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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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동백[1] 가족
2.1. 동백
2.2. 강필구
2.3. 조정숙
3. 황용식 가족
3.1. 황용식
3.2. 곽덕순
4. 강종렬
5. 홍자영
7. 그 외 인물
7.1. 변 소장
7.2. 박찬숙
8. 콜라보
8.1. 향미 & 황용식


1. 개요[편집]


동백꽃 필 무렵의 등장인물들이 한 대사를 기록한 문서이다.

2. 동백[2] 가족[편집]



2.1. 동백[편집]


골뱅이 15000원, 두루치기 12000원, 뿔소라가 8000원. 여기에 제 손목값이랑 웃음값은 없는 거에요. 저는 술만 팔아요. 그니깐 여기서 살 수 있는 건 딱 술. 술 뿐이에요.


다정하고 싶어요. 다정은 공짜니까, 그냥 서로 좀 친절해도 되는 거잖아요?


무슨 보호요? 저를 어떻게 지켜주실 건데요? 지금도 저한테··· 뭐 허락받고 여기에 찾아오셨어요? 전화라도 주셨어요? 아니 뭐··· 지금도 저를 이렇게 그냥 함부로 이렇게 막··· 예의없이 헤집어 버리시면서, 무슨 보호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다.


내 걱정해 주는 사람(황용식) 하나가 막, 내 세상을 바꿔요.


우리 그냥 불같이 퍼붓지 말고··· 그냥 천천히, 따끈해요. 불같이 퍼붓다가 헤어지면 다 땡이던데.


내 팔자가 네 거야? 내가 좋아서 너(강종렬) 만났고, 내가 좋아서 애 낳았어. 내 팔자는 내 소관, 핀 데도 내 덕, 못해도 내 탓. 네가 뭔데 내 팔자를 폈다 말았다 해?


그냥 나 하나쯤은··· 씩씩한 척 안 해도 괜찮잖아요? 그냥 나 하나쯤은··· 그냥 도망쳐도 괜찮잖아요, 그쵸?


(나는 남이 불편할까 봐 나를 낮췄고, 붙어보기 전에 도망치는 게 편했다. ··· 근데 이젠 그냥,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돼 보기로 했다.)


종렬아, 내가 참 너에게 고마워질라고 그러네. 이 끝내주는 타이밍에 다시 나타나줘서 매번 네가 나를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주는 것 같아. 나는 네 덕에 소나기 피하는 법을 알게 됐고, 그래서 용식 씨 같은 진짜를 알아 봤어. 근데 뭐 이제와서 다시 도망가라고? 이 그지같은 도돌이표 상황을 또 당해 보니까 딱 감이 와. 도망치는 사람한텐 비상구는 없어. 나 다신 도망 안 가. 그러니까 니들 다, 진짜 까불지 마라.


공기가 멈추고 눈송이를 봤던 것 같다. 모든 게 다 말도 안 되게.


사는 것도 피곤한데 무슨 작전이야?


내가 울 때마다 가게 셔터 내렸으면, 우리 필구 학교는 어떻게 보냈겠어요.


가지 마. 너(향미) 가지 말라면 가지 마.


사람들은 다 연약한 속살을 숨기고 산다.


내 인생은 모래밭 위 사과나무 같았다. 파도는 쉬지 않고 달려드느데 발 밑에 움켜질 흙도 팔을 뻗어 기댈 나무 한 그루가 없었다. 이제 내 옆에 사람들이 돋아나고 그들과 뿌리를 섞었을 뿐인데 이토록 발밑이 단단해지다니 이제야 곁에서 항상 꿈틀댔을 바닷바람, 모래알 그리고 눈물나게 예쁜 하늘[3]

이 보였다.

