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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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Leipzig
Lipsk소르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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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휘장




라이프치히의 위치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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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시간대
(UTC+1/+2)

작센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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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297.80km²
인구
616,093명(2022년 12월)
인구밀도
2,069명/km²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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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부르크하르트 융
시의회


15석 / 7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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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석 / 70석



11석 / 70석



9석 / 70석



3석 / 70석



2석 / 70석



1석 / 7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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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교통
3.1. 시내교통
3.2. 시외교통
4. 특징
5. 관광
5.1. 주요 관광지
6. 출신 인물
6.1. 우호 협력 도시



Mein Leipzig lob' ich mir! Es ist ein klein Paris und bildet seine Leute.

나의 라이프치히를 나는 찬양하지! 작은 파리라고 할 만큼 사람들이 교양있거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제 1부


1. 개요[편집]


Heldenstadt (영웅도시) [1]

독일도시이자 작센 주 최대의 도시. 독일의 10대 도시 중 하나이며 동독에서는 동베를린에 이어 제2의 도시였다.

베를린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엘스터 강을 접하고 있다. 신성 로마 제국 이후 무역 도시로 번창하였으며, 바흐, 멘델스존, 슈만 등의 걸출한 음악가들이 활동한 음악,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며 주도 드레스덴과 함께 작센 주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독에 속하면서 그 명성이 퇴색되기도 하였으나, 1990년 동서독 통일 이후 다시 부상하고 있다. 그 유명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거점 도시이자 RB 라이프치히라는 축구 팀의 거점도시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는 멘델스존이 설립한 음대 라이프치히 음악연극대학교와 동독 지역에서 유명한 국립대학 중 하나인 라이프치히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2013년에는 독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뮌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뮌헨에 이어 독일에서 가장 크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꼽힌다.

통일 이후에는 자동차 공업이 발달하고 있으며, BMW포르쉐가 라이프치히에 공장을 차렸다. 포르쉐카이엔,[2] 마칸, 파나메라를 라이프치히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BMWi3, i8, X1, 1시리즈, 2시리즈를 라이프치히에서 생산 중이다.

가장 가까운 공항라이프치히-할레 국제공항이다.

라이프치히 전투의 배경이 된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독일 현대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도시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undesarchiv_Bild_183-1989-1211-027%2C_Leipzig%2C_Montagsdemonstration.jpg

Wir wollen 1 neues Deutschland

우리는 하나의 새로운 독일을 원한다!

-

1989년 12월 11일 라이프치히


동독 붕괴 당시 여기서 첫 1989년 동유럽 혁명이 일어났다. 이 시위는 소위 '월요 시위' (독일어 : Montagsdemonstrationen)로 불린다. 1980년대 초부터 라이프치히 중심가에 위치한 루터교 니콜라이 교회(Nikolaikirche)에서 담임목사 크리스티안 퓌러(Christian Führer)의 주도로 열리고 있었던 기도회가 1989년 9월에 들어서서 반정부 성격을 띠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동독 당국이 강경 진압[3]을 하기 시작하자 10월 9일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 시위가 동독 정부의 예상과 달리 라이프치히를 넘어서서 드레스덴, 카를마르크스슈타트, 동베를린 등 주요 도시에까지 번지기 시작해 동독 당국의 통제 밖을 벗어나기 시작하자 동독 정부는 당황해 지도자였던 에리히 호네커를 축출했다. 얼마 뒤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동서독 통일의 첫 시발점이 되었으니 이 변혁의 시발점이 된 시위가 처음 일어난 라이프치히가 얼마나 독일 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2. 역사[편집]


드레스덴과 마찬가지로 본래 슬라브족의 거주지로 건설되었으며, 명칭은 슬라브어로 '보리수가 서 있는 곳'을 뜻하는 Lipsk에서 따왔다. 역사에 처음 등장한 시기는 1015년으로 2015년으로 정확히 천년이 된다. 오랫동안 베틴 가문의 중심 도시 중 하나였으며 1409년 마이센 변경백 프리드리히 4세[4]에 의해 라이프치히 대학교가 설립되고 나서 법학과 출판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영향으로 분단 이전 독일 제국 대법원이 베를린이 아닌 라이프치히에 위치해 있었으며 출판업의 경우 동독 시절을 포함한 오늘날까지도 라이프치히 도서 박람회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나치 시대에는 Reichesmessestadt Leipzig가 공식 명칭이었는데, 이는 제국박람회도시 라이프치히 라는 뜻이다. 분단시기에 동독과 서독에 각각 하나씩 생긴 독일 기록보관 도서관의 동독쪽 도서관이 라이프치히에 생겼으며[5], 통일 후 2006년에 독일 국립 도서관 (Deutsche Nationalbibliothek, 약칭 DNB)로 개칭되었다.

