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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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도시바
파일:도시바 로고.svg
회사명
株式会社 東芝
영문명
TOSHIBA CORPORATION
국가
[[일본|

일본
display: none; display: 일본"
행정구
]]
(다국적 기업)
설립일
1875년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우라1초메 1-1
창업주
다나카 히사시게
대표
시마다 타로(島田太郎)
유형
기업 집단 (대기업)
시가 총액
21조 2,062억 원(2021.05.15.)
매출액
연결: 31조 7,063억 원(2020년)
영업 이익
연결: 1조 782억 원(2020년)
순이익
연결: 1조 1,773억 원(2020년)
총자산
연결: 34조 9,430억 원(2020년)
종업원
연결: 125,648명(2020.03.31.)
웹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일본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대한민국

파일:external/www.eonet.ne.jp/to-165toshiba.jpg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우라에 있는 본사

1. 개요
2. 역사
3. 로고 변천사
4. 사업 분야
4.3. 발전시스템
4.4. 철도시스템
4.5. 산업용 로봇
4.6. 기타
4.7. 과거 영위 사업
5. 사건
5.1. 도시바 미국 금수조치
5.2. 도시바 분식회계 사태
5.3. 웨스팅하우스 파산 보호 신청
6. 대한민국과의 관계
7. 기타



1. 개요[편집]


1875년에 설립한 일본의 전기 기기 회사. 현재는 B2C 보다는 B2B에 힘을 쏟고 있다.


2. 역사[편집]


1875년 도쿄 긴자에서 과학자이자 기술자인 다나카 히사시게가 다나카(田中) 제작소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다나카 히사시게는 후쿠오카 출신으로 에도 시대부터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날짜, 요일, 일출, 일몰, 달의 위상 등을 알려주는 자명종을 만든 것으로 유명해 사가번[1]에 등용되어 암스트롱포, 증기기관, 증기선 등을 제작하는 등의 성과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었다.

그러나 다나카 제작소는 이후 1893년 미쓰이(三井)재벌에 흡수되어 시바우라(芝浦) 제작소로 바뀌었다.[2]

다나카 제작소의 설립자는 많은 제자들을 두었는데 그 중 하나가 1896년 일본 최초로 백열전구를 생산하는 하쿠네쓰사(白熱舎)를 설립했다. 1899년 사명을 도쿄전기[3]로 바꾼 후, 1905년 미국의 제네럴 일렉트릭이 기술제휴 및 주식 51%를 취득하여 자본참여를 했다.[4] 또한 이 시기, 시바우라 제작소 또한 GE와의 기술제휴 및 자본참여를 받아들여, 1909년 시바우라 제작소 주식의 25%를 보유한다. 즉 서로 별개의 회사였던 시바우라 제작소와 도쿄전기 모두 GE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5][6]

이후 1939년 양사가 합병하여 '도쿄시바우라전기주식회사'를 상호로 하였다. 이후 도시바(浦)는 도쿄시바우라를 줄인 상표로 1950년에 도입되었다가, 1957년 해외에 처음 진출했고, 1959년 트랜지스터 TV와 전자레인지를 생산했으며 1973년 일본 최초의 워드 프로세서를 개발하였다.

1979년 영문상호가, 1984년 일본어 상호가 도시바로 바뀌었다. 1986년 노트북, 1995년 DVD, 1996년 서브노트북, 2005년 고화질 DVD를 각각 개발했고, 2001년 오리온전자와 계약을 맺고 가정용 TV와 비디오를 제작하여 북미시장에 공급했다.

2009년 후지쯔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2015년 분식회계 사건 이후 사세가 기울었고 2017년 상장폐지 위기 과정에서 대규모 증자를 하면서 행동주의 펀드들이 대거 주요 주주로 편입되었다.

2016년 가전사업이 중국 메이디 (메이디그룹)에 매각되었고, 2018년 PC사업을 샤프에 넘겼으며, 반도체 사업 부문은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에 매각되었다.#

2022년 2월 7일에 2개 법인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나 무산되었고 회사가 통으로 매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수전에는 한국의 MBK파트너스, 미국의 베인캐피탈 등이 뛰어들었다.# 동년 10월 12일 일본산업파트너스 JIP와 여러 일본 대기업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보도되었다.#

2023년 3월 일본산업파트너즈(JIP)에 매각되었다.# 매각 금액은 2조엔이며, 상장폐지를 거쳐 기업 가치를 올린뒤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3년 12월 20일에 상장폐지한다.#


3. 로고 변천사[편집]


아래 사업분야를 보면 크게 산업용 중전기 분야와 민수용 가전 및 PC 분야로 나뉘는데 중전기 분야는 위 그림의 왼쪽 시바우라 제작소가 기원이며 가전분야는 오른쪽 도쿄전기가 기원이다.
파일:external/www.toshiba.co.jp/logo_hyo.jpg

파일:도시바 로고(1950-1969).svg
1950년부터 1969년까지 사용한 로고[7]

파일:도시바 로고(1969-1984).svg
1969년부터 1984년까지 사용한 로고[8]


4. 사업 분야[편집]



4.1.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편집]


3대 하드 디스크 제조사
파일:Seagate_logo.svg
파일:도시바 로고.svg


2012년 이후로 시게이트, 웨스턴 디지털과 함께 셋만 남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사 중 하나이며 유일하게 아시아계 이다.

