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XI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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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3. 전대 용사의 모험
4. 16년 전
5. 현재
6. 6개월 후
7.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8. 에필로그
9. 먼 미래
10. 여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편집]


드래곤 퀘스트 XI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의 스토리를 다루는 문서이다.
스토리를 다루는 문서이므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거의 문서의 대부분이 스포일러라고 해도 무방하다. 게임을 모두 마친 후 읽는 것을 추천한다.

2. 배경[편집]


파일:external/img.ruliweb.com/dq7.jpg
이번의 배경이 되는 로토제타시아는 중심부에 거대한 나무가 있는 세계. 다양한 기후를 보여주는 환경이 존재하며, 바다는 내해와 외해로 나뉘어져 있다.

3. 전대 용사의 모험[편집]


오랜 옛날, 빛에서 태어난 성룡과 어둠에서 태어난 사신 니즈젤파는 서로간 끝없는 싸움을 반복했다. 싸움은 성룡의 패배로 끝났으나 신의 백성(천공인)들이 일으킨 기적으로 성룡은 부활해 생명의 거목으로 변하고, 그렇게 로토제타시아 대륙을 탄생시킨다. 그러나 니즈젤파는 생명의 거목 또한 제거하려 했고 이에 생명의 거목은 용사 로슈를 탄생시킨다.

로슈는 현자 세니카, 전사 넬슨, 마법사 우라노스를 동료로 모으고 용사의 검을 직접 만든 후 니즈젤파와의 싸움에 나선다. 니즈젤파를 쓰러트리는데는 성공하나,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직전 어둠에 의해 마음을 조종당한 우라노스의 배신으로 로슈는 사망하고 만다.

니즈젤파의 육체는 용사의 검으로만 파괴가 가능한데, 용사의 검을 다룰 수 있는 용사(로슈)가 죽었으므로 남은 일행은 니즈젤파의 육체를 파괴할 수 없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남은 동료들 세니카와 넬슨은 신의 백성들은 니즈젤파의 육체를 봉인한 채 하늘로 쏘아올리고 이 봉인된 니즈젤파의 육체는 후대에 용사의 별이라 와전된다.

그 후 일행들은 부활한 니즈젤파와 싸울 후대를 위해 용사의 검을 생명의 거목에 봉헌한다.[1]

이후, 로슈를 배신한 마도사 우라노스의 나쁜 마음은 마도사 우르노가가 되고, 착한 마음은 몸에서 빠져나와 예언자가 된다. 넬슨은 반델폰 왕국을 세운다. 그리고 미래의 용사를 위해 시련을 준비한 후 천수가 다해 죽는다.

세니카는 잊혀진 탑의 시간의 오브를 파괴하면 시간을 돌릴수 있다는걸 알게되고, 연인이던 로슈의 죽음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기 위해 잊혀진 탑을 찾아나선다.

긴 여행 끝에 잊혀진 탑을 찾은 세니카는 시간의 오브를 파괴해서 시간을 되돌리려 하지만 시간의 오브 역시 용사의 검을 다루는 용사의 힘이 아니면 파괴할 수 없었다.

용사가 아닌 세니카는 시간의 오브를 파괴할 수 없었고 이에 좌절하다 쓰러진 뒤, 기억을 잃고 시간의 관리자로 변하게 된다.

4. 16년 전[편집]


유그노아 왕 어윈과 왕비 엘리노어 사이에서 용사의 환생인 아기(주인공)가 태어나고, 어윈은 용사의 탄생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각국의 왕들을 초빙하여 회의를 개최한다. 하지만 마도사 우르노가의 계락으로 인해 회의는 살육의 현장으로 변했고, 그로 인해 유그노아가 멸망함과 동시에 우르노가가 델카다르 왕의 몸까지 빼앗고 만다.

그 직후 주인공의 아버지(어윈)는 우르노가에게 직접 살해당한다. 반면 어머니(엘리노어)는 성밖으로 빠져나가는데는 성공하나 마물의 추격이 계속 되자 스스로 미끼가 되어 마르티나와 아기(주인공)에 대한 추격을 따돌린다. 하지만 엘리노어 본인은 화를 피하지 못하고 살해당하고 만다.

