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블랙가넷/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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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5일 방영된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3화에 대한 문서.
1. 메인매치 : 중간 달리기
1.1. 룰
1.2. 추가 정보 및 전략
1.2.1. 캐릭터별 능력 평가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3.1. 레이스 전 절차
1.3.2. 레이스 진행
1.3.3. 메인매치 결과
1.4. 메인매치 평가
1.4.1. 게임 평가
1.4.2. 플레이 평가
1.4.3. 전략 평가
1.4.4. 플레이어 평가
2. 데스매치: 흑과 백II
2.1. 룰
2.2. 게임 진행 및 결과
2.3. 에필로그
2.4. 데스매치 평가
3. 방영 후 이슈
4. 비하인드 영상
4.1. 최연승의 데스매치 전략
4.2. 멘탈갑최연승


1. 메인매치 : 중간 달리기[편집]




1.1. 룰[편집]



  1. 플레이어들은 각기 다른 특수 능력을 가진 11개의 캐릭터를 이용해 30칸의 트랙위에서 레이스를 펼친다.[1]
  2. 플레이어들은 투표를 통해 11번째로 캐릭터를 뽑을 플레이어를 선택한다. (즉, 11번째로 뽑힌 플레이어는 캐릭터 선택 권한이 없다.)
  3. 11번째 선택 플레이어부터 자신의 바로 앞 순서로 캐릭터를 뽑을 플레이어를 드래프트 방식으로 지목한다.
  4. 캐릭터 선택 순서가 정해지면 첫 번째 플레이어부터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5. 플레이어들의 캐릭터가 모두 정해지면 이동에 사용될 이동카드를 받는다.
  6. 이동카드는 1~4까지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의 이동순서에 1장을 제출하여 해당 숫자만큼 이동한다.
  7. 이동카드는 사용 즉시 회수되며, 4장을 모두 사용하면 리셋 되어 다시 4장을 지급받는다.
  8. 레이스 이동 순서는 캐릭터에 미리 부여되어 있으며 1번 캐릭터 그래비티부터 순서대로 출발한다.
  9. 이동카드와 각자 캐릭터의 특수 능력을 사용하여 레이스를 진행해 모든 플레이어가 결승점을 통과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10. 게임 결과, 1등과 꼴찌는 자동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하며 2등부터 10등까지 중간으로 들어온 플레이어들은 모두 가넷 1개씩을 획득한다.
  11. 또한 2등과 10등은 특별보상으로 블랙가넷 1개를 추가로 획득한다.
  12. 매 턴마다 이동카드 제출 → 이동 → 카드리셋(이동카드를 다 사용했을 경우)으로 진행된다.
  13. 각 캐릭터의 능력과 이동 순서는 다음과 같다.
다음은 캐릭터에 상관 없이 적용되는 공통 규칙이다.
* 특수능력 중 다른 플레이어를 지목해야 하는 능력은 연속으로 같은 플레이어에게 사용할 수 없다.
* 골인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 해당 플레이어의 특수능력이 사라지며, 통과한 플레이어는 지목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한 능력에 의해 여러 개의 말이 이동해야 할 경우, 캐릭터에게 부여된 번호가 빠른 순서대로 이동한다. 번호가 빠른 플레이어에 의한 이동으로 능력이 발동될 경우, 이를 처리하고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2]
* 푸시, 유니온은 스타트 라인에 있을 때 특수능력이 발휘되지 않는다.
* 위드의 특수능력에 의해 동시에 골인지점을 통과했을 경우 이동 전, 골인지점에 더 가까이 있었던 캐릭터가 먼저 들어온 것으로 인정된다. 만약, 같은 칸에서 이동했을 경우 캐릭터 번호가 앞 번호인 플레이어가 먼저 들어온 것으로 인정된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편집]


원본 보드 게임은 매지컬 애슬릿(Magical Athlete)임을 공식 페이지에서 밝혔다. 원본 게임에서는 캐릭터를 경매하고, 4라운드 경주 후 누적 승점 1위를 가린다.

게임판 모양은 시즌1의 사기경마와 비슷하며, 1등과 꼴등이 탈락하고 중간층만 살아남는다. 평범한 달리기에 중간이 이긴다는 변칙적 요소와 이능력 배틀이라는 요소를 넣은 것은 꽤나 흥미로웠다.
* 의무적인 특수능력 발동
특수능력은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음' 을 선택할 수 없는 캐릭터가 많다. (그래비티의 경우 이동을 하는 것으로 확실히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퀵의 경우는 꼭 2배수를 가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특수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유리한 플레이어를 상대로 특수능력 사용을 유도하는 등의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특수능력 조합 시너지
* 푸시 + 유니온: 같은 칸에 위치한 경우 푸시가 유니온을 뒤로 밀면 함께 스타트까지 밀려나며, 유니온보다 순서가 앞인 그래비티, 리셋, 딜리트, 위드 등도 같은 칸에 놓이면 함께 스타트까지 밀려날 수 있다. 하지만 유니온보다 순서가 뒤인 미러의 경우 유니온과 푸시가 먼저 밀려남에 따라 함께 밀려나지 않게 된다.
* 딜리트 + 위드: 딜리트 능력으로 위드의 이동 카드를 한 장만 남기면 위드 능력 발동의 제약조건이 충족된다.
* 그래비티 + 미러: 그래비티가 미러를 당기면 미러가 다른 플레이어를 골라 반대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그래비티와 미러 사이의 거리가 멀 수록 효과가 크다.
* 필승법
캐릭터 다수가 연합하여 능력 조합을 통해 특정 플레이어를 확실하게 골인시키거나 맨 뒤로 보낼 수 있다면 이를 필승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연계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 사일런스인데, 사일런스까지 한 팀으로 포함시키면 방해 없이 쉽게 1등과 꼴찌를 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예를 들어 그래비티+미러+위드+딜리트+사일런스 연합의 경우 필승법으로 성립되며, 이상 5가지 중 한두 개가 없어도 대신 푸시, 유니온, 리셋 역시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다수가 연합하면 떨어트리기로 선택한 2명을 확실히 떨어트릴 수 있다.
* 휴식시간
휴식시간이 언제 주어지는지 명시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방송 상에서는 6라운드 후 처음으로 휴식시간이 주어졌고 이 때 강용석 1등 최연승 꼴지 구상이 제기된 것으로 표현되었다. 이어 8라운드 후에도 휴식시간이 있었고 이 때 오현민의 점프 리셋 규칙 간파, 딜리트 전략 지시 및 강용석 앞 칸 메우기 등 전략 협의가 있었다. 매 라운드 끝마다 휴식시간이 있었는데 편집되었는지, 아니면 특정한 조건이 충족될 때[3] 휴식시간이 주어진 것인지 방송 분량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휴식시간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면 협상이 필요한 게임이므로 더 많이 주어졌어야 했다는 의견과, 이면 협상이 왕따를 조장했으므로 아예 휴식시간을 주지 않는 편이 좋았다는 의견이 상충한다.