도시바는 1977년부터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생산을 시작해 위 세 회사 중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이 가장 오래된 회사이다. 2009년 2월 후지쯔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부를 인수했다. 도시바는 이때까지 2.5인치 이하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만 생산했으나 2012년 웨스턴 디지털이 HGST 인수합병에 대한 중국과 유럽 연합의 반독점 심사 승인을 받기 위해 HGST의 3.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생산 장비와 지적 재산을 도시바의 2011년 태국 홍수 이후로 폐쇄된 태국 2.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공장과 교환하면서 다른 분야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2005년경에 4GB짜리 0.8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산해 코원의 iAudio6 MP3 플레이어에 채용되었으나 조악한 내구성으로 마이크로 드라이브 무상 교환 + 신제품 출시 되자마자 파격적인 보상 판매 대상이 된 적이 있다. 하도 잘 뻑나서, iAudio6의 별명은 '설탕하드'였다. 이듬해인 2006년 노키아 N91 휴대폰에 4, 8GB짜리 0.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높은 안정성과 가성비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Backblaze에서 수천 개의 하드디스크를 굴리면서 각 제조사별 하드디스크 불량품의 비율을 공개했는데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악의 수치는 씨게이트. 이 결과는 네이버에 쳐보면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검색해서 읽어보자.

SMR 방식이 등장한 이후 한동안 한국에 유통되는 제품 기준 2TB 이상 보급형 라인에 CMR을 쓰는 유일한 HDD 브랜드였으나, 2021년에 Western Digital이 CMR 방식의 8테라 블루 모델을 출시해서 현재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다만 2023년 1월 기준 도시바의 보급형 라인은 구형 DT01ACA시리즈[9]가 전부 CMR에 7200RPM이고 신형 P300 시리즈도 7200RPM 모델에 CMR이 적용되었지만, WD 블루 8TB 모델은 회전수가 5640RPM이다. 결국 보급형 라인업이면서 2TB 이상의 용량과 7200RPM을 모두 가진 하드를 찾는다면 여전히 도시바말고는 선택지가 없는 것이 현실.

4.2. 반도체[편집]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한 회사다. Secure Digital 규격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상하게 이 메이커에서 만든 SD 카드들은 다른 데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쌌다.(약 1.5배) 시스템 반도체 사업도 하고 있다.

한때는 나름 반도체에 일가견이 있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레이스테이션 2의 칩 설계에 협력하기도 하였고, 플레이스테이션 3에 탑재된 것으로 유명한 CELL-Broadband Engine의 설계업체 중 하나였다.

중형 IGBT 반도체 사업은 2004년 미쓰비시 전기에 매각했고 CMOS 이미지 센서 사업은 2015년 소니에게 190억 엔에 매각했다. 또한 하술한 도시바 분식회계 사건과 웨스팅 하우스의 파산 보호 신청으로 경영 위기에 빠지자 2017년 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도시바 메모리로 분사해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 2조 4,000억 엔에 매각했다. 그리고 사명을 키오시아(Kioxia/キオクシア)로 변경했다. 도시바는 키오시아에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증시에 상장 후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10] 자세한 것은 키오시아 문서를 참고하자.


4.3. 발전시스템[편집]


화력발전소,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한 각종 발전 설비를 만들고 있다. 2006년, 당시 세계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 설계 및 운영 회사이던 웨스팅하우스[11]를 인수했으나 2017년 파산 이후 2018년 매각했다. 하지만 지금도 여러 발전 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사고 원자로 제조사 중 하나인 만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해체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4.4. 철도시스템[편집]


