2. 2차 시험
5.3. 시험의 일부 면제[1]
6. 합격자 통계
7. 난이도와 연도별 경향
7.1. 1차 객관식 과목 난이도
7.2. 2차 주관식 과목 난이도
8. 공부량
9. 타 시험과의 비교
10. 사건사고
11. 기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2023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 D-DAY
2차 시험일
2차 성적발표
D297
D229

[ 세부 일정 보기 ]
학점인정신청 : 2022. 8. 15.(09:00) ~ 2023. 1. 06.(18:00)
영어성적 인정신청 : 2022. 8. 15.(09:00) ~ 2023. 1. 02.(18:00)
1차 시험 원서접수 : 2023. 1. 5.(09:00) ~ 2023. 1. 17.(18:00)



1. 개요[편집]


대한민국 공인회계사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이다. 금융위원회의 위탁으로 금융감독원에서 문제를 출제한다. 시험에 합격할 시 금융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한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2. 응시료[편집]


1, 2차 각 50,000원이다.


3. 응시 자격[편집]


  • 영어 성적
TOEFL(비장애인은 iBT 71점 이상, 청각장애인은 iBT 35점 이상), TOEIC(비장애인은 700점, 청각장애인은 350점 이상), TEPS(비장애인은 340점 이상, 청각장애인은 204점 이상), G-TELP(비장애인은 Level2 65점 이상, 청각장애인은 Level2 43점 이상), FLEX (비장애인은 625점 이상, 청각장애인은 375점 이상), IELTS (4.5 이상)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2] 매년 1월 중순에 회계사 1차 시험의 원서를 접수하니 그 이전에 미리 영어성적표를 발급받아 응시자격을 취득해야한다. 예를 들어 2021년도 시험의 경우는 2019년 1월 1일 이후에 실시한 시험의 영어성적표를 제출하며, 2020년 12월 시험까지는 요구하는 영어점수를 취득해야 한다. 학점취득 증명서 제출 기한과 영어성적표 제출 기한이 서로 다른데 이 때문에 응시 원서를 내지 못해서 시험도 못 보고 떨어지는 수험생이 매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만만한 TOEIC과 G-TELP가 추천되며 TOEFL, TEPS, IELTS는 거의 응시하지 않는다. 다만, 공정성 문제로 해외 TOEIC은 일본에서 시행하는 정규시험 (공개테스트, SP)만 인정하므로 일본 이외의 국가[3]에서 공인영어시험을 보고 그 성적을 제출하려는 경우는 TOEFL, IELTS, TEPS, G-TELP를 제출해야 한다. CPA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평균적인 학벌과 학습 능력을 생각해 보면 영어 요건을 못 맞추는 일은 거의 없긴 하지만, 영어 성적 못 맞춰서 고생하는 수험생들도 종종 나온다.[4] 기출문제가 출제되는 등 시험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기관토플, 기관토익 및 텝스 특별시험 등은 제외되며 청각장애인은 듣기를 볼 수 없으므로 듣기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인정해 주고[5], 해외에서 치른 시험의 경우, TOEFL, TEPS, G-TELP, FLEX, IELTS는 국가와 상관없이 인정되지만 TOEIC은 일본에서 치른 것만 인정된다. 일본에서 치른 TOEIC 성적표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 성적확인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 제한능력자
피성년후견인 등은 시험에 합격해도 공인회계사가 될 수 없다. 미성년자의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지만 합격해도 성년이 되기 전까지 회계사로 등록할 수 없다. 2015년 1차 합격자 중 최연소가 만 16세라는 기사가 떴는데 미성년자라도 시험을 볼 수 있고 합격해도 곧바로 회계사로 등록하지 못하는 것일 뿐, 성년이 되면 회계사로 등록할 수 있다.[6]

  • 학점 이수 제도
2007년 이전에는 응시 자격 제한이 없었으나 2007년부터 학점 이수 제도가 도입되어 회계학 및 세무학 관련 12학점, 경영학 9학점, 경제학 3학점을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상경계열 대학생이 학점취득에 유리하기 때문에 회계사시험 합격생 중 76.3%가 상경계열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다.[7][8] 참고로 금감원 사이트[9]에 있는 인정 가능 과목명과 한 글자라도 다르다면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10]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본인이 학교에서 들은 과목 중에 과목명이 금감원 사이트와 애매하게 다른 게 있고, 이게 인정이 안 될 경우 응시요건을 못 채운다면 망설이지 말고 학은제를 듣는 게 좋다.[11]
  • 비전공자의 학점 이수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나 모든 수험생이 위 학점 조건을 충족시키는 학과에 재학하고 있지는 않다. 상경계라도 경영학과가 아니라면[12] 학점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13] 실제로 경영학 전공자가 아니라도 육군사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서도 합격자가 나온다. 이는 학점은행제, 독학사, 원격대학, 대학원 등을 이용해 응시 자격을 확보한 경우이다.[14] 고졸이나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도 위 제도를 통해 응시요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다만, 시행 기관이 다른 여러 곳에서 학점을 취득한 경우 중복 과목으로 학점이 취소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응시자들은 중복 과목을 수강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독학사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 전에 재학중인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경제학개론, 회계원리, 경영학개론 등을 수강하여 각 3학점씩 챙길 수 있으면 좋다.[15] 그러나 평점 관리에 지장이 있거나 수강신청이 꼬이거나 경영학과 수업 특유의 유독 많은 팀플을 꺼린다면[16] 수강하지 않아도 좋다. 대학에서 학점을 하나도 충족시키지 않은 경우를 가정하면 독학사가 가장 추천된다. 학점은행제나 대학 수업에 비해 시험 단판으로 끝장내기도 좋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면서 어차피 CPA 공부 범위 내에 들어가는 시험이기 때문에 CPA를 공부한 실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학사도 합격하지 못할 실력이면 애초에 CPA도 합격할 실력이 아니다. 독학사는 1단계는 과목당 4학점, 2~4단계는 과목당 5학점씩 인정된다. 따라서 독학사 경영학 1단계인 경제학개론, 경영학개론으로 각 4학점씩, 2단계인 회계원리, 원가관리회계, 아무 경영학 수업[* 보통 만만한 조직행동론이나 인적자원관리가 추천된다.] 하나로 각 5학점씩, 3단계는 경영분석 보단 가장 많이 추천받는 재무회계로 5학점을 획득하면 회계/세무학 15학점, 경영학 9학점, 경제학 4학점으로 조건을 충족시킨다. 그런데 아무리 만만한 독학사라도 3단계는 주관식이 있는데다가[17] 2단계까지 끝냈으면 회계/세무학은 10학점을 채웠으므로 2학점밖에 남지 않는다. 이 남은 2학점은 학점은행제 기관에서 학점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회계원리와 원가관리회계는 이미 독학사로 충족하였으니 중급회계나 세법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회계/세무학은 총 13학점으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독학사는 합격했다고 끝이 아니라 1, 4, 7, 10월에 있는 학점은행제 학습자등록과 학점인정 신청을 꼭 해야 한다. 기껏 합격하고는 본의 아니게 1년 후에 시험을 볼 수도 있다. 자금과 시간 여유가 있고 본격적으로 수험에 진입하지 않아 독학사를 합격할 자신이 없다면, 모든 학점을 학점은행제로 충족시킬 수 있다. 회계수업 4개, 경영수업 3개, 경제수업 1개로 총 8개의 강의를 들으면 완성된다.

4. 시험 방법[편집]




1차 시험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에서 치를 수 있으며, 2차 시험은 서울특별시에서만 실시한다. 시험 일시는 1차 시험은 2월 말(일요일), 2차 시험은 6월 말(토/일) 양일간 치른다.

1차 시험은 객관식이며 상대평가이다. 전 과목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경쟁률은 5:1 정도이며, 과락제가 있다. 한 과목이라도 만점의 40% 이상 득점하지 못할 경우 총점이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이다.

2차 시험은 주관식이며 절대평가다. 경쟁률은 3.3:1에서 4:1 정도이다. 2차 시험의 경우 만점의 60% 이상을 얻으면 해당 과목 합격이며,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5과목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2차 시험은 부분 합격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첫 해에 2차를 전과목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해에 1차 시험뿐만 아니라 전년도 2차 시험에서 합격한 과목을 면제해준다.[18]

2차 시험은 답안이 공개되지 않으며, 주관식이라 정확한 채점 기준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출제경험이 있는 대학교수나 학원강사에 따르면 2차 시험은 선발인원을 맞추기 위해 점수를 조정하는데 보통 1차 채점을 통해서 수험생들의 평균점수를 확인하고 다시 2차 채점을 하여 점수를 최종확정한다고 알려져 있다.[19] 시험이 매우 어렵게 나오는 경우에는 3차 채점, 4차 채점까지도 하는 경우가 있다.

1차 시험의 경우 매 교시 사이의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수험생들이 화장실에 가는데, 시간에 유의해야한다. 왜냐하면 매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는 입실해야 하기 때문이다. 1차 시험의 경우에는 한 교시만 결시해도 모든 성적이 무효가 된다. 2016년도 1차 시험의 경우, 한 수험생이 2교시를 보고 난 뒤 잠깐 나갔다가 3교시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오지 않아 결국 시험 무효처리가 된 사례가 있다. 시험이 시작되면 입실이 안 되기 때문에 이 수험생은 시험이 모두 끝날 때까지 외부에서 기다렸다가 시험이 끝난 이후에 짐을 챙겨서 퇴실해야 했다.

1, 2차 시험 모두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으나, 규정에 의해 쌀집 계산기만 사용 가능하다.[20] 따라서 쌀집계산기 모델 중 가장 선호되는 제품은 CASIO 일반계산기 JS40B 모델이다.