1.2.1. 캐릭터별 능력 평가[편집]


그래비티

앞/뒤
능동적
공수
전략
2
리셋


높음
협력/상생
변수
3
푸시

앞/뒤
거의 항상
공수
전체 흐름조절
4
딜리트


높음
협력/상생
변수
5
위드


낮음
협력/의존
전략
6
유니온


보통
협력/의존
전략
7

o

보통
개인/생존
안전
8
미러

앞/뒤
높음
협력/상생
전략
9
점프


거의 항상
개인/의존
위험
10
사일런스


항상
협력/공수
변수
11

o

능동적
개인/생존
안전
}}}
1. 그래비티 - 최강의 한방 공격력. 상대 위치에 상관 없이 자기 앞이나 뒤로 끌어올 수 있기에 능력 중 가장 넓은 범위 영향력을 지녔다. 하지만 발동 조건으로 한 턴을 쉬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어 매 턴 능력을 쓸 수는 없다. 자주 쓰기 위해서는 리셋이나 딜리트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앞서가는 상대의 발목을 잡을 수는 있지만 앞지를 힘은 없어 다른 캐릭터의 도움이 없이는 수비력이 떨어진다.
1. 리셋 - 강력한 서포트 능력을 가진 팀플 캐릭터. 직접 공격이나 방어 능력은 없다. '뒤로 가는' 이라는 수동적이면서도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능력이 발동되기에 다른 캐릭터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효과가 좋은 만큼 많은 캐릭터가 리셋의 도움이 필요하다.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캐릭터이며 본 게임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푸시, 유니온과 같은 줄에 서면 무한 발동이 된다. 딜리트의 플레이 순서가 리셋 이후이기 때문에 딜리트의 카운터로 사용하긴 힘들다.
1. 푸시 - 다른 캐릭터의 능력을 활용하는데 특화된 서포터. 능력 발동 순서도 상위이고 유니온과 달리 앞과 뒤 방향을 선택할 수 있어 공수 양면으로 활용폭도 크고 같은 라인에 둔다면 여러 말의 능력을 발동시키는데 유용하면서 다른 말과 조합으로 무한루프를 만들어 내기도 쉽다.
1. 딜리트 - 하나의 플레이어에게 연속적으로 쓰지 못하는 제약으로 인해, 기본적으로는 공격과 수비능력이 딱히 뛰어나지 않다.[4] 하지만 푸시, 유니온과의 연계를 통해 발동 조건을 무한히 충족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위와 같은 제약은 의미를 잃으며, 공수 양면에 있어서 최강의 카드로 탈바꿈 할 수 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이동 제어 능력보다 뒤떨어진다고 인식하기 쉽지만, 이동 카드 제어 능력은 이동 제어 능력보다 더 근원적인 단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조종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동 제어 능력을 가진 다른 카드들 보다 근본적으로 우위에 있다. 거의 대부분의 카드들은 딜리트의 공격이 집중되면 방어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탈락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서포터로서의 능력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팀 플레이 시 팀원에게 가장 필요한 이동카드 하나만 남기고 버려줌으로써 리셋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서포팅만 되는 리셋보다 효용성이 높으며, 순서 상으로도 딜리트의 플레이 순서가 리셋 이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리셋으로 딜리트를 무효화하는 것보다 딜리트로 리셋을 무효화하기가 더욱 쉽다.
1. 위드 -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마지막 한 장 남은 이동카드를 사용할 때만 발동하므로 딜리트의 협조가 절실하다. 또한 대상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밖에 없어 누군가를 강제로 1등을 만들거나 꼴지 다툼 중인 아군을 돕기에는 유용하지만 자신이 꼴지에서 벗어나는 데는 무용지물인 단점이 있다.
1. 유니온 - 게임 상에서도 공론화 되었듯이 다른 플레이어들의 발목을 잡는 역할이라 미움받기 쉬운 능력이다. 이동 당할 때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푸시와 함께 밀었다 당겼다 해서 능력을 무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효용은 있으나, 혼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탈꼴지 싸움에서는 상대보다 1 작은 카드를 사용하여 같은 결과를 얻으므로 높은 이동 카드를 결정적 순간을 위해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 - 솔로플레이 생존형 캐릭터.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4번에 한 번 꼴로 1을 써야하기에 능력 발휘 기회가 많고, 전진도 후진도 가능하여 일등과 꼴찌를 모두 피하기 쉽다. 다만 사일런스가 원을 무력화시켰을 때만 플레이어들이 1을 쓰는 식으로 왕따전략도 가능하다. 원이었던 장동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했던 이유.
1. 미러 - 카운터. 문자그대로 되받아친다. 미러를 공격해서 1등으로 올리면 자신이 꼴찌가 되고, 미러를 공격해서 꼴찌로 만들면 자신이 1등으로 올라간다. 공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돌아오는 반동도 그만큼 커진다. 이런 강력한 카운터 능력은 자신를 향한 공격 의지를 사전에 원천 봉쇄할 수 있다. 물론 수비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활용하기에 따라서 서포팅과 공격 능력도 뛰어난 카드. 그래비티에 비해 능력 발동 조건이 수동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내가 전진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를 후진시키므로 전세를 뒤바꾸는 데 활용되기 좋으며, 특히 그래비티와 충분히 거리를 벌린 뒤 사용하는 콤보는 즉시 1위나 꼴지를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1. 점프 - 퀵과 달리 전진밖에 할 수 없고, 다른 플레이어가 있는 칸을 건너뛰는 특성으로 인해 1위로 내몰리기 쉬운 카드. 따라서 전략적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섞이지 않고 후방에서 거리를 두다가 막판에 치고 올라가는 수 밖에 없고, 이를 위해선 딜리트, 리셋, 사일런스 등의 도움이 절실하다. 혼자 치고나갈 수 있을 뿐 다른 플레이어에게 아무런 도움도 방해도 줄 수 없기에 다른 플레이어에게 거래 조건을 제시할 여지조차 없어, 일방적으로 도움을 구걸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 먼저 1위로 들어간다면 2위를 노려 블랙가넷을 얻기는 매우 쉬워지지만 가능성이 매우 적다.
1. 사일런스 - 강력한 서포터중의 하나로 포섭 대상 1순위. 전략적인 연계를 통한 플레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단 사일런스는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좋다. 남휘종이 "나에게 잘 보여야 할 겁니다"하는 것이 무리가 없을 정도. 다만, 자력으로 능동적으로 뭔가를 하기는 힘들다. 본 편에서는 제대로 활약 못했지만 다른 능력들의 콤보를 방해하기 유용하며, 한편 점프와 같이 자신의 능력으로 불이익을 겪을 위험이 있는 플레이어를 구제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 - 솔로플레이 생존의 최강자. 이동 거리가 크고 뒤로도 이동할 수 있어 운신의 폭이 가장 넓은 능력이다. 공격 능력은 없지만 자유도가 커 원하는 순위로 진입이 가장 쉬운 강력한 캐릭터. 사실 앞뒤로 가장 이동이 편하기에 3화에서는 최고의 캐릭터로 볼 수 있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편집]



1.3.1. 레이스 전 절차[편집]


드래프트 결과
김유현, 남휘종, 유수진, 이종범, 장동민, 최연승
강용석 지목
강용석
오현민 지목
오현민
장동민 지목
신아영, 하연주, 김정훈
미공개

플레이어
드래프트 순서
선택 캐릭터
신아영
1
4 Delete
유수진
2
1 Gravity
남휘종
3
10 Silence
이종범
4
5 With
하연주
5
2 Reset
김정훈
6
8 Mirror
김유현
7
11 Quick
장동민
8
7 One
최연승
9
6 Union
오현민
10
3 Push
강용석
11
9 Jump
첫 알파벳이 모두 다르다. 신경 좀 쓴 듯

드래프트 순서 투표 이전 순서 상관없이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 경매가 진행되었다. 오현민이 가넷 1개, 이어서 신아영이 가넷 2개를 선언했고, 남휘종이 3개를 부르겠다며 까부는 사이 시간이 지나 신아영에게 낙찰되었다. 블랙가넷 1개와 가넷 4개를 보유했기에 견제당할 듯 해서 충동구매를 했다고.

드래프트 투표 결과 강용석이 꼴찌인 11번으로 선택되었으며, 강용석은 망설임 없이 투표와 동일하게 오현민을 10번으로 지목한다. 이후에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이 예능적인 분위기로 서로를 지목하면서 드래프트가 종료된다.