많은 일본 철도회사들이 도시바제 전장품을 이용 중이다. 주로 VVVF 인버터, 정지형 인버터, 견인전동기, 전동차 모니터 시스템, 자동 개집표기. 그 중 JR 도카이는 거의 대부분 VVVF 인버터 제어 열차의 제어소자로 도시바제 전장품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여러 지하, 지상 노선 전동차를 가리지 않고 사용 중인데 그 중에서 코레일은 도시바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어 첫 코레일 VVVF 인버터 제어 전동차인 한국철도공사 전동차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전동차에 도시바 VVVF 인버터를 장착하였고, 심지어 8500호대 전기기관차를 도입할 때도 주 전장품만큼은 도시바제를 채택했다. 예외로 따지자면 KTX-I[12], KTX-산천[13], 8100, 8200호대 전기기관차[14], 코레일 3000호대 전동차[15], 누리로[16] 정도가 있겠지만 각각 사정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다른 회사의 전장품을 사용한 것이고, 그 외의 열차는 짤없이 다 도시바 제품이거나 도시바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고 있는 우진산전이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서며 현대로템의 제안과 효율성에 미쓰비시의 IPM을 사용하면서 신규 차량들은 ITX-마음을 제외하면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미쓰비시 인버터로 도입되고 있으며 코레일 운영 열차 중에서 도시바 제 인버터 차량들이 노후화로 인해 줄어드는 추세이다.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C466, C470~C471편성, 7000호대, 8000호대 2차분 전동차,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2세대 전동차 노후 차량 대차분에서도 도시바의 전장품을 사용한다. 부산 2호선을 제외하고 미쓰비시 전장품만 애용하던 부산교통공사 역시 이 회사의 소자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를 도입할 정도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우진산전이 제작한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직류 전용 차량 대차분, 5000, 7000호대 노후 차량 대차분, 8000호대 별내선 연장 도입분 또한 부산교통공사 노후 차량 대차분과 동일한 도시바제 PMSM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는 다원시스가 제작하는 5000, 8000호대 노후 차량 대차분에도 도시바제 PMSM을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의 JR 동일본은 기존의 지멘스제 전장품을 도시바제로 갈아치우기까지 한다. 케이큐사의 1000형 전동차 중 4량 일부 전동차들도 지멘스사의 GTO 인버터를 굴리다가 전량 모두 도시바제로 교체하였다.

자동 개찰기[17]와 승차권 발매기, 정산기 등의 역무 자동화 설비도 제조하고 있다. 단, 승차권 발매기와 정산기는 더이상 도시바에서 직접 제조하지 않고, 승차권 발매기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인 타카미자와 사이버네틱스의 제품에 도시바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만 탑재하여 철도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자체적으로 제조한 승차권 발매기와 타카미자와 사이버네틱스의 발매기에 도시바의 소프트웨어만 탑재한 제품이 혼재하였으나, 2013년 이후로는 전량 타카미자와 사이버네틱스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매기 소프트웨어의 음성이 TTS로 바뀌었다.

자동개찰기 일부 기종은 부정 승차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모든 신칸센과 JR 동일본 재래선, JR 서일본 하카타미나미선의 자동개찰기에 적용되어 있다.


4.5. 산업용 로봇[편집]






4.6. 기타[편집]


  • 기업용 디지털 솔루션 - POS[18], ECR의 주요 제조사 중 하나이며 각종 IT솔루션도 제공 중.


  • 레이더 - 미쓰비시전기와 함께 일본의 레이더 기술 분야를 양분하고 있다. 항공기 관제용이나 기상용 등의 민간용 레이더와 군사용 레이더를 모두 제조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한 E-767 조기경보통제기의 AN/APY-2 레이더의 정비를 맡고 있고[19] 육상자위대의 대포병레이더나 해상자위대의 P-1 해상초계기용 잠망경탐지레이더 등을 제조하고 있다.


4.7. 과거 영위 사업[편집]


  • 가전제품: 세탁기, 밥솥 등 폭넓은 민생용 대/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판매하였으며 여러 일본,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중국 메이디(美的)그룹에 가전사업 자회사 지분 80%를 매각하고 소수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TV 사업 자회사의 지분 95%를 중국 하이센스에 129억 엔에 매각했다. 브랜드는 모두 도시바로 유지한다.[20] 과거엔 라벤더마스크를 채용한 “바주카(BAZOOKA)” 시리즈가 유명했다.

