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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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김용월드 소설 속 행적
3. 대중매체 속 동방불패



1. 개요[편집]


東方不敗

김용의 무협소설 소오강호의 등장인물.

무협소설에서 성 정체성 담론을 전면에 등장시켰으며[1], 소오강호라는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성 정체성 확립은 단순 무공 성취가 아닌 개인의 온전한 완성의 문제가 걸려 있다는 김용의 성에 대한 관점이 반영되었다. 어떤 의미에서 신조협려에서 선보였던 여자의 무공을 익힌 양과가 은연 중에 갖고 있던 내적인 불안요소를 가장 파국적인 형태로 끌어낸 모습이다.[2][3]

양과의 영웅대연에서 달이파에게 이혼대법을 쓰고, 기지이기는 하지만 여자나 다름 없는 교태를 부릴 때에 나타난 기괴한 모습에서 성 정체성의 혼란은 인간 내부에서부터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은연 중에 담은 것이라 해석한 학자도 있다.[4]

동방불패는 정치풍자로 가득한 이 작품에서 자신을 망가뜨리며 권력욕에 도취한 인간이 극단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표상한다고 할 수 있는데, 지극히 야심만만하고 패도적인 인간이 정점에 서자 스스로를 파괴하고 종국에는 제대로 된 사람구실을 못하는 존재로 전락하고마는 파국을 보여준 것이다. 황음에 탐닉하여 나라를 망친 상나라 주왕이나 한나라 성제, 불로장생술에 빠져 자신이 애써 쌓은 업적까지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은 시황제와 다른 방식으로 제 정신을 잃어버린 권력자라 할 수 있다. 성에 대한 담론을 떠나 자신의 실권을 모두 양련정에 주어버리고, 자신마저 그의 허수아비가 되는 상황은 명백한 의미에서 동방불패가 자아가 파괴된 폐인이라는 것을 표상한다. 여러가지로 김용의 천재성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준 등장인물.

2. 김용월드 소설 속 행적[편집]


일월신교교주.[5] 사실상 소오강호 무림지존. 무협소설을 통틀어 이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기괴하고 파격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힌다.[6] 김용 소설에는 사조삼부곡의 구양봉, 금륜법왕, 성곤을 비롯하여, 천룡팔부의 소원산과 모용 부자, 단연경과 사대악인, 천산동모와 이추수, 정춘추 등등 눈에 띄는 강렬한 개성을 지닌 악역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동방불패는 분량과 관계 없이 단 한 챕터의 존재감만으로도 아주 독보적인 케이스에 속한다.[7][8] 소설속에 표현된 모습은 여장을 한 중년 남자의 모습이라 매우 기괴한 느낌이다.

규화보전을 극도로 연성하여 천하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 무공을 자랑한다. 실제로 동방불패를 제외하면 당금 무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고수들인 독고구검을 익힌 영호충흡성대법의 달인 임아행을 비롯해서 임영영, 상문천, 상관운 등 여러 고수들을 동시에 상대하면서도 오히려 우세를 점할 정도였다. 사실상 소오강호의 세계관 최강자라 할 수 있다. 그의 기괴한 무공과 주인공 측이 비겁한 수를 쓰지 않으면 꼼짝없이 몰살당할 상황이 임팩트를 돋보이게 만든다. 당세 무림지존답게 무공의 수위만 놓고 보면 내공과 초식 모두 소오강호 공전절후의 경지로, 거의 천하오절에 맞먹는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9] 동방불패 이후로 이 정도의 초절한 무공수위를 보여주는 인물은 아예 없다.

원래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일월신교의 고위간부 동백웅의 도움을 받아 크다가 당시 교주인 임아행이 발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젊은 인재였고, 젊은 나이에 교단 최고위직인 광명우사에 봉해질 만큼 무공과 재주가 뛰어났다. 사실상 교주 임아행 다음가는 실력을 가진 인물로 야심도 대단했다. 임아행은 교주만이 볼 수 있었던 비급인 규화보전을 넘겨주자 교주 자리를 빼앗을 궁리를 한다. 그리고 차기 교주로 내정되었으나[10] 결국 야심을 누르지 못한 채 임아행에게서 강제로 교주 자리를 빼앗고 일월신교의 교주를 신처럼 떠받들게 만들었다. 이후의 정확한 묘사는 없지만 말 그대로 강호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적인 고수로 정파와 사파 모두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정파에선 볼드모트 취급을 받아, 공공연히 동방불패 네 글자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할 정도로 위명을 떨쳤다. 그래서 동방불패라고 안 부르고 동방필패라고 부른다. 이 점에서는 순수하게 이름을 언급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것도 있지만 증오 때문에 깎아내리는 면도 있는 듯.