1.3.2. 레이스 진행[편집]


라운드
유수진
하연주
오현민
신아영
이종범
최연승
장동민
김정훈
강용석
남휘종
김유현
1 래비티
2
3
4 리트
5
6 니온
7
8
9
10 일런스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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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art와 Goal 사이에 30칸이 존재하여, 골인하기 위해서는 31칸을 이동해야 한다.[2] 만약 유니온의 앞에 리셋과 딜리트가 있을 경우, 리셋 이동 -> 리셋 발동 -> 딜리트 이동 -> 딜리트 발동 순서대로 처리된다.[3] 예를 들어 6라운드에 김유현이 처음으로 20칸 돌입[4] 플레이어들은 매턴마다 평균적으로 2.5칸씩 전진하게 되지만, 딜리트의 공격을 연속으로 받게 되면 매턴마다 꼬박 꼬박 4칸 이동해서 쭈욱 앞질러 나가거나, 1칸 이동해서 한참 뒤쳐지게 된다. 하지만 연속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상 4칸 이동후 1을 사용하는 식으로 피공격자는 딜리트의 공격을 얼마든지 본인 의지로 중화시킬 수 있다.[5] 남휘종이 점프에 사일런스를 쓰는 장면 기준. 이후 편집되어 10, 11번 위치는 불명[6] 최연승을 지목하여 그래비티 능력을 사용하였고, 이를 위해 버린 카드

캐릭터 선택이 끝나자마자 위드 능력에 딜리트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파악한 이종범이 신아영에게 협조를 요청하였다. 그래비티, 미러, 딜리트, 위드 네 캐릭터를 게임의 중심이라 본 장동민은 김정훈에게는 그래비티와의 연합만, 신아영에게는 위드와의 연합만을 설명해 주며 자신이 견제당하지 않도록 우호 관계를 조성하는 한편 네 명이 한데 뭉치는 것을 견제했다. 남휘종은 자신에게 능력을 써서 공격하지 않도록 다른 플레이어들을 위협하였다.

오현민은 최연승, 김정훈과 푸시, 유니온, 미러 콤보로 뒤로 물러나며 누군가를 앞으로 보내는 전략을 구상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최연승의 유니온이 푸시와 같은 칸에 갔을 때 푸시가 먼저 유니온을 밀어내자 능력 발동 순서 규칙을 확인, 푸시와 유니온이 서로를 후퇴시킬 뿐 미러는 이동시키지 못하므로 콤보가 성립되진 못했다.

강용석은 1라운드에서부터 4를 사용하여 치고나갔는데, 바로 다음 순서인 남휘종에게 사일런스 능력 사용을 요청하고 이후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일런스를 요청한 것으로 보아 이는 의도적으로 맨 앞에 나섬으로써 스스로 점프 능력을 봉인하려는 플레이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는 상대가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대니, 총알에 안 맞기 위해 스스로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격으로 전략 수립 상의 오류였다.

2라운드에서 푸시와 유니온이 한 칸에 놓여 딜리트 능력이 연속으로 발동되자 딜러를 포함 전원이 과부하 상태에 돌입, 유니온이 공공의 적으로 급부상했다. 남휘종은 "저 뒤에다 박아놓자. 짜증난다."고 장난스레 말하기까지 했다.[7]

6라운드 종료 후 휴식시간에 플레이어들은 1위와 꼴지로 몰아갈 플레이어 결정을 위해 밀실 회합을 시작한다. 강용석을 1위로 만든다는 것은 "이미 정해진 거 아니냐"라는 분위기로 일관, 강용석이 있는 자리에서도 이름을 언급하지만 않았을 뿐 말하지 않아도 의미가 통했다. 최연승을 꼴찌로 만드는 전략은 오현민이 생각해 냈는데, 푸시로 유니온을 뒤로 밀어 같이 스타트까지 내려가는 콤보를 사용한 뒤 그래비티로 끌어주기만 하면 되는 편의성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푸시 입장에서는 유니온이 위협적인 캐릭터여서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과정에서 홀에 혼자 있는 최연승과 이를 챙겨주려는 하연주의 모습이 방송되었다.


7라운드는 당초 협의된 바와는 달리 강용석에게 아무도 적대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아 옆에서 바라보는 장동민이 답답해했다. 이는 강용석의 원한을 사기 두려워한 플레이어가 능력을 사용하지 못한 잘못도 있지만, 강용석은 능력을 사용할 플레이어에게 명시적으로 원하는 바를 요청한 반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능력 사용에 대한 요청을 하지 않아 능력을 사용할 플레이어가 강용석의 부탁을 거절할 명분을 만들어 주지 않은 것이 더 컸다.

8라운드 종료 후 그래비티와 미러의 거리가 너무 줄어들고, 위드/딜리트 콤보도 8라운드에 이미 사용했어서 단숨에 강용석을 1위로 골인시키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오현민이 점프는 이동카드가 1장일 때 리셋이 안되는 규칙을 발견, 9라운드에 신아영이 딜리트 능력을 이용해 강용석이 4를 쓰도록 강요하고 다른 캐릭터가 강용석 앞의 공간을 적절히 메워 강용석을 골로 보내는 데 성공한다.

1위가 확정되자 남휘종은 2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다음 라운드에 능력을 사용하면 바로 2위로 들어올 수 있는 김유현(퀵)에게 사일런스를 사용하며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김유현은 오현민에게 가넷 2개, 이종범에게 블랙가넷 공동사용권을 주면서 도움을 받고 무사히 2위로 골인, 남휘종을 허탈하게 하며 블랙가넷을 획득한다.


10라운드에 유수진은 오현민과의 합의대로 골을 눈앞에 두고 있던 최연승을 대상으로 그래비티 능력을 사용, 22칸으로 당기면서 최하위 다툼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유니온을 끌고 뒤로 이동했어야 할 오현민이 앞으로 나서버리면서 꼴지 다툼이 유수진 대 최연승 구도가 되어버렸고, 높은 수 이동카드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된 것이었다. 이로 인해 푸시 능력으로 인한 하연주의 리셋 능력 발동 시에 자신에게 능력을 써 줄 것을 요청하는 최연승, 이를 저지하려는 오현민, 이에 격분한 강용석[8] 등의 신경전으로 장내 분위기가 험악하게 흘러갔다. 결국 하연주는 울음을 터뜨리며 책임 회피를 위해 최연승도 유수진도 아닌 장동민에게 리셋 능력을 사용했다.[9]

11라운드에서 유수진은 3을 사용하면서 오현민의 푸시와 김정훈의 미러 도움을 요청하여 최연승을 따라잡는 데 성공하고, 신아영의 딜리트로 4를 손에 남겨 꼴지를 벗어날 가능성을 높였다. 이종범이 3위로 골인한 뒤, 손에 1과 2밖에 남지 않았던 최연승이 2를 사용, 27칸으로 하연주, 김정훈, 남휘종을 끌어당기자, 김정훈이 미러 능력으로 오현민을 30칸으로 밀어 푸시 능력에 의해 신아영과 장동민이 각각 4, 5위로 골인하였다. 김정훈은 다시 3을 사용하여 30칸으로 이동, 푸시 능력에 의해 6위로 골인하면서 최연승을 다시 뒤로 밀었다. 이어 남휘종이 사일런스로 유니온 능력을 지우면서 사실상 게임이 마무리되었다. 최연승과 꼴찌다툼을 하던 유수진이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10등으로 들어와 블랙가넷을 획득한다.

본방송에서는 편집되었으나 최연승은 자신의 순위가 최하위로 확정되기 이전에 자신의 가넷을 김유현에게 전부 양도하였다.