1813년 라이프치히 전투가 이 근처에서 벌어졌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 산업화 시기에 들어서면서 라이프치히는 독일 연방뿐만 아니라 중부 유럽의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했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라이프치히 중앙역독일에서 가장 큰 중앙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센 왕국 시기였던 이 때 라이프치히의 경제가 크게 발전했고 이는 음악에 대한 후원으로 이어졌다. 물론 이전에도 바흐가 이 곳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었지만.... 어쨌든 이 당시 라이프치히는 독일 음악의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 개요에 언급한 대로 독일 음악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음악가들이 이 도시를 거쳐갔으며 특히 펠릭스 멘델스존이 1843년 이 곳에 설립한 음악원은 현존하는 독일 음악 대학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라이프치히 음악연극대학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라이프치히도 연합군의 폭격을 받았으나, 그 피해는 말 그대로 녹아버린 이웃 도시에 비하면 미미했다. 도시 자체는 1945년 4월 19일 미군이 먼저 입성했으나 종전 이후 소련군 관할 지역이 되어 동독에 속하게 되면서 라이프치히의 무역업, 운수업은 시망 상태가 되어 버렸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물들도 피해를 적게 입었으면서도 동독 당국에 의해 철거를 당하게 되는 비운을 맞았다. 그래도 동독 제2의 도시로 남아 있기는 했었다.

개요에서 서술한 대로 1989년 9월 동독 정권을 무너뜨린 비폭력 시위가 이곳에서 일어났으며, 동서독 통일 이후에는 도시 재정비 사업과 산업 재건 정책으로 과거의 명성을 어느 정도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Hypezig'라는 별명[6]까지 생기며, 예술과 문화의 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고, 점점 통일 직후의 특색이 바래 간다는 과거 베를린의 이미지를 슬금슬금 넘보고 있다.


3. 교통[편집]




3.1. 시내교통[편집]


라이프치히의 시내 교통은 LVB(Leipziger Verkehrsbetriebe, 라이프치히 교통국)소속이며, 버스, 트램, 그리고 Nightliner라 불리는 야간 트램을 관리한다. 교통비는 여느 유럽 도시와 비슷하다. 단거리용 표는 2.00유로, 라이프치히 도심인 Zone 110 전체를 커버하는 일회성 표는 3.00 유로이다. 표는 구매 후 한 시간 이내에 개찰할 경우에만 유효하며, 트램 정류장의 티켓 판매기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에는 목적지까지 버스, 트램, S반에 관계 없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같으나 S반 역에서 표를 끊으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트램 환승이 안된다(...). 표는 정류장이나 역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트램의 경우에는 정류장에 티켓 자동판매기가 없을 경우 트램 안의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해도 된다. 다만 트램 안의 기계는 오로지 동전만 받는다. 정류장에 설치된 자동판매기는 지폐도 받는데, 구매하는 티켓의 가격에 따라 받아 주는 지폐가 다르다. 잔돈을 동전으로만 주기 때문에, 동전으로 거스름돈을 주기엔 너무 많다 싶은 경우엔 받지 않는듯 하다. 예를 들어, 8.40 유로짜리 하루치 표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20유로 지폐를 받지 않지만, 29.90유로짜리 1주일권을 구매할 경우엔 20유로 지폐도 받아 준다. 티켓을 구매할 때 화면에 어떤 지폐가 투입 가능한지 표시되므로, 괜히 표시 안된 권종 우겨넣지 말자.

라이프치히 대학교 학생이라면 학생증으로 표를 대체할 수 있는데,[7] 학생증 하단에 적힌 날짜가 LVB를 포함해서, MDV 관리 구간의 열차 이용이 가능한 기간이니 잘 체크하도록 하자. 교환학생들이 많이 실수하는 것이, 오리엔테이션 코스나 방학 중 어학연수를 수강하기 위해 개강 전에 도착해서 학생증을 수령하는 경우로, 개강 전에는 학생증으로 표를 대신할 수 없다. 반드시 하단에 적힌 기간에만 유효하므로, 개강 전에 학생증을 수령했다면 해당 일자가 되기 전에는 반드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독일은 대중교통에서 검표를 잘 하지 않고, 심지어 S반이나 U반 역에 개찰구도 없으며, 버스나 트램에서도 기사들이 검표를 하지 않고, 펀칭머신에서 직접 표를 개시해야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독일인들이 표를 구매하고 검표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라이프치히는 예외적으로 검표를 자주 하는 동네다. 특히 S반의 경우에는 도이치반의 직원이 항상 탑승 해 있다. 무임승차 시 걸리면 해당 노선의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는 표값과 60유로의 벌금을 물어야 하므로 항상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자.