나중에 영호충 일행과 함께 쳐들어온 임아행이 왜 교주 자리가 내정되어 있었는데 굳이 반란을 일으켰냐고 묻자, 그런 자리는 남에게 물려받는 게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쟁취해야 의미가 있다고 한 걸 보면 진취적이면서 야심이 충만한 인물이었다. 자신에게 있어 최고 위험요소인 임아행을 죽이지 않고 오랜 세월 감금해 놓기만 했는데, 그 이유가 그냥 임아행을 쉬게 해주고 싶었다나? 아마 처음에는 자신의 승리를 자랑하기 위한 트로피 또는 교내의 임아행 세력 일망타진을 위한 미끼로 써먹을려다가[11] 규화보전으로 고자가 된 뒤 모든 것에 허망함을 느끼고 임아행에 대한 관심도 끊어버렸을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굶어죽지 않게 강남사우를 통해 수발을 들어주도록 한 건 과거의 상관에게 보내는 마지막 의리인 듯.

이렇게 정사를 막론하고 무림계에 두려움을 주는 인물이지만 어느새 일월신교 본부에 쳐박혀 얼굴도 내밀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양련정이라는 인물을 총애하여 그에게 일월신교의 모든 것을 맡기고 임아행을 배신할 때부터 그를 따르던 충신들마저도 양련정에 대해 나쁘게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처형하는 등 폭군의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보니 결국은 일월신교 내에서도 평판은 최악이 되었고 상문천을 비롯한 상당 세력들이 그에게 등을 돌린다. 상문천은 다시 전임 교주 임아행을 다시 세울 궁리를 하게 되고 여기에 영호충까지 끌어들인다. 그리고 영호충 일행이 임아행을 구하고 상문천, 상관운, 임영영 등과 함께 양련정을 잡아서 진짜 동방불패를 만나게 된다.

놀랍게도 동방불패는 여자 옷을 입고 마치 양련정의 아내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12][13] 그리고 이들이 양련정을 핍박한 것에 분노해서 의형제 사이였던 동백웅을 단숨에 죽이고,[14] 영호충 일행과 싸우게 된다.

영호충 일행과 싸우면서도 밀리긴 커녕 바늘 하나[15] 이들을 여유있게 캐관광 보냈지만 임영영이 꾀를 내어 양련정을 인질로 삼자 빈틈을 보여 패했다. 결국 자신이 죽어가면서도 양련정을 살려달라고 했지만 임아행이 하루에 손가락과 발가락을 하나씩 잘라내면서 고통스럽게 죽이겠다고 하자 마지막 힘을 짜내 임아행의 한쪽 눈을 멀게 만들고 임아행의 검에 주살당한다. 중간에 임영영과 대화에서 그의 미적, 그리고 여성으로서 이상형이 임영영이며 그녀를 부러워했다 말한다. 그토록 지키려 했던 양련정은 분노에 찬 임아행이 찬 동방불패의 시체와 박치기를 하며 최후를 맞았다. 히로인이 인질극을 시전하다니 역시 신필 김용 선생[16]

동방불패를 제거한 뒤 임아행의 내심을 보면, 진작부터 그 야심을 눈치 챘으며 오히려 동방불패를 스스로 고자 망치게 만들려고 규화보전을 넘겨준 것이었다. 규화보전의 위험성을 눈치챈 임아행이 견제와 타격을 먹이기 위해 규화보전을 일부러 보여주었고 본인은 규화보전에 손도 안 댔다. 다만 임아행의 예상보다 빠르게 손을 쓰는 바람에 교주 자리를 뺏기고 유배당했다고 한다.[17]

원래 남자였으며 처음 교주가 되었을 때는 천추만재 일통강호 같은 구호까지 만들어 강호통일의 야심까지 내비췄으나 규화보전을 수련한 결과 마음이 '여자'가 되어버렸으며, 야심마저 사그러들어 애인인 양련정에게 교의 전권을 넘긴 채 여인의 행복을 찾으려고 했다.