[1] 인물소개에는 동백이라고만 나와있지만 사실 오동백이다. 7살때 고아원에 버려졌을 때 성은 말하지 말고 동백이라고만 말해달라는 엄마의 부탁대로 성은 말하지 않고 이름만 말해 고아원 원장의 성을 붙여서 오동백이 되었다. 하지만 스페셜 '동백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동백이 엄마가 말하길 원래는 조동백이라고. http://tv.naver.com/v/11195553[2] 인물소개에는 동백이라고만 나와있지만 사실 오동백이다. 7살때 고아원에 버려졌을 때 성은 말하지 말고 동백이라고만 말해달라는 엄마의 부탁대로 성은 말하지 않고 이름만 말해 고아원 원장의 성을 붙여서 오동백이 되었다. 하지만 스페셜 '동백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동백이 엄마가 말하길 원래는 조동백이라고. http://tv.naver.com/v/11195553[3] 이 말을 하는 동시에 강하늘이 나온다


2.2. 강필구[편집]


왜 내가 엄마를 지켜야 해? 엄마가 나를 지켜 줘야지. 난 1학년인데…… 1학년이 왜 엄마를 지켜?

(동백: 내가 너한테 나 지켜 달라고 했었어?)

나도 귀찮아! 근데, 내가 엄마를 지킬 수밖에 없다고.

(동백: 아, 왜?)

나 빼고 세상 사람들, 다 엄마를 싫어하니까. 세상에서 엄마 좋아하는 사람, 나밖에 없잖아. 나 다 알아. 사람들이 다 엄마 싫어하고 괴롭히잖아. 그니까…… 내가 야구도 못 하고, 계속해서 지켜 줘야 한다고. 어떨 때는…… 나도 막 피곤해. 마음이 막 화가 나!


난 이제 9살이고 거의 10대야. 경찰보다 쎄. 그면 내가 엄마 편도 들어 주면 돼. 그니까 이제 이 아저씨(황용식) 빼.




2.3. 조정숙[편집]



아가, 너는 예뻐졌다. 사랑받고 산 계집애처럼, 얼굴이 분홍이다.


좀 쫄지 말아. 쫄지 마. 쪼니까 만만하지.


지키는 놈(황용식) 쳐들어오는 놈(강종렬) 못 이겨.


자식들은 아홉을 줘도 하나를 달라고 떼를 쓰는데, 부모는 열을 줘도 하나가 없어서 애를 탄다.


가난이란 게 아귀랑 같아서, 쳐낼수록 더 달라붙더라.


3. 황용식 가족[편집]



3.1. 황용식[편집]


서점 아니라 게장집 같은 곳에서 그녀를 처음 봤더라면 뭐가 달라졌을까? 아니, 솔직히 말하면 난 그녀가 기냥 이뻐서 반했다.


나는 깨달았다. 그래서 그녀에게 반했던 건 아니란 걸.


사람 마음이란 게 3초 안에 업어치기가 가능한 거구나.


우리가 남들에게 쫄릴 짓 했어유? 예? 불륜이예유? 예? 바람이예유? 좋아허니께, 좋아해유! 좋아해유! 아 좋아한다구유!!!


고아에 미혼모가 필구를 혼자서 저렇게 잘 키우고 자영업 사장까지 됐어요. 남 탓 안 하구요. 치사하게 안 살고, 그 와중에 남보다 더 착하고, 더 착실하게 그렇게 살아내는 거. 그거 다들 우러러 보고 박수쳐 줘야 할 거 아니냐구요? 남들 같았으면요, 진작에 나자빠졌어요. 그런데 누가 너를 욕해요! 동백 씨 이 동네에서요, 제일루 쎄구요, 제일루 강하고, 제일루 훌륭하고, 제일루 장해요!


동백 씨는유,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히 차고 넘치는 사람이어유.


너(강종렬)는 천만종렬에 CF스타에 슈퍼맨까지 톡톡하게 네 할 거 다 하면서 남는 시간에 추억놀음 하는 거겠지만···, 난 내 거 다 걸고 무식하게 동백 씨 좋아할 거여.


