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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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왕족 하마드가 자신의 이름을 따 지은 수로
규모는 여의도공원 2개를 세로로 붙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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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600원짜리 사발면을 익히려고 사발면 두 개 위에 각각 현금 5,000만 원[1]을 올린 모습

1. 개요
2. 의미
3. 비슷한 표현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표준국어대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지랄. 순 우리말로, 국어사전에도 등록되어 있는 표준어이다. 뜻은 '분수와 상황에 맞지 아니하게 아무데서나 돈을 함부로 쓰는 짓을 속되게 이르는 말' 즉, 말 그대로 갖고 지랄하는 것이다. 사치, 된장질이라는 동의어가 있다. 쉽게 말하면 돈낭비라는 뜻이다.


2. 의미[편집]


본래는 분수에 맞지 않는 씀씀이를 보이면 이런 말을 듣는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수입에 비해 과하게 비싼 자택과 자동차를 리스로 굴리는 사람들을 들 수 있다.

특히 일명 덕후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성인이 되고 나서 이러한 돈지랄을 하는 케이스가 많다. 왜냐하면 어릴 때는 사고 싶은 게 있더라도 돈이 부족하거나 부모님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대로 구매하지도 못하니 성인이 될 때까지 수 년 동안 동경만 쌓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경제적으로 독립한 후에는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겠다는데 딱히 터치할 사람도 없으니 눈치 볼 것 없이 수년간 동경만 해오던 것에게 돈을 쏟아 붓는 것을 자제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특히 마니아들의 연령대가 높은 서양에 이런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허나 지금은 뜻이 약간 바뀌어서 졸부가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것[2]을 비꼬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이건 비록 그 규모가 매우 크고 아름답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자기 재력에 맞는 소비를 한 것이니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다. 허나 그 규모가 매우 크고 아름답다는 것은 확실해서 일반인부자크고 아름다운 씀씀이를 질투할 때도 사용한다.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단어다. 아래 그림은 무려 1934년 4월 5일자 조선일보 만평이다.
파일:IgOeLQQr.jpg

귀부인 한 분이 음식 배달부의 곡예에 놀랐다.

귀부인 "에그머니 저 무거운 것을 한손으로 저렇게……어이―무시무시해"

음식 배달부 "당신의 머리 쪽에 꽂은 것손에 낀 것이 더 무겁겠소? 제―길 어느 놈은 돈지랄로 저렇게…… 어느 놈은 이 지랄을 하고도 마누라 구리반지 하나 못 사준담!"

『음식 배달부와 귀부인』 - 안석영[3]

의 만문만화



3. 비슷한 표현[편집]


동남아시아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하얀 코끼리'라는 표현도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흰색 코끼리를 매우 신성시하여서 우연히 코끼리를 얻으면 매우 애지중지하며 소중하게 다뤘고, 당연히 비용도 많이 들었다. 일부 군주들은 이를 악용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러면 그 신하는 귀한 코끼리, 그것도 왕이 선물한 코끼리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이다가 결국 파산한다는 이야기.[4] 이 이야기를 통해 '하얀 코끼리'는 가치에 비해 쓸데없이 돈이 많이 드는 물건이나 방법 등을 가리키는 표현이 되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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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발면이 두 개니 총 1억 원이다. 누가 봐도 부유층이 저지른 것.[2] 단순히 비싼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서 상단의 이름 수로 등 쓴 돈에 비해 효용이 낮아야 돈지랄이라고 할 수 있다.[3] 安夕影, 1901~1950, 일제강점기의 예술인. 본명은 안석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작사했다. 작곡자는 아들인 안병원. 작가 말고도 만화가, 미술가, 음악가, 영화각본가, 영화배우, 영화감독 등 다재다능한 활약을 했지만,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활약하여 친일인명사전에도 오른 인물이다. 6.25 전쟁이 터지기 4달 전에 병으로 49세로 사망하였다.[4]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는 하얀 코끼리를 매우 중요시하는데 동남아시아는 불교국가가 많으며 하얀 코끼리는 먀아 부인(석가모니의 어머니)의 태몽에 나온 동물이기에 매우 신성시된다. 즉 하얀 코끼리는 왕이 하사한 동물이기 이전에 불교에서 신성시되는 귀한 몸이라서 코끼리 자체도 귀하게 대접하는데 하얀 코끼리는 더욱 귀하게 대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