특이한 건 작중 규화보전이나 벽사검법으로 인해 고자가 된 인물들도 적지 않지만 그들 중 동방불패처럼 여성을 자처한 인물은 없었다는 점이다.[18] 고자가 된 지 오래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동방불패가 그런 것인지 수수께끼 같지만 사실 내시들만 해도 고자가 되긴 했지만 여자 모습을 흉내내거나 한 적은 없고 아내도 둔 이들도 있다.[19] 마찬가지로 소오강호에서 동방불패를 제외한 나머지 거세인들도 고자가 되었던 사실은 숨겼어도 여자 행세를 하고 다닌 적은 없으니[20][21] 근본적으로는 동방불패에게 강한 여성적 성향이 있었고 규화보전으로 인해 촉발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22] 동방불패의 입장에선 잠재적 반란분자인 임아행의 딸인 임영영을 숙청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임영영이 자신이 바라던 이상향이었기 때문. 다만 자신의 첩 8명은 예외 없이 여자라는 사실 때문에 질투심에 죽였다. 전술했듯 동방불패의 이러한 기이한 행동은 권력 정점에 선 뒤 도취한 인간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메타포라 할 수 있으며, 권좌에 오랫동안 군림하면서 점점 일평생 추구한 권력욕도 사라지고 변태적인 유흥에 탐닉하는 혼군과 독재자를 표상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았다.


3. 대중매체 속 동방불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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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방불패 캐스팅은 임청하다. 소설 소오강호의 동방불패가 모티브이나[23] 설정이 바뀌어서 남자 정부인 양련정은 없어지고 영호충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24] 반면 영호충은 임영영과 악영산과 썸이 있으면서 동방불패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즉 동방불패는 메인 빌런이면서 메인 히로인인 독특한 위치가 되었다. 작중 초반은 소설처럼 고자가 된 여장한 예쁜 남자였다가 점점 진짜로 여성화가 진행된다. 그래서 초반에는 남자 목소리였다가 후반에는 여성의 목소리를 가지게 된다. 영호충이 동방불패에 첫눈에 반했듯 그도 마찬가지로 아직 남자 목소리가 남아있을 땐 벙어리인 척하며 속인다.[25] 소설과 달리 일월신교의 교주로서 본격적으로 일본 세력과 결탁해 무림통일의 야심을 실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교내의 반란세력을 진압하는 와중에 영호충의 화산파 사제들을 몰살시키며[26]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버렸다. 후반은 소설처럼 영호충 일행이 그의 본거지에 찾아와 싸우게 되고, 결국 영호충에 대한 연심을 이기지 못한 채 그에게 큰 부상을 입는다. 이에 발악으로 임영영과 악영산을 질투하여 공격하다 치명상을 입고 추락한다. 영호충은 동방불패를 사력을 다해 구해주면서[27] 당신이 (그날 밤 동침했던)시시라고 말해달라[28]고 외치는 영호충을 강제로 떼어내 절벽에 매달리게 하고 본인은 추락한다. 반대로 동방불패 입장에서 영호충의 이 질문은 절대로 동침할 수 없는 그에게 가장 가슴아픈 질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 최고의 명장면.

참고로 이 영화 등장 당시 임청하38세였는데 정말로 동방불패의 내공이라도 얻은 건지 20대나 다름없어 보이는 창창한 외모를 자랑한다. 개봉 당시 한중일의 뭇남성들을 휘어잡은 마성의 캐릭터다. 임청하를 대표하는 최고의 출세작. 그리고 훗날 소오강호의 대중매체에서 여기서 확립된 동방불패 이미지가 엄청난 영향을 준다. 오히려 소설을 능가한 것이다.

