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향(나를 바꿔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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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나를 바꿔줘 라임향 에피소드의 주인공. 인기 연예인 천리안의 매니저이자 학창 시절 친구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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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이 집에서 목을 매고 자살하려던 것을 목격하자마자 놀라서 그녀를 구하려다 그 순간 나타난 채이진의 거래를 제안받는다. 채이진의 언급을 보면 평소 천리안에게 자주 무시당하면서 매니저 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었었다.

고교 시절 연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고 수업 땡땡이로 질책 받을 때 교사가 개빠인걸 미리 파악하고 애완견이 아파서 돌보느라 그랬다고 아주 리얼한 연기로 속여먹기까지 했다. 그러나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같이 갔던 친구인 천리안이 감독의 눈에 들면서 둘의 운명은 뒤바뀌고 말았다. 그 뒤로 천리안의 매니저 겸 연기 지도를 해주는데 연기에 재능 없는 천리안이 얼굴 하나로 자신이 꿈꾸던 자리를 가져갔다고 생각해 남몰래 열등감을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원했던 천리안의 외모를 얻은 후 초인종이 울리는데 이걸 본 라임향은 천리안 이 여우 같은 X이 이걸 숨기고 있었냐고 독백하는데 그것이 바로 본인이 좋아하던 아이돌 연은우가 천리안에게 고백했었다는 사실이었다.[2]

6화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뛰어난 연기 재능과 천리안의 얼굴을 빌린 버프로 엄청난 대박을 친다. 그 와중에 남성을 제대로 골라 인생을 피게 하려고 하나 연은우, 줄리앤 차, 서강후 모두 실상이 별로이고 성교빈은 마음에 들어 추파를 던지지만 철벽을 치고 있다며 얼마나 대단한 여자를 사귀길래 비싸게 구냐고 불평한다.[3] 재벌인 현금찬을 노리지만 현금찬은 재벌로써 아내가 될 사람의 학벌도 보기 때문에 고졸에 불과한 천리안과는 결혼하기 어렵다며 벤츠 한 대 주고 끝냈다. 그리고 기획사 관계자와 차기작에 관련한 대화 중 '콩준팥쥐'라는 작품이 들어왔는데 서예진이 주역이고 천리안 너는 악역으로 쓰려고 해서 연달아 악역을 맡는 것이 너에게는 커리어에 흠집이 가는 데다 서예진은 역대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자라 너 연기에서부터 털린다고 했지만 라임향은 자신감도 있고 이참에 연기로 서예진을 털고자 이걸 하겠다고 한다.

7화에서 서예진을 연기로 제압하고 드라마도 대박을 친 뒤 라임향은 자신이 라임향 대신 왔다며 거액을 라임향의 부모에게 안기고 부모와 연을 끊으며 천리안의 인생을 살기로 한다. 그러나 8화에서 라임향 본인은 천리안의 가정사를 잘 이해하지 못한 걸로 드러났고 덕분에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본래의 천리안은 성씨가 곽 씨이고 이름도 완전히 개명한 이름이었음이 드러났고 천리안의 친부이자 싸이코패스 살인마인 곽필협이 찾아오고 말았다!

9화에서는 곽필협이 집에 눌러 앉으면서 라임향을 아주 종 부리듯이 한다. 라임향이 그걸 벗어나려고 하지만 곽필협이 워낙 치밀해서 도저히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

이 와중에 얼굴을 바꾸기 전 천리안이 라임향에게 가족관계 증명서를 대신 떼어줄 것과 여러 가지 상담을 했으나 단칼에 씹어버린 사실이 드러나 라임향 역시 인성이 근본적으로 터졌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최종화인 10화에서 살아남았으나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영원한 고통을 안고 사는 인과응보를 치르고 만다. 곽필협은 내연녀까지 데려와 집을 깽판으로 만들어놓고 천리안에게 그때 너도 그냥 마음만 먹었으면 천지연과 함께 칼로 죽일 수 있었는데 살려준 거라며 역대급 섬뜩한 표정을 짓는다. 접근금지 신청해 봤자 아무 소용도 없으며 너한테 다가갈 기회만 있으면 너 같은 거 네 어머니 곁으로 보내는 건 일도 아니라고 이죽거린다. 그러고는 영희 네가 탤런트로 먹고 사는 건 다 내가 이쁘게 낳아준 덕분이 아니겠냐며 그러니까 효도로 보답해야지 하고는 통장 비밀번호를 까라며 라임향에게 담배를 뿜는데 이때 곽필협의 표정은 김숭늉 작가의 작품에 나올 법한 섬뜩한 광소를 띄고 있다. 라임향은 천리안의 인생을 빼앗은 대가를 처절히 치르며 똥 씹은 표정을 짓고도 따를 수밖에 없었으며 이후 진짜 천리안이 미국으로 간 이후 독백에서 라임향은 곽필협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뜯길 뿐만 아니라 상습적으로 얻어맞기까지 하는 시궁창 같은 인생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생존으로 결말이 났지만 언제라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 있으며 앞으로의 삶은 영원히 지옥만이 남은 차라리 죽는 게 나은 결말을 맞고 말았다.[4] 여러모로 생존만 했지 죽는 게 나았다는 처지에서 과거 추두나 편의 남아현과 유사하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네티즌들은 라임향의 앞날을 응원하는 분위기인 듯하다. 그게 지금 시궁창에 빠져버린 라임향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