1.3.3. 메인매치 결과[편집]


  • 레이스 순위
플레이어
강용석
김유현
이종범
신아영
장동민
김정훈
하연주
오현민
남휘종
유수진
최연승
순위
1
2
3
4
5
6
7
8
9
10
11

  • 메인매치 결과
메인매치 생존[10]
김유현, 김정훈, 남휘종, 신아영, 오현민, 유수진, 이종범, 장동민, 하연주
최하위 탈락후보
강용석, 최연승

  • 가넷 현황

강용석
김유현
김정훈
남휘종
신아영
오현민
유수진
이종범
장동민
최연승
하연주
합계
가넷
1
4
2
4
3
5
4
2
4
0
5
34
등락

+3
+1
+1
-1
+2
+1
+1
+1
-3
+1
+7
블랙가넷
1
1


1

1




4
등락

+1




+1




+2

김정훈, 남휘종, 이종범, 장동민, 하연주 (+1)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김유현 (+3 / +1)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최연승의 가넷 3개를 받음
오현민에게 가넷 1개를 양도한 것으로 추정
2등 특별보상으로 블랙가넷 1개 획득
신아영 (-1)
특별경매에서 가넷 2개 사용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오현민 (+2)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김유현에게 가넷 1개를 양도받은 것으로 추정
유수진 (+1 / +1)
메인매치 통과로 가넷 1개 획득
10등 특별 보상으로 블랙가넷 1개 획득
최연승 (-3)
자신의 가넷 3개를 김유현에게 맡김
[7] 게임 최종결과 실제로도 저 뒤에 박혔다.[8] 강용석은 본의 아니게 타겟이 되어 1등으로 통과한 상태였는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오현민이 자신의 주도로 최연승을 꼴찌로 만드려는 판을 짜놓고도 최연승에게 확실한 마무리를 먹이기 위해 하연주를 종용하는 것에 발끈하여 정작 당사자인 최연승보다 더 화를 냈다. 이에 오현민은 혼자 방에 들어가 게임 자체가 악랄하다며 괴로운 심정을 표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패색이 짙어진 최연승이 하연주에게 자비를 요청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되도록 적극적으로 설계한 오현민이 그 요청을 거부하라고 하연주에게 요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따르는 도의적 책임에 대해서는 면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라, 오현민이 구사한 전략의 타당성에 수긍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처세 부분에서 오현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며 심지어 오'혐'민이라는 지니어스 시리즈 전통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강용석의 지적처럼, '오현민이 굳이 나서지 않았어도 괜찮았을 상황에, 확실하게 최연승을 떨어트리고자 하연주를 설득하면서도 승부의 비정함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선의만 강조하여 포장하려드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9]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졌다.[10] 생명의 징표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면제와 다르다.


1.4. 메인매치 평가[편집]


극한직업 더 지니어스 딜러편 1부 그리고 이것은 9화에서 이어진다......

1.4.1. 게임 평가[편집]


파일:t1TTI1f.jpg
시즌 2의 연이은 정치게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졌던 시청자들은 예고편이 방영되자 "9인 연합이 2명을 탈락시켰던 왕게임과 유사한 게임"이라는 우려를 제기하였다.[11] 방송에서도 규칙 설명이 끝나자마자 장동민이 "경우의 수 없다"고 단정지었고 남휘종 역시 10명이 짜면 된다면서 왕따당하면 끝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도 탈락시킬 두 명을 고르고 나머지 9명이 능력을 조합하여 그 두 명을 탈락시키는 흐름으로 게임이 흘러갔다. 이렇게 된 원인은 원래 개인전으로 설계된 원작 게임인 매지컬 애슬릿에 제작진이 "1위와 최하위가 데스매치에 직행한다"는 규칙을 추가하여 정치게임으로 변형시켰기 때문이다. 이 규칙으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탈락할 위험을 안고 개인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다수 그룹에 속함으로써 데스매치에 가지 않는다는 안전을 선택하는 정치적인 결정을 하게 되었다.

탈락시킬 두 명이 결정된 이후로는 그 두 명이 어떤 플레이를 하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다는 점도 "중간달리기"라는 게임이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12] 특히 점프라는 극명하게 좋지 않은 캐릭터의 존재로 인해 드래프트 최하위가 된 강용석에게는 거의 승산이 없었고, 끝까지 남았던 푸시와 유니온 역시 타 캐릭터 대비 단점들이 있어 드래프트 순번이 뒤로 밀린 플레이어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불리함을 극복하기가 어려웠다. 캐릭터를 선택할 순서가 결정되고 순서대로 캐릭터를 선택한 드래프트 방식은 좋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도 플레이어의 능력이므로 좋은 시도로 평가할 수 있으나, 캐릭터 능력 밸런스 문제로 인해 결국 탈락자를 플레이어 투표로 선택한 셈이 되었다.[13]

사실 탈락후보로 몰린 플레이어에게 아주 방법이 없는 건 아닌게, 시즌 2의 왕게임과 달리 생명의 징표가 아무에게도 주어지지 않고 이번 게임을 통해 블랙가넷의 총량이 4개가 되었기 때문에[14] 탈락후보가 블랙가넷 보유자들을 포섭하여 블랙가넷을 모은 뒤 블랙미션을 수행하여 통과하면 자신을 대신해 데스매치를 치룰 플레이어를 다시 지목하는 것이 가능하다. 왕게임에서 나타났었던 구도에 대한 나름의 보완책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게임 흐름 상 이미 다수가 정해놓은 탈락후보에게 블랙가넷 보유자들이 자신의 블랙가넷을 내줄 리는 없다. 어차피 탈락후보인거 블랙가넷 보유자들의 가넷을 훔친 뒤 자폭할거라며 딜을 성사시킨다면 모를까

한편 더 지니어스에서는 정치력을 요구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정치게임이 메인매치로 제시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시즌 2처럼 게임 외적인 친목으로 연합이 결성된 것이 아니라 캐릭터 능력 상 탈락시키기 쉬운 플레이어를 탈락시키기로 결정했으므로 개인의 정치력을 통해 왕따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을 기회는 존재했고,[15] 그런 점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공평했다는 것이다. 강용석의 경우 2화에서의 위협적인 태도 때문에 전원에게 반감을 샀고, 최연승의 경우 하연주가 의도적으로 별실에 들어가라고 조언해 줄 정도로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다. 반면 드래프트 10순위였던 오현민의 경우 자신이 연합을 주도하는 정치력을 통해 불리한 캐릭터 능력의 장점을 활용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1위와 11위를 강제로 데스매치에 직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메인매치 최하위자의 데스매치 지명권을 남겨뒀다면 게임 자체에 대한 논란은 덜 했을 가능성이 높다. 데스매치 지명권자의 보복이 두려워 왕따 플레이에 제약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

다만 종영 이후 오현민의 비하인드와 7화에서도 특정 플레이어에게 불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메인매치가 나왔다는 점에서 3화 전체가 강용석의 탈락에 흐름이 맞춰진 게 아니냐는 가설이 시청자 사이에서 제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강용석/더 지니어스에서 비하인드 문단.

