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스캔

새로 나오는 미국 만화들을 전문적으로 스캔해서 공유망에 뿌리는 집단이다.

당연히 불법이긴 한데 미국 만화의 양대축인 마블과 DC 코믹스의 스토리를 따라가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만화 하나만 사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대충 50년치 분의 연재량을 이해해야 되고 거기에 다른 캐릭터들 이슈도 사서봐야 되고 가끔 일어나는 메인이벤트(시빌워,크라이시스)등도 사서 봐야 되기 때문에 돈이 엄청 깨지게 된다. 이들은 이런 게 맘에 안들고 해외에 사는 사람들은 보기 힘들다고 자기들 돈으로 일정 주기마다 나오는 만화들을 깔끔하게 스캔해서 공유망에 뿌리고 있다.

한국 다수의 미국만화 소비층 입장에선 그야말로 지저스 수준으로 감사한 사람들인데 당연히 마블이나 디씨 입장에선 잡으려 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스캔하는 사람들이라 안 잡히는 모양이다. 오오 자유의 그곳 캐나다

그런데 일말의 양심은 있는지 스캔해서 뿌리면서 그 사이사이에 마블이나 디씨관련 상품의 광고를 껴서 뿌리고 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