소오강호의 원작자 김용서극에게 전화를 걸어 임청하의 캐스팅을 반대했으나, 서극은 임청하 캐스팅을 강행하였다. 동방불패의 주인공으로 임청하를 선택한 것은 임청하의 미모가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통 영화 동방불패를 먼저 보고 누님의 향기를 찾아 소설도 찾은 이들이 줄줄이 낚여서 희생당했다.[29] 사실 소설을 보면 외모 포함해서 크로스드레서[30]라고 말할 수 있다. 소설 속 동방불패의 대역인 가짜 외모를 보면 긴 수염을 가진 노인이니 여기서 여장을 했다고 생각하면 이하 생략. 그리고 여장한 동방불패의 외모 묘사 역시 아름다움은 고사하고 철저히 기괴함만 강조된다. 이지청이 그린 만화 소오강호를 보면 이런 여장 아저씨 동방불패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와서 충격을 안겨준다. 하지만 소오강호를 영상화할 때마다 이 영화 동방불패에서의 연출을 차용하여 동방불패를 완전히 여자로 뒤바뀌어버린 인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판에서는 1995년 작 이래로 그러한 성향이 강했다. 대만에서 제작한 2000년판 소오강호는 아예 동방불패 영화를 감독한 정소동이 맡아 동방불패와 매우 비슷한 연출을 보여주었고, 동시기의 싱가포르판도 마찬가지이다. 2001년판도 월극 배우인 모교위가 맡고 목소리만 남성으로 더빙하여 연출하였다. 2013년 우정이 감독한 드라마판 소오강호에서는 미녀배우 진교은이 동방불패를 맡아 원래 메인 여주인 임영영의 존재감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로 비중있게 다루어졌다. 스토리 자체도 영호충과 동방불패의 로맨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영화판을 많이 차용했다.[31] 이렇듯 여러 가지 요인으로 소오강호 드라마파의 최악으로 꼽힌다.[32]