  • 라디오: 소니, 파나소닉처럼 휴대용 라디오도 생산했다. 현재 한국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TX-PR20 하나이다. 소니의 ICF-8과 비슷하나 케이스 색깔이 흰색, 검정, 빨강, 파랑 등으로 다양하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라디오 수신기 시장에서 인지도는 소니나 파나소닉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편이다. 일본에서는 명함 사이즈의 포켓탑 라디오를 발매하고 있는데 소니, 파나소닉 제품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가성비는 좋은 편이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파 수신 성능(특히 단파나 미약전파)이 좋지 않다. 음향 기기로의 라디오, 즉 카세트 테이프나 CDP가 메인에 라디오는 그냥 부속으로 딸려오는, 일명 라지카세라고 말하는 시장에서는 반대로 도시바 제품의 평가가 좋았으나, 오디오 시장 전체에서는 소니와 테크닉스(파나소닉의 오디오 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었다. 아날로그 라디오 수신 칩도 만든다. 라디오용 IC 중에서 TA로 시작하는 것들은 도시바제. 참고로 소니제 수신칩은 CXA로 시작. 이 도시바 수신칩은 소니나 파나소닉의 라디오 중 PLL 기종에도 쓰이고 있다. 도시바 라디오의 건전지 지속 시간 사양 뻥튀기가 너무 심하다. 가령 실 사용 시간이 10~15시간밖에 안 되는 포켓탑 기종을 50시간 정도로 뻥튀기를 했다던지. 사업은 가전사업 자회사와 함께 메이디 그룹에 넘어갔다.
    • TY-APR3: 다이얼 DSP 포켓 기종. 수신 성능은 AM은 우수, FM은 무난한 편. 사출성형 품질은 양호한 편. 하지만 눈금이 실제 주파수랑 좀 오차가 있으며, 매뉴얼 상 사용시간은 좀 과장이 심하다. 오래 쓰다 보면 전원 스위치 접촉 불량 문제가 있다. 후속작은 APR4.
    • TY-SPR3: 보급형 PLL 포켓 기종. 일본에서 가성비 갑으로 꼽힌다. 다만 AM 내장안테나가 지향성을 매우 가리고, 전원 버튼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후속작은 SPR4로, 비상용 라이트 기능이 추가되었다.
    • TY-SPR5: 고급형 PLL 포켓 기종. 소니, 파나소닉의 경쟁 기종보다 수신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잘못 다루면 액정이 비교적 깨지기 쉽다고.

  • 영상매체: 비디오 시장에서 소니와 함께 단 둘이서 베타맥스 방식을 지지했다가 접었다. 이 때 만들었던 플레이어를 당시 대우전자에서 기술 도입으로 생산하기도 했다. 또한 DVD를 잇는 차세대 미디어인 HD-DVD를 만들어 경쟁하였으나, 이번에는 소니가 앞장섰던 블루레이(BD) 진영에 패해 결국 2008년 2월에 GG쳤다. 2008년 2월 도시바가 HD-DVD의 사업 포기 공시를 하자 도쿄 증시에서 주가가 무려 5.7%나 폭등하는 기현상이 돈 잡아먹는 부분이 정리됐다고 투자자들이 희희낙락했다. 그 날 소니의 주가는 1%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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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용 컴퓨터 : 일본의 종합 전자 회사들이 모두 1970년대부터 자체 규격의 컴퓨터를 생산해 왔으나, 특히 도시바는 초창기부터 랩톱을 만들어 판매했다. 1985년 도시바 T1100을 시작으로 랩톱을 만들어 판매했는데, 1989년부터 도시바의 랩톱에 다이나북이라는 상표를 붙였다. 다이나북은 1972년 제록스 PARC 연구소 엘런 케이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 있는 휴대용 컴퓨터 프로토타입 이름이 어원이다. 노트북의 어원일 정도로 세계적으로 노트북 시장에서 명성이 있었다. 90년대에는 사실상 UMPC규격이라고도 볼수있는 명기인 리브레또를 생산흥행한 적도 있다. 그러나, 과거 한국에서는 노트북 AS가 또X바 혹은 또X발, 혹은 도레기라고 불렸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해외기업 특유 AS 망의 부실함도 문제였지만, 드라이버 문제가 정말 악명이 높았다. 윈도우 재설치 등으로 드라이버를 다시 깔려면 홈페이지에서 아무리 찾아도 제대로 된 드라이버 지원을 안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심한 경우에는 미국/한국/인도법인 홈페이지를 다 뒤져야 맞는 드라이버를 조각조각 퍼즐맞추듯 구할 수 있을 정도였다. 현재 한국에는 2013년 이후로 컨슈머용[21] 신제품 출시가 전무하고 A/S도 싱가포르 법인으로 이관하였다. 다만 서비스센터는 그래도 유지 중. 2018년 6월 5일에는 샤프전자매각했다. 샤프가 지분 80%를 40억 엔에 매수하는 형태이며 샤프는 2010년에 철수했던 컴퓨터 사업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2020년 8월 4일에는 나머지 지분을 전부 샤프에 매각해 컴퓨터 노트북 사업에 손을 뗐다.#

  • 의료 기기 -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나름 의료 기기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영상 의학 장비 위주였고 서구권 브랜드 3대장인 필립스, 지멘스, 제너럴 일렉트릭 다음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으나 2016년에 캐논에 이 사업부를 매각했다.

