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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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인정결석을 뜻하는 은어
1.1. 관련 문서
2. 물방울무늬
3. 악기의 일종이자 어린이용 장난감
4. 중답지 못한 중


1. 미인정결석을 뜻하는 은어[편집]


주로 "땡땡이(를) 치다"는 표현으로 사용한다. 다른 말로는 자체휴강이라고도 한다. 일상 생활에서 통용되는 의미는 학교에서의 결석보다는 의무로부터의 일탈을 의미하는 넓은 뜻으로 활용하는 말이지만, 주로 학생들이 많이 쓰는 말이다 보니 일을 안 한다는 뜻보다 수업에 이유없이 빠진다는 뜻로 더 많이 쓰인다.

흔히 째다라는 동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이같은 행동을 빠구리 친다고 한다. 해당 문서로.

이 은어는 대체로 고등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대학생들이 강의를 듣지 않고 놀러 나갈 때 자주 활용되는 편이다. 그러나 학원 빠지는 일부 초중딩들에게도 쓰이며 일부 중학생들도 땡땡이를 자주 치고 이 은어를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땡땡이를 치는 주요 원인은 하기 싫은데 강제로 시키니 억지로하다가 조금이라도 자유시간을 얻기 위함이다. 가령 고등학교야간자율학습은 2000년대 중,후반만 해도 학생 의사는 묻지도 않고 담임교사의 주도로 강제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던지라 하기 싫은 학생까지 억지로 야자를 하게 만들었고, 그래서 야자 쉬는시간을 틈타 몰래 학교를 빠져나오는 학생이 많았다. 이게 아니라도 학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1] 공휴일과 방학을 제외하고[2] 무조건 매일 나와야 하다보니, 학교가기 싫은 학생에겐 땡땡이의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다. 학원도 마찬가지인데 학교와 달리 맘에 안들면 끊을 수 있지만, 부모님이 강제적으로 학원에 보낸거라면 그저 어쩔 수 없이 다니게 되니 땡땡이를 생각하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땡땡이를 자주 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초, 중, 고등학생의 경우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고, 수업일수 1/3 이상 미인정결석을 하면 유급 또는 정학, 심하면 퇴학될 수도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중간, 기말고사 성적표, NEIS에도 기록되며 영구보관되어 성인이 되면 땅 치고 후회한다.[3] 대학생의 경우는 교수님에게 꾸지람을 듣지는 않으나, 그만큼 출석 점수가 깎이면서 학점이 낮아지게 되고 심하면 해당 과목에서 F학점이 뜨게 되며[4] 비싼 등록금[5]을 헛되게 날려먹게 된다. 학원일 경우 괜히 비싼 학원비만 헛되게 날려먹게 될 것이다. 어떤 경우든 집일 경우엔 가족에게 안 좋게 찍혀서 하룻밤을 곱게 넘기기 힘들것이다. 하지만 부모는 땡땡이를 쳤다고 무작정 혼내지 말고 자녀가 왜 땡땡이를 치는 지에 대해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야 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게 바람직한 방식이다.[6][7] 예를 들어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가 원하지 않는 교육시설에 강제로 보내서 땡땡이를 치는 것이라면 이는 부모의 잘못이다. 하루 빨리 끊어주고, 다니기 싫은 학원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자녀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좋다.


1.1. 관련 문서[편집]


  • 오늘은 자체 휴강: 해당 제목에서의 '자체 휴강'이 강의에 대한 무단결석을 뜻한다고 한다.


2. 물방울무늬[편집]


주로 옷감에 쓰이는 물방울무늬(폴카 닷)를 뜻하는 단어며, , 반점을 뜻하는 일본어 땡땡(텐텐, 点々)에서 유래되었다.[8] 역시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 순화운동을 통해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하지만 아직까지도 꽤 쓰인다.

반면 동그랗다 = 땡그랗다 등 동그라미를 땡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어 한국어라는 주장도 있다.


3. 악기의 일종이자 어린이용 장난감[편집]


파일:볼랑구.jpg

'땡땡이북'이라고도 한다. 손잡이가 달린 작은 북의 양쪽에 콩알만한 구슬을 매달아서 양손으로 손잡이를 밀어서 빠르게 돌리면 구슬이 서로 부딪치며 북소리가 나는 장난감 악기이다. 영어에서는 pellet drum이라고 부르며, 일본어에서는 でんでん太鼓(덴덴다이코)라고 부른다.


4. 중답지 못한 중[편집]


꽹과리를 치면서 동냥이나 다니는 중답지 못한 중. '땡땡이중' 또는 '땡중'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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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과거에는 토요일까지 학교를 나왔다.[2] 일부 고등학교는 공휴일 자습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3] 초,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무기정학, 퇴학대상이 아니다. 1945년생까지는 의무교육이 없었고 1988년생까지는 중학교 의무교육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4] 보통 15주 기준으로 4주 이상 결석 시 해당 과목은 F처리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칙으로 정해둔 곳이 많다.[5] 국공립대학은 사립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저렴한 편이지만, 전액장학금 받고 학교 다니는게 아니라면 결국 헛돈을 쓰는 셈이다.[6] 애초에 비싼 수업료를 내주는 것도 대다수가 부모들이다.(대학 등록금이라면 자식이 직접 벌어 내기도 하지만) 그 많은 돈을 낸 만큼 자식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랬는데, 그런 자식이 수업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딴 짓을 하니, 부모의 입장에선 자식이 땡땡이를 하는 걸 가만히 두고 볼 수 있을까? 안 걸리려해도 성적이 엉망이거나 교사들이 학부모 소환을 쓴다면 들통나기 십상이다. 그런데 학원은 중간에 PC방 가서 롤 하려고 땡땡이 치는 애들이 정말로 많다(...)[7] 대학에서 학사경고장을 보낸 경우 관심학생으로 지정되어 지도교수님 면담, 수강학점 제한, 부모님 소환, 학사경고 대상자 학습지원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학사경고를 받은 횟수가 3회 이상이면 제적당한다.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사경고 문서의 3번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8] 같은 이유로 점 두 개로 된 기호인 :, 즉 콜론을 '땡땡'으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