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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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학명은 Syringa vulgaris. 쌍떡잎식물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식물. 리라꽃으로도 불렸었다.
2. 상세[편집]
꽃은 매년 4~5월에 걸쳐 개화하며 중부지방에서는 5월 중순에 개화하기도 한다. 대롱 모양으로 피는 타원형의 꽃잎이 네 갈래로 갈라져 있고 연한 보라색이나 자주색, 흰색 등을 띠고 있으며 꽃이 한 줄기에 여러 무더기로 피어서 나기 때문에 꽃 하나는 작아도 꽃들이 모여있으면 제법 큰 무리를 이룬다.
향은 달콤한 계열의 강한 향이 난다.[1] 덕분에 향수나 섬유 유연제 등에 넣어지는 향료의 원료로 쓰이며, 향을 구분할 때는 주로 플로럴 계열로 분류된다.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보통 여러 꽃 향[2] 과 혼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이 라일락 향을 제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마트나 슈퍼에서 파는 다우니 라일락&레몬그라스향 작은 통 안에 담긴 샘플[3] 을 시향 해볼 경우 레몬 냄새가 좀 섞이긴 했지만 라일락 특유의 달콤한 향이 묻어나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섬유탈취제나 향수 등에 단독/혼합향으로 꽤 많이 들어가는 걸 어렵잖게 볼 수 있다.
덤으로 꽃 향 중에선 대중적으로 자주 쓰이는 향 중 하나가 라일락 향인지라 라일락은 향료계에선 장미, 자스민, 은방울꽃과 함께 플로럴 계열 4대 노트로 간주될 정도.[4]
벚꽃과 개화 시기가 비슷하고 꽃이 아름다우며 향이 좋아서 아파트 단지나 공원에서 벚꽃나무와 마찬가지로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뭉뚱그려 '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히 이 수수꽃다리(Syringa dilatata Nakai)는 한국 자생종이고, 라일락이라 부르는 것은 유럽 남동부의 발칸 반도 등지가 원산지인 것이다. 그래서 라일락을 '서양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른다. 한자어로는 자정향(紫丁香). 수수꽂다리는 더위를 싫어해 남한에는 자생하지 않고, 국내에 있는 수수꽃다리는 전부 분단되기 전에 옮겨 심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털개회나무를 미국으로 가져가서 개량한 것을 역수입해 온 '미스김 라일락'도 있다. 물론 미스김 라일락은 라일락 품종 중 가장 인기가 많다고 알려졌지만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잎이 작은 종류가 미스김으로 알려졌지만, 그 실체는 중국 북경에서 채집된 S. meyeri를 개량한 것인 팔리빈 라일락이다. 이 종이 잘못 들어와 미스김 라일락으로 오동정 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해외에서 부르는 명칭이 미스김은 Korean Lilac, 팔리빈은 Korean Dwarf Lilac이기 때문..
닮은꼴 식물로는 팥꽃나무와 분꽃나무가 있는데 특히 분꽃나무는 라일락처럼 향기가 좋다. 친척으로는 정향나무도 있다. 그리고 이들 중 정향나무는 수수꽃다리속이어서 냄새도 닮았다.[5]
꽃말이 여러 가지인 꽃들 중 하나. 꽃말들은 다음과 같다.
- 첫사랑
- 젊은 날의 추억
- 우정
- 사랑의 싹이 트다 - 보라색 라일락
- 친구의 사랑 - 붉은색 라일락
- 아름다운 맹세 - 흰색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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