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막크웰

1. 소개[편집]

---

네덜란드 국적의 야구 선수. 타이중 참사 당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 호투하여 한국에도 알려진 투수이다. 유독 한국과 쿠바 대표팀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네덜란드 야구의 국가대항전 호성적을 이끈 공신이다.

2. 커리어[편집]

---

2.1.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경력[편집]

---

퀴라소 빌렘스타트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크웰은 17세인 1997년, 미국 마이너리그 쇼트싱글 A팀에 합류한다. 그러나 세 시즌 동안 각각 ERA 4.99, 5.54, 7.58로 좋지 못했고, 그 후 팀을 이적하고 2000년 풀 싱글 A에서 뛰었으나 2경기 1패 9.00을 기록하고 다시 트레이드, 그리고 쇼트싱글 A에서 다시 뛰며 14경기 4승 3패 ERA 3.05를 기록, 2001년에는 하프 싱글 A에서 뛰다가 시즌 중 풀 싱글 A로 승격되어 21경기 5승 7패 3.87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더블 A로 승격된다. 2002년에는 27경기 13승 9패 4.38로 그럭저럭 활약하나, 다음 시즌에는 19게임 5승 7패 7.04로 폭삭 망하며 더 이상 승격되지 못하고 마이너 생활을 접는다.

2.2. 홍크발 호프드클라서와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 경력[편집]

---

그 후, 2004년, 마크웰은 네덜란드 본토로 가서 홍크발 호프드클라서 DOOR 넵튜누스에서 뛰게 된다. 그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이후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뛰면서부터이다. 2011 야구 월드컵, 유럽 챔피언스 컵, 하를럼 베이스볼 위크, 2008 베이징 올림픽, 인터네셔널 컵,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인터내셔널 베이스볼 토너먼트, 윌드 포트 토너먼트 등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모든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활약하였다. 이 중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한국을 상대로 4이닝 무실점, 그 후 쿠바전에도 등판하여 호투하여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4년 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에이스 밴덴헐크에게 선발 자리를 넘겼으나 밴덴헐크가 4이닝 무실점 후 내려간 5회에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국에게 더한 참사를 선사했고 한국 국대 킬러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그 후 2라운드 일본, 쿠바전에도 등판하여 호투를 했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

피칭 영상

기본적으로 130km 중반~140km 초반(평균 80마일 중후반대)의 속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를 던지는 좌완 피네스 피쳐이다. 메이저급 국제 대회에서는 AAA리거나 AAAA리거,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구위로 압도할 수는 없으므로, 스트라이크 존의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피칭을 한다.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에게도, 2016년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도 위와 같은 피칭 스타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