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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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사한 구절이 언급된 사례 및 패러디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일종의 관용어이자 클리셰. 말 그대로 들어오기는 쉬워도 나가기는 힘든 상황을 의미한다. 특히 현실이든 창작물이든 대놓고 양지로 가기엔 걸리는 게 많은 뒷세력 등은 죄다 이 법칙을 물리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싱크로율이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게임 등에서는 최종 던전이 이 개념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조직폭력배 같은 곳에서 비슷한 표현으로 자주 쓰던 말이었는데, 엉덩국의 만화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가 메가히트를 치면서 이 명대사가 유명해지게 되었다.




2. 유사한 구절이 언급된 사례 및 패러디[편집]


이것에 대해 말할 때 제일 주의해야 할 점은 이 대사는 절대 엉덩국이 처음 쓴 대사도 개념도 아니라는 거다. 단지 이 대사가 엉덩국과 유독 이어지는 건 그의 컬트적인 인기와 만화의 병맛으로 인해 임팩트가 커져서 그런 것일 뿐이며 엉덩국도 이 점에 대해 상당히 조심하는지 공식적으로 "이 대사는 자신이 최초로 만들거나 사용한 대사가 아니다"라고 표명했다. 실제로 시기적으로도 엉덩국보다 앞선 때(2010년 11월 7일 이전)부터 거의 비슷한 구조와 의미의 문장이 수도 없이 많이 쓰였다.

  • 일단 '개념'의 사용 사례만 보면 2500여년 전에 지어진 이야기인 이솝 우화에서도 너무 늙어서 젊었을 때만큼 손쉽게 사냥을 할 수 없게 된 사자가 숲 속 동물들에게 병문안을 오게 속인 후 오는 족족 동물들을 잡아먹었는데, 유독 여우만 병문안을 오지 않았고, 여우는 낌새를 눈치채고 일단 동굴 밖에서 사자에게 병세가 어떠냐고 물었고, 사자는 좋지 않다면서 어서 들어와 달라고 하자 여우가 "저도 들어가고는 싶은데, 들어간 발자국은 있는데 나온 발자국은 왜 없죠?"라고 말하자 사자가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같은 이솝 우화의 또다른 사용례로 포도가 먹고 싶은 여우가 뱃살 때문에 구멍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사흘을 굶어서 몸을 마르게 만들자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소원대로 포도를 많이 먹고 나가려는데, 하필 또 배가 너무 불러서 구멍으로 빠져나가지 못하여 또다시 사흘을 굶어서 몸을 마르게 만들자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고, 여우는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배고프기는 마찬가지야!"라면서 한탄하였다.[1]

  •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1526년에 저술한 플로렌스의 역사 2권에서 "전쟁은 당신이 원할 때 시작할 수 있지만, 끝내고 싶을 때 끝낼 수 없다."고 적었다. 흔히 "전쟁은 당신이 하고 싶을 때 시작하지만, 마지막은 당신이 빌어야만 끝난다."로 번역된다.

  • 18세기 초, 이탈리아바로크 작곡가였던 피에트로 로카텔리는 그의 최악최흉의 난이도로 유명한 악랄한 바이올린 카프리치오 악보에다 "facilus aditus, difficilis exitus"라고 썼다. 번역하면 말 그대로 "들어오기는 쉽지만 나가기는 힘들다(Easy to enter; difficult to escape)"는 뜻... 이 작곡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해당 문서 참고.

  • 1972년 김삼 화백의 <007 우주에서 온 소년>에도 이 대사가 나온다. 친위대장의 칼을 두 손으로 잡고 도로 던져 맞히는 장면이 압권.

  • 1976년에 이글스가 발표한 명곡 Hotel California의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화자가 호텔에서 나가려고 했지만 경비원에게 걸리고 체크아웃은 자유지만 나가지는 못한다는 말을 듣는다. 해당 가사 일부분의 내용은 "You can check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당신은 아무 때나 나갈 수는 있지만, 이곳을 영원히 떠나지는 못할 겁니다!)"이다.