마물들은 여전히 마르티나와 아기(주인공)를 뒤쫒았으며, 그 과정에서 마르티나는 마물들의 습격으로 주인공이 든 바구니를 강물로 놓치게 되었다. 바구니는 강물을 타고 이시 마을로 흘러들어가 테오라는 할아버지에게 발견된다.

습격에서 살아남은 로우는 마르티나를 발견하고, 각자의 목표를 지니고 함께 여행에 나선다.

5. 현재[편집]


이시마을에서 16살 생일을 맞이하고, 자신이 용사의 환생이란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테오의 유언에 따라 델카다르 왕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델카다르 왕은 이미 우르노가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왕은 처음에는 환대하는 척하다가 주인공을 악마의 자식이라 칭하며 지하감옥에 가두었고, 휘하의 기사 호메로스에게 주인공이 자란 이시마을을 공격하라 명한다. 한편, 주인공은 그곳에서 만난 카뮈와 함께 감옥을 탈출한다. 그리고 공격으로 폐허가 된 이시마을 참상을 목격한다.

도망자 신세가 된 주인공과 카뮈는 베로니카와 세냐를 만나 현시대에 용사가 태어난 이유가 무엇인지 그 수수께끼를 풀고자 함께 생명의 거목에 갈 방법을 찾아 나선다. 여행에서 주인공 일행은 실비아, 로우, 마르티나를 동료로 영입한다. 파괴된 반델폰 왕국과 유그노아 왕국의 폐허를 보며 마도사 우르노가의 존재 또한 깨닫게 된다.

주인공 일행은 우르노가를 쓰러트릴 힘을 손에 넣기 위해 6개의 오브를 모아 생명의 거목으로 향한다. 나무 깊숙히 봉인된 용사의 검을 손에 넣으려 하는 순간 그들을 미행한 호메로스의 기습으로 주인공이 쓰러진다. 뒤이어 나타난 우르노가에 의해 주인공은 용사의 힘을 빼앗기고, 우르노가는 용사의 힘을 이용해 용사의 검을 얻게 된다. 그 직후 용사의 검을 오염시켜 마왕의 검으로 바꾼 후 생명의 거목을 파괴하여 거목의 영혼을 손에 넣고 마왕 우르노가로 재탄생한다. 우르노가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동료들을 살리고자 베로니카는 동료들을 세계 각지로 이동시키지만 정작 베로니카 본인은 우르노가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고 사망하고 만다.

6. 6개월 후[편집]


주인공은 눈을 뜨고 물고기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실은 해저왕국 무레아의 왕인 셀렌이 우르노가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주인공을 변신시켰던 것이었다. 셀렌은 주인공에게 파괴된 세계의 참상을 보여주고 용사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무레아는 마왕의 수하들의 습격을 당했고, 셀렌은 목숨을 걸고 주인공을 지상으로 보낸다. 지상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우르노가의 흉계로 인해 적대했던 그레이그를 동료로 받아주고, 옛 동료들도 다시 찾아가면서 마왕의 수하인 6군왕을 하나하나 물리친다.

마왕 우르노가가 있는 천공마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의 날개와 용사의 검이 필요했다. 주인공은 베로니카의 유품인 피리를 통해 신수 케토스를 깨우게 되고, 예전 로슈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용사의 검을 새로 만들게 된다. 천공마성에 돌입한 주인공과 동료들은 호메로스의 마지막 도전을 물리치고, 우르노가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다.

7.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편집]


주인공은 그로타 마을 근처에 새로 발견된 유적을 통해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힘을 이용해 희생한 베로니카를 살릴 생각을 하게 된다. 잊혀진 탑을 찾아가 시간의 관리자에게 설명을 듣는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으려면 과거로 가야 한다. 과거로 가면 우르노가의 음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로 간다는 것은 이 세계의 시간을 통째로 되돌리는 행위였다. 그리고 과거로 갈 수 있는 것은 주인공 한 명 뿐. 동료들은 처음에는 주인공을 막지만, 주인공의 강한 결의에 결국 길을 열어주고, 주인공은 시간의 오브를 용사의 검으로 깨트려 과거로 향한다.