3.1.1. 트램[편집]


파일:LVB_Netzplan_Tag.jpg
파일:LVB_Netzplan_Nacht.jpg
주간 노선도 (04:00시~(익일)01:00시)
야간 노선도 (01:00시~04:00시)

  • 안내방송
    • Nächste Haltestelle, OOO. 다음 정류장은 OOO입니다.
    • Zentralle Umsteigepunkt. 중앙 환승센터입니다.(이 방송이 나오는 정류장은 영어로도 안내방송이 나온다.)
    • Übergang zu Linie OO, Richtung OOO. OO호선, OOO방향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 일부 정류장은 인근 시설물의 안내가 나온다.
  • 예시
    • Nächste Haltstelle, Hauptbahnhof. Zentralle Umsteigepunkt. Übergang zu den Zügen des Nah- und Fernverkehrs, Zugang zu Innenstadt. [8] 다음 정류장은 중앙역입니다. 중앙 환승센터입니다. 근거리와 장거리 열차로 환승할 수 있으며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 Nächste Haltestelle, Augustusplatz. Zentralle Umsteigepunkt. Zugang zu Innenstadt. [9] Operhaus, Gewandhaus zu Leipzig, Mendelssohn-Haus, Universität Leipzig. 다음 정류장은 아우구스투스광장 입니다. 중앙 환승센터입니다.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멘델스존 하우스, 라이프치히 대학교로 갈 수 있습니다.
    • Nächste Haltestelle, Bayerischer Bahnhof. Universitäts Klinikum. Übergang zu S-Bahn. Übergang zu Linie 9, Richtung Arthur-Hofmann, Richard-Lehmann-Straße. 다음 정류장은 바이에리셔 반호프[10] 입니다. 대학병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S반과 아르투르 호프만 가, 리하르트 레만 가 방향으로 가는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주요한 대중교통은 트램이다. 무려 24시간 다닌다. S반은 있지만 노선이 많지 않고, 트램만큼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지는 않으므로 트램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U반은 따로 없다. 정시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빠르지는 않다. 독일에서 광궤 노선을 사용하는 두 개의 트램 시스템 중 하나이며, 표준궤보다 약간 넓은 1458mm 광궤를 사용한다. 노선이 많이 모이는 정류장은 환승이 다소 복잡할 수 있고, 노선도 상에서 색이 동일한 노선이 많아 처음엔 헷갈릴 수 있으나, 주된 운행 방향을 기준으로 색과 승강장을 배정해놓았기 때문에 조금만 타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배차 간격은 10분에서 15분 정도이며, 이른 아침과 늦은 밤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더 길어지는 편이다. 여느 유럽 대중교통이 다 그렇듯이 문은 직접 열어야 하지만, 트램에서 내릴 때에는 미리 문열림 버튼을 눌러두면 트램이 정차한 후에 문이 열린다. 다만 미리 버튼을 눌러두지 않으면 자동으로 열리지 않으며, 이 때는 문열림 버튼을 눌러 문을 열어야 한다. 트램으로 사람이 죄다 몰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버스나 S반이 한산한 감이 있다.

차량은 동독 시절부터 사용했던 것부터 갓 뽑은 것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오래된 차량은 1980년대 ČKD Tatra 제작 T4D-M, B4D-M이며 이들은 딱 봐도 낡아 보이며 2~3개 객차가 연결되어 있다. 좌석은 전부 한 방향을 바라보며 계단을 통해 승차해야 한다. 여기에 NB4 무동력 저상 객차가 연결되어 가는 경우도 있는데, 20년의 간격을 두고 만들어진 차라서 짬뽕편성 수준으로 위화감이 심할 때도 있다(...) 1990년대 말 지멘스에서 제작된 NGT8, 2000년대에 제작된 하이터블리크 NGTW6L, 봄바디어 NGT12LEI, 2017년부터 영업 운행을 시작한 솔라리스 NGT10이 있다. NGT8 이후 제작된 차량은 마주보는 크로스 시트를 장착한 저상형 차량이며, 트램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신형 차량의 경우 트램 안에 발권기가 있지만 [11] 이 발권기는 동전만 받는다. 만약 본인이 발권기가 없는 정류장에서 승차했는데, 트램 안의 발권기가 고장나서 발권을 못했는데 검표를 하는 기적같은 확률의 경우엔 상황을 이야기하면 된다. 발권기에도 차량 내 발권기 고장으로 인해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경우에는 목적지까지 승차권 없이 갈 권리가 보장된다 라고 써있다. 다만 환승했는데 환승한 차량이나 환승역에 발권기가 있으면 얄짤없이 표를 사야 한다.