5. 시험과목[편집]


http://cpa.fss.or.kr/cpa/pds/ques_list.action
금융감독원에서 기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5.1. 1차 시험[편집]


파일:한국공인회계사회 흰색 로고.svg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교시
시험시간
시험과목
문항 수
배점
1교시
110분
경영학
40문항[21]
100점
경제원론
40문항[22]
100점
2교시
120분
상법
40문항[23]
100점
세법개론
40문항[24]
100점
3교시
80분
회계학
50문항[25]
150점

310분

210문항
550점

  • 경영학: 크게 일반경영학과 재무관리 두 파트로 나누어진다. 일반경영학은 세부적으로 마케팅, 인사 및 조직관리, ODI(경영정보시스템, 생산운영관리, 경영과학, 품질경영), 세 분야로 나뉜다. 학부 수준의 이론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출제 가능 범위는 가장 넓은 과목이다. 과거 출제된 적이 없던, 어떤 이론이라도 새로 출제될 수 있다. 재무관리는 재무관리, 경영분석, 투자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재무관리는 현금흐름 계산 위주로 출제되며, 경영분석은 포트폴리오 이론과 CAPM, APT, MM이론, 기업인수 및 합병 등을 주로 다루고 투자론에서는 옵션과 선물가격결정이론과 채권이론, 그리고 외환 등 국제금융론을 주로 다룬다. 재무관리는 1차 시험에서는 총 40점이 배정되어 비중이 그리 높지 않지만 2차 시험에서는 독립 과목으로 출제된다.
  • 경제원론: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국제경제학 세 파트로 나뉜다.[26] 경제원론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깊이있는 이해를 요구한다. 교양 내지는 학부 1학년 과목인 경제학"원론"의 과목명을 그대로 쓰면서도 정작 학부 2~3학년의 교과 지식을 요구한다. 참고로 경제학과 2~3학년 전공의 난이도는 경영학과 2~3학년의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따라서 경제학과 학생들 못지 않게 열심히 공부해야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을수 있다. 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와 거시경제학으로 구분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조세론, 노동경제학, 후생경제학, 화폐금융론, 게임이론, 경제발전론, 국제무역론, 국제금융론 등이 모두 들어 있다. 과거에는 학부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으나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항 평준화되면서 점차 학부 수준을 넘어서는 고난도 문제도 아주 조금씩 선보이고 있다. 사실상 계량경제를 제외한 학부 전공의 큰 줄기가 모두 포함된다. 2010년대 들어서 난이도가 폭주하여 공인경제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원흉이 되었다.

  • 세법개론: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국세기본법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그리고 지방세법이 출제되며, 수험생들과 강사들은 이들을 법소부(법인세법+소득세법+부가가치세법), 국기법(국세기본법), 상증세(상속세 및 증여세법)로 크게 분류한다.[27] 법소부가 주가 되고 국기법과 상증세를 비롯한 기타세법은 특강으로 때우는 면이 크다. 그리고 지방세법은 1문제밖에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버리는 파트이다. 공부 비중 및 중요도는 법소부>국기법>>>상증세>>>>>>지방세법이다.

  • 상법: 상법의 총칙과 상행위편, 회사편, 그리고 어음법과 수표법이 출제된다. 일반경영학과 더불어 가장 만만한 과목으로 전략과목으로 자주 선택되는 편이다.

  • 회계학: 명목상의 범위는 기초과목에 속하는 "회계원리+회계이론+정부회계"이나 사실상 그 범위와 수준을 넘어 "중급회계+고급회계+원가관리회계+정부회계"다. 재무회계 35문제, 원가관리회계 10문제, 정부회계 5문제[28]가 출제된다. 재무회계는 중급회계 25~26문제, 고급회계 10문제 가량으로 나뉜다. 원가관리회계는 10문제로 2차 독립과목임을 감안하면 비중이 낮은 편이다.[29]


5.2. 2차 시험[편집]


주관식으로 출제되며 과목마다 몇 문항이 출제될지는 사전에 알 수 없다. 2차 시험은 부분합격제이기 때문에 총점은 거의 의미가 없다.[30] 대문제는 7~8개로 1차와 달리 다소 편차가 있는 편이지만 설령 7개로 나온다쳐도 소문제(대문제에 있는 요구사항)가 많아서 7문제만 나오는 식이라 거기서 거기다.[31] 특히 원가회계는 대문제 5문항이라 다른 시험보다 양이 적을 거 같지만 소문제가 하나당 7~8개로 갯수만 따지면 세법의 3~4배 수준이라 결국 소문제만 치면 비슷한 식. 다만 시험지 분량은 다른 시험이 8장 내외인 것과 달리 회계감사와 재무회계는 16장을 다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단순 지문이나 문제의 전제가 길어서 그렇다.

파일:한국공인회계사회 흰색 로고.svg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일차
교시
시험시간
과목
문항 수
배점
1일차
1교시
120분
세법
대문제 7~8문항
100점
2교시
120분
재무관리
대문제 7~8문항
100점
3교시
120분
회계감사
대문제 7~8문항
100점
2일차
1교시
120분
원가회계
대문제 5문항
100점
2교시
150분
재무회계
대문제 13~15문항
150점

  • 세법: 2차 시험의 세법은 세무회계라고도 부른다.[32] 출제 범위는 1차 시험과 동일하다.
  • 재무관리: 1차 시험에서 일반경영학과 함께 경영학으로 출제되지만 2차 시험에서는 독립 과목으로 출제된다.
  • 회계감사: 1차 시험에는 출제되지 않고, 2차 시험에서만 출제된다. 회계감사 기준에 맞춰 회계감사에 관련된 규정들과 테크닉 등을 배우게된다.
  • 원가회계: 2차 시험에서는 재무회계와 나뉘어 독립 과목으로 출제된다. 원가회계뿐 아니라 관리회계도 함께 출제된다.
  • 재무회계: 중급회계와 고급회계(약 50점 분량)가 출제되며 1차 때 들어갔던 정부회계는 빠진다. 재미있는 것은 이튿날 보는 이 두개의 시험은 1차 시험에서도 마지막 회계학에 포함된 과목뿐이다.

5.3. 시험의 일부 면제[33][편집]


다음의 경우 제 1차시험이 면제되며, 2차시험만 붙으면 최종합격.

1.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서 3년이상 기업회계ㆍ회계감사 또는 직접세 세무회계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자
2. 대학ㆍ전문대학(이에 준하는 학교를 포함한다)의 조교수 이상의 직에서 3년이상 회계학을 교수한 경력이 있는 자
3. 「은행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은행 또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제4항제1호에 따른 공기업, 유가증권시장(「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76조의9제1항에 따른 유가증권시장을 말한다) 또는 코스닥시장(대통령령 제24697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 부칙 제8조에 따른 코스닥시장을 말한다)에 상장된 주권을 발행한 법인,「신용보증기금법」에 의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법」에 따른 기술보증기금에서 은행, 공기업 및 보증기관의 경우에는 대리급, 유가증권시장ㆍ코스닥시장 주권상장법인의 경우에는 과장급 또는 이에 준하는 직급이상의 직에서 5년이상 회계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자
4. 대위 이상의 경리병과장교로서 5년이상 군의 경리 또는 회계감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자
기타 금융감독원의 대리급이상의 직에서 5년이상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외부감사 관련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권상장법인의 재무관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자


제 1차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하여는 다음 회 제 1차시험을 면제한다. 즉, 1차시험은 붙었으나 2차시험은 못 붙으면, 다음 해는 2차시험만 붙으면 최종합격.

6. 합격자 통계[편집]


2016년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평균 수험 기간은 3년 10개월이다. 이는 처음 1차시험을 볼 때까지의 수험 기간을 12개월로 간주하여 더한 값이다.[34] 다만 이는 2차 시험에 최종 합격한 사람들, 말 그대로 합격자들의 공부 기간이다.

최초에 응시하여 1,2차를 모두 합격한 경우는 16년도 기준으로 4.4%이며 1차 합격 후 다음 해에 2차를 통한 합격은 전체의 25.4%(일부 재시동차합격 포함)이다.[35]

2차 과목의 유예와 합격률을 살펴보자면 금융감독원이 17년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36] 5과목 중 4과목 합격, 1과목 유예라면 96.2% 이상의 확률로 다음 해 2차에 합격한다. 3과목 합격, 2과목 유예라면 87.2%, 2과목 합격, 3과목 유예는 73.6%, 1과목 합격, 4과목 유예는 35.2%, 5과목 불합격은 7.3%가 다음 연도에 합격한다. 즉, 2차 시험에서 최대한 많은 과목을 합격하는 것이 다음 해에 합격하는데 유리하다.

대부분의 합격자는 학원강의를 수강한다. 학원강의는 현장 강의와 인터넷 강의가 있다. 주로 나무경영아카데미 (구)미래경영아카데미 위너스경영아카데미,[37]우리경영아카데미,바른생각 등이 유명하다. 추가로 박문각 한성아카데미, KG패스원 미래경영아카데미가 있다. 나무경영의 경우 2012년 겨울 즈음에 모회사 웅진그룹의 경영 문제로 미래경영아카데미에 있던 강사 대부분이 한 명 빼고 나와서 만든 곳이다.

2차시험의 응시인원대비 합격인원인 합격률은 3대1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파일:AKR20210827136400002_01_i_P4_20210827172111098.jpg

최근 2022년(제57회), 2021년(제56회), 2020년(제55회) 각 대학별 합격자는 다음과 같다.
2022년 대학별 최종 합격자#
순위
대학명
명수
1위
고려대
175명
2위
성균관대
116명
3위
연세대
106명
4위
서울대
99명
5위
중앙대
81명
6위
경희대
79명
7위
서강대
78명
8위
한양대
67명
9위
이화여대
49명
10위
서울시립대
39명
파일:cpa2021top.jpg
파일:2020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학교별 t위.png


7. 난이도와 연도별 경향[편집]


공인회계사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시험은 대한민국에 고등고시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회계사시험과 가장 많이 난이도로 비교되는 시험이 이공계열 수험생들에게 무지막지한 법 과목과 물화생지를 모두 대학 수준을 요구하는 자연과학, 기술과학에 모두 능해야 하는 변리사시험 정도.

기본적으로 2차시험은 둘째치고[38], 1차 시험부터 난이도가 어마어마하며 1차시험 합격만으로도 취업의 자격증에 있어서는 굉장히 큰 힘이 된다.[39] 공식적으로 1차합격 증명서일 뿐 자격증이 아님에도 자격사항에 써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정도. 재경관리사, 재무위험관리사 등 유사한 분야를 다루는 다른 자격증들과 비교해도 회계사 1차합격 하나만으로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이다.[40]

무엇보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공부범위[41]와 암기량을 선사해서 압도적인 분량에 놀라게 만든다. 특히 그간 인생에서 지금껏 치렀던 시험 중 가장 어려웠던 게 수능이었다면, 대한민국에 이러한 괴물같은 시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시야를 바꿔버릴 정도다. 애초에 회계사 시험의 응시자 구성도 대부분 학창시절에 공부 꽤나 한 상위권 대학비율이 높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주요 대학교 응시자들도 1차 합격률이 20%대에 그치는 편. 최종 합격률이 아닌 1차 합격률이 20% 대인데, 수능 전과목 통틀어 몇 문제밖에 안 틀려야 들어갈 수 있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조차 1차시험 합격률이 2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살인적이다.[42] 몇몇 최상위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고시급 시험들이 있지만, 공부범위와 암기량만 따지면 공인회계사 자격시험은 그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1위이다. 그렇다고 그럼 암기만 하면 되는가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닌게 문제이다.