동백 씨 생일 모르면요, 맨날 생일 하면 돼요. 내가요, 맨날 생일로 만들어드리면 돼요. 동백 씨의 34년은요, 충분히 훌륭합니다.


앞으로요 동백 씨, 동백 씨 인근 400m 안에는 저 황용식이가 있어요. 아 오늘 좀 기분 좀 빡친다 싶은 그런 날에는 절대 혼자 쭈그려드시지 마시고요, 냅다··· 저한테 달려오시면 돼유. 그거 하나만 동의해 주세요, 공식으로다가요.


동백 씨 저는요, 동백 씨한테는 무제한이에요. 동백 씨한테는 세상에서 루다가 쉬운 놈 될 거예요.


동백 씨, 저랑 제대로 연애하면은요, 진짜로 죽어요. 매일 사는 게 좋아가지고 죽게 할 수 있다고요.


동백 씨, 동백 씨 원하는 대로 해유. 동백 씨 인생, 이렇게 누구한테 손목 끌려 잡혀가는 분 아니잖아유? 항상 독고다이 스라소니 셨지. 그러니께 뭐든지··· 동백 씨 원하는 대로 해유. 그게 제가 좋아하고, 애끼고, 존경하는 동백씨 니까요.

(누가 이 스라소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동백 씨. 제가 동백 씨 좋아하는 거 동백 씨한테 빚진 게 아니잖아요. 헤어지잔 말 무기로 쓰지 말아요.


그래, 내 새끼다! 지 새끼 귀한 줄 알면 남의 새끼도 귀한 줄 알아야지.


동백 씨, 너 아니고 나 좋아합니다. (중략) 빨랑 와서 내 손 잡아 줘유! (중략) 저 진짜 그냥 아주 무지막지하게 질투 많은 사람이니께 빨랑 와서 내 손 잡아 줘요.


자식은 늘 아홉을 뺏고도 하나를 더 달라고 조르는데

부모는 열을 주고도 하나가 더 없는 게 가슴 아프다

그렇게 힘껏 퍼주기만 하는데도

자식한텐 맨날 그렇게 빚진 사람이 된다


난 동백 씨와 헤어지는 법도 몰랐지만 잡는 법도 몰랐다.


나는 오광[4]

을 들었구유! 이 패들 싹 다 맞추면은, 까불이, 타~악 나옵니다.


임마, 하나만 물어볼께. 네가 많은 것 같냐, 우리가 많은 것 같냐?[5]

[4] 노규태, 제시카, 강종렬, 홍자영, 조정숙.[5] 황용식 최고 명대사.


3.2. 곽덕순[편집]


도망은 왜 가? 한 번 덤벼나 보지.


4. 강종렬[편집]


한철도 안 지난 감정 가지고 너무 폼 잡지 마. 파릇파릇 설레기나 하겠지만, 우리 사이엔 그 대단한 세월이 있고 애(필구)가 있다고. 그 풋내 나는 감정 하나만 갖고··· 너무 용감 떨지 마시라고요.


(낮에는 이혼을 참지 못했고, 밤에는 마음을 참지 못했다. 인생이 자꾸 또··· 우발적으로 흐른다.)


필구야, 너무 빨리 크지 마. 안 그래도 돼.


5. 홍자영[편집]


여보(노규태), 그 고소 하지 마. 혼자 쪽팔리고 다니는 건 참아 주겠는데, 내 얼굴에 X칠을 하지 말라고. 자존심이라도 붙들고 있어야··· 나도 살지.

규태: 너 진짜 나랑 왜 사냐?


그냥 동백 씨의 옆구리에 긴 칼 하나 차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누군가 건드리면, 꿈틀거리지 말고, 콱 물어 버리시라고요.


차라리 정신이 맑아졌고 살길이 보였다.


그 선은 니들[6]

이 정하니?!