야간에는 Nachtliner라고 불리는 N번호가 붙은 트램이 다닌다. 배차 간격은 매우 긴 편이니 가까운 거리라면 걸어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노선은 9개밖에 없지만 그래도 제법 노선망이 튼실해서, 밤에 실컷 놀다가 집가기 좋다. 다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승객은 대부분 취객이다(...). 괜찮아 어차피 그 때 되면 나도 취객이야

시내 공사가 잦은 편이라 트램 노선이 자주 바뀐다. 다만 하루아침에 갑자기 바뀌는건 아니고, 2주 정도 전부터 미리 공지를 한다. 임시로 정차하는 정류장은 정류장 표지판에 회색 바탕에 붉은 글씨로 노선번호가 적혀있고, 언제까지 이 노선대로 운행하는지도 정류장의 시간표에 적혀있다.


3.1.2. S반[편집]


파일:MDV_Sbahn.jpg
파일:MDV-Semesterticket-Gebiet.jpg
MDV S반 노선도
라이프치히 대학 학생증으로 탑승할수 있는 구간. 회색 점으로 표시된 역 너머는 해당되지 않는다.
S반은 라이프치히-할레 S반으로 불리지만 공식 명칭은 미텔도이칠란트(Mitteldeutschland) S반이며, 마찬가지로 라이프치히 대학교 학생증을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12] 라이프치히와 근교의 소도시들을 이어주며 베를린 S반과의 차이점은 1, 2등석이 구별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1등석은 매우 적고 탑승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원래는 라이프치히와 할레 S반이 각각 별개로 운영되었으나 두 시스템을 합치면서 S반 미텔도이칠란트로 개편되었다. 가장 멀리까지 가는 노선인 S4의 경우 라이프치히에서 브란덴부르크 주의 호이어스베르다까지 가는데, 소요시간이 무려 2시간 30분이다(…) 라이프치히 중앙역부터 할레 중앙역까지는 S3으로 보통 40분정도 소요된다.

라이프치히 중앙역부터 라이프치히 MDR 역까지는 모든 노선이 동일한 구간을 달리며, 이 구간이 City Tunnel이라고 불린다. . 시내 교통 수단으로써는 사실 트램에 크게 밀리는 편이지만, 근교 도시에서 라이프치히를 오가는 사람이나, 트램의 종점 부근에 살고 있어서 트램을 이용하면 시내까지 너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해서 이용자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배차간격이 짧아서 사람이 이용자가 적어보이는 것이지, 한 번 줄줄이 10분 이상 지연을 먹기 시작하면 평소에 한 두명 타던 역도 사람이 바글바글거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도이치반에서 기차로 분류되기 때문인지 열차 안에 화장실이 있다. 정시성이 뛰어난 트램과는 반대로 S반은 안늦는게 이상할 정도로 자주 늦는다. 5분 이내로 늦는 경우에는 아예 몇 분 늦는다고 표시도 안되고 '조금 늦음'이라고 표시되며, 10분 이상 지연을 먹는 경우도 많다.


3.2. 시외교통[편집]


라이프치히 중앙역은 독일철도에서 지정한 21개의 중앙역(Hauptbahnhof) 중 하나이다. 다만 드넓은 독일 국토에서도 동쪽에 치우쳐있다는 한계 덕분에 국제 노선 비중은 다소 빈약한 편이다. 프라하, 부다페스트, 바르샤바 같은 보다 동쪽의 위치한 유럽 도시를 가려면 드레스덴이나 베를린에서, 암스테르담이나 브뤼셀, 파리같은 보다 서쪽의 위치한 도시를 가려면 쾰른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해야 한다. 하지만 독일 내 다른 대도시로 가는 ICE는 환승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아서, 한두번 환승하고 기차 안에서 영겁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손쉽게 유럽 내의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13] 라이프치히 중앙역은 1915년 당시 독일 최대 역으로 손꼽혔으며, 아직도 바닥 면적 한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역이다. 분단 이전 라이프치히의 번영을 상징하기도 한다. 지금은 중앙역에 상당한 규모의 쇼핑몰이 들어서 있으며 여기서 2013년에 완공된 지하 S반인 'City Tunnel'노선이 시가지를 따라 연결되어 있다.

중앙역 동쪽의 골목길 안쪽에 있는 장거리 버스 터미널(Fernbusterminal)에서는 유럽 곳곳으로 가는 플릭스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플릭스버스 사무실도 있다. 이전에는 길 한복판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일일이 버스 행선지를 확인하고 탑승해야 했는데, 2018년 3월 24일부터 버스터미널로 이전한 후부터는 모니터에 승하차장의 번호와 행선지를 띄워주며 승하차장에도 해당 승하차장에서 출발하는 버스편의 목록을 보여 준다.