회계사니까 회계학만 어렵고 나머지는 형식적일 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43] 사실, CPA를 포기하거나 계속 실패하는 주된 원인은 회계보다는 경제학재무관리다. 이 과목들은 문과생들의 주적인 수학 능력을 어느 정도 요구하는 데다 기본 개념도 어렵기 때문에 비전공자, 특히 비상경 인문사회계 출신 응시자에겐 그야말로 재앙이다. 물론 상경계 학생들도 학교에서 굉장히 어려워하거나 던지는 경우가 많다. 1차 시험 과목 5개(회계학, 세법, 경영학, 경제학, 상법) 모두 객관식 한정 국내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출제 범위도 매우 넓은데, 대학교 학사 커리큘럼과 비교해 보면 회계학 전공, 경영학 전공, 경제학 전공에 법학(상법) 부전공을 거의 다 커버하는 분량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수험 범위로만 따지면 외시, 행시보다도 훨씬 넓고 양도 많다. 고려대 법학과 졸업, 사법시험 합격자인 우리경영아카데미의 상법 정인국 변호사조차 혀를 내두른 극악의 시험범위를 자랑한다.

난이도가 높다 보니 가이드라인이 없는 거 아니냐는 의문도 있지만 시험 출제 위원으로 들어간 모 교수 및 모 재무관리 강사의 발언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이 있긴 있다고 한다. 다만 이 부분에서 미국의 CPA인 USCPA와 차이가 나는데 USCPA는 아주 구체적으로 범위가 정해져 있는 반면[44] 금융감독원의 시험 가이드 라인은 평균적인 XX학과 n학년 대학생 정도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라는 식으로 매우 두루뭉실하게 표현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재무관리 같은 경우 평균적인 경영학과 3학년 대학생 정도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정도의 난도라고 되어 있다.[45][46] 2019년 문제 유출 파동으로 인해 출제 기준이 전반적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2021년 시험(2020년 시험은 2019년에 이미 출제중이므로)부터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7.1. 1차 객관식 과목 난이도[편집]


  • 회계학: 회계학이라는 한 과목만을 위해 중급회계, 고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정부회계 4과목을 학습해야 하며, 통상 10줄 이상의 문제를 읽고 계산을 거쳐 정답 도출까지 1분 30초 안에 마쳐야 한다.[47]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만 해도 기본서가 합쳐서 2,000 페이지일 정도로 범위가 방대하고, 고급회계는 이들보다는 학습 범위가 넓진 않지만 중급회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전제로 사이즈가 큰 회계처리를 다루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학습하기에는 더 버거울 수 있다. 이 세 과목만 해도 기본서가 3,000페이지 정도 되며 당연히 객관식 문제집을 추가로 공부해야 한다. 정부회계는 비교적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어 왔으나 당연하게도 해를 거듭할수록 난도가 올라가고 있고, 급기야 2023년 시험에서는 재무회계 못지 않은 난도로 출제되었다. 1차 시험 회계학은 80분 안에 50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1차 시험 과목 중 시간 압박이 가장 크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수험생들이 원가관리회계 10문제를 통으로 찍거나 이 중 두세 문제만을 풀고[48] 나머지 시간을 출제 패턴이 나름 정형화되어 있는 정부회계와 재무회계(중급회계 및 고급회계)에 할애하는 전략을 쓴다.

  • 세법: 저세상 암기량 + 극한의 휘발성. 세법의 기본서는 약 2,000페이지에 달한다. 이렇게 워낙 분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기본강의 130강이 이론만 가르치는 데 소요된다. 1강이 수능 강의처럼 50~60분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보통 학원에서도 세 강의당 4시간 반으로 시간표를 잡는다. 게다가 이 130강으로도 세법 이론을 다 다루지 못해서 기타 주제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20강 이상의 분량이 별도로 열린다. 휘발성 역시 극에 달해, 뒷부분을 듣다가 앞부분을 보면 분명 필기는 내 글씨가 맞는데 들은 기억이 없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난다. 이 시험의 모든 과목이 높은 휘발성을 자랑하나, 세법은 그 정도가 차원이 다르다. 당연하지만 이론만 알아서는 문제를 계산하기는 커녕 이해하기도 쉽지 않아서 객관식, 혹은 세무회계(2차) 강의 수강이 필수적이다. 응시자의 약 30%는 세법에서 40점을 넘기지 못해 과락한다. 응시자들 상당수가 이름만 대면 아는 최상위권 대학 학벌을 가진 걸 감안하면...
세법은 매년 초 1차 시험 직전에 약 100페이지 분량이 개정되는데, 이렇게 매년 배운 내용을 수정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49] 1차 시험에서는 2차 시험과 구별되게 이론형 문제(일명 말문제)가 절반 가까이 출제되기 때문에 계산형 문제만 공부해서는 절대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특히 1차에서는 2차 준비생이 소홀히 하는 국세기본법에서 고정 5문제가 나오는 걸 비롯해 이런 경향이 크기 때문에 본인이 모의고사에서 2차 세법에서 점수가 꽤 나온다고 해서 1차를 소홀히 했다간 큰코 다칠 수 있다. 1차 시험 과목 중에서 수험범위가 가장, 압도적으로 방대한 과목이기에 막판에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50]

  • 경제학: 1차 시험의 통곡의 벽. 몇 년 전까지 국회 8급 경제학과 양대산맥을 형성하였으나, 2018년을 기점으로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2018년과 2019년 연달아 국회 8급은 비교적 쉽게 나온 데에 비해, 회계사 경제학의 미시경제학 부분은 객관식에 한정하면 역대급잋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리고 2020년 1차 시험에서는 이러한 기조에 쐐기를 박듯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역대 객관식 경제학 시험 중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되어 그동안 지속되어 온 국회 8급과의 난이도 논쟁을 완전히 종식시켰다. 재정학 등 기존의 수험범위를 초월한 문제가 최초로 등장하였고, 당해 시험 이후로 미시경제학 부분은 기출문제나 여타 객관식 문제집으로 온전히 대비하기가 불가능해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경제학은 2차에는 출제되지 않고 1차에만 출제되는 이른바 '전략과목'으로 경제학에 시간을 과투입하는 것은 곧 회계학, 세법 등 주요 과목에 투입하는 시간이 줄어듦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전략과목인 경제학의 난도가 시중의 어떤 수험서로도 대비되지 않을 만큼 과도하게 높다는 평이다.[51] 일단 경제학과 2학년 과정인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을 이해는 기본이고 통으로 암기해야 한다. 경제학과 2학년 과정까지만 나오는데도 경영학과 학부 수준을 넘어가는 다른 1차 과목들의 난이도를 압도한다. 경제학 전공의 악랄한 난이도를 타과생들에게 보여주는 과목. 그런데 회계사 시험의 경우 전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챕터를 깊게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경제학 전공자이더라도 2학년때 배운 내용을 모조리 암기하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기본강의를 수강하지 않고는 고득점을 기대하기 힘들다. 기본강의와 문제풀이, 응용력 모두를 요구하는데 어처구니 없는 점은 정작 시험장에 가면 "내가 대체 뭘 공부한거지?" 싶을 정도로 정형화되지 않은 문제가 나온다. 다른 과목은 최소한 이런 경향이 적어서 경영학이면 리더십에 대한 설명문이 나온다던지 세법이면 접대비 계산 문제가 나온다던지 어느 정도 정형화된 패턴으로 문제가 나온다. 헌데 경제학만 유독 기본강의는 나름 이해할 수 있는 범위더라도 시험 문제는 효용함수가 MIN(4x+7y, 11x-3y)같은 이상한 패턴으로 나온다든지[52], 레온티에프 효용함수가 MIN이 아닌 MAX로 나온다든지[53], X재화를 10개를 사면 가격을 소급해서 0.5를 깎아주지만 대신 Y재가 구입 제한이 생긴다던지 일을 하면 임금이 일정한 게 아니라 일정 시간을 넘기면 추가금이 붙는데 그 추가금을 안 알려주고 노동시간만 알려주고 추가금은 구하라고 해보라던지 평균비용곡선을 잔뜩 설명하다가 이윤곡선이나 한계비용곡선을 물어본다던지 이런 식의 문제가 아주 흔하다. 이런 2차 3차 응용은 단순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고 지능 문제에도 어느 정도 직결되기에 많은 회시생들이 경제학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소위 말해 강의는 이해가 가고 경제학 과목 자체는 재밌는데 문제는 안 풀리는 케이스가 생기는 이유다.[54] 임세진 강사의 과거 수강생 중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CPA를 준비하던 학생이 있었는데, 학교 성적빨만 믿고 경제학 공부를 소홀히 했다가 경제학 때문에 그 해 1차에서 낙방했다고 한다.[55] 그 시절 경제학은 지금보다는 비교적 쉬웠다고 하며 결과적으로 1차에 한정하면 모든 과목 중에 가장 어렵다 봐도 무방하다.[56] 2021년 시험의 경우 1차 ‘응시자’도 아닌 ‘합격자’의 경제학 평균 점수가 무려 58점이었다.. 이러한 고난도 출제 경향이 2020년부터 꾸준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 국내에서 가장 어려운 '객관식' 경제학 시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7] 매년의 통계를 보면 이런 경향이 명확한데 90점 이상이 단 한명도 없는 해도 흔하고 설령 있더라도 10명 이내로 이는 회계사 응시생들이 똑같이 어렵다고 평하는 세법, 회계학의 1/10 수준에 불과한 숫자이다. 게다가 합격 최저선을 겨우 넘는 60점 이상의 비율은 대략 전체 응시생의 15% 비율 정도가 나오는데 이 수치는 세법, 회계학의 70점, 105점에 응대되는 숫자다. 다시 말해 경제학에서 60점 맞는 게 회계학을 105점 맞는거랑 동급일 정도로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체감의 문제가 아니라 응시생의 통계를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실제로 회시생 중에 400점을 훌쩍 넘는 점수인데도 유독 경제학만 50~60점대인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술하였듯이 문제의 난도도 매우 높은데 주어지는 시간(문제당 1분 30초)도 굉장히 적어 과락 제도가 있는 회계사 1차 시험의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사실상 1차의 수문장 포지션이 되어버렸고, 이에 대한 비판도 많은 편이다. 2차 시험에는 나오지도 않는 과목이 쓸데없이 어려워서 수험부담이 매우 커지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경제학을 너프시키고 회세 난이도를 올리더라도 회세는 워낙 고인물이 많고 응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컷을 유의미하게 조절하긴 힘들다.[58] 재무관리 난이도를 올리면 되냐고 할 수도 있지만 1차에선 단독과목이 아니고 비중도 적어서 커트라인 조절 효과를 크게 보기는 어렵다. 즉, 출제진 입장에선 경제학만큼 커트 조절하기 편한 과목이 없다. 밑도 끝도 없이 어렵게 낼 수 있고 단독과목이기에 과락자도 뽑아낼 수 있다.