  • 음반 - 과거 음악레코드사업부 형태였다가 1960년 자회사 '도시바 음악공업'으로 독립했고, 1973년 영국 EMI와 합작해 '도시바 EMI'로 출범했다. 도시바 음악공업 시절부터 사카모토 큐, 유키 사오리, 오프코스, 사카모토 후유미, 야쿠시마루 히로코, BOØWY, 도쿄지헨, 우타다 히카루 등지의 거물급 뮤지션들이 이 곳을 거쳤고, 비틀즈 등 서양 뮤지션 음반들도 수입했다. 서양 댄스곡 컴필레이션 Dancemania 시리즈로 리듬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게임 노래 타이업 계약을 한 걸로 유명했으나, 2007년 EMI에 55% 지분을 팔면서 손을 뗐으며, 현재 EMI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합병됨에 따라 지금의 도시바 EMI는 유니버설 뮤직 재팬에 존속하고 있다.

  • ODD - 2004년, 삼성전자와 합작하여 ODD를 제조하는 도시바 삼성 스토리지 테크놀로지(TSST)를 세웠다. 양사의 합작사지만 1대 주주는 도시바였으며 삼성전자 지분은 49%였다. 하지만 ODD 시장의 쇠락으로 삼성전자가 먼저 2012년 필리핀 세필에 매각했고 이어 2014년 도시바가 한국 기업 옵티스에 매각했다. 그리고 2016년 5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나 9월 법원에서 청산을 결정하면서 사라졌다.


5. 사건[편집]


정경유착, 방만경영 등 일본 특유의 호송선단 경제의 폐단만을 잘 모아놓은 행보를 보이다 결국 올해 말에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반면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5.1. 도시바 미국 금수조치[편집]


1987년, 도시바 기계가 잠수함용 대형 저소음 프로펠러를 제작하는 데 쓰이는 CNC 공작기계를 냉전이 지속되는 수년간 소련에 몰래 팔아왔다는 사실을 들켜서 미국한테 망할 뻔했다.

사실 도시바 말고도 NATO 회원국 노르웨이의 국영 방산기업 콩스버그 사도 이 밀링머신을 조작할 수치제어장비를 팔아왔다는 사실도 같이 걸렸다. 그래서 이름이 도시바-콩스버그 스캔들. 미군은 도시바에 군사용 비품 납품을 중지했고, 미국 정부는 도시바 제품에 대해 3년 동안 금수조치를 내렸으며, 미의회 뒤뜰에선 의원들이 도시바제 카세트 플레이어를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

도시바 회장과 임원들이 짤리고 일본 총리가 사과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을 만큼 시끌시끌 했다. 그러나 거액을 들여서 초호화 로비스트 진용을 갖추고 전면적으로 손을 쓴 덕분에 이듬해 1988년부터는 도시바 제재 법안이 사실상 껍데기만 남았다. 4년 후 문제의 도시바 기계가 또 컴퓨터기술을 소련에 수출해 물의를 빚었으나 이번엔 일본 정부가 빠르게 조치를 취해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일 없이 겨우 넘어갔다.


5.2. 도시바 분식회계 사태[편집]


전자산업만이 아닌 플래시 메모리, 발전시스템, 철도 인프라 산업을 가지고 있어 소니, 파나소닉, 샤프전자가 적자에 허덕일 때도 흑자를 유지하면서 버티고 있다고 당시에는 속이고 있었다.

2015년, 도시바는 2009-2013 회계연도에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컴퓨터, TV·반도체 등 분야에서 실적을 좋게 보이게 하려고 영업이익을 과다 계상했다고 발표했다. 2009-2013 회계연도에서 부풀린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최대 2,000억 엔(약 1조 8,502억 원) 규모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도시바의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결산 결과, 적자규모가 350억 엔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PC와 가전이 속한 라이프 스타일 사업부문은 2014년 영업적자 1,097억 엔을 보면서 샤프전자와 동급 취급을 받았으며, 결국 2015년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는 사상 최대인 적자 5500억 엔을 예상했다. 이에 무디스는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강등했다.

적자가 드러난 사업부문을 상당부분 정리하고, 10,000명 가량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센서 사업을 소니에 190억엔에 매각했으며 TV의 해외 사업 완전 철수 및 PC 사업을 분사화를 계획했다. 일본 정부는 백색 가전 부문을 샤프와 통합하려 했고, 원전 사업 중 비등경수로 사업 부문(BWR)을 히타치GE에 매각했다.#

2016년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아, 3월 28일 도시바 메디컬시스템즈를 캐논에 6,655억 엔에#, 6월 30일에는 백색 가전 부문을 중국 가전 회사 메이디에 5,400억 엔에 매각했다.