라이프치히의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인 할레와의 중간지점 즈음에 라이프치히-할레 국제공항이 있다. IATA 코드는 LEJ, ICAO 코드는 EDDP. 여객으로는 다소 밀리는 공항이지만, DHL의 화물 허브가 여기에 있어서 DHL Express로 독일로 보내는 화물은 여기로 들어온다. 화물청사에 항상 러시아의 화물 항공사인 Volga-Dnepr의 An-124가 주기되어 있으며, 종종 An-225도 들어온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화물 터미널의 허브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안토노프의 항공기 정비가 가능하다. 여객은 유럽 내 저가 항공사가 많이 취항하며, 이 바닥의 본좌인 라이언에어는 물론 유로윙스나 콘도르도 들어오며, 그 밖에도 포베다, 스몰 플래닛 같은 한국인에게는 영 생소한 항공사도 취항하고 있다. 주로 하절기에는 테네리페마요르카 같은 남유럽의 휴양지에 많이 취항하는 편이다. 대부분 단거리 노선이며, 이 공항에서 출도착하는 항공편 중 가장 거리가 먼 노선은 라이프치히-할레~두바이 (DWC) 노선이다. DXB가 아니다!!! 헷갈리지 말자!!! 참고로 이 공항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 측과 캡틴 아메리카 측의 직접적인 대립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등장했다.


4. 특징[편집]


이곳이 동서독 통일의 시발점이 된 '월요 시위'가 일어난 곳이라 도시 곳곳에 그 당시 해당 장소에서 일어난 상황을 설명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나마 구 동독 지역에서 잘 사는 동네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썩어버린 건물들이 은근히 많다. 심지어 중앙역 주변과 시가지 내에도 관리가 안 되고 흉물스럽게 버려져 있는 건물들이 꽤 존재한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먼 양 독일 사이의 경제적 통합 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는 듯. 그래도 1989년 당시와 비교하면 많이 좋아진 거다. 그 당시에는 일부가 아니라 아예 도시 전체가 그랬으니까.

또한 독일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세를 비롯한 생활물가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라이프치히 대학교의 가장 비싼 기숙사의 월세가 400유로 언저리이다. 반대로 제일 싼 기숙사는 월 170유로. 기숙사뿐만 아니라 WG[14]도 월 250유로 이내면 시내에서 괜찮은 방을 구할 수 있어, 독일 내에서 유학할만한 대도시 중 가장 저렴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외식 물가도 다른 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인데, 특히 라이프치히에서 살다가 다른 도시로 놀러가면 절실히 느껴진다. 동독 내 도시들이어도 그런데 함부르크뮌헨같은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에 가면 기겁할 정도.

중앙역 동쪽으로는 Eisenbahnstraße라는 이름의 거리가 있는데, 이 지역은 라이프치히뿐만 아니라 독일 전체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만 요즘은 사실 낮에 가보면 그냥 사람사는 동네다. 물론 라이프치히 내의 다른 거리들에 비해 치안은 좀 별로지만, 월세가 싸고, 생활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여기에 방 얻어서 사는 학생이나 가난한 예술가들도 꽤 된다. 한때는 총격전도 일어나고 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그 정도까지 위험하진 않다. 다만 중동, 동유럽 출신 이민자가 많고, 거리에 그래피티가 가득하다보니 분위기가 다른 곳들에 비하면 다소 이국적이다. 물론 여전히 밤에 가면 조금은 위험한 동네라곤 하지만 이곳의 카페에서 저녁에 이런저런 이벤트를 여는 경우도 많고, 트램도 잘 다니는 동네이니 나름 가볼만하다. 한인교회와 한인마트도 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매년 오순절 주의 주말에 Wave-Gotik-Treffen, 줄여서 WGT라고 불리는 고딕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매년 약 2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관련 행사이다. 이 기간에는 고스 룩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나는데, 이 기간에만 운행하는 특별 트램 노선도 생긴다. 행사장과 시내 주요 정류장을 잇는 트램이다. 야외 공연장에서 고딕 밴드들의 공연이 열리며, 공원에서는 빅토리아 풍의 피크닉도 열린다.


5. 관광[편집]


라이프치히는 도심이 굉장히 작은 편이고, 오랜 역사에 비해 관광지가 많은 장소는 아니다. 독일 역사에서 중요한 도시임은 맞지만 드레스덴 같은 관광지라고 하기는 어렵다. 관광지로 손꼽히는 동네도 아니고, 관광을 하더라도 며칠씩 머무를 정도는 아니다 보니 호텔이나 호스텔이 다른 독일 대도시에 비해 굉장히 빈약하다. 라이프치히 시내는 한두 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고, 관광지를 몇 군데 들른다고 해도 반나절, 여유있게 봐도 한나절이면 충분하다. 그렇지만 인지도가 없는 도시는 아니다 보니 나름 주말이나 휴일에는 투어 버스도 다니는 편이고 그래도 제법 관광객이 있는 편이다.