내림굿이라고 알지? 이제 네(향미) 차례야. 내가 너 줄게.


똥싸다 만거면 똥 안싼거냐??!!


안 잔 게 유세니? 난 평생 못 잊어.


난 약은 놈보다 막가는 촌놈이 더 낫다고 봐. 그래서 너랑 결혼했고. 그래서 내 발등은 찍었지만.

[6] 노규태와 최향미.


6. 최향미[편집]


(to. 동백) (황용식이) 편한 거지. 원래 쉬운 게 편한 거고 편하다 짠~해지고 짠하다 찐~해지고 그러는 거예요.


(to. 동백) 남자들이 어떤 여잘 제일 좋아하는 줄 알아요? 지 싫다는 여자. 에휴 이 바보들은 지 좋다면 귀한 줄을 모르고 지 싫다면 애가 닳아 죽는다구.


근데 사람들은요, 맨날 나 보고 가던 길 가 보래요. 다들 나를 열외라고 생각하나 봐, 자꾸 삐뚤어지고 싶게.


(노규태 : 막말로, 뭘 하기나 하고 이 꼴을 당해야 당해도 싸대지, 이런 옘병할···!)

꼴 안 해. 마음으론 진작 나랑 별도 달도 다 땄으면서. 원래 바람이라는 게 시작이 반인 거지. 사람들이 바람 난 놈, 안 난 놈 그러지, 바람 쬐금 난 놈, 많이 난 놈 그래?

(노규태 : 난 뭐 입이 없냐? 사람들이 네 말을 더 믿을 것 같냐, 차기 군수인 내 말을 더 믿을 것···.)[7]

사람들은 팩트를 믿지, 요거는 안 믿어.


강스타 님이 좋아하는 법이 빠른가, 내 주둥이가 빠른가. 함 봐요, 우리.


필이 탁 왔다. 개기다 죽겠구나.


까딱하면 철들 뻔했네.


(to. 강종렬) X 묻은 개가 왜 내 인생을 논해? 원래 정신 못 차리는 양아치 오빠들은 X을 자셔 봐야 X·된장을 구분하더라고.


넌 나랑 같은 과야. 관심 받고 싶어 안달난, 사랑받지 못한 년. 인생 운 좋으면 제시카, 운 나쁘면 최향미 아니겠어?


나 원래 쪽팔린 거 모르는데요. 언니가 나 쪽팔리게 한다.


너(동백) 물망초 꽃말이 뭔지 알아? '나를 잊지 말아요'. 그니깐 너도 나 잊지마. 엄마니 동생이니 다들 나 제껴두고 잘만 사는데 너 하나쯤은 그냥 나 좀 기억해줘라. 그래야 나도 세상에 살다간 것 같지.

[7] 최향미가 말을 가로막아 끝맺지 못함.


7. 그 외 인물[편집]



7.1. 변 소장[편집]


너 아이언맨과 헐크의 가장 큰 차이가 뭔 줄 알어? 유도리(융통성)여! 아이언맨은 유도리가 있으니께 명품 빼입고 사는 거고, 헐크는 그게 없으니께 헐벗고 다니는 거라고!


이상하게 믿음이 가네? 애가 좀 편한 것 같아. 옹산의 터가 그런가? 여자들이 다 좀 뭔가 독학을 하는 것 같어.


너...너 왜 또 눈까리를 그렇게 떠어?[8]





7.2. 박찬숙[편집]


사람이 말이여, 막 치대고 염치없어야지 정도 들고 그러는겨~! 우리는 밥뿐만 아니라 X도 닦아 줘~, 우리는.


뭘 녹음하는겨? 시골 사람은 다 컴맹인줄 아나벼?, 너 나인써? 난 써.

[8]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용식에게 한번씩 하는 대사


8. 콜라보[편집]



8.1. 향미 & 황용식[편집]


원래 히어로는 막판이고 대마왕도 막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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