  • 경영학: 일반경영학과 재무관리로 나누어진다. 일반경영학은 회계사 시험 과목 중 그나마 만만한 과목이나 절대 쉽지 않다. 마케팅(마케팅원론, 소비자행동론, 마케팅조사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등)과 인사 및 조직관리(조직행동론, 인적자원관리, 조직설계 및 조직이론, 경영전략 등) 그리고 ODI(경영정보시스템, 생산운영관리, 경영과학, 공급사슬관리 등) 등인데, 대체로 큰 부담을 주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특이한 점으로 매년 새로운 경영이론이나 과거 출제되지 않았던 과목들[59] 중 일부가 반드시 출제되는데, 이는 수험생 모두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상법과 더불어 1차 시험의 전략과목[60]으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기출 위주의 매우 꼼꼼한 암기가 요구된다. 1차 시험에서 가장 만만한 과목이라고는 해도 의외로 버거울 수 있는데, 일반적인 커리큘럼상 기본강의를 여름~가을쯤에 듣기 때문에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이 많고, 절대적인 투입량도 적기 때문에 선지에서 단어나 개념을 살짝 꼬아서 내면 꽤나 타격을 입을 수 있다.[61] 같은 표기여도 단원마다 적용되는 뜻이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많아서 변화구에 당하지 않으려면 너무 무지성으로 기출암기를 하지 말고 이런 부분을 체크해두는 편이 좋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용어를 외울 때 영문 표기를 함께 숙지해 두는 편이 좋다. 출제 교수들이 참고하는 책들이 같은 뜻의 용어여도 책마다 국문 표기가 제각각이라 본인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른 표기로 나오면 당황할 수 있다. 그러나 영문표기는 만국 공통이기 때문에 영문을 알아두면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62] 1차의 모든 과목 중 학습 난이도 자체는 가장 낮다지만 변동성이 매우 큰 과목이고 범위에 리밋이 없기 때문에 실전과 연습의 괴리가 가장 크다.[63] 때문에 경제학과 더불어 난이도에 따라 그 해 시험의 판도와 커트라인을 결정하게 되는 과목이다. 실제로 경영/경제가 어렵게 나온 연도는 커트라인이 대체로 낮은 편이며 절대평가 시절의 경우 과락자가 속출했다.[64]
재무관리는 크게 투자론, 기업재무, 파생상품론 세 줄기로 구성되어 있다. 재무만 다루는 것이 아닌 투자와 파생상품도 다루기 때문에 재무뿐 아니라 금융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 또한 요구된다. 과목 특성상 수학적인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명 수포자 출신 수험생들은 말 그대로 공식만을 암기하여 1차 시험장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1차 시험에서의 재무관리는 2차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고 평가되지만, 사실 1차 시험의 수준만으로도 국제 재무 자격증인 CFA Level 1, 2와 비교된다. 참고로 주관식인 회계사 2차 시험 재무관리 과목은 국내에서 치러지는 모든 재무관리 시험 중 가장 높은 난도를 자랑한다.[65]

  • 상법: 변시보다야 훨씬 낫지만 국내에서 상법을 다루는 시험 중에서는 상위권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66] 하지만 이쪽은 법을 전문으로 하는 자격이고 회계사는 부차적으로 상법을 보는 시험인데도 난이도가 이렇게 하늘을 찌른다. 법 특유의 한국말같지 않은 문체와 같은 표기여도 의미가 일상생활과 너무 다른 용어들[67] 때문에 처음 기본강의를 들을 때는 살면서 법학을 접해보지 못한 절대다수의 회계사 수험생들에게는 이게 뭔 외계어인가 싶은 기분을 들게 한다.[68] 어음수표법이 들어가는 게 특징인데 어음수표법은 회계학의 고급회계와 비견될 정도로 어려운 법이다.[69] 상식과 법리가 다르기 때문에 사례형 문제가 나오면 매우 어렵다.[70] 그 외에도 상행위법, 회사법도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경제학 못지 않게 기본강의 수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71]

결론적으로, 일반경영학과 상법 정도를 제외하면 같은 과목을 객관식으로 보는 시험들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72]

회계사 1차 시험 대비 문제집의 경우 대부분 회계사(중급회계, 상법, 세법의 경우에는 세무사 시험 기출 문제도 포함)[73] 기출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다른 시험 기출 문제와의 난이도 격차가 현저하게 나기 때문이다. 경제학 객관식 문제집 역시 회계사 기출, 국회8급 기출, 감평사 기출, 보험계리사 기출로 되어 있으며[74] 간혹 있는 공무원 7급 시험 문제는 푸는 순간 회계사 기출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 차이가 있다. 회계학과 세법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회계사 1차 시험의 체감 난이도가 궁금하다면 대학교 학부 회계학 수업을 듣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나 도서관에 가서 회계사 기출문제를 풀어 보자. 문제당 1분 30초 안에 문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한 후, 계산하여 정답을 구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면 약간이나마 이 시험의 수준을 느낄 수 있다.

여차저차 1차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절대 안심할 수 없다. 1차가 지역 예선이라면 2차는 말 그대로 월드컵 결승전이다. 체력적인 한계가 슬슬 느껴져 공부 능률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데다가 2차 시험을 한번 치른 유예생이라는 괴물들까지 경쟁자로 편입되기 때문에 초시생으로서는 사면초가가 따로 없다. 더불어 2차 시험에서는 1년 동안 유예 과목만 공부한 실력 있는 유예생들까지 반드시 변별해야 하기 때문에 각 과목마다 최상위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사실상 시험 과목이라기보다 학문에 가까울 것이다.[75] 회계사가 타 전문직 시험에 비해 1차 통과 난이도가 악랄해서 2차 난이도가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으나, 이 시험의 낭인들은 대부분 2차 때문에 낭인이 되었단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76]

2025년부터는 소위 '경경상'으로 불리는 1차 독립과목인 경영, 경제, 상법의 배점과 시험 범위가 축소된다. 2차엔 나오지도 않는 데다가 실무 연관성도 적은[77] 과목들의 공부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7.2. 2차 주관식 과목 난이도[편집]



  • 세법 : 계산문제에 한정하면 1차 시험에 비해 범위도 넓어지고 사이즈도 매우 커진다. 또한 2차 세법은 1차 세법과 다르게 재무회계처럼 시간압박이 엄청나다. 따라서 지엽적인 주제도 어느정도 가져가되, 전형적인 주제를 기계처럼 풀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1차 시험에서 그렇게 골칫거리였던 말문제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1차보다 오히려 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일반적인 커리큘럼대로 수험생활을 밟아온 학생이라면 1차 공부를 할 때 재무회계와 세법은 2차 연습서 강의를 미리 듣기 때문에 2차 수험 기간에 세법으로 인한 부담은 비교적 줄어든다. 하지만 통상 동차기간에 처음 듣는 원가회계나 재무관리에 비해 비교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뿐이지 과목 특성상 극도의 휘발성은 여전해서 며칠이라도 손을 놓을 경우 감을 잃기 시작한다.

  • 재무관리 : 2020년까지 원가회계가 갖고 있던 2차 시험 통곡의 벽을 2022년부터 재무관리가 물려받았다. 1차에선 진짜 운이 나쁜 회차가 아니면[78] 어지간한 문제들은 공식 몇 개 암기해서 적당히 굴려주면 풀리지만 2차에선 어림도 없다. 1차에서 말문제로 넘어갔던 내용들을 직접 계산해서 입증해야 하는 문제도 나오는 데다가 듣도보도 못한 수리적/통계학적 개념을 응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세법이나 회계와 달리 명확한 규정이 없는 과목 특성상 같은 이론이어도 출제자나 문제 푸는 사람의 접근법에 따라 답이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똑바로 풀어도 그 접근법이 채점자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면 점수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원가회계와 함께 동차 때 붙으면 한결 수월한 과목이며 유예로 넘어갈 경우 예후도 안 좋고 고잼이라는 190강 짜리 죽음의 재무관리 박사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세법이나 회계와는 달리 유예생이라고 한들 출제진이 약을 빨고 내면 손쓸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지간히 쉽게 내지 않는 이상 모든 수험생의 칼채점수가 처참하기 때문에 베이스업을 퍼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합격률도 절대 낮지는 않은 편이다.

  • 회계감사 : 단순암기 과목에 가깝지만 1차 시험과는 전혀 연계가 되지 않는 새로운 과목인데다 그 암기량이 심히 괴랄하기 때문에 절대다수의 동차생들은 동차 기간에 감사를 공부하지 않고 유예로 넘긴다. 4달이 채 되지 않는 동차기간에 감사까지 챙길 여력이 없다. 물론 1차때 본인이 연습서를 들었던 과목을 충분히 소화했다면 감사를 들고 갈 수도 있지만, 감사 응시자의 대부분이 유예생인 만큼 채점하는 교수들의 기준도 그 수준에 맞춰지기 때문에 동차생이 어정쩡한 범위로 챙겨가봐야 59쌀피자 먹고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감사만 떨어지면 다행인데 감사 챙기느라 다른 과목이 소홀해지면 그 과목들까지 떨어질 수 있다. 변동성이 크지 않은 과목이기에 유예가 되더라도 큰 타격이 없고 감사 1유예라면 시험 전날에 교통사고로 입원하지 않는 이상 100%에 가까운 확률로 합격한다.[79]

  • 원가회계 : 한때 2차 시험의 최종보스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19년도 대참사 이후로 난이도가 다소 너프되어 재무관리에 최종보스 자리를 내주었다. 그렇지만 과목 특유의 위험성은 여전해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공부하기 버거워하는 과목이다. 1차에선 버리고 붙는 경우도 있을 만큼 존재감이 낮지만 2차에선 문제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지문 하나 잘못 읽어서 첫 물음부터 뒷 물음까지 우수수 틀려 대문제 하나를 통으로 날리는 구조의 문제가 많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실수가 매우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다른 과목은 다 붙어 봤는데 원가회계만 여러번 떨어지는 케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안 맞는 사람에겐 정말 안 맞는 과목. 또한 난이도가 평이해진 만큼 채점 기조도 칼채로 변하고 있어서 한 번 실수하는 순간 유탈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과목이다. 이렇기 때문에 동차 때 재무관리는 떨어져도 원가회계만큼은 반드시 넘겨야 한다.