라이프치히를 관광하려면 인근의 베를린이나 드레스덴을 여행하는 김에 유레일패스ICE를 탑승해서 당일치기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유레일패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플릭스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데, 워낙 가깝기 때문에 표값이 정말 싸다. ICE로 베를린에서 라이프치히는 약 한 시간 반, 드레스덴은 한 시간 정도 걸리며, 버스로는 라이프치히 중앙역에서 베를린 알렉산더광장까지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 드레스덴 중앙역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IC버스 프라하 왕복편도 있다.

라이프치히에 간다면 관광보다는 게반트하우스, 오퍼 라이프치히 (오페라하우스), 토마스 교회, 니콜라이 교회, 멘델스존 박물관 등 다양한 공연장에서 열리는 유료 또는 무료 공연 관람에 무게를 두는 것도 좋다. 게반트하우스와 오페라하우스에서의 주요 공연은 티켓 오픈을 포착하면 매우 저렴한 입장권을 구할 수 있다.

포르쉐자사 차량 테스트 및 개발 트랙이 이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또한 서킷 바로 옆에 포르쉐 공장 단지가 위치해있으며 전기차 충전소까지 설치되어 있다.

5.1. 주요 관광지[편집]


  • 니콜라이 교회 (Nikolaikirche)
1165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이후 고딕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었다. 1539년 개신교회로 바뀌었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평범하고 오래된 교회로 보이겠으나 사실 이곳은 바로 소위 월요 시위의 촉발점이 된 기도회가 시작된 곳으로 1989년 9월 바로 이곳에서 시민들이 비폭력 시위를 벌이기 시작함으로서 1년간의 동서독 통일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독일인들한테는 곧 통일의 성지인 셈. 안에는 당시 쓰였던 피켓 구호와 팜플렛, 현수막들이 전시되어있다. 아직도 개신교회의 기능을 하는 곳이니 예배 시간에는 사진찍는 것에 대해 주의할 것. 토요일마다 무료 음악회가 열린다.

  • 토마스 교회 (Thomaskirche)
12세기에 처음 지어져 이후 루터교 교회로 이용되고 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바로 이 토마스 교회에서 1723년부터 타계한 해인 1750년까지 합창단 감독으로 일했으며 이곳에 그의 묘소가 있다. 교회 한켠에는 바흐가 생전에 쓰던 악기들이 일부 전시되어 있으니 클래식 팬이라면 한번 찾아가도 괜찮을 듯 하다.

  • 바흐 뮤지엄 (Bach Museum)
2010년 재개관해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일가의 삶과 작품을 인터액티브하게 보여준다. 바흐의 악보 원본을 포함한 귀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은 정원, 오디오룸, 카페 글로리아 등의 시설이 있다. 개관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매월 첫 번째 화요일은 입장이 무료다.

  • 카페 바움 (Zum Arabishen Coffe Baum)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로 알려져 있다. 커피와 케익류를 그다지 비싸지 않게 판매하며, 4층에는 간단하지만 커피 뮤지엄을 무료로 운영한다.

  • 아우어바흐 켈러 (Auerbachs Keller)
15세기부터 운영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괴테파우스트 (!)에도 등장할 만큼 매우 유서깊은 레스토랑이다. Mädlerpassage라는 쇼핑가 지하에 위치해있으며 지하 입구 위에는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레스토랑 내부는 일부가 양조장처럼 꾸며져 있으며 파우스트 작품 속의 내용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감자 수프와 작센 주 향토요리가 추천된다. 동상 주변에 관광객들이 매우 많으니 유념할 것. 비싸다

  • 모리츠 바스타이 (Moritzbastei)
게반트하우스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이자 학생 클럽이다. 1550년대에 처음으로 지어졌으며, 이후 재건축과 증축을 거쳐 아직도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있다. 18세기부터는 학교가 있었으며, 이 학교는 19세기 말 여성을 위한 전문학교로 바뀌어 운영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되었다. 이후 1973경 라이프치히 대학의 학생들이 학생 클럽의 장소를 찾던 중 잔해를 발견하였고, 대학과 시 정부에게 재건을 요청하였다. 이후 1974년 라이프치히 대학의 학생들 (당시 라이프치히 카를 마르크스 대학교) 약 3만명이 무보수로 투입되어 모리츠 바스타이를 재건하였고, 앙겔라 메르켈 현 독일 총리역시 이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에는 라이프치히 대학 소유로 넘어가서 유럽 최대의 학생 클럽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나 1993년 독자적인 재단을 세우고, 문화 행사를 주관하고있다. 물론 여전히 펍으로써의 기능도 하고있다.
  • 구시청 (Altes Rathaus)
라이프치히 중심가에 위치해있다. 1566년 세워져 1905년까지 시청으로서 기능하였으며 이후에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로 앞이 광장이며 여기서 때때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며[15], 요일장이나, 부활절시장, 크리스마스 시장과 같은 행사도 여기서 열린다. 구 시청 건물 밑에는 기념품 가게가 자리잡고 있다. 광장 지하에 S반역(Leipzig Markt)이 위치해 있어 이것을 타고 중앙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16]

