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루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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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루케이
상호명
주식회사 더블루케이
사업자등록번호
764-86-00317
대표자
최철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72길 21, 4층
설립일
2016년 1월 12일
폐업일
2016년 8월 2일

1. 개요
2. 연혁
3. 활동
4. 논란
5. 여담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스포츠는 문화다"


최순실이 만든 개인회사. 최순실이 K스포츠재단에 들어온 지원금을 옮겨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설립배경과 목적 등에 대해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던 회사이다. 이 회사의 사무실에서 박근혜 게이트를 본격 촉발시킨 스모킹 건인 최순실의 태블릿PC가 발견되었다.

http://www.thebluek.co.kr/ (더블루케이 홈페이지, 현재 폐쇄)



2. 연혁[편집]


K스포츠재단이 세워지기 딱 하루 전인 2016년 1월 12일에 최순실이 설립하였으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다. 명목상의 대표이사를 두고 실무적인 부분은 이 회사의 이사였던 고영태가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8개월 후인 2016년 9월, 언론이 박근혜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보도하기 시작하자 부담을 느낀 최순실이 독일로 도피하면서 이 회사도 문을 닫았다.[2]



3. 활동[편집]


이 회사의 실제 대표인 최순실은 회사의 성격에 대해 ‘K스포츠재단의 자회사’라고 설명하면서 재단의 일감을 더블루K로 몰아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K스포츠재단 정관 제6조에 보면 “재단은 제5조에 규정한 목적사업의 경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그 본질에 반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최순실은 이 조항을 이용해서 K스포츠재단이 대기업들로부터 상납받은 돈(특검 조사때까지 확인된 액수는 288억원)을 더블루K를 통해 빼돌리려고 했던 것이다.

재단에 들어온 돈을 직접 빼돌리지 않고 굳이 회사를 만들어서 빼돌리려고 한 이유는 재단이 수익사업을 할 수는 있지만 직접 영리활동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순실은 자신이 세운 더블루K가 K스포츠재단 대신 영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재단은 이 회사에 이런저런 명목으로 자금지원을 해주는 형식을 갖춰서 합법적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했던 것이다. 더블루K로 들어온 재단의 지원금은 당연히 최순실의 손으로 고스란히 넘어가게 된다.

기본적으로 수익사업보다는 자금운용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에 설립때부터 문닫을 때까지 당연히 이렇다할 사업실적이 없다. 그런데도 최순실이 다수의 직원을 뽑고 월급을 주었던 것은 재단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사업에 필요한 지원금을 받았다는 명분을 얻기 위해 명목상으로라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업무 추진을 할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기타 자금관리나 비서업무를 할 인력도 필요했을 것이고.

그나마 문체부 지시로 그랜드카지노코리아레저의 장애인 휠체어 펜싱팀의 업무대행을 맡은 적이 있다고 한다.#

한국과 독일 양측에 법인이 있었으며 독일 법인의 경우 최순실이 독일 로펌에 비덱과 함께 청산을 의뢰했다고한다.#


4. 논란[편집]


검찰조사와 재판에서 최순실은 더블루K가 고영태 소유의 회사이며, 고씨가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스포츠 컨설팅 전문 기업을 차리겠다고 해서 자금을 지원해 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으로 언론인 정규재 등은 이 회사의 직원이었던 고영태 등이 최순실이 박근혜 정권의 실세라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K스포츠 재단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몄으며, 영문을 모르는 박근혜가 최순실의 배후로 억울하게 몰려서 탄핵을 당한 것이 박근혜 게이트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정규재 항목 참조).

그러나 고영태를 비롯 최순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회사의 직원들은 일관되게 이 회사가 최순실의 회사라고 증언하였다. 심지어 이 회사 직원들은 최순실의 개인 업무나 집안일까지 해줬다고 고영태가 증언하였다. 이 회사의 역대 대표들도 자신들은 바지사장이었을 뿐 실제 대표는 최순실이었으며 자신들은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잘 몰랐고 회사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낀 후에 퇴사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으로 이 회사가 청와대와 관련이 깊다는 증언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최순실이 실세가 아니라는 주장도 힘을 잃었다.


물론 역대 이 회사의 대표들이 이 회사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들의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불확실하다. 당연히 이들이 최순실과 한통속이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이다. 다만 검찰 및 특검 조사결과 더블루K 직원 중에 통상적인 월급을 받은 것 이외에 특별한 이익을 얻은 사람이 없는 것은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그래서 더블루K 직원 가운데 누구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 정규재 등이 제기한 더블루K 및 고영태와 관련된 음모론이(고영태 항목 참조) 별다른 설득력과 호응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3]


5. 여담[편집]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본격 발발시킨 최순실의 태블릿PC가 바로 이 더블루K의 사무실에서 발견되었다. 2017년 4월 11일 더블루K가 입주해 있던 건물의 경비원 노광일이 최순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노광일의 증언에 의하면 2016년 10월 18일 언론사 중에 JTBC 기자가 가장 먼저 찾아와서 더블루K 사무실에 대해 물었고, 당시 문닫은 더블루K 사무실에 기자와 경비원이 같이 가서 이 태블릿PC를 찾아냈다고 한다. 이 증언은 기존에 JTBC에서 설명하였던 입수경위와 일치한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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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현재 이 건과 관련된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추정된다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재판이 완료되는 대로 확실한 표현으로 바꿀 것이다.[2] 공교롭게도 최순실의 실체에 대해 언론에 제보한 사람이 바로 고영태이다. 최순실과 고영태 두 사람은 상당한 애증의 관계였는데, 자세한 것은 고영태 항목 참조.[3] 다만 고영태는 더블루K 건과 별도로 세관장 인사청탁과 관련된 혐의로 2017년 4월 11일 검찰에 의해 긴급체포 되었다. 고영태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