5.3. 웨스팅하우스 파산 보호 신청[편집]


도시바의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가 원자력발전소 기술 결함으로 인한 지체 보상금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당시 웨스팅하우스는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조지아를 비롯해 중국 등 전 세계에 AP1000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기술 결함으로 인한 공기 지연을 겪고 있었고 지체 보상금으로 인한 충당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게다가 전술한 회계부정 사태가 터지면서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한 상태가 된 것이다.

2017년 5월 16일, 9,500억 엔 적자, 5,400억 엔 채무초과라는 충격적인 전년 실적을 발표하였고, 7월에 도쿄증권거래소 2부로 강등당했다. 영국의 원전 회사 뉴젠의 지분 60%을 매물로 내놓았으며 이것도 모자라 차세대 산업 중 '스마트 그리드'의 토대가 되는 스마트 미터[22]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랜디스 기어를 약 20억 달러, 2조 원이 넘는 가격에 매각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알짜사업이자 원전과 함께 도시바의 미래를 짊어질 계획이었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매각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2017년 9월 28일, 도시바는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 주도하고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과 도시바 메모리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월 4일, 캐나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사의 계열사인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스'와 다수의 투자그룹들이 공동으로 도시바가 소유하고 있는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가격은 약 46억 달러이며 웨스팅하우스의 모든 주식을 취득한다.

2018년 6월 13일 7,000억 엔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다. 이는 한창 어려울 때 증자로 끌어들였던 외국인 주주의 요구 때문이다. 큰 손실을 입고 있었던 미국의 LNG 사업을 2019년 6월 2일 프랑스의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 1,500만 달러에 매각했고 이에 따라 930억 엔을 특별손실 처리했다. 그런데 자회사 때문에 분식회계 사건이 터지면서 상반기 결산을 다시 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결국 결산일에서 무려 3개월 가까이 지난 2020년 6월 5일에서야 2019년 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실적은 매출액 3조 3,899억 엔에 영업이익 1,305억 엔, 당기순손실 1,146억 엔을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은 코로나의 영향이 있어도 영업이익 1조원을 넘는 등 전성기의 영업이익 2조 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부활하고 있다. 도시바의 중기경영계획에 따르면 2025년에 영업이익 4조 원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6. 대한민국과의 관계[편집]


한국과의 인연은 일제강점기 때인 1938년에 경기도 인천부 신화수리(現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동)에 산업용 중전기 공장을 세우면서부터였다. 1945년 8.15 광복 후 적산으로 취급돼 귀속재산으로 남았다가 1956년 재일교포 서상록이 세운 이천전기에 불하됐다. 이 회사는 1993년 삼성그룹에 주식이 매각된 후 1997년에 정식 편입됐으나, 1999년 전라북도 연고 기업체인 일진그룹으로 팔려 '일진중공업'이 된 후 2007년 일진전기로 합병됐다.

한국 전자 메이커 중에서는 대우전자와 관계가 깊었다. 대한전선이 1969년부터 이 회사와 제휴를 하면서 가전사업 부서를 만들고 냉장고 등 백색가전과 흑백TV(아예 초기에는 이름 자체가 '대한 도시바 TV'였다)등을 생산하기 시작한 게 시초였다. 이후 그동안 배워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제로 TV', '120 냉장고', '무지개 세탁기' 등을 내놓았으나, 1979년 제2차 오일쇼크와 경쟁사와의 열세 등으로 1983년 가전사업부를 대우전자에 넘겼다.[23] 그 이후로도 도시바와의 기술 제휴가 돈독하여 당시 가전 3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베타맥스 VCR을 내놓기도 했었다. 대한전선은 대우전자에 가전사업부를 넘긴 뒤로는 한동안 관계가 없었다가 친환경 케이블 벤더 자격을 획득한 적이 있다.(대한전선의 역사와 도시바와의 관계 등을 정리한 기사).

1969년, 재일교포 사업가 곽태석이 도시바와 5:5 합작으로 경북 구미에 설립한 '한국도시바'에서는 트랜지스터와 흑백TV를 조립생산하였으며 1970년대부터는 독립을 해서 전력반도체 등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금의 KEC다.

1986년, 도시바반도체 홍콩 지사의 서울 지점이 설치되면서 각종 전자 부품의 한국 직판 사업을 시작했으며, 1999년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로 법인화되었다.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코리아는 2019년부터 '키오시아코리아'가 됐다.