아우구스투스 광장에 위치해 있다. 본래 이곳은 Paulinerkirche란 이름의 교회가 위치해 있었으나 동독 시절이던 1968년 시 당국이 격렬한 반대를 묵살하고 다이너마이트(!)로 폭파 철거해 버린다. 공산주의 붕괴 이후 이 교회에 대한 재건이 논의되었고 2009년 라이프치히 대학교 소속의 교회로 기존 디자인과 현대적 디자인을 조합해 재건되었다. 본래 대학 건물인 Augusteum (아우구스테움)과 교회 건물인 Paulinum은 다른 건물이지만 재건축되면서 연결되어 같은 건물로 취급되며, 대학 건물이 주가 되다 보니 보통 새 Augusteum이라는 의미의 Neues Augusteum/Das neue Augusteum 이라고 부른다.[17] 보통구 시가지에 있는 건물들 중 얼마 안되는 최신식 건물 중 하나이다. 파울리눔 앞에는 Paulinerkirche의 모형이 있다. 건물 안은 라이프치히 대학 학생이 아니어도 들어갈 수 있으며, 1층에 있는 데스크에서는 라이프치히 대학교 굿즈를 판매한다. 파울리눔을 등지고 섰을때 오른편쪽의 건물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이며, 왼쪽은 라이프치히 오페라하우스이다. 밤이 되면 조명이 장관이다.

  • 라이프치히 전승 기념비 (Völkerschlachtdenkmal)
1813년 라이프치히 전투에서의 승리 100주년을 기념하여 약 15년간의 공사를 거쳐 1913년 완공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교외가 아니지 1898년 10월 18일에 주춧돌이 놓였으며, 1913년 10월 18일에 승리 10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개장되었다. 높이는 약 91미터 정도이며,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변변찮은 전망대가 많지 않은 라이프치히에서 꽤나 괜찮은 전망을 자랑한다. 전승기념비 앞의 호수는 '전사한 군인들을 위한 눈물의 호수[18]'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하에서는 라이프치히 전투와 전승기념비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틀어주는데, 음악과 영상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 있고, 내레이션이 없기 때문에 외국어를 전혀 몰라도 상관이 없으니 가게 되면 보도록 하자.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폭격으로 인해 일부가 손상을 입어 2019년까지 복원되었다. 동독시절에는 독일 제국민족주의의 상징물로 여겨져 철거될 뻔 했으나, 러시아와 독일이 함께 공동의 적을 상대로 싸웠다는 상징성 덕분에 보존되었다. [19]

  • 멘델스존 하우스 (Mendelssohn-Haus)
멘델스존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일하던 시절부터 타계할 때까지 머무르던 집이다. 동독 시절 방치되어 있다가 1997년 타계 15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했다. 멘델스존이 작곡한 곡들을 모니터로 보면서 가상으로 오케스트라 지휘 체험을 하는 에펙토리움 (Effektorium)이 독특하다. 홀에 배치된 스피커들을 통해 여러 악기의 효과를 눈과 귀로 실감할 수 있다. 최상층에는 펠릭스 멘델스존의 누이이자 역시 유망한 음악가였던 파니 멘델스존에 대한 기념관이 마련되어 있다. 살롱에서는 라이브 연주회도 진행된다.

  • 게반트하우스 라이프치히 (Gewandhaus Leipzig)
라이프치히 직물회관...에서 시작한 콘서트장.

  • 조형미술관 (Museum der bildenden Künste)
고딕체로 쓴 MdBK를 로고로 사용하는 라이프치히의 미술관이다. 3층에서는 특별전시가 열리며, 그 아래층은 상설전시 공간이다. 뵈클린의 '죽음의 섬' 연작 중 마지막, 5번째인 1886년판이 이곳에 있다. 현재의 건물은 마치 유리궁전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2004년에 신축된 건물이다. 만 19세 이하는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매 달 첫번째 수요일은 입장료가 없다.