1.4.2. 플레이 평가[편집]


파일:attachment/더 지니어스:블랙가넷/3화/Example.png
이번 화 한 장 요약 어우 이 답답한 새X들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이미지 메이킹만 하네

강용석을 1위로 몰아가는 데 플레이어들이 합의해 놓고도 실제로 그 합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려고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 실제적으로 칼을 휘두를 수 있는 능력을 갖지 않은 장동민의 답답함을 불렀다.[16]

사실 칼을 휘두르는 행위를 할 때 생기는 불이익은 방송 상 이미지의 문제보다는 서바이벌 포맷의 특성 상 탈락후보로 몰아간 플레이어가 생존했을 때 원한을 산다는 측면이 보다 크다. 더욱이 강용석은 2화에서 "보복하겠다"라는 노선을 공공연히 표면화하였기 때문에 강용석에게 "나에게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했다"고 인지되는 것을 플레이어들이 꺼렸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점프 리셋 규칙의 빈틈을 노린 오현민의 전략을 실제 수행한 신아영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단 쥐가 되었으나, 다행히 강용석이 데스매치에서 탈락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보복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전체적인 판을 짠 것이 오현민이라는 게 너무 훤히 드러났기 때문에 강용석이 생존했더라도 신아영에게 보복의 칼날이 날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용석은 자신이 1위로 게임을 마치고 난 뒤 메인매치가 끝날 때까지 2~3시간 기다렸다고 주장하였는데, 플레이를 복기해 보면 9라운드 강용석 골인 이후 4라운드만인 13라운드에 메인매치가 종료되었으며, 11라운드 종료 시점에 다섯 플레이어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촬영이라는게 실제로 중간에 끊고 편집으로 잇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실제 그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최하위를 최연승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머지 아홉 플레이어가 암묵적으로 동의했으며, 당초 오현민이 계획한 푸시/유니온 후진 후 그래비티 전략이 무산된 이상 10위 블랙가넷을 노리고 최하위가 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서로 안겠다고 다투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시간이 소요된 부분은 2위 결정을 위해 오현민이 몇 칸 이동해서 푸시로 누구를 밀어줄까 가넷 거래가 오간 부분과, 최하위 위험에 처한 최연승이 리셋 능력을 사용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오현민과 강용석이 끼어든 부분 외에는 없다. 이 때 갈등이 최고조로 솟았으나 최연승이 웃으며 상황을 마무리해탈하면서 최연승 꼴등왕따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어우, 무서워. 형 괜찮아요. (그냥 제가 데스매치 가고말죠 뭐) 울지마, 울지마 (나 리셋 안해줘도 돼. 그냥 데스매치 갈게) 다만 지니어스는 하루 녹화가 매우 긴 편이니 강용석 말이 거짓일 확률은 낮다.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드래프트 9, 10, 11번의 싸움에서 10번이 이겼다고 볼 수 있다. 9번이었던 최연승은 푸시가 유니온에 비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유니온을 골랐고, 오현민보다 연합을 이루는 데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패인이었다. 11번이었던 강용석은 2회에서 사용했던 네거티브 전략의 단점과 게임 이해 부족으로 인해 패배를 초반부터 거의 확정지었다. 이에 비해 10번이었던 오현민은 푸시가 안고 있는 단점인 "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움직여야 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연합을 결성해 탈락후보를 면했다.

1.4.3. 전략 평가[편집]


  • 강용석 1등 만들기
그래비티로 미러를 뒤로 당기고 반작용으로 점프 강용석을 앞으로 밀어낸다. 이를 위해서는 그래비티는 최대한 뒤로 빠지고 미러는 앞으로 나가서 간격을 넓혀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러와 그래비티가 서로 간격을 좁히고, 심지어 강용석의 점프를 사일런스로 봉인해 주거나 푸시로 뒤로 보내주기까지 하면서 계획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간다. 이것은 미러 김정훈의 우유부단함 때문도 있지만, 공격이 성공해 강용석을 1등 만드는 순간 꼴찌탈출 경쟁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래비티가 너무 뒤로 빠져 있으면 꼴찌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하위권에 있었던 그래비티는 간신히 꼴찌를 면하고 10위로 들어오게 된다. 결국 오현민의 아이디어에 따라 원래 계획과는 상관이 없던 신아영이 결단을 내려 강용석이 1등으로 들어오게 된다.
  • 최연승 꼴등 만들기
푸시가 유니온 최연승을 끌고 스타트 라인까지 내려간 뒤, 그래비티로 푸시를 결승점 근처까지 끌어당겨 온다. 여기에도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푸시와 유니온이 동시에 맨 뒤에 있는 상태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6번 유니온보다 빠른 번호의 캐릭터는 모두 유니온보다 앞서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빠른 번호 캐릭터가 모조리 함께 뒤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이를 간파한 유니온 최연승은 수시로 리셋의 도움을 받으며 줄곧 상위권에 위치했기에 이 전략을 사용할 수 없었다. 게다가 1번 그래비티는 강용석 공격을 위해 줄곧 하위권에 위치했기 때문에 유니온보다 앞설 수가 없었다. 즉 강용석 공격과 최연승 공격은 양립할 수 없는 작전이었던 것.
강용석이 1위로 골인하고 나서 유니온은 즉시 4 카드를 내며 앞으로 치달려 선두 자리를 차지한다. 이때 꼴찌 위기의 그래비티가 유니온을 끌어당기고, 다른 모든 캐릭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꼴찌를 면하고 대신 유니온을 꼴찌로 만들게 된다.
결국 처음 계획한 두 가지 작전은 모두 사용되지 않았다. 계획대로 하려면 초반부터 모든 캐릭터가 합심해 유니온을 공격하고 그후 점프를 밀어냈어야 하지만, 후반까지도 모두 발톱을 숨기고 서로 도와주며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결국 메인매치를 통틀어 제대로 된 공격은 신아영의 딜리트, 그래비티의 유니온 끌어당기기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신아영으로서는 블랙가넷을 소유했기 때문에 자신이 견제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또다른 블랙가넷 소유자인 강용석을 공격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래비티 유수진 역시 자신이 꼴찌할 위기에서 어쩔 수 없이 대신 다수의 플레이어에 의해 꼴지로 정해진 유니온을 견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4.4. 플레이어 평가[편집]