2014년, SK하이닉스로 이직한 자사의 협력사 직원[24]이 NAND 플래시 메모리 관련 기술을 유출했다며 하이닉스에 1조원 대 규모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낸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하이닉스 측에서 합의금을 지불하며 잘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그 직원은 일본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도시바의 분식회계 사건 이후 2018년에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이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7. 기타[편집]


  • 전신인 도쿄전기가 마쓰다(MAZDA)라는 이름의 전구를 1925년부터 1974년도까지 발매한 적이 있었다. 사실 이 마쓰다 전구와 진공관은 1909년 미국 회사 셸비 일렉트릭의 상표였지만 나중에 제네럴 일렉트릭에 흡수된 것. 그래서 GE의 자회사였던 도쿄전기가 역시 GE와 합작관계였던 시바우라 제작소와 합병한 뒤에도 계속 생산할 수 있었다. 한편 히로시마에서 도요공업이 마쓰다 브랜드를 사용한 것은 1931년부터이다. 그러니까 31년부터 74년까지는 마쓰다라는 브랜드가 일본에 둘 존재하였던 셈이다. 이름의 유래는 조로아스터교의 신 이름인 마즈다인데, 유래는 약간 다르지만 표현법은 똑같다.[25]

  • 1980년대까지는 냉장고 라인업이 직랭식 위주였다. 한국에서 대한전선·대우전자 냉장고가 인기가 없었던 이유도 기술제휴처였던 도시바의 직랭식 냉각기술을 그대로 들여왔었기 때문이다.

  • 2000년대 초반에는 "토비"라는 강아지 캐릭터가 마스코트로 있었으며, 아예 회사 사이트에 플래시 게임까지 있었으나 현재는 흑역사로 취급되었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플래시 게임들은 쥬니어네이버 게임뭉치에까지 올라왔었지만 현재 게임뭉치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 사라졌고, 게임엔젤에는 남아있다. 가끔 몇몇 일본인의 블로그에도 아카이빙되어있기도 하다. 또한 한때 파라짱이라는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다.

  •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과도 같은 존재인 사자에상의 단독 스폰서를 맺고 있었다. 첫 방영이 된 1969년부터 2017년까지 오프닝을 보면 알겠지만 오프닝 자체에 도시바라고 아예 나와 있었다.[26] 2002년까지는 TBS 일요극장의 단독 스폰서이기도 했으며 '빛나는, 빛나는 도시바'로 시작하는 노래는 유명한 오프닝 송이었다.[27] 경영난을 겪으며 한 푼이 아까운 상황이라 스폰서들은 모두 중지했다. 특히 사자에상은 가정 애니메이션인만큼 도시바의 가전제품들을 선전하는데 효과가 있었지만 상술했듯이 도시바가 가전사업을 매각했기 때문에 사자에상의 스폰서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역시 광고비로 나가는 돈을 아끼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의 TOSHIBA 전광판[28]을 철거했다.

  • 산하에 사회인야구 팀을 두고 있다. 토시바 경식 야구부 문서 참조. NPB의 전설적인 강타자 오치아이 히로미츠가 프로 데뷔 전 이곳의 생산 거점 중 하나인 토시바 후추(東芝府中) 소속의 사회인 야구팀에서 뛴 적이 있다.