소오강호 게임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첫 시즌 제목이 동방불패의 귀환이듯 중요 인물 중 하나로 이미지는 남성이었다는 것을 반영해서인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게임상에서는 목소리나 외모나 천상 여자 같은 느낌이다. 플레이어가 수상비를 배울때 퀘스트를 주기도 하고 주요 시나리오에서 영호충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상술했듯 동방불패는 원작 소설보다 오히려 영화 동방불패에서 더 재조명되었으며 원작 못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1] 규화보전을 익히기 위해 스스로 거세한 인물은 작중에서 임원도, 악불군, 임평지 등 동방불패 외에도 다수 등장하지만 그 중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은 인물은 동방불패밖에 없다. 즉 동방불패가 보여주는 모습은 작중 고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이 아니라 동방불패 개인의 성 정체성 문제인 것이다.[2] 다만 양과 본인은 고묘파 검법에 대응하는 전진파 검법이나(원래 고묘파 검법은 전진파 검법와 대응되기 때문에 이 두 검법을 남성이 전진파 검법을, 여성이 고묘파 검법을 사용하여 합격할 때 가장 위력이 강하다.) 패도적인 합마공 같은 남성적인 무공도 배운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자유분방하게 자란 덕인지 크게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진 않았고 오히려 이를 자유자재로 이용하였다. 오히려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은 것은 금륜법왕의 제자 달이파 쪽이었다. 그렇지만 양과가 멋대로 한 말로 인해 달이파가 양과를 대사형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이혼대법에 걸려서 양과의 고묘파 무공을 따라한 것에 불과할 뿐, 딱히 달이파가 동방불패와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라고는 볼 수 없다.[3] 사실 작중 양과는 옥녀심경을 포함한 고묘파의 무공을 소용녀로부터 모두 전수받았지만, 애시당초 여성이 구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탓에 양과 본인과 잘 맞지 않아 내공이나 무술에 있어서는 전진교의 것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였다. 또한 고묘파 본문 무공의 경지가 더 높은 소용녀에 대해 양과가 전진교 무공을 구사해 옥녀소심검법을 썼을 때 비로소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4] 다만 달이파는 어디까지나 이혼대법에 당해서 양과를 흉내낸 것에 불과하고 딱히 여성성을 감추거나 한 적도 없고 이후로도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또, 양과의 경우도 애시당초 소용녀에게 일편단심인 데다가 고묘파 무술을 배우기는 했지만 정작 사용하는 것은 전진파 검술이며 그것도 소용녀와 함께 옥녀소심검법의 남성 파트를 위한 것이므로 여성성과는 거리가 멀다. 어디까지나 김용 선생이 자기 작품에 이런 면도 보여줬다는 것과 소오강호의 동방불패의 프리퀄이라는 점에만 의의가 있는 듯.[5] 일월신교는 작중 사파의 무리들이라 마교라고도 불린다.[6] 이 캐릭터가 1967년에 나온 캐릭터이다. 시대상을 감안하면 임팩트로는 따라올 캐릭터가 없을 지경.[7] 사실 동방불패가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그가 영호충 일행과 싸우다 죽는 챕터 하나 뿐이지만 작중 초반부터 그의 사후까지 계속해서 언급되며 정파든 사파든 그의 영향력은 무시무시하다.[8] 사실 이런 식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등장시 임팩트가 충분하지 않거나 강함을 제대로 어필하지 않으면 작가가 낚시질을 했다고 욕을 먹거나 심지어 작가의 역량을 의심받을 수도 있는데 동방불패는 거장 김용답게 임팩트와 강함 양 측면에서 확실하게 합격점이다.[9] 그리고 작중 규화보전 계열 무공의 성취가 가장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10] 임아행의 속내를 보면, 이는 동방불패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계략일 뿐 진심으로 교주 자리를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11] 임영영이 폐위된 교주의 딸임에도 불구하고 성고라 불리며 떠받들어진 이유는 동방불패의 비호가 컸다. 물론 쿠데타 후 자신의 대범함과 인심을 얻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다. 다만 속마음으로는 임영영이 동방불패의 이상형이라 차마 죽일 수 없었던 것도 있었다.[12] 물론 동방불패는 원래 남자였으므로 중년 남자가 여자 옷을 입고 화장한 모습으로 양련정에게 교태를 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던 것. 이 둘의 관계를 보면 태평천국의 난을 일으켰던 홍수전과 그 부하 양수청의 관계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실제로 나중에는 관계가 역전되어 양수청이 다른 신하들 앞에서 홍수전을 무릎 꿇리고 면박을 주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13] 그리고 영화와는 달리 영호충과 동방불패는 그 어떤 정신적인 교감도 나누지 않는다. 사실 개인적인 감정, 교류같은 것도 전혀 없다고 할 정도. 동방불패도 임아행과 주로 대화하고 과거에 상문천이나 임영영과는 그래도 같은 일월신교 교도이기도 해서 그럭저럭 교류가 있긴 했지만 영호충과는 정말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14] 동백웅에겐 원한은 커녕 그가 자신을 도와줘서 교주자리까지 오를수 있었기때문에 감사하고 있었으나, 양련정이 동백웅도 눈에 거슬리니 죽이라고 시키자 결국 고통없이 순식간에 죽였다. 