  • 강용석(점프): 제작진들의 게임설계 미스와 플레이어들의 집중적인 견제로 인해 사실상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무력하게 메인매치를 마무리했다. 오현민 역시 썩 좋지 않은 패를 가졌으나 사람들을 모아 판을 주도했다는 것과 비교했을 때 강용석은 안일하게 플레이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점프가 1위로 만들기 쉬운 최악의 패인 것은 분명하나 누군가 먼저 1위로 들어간다면 2위를 차지하기도 쉬운 능력이다. 그래비티+미러 조합 정도만 도와준다면 2위에게 주어지는 블랙가넷의 증여를 약속한 뒤 이 계획을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래비티+미러 조합은 탈락자 한 명을 만들기 쉽지만 그 외에 실질적인 이득은 없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들의 연합은 성립될만한 가능성이 있었다.
게임 후반 가장 먼저 골을 통과해 플레이에서 배제된 상황에서 이어진 다른 플레이어들의 순위 다툼에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으며, 오현민이 최연승을 배제하려는 장면에서 분노를 표출한 것에도 의견이 갈린다. 이에 대해서는 오현민이 최연승을 최하위로 만들 수 있다고 설득할 때 강용석도 그 자리에서 듣고 있었는데, 정작 궁지에 몰리자 자신은 그런 적 없다고 발뺌했으니 화를 낼만하다는 의견도 있으며#, 최연장자로서 어른다운 행동은 아니었다는 의견도 있다.
  • 김유현(퀵): 게임 진행에 크게 관여하지 않고 생존을 위한 플레이를 하였다. 방송 내용 상 장동민과는 달리 타 플레이어들이나 연합에 영향을 끼친 것 없이 조용히 지내며 블랙가넷을 획득했다. 이종범이 2회전에 자신을 도와줬다는 말이나 편집되었으나 최연승이 데스매치 직전 가넷을 맡긴 것을 보아 나름 연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 김정훈(미러): 오현민의 딜리트 사용 제안 장면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능력 사용 대상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처음으로 메인매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 남휘종(사일런스): 死일런스뽕 효과로 오랜만에 까부는 모습을 보였고,[17] 2위 싸움에서 야심차게 김유현을 상대로 능력을 사용하였으나 원하는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한편 강용석의 사일런스 능력 요청에 대해 도움을 제공하여 장동민을 답답하게 하긴 했지만, 1화에서 강용석에게 입은 은혜를 갚았다는 측면에서는 자신의 신뢰도를 높였다. 장동민이 적극적으로 남휘종을 제지하지 못한 것도 그 배경에 1화에서 남휘종과 함께 강용석 덕에 살아났다는 입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 신아영(딜리트): 블랙가넷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받을 견제를 피하기 위해 무리하여 캐릭터 선택 권리를 경매로 구매하였고, 그 중에서도 강력한 능력을 잘 선택하였다. 이후 캐릭터 상성이 좋은 이종범과의 협력을 유지하여 나란히 골인하였다. 다만 중간에 가넷으로 구매한 능력을 남휘종에게 사일런스 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용석을 내치는데 있어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눈치만 보고 있을 때 강용석을 먼저 골인시키는 결정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다만 그 결단 이 본인의 결정보다 오현민의 전략에 의해 이루어졌기에 다른 플레이어에게 휘둘리는 점도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오현민(푸시): 게임을 잘 이해함과 동시에 데스 매치 진출자들을 가려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다수 연합을 구축하고 그 중심이 되어 게임 전체를 지배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의 문제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용석의 경우는 대부분 플레이어들이 투표 대상으로 정할 정도로 2화의 협박 위협 영향이 컸기에 별 상관은 없으나, 최연승을 최하위로 몰아가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비판 대상이 되었다. 차라리 남휘종처럼 솔직하게 상황을 전달하고 사과하는 것이 나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한 가지는 당초 최연승을 최하위로 만들자고 유수진에게 제안할 때 최연승을 뒤로 미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 싸움이 벌어질 때 가넷을 벌기 위해 김유현을 돕겠다고 앞으로 나서버려 유수진을 최하위 위험에 처하게 방치했다는 점이다. 물론 이후 다른 플레이어의 능력 사용 시 유수진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긴 했다.
1라운드 시점 최연승과 연합을 시도하였으나 카드의 상성이 맞지 않아 무산되었는데, 이후 최연승을 데스매치에 보내려고 했다는 점에서 배신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이 연합은 카드의 상성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시점에서 해체되었으므로 더 이상 이 연합에 관련된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최연승이 아닌 메인매치에서 마찰이 있었던 강용석을 데스매치에서 도와준 것이 의문스럽다. 일부에서는 최연승을 처음부터 작정하려고 보내려고 했다는 의견이 있지만 카드 조합에 따라 표적을 정한 것은 메인매치에서 확실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
어쨌든 초반 푸시, 유니온, 미러 조합은 실패했지만, 점프의 리셋 규칙의 맹점을 간파하여[18] 딜리트 능력을 통해 강용석 공략에 성공하는 등 플레이 역량만큼은 최상임을 다시 입증했다.
  • 유수진(그래비티):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수읽기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의 협력을 요청하여 최하위를 벗어난 것은 좋으나, 애초에 최하위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 뒤에 어떻게 생존을 보장받을지에 대해 오현민 등과 미리 협의를 하지 않은 부분은 부주의했다. 또한 최하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하연주에게 리셋 능력을 써 줄 것을 열심히 설득한 최연승과 달리 침묵하면서 오현민이 대신 나서게 한 점은 플레이의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 반면 의도적이었다는 의견#도 있다.[19]
  • 이종범(위드): 2위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에서 2화에서 범죄자 팀에서 도움을 받은 것을 근거로 김유현을 지지하였다. 이와 같이 무언가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 선택의 이유를 명시적으로 밝혀주는 것은 다른 플레이어를 설득하는 측면에서나 시청자를 이해시키는 측면에서나 바람직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20] 그 외에도 딜리트 능력을 가진 신아영과 딜리트/위드 콤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 장동민(원): 장동민은 게임의 룰 설명을 듣자마자 이 게임엔 변수가 없다고 단언한 것으로 보아 9:2 왕따 구조를 간파하고 왕따는 당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생존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카드 특성상 오현민이 주도한 순위 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는 없지만, 집중 공격만 받지 않는다면 생존하기 쉬운 능력이기에 게임의 중심이 될 플레이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다져놓아 생존에 성공하였다. 오현민을 제외하고 가장 게임 이해를 잘 한 것으로 보인다.
  • 최연승(유니온): 푸시와 유니온 중 선택할 권리가 있었으나 다른 플레이어를 능동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푸시 대신 다른 플레이어의 발목을 잡는다는 이미지의 유니온을 고른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더구나 유니온 능력이 전체 판세를 주도한 오현민이 고른 푸시 입장에서 까다롭다는 점이 오현민의 견제를 자초했다. 또한 자신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별실에서 일어나고 있을 때 혼자 로비에서 배회, 이를 본 하연주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초 구상한 콤보가 어긋난 시점에 오현민과 이후 플레이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시도하지 않은 것이 결과적으로 오현민의 "같이 플레이 한 사람" 범주에 끼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최하위가 확정된 시점에 분노하기보다는 다른 플레이어들의 미안한 감정을 유발하여 이후 플레이어간 관계에서 우위를 도모했다는 점은 바람직하다.
  • 하연주(리셋): 능력 상 초중반에는 타 플레이어들과 별다른 마찰 없이 지냈다. 소외되는 최연승을 챙기는 모습은 긍정적이었으나, 자신의 결정에 따라 최연승과 유수진 중 최하위가 결정되는 부담에 눈물을 보여 더 지니어스에서 플레이하기에는 너무 여린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다.[21] 하연주 입장에서는 오현민의 전략[22]은 자신이 직접 최하위를 결정짓지 않아도 되었기에 최연승에게 눈치를 주며 챙기기도 했음에도 결국 다수 동맹에 협력했지만, 오현민은 약속과 달리 이 필승법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 결과 최연승이 탈출할 기회가 생겨난 것이기에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추가로 오현민의 능력은 연합에 큰 공을 세운 것도 아니고, 약속도 지키지 않았기에 최연승을 적대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오현민은 '최연승을 살리면 다른 플레이어들을 모두 적대하는 행위'라고 압박하기까지 했기에[23] 부담이 컸을 것이다. 이전에 감정조절을 하지 못했던 플레이어들은 시즌1시즌2에도 있었다.

2. 데스매치: 흑과 백II[편집]


1회전 데스매치와 동일하다.

2.1. 룰[편집]


  1. 탈락후보 2명은 각각 99포인트씩을 지급받는다. 게임은 총 9라운드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매 라운드마다 원하는 만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2. 매 라운드 선 플레이어부터 포인트를 제시, 사용한 포인트가 한 자릿수일 경우 검정색, 두 자릿수일 경우 흰색으로 표시된다. 후 플레이어의 포인트 역시 흑과 백으로 표시된다.
  3. 제시한 포인트가 더 높은 플레이어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의 선 플레이어가 된다.
  4. 사용한 포인트는 소멸되며, 남은 포인트는 5단계 표시등으로 공개된다.
  5. 99 포인트 중 20포인트씩 줄어들 때마다 한 단계씩 표시등이 꺼지게 되며, 포인트를 입력한 순간 적용된다.
  6. 즉, 선 플레이어가 현재 단계보다 낮아지는 포인트를 사용했다면 후 플레이어가 포인트를 결정하기 전에 표시등이 꺼진다.
  7. 9라운드 종료 시, 승점이 더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게임 도중 한 플레이어가 승점 5점을 먼저 획득하면 그 즉시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된다.
  8. 9라운드 종료 시 탈락후보 2명의 승점이 같을 경우 본 게임에서 사용했던 포인트는 소멸되고 새로 33포인트씩을 지급받은 뒤, 3라운드를 추가 진행한다.