과거로 돌아와 성지 람다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생명의 거목에서 호메로스의 기습을 물리친다. 델카다르 왕에 빙의한 상태였던 우르노가는 입막음 삼아 호메로스를 죽여버리고, 주인공을 방심시켜 용사의 검을 빼앗으려 시도하지만, 무언가의 힘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빙의를 풀어 정체를 드러내지만, 주인공 일행과 그레이그 손에 쓰러진다. 우르노가는 최후의 순간에 무언가를 깨닫고 시간을 거슬러온 존재가 주인공 뿐만이 아님을 암시하고 소멸한다.

우르노가의 말대로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왔을 때, 수수께끼의 검은 욧치가 그를 따라왔었다. 검은 욧치는 용사의 별에 봉인된 자신의 몸에 깃들어 사신 니즈젤파로 부활한다. 니즈젤파는 마왕 우르노가가 세계를 파괴할 때, 용사의 별을 부숴버렸기 때문에 부활에 실패했고, 다시 부활의 기회를 잡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과거로 건너온 것이다. 니즈젤파 부활의 영향으로 하늘에는 검은 태양이 떠오른다. 주인공과 동료들은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힘을 길렀고, 로슈 전설의 진실을 탐구하였다. 그리고 케토스를 각성시켜 검은 태양을 찢고 들어가 니즈젤파를 기어코 완전히 쓰러트린다. 니즈젤파 격파 후 주인공은 자신의 힘과 검을 시간의 관리자로 변한 세니카에게 건네주고, 세니카는 그 힘으로 시간을 되돌려 로슈와 해후한다.

8. 에필로그[편집]


평화로운 세상, 이시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인공. 세냐와 베로니카가 이시 마을로 찾아온다. 두 사람은 용사의 검을 다시 생명의 거목에 돌려놓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주인공은 다시한번 생명의 거목 최심부로 가서 용사의 검을 다시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다. 용사의 검을 돌려놓자 생명의 거목의 본래 모습인 성룡이 나타나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고 "자신이 만약 어둠에 물들게 된다면 그 검을 손에 들고 지나간 시간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며 최초의 로토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9. 먼 미래[편집]


최초의 로토 이야기를 다 읽은 보라색 머리의 어떤 여성이 그 책을 책장에 꽂아넣는다. 그리고 윗층으로 올라가 늦잠을 자고 있는 뾰족머리의 아이를 깨우며 "일어나렴, 일어나렴 내 사랑스러운 아가. 오늘은 가 처음으로 성에 가는 날이잖니."라는 대사를 하며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

즉 11편은 3편보다도 과거의 이야기, 로토 시리즈의 시작을 다루는 작품이었다. 드래곤 퀘스트 11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기원인 것이다.

10. 여담[편집]


  • 한동안 시간을 돌리기 전의 세계가 이전의 어떤 시리즈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추측이 많았으나 호리이 유지 본인이 직접 패러랠 월드를 부정했다.[2] 하지만 팬들의 다양한 해석을 부정할 생각은 없고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 한국에서는 마왕에게 패배하기 전까지를 1부, 마왕에게 패배한 뒤 다시 한번 동료를 모아 쓰러뜨리는 스토리 후반을 2부, 드퀘 전통의 클리어 후(과거로 돌아간 뒤)를 3부 또는 2회차로 호칭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각각 초기/이변 후/클리어 후라고 나누고 있으므로 본 문서의 하위 항목이나 한국/일본의 공략 및 정보 사이트 열람 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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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부 시점 사마디 지방 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용사의 별 표면에 '후대에게 맡긴다'는 문장이 쓰여있다는걸 알 수 있다. 즉, 로슈가 죽음으로써 니즈젤파의 육체를 없애는데 실패한 선대가 후대에게 니즈젤파의 완전한 타도를 맡기고 용사의 검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용사가 태어나길 바라며 용사의 검을 거목에 안치한 것이다.[2] 정황상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린 행위는 평행세계를 만들지 않고, 말 그대로 '리셋'을 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동료들이나 NPC들이 무언가 기시감을 느끼는 대사를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