알고보니 두문불출했던 이유 중 하나가 동백웅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는데, 교주로서 업무를 수행할려면 필연적으로 심복인 동백웅과 자주 만날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권력욕이 강한 양련정이 자신한테 동백웅을 숙청하라고 시킬게 뻔했기 때문. 결국 무림지존이니 뭐니 해도 그 실체는 양련정의 종이라는 것을 동방불패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15] 이것도 원래 무기로 쓰기 위해 가지고 있던 게 아니라 양련정을 위해 자수를 놓느라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6] 물론 양련정 역시 좋은 놈은 절대 아니다. 남자로서 강단만 있었지 하는 짓은 동방불패의 권력을 등에 업고 온갖 패악질을 저질렀기 때문. 사실 소오강호는 이전까지의 무협지의 클리셰를 깨는 듯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당장 영호충만 해도 임평지에 가려 초반에는 주인공인지도 알 수 없게 해놨을 정도다.[17] 이 부분은 구판과 신수판의 차이가 있다. 임아행 항목 참조.[18] 벽사검법의 창시자인 임원도를 비롯해 악불군, 임평지가 규화보전이나 벽사검법을 배웠지만 그들은 거세했다는 사실은 죽어라 숨겼을지언정 여자 흉내를 낸 적은 없다.[19] 환관 항목에 있듯이, 거세했다고 해서 완전히 불임이 되거나 성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대중 이미지와 달리 거구를 가진 엄청난 무인들도 존재했다.[20] 악불군만 해도 가짜 수염을 달고 필사적으로 멀쩡한 남자인 척을 했고 무림에 대한 야심도 여전했다. 이는 임평지나 가짜 벽사검법을 배운 좌냉선 등도 마찬가지.[21] 그런데 임평지는 벽사검법을 익히자 동방불패가 생각나는 화려한 치장과 여성스러운 향수를 뿌리고 다닌 것을 보면 무공 자체에 여성화 성향이 있고 사람에 따라 영향력이 다른 느낌이다. 다만 임평지의 경우 벽사검법의 영향 때문이라기보다는 거세를 한 내시들의 일반적인 성향이 임평지에게도 적용된 듯한 모습이다. 특히 임평지는 어려서 거세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다. 아무튼 임평지는 거세했기 때문에 저런 변화가 생긴 거지 규화보전에 그런 부작용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22] 다른 고자들도(특히 악불군과 임평지) 거세 문제로 갈등을 빚는 사람들은 다 그들의 아내들이며 오직 동방불패만이 남편을 두었다.[23] 영화 자체의 내용이 많이 바뀌었으므로 설정을 제외하면 같은 인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당장 영호충과 동방불패는 원작에서 접점 자체가 거의 없다.[24] 양련정 대신 여성 첩인 시시가 나온다. 둘은 원래 사랑하던 사이였으나 동방불패가 여성이 되면서 시시는 큰 충격을 받게 되며 동방불패에게 버림받는다. 그리고 동방불패의 명령으로 동방불패 대신 영호충과 동침한후에 음독 자살해버린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영호충은 자신이 동침한 사람이 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25] 첫 만남에서는 참다 못해 잠수한 채 전음으로 말했다. 물론 영호충에게는 모른다며 시치미를 뗀다. 영호충은 일본 사람인 줄 착각한다. MBC에서 방영했을 때는 이런 설정을 반영했는지 초반에는 남자 성우인 황윤걸이 더빙했다가 이후 완전히 여자가 됐을 때는 여성 성우가 더빙하게 된다.[26] 아마 영호충의 사제들이란건 모르고 죽인것 같다. 나중에 영호충일행이 찾아와서 왜 화산파 사제들을 죽였냐고 따지자 난 그런적 없다며 시침 뚝 떼지만 속으론 아차 싶었을 듯.[27] 처음에는 안전 장치에 의지한 채 한 번 구해줬는데 동방불패가 거부하며 스스로 떨어졌다. 그러자 영호충은 안전 장치마저 포기하고 맨 몸으로 뛰어들어 다시 한 번 동방불패를 구한다.[28] 왜 이렇게 자는 것에 집착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영호충은 그날 밤 동방불패에게 화산파 사제들이 몰살당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때 자신과 동침했던 시시가 맞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동방불패의 대답에 따라 영호충이 동방불패에게 복수할 이유가 전혀 없어지기 때문. 보다못한 악영산이 나서서 동방불패의 학살극을 직접 봤다고 증언했지만 영호충은 사람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계속해서 물었다.[29] 소설 속 외모 묘사보다 영화 영향으로 임청하처럼 예쁜 이미지가 씌워진 것이니 더 낫다고 할 수도 있다.[30] 예를 들어 한니발 렉터 시리즈의 버팔로 빌[31] 여성 취급... 이 아니라. 여자다. 단, 그 사실을 숨길 뿐. 원래부터 무공이 뛰어났고 독고구검 거기에 규화보전까지 익힌 것이다. 그러나 원작 설정에서는 여성이 익히면 음기를 제어 못해 주화입마에 걸린다고 나온다. 즉 원작 파괴.[32] 보기에는 좋지만 원작 파괴부터 스토리 전개, 표절까지 욕먹을 요소만 다분하다. 물론 1992년작 동방불패도 심각한 원작 파괴에 앞장선 작품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대신 해당 작품은 연출이든, 영상미든, 하다 못해 OST까지 무협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할 정도로 잘 뽑혀나온 작품이었기에 '이 정도면 원작 파괴가 아니라 원작을 모티프로 한 재창작이라고 인정해 줄 수 있다'고 인정하는 팬들이 많기라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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