2.2. 게임 진행 및 결과[편집]


라운드
강용석
선공
최연승
승리
잔여
제시
제시
잔여
1R
79
20

0
99
강용석
2R
59
20

22
77
최연승
3R
59
0

21
56
최연승
4R
59
0

17
39
최연승
5R
49
10

2
37
강용석
6R
38
11

12
25
최연승
7R
28
10

0
25
강용석
8R
1
27

0
25
강용석
9R
0
1

25
0
최연승

최연승 5
4 강용석
블랙가넷 획득
탈락
파일:attachment/더 지니어스:블랙가넷/3화/genius3-3deathmatch.jpg
서로 숫자를 적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구도에서 강용석은 너무 부주의하게 숫자를 적었고, 최연승은 강용석의 동작을 통해 숫자를 거의 정확히 읽어내는 한편 자신은 한글로 구석에 조그맣게 숫자를 기록함으로써 읽히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승패는 사실상 여기에서 판가름났다.

1라운드에서는 강용석이 20 이상을 적었다고 본 최연승이 0으로 져줬으나, 2라운드에 다시 강용석이 20 이상을 적자 2연패는 위험하다고 판단 22로 이겼다. 선을 잡은 최연승은 3, 4라운드를 통해 강용석의 점수를 많이 끌어내려 했으나 강용석이 연달아 0으로 져줌으로써 포인트 상 열세에 처한다. 강용석은 상대에게 4승을 먼저 내 주면 불리하다고 판단, 5라운드에서는 최연승의 흑을 승리가 보장되는 숫자인 10으로 이겼고, 흑을 낼 수 없기에 선으로 11을 냈으나 시청자들조차 강용석이 쓰는 모습을 11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제스처를 취해 이를 최연승은 12로 이겨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7~9 라운드에서는 어떻게 해도 강용석의 승리가 불가능했는데, 7라운드 최연승의 0을 강용석이 1로 이겼다 쳐도 8라운드에 선을 잡았을 때 20~39 불이 꺼지게 내면 최연승은 0으로 져준 뒤 9라운드 올인으로 승리, 불이 꺼지지 않게 내면 최연승은 8라운드 올인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최연승이 20 이상을 손에 남긴 이상 강용석이 38점을 어떻게 분배하든 20보다 적은 쪽이 반드시 노출되므로 그 쪽을 노릴 수 있다.

7라운드에서 강용석이 일부러 비겨서 최연승의 선공을 유지시키면 나머지 두 라운드를 모두 이겨서 무승부를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생길 수는 있다. 통한다면 허를 찌를 수 있는 방법이고 강용석과 최연승의 포인트 차가 10을 넘으므로 2승을 만드는 것도 쉽지만, 최연승이 7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약간 써도 8~9라운드 20 미만 저격 전략을 똑같이 쓸 수 있을 만큼 포인트를 많이 남겨놨기 때문에 당장 무승부부터가 발생 가능성이 희박하며, 특히나 0으로 무승부하겠다는 생각은 더욱 도박수이다. 그래도 패배가 확정된 듯한 상황에서 역발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아주 작은 가능성이므로 시도해볼 가치는 있고, 만약 적중했다면 2화에 이어 또다시 무승부를 통해 판을 흔드는 재밌는 기록을 남겼을 지도 모른다.

가넷

강용석
김유현
김정훈
남휘종
신아영
오현민
유수진
이종범
장동민
최연승
하연주
합계
가넷
0
4
2
4
3
5
4
2
4
0
5
33
등락
-1










-1
블랙가넷
0
1


1

1


1

4
등락
-1








+1

±0

강용석 (탈락)
가넷 1개, 블랙가넷 1개 소멸
최연승 (+1)
데스매치 생존으로 블랙가넷 1개 획득

2.3. 에필로그[편집]


정말 재미있었어요. 심장이 쫄깃해지고, 재미있었고. 1회전 탈락이 아닌게 다행이고요, 그래도 3회전까지 왔으니까 뭐.

진짜 피 튀기는 정치판 같아요. 진짜. 왜냐하면 남을 끌어내려야 내가 살 수 있는 판이라서. 그게 아주 그냥 여실히 드러나는 판인 거 같아요.

- 강용석


강용석의 퇴장 직전 탈락 소감은 편집되어, 개인 인터뷰만 나왔다.

2.4. 데스매치 평가[편집]


1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쪽 다 3승을 먼저 하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했다. 상대가 높은 숫자를 쓰면 0을 써서 큰 차이로 지거나 최연승의 승리가 확정된 뒤에도 차분하게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등 이전보다 좀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관계 없이, 최연승이 강용석의 동작을 보고 점수를 알아내 1 더 높은 점수를 승리한 것에서 승패가 결정되었다.

본방 당시 눈맵 논란이 있었으나 최연승이 강용석의 동작을 읽었다는 인터뷰가 비하인드를 통해 공개되었고,[24] 제작진도 최연승 대사 자막처리 등을 통해 해당 플레이가 문제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승인하였다. 최연승은 강용석의 동작을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위치를 바꾸는 등 부정행위로 의심될 행동을 하지 않았고, 최연승의 발언 그대로 "보이는데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는 없는 것"이다. 타자가 투수의 투구동작 버릇을 읽고 타격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며 그 버릇을 없애지 않은 투수가 문제인 것과 마찬가지로, 강용석 패배의 책임은 부주의했던 강용석 자신에게 있다. 특히 1화에서 신아영과 권주리 둘 다 상대방에게 읽히지 않게 조심해서 숫자를 적었던 것을 상기할 때, 강용석의 부주의는 비상식적이었다.[25] 또한 게임이 너무 싱겁게 끝나서 다음번에 흑과 백2를 할 때는 처음부터 서로 안보이게끔 세트장을 구성하는게 낫겠다는 의견도 꽤 있었다.

강용석이 이것을 역이용했으면 어땠을까

3. 방영 후 이슈[편집]