  • 재무회계 : 세법과 비슷하다. 문제가 커지고 어려워진다 해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1차 시기에 이미 2차 회계 강의를 듣고 오기 때문에 원가나 재무관리에 비하면 부담이 낮다.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감사를 버렸음에도 시간이 많이 모자란 동차생이라면 그 다음 버릴 과목으로 재무회계를 택한다.[80] 그러나 정말 역대급 난이도로 나온 게 아니라면[81] 보통은 칼채하기 때문에 실수가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데다 회계 특유의 미칠듯한 시간압박은 여전하다.

7.3. 역대 시험 총평[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시험/역대 시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공부량[편집]


직관적으로 설명하면 단 한번 응시로 붙는다는 최소 투입을 전제로, 책을 쌓았을 때 사람 키만큼 올 정도의 공부량이다.[82] 정말 최소한으로 잡았을 때 40권 정도를 보아야 하는데 보통은 다른 강사의 수험서(특히 객관식 문제집)도 구입하게 되고, 세법이나 회계학 등 내용이 개정되는 과목은 매년 책을 새로 구입하여야 한다. 다만 이렇게 공부해도 '시험 치면 합격할 수 있을 것도 같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제 이 과목을 정말로 통달했구나.'라는 생각은 합격할 때까지도 들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차 과목 기준으로 기본 강의만 다 듣는 데 최소 4~6개월이 필요하다. 명목상 1차 시험 과목은 5과목(회계학, 세법, 상법, 경영학, 경제학)이지만 공부해야할 과목은 세부적으로 총 10과목(중급회계, 고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법개론, 상법, 경영학, 재무관리, 경제학, 정부회계)이다. 어영부영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강의만 듣고 저녁 6시 이후에는 복습한다고 가정할 때 최소 4~6개월[83]이 걸린다.[84] 기본 강의를 수강한다 해도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기본강의만 수강한 수험생 대부분은 문제풀기는 고사하고 기본지식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도 힘들어한다.[85]

기본 강의는 이론만 가르치기 때문에 객관식 수업을 수강해야지만 기출문제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다.[86] 상법이나 일반 경영학(생산관리, 재무관리 제외)을 제외하면 모든 과목이 대부분 계산형 문제로 출제된다.[87] 꾸역꾸역 기본이론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힘들게 암기한 이후에 객관식 수업을 듣는 수험생이 대부분이다. 이 객관식 수업도 과목 당 평균적으로 70강정도 되기 때문에 시험 한 달 전까지도 객관식 강의를 못 끝내는 경우가 많다.[88]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객관식 강의를 다 들을 시간이 안 나오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한 과목 일부만 듣는다.[89]

초시생 기준 가장 보편적인 커리큘럼[90]의 강의 수강이 끝나면 9월~10월 정도가 되는데, 이때쯤 되면 기본반에서 들었던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게 된다. 2차 연습서 강의까지 듣고 복습도 철저히 한 과목이라면 그나마 조금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과목이면 객관식 책을 펴자마자 머리는 하얘지고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억을 되새기려고 강의때 쓴 기본서나 서브노트를 펴보면 언제 이런 걸 배웠고 저 필기는 누가 한건지 의문을 품게 된다. 그래도 계속 버티고 되새기다 보면 기억과 감각이 어느정도는 돌아온다.[91]

문제를 풀 수 있게 된다고 해도 그 감과 암기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회계사 시험은 모든 과목이 전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되기 때문이다. 기본서가 1,000페이지가 넘어가는 과목이 허다하고 전 과목, 전 범위를 동시에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 2개월 전이 되면 그야말로 24시간이 모자라다는 걸 알게 된다. 과목들 하나하나의 휘발성도 높다. 특히, 세법의 경우 휘발성이 극에 달한다. 정말 화장실 한번 갔다 오거나 밥 한끼 먹고 오거나 하면 가물가물하거나, 자고 일어나면 아예 싸그리 까먹는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게 느껴진다. 겨우 3일만 놓아도 문제가 안 풀리기 시작한다. 과장이 아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따고 반평생 강의만 한 세법 강사들조차 일주일 휴가를 다녀오면 강의하다 막히는 게 나온다고 할 정도면 말 다했다.[92][93]

매년 이루어지는 개정도 주요 변수이다. 재무회계, 세법, 상법의 경우 법과 기준서의 내용이 개정에 따라 매년 변동한다. 세법의 경우 매년 개정을 통해 내용의 20% 정도가 바뀐다. 열심히 공부했던 규정이 사라지기도 하고 자잘한 %가 바뀌거나 전혀 생소한 새로운 규정이 생긴다. 회계학 역시 IFRS의 개정에 따라 바뀐다. 2018년도에는 수익인식, 금융자산이 대격변 수준으로 바뀌었고 2019년에는 리스가 일부가 변경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상법의 경우 개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내용이 바뀐다. 특히 2017년도에 대폭 개정되었다.

여기까지가 2차 주관식 시험의 공부량은 제외한 1차 객관식 시험 공부량이다. 일반적인 수험생이 아닌 공부자세가 잡혀있고 적성이 맞는 수험생이 매일 꾸준히 공부한 경우를 가정할 때. 최소한의 공부량이 이 정도라는 거다.

9. 타 시험과의 비교[편집]


공인회계사 시험은 고난도의 시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법고시가 폐지된 현재 대한민국에서 고시(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등고시, 법원행정고등고시)를 제외하고 공인회계사 자격 시험보다 더 어렵다고 확신할 수 있는 시험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 악명높은 변리사시험을 제외하고는 떠올릴만한 대답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실제로 CPA 공부한다고 하면 고시생 보듯 하는 경우가 많다.[94]

행정고시(2019년 기준 2차 평균 수험 기간 3.08년법률저널)와 국립외교원 입교시험은 순환강의로 기본 정규 코스가 1년을 넘기는 데 비해서 공인회계사 강의는 보통 1월~이듬해 1월까지 정규 코스가 약 1년이므로 공부기간은 행시, 외시 쪽이 약간 더 길다.

공인회계사는 상경계를 대표하는 전문직으로 경영학도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직업인 만큼 심리적 진입 장벽이 타 고시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95] 워낙 어마어마한 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고시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낮다.[96] 다만 과락 기준과 총점 330점 이상이라는 제한이 있으므로 경쟁률만 보고 달려들다간 피보기 십상이다. CPA 시험 1차 5과목 전부 과락만 면하는 데에도 엄청난 공부량이 필요하다.[97]

공부 분량의 경우 더더욱 심한데, 상기했듯 CPA의 시험 범위는 회계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의 세부 분과 과목을 포함한 전 범위 수준에 상법까지 공부해야 하며 난이도도 결코 학부 수준보다 쉽지 않다. 다만 논술형 답안을 요구하고 이미 난이도에 리미트 제한이 없는 고시[98]에 비해 CPA는 1차, 2차 모두 정해진 답을 요구하며 난이도도 나름대로 학부 수준에서 출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점.[99]

경영지도사와 비교할 경우 다소 애매한 면이 있다. 회계사 2차까지 포함하면 CPA가 난도든 시험범위이든 압도적으로 어려우나, 경영지도사는 보통 실무자들이 자신이 필요한 분야만 선택해서 치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외로 경영지도사와 CPA가 입사나 내부 승진시 가산점이 비슷하게 매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100] 다만, 회계사 1차랑은 다소 비교해봄직 하다. 그러나 이것도 단일과목으로 비교시, 예를 들어 회계사 1차의 재무관리, 세법, 회계학과 경영지도사 재무계열(회계,재무,세법)을 비교하면 경영지도사가 우위이나[101] 회계사 1차합격의 전체 난이도와 경영지도사 재무계열 난이도를 비교하면 회계사 1차가 더 높은 편이다. 공부범위 자체가 훨씬 넓어지기 때문. 회계사 1차만 해도 경영지도사 모든계열의 이론적인 부분은 전부 숙지해야하며 정부회계, 상법, 경제학까지 전부 시험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분야도 비슷하고, 공통과목도 많아 가장 많이 비교되는 세무사시험과 비교해 보면, 전반적인 문제의 난이도나 양 모두 회계사가 위인 건 사실이다.[102] 특히 재무관리경제학의 유무가 세무사 대비 회계사의 난이도를 가중시키는 주된 요소이다.[103] 1차 합격의 난이도는 회계사가 압도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회계사는 국내에서 1차가 가장 어려운 시험이란 말이 있을 정도니...[104] 2차 역시 회계사가 더 어렵다. 대체로 회계사의 난이도가 100이면 세무사의 난이도는 70~80정도로 여겨지는 편.

회계, 세무, 재무 분야에서 최고 난도라 봐도 무방하다. 오죽하면 과거 CPA 별명의 회계, 세무, 재무 분야를 망라해서 다루는 경영학부의 꽃이라 불렸다.[105] 일반 회계 자격증 중에서 그나마 가장 어렵다는 재경관리사와 CPA의 난도 차이는 사실상 넘사벽 그 이상이다.[106]

결론적으로 변리사시험, 감정평가사 시험과 더불어 준고시급 전문직 시험으로 묶인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1차는 절대평가식으로 수험생들도 경제학을 제외하면 매우 만만하게 여기는 편이나 2차와의 호환성이 매우 좋지않고 2차의 난이도가 상당하다.

변리사시험은 회계사시험과 마찬가지로 1차에서 상대평가로 자르기 때문에 1차 또한 빡센편이다. 또한 영어능력시험의 커트라인이 타 전문직 시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를 통과해 1차를 치른다 해도 법과목과 자연과학이라는 정반대 성격의 두 과목을 모두 공부해야 하는 것도 모자라 범위에 민법은 총칙 물권 채권법을 모두 포함하고 자연과학은 대학 일반물리 일반화학+@ 일반생명 지구과학 수준을 모두 포함하며 특허법 상표법 디자인보호법 능력을 모두 요구하는 등 범위가 회계사시험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악명높다. 이렇게 빡센 1차를 통과하더라도 2차 또한 기술과학과 법 과목 능력을 모두 요구하며, 2차 과목 중 법과목이 주관식이기 때문에 회계사 시험보다 합격이 더 불투명하고 어렵다고 인식되는 것이 중론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순발력과 센스같은 타고난 재능을 강하게 요구하는 행,입시PSAT, 로스쿨 입시의 LEET와 달리 CPA는 노력이 덜 배신하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타고난 재능의 부족 탓에 전자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수험생들과 달리 전자 이상의 엄청난 양의 개념을 암기하고 체화하는 대신 타고난 독해력과 빠른 두뇌회전이 덜 필요한 CPA가 편한 수험생들 또한 많다.