  • 1986년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나온 대사 중에 "You check in but you don't check out(당신은 들어올 수는 있지만, 나갈 수 없다)."로 나온 적이 있다.

  • 대법원 1992. 2. 11., 선고, 91도1834, 판결문의 판결이유 1번 '업무방해죄 부분에 대한 판단'에 '공장에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왔지만 나갈때는 마음대로 나갈 수 없다...'라는 문장이 나온다.판결문


  • 1998년에 가수 김국환의 곡 〈바람 같은 사람[2]〉의 첫 가사는 “올 때는 마음대로 왔더라도 갈 때는 그냥 못 가요”다. 미래를 내다본 김국환 씨의 혜안.

  • 1998년 스피드왕 번개 10화에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라는 대사가 있다.


파일:맹꽁이 서당 짤방.png 파일:맹꽁이 서당 짤방.jpg

  • 맹꽁이 서당에서도 같은 대사가 2번 나온다 한양행 게이바. 임꺽정 관련 에피소드, 청백리로 알려진 이형상[3] 관련 에피소드이다.





  • 쥬니어네이버의 웹 게임 동물농장 콘텐츠인 동굴탐험의 최종보스인 마도사도 이 대사를 날린다.

  • 졸라맨 건즈 2기 10권에서도 이 대사가 나온다.



  • 또한, 모 고등학교에서는 이 원작을 각색해서 연극으로 만들기도 했다.#2

  • 신과함께에서도 등장했는데 가택신 중 한 명인 측이 이 대사를 시전했다. #


  • 괴테의 희곡인 파우스트에서도 매우 유사한 대사가 등장한다.[4]

  • 문정후 저의 《영웅 초한지》(2003년 7월 15일 초판 발행)에서도 항우가 시전한다.

  • 반대도 있다. 윤흥길의 소설 《날개 또는 수갑》에서는 등장인물 중 우기환이 회사의 정책 방침에 크게 반발하며 사장에게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못 들어오는 회사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나갈 수 있다'며 사표를 제출할 의사를 밝힌다.


  • 아침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4년 12월 17일자에서도 대사에 이 드립이 한 번 쓰였다. 다만 약간 변형을 한 대사이지만 뜻은 같다고 볼 수 있다.


  • 2010년 8월 14일자 무한도전 세븐 특집에서 쌀자루 안에 있는 글자를 찾기 위해 시민과 함께 도와주지만 중간에 여성 시민이 제갈길 가며 하하가 이 대사를 사용했다. 또, 15년 1월 10일자 무한도전 나 홀로 집에 특집에서도 케빈이 이 대사를 사용했다.

  • 2015년 3월 22일자 런닝맨에서도 '들어올땐 자유였지만 나갈때는 R코인 하나'라고 응용했다.

  • 2001년작 한국 만화 '반서유기'에서도 이 대사가 쓰였다.

  • 학습만화 Why?(!)-독일편 52페이지에 피아노 치는 유령이 말하는 '들어오는 건 너희 마음대로였지만 나가는 건 안 돼'라는 대사가 쓰였다.

  • 중국어 학습만화 '씽씽 중국어 탐험대'에서도 쓰인 적이 있다.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서도 보스 장군인 링 장군이 "내 기지는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와도 나갈 때는 마음대로 못 나가는 곳이지."를 시전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6.4 패치에서 무라마나를 더 이상 활성화/비활성화 할 수 없다는 설명에 '켤 때는 맘대로였지만' 이라는 드립을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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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군은 자원입대는 가능하지만 복무기간을 채워서 전역하기 전까지는 뺄 수가 없다.

  • 마음의소리 76화 '벽애' 편에서 준이가 벽에 끼이는 장면에서 이 문장이 나온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3 38화(1:52경)에서 보투가 하이로우한테 '들어올 땐 니 마음대로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내 허락없인 못 나가!'라고 소리쳤다.