  • 겉보기엔 엄청 머리를 써야 할 것처럼 보였으나, 현실은 장동민의 말마따나 경우의 수가 가장 적은 게임이었다. 누구를 왕따시킬지가 유일한 경우의 수=11개 중 퀵과 원 제외한 2개 고르기=9C2=36 강용석은 제대로 게임을 임해볼 새도 없이 탈락후보가 되어버렸지만, 2회에서 너무 어그로를 끌었던 문제점이라는 합당한 이유거리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최연승은 별다른 잘못도 없는데 9인 연합에 의해 순식간에 탈락후보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또 왕따 문제가 불거졌지만, 카드 상성에 있어서 약점을 오현민에게 노출이 됐고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게임 특성상 눈에 띄는 표적이 됐다고 보는게 더 설득력이 있다.
  • 데스매치를 미리 결정해 놓거나 블랙가넷 시스템으로 살 기회를 만들어 주는 등 전 시즌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메인매치에서 지난 시즌의 실수를 똑같이 반복함에 따라 시청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화의 병크로 인해 앞으로 그 어떤 친목질 게임이 재등장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고, 안그래도 지난 시즌들에 비해 보신주의가 심해져서 특정 상황이 되면 지리한 대치 구조가 생겨나기 쉽게 된 상황인지라, 벌써부터 시청을 포기하고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 생겼다. 일부 제작진 옹호파들을 제외하면, 더욱 철저하게 게임 검수를 하지 않는 이상 이번에도 시청률과 호평을 받기에는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강용석과 최연승 두 명을 왕따시키는 데 주축이 된 오현민에 대한 시청자 평가가 크게 악화되었다. 두 명을 데스매치에 보내는 것 자체는 게임 규칙이 강요한 것이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암묵적으로 동의했기 때문에 혼자만 비난받 을 사항은 아니지만, 하연주에게 최연승이 리셋을 요구하는 장면에서 개입하여 강용석과 충돌한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었다. 협동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의 경우 머릿수 싸움은 불가피한데, 그렇게 승패가 갈린 뒤 승자는 패자에게 "게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사후수습을 하는 것이 게임 후 인간관계의 악영향을 막는 방편이다. 하지만 문제가 된 장면에서 게임상 적대행위임이 명백한 개입에 대해 항의하는 최연승과 강용석에 대해 그게 아니라고 변명한 행동이 솔직하게 최연승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한 남휘종의 행동과 대비되면서 비난을 샀고, 이어 데스매치에서도 최연승이 아닌 감정적으로 충돌한 강용석을 도운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 결과 시즌 3 시청자는 오현민을 적대하고 그 맞은 편에 있는 장동민을 응원하는 쪽과 오현민의 플레이 역량을 옹호하는 쪽이 양분되다시피 하였다.그리고 이후 쌍민연합이 형성되며 화합의 시대가 열렸다 이는 과거 홍진호 빠와 까가 대립한 것과 거의 비슷한 양상이며, 과거 홍진호에 비교되고 있는 장동민이 만약에 탈락하게 되면 시즌 2 홍진호 탈락 시와 같은 여파가 우려된다.
  • 데스매치의 경우 본방에서 최연승이 강용석의 동작을 읽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편집으로 감추어 불필요한 논란이 일었다. 비하인드로 내막이 공개되긴 했지만 문제는 비하인드 공개 전까지 최연승은 받지 않아도 될 비판을 시청자들로부터 집중적으로 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제작진이 출연자를 보호해야 하는 본분을 저버리고 오히려 이슈 몰이를 위해 이용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제작진이 앞장서서 출연자를 디스했던 전과가 있는 만큼 개선되지 않으면 고질적인 병폐로 남을 수 있는 위험한 부분.
  • 여담으로 지니어스가 모두 종료된후 김유현임요환 개인방송에 나와 비하인드를 풀면서 밝힌 바로는 이때 분위기는 험악하지 않았고, 곧바로 화해했다고 한다.
"용석이형과 현민이가 말싸움할때 분위기가 험하지 않았다. 나는 수진누나와 이야기 하고 있어서 그때 그런 상황인지도 몰랐다. 갑자기 현민이가 방에 들어가고 뒤따라 종범이형이 들어가길래 뭔가싶어 따라 들어가 "무슨 일이냐"고 물은후에 내가 초코바를 건넸다.(유수진씨가 나눠준 거라고 하네요. 방송시간이 7시간 8시간 되다보니 처음에 준비된 음식을 먹어도 나중에 되면 배고프다고) 그후에 현민이와 방에서 나왔고 현민이와 용석이형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화해했다. 현민이 성격도 꽁해하거나 뒷끝있는 성격이 아니다."
출처
그러나 더 지니어스 결승전이 이 회차가 방송되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난 후에 녹화를 해서 사과를 했음에도 또다시 강용석에게 사과하고 결승전에서 눈물을 자주 보였다. 이때 방송이후 인터넷 반응이 꽤나 충격이었는지 멘붕하고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달래줬었다고. 결승전에서 멘탈 붙잡고 1경기를 잡은 것도 대단하다
  • 최연승강용석의 고소한 19에 게스트로 나와 말한 것에 따르면 강용석의 '뭐가!'는 소리가 커서 소리를 줄여서 방송에 나갈 정도였다고 하며, 분위기도 살벌했다고 하면서 (의도했는지는 모르지만) 위의 분위기가 험악하지 않았다는 말을 부정한 셈이 되어 버렸다.[26] 출처
  • 오현민의 비하인드 방송에 내용에 근거해, 이번 회차 전체가 제작진 측에서 강용석을 저격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용석/더 지니어스 문서 참고.
  • 2화 마지막에 등장한 3화 예고편 브금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OST인데, 해당 영화의 주제와 제작진이 매번 음악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점을 보아 이미 음악을 통해 결과는 다 정해져 있었다는 복선을 던진 셈이다. 정작 장동민이 탈락후보인 것처럼 연출한 건 넘어가자

4. 비하인드 영상[편집]



4.1. 최연승의 데스매치 전략[편집]


눈맵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최연승의 데스매치 승리 후 인터뷰. 공식 홈페이지 링크

4.2. 멘탈갑최연승[편집]


최하위가 확정되어 체념한 최연승의 스탠드 플레이와 이에 감탄하는 남휘종, 그리고 장동민의 마지막 한 마디. 공식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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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나마 왕 게임은 게임 초중반만 해도 임윤선 6인 연맹 vs 홍진호 5인 연맹의 거대 연맹싸움에서 이두희라는 스파이의 존재로 인해 임윤선 팀이 와해되며 9인 연합이 탄생한 것이지 게임 설계 자체가 왕따를 종용하는 중간 달리기와는 결이 다르다. 시즌 2 개같이 승리[1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2화 데스매치 해달별에서 10:0 왕따가 결정된 뒤에 재경이 노홍철을 상대로 승산이 없었던 부분이나,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3화 왕게임에서 그룹을 9:2로 나누면 2명은 승점을 획득할 수 없었던 부분도 게임이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던 예에 해당한다. 더 지니어스가 게임이라는 형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게임 플레이를 통한 역전의 기회를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며, 제작진은 게임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13] 캐릭터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하는 게 나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캐릭터 능력 밸런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추첨은 승패가 운에 따라 결정된다는 또다른 문제를 초래했을 것이다.[14] 가능성 내의 최소 총량은 3개이다.[15] 단, 정치력이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은 왕따 대상으로 결정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에 국한되며, 일단 왕따 대상이 된 후에는 아무리 1:1 협상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 한 명을 설득하여 자기 편을 만든다는 것은 그 한 명이 다른 8명을 적으로 돌리게 만든다는 것과 같으며, 한 명을 설득했다 해도 나머지 8명이 적극적으로 캐릭터 능력을 사용하면 게임상 역전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16] 강용석을 1등시키기로 해놓고서는 아무도 선뜻 공격하려 하지 않았다. 미러와 그래비티를 이용한 작전에 대해 그래비티인 유수진이 "꼭 내가 해야돼? 이 방법말고 다른 방법은 없어?"라고 말할 정도.[17] 뽕에 취해 까부는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18] 다들 점프의 리셋은 두 장 이하일 때 가능할거라 생각했지만 실은 2장일 때 가능하다.[19] 최연승이 리셋을 받아 탈출하더라도 그래비티를 가진 유수진은 자력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오현민을 뒤로 끌어당기고, 하연주를 협박해 리셋을 받아내면 최하위는 면할 가능성이 크다. 즉, 이 가능성을 오현민과 유수진이 모두 계산했고, 그 가운데 오현민은 자신이 타겟이 될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하연주를 설득한 것일 수 있다. 유수진은 어느쪽이든 자신에게 심각한 피해가 오진 않는데다가 이미 오현민이 약속에 어긋나는 플레이로 자신과의 신뢰에 금을 낸 상태라 가만히 있었을 경우라는 것이다. 강용석도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오현민에게 화를 낸 것일 수 있다.[20] 이종범은 탈락할 때까지 결국 김유현과의 연합 관계를 잘 지켜 왔다.[21] 2화에서도 데스매치 진출자 투표 시 고를 사람이 없다고 발을 빼다 장동민에게 구박을 당했는데, 어차피 한 명에게 불리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면 당당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2] 푸시로 유니온을 스타트라인까지 끌고간 뒤, 그래비티를 이용해 푸시를 끌어올리는 방법.[23] 사실 이러한 주장은 선동에 가깝다. 애초에 오현민 본인이 약속된 플레이를 했으면 최연승이 살아날 가능성도 거의 없었을텐데, 자신이 약속플레이를 지키지 않은 것은 쏙 빼고 괜히 하연주를 압박하여 칼자루를 넘기려한 것은 자가당착이다.[24] 비하인드 공개 전 최연승의 페북 글에서 동작을 읽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발언이 있었다.[25] 이번 화 내내 집중 견제받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강용석이 체념하고 대충 플레이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26] 다만 지니어스 게임에서 김유현의 눈치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으므로 단순히 상황에 대한 해석 차이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