10. 사건사고[편집]


CPA시험 문제유출 의혹…금감원 “사실과 다르나 조사중”
금감원, 회계사시험 문제 유출 조사 착수…금감원 "유출로 보긴 어렵다"
"공인회계사시험 문제, 유출" 논란...청와대 국민청원
금감원, CPA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시중 교재에 나오는 수준"
공인회계사시험 '부정출제' 사실로 확인, 금감원 "수사의뢰"

2019년도 6월 29~30일에 치러진 2차 시험 문제가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발생했다. 이 의혹은 현직 회계사와 고시생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처음 제기되었고, 이후 7월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인회계사 시험문제 유출 의혹 수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불거졌다. 7월 11일 오후 4시 기준 이 청원에는 5,900여명 정도가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회계감사 과목 출제위원으로 활동한 한 교수가 지난 4월 한 대학교 회계사고시반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면서 해당 과목의 중점정리 사항을 짚어줬는데 실제로 여기에서 시험 문항 대부분이 출제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 대학교에서 사전에 실시한 모의고사 중 특정 문항이 시험에 출제된 문항과 거의 같았다는 것이다. 외부감사인 선임 및 제2의견에 대한 안전장치 등의 문제가 상당히 비슷하게 출제되었다고 한다.[107]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유출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유출 논란 문제 내용은 일반적인 법규 내용을 묻는 유형이며, 기출문제 및 대부분의 시중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사항으로 특정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박권추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PPT를 통해 정리된 중점정리 사항은 신외감법상 최근 새롭게 포함됐거나 실질적으로 중요한 절차라서 출제 빈도가 높은 것들"이라며 "일반 학원가라든지 회계감사를 하는 곳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부분이고 굉장히 포괄적으로 정리가 돼 있어서 이를 유출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하였다.

금융감독원은 “출제위원이 출제장에 입소하기 전 A대 모의고사 출제자에게 모의고사 자료를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출제위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8월 28일 결국 부정 출제 의혹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문제 2개 문항은 전원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 이로 인한 최종합격자 변동은 없지만, 해당 파트(회계감사)의 부분 합격자는 10명이 늘었다. 기사

이런 문제 유출 의혹은 이전부터 계속 있었다. 이 유출 건이 사실로 확인된 것 때문에, 아예 세무사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관세사처럼, 공인회계사 시험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하라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세무사관세사 등도 원래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직접 시험을 실시하다가 하도 부정 의혹이 일어서 결국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시험이 이관된 케이스이다. 경영학과 관련 자격증 중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지 않는 자격증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을 제외하면 공인회계사 시험이 유일하다. 사실상 국가기술자격 영역에 있는 시험 중에서는 공인회계사 시험만 산업인력공단 소관이 아닌 셈이다.

검찰은 8개월의 수사 결과 해당 사안에 대하여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하였다.

2023년 9월, 감사원금융위원회가 4대 빅 펌(Big Firm)이라 불리는 거대 회계법인들의 수요에 맞게 합격 정원을 미리 정해놓고, 그 합격자 수에 맞추기 위해 자의적으로 채점 기준을 변경 및 신설하여 합리적인 이유 없이 임의대로 수험생들의 최종 점수가 변경된 사례들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응시생의 20% 정도를 미리 가채점해 추정한 후, 60점을 기준으로 그때 그때 부분점수 항목을 없애거나 신설하는 등의 방식이 동원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60점 근처의 응시생들을 임의로 1~2점 높여 합격시키거나 1~2점 깎아 탈락시키도록 요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채점에 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어 재채점을 하는 등의 변경 정도는 있었다는 입장이지만, 감사원은 금융감독원이 채점기준에 대한 이의 자체를 원천 차단하고 동점자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했다고 보고 있다.#


11. 기타[편집]


  • 회계사 수험생들은 세무사 수험생들과 함께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쌀집 계산기를 두들겨 패서 시끄럽게 만드는 걸로 악명높다.[108]

