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버스터

덤프버전 :

1. 남코의 아케이드 게임
3. 별이 되어라!에 등장하는 탑승형 거대로봇


1. 남코의 아케이드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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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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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가 제작해 1985년에 낸 아케이드 게임.[1] 장르는 (RPG끼를 약간 섞은) 사이드 뷰 액션 게임이다. 신에게 반역하다 추방된 드래곤이 로렌스 왕국의 왕녀 '세리아'를 인질로 삼고 왕국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자 왕국에서 알아주는 개망나니(...) 청년 '클로비스'가 드래곤을 때려잡고 왕녀를 구출한다는 내용의 중세 영웅담 스토리를 바탕에 깔고 있다.[2]

맵에서 던전을 선택하고 던전으로 들어가서 던전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 격의 보스 몬스터인 '룸 가더'를 물리치면 해당 던전은 클리어. 최종적으로는 드래곤 산에 있는 드래곤을 물리치면 라운드 클리어가 되며 총 12라운드로 구성 되어있다. 13라운드부터는 9~12라운드의 구성이 루프. 그리고 극한으로 야리코미 플레이하면 점수 카운터 스톱시 점수가 초기화되고, 100라운드를 넘어갔을 경우 라운드 표기가 GIVE UP란 글자로 대체된다(...).

이때 당시 액션게임 치고는 8방향 레버와 공격버튼만으로도 당시기준으로 꽤 참신한 액션이 가능한데, 좌나 우중 같은 방향으로 두번 연속 입력시의 대시와, 레버 위로 점프중에 점프 정점 부근에서 타이밍맞춰 한번 더 레버 위를 입력하면 시전 가능한 2단 점프, 1단 점프중 혹은 착지순간 레버를 아래로 넣으면서 공격버튼을 누르면 나가는 투구깨기, 2단점프중이나 수직낙하중에 레버를 아래로 넣으면서 공격버튼을 누르면 나가는 수직찍기가 있다. 이후의 액션 게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다 못해 기본소양급이 된 액션들로, 특히 2단 점프의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인 게임이라는 무시못할 이력이 있다.

RPG적인 요소가 약간 섞여있어서 적과의 싸움에 유리해지는 각종 아이템이 입수된다던지, 몇몇 몬스터는 특정 공격에 면역이라던가 몇몇 적이 특정 아이템을 사라지게 하는 것[3][4]도 있다. 그외에 주인공 그래픽을 잘 보면 통짜 스프라이트가 아닌 다관절형 거대보스에게서 써먹을법한 다중스프라이트기술을 써서 2D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좌우반전의 오류를 어설프게나마 벗어나려 했다는 점도 보이는 등 일본에서 지명도를 높일 만한 요소가 꽤 산재해있다.

1987년에는 패미콤으로 이식이 되었는데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내용면에선 초월이식. RPG성을 강화하고 아이템 수를 늘리는 등 볼륨이 커졌다. 조작성이 좀 좋지 못한 편이었던 아케이드판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드루아가의 탑 패미컴판때 호평이었던 야리코미 버전인 우라 드래곤 버스터까지 추가하여 훨씬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고, 일본에서는 꽤 평가가 좋았는지 패미콤판으로는 2편이 나왔다. MSX2로도 패미콤판을 베이스로 이식했고 아케이드판을 베이스로 PC88801mkIISR, 샤프X1 등의 기종으로도 이식되었다. 다만 일본에서의 지명도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편인 작품에 속한다.

참고로 MSX2판의 경우 하드웨어 스크롤을 세로 방향으로만 지원했던 탓에 시티 커넥션처럼 기존의 스크롤 방식 대신 화면 전환식으로 바꿔서 이식하는 궁여지책을 펼쳤다. 거기에다가 적도 한 화면에 한 마리씩만 존재하게 변경되었다.

한참 나중에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본작의 리부트격인 드래곤 밸러라는 작품이 나왔지만 시원하게 망했다. (...)



그리고 더 한참 나중에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의 미니게임으로 본작의 어레인지가 수록되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다.(...) 테일즈 오브 드래곤 버스터란 제목으로, 루크 폰 파브레가 주인공. 비기를 사용하면 클로비스 복장으로 플레이 가능하며 한 스테이지에서 너무 오래 머무를 시 영구 패턴 방지 캐릭터 대신 장기(어비스의 설정)가 올라오면서 루크의 체력이 점점 깎여나가는걸로 변경되었다. 클리어하면 클로비스의 복장을 입수하게 되는데, 게임 내에서의 도트그래픽을 재현한듯한 가면도 있어서 이걸 루크 얼굴에 씌우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시키면 엄청나게 슈르한 광경을 만드는것도 가능하다.

2. 에이스 컴뱃 6의 부대[편집]


드래곤 버스터즈 항목 참조. 이름의 어원은 1.


3. 별이 되어라!에 등장하는 탑승형 거대로봇[편집]


별이 되어라!/버스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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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내 타이틀 카피라이트 표기에는 "1984"로 되어있는데, 로케테스트가 1984년에 시작되어서 그렇게 적어둔 걸 바꾸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아케이드 가동은 1985년 1월. 타이토의 몇몇 도 그렇다.[2] ...라곤 하는데 첫회차에선 공주다운 복장으로 나오는데 어째서인지 회차를 거듭할스록 미니 스커트 복장에 더 나아가 비키니 복장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건 페미컴 이식작에서도 반복되는데 게임 도중에는 멀쩡한 공주복장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마지막에 수영복 차림으로 나온다.[3] 아케이드판 한정 몬스터중 하나인 슬라임이 대표적인데, 이때당시엔 드퀘시리즈가 나오기 전이라서 서구권 RPG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물리내성과 부식을 적용해 검 공격이 아예 안 통하고, 슈퍼 소드를 갖고있는 채로 때리면 고확률로 증발한다. 이후 패미컴판이 나올때쯤엔 드퀘시리즈의 영향으로 슬라임이 칼로 패도 죽는 쪼렙 몬스터라는 이미지가 정착되면서 얄짤없이 짤렸다. 물리에 면역이라는 점은 패미컴판 전용 몬스터인 좀비가 계승했지만.[4] 재미있는건 이 게임, 기획단계에서는 제목이 드래곤 퀘스트가 될 예정이었다가 간발의 차로 지금의 제목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해당 인터뷰에선 중간의 퀘자부분을 검열해놔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