  • 도시바와 도호쿠대학의 공동연구팀이 1월 14일 빛의 입자(광자)에 양자 암호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양자 암호 통신 전송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양자 암호 통신을 통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의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기에 매우 의의가 크며, 앞으로 보안과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의학 및 금융 분야의 양자 암호 전송 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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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베시마 가문이 다스리던 번. 현대의 사가현 일대.[2] 아래 로고 변천사에서 (1)에 있는, 중앙에 석 삼(三)자 있고 주변에 45도 틀어진 우물 정(井)자 있는 것이 미쓰이 재벌의 로고. 현재도 도시바는 미쓰이 그룹의 일원이다.[3] 현대의 도쿄전력과는 무관하다.[4] 주식의 51%면 자본잠여 수준이 아닌 인수 합병으로 자회사를 만든 정도다. 즉 도쿄전기는 GE의 일본 자회사라는 의미. 그래서 아래 로고 변천사에서 (3)을 보면 아예 GE의 마크다. 참고로 1925년 (4)번을 보면 마쓰다라고 되어 있는데, 도쿄전기의 주력 상품인 마쓰다 전구를 의미하여 이 역시 GE의 등록상표이다. 즉 1939년 양사가 합병할때 까지 도쿄전기는 GE의 자회사였다는 뜻.[5] 개발도상국의 공업화 초기에 흔하게 있는 일이지만, 특히 일본 기술 대기업들은 1900년대 초반 대부분 미국 기업의 기술제휴 및 자본참여로 시작되었다.[6] 태평양전쟁 시절에는 도쿄시바우라 전기의 GE 자산은 동결되고, 독점적으로 소유하던 GE의 특허를 일본군의 명령으로 타사에 공개하기까지 했다. 종전 이후 어떻게 배상했는지는 불명.[7] 이 로고는 1969년에 글씨만 살짝 변형한 다음 1984년까지 병행 사용했다. 일본에서는 이 로고를 우산 모양 로고라고 말하는데, T자가 마치 우산같이 생겼기 때문이다.[8] 시간이 흐르면서 20세기 초반풍의 필기체 로고도 점점 유행에 뒤쳐지고, 특히 우산 모양의 T자가 너무 튀는 바람에 서구권에서 Joshiba로 잘못 읽는 사례가 많아 대문자 글씨체로 변경했다.[9] DT01ACA300, DT01ACA200, DT01ACA100, DT01ACA050 [10] 여기에 군침을 흘리는 기업은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웨스턴디지털이다.[11]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을 건설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도 이 회사 제품을 들여온 것이다. 워낙 원천기술을 많이 갖고 있기에 이명박 정부 시절 아랍에미리트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도 도시바와 미국 정부에 수출 동의를 받아야 했다. 또한 2005년 이라크 파견 전기공사 업체 오무전기의 계약사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저항 세력의 총기 난사로 숨진 한국인 노동자 배상에 나 몰라라하다가 2006년 미국 법원 재판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항소하면서 아직도 재판을 이끌게 한 곳이다.[12] TGV 기반이므로 당연히 알스톰의 GTO가 사용되었다.[13]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국 IXYS의 IGBT가 사용되었다.[14] 대우중공업이 8100호대 시절 지멘스 오이로슈프린터를 들여오면서 자연적으로 지멘스의 GTO가 사용되었다.[15]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와 사양을 맞춰 정비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미쓰비시의 GTO가 사용되었다.[16] 히타치의 A-Train을 직접 들여온 후 한국에서 조립한 것이므로 당연히 히타치IGBT가 사용되었다.[17] 모든 신칸센 노선에 개찰기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18] 한국의 대부분의 스타벅스매장의 POS기가 도시바 제품이다.[19] 미국의 AN/APY-2 레이더 정비는 노스롭 그루먼이 맡고 있다.[20] 에어컨은 캐리어와 합작운영하고 있는데 이 마저도 2022년 9월 30일까지 보유지분을 청산한다. # #도시바 측 공문 [21] 하스웰 이후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지 않았다. 단지 기업용으로만 Portege Z30과 Tecra X40 시리즈 등의 일부 제품이 한국에 유통되었으며, 해당 제품들은 한글 키보드를 가지고 있다.[22]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통신망으로 송신하는 전자식 전력량계를 말한다.[23] 도시바의 음향기기 사업(Aurex 브랜드) 중 일부는 태광산업이 넘겨받아 대한민국에서 '에로이카' 브랜드로 출시하게 된다.[24] 샌디스크에 근무하다가 도시바에서 파견근무를 한 적이 있는 일본인이다.[25] 도시바의 경우, 제휴선인 GE가 마즈다(Mazda)라는 이름으로 전구를 발매하고, 이를 일본에서도 발매했으나 일본인에게 어색한 마즈다 대신 익숙한 마쯔다로 바꾸어서 Matsuda가 되었다. 즉 Mazda가 Matsuda가 된 것. 반면에 東洋工業의 경우, 창업자인 마쯔다(松田)의 성을 따서 마쯔다로 지었으나 로마자 표기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Mazda로 만든, 즉 Matsuda가 Mazda가 된 것. 즉 두 회사의 Mazda 브랜드 관련한 선후관계가 다르다. 물론 두 회사 모두 일본 국내에서는 마쯔다(マツダ)로, 국외 및 로마자 표기로는 Mazda로 일치했다. 로마자로 Matsuda로 쓰지 않았고 일본어로 マダ(혹은 マダ)로 쓰지 않았다.[26] 한국으로 치면 장학퀴즈의 SK랑 같다고 하면 될 것 같다.[27] 이 노래는 원래 마쯔다 램프의 노래로, 1950년대 유명했던 도시바의 마쯔다 램프 광고 cm송이였다. 그러나 이후 도시바가 마쯔다 브랜드를 폐지하면서 개사했는데, 이게 너무 좋아 도시바의 시그니쳐 송으로 여기 저기 활용한 것. 빛나는 도시바가 된 이유 또한 빛을 비추는 램프인 마쓰다 램프 광고가 원안이였기 때문이다. マツダランプの歌[28] 그간 미국 영화나 뉴스 장면에 종종 비춰질 정도로 나름 상징적인 명물이었다.[29] 기존의 인간 게놈 데이터는 데이터의 양이 매우 크고 개인정보 및 기밀성 때문에 특수 잠금장치가 달린 하드 디스크에 정보를 담아 운반하는 전근대적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양자 암호 통신을 통한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이 데이터의 손상이나 외부 간섭(=해킹 등)없이 성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도시바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생기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