  • 2019년부터 공인회계사를 13년만에 최대로 1,000명을 선발하겠다고 한다.#

  • 2020년부터 공인회계사를 최소 1,100명 선발하겠다고 한다.#


[1] 공인회계사법 제6조[2] 2007년 공인회계사 시험개편 이전에는 영어 시험이 따로 있었다. 그런데 이 영어 시험이 무척 어려워서(특히 1996년, 1999년), 응시자들과 현직 회계사들 사이에서 회계사 시험 내 영어과목이 이렇게 어려울 필요가 있는가 의문이 제기되었다. 특정 연도에는 응시자 대부분이 영어에서 과락을 맞을 정도였다. 결국 회계사 시험의 영어과목은 2007년 시험개편 이후 폐지되었다. 여담이지만 2006년 회계사 시험의 마지막 영어 시험은 아주 쉽게 출제되었다.[3] 예를 들면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모로코,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4] 남들은 CPA 공부할 때 쓸 시간과 비용을 일부 희생해서 영어 성적을 맞춰야 하니 본인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고역이다.[5] 이 경우 장애인등록증 사본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6] 참고로 이 최연소 합격자는 2019년 전문사관 제도를 통하여 21세에 역대 최연소로 대위로 임관하기도 했다.#[7] 다만, 학점 이수 제도 전에도 회계사 시험의 합격자 대부분은 상경계열이었다. 정부에서 회계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점이수 제도를 신설했다는 입장이다.[8] 학점이수가 은근히 돈을 많이 잡아먹는 편이다. 실제로 학은제로 모든 학점을 채울 경우 기관에서 각종 할인 이벤트를 한다 해도 CPA 강의 1~2개는 살 수 있는 비용이 나온다. 전부 독학사로 채운다면 비용이 다소 줄어들긴 하지만, 공부하는 책값까지 감안하면 이쪽도 비용이 적게 나오진 않는다.[9] #[10] 숫자(아라비아/로마), 한자, 특수문자 표기, 띄어쓰기 등은 예외이며 이에 대해서도 인정 기준이 금감원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11] 이런 과목들도 인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과목인정신청 제도가 있긴 하지만, 안 될 가능성도 있기에 괜히 열심히 시험 준비한 거 기회조차 날리기 싫으면 확실히 인정되는 과목을 학은제 등으로 따로 듣는 게 낫다.[12] 경제학과, 무역학과, 금융학과 등이 있다.[13] 경영학과라도 회계 과목을 그동안 피해 다녔다면 회계 학점이 안 채워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14] 카이스트와 울산과기원의 경우 경영학부가 존재하므로 특이 케이스로 볼 수는 없다. 육사도 문학사 과정 리더십 전공에 경영학 과목이 있다.[15] 몇몇 학교는 경제학개론이나 회계원리등 경영학과의 기본 과목이 전공 불문 공통 교양필수로 지정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중앙대학교는 회계원리가 ‘앙트레프러너십시대의회계’ 라는 이름으로 교양필수 지정되어 있으며. 금감원의 인정 과목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16] 경제학개론은 그나마 팀플이 없는 편[17] 3단계와 4단계에 회계 과목과 경영 과목이 넘쳐남에도 응시하지 않는 이유다.[18] 여담으로, 다유생(4유예 이상)들은 다음 해 유예시험을 보기 전에 1차시험을 다시 본다. 1차에 합격할 경우 또 그 다음해에 1차시험 면제권이 생기고, 유예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의 합격 과목+그 해의 불합격 과목이 다시 유예된다. 예를 들어 X1년도에 회계만 붙고 세잼감원 4유예를 먹은 학생이 X2년도 1차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원가 1과목만 떨어진다면 X3년에 1차시험 없이 회계와 원가에만 응시하면 된다. 만일 X2년 1차시험 합격 없이 유탈했다면 X3년 1차시험에 합격하고 2차에서 5과목을 전부 응시해야 한다. 다유생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유탈하기 때문에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다.[19] 평균점수가 너무 낮을 경우 기본점수를 많이 올려준다.(베이스업) 이유야 당연히 칼채점했다가는 해당 과목 합격자가 1명도 안 나오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20] 사실 공학용이나 재무용을 못 쓰는 게 오히려 다행인 거다. 재무관리의 몇몇 내용들은 쌀집 계산기로 제대로 된 계산이 불가능해서 출제할 수 없거나 출제되더라도 계산이 가능한 영역만 물어보는데(대표적으로 블랙숄즈), 공학용이나 재무용이 사용 가능하다면 안 그래도 흉악한 2차 재무관리 난이도가 더 흉악해질 것이다.[21] 일반경영학 24문항(마케팅 8문항, 인사 및 조직관리 8문항, ODI 8문항), 재무관리 16문항[22] 미시경제학 18문항, 거시경제학(국제경제학 포함) 22문항[23] 상법총칙 및 상행위 8문항, 회사법 24문항, 어음법 및 수표법 8문항[24] 법인세법 14문항, 소득세법 10문항, 부가가치세법 8문항, 국세기본법 5문항, 상속세 및 증여세법 2-3문항, 지방세법 1문항[25] 중급회계 25문항, 고급회계 10문항, 원가관리회계 10문항, 정부회계 5문항[26] 회계사 학원, 대학 내 회계학과 등에서는 주로 국제경제학을 거시경제학에 포함시킨다.[27] 국기법과 상증세를 묶어 기타세법으로 크게 분류하기도 한다.[28] 정부회계는 한동안 공인회계사 시험에서만 출제되었으나 최근에는 공무원(7, 9급)시험에서도 출제되고 있다.[29] 이 때문에 원가관리회계를 대충 공부하다가 운 좋게 합격했지만 막상 2차 공부를 할 때 원가관리회계를 가장 힘들어 하는 동차생들이 많다.[30] 부분합격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과락자를 제외한 수험생 중에서 취득한 총 점수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했었다. 재무회계의 만점이 타 과목의 1.5배수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회계사 시험이다 보니 다른 어느 한 과목보다 재무회계를 잘하는 응시생들이 유리하도록 한 것이다.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1차 시험에서는 의미가 있다. 그렇다고 2차 시험에서의 재무회계가 배점만 1.5배인 것은 아니다. 문제 수와 분량 모두 가장 많고, 응시 시간 또한 2시간 30분으로 타 과목 대비 25%정도 더 많다.[31] 참고로 실제 수험생들이 보는 연습서는 1개의 문제가 대문제 기준으로 짜여 있다. 그러므로 실제 공부할 때 시간 배분 연습을 하고 싶다면 2시간 안에 7~8문제(재무회계 2시간 30분 만에 13~15문제)를 푸는 걸 연습하면 좋다.[32] 정식명칭은 세법이다. 공인회계사 시험방법 및 과목[33] 공인회계사법 제6조[34] http://cpa.fss.or.kr/cpa/pds/etc_view.action?SEQNO=4782 해당 자료 110페이지 참조. 파일:평균수험기간.gif[35] http://cpa.fss.or.kr/cpa/pds/etc_view.action?SEQNO=4024 45페이지 파일:평균 소요기간.gif[36] 해당 자료 39페이지 참조[37] 위너스경영아카데미는 2023년 6월부로 나무경영아카데미에 합병되었다.[38] 공인회계사 2차 자격시험의 난이도는 각 과목 기준으로 전세계 모든 시험을 통틀어서도 최상위급이다. 애초에 회계사 자격시험 자체가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있어서 끝판왕급 난이도를 자랑하고 2차는 주관식 서술형으로 1차보다 훨씬 큰 문제사이즈를 자랑하니 두말해야 입아플 정도. 당장 CPA 재무관리 2차를 술술 풀기까지의 투입량과, 국제재무자격증 끝판왕인 CFA만 비교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39] 다만 대기업 회계/재무팀의 경우 대부분 지원자가 CPA 1차합에 2차 시험장도 몇번 들락거린 이력이 있어서 크게 특출난 스펙이라 보기 어렵고, 중견급 이하 기업의 경우 1차합이 확실히 경쟁력이 되는 편이나 일부 기업은 다시 시험을 보겠다고 퇴사하거나 직장병행 수험으로 근무를 태만히 할 인원으로 인식해서 1차 합격 어필하는 지원자를 별로 좋게 보지 않기도 한다.[40] 다만, CFA나 국제FRM, 경영지도사 등의 대형자격증은 1차만으로는 무리이다. 난도도 비교하기 애매할뿐더러 이론을 지향하는 CPA와 실무형 자격증간의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경영지도사의 경우는 필요한 과목만 나누어서 보기에, 회계사 1차랑 비교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41] 당장 1차에서 가장 분량이 적고 쉬운 과목으로 꼽히는 일반경영학만 해도 대학교 경영학과 4년의 모든 과정을 전부 포함한다. 인사, 마케팅, 생산, 전략분야의 개론은 기본이고 파생되는 모든 전공심화과정 과목들이 전부 암기대상이며, 매년마다 거의 빠짐없이 신이론이 나와서 시중의 어떤 수험서로도 대비하지 못하는 문제가 매년 출제된다. 실제로 W학원의 경영학 모강사는 매년 강의 OT에서 그간 기출문제와 이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분석해서 말해주는데, 근 10년간 기존 책으로는 대비할 수 없는 문제가 안나온 해가 없다.[42] 간혹 몇몇 대학에서 드물게 한번씩 30%를 넘는 경우도 있으나 그나마도 2년 연속으로 그러는 경우는 없다시피하다. 당장 30% 넘는 대학이 있다면 그 대학은 대학 자체에서 인터넷 뉴스사에 기사 올리기에 이를 계기로 대학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현수막을 학교 곳곳에 걸어 자랑하기 바쁘다.[43] 좀 오래 공부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알고 보면 회계학이 이 시험에서 가장 착한 과목이다. 단 2차 원가회계는 논외다.[44] 예를 들어 회계학 중 재고자산은 원가흐름 가정, 저가법 등에서만 내라는 식이다.[45] 보면 알겠지만 이건 가이드라인이 없는 거나 다름 없다. 대학별로 교육과정과 학생 수준이 다 다르고 그 대학 내에서도 학생마다 기량 차이가 나는데 이걸 어떻게 정한단 말인가? 또한 제아무리 최상위 대학 상경계열 학생이라고 해도 고작 학부 3학년 수준에서 이 정도 수준의 시험 문제를 완벽하게 푼다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 특히 2차 시험 난도는 말 그대로 극악[46] 참고로 경제학의 경우도 경제학과 3학년 대학생 정도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라고 되어 있다는 걸 봐선 대부분 과목이 이런 식이라고 추정된다. 예컨대 상법은 법학과 3학년 대학생 정도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정도라는 식이다.[47] 물론 모든 문제가 계산형인 것이 아니고 말문제 또한 존재한다.[48] 난이도와 분량 대비 출제 비중이 낮아서 가성비가 상당히 안 좋은 과목이다. 1문제당 잡아먹는 시간도 꽤 크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갔어도 막상 시험장에선 몇 문제 못 건드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1차 원가가 어렵게 나오던 시절에는 쿨하게 원버하고 10문제 모두 고속도로를 긋는 학생도 많았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원가 난이도가 낮아지고 시험 커트라인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원버가 더 이상 우월전략은 아니다. 재무회계를 헤지한다는 생각으로 빈출 단원만이라도 공부하는 게 낫다.[49] 과거에는 이렇게 개정된 부분은 암묵적으로 출제되지 않거나 옳은 지문 중 하나로 넘어가는 추세였는데 요 근래는 개정된 세법이 문제로 바로 출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만 현재도 세법을 아예 뜯어고칠 정도로 대번혁이 이루어지면 해당 파트에서는 문제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50] 초시생 기준으로 법인세법의 합병분할과 연결납세, 소득세법의 퇴직/양도소득세, 지방세, 상속세 및 증여세는 출제비중이 매우 낮고 가성비도 안 좋기 때문에 대부분 버린다. 그나마 시간 여유가 있는 학생이라면 분량이 비교적 적은 상속세까진 챙기는 편이다.[51] 때문에 미시경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고정 출제되는 파트라고 해도 그게 한두 문제 정도면 본인이 자신 없으면 쿨하게 버리고 거시에 힘 쓰는게 목적적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지워스 박스나 지랄맞게 나오는 몇몇 게임이론 응용 문제들은 안 되겠다 싶으면 던지는 편이 낫다.[52] 이 패턴은 감정평가사 시험에서도 출제된 적이 있다.[53] 효용함수를 해괴하게 꼬아서 내는 문제는 이젠 놀라운 일도 아니게 되었다.[54] 경제학연습 개념파트를 아무리 정독해도 막상 실전 문제를 만나면 대체 이런 걸 언제 배웠냐는 소리가 나온다.[55] 다만,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학문적 성격의 경제학과 CPA 수험 경제학의 결이 다르다는 점은 감안하고 봐야 할 일화라 할 것이다.[56] 1차에선 세법도 경제학과 쌍벽을 이루지만 세법은 초시생들도 절대다수가 2차 연습서까지 보고 들어오기 때문에 계산문제는 곧잘 푼다. 1차 세법은 말문제가 오히려 더 골치다.[57]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려운 경제학 시험은 한국은행 신입행원 공개채용의 경제직렬 필기 시험이다. 대학원 석사에 준하는 수준인 시험이지만 석사 수준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학부 수준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되는 5급 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제학 시험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문제 유형이 서로 다름에도 그렇다.[58] 실제로 2022년도에 회세는 예년 수준으로 내고 미시경제를 다소 쉽게 출제했더니 커트라인이 14년도의 393을 뛰어넘는 396점이 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초시생 기준으로는 회세가 절대 쉬운 난이도가 아니었는데도 이럴 정도면 고인물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59] 예를 들면 노사관계론, 경영통계, 국제경영, 소매경영 등이 있다. 이 과목들의 대체적인 공통점은 회계사 시험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과목들이지만, 뜬금포로 갑자기 나온다면 심리적으로 당황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60] 다만 꼭 그렇지도 않은데 정작 통계를 내보면 상법과는 비교도 안 되게 점수대가 낮다. 이건 재무관리가 16문제 나오는 것도 영향이 있겠으나 경영학 24문제 중에 꼭 4~6문제 정도는 새로운 유형,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나오기에 고득점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는 것이다. 즉 재무관리를 2차 수준으로 공부해서 오히려 재무관리 16문제를 다 맞출 수 있는 학생도 일반경영학에서 점수가 까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61] 자세히 까보면 충분히 복수정답 시비가 걸릴 만한 선지가 꽤 있다. 