  • 라이프치히 마천루 (City-Hochhause Leipzig)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mdr이라고 크게 써있는 건물이다. 원래 라이프치히 대학 건물의 일부였으나 (그래서 우니리제 (Uniriese)라는 별명도 있다), 현재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소유. 형태 때문에 사랑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책을 펼친 것 같다는 해석도 있다), 꼭대기에 파노라마 레스토랑이 있고 옥상은 전망대이다. 라이프치히에 워낙 고층 건물이 없다보니 시내 어디서든 보인다.

  • 라이프치히 식물원 (Leipziger Botanische Gärten, Botanischer Garten der Universität Leipzig)
라이프치히 대학교 소속의 식물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이다. 역사를 1542년부터라고 보고 있으며, 입장료 없이 매일 개장한다.

  • 라이프치히 동물원 (Zoo Leipzig)
26헥타르의 크기를 자랑하는 동물원이며, 동물원 내의 Gondwanaland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실내 열대우림이다. 유인원 서식지도 굉장히 넓게 잘 조성되어 있으며, 동물 친화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동물원이다. 다만 너무 크다보니 동물들이 안보일때도(...). 유럽 내 동물원 중 유일하게 귀천산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략 총 850여종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 그라시 박물관(Grassi museum)
19세기 이탈리아의 상인인 프란츠 그라시(Franz Dominic Grassi)가 기증한 재산과 문화재를 모아서 만든 박물관이다. 크게 3곳의 분야로 나뉘는데 응용미술, 악기, 민속 박물관으로 구성된다.

  • 슈만 하우스
실제로 슈만 부부가 거주했던 집의 2층을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며 작은 연주회가 가능한 살롱과 슈만 부부에 대한 자료들이 있다. 멘델스존 하우스와는 달리 주요 관광지에서 다소 동떨어져 있으며(그래도 도보 이동은 가능한 수준) 전시물도 상당히 소박한 편이다. 전시물들이나 박물관 자체의 서사가 로베르트 슈만 보다는 클라라 슈만에 조금 더 포커스가 맞춰진 느낌이다. 방 하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소리 체험방으로 꾸며져 있는 등, 근처에 유치원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출신 인물[편집]




6.1. 우호 협력 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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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동서독 통일로 이어진 1989년의 동독 혁명, 그리고 냉전 종식으로 이어진 1989년 동유럽 혁명이 이곳에서 처음 일어난 것을 기념하며 붙여진 별명이다.[2] 단, 차체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폭스바겐의 현지공장에서 갖고 온다. 투아렉Q7과 같은 차대를 쓰기 때문이다.[3] 사실 동독 당국은 단순 강경 진압을 넘어서서 불과 3달 전 중국에서 벌어졌던 천안문 6.4 항쟁 당시의 유혈 진압을 참고할 생각까지 했다. 이 안은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의해 거부되었고, 동독 공산당도 그렇게까지 악질은 아니었기 때문에 흐지부지된다.[4] 1423년 지기스문트 황제로부터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1세로 임명되었다.[5] 서독쪽은 프랑크푸르트[6] Hype는 영어로 입소문이라는 뜻이다.[7] 교환학생도 포함, 학기기여금이라고 불리는 Semesterbeitrag을 지불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8] 독일어 이후 영어 방송: Main station, city centre. Change here for Regional and Intercity trains.[9] 독일어 이후 영어 방송: Next stop, Augustusplatz, central transfer point, city centre.[10] 1842년에 개업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역이다.[11] 구형 차량에도 전부는 아니지만 발권기가 있다.[12] 사실 학기가 시작될 때 200유로정도의 학기 기여금을 내기 때문에 무료는 아니다. 한 학기 분량의 교통비를 한번에 납부한다고 이해하면 될 듯[13] 라이프치히 중앙역에서 파리 동역까지 프랑크푸르트 환승해서 ICE로 정확히 7시간 걸린다(…)[14] 공동주택[15] 사실 길거리 공연은 라이프치히 중심가 어디서든 거의 항상 볼 수 있다.[16] 현재 시청 건물은 말 그대로 신시청, Neues Rathaus라고 불리는데 이름은 신시청이지만 지어진지 100년이 넘은 건물이다. 여담이지만 건물이 굉장히 멋있다. 스타벅스의 라이프치히 머그에 그려진 건물도 신시청[17] 이마저도 길어서 그냥 이 건물을 부를땐 Augusteum이라고만 부른다[18] See der Tränen um die gefallenen Soldaten, ‘전몰장병을 추모하며 흘린 눈물의 호수’라는 의미.[19] 여담이지만 전승기념비의 주소는 Straße des 18. Oktober 100(10월 18일의 길 100번지)인데, 라이프치히 전투의 승리일은 1813년 10월 18일, 이 기념비는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진 건물임을 생각하면...노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