  • 나 혼자 산다 여름 현무학당편에서 자막으로 "참석은 마음대로였겠지만 종료는 아니란다"라고 나왔다.

  • 나이트메어 4편에서 프레디 크루거가 데비를 바퀴벌레로 만들어 끈끈이 덫으로 가둬서 죽일때 이런 대사를 친다.


  • 2006년작 사극 대조영에서는 동맹을 깨고 안시성을 공격한 이해고에게 빡친 대조영이 돌궐과 당나라 연합군이 거란의 근거지인 영주를 빈집털이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해고가 급히 회군한다는 정보를 접하자 그냥 돌려보내지 않겠다며 '안시성에 쳐들어왔을 때는 마음대로였어도 돌아갈 때는 그러지 못한다.'라는 말과 함께 추격하여 섬멸하기로 한다.


  • 찬란한 유산에서는 오영란과 선우정이 장숙자가 유언장을 취소하지 않으면 장숙자를 안보겠다고 하면서 집을 나가버리자 다음날 승미네에서 지내면서 오영란이 집에 전화하자 표성철이 "나갈 땐 맘대로 나갔어도, 들어올 땐 맘대로 못 들어옵니다 여사님."이라고 말했다.

  • 북한의 1위 이동통신사인 고려링크는 외국인도 신규가입이 가능하지만 회선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정기간 동안에는 계속 이용료를 내야된다고 한다.

  • U-Smartway, 제2중부고속도로[6] 등 직통형 도로의 특성을 잘 대변한다. 나들목과 분기점이 많은 인근 도로에 비해서 일단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가기 어렵다. 이로 인해 직통형 도로가 막히면 이동시간을 단축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진다. 몇 안되는 진출입구가 나올 때까지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도 없어 시간낭비하게 된다.

  •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셔틀트레인을 탑승시 여객터미널 (혹은 탑승동)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

  • 헤시오도스신들의 계보 가운데 케르베로스 묘사 "무자비하고 간계에 능한 그 개는 들어오는 자들에게는 꼬리와 두 귀로 아양을 떨지만, 그들이 도로 나가는 것은 결코 허용치 않고 지키고 있다가, 누구든 <강력한 하데스와 근엄한 페르세포네의> 문 밖으로 나오려다 잡히기만 하면 먹어 치운다[7]."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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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본에 따라 똑같이 과식해서 못 나가다가, 그대로 농부에게 잡혀버리는 버전도 있다.사자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농부는 아니란다[2] 원곡은 최진희의 '믿을 수 없어'라는 곡으로 1991년에 발매되었다. 당시엔 '사랑의 열쇠' '첫사랑'에 밀려 수록곡으로만 남았다.[3] 1653~1733. 호는 '병와'. 제주목사가 되어 제주도에서 온갖 악습을 타파하고(해녀복을 고안한 사람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횡포를 부리던 지역 유지들을 억제하려 했던 개혁 정책을 취했다. 이러면서도 무척 검소하게 살았고 제주도민들을 아껴서 송덕비를 세워 제주도민들이 칭송했다. 아쉽게도 이런 게 조정에서 안 좋게 보였는지 억울한 탄핵 상소로 벼슬을 그만둬야 했는데, 그 때까지 제주도를 포함해 부임한 곳이 22곳에 달했으며, 그가 부임한 곳마다 살기 좋은 곳이 되어 영세불망비, 송덕비, 유애비가 많이 세워졌다.[4] 글 삭제됨[5] 나무위키, 더위키, 알파위키에서는 문서를 배포할 때 달리는 CCL이 BY-NC-SA 2.0 KR 이지만 더시드위키는 BY-SA 4.0이다.[6] 나들목과 분기점이 많은 옆 도로인 중부고속도로와 비교되는 직통형 고속도로다. 중부고속도로 vs 제2중부고속도로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직통형 도로의 명과 암이 잘 설명되어 있다.[7] 숲 출판사 신들의 계보 8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