경영학 자체가 학자나 교수마다 견해가 갈리는 부분이 많기 때문. 그러나 이런 선지가 있을 때는 다른 선지가 압도적으로 틀리거나 맞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은 별 탈없이 넘어간다.[62] 이는 재무관리, 경제학도 마찬가지. 이들은 상법, 회계, 세법처럼 국문으로 정해진 규정이 없는 과목이라 책마다 표기가 제각각이다.[63] 실제로 기출문제를 풀 때의 점수와 실전의 점수가 가장 차이가 큰 과목이 일반경영이다. 기출문제는 이미 객관식 교재에서 수십번 봤기 때문에 주시험 효과가 붙어서 아무리 어려운 13년 21년 경영 같은 것도 점수가 잘 나오지만, 실전은 죄다 낮선 문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답을 쉽사리 고를 수 없다.[64] 현 상평제의 회계 세법 상법은 절평시절에 비하면 난이도가 많이 너프된 편이다.[65] 순수히 재무관리 과목 자체로써의 난도를 따졌을 때이다. 가령 감정평가사 시험의 경우 감정평가실무과목이 기본적으로 재무관리를 알고 있어야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무관리를 실제로 적용해서 문제를 푸는 시험은 감정평가사 시험이 더 어려울 것이다. 물론 회계사 2차 시험에서도 사례형 문제가 출제되기는 하나, 감정평가사 시험보다는 그 비중이 적다.[66] 변시는 보험법, 해상법이 추가로 들어가고 사례형이 주축을 이루는데다 옳은 것의 갯수를 고르라는 지문이 a부터 j까지 10개가 있는 등 회계사 상법보다 더 어렵다.[67] 대표적으로 선의와 악의, 대항요건, 과실과 중과실 등.[68] 상법 자체가 민법을 알아야 제대로 된 이해가 가능한데 대부분의 회계사 수험생들은 법학과 출신이 아닌 이상 민법의 민자도 모른다. 학원에서도 기초민법강의를 따로 개설하기도 하지만 다른 과목 하기도 벅찬데 그런 거 들을 여유가 없다. 이 때문에 상법 강사들도 기초적인 민법 내용은 짤막하게 설명하고 넘어간다. 상법 내에서 민법적 개념이 요구되는 부분들도 짧게 설명한 다음 그냥 외우라고 시킨다.[69] 우리나라 어수법은 유럽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기독교 문화권인 유럽에서 직접 이자를 주고 받아야 하는 직접 어음이 자리잡기 힘들어 명의와 계산이 다른 환어음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도리어 그런 환어음 개념이 어색한 한국인 입장에서 매우 어지럽다.[70] 어수법은 그래서 도식으로 이해하는 게 편하다.[71] 공부량만 따지면 다섯 과목 중에 상법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평균 점수가 높게 나오는 이유는 법학이라는 과목 특성상 점수가 굉장히 정직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회계사 상법은 문제 스타일 자체가 소위 말하는 리갈마인드가 없더라도 그냥 때려 외우면 어떻게 비벼볼 수는 있다. 일부러 교수가 학생을 틀리게 만드려고 문제를 꼬아서 내는 경향도 적고 법을 알면 맞추고 모르면 틀리는 구조의 문제 출제를 선호하기에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것이지 수험생 평균이 높다고 상법 공부량이 적다거나 쉽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실제로 초시생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과목이 의외로 상법일 수 있다.[72] 세법은 세무사의 시험범위가 좀 더 넓긴 하나, 난이도는 엎치락뒷치락 하는 편이며 일반경영은 회계사보단 타 시험(경영지도사, 공무원 등)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경우가 꽤 많다.[73] 세무사 시험과 회계사 시험의 회계, 세법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대개는 두 시험의 기출 문제를 모두 풀지만 좀 어렵다 싶은 문제는 대부분 회계사 기출 문제들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세무사 쪽에서 문제 사이즈는 작아도 신박한 접근법을 요구하거나 지엽적인 주제를 다루는 문제가 은근히 많이 튀어나오고 있다.[74] 모두 국내에서 경제학 어렵기론 소문이 난 시험들이다. 그러나 결국 막판엔 다 거르고 회계사 기출, 좀 더 넓혀봐야 국8까지만 보게 된다.[75]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초시생들도 1차를 공부하며 2차 수험기간때의 부담을 줄이고, 심화 차원에서 감사를 제외한 2차 문제를 맛보기로라도 풀어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유탈 전적이 있는 재시생이 아니라면 2차 준비 때 감사는 대부분 버린다. 암기과목에 가까운 데다 1차 과목과는 연계가 되지 않아 다른 과목 공부시간을 줄여 감사에 투입했다간 다유가 뜰 가능성이 높기 때문. 감1유는 어지간해선 붙지만 다른 과목에서 유예가 나온다면 저유여도 유탈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76] 1차가 안 되는 사람들은 나는 이 시험에 재능이 없구나 하고 털고 나갈 수라도 있는데, 이미 2차 까지 가본 사람들은 그 어려운 1차를 뚫었다는 자긍심과 그동안의 매몰비용에 사로잡혀 쉽게 털고 나가지 못한다.(보통 특정 과목 1~2개 때문에 최종합격을 하지 못한다.) 실제로 유탈 전적이 있는 장시생들의 1차성적을 보면 400점대 초중반 이상으로 여러번 합격한 경우가 많다.[77] 단 상법은 실무와의 연관성이 절대 적지 않다.[78] 대표적으로 2018년.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대비가 불가능한 수준의 문제들을 대거 출제하였다.[79] 감1유는 회계법인에서 시즌때 감사 지원인력으로 채용한다.[80] 세법은 개정 부담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동차에 넘기는 편이 좋다.[81] 2023년에 역대급 난이도로 나와서 베이스업이 많이 들어갈 거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결국 칼채해버리고 수많은 유탈자를 양산했다.[82] 과장이 전혀 아니라 3-4년 이상 공부하는 장수생의 경우는 본 책이 본인 키는 정말 우습게 뛰어넘는다. 강사를 도중에 바꾸었다면 본인 키만큼 쌓은 책을 버리고도 다시 키만큼 쌓이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도 흔한 풍경이다. 정말 머리가 좋고 성실해서 지체없이 한번에 1차, 2차를 붙는 초시동차 합격생 기준으로 해야 키정도 나올것이다.[83] 사실 말이 4개월이고, 4개월안에 진도를 다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학원 종합반 커리큘럼이 6개월로 짜이는데, 이마저도 정부회계, 국기법 등의 강의는 이후로 미룬걸 감안해서이며, 재시생이 아닌 처음 기본강의를 들는 초시생의 경우 복습이 밀려서 다 따라가지 못한다. 혼자서 충실히 복습하며 기본강의를 수강할경우 1월에 공부 시작 가정시 7~8월까지 기본강의만 붙잡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4개월만에 진도를 뺀다는건 정말 월~일 쉬는날 없이 강의만 주구장창 듣지 않는한 이론상 기간에 가깝고, 최소한의 복습도 밀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편적으로 추천되는 방법도 아니다.[84] 세법을 제외한 다른 과목은 실강에 맞추어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하는 올해 강의 대신 이미 완강된 지난해 강의가 학원 사이트에 남아있다면 그걸 몰아 들어서 시간을 아낄 수는 있다. 세법은 매년 개정이 되어서 올해 강의로 들어야 하지만 다른 과목은 회계나 상법에 큰 개정이 없다면 지난해 강의로도 별 지장은 없다.[85] 상법, 일반경영학 등 CPA 1차과목 중 쉬운 전략과목으로 꼽히는 단순 암기과목은 암기량이 심히 괴랄할지언정, 그래도 암기를 하면 기본강의로도 어느정도 풀 수 있다. 회계학도 기본서 예제를 충실히 복습했다면 난이도가 낮은 문제까지는 비벼볼만 하다. 하지만 세법, 재무관리, 미시경제 등은 기본강의만 듣고 기출문제를 접하면 그냥 벙찐 체로 뭐 어쩌라는 거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다. 2차 과목의 경우 원가관리는 심하면 문제 자료만 3페이지가 제시되는데 기본강의만 듣고 접하면 울고싶어질 정도다.[86] 기본서도 기출문제를 수록해두긴 하지만 시간상 단원당 한두 문제 정도만 풀어준다.[87] 한때 상법에서도 정족수나 주식수 등으로 간단한 계산문제를 낸 적 있는데 요즘엔 거의 안나온다. 경영학에서는 생산관리나 재무관리 외에 소행론 같은 파트에서 뜬금없이 계산문제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이다.[88] 기본강의가 끝나면 회세는 2차 연습서 강의를 미리 듣고, 객관식 시즌엔 그냥 문제만 푸는 수험생이 많다. 연습서를 소화한 정도면 재무회계와 세법 객관식 문제는 비교적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에 연습서를 들어놔야 동차 기간에 들을 강의를 최소화하고 2차 때 악마로 돌변하는 원가회계, 재무관리에 투입할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늦게 진입했거나 중간에 공부를 놓은 등의 이유로 연습서를 안 보고 1차 초시합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2차때 개고생한다.[89] 주로 세법, 경제학, 재무관리다.[90] 봄기본 종합반 + 여름~9월 초중반까지 2차 연습서 강의 2과목 내외[91] 심유식 강사 왈 공부는 바위에 새긴 글씨를 덮어버린 먼지를 조금씩 벗겨내는 거라고 하며 처음엔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지만 복습을 하다 보면 되살아난다는 의미다.[92] 세법이 이런 쪽으로 워낙 악명이 높아서 그렇지, 다른 과목들도 비슷비슷하다.[93] 세법이 모든 과목들 중에서도 분량이 압도적이고 이해도 어려운데다가, 개념들이 죄다 따로 놀고 연계성이 떨어진다. 같은 개념이어도 법소부, 심지어 같은 단원 내에서도 미묘하게 다르게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머리에 쉽게 박히지 않는다. 회계학같은 경우 유효이자율 상각표 하나가 중급회계의 거의 모든 단원에 적용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94] 대부분 대학교에선 행시, 외무고시 등 5급 시험과 마찬가지로 고시반 등 전용 학습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1차 및 최종 합격 시 잔여학기 장학금, 졸업요건 완화 등 각종 혜택을 준다.[95] 회계사를 세자리수로 뽑아내는 학교들의 도서관에 가 보면 엄청나게 많은 학생들이 JS40B 계산기 뚜들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96] 1차 1:5, 2차의 경우 1:3의 수준으로 3대고시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97] 다만 2차 시험의 경우, 경쟁률이 의미가 없다. 애초에 1차 시험 선발 인원을 최종 합격자의 2배수로 정해 놓은 후 상대평가로 선발하기 때문. 이와 같은 이유로 1차 시험을 상대적으로 낮은 커트라인의 절대평가로 뽑는 타 시험과 비교했을 때 2차 시험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98] 이를테면 법원 행시의 경우 개수형 문제로 하나를 못 풀면 다음 문제도 줄줄이 다 틀리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차라리 CPA는 이런 면에서는 정상적인 편.[99] 물론 이마저도 잘 안 지켜져서 슬금슬금 학부에서 가르치는 것 이상의 심화 내용이나 새로운 내용이 이따금 나오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해당 전공 4학년 정규 과정 안에서 지켜지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학교 수업만 잘 들으면 풀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100] 다만 이는 응시자들의 성격 자체도 다르며, 실무자들의 경우 자신의 분야에서만 전문성을 키우면 되기 때문이다. CPA는 대체로 대학생이 대부분 응시하나, 경영지도사의 경우는 직장인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난다. 실제로 취업, 이직 등을 전부 고려시 CPA의 용도나 위상, 우대사항이 훨씬 크며 경영지도사는 그 자체가 직업으로 묶이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다.[101] 경영지도사의 경우 원하는 계열을 응시하는 것이 큰 메리트일 뿐, 과목의 난이도가 만만한 것은 아니다. 적어도 과목별 난이도만 보면 세무사시험과 함께 CPA 바로 아래라 할만하며 재경관리사 등을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102] 당연하지만 세법은 제외.[103] 1차에선 경제학, 2차에선 재무관리가 사실상 CPA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저 두 과목에 막혀서 공부를 아예 포기하거나 세시로 돌리는 인원이 많다. 세무사 1차에도 재정학이 있지만 회계사 경제학이 워낙에 사악해서...[104] 다만 최근 세무사 1차 회계학 문제도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 데다 노가다성 문제가 많아 회시생 출신이어도 절대 방심할 수는 없다.[105] 취업이 점차 힘들어져 이렇게 어려울 거면 차라리 회사원보다 확실히 나은 대우를 기대할 수 있는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평년에는 무난하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정도는 들어갈 학생들도 CPA를 준비하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똑똑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대로 고통 받고 상대적으로 덜 똑똑한 사람들은 합격이 안 되는데 그렇다고 중간에 빠지기엔 나이 때문에 취업이 더더욱 불리해져서 진퇴양난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106] 회계사 회계학 한 과목만으로도 재경관리사보다 어렵다는 평가가 중론이며, 동일 회계학만 비교해도 문제의 난도 차이 자체가 너무 크다. 재경관리사는 회계사 수험서의 기본 예제나 그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는 편이며, 전체 시험 범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난다.[107] 20~30여년 전에는 이런 일이 흔했다. 강경태 강사도 본인이 재무관리 시험을 볼 때 모 대학 교수의 수업을 들은 학생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엄청나게 높은 배점으로 나와서 죽을똥살똥 비벼본 끝에 초저공비행으로 재무관리를 통과했다고 한다.[108] JS40B는 타건음이 다른 제품에 비해 조용한 편이고 키스킨소음기이 있긴 한데, 원래 좀 세게 두들기는 스타일인 학생들은 키스킨도 무용지물이다(...). 회시/세시생들은 집 근처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에서 다른 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계산기 소리로 인한 민원을 많이 받는 편이라 아예 같은 시험 보는 학생들만 모아둔 대학교 고시반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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