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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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라크로스 픽토그램.png
한국 라크로스 협회 공식 사이트
라크로스(Lacrosse)는 12세기부터 있었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스포츠, 지금은 아이스하키와 더불어 캐나다의 국가 스포츠다. 하키가 인기 있어 하키라고 오인하는 일이 잦다. 사실 하키와 좀 흡사한 면이 있기도 하다. 어원은 프랑스어 La(정관사) + Crosse(막대). 현재 심심찮게 하계 올림픽 진입을 노리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2028 LA 올림픽에 임시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 상세[편집]
라크로스 스틱이라고 부르는 길다란 망이 달린 스틱을 이용해서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거나 낚아채며 달리면서 골대에 넣어 득점하는 게임이다. 막대기를 휘둘러서 공을 주고받고 공격을 방해하기 위해서 몸을 부딪히거나 스틱을 휘두르는 만큼 헬멧과 가드 등 보호구를 찬 채로 진행하는 격한 운동이다. 심지어 라크로스 남자부 경기는 아예 스틱으로 선수들을 때리는 것도 허용되어 있다.
남자 라크로스는 한 팀 10명의 선수가 플레이하며 각 팀 1명의 골리, 3명의 수비수(수비 영역에서만 활동), 3명의 미드필더(전 경기장에서 활동가능), 3명의 공격수(공격 진영에서만 활동)가 움직인다. 스틱은 '라크로스 스틱'이라고 불리며 포지션에 따라 1미터에서 1.8미터까지의 스틱을 쓸 수 있다. 숏 스틱이라고 불리는 1미터에서 1.2미터 내외의 스틱은 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가, 롱 스틱이라고 불리우는 1.3미터에서 1.8미터의 스틱은 누가 써도 상관은 없지만 팀 내에서 최대 4명만이 쓸 수 있다. 골키퍼는 공을 잡기 위해 네트의 너비와 스틱의 길이가 좀 더 넓고 긴 것을 사용한다.
필드의 길이는 가로 110야드(약 100미터), 세로 60야드(약 55미터)며 골은 사방 2야드(약 1.8미터)다. 골은 원형의 '크리스(Crease, 한계선)' 안에 있으며, 수비/공격 구역은 제지선(Restraining Box) 안에 둘러싸여 있다. 한 경기는 미식축구, 필드 하키, 넷볼처럼 15분 × 4쿼터며, 아이스하키처럼 매 쿼터 시작 시 혹은 득점 때마다 페이스 오프를 한다. 페이스 오프를 할 때는 경기장 중간에 공을 놓고 각 팀 선수가 스틱으로부터 3인치 정도 떨어뜨려진 상태에서 머릿부분을 미드필드 라인을 향해 내려놓은 상태에서 공을 낚아채거나, 포갠 상태로 같은 편에게 넘기는 식으로 플레이한다.
여자 라크로스는 한 팀 12명이 플레이하며, 미드필더가 5명으로 되어 있다. 또한 남자 라크로스와 달리 각종 신체적 접촉이 제한되어 있다. 물론 스틱으로 상대를 가격하면 퇴장. 그래서 보호구가 훨씬 단순해서 눈 보호대와 마우스 가드만이 필수고 헤드기어 정도가 허용된다.
캐나다의 국기며 북미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편이라 프로 스포츠로는 북미 지역에서만 입지가 있고 나머지 지역에선 극히 미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올림픽에서도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되었지만, 이후 바로 없어져서 28년, 32년, 그리고 48년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만 치러진 이후에는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한편 남자 라크로스 리그에는 크게 두 리그가 있는데, 하나는 필드 라크로스 리그인 MLL(Major League Lacrosse)과 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박스 라크로스 리그인 NLL(National Lacrosse League)가 있다. MLL은 2001년에 시작해 미국팀 총 8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LL은 1987년에 시작해 미국 팀 10개, 캐나다 팀 5개의 총 1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NLL이 약 10,000명 가량의 평균 관중을 동원하며, MLL은 NLL의 절반인 5000명 후반의 관중을 동원한다. 그 외에도 호주와 영국 등에서 라크로스를 즐긴다. 여자는 프로 리그가 없다.
미국에서 꽤 인기 있는 학원 스포츠지만, 주로 동부 지역 한정으로 그렇다. 인디애나 이서, 버지니아 이남으로는 급격히 인기나 관심이 떨어지고, 동부에서도 주로 백인 도련님/아씨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많다. 당장 표제 사진부터가 조지타운 vs 듀크의 경기 장면.
국내에서도 고등학교/대학교 팀들뿐만 아니라 이외의 클럽팀들이 조금씩 생겨나는 중이다.
3.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서[편집]
한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에 한국체육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남자팀이 처음으로 라크로스를 시작했다. 그 이후에 주로 몇몇 고등학교, 특히 외고를 중심으로 여러 남녀팀이 생겼다. 2020년 기준으로 북일고등학교/국제과, 충남삼성고등학교,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한영외국어고등학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하늘고등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 등 대부분 외고나 자사고들이 고등학교 남녀팀을 가지고 있다.[1] 2017년에는 한민고등학교 라크로스 팀도 생겼다. 2019년에 민족사관고등학교도 팀을 창설하고 리그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세인트폴 국제학교 라크로스 여자팀도 창설되었다.
한국 고등학교 중에선 외대부고가 라크로스를 최초로 시작했다. 덕분에 팀이 없어 경희대학교하고 리그를 해야만 했다고. 덕분에 고교리그에서 최강자였지만 한풀 꺾인 것으로 보였다.
2016년 고교 춘계 라크로스 토너먼트에서는 여자부는 외대부고가 우승하며 여자 최강의 명목을 이었다. 남자부는 북일고등학교/국제과가 우승후보 GAFL, 충남삼성고등학교를 연달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충남삼성고등학교.
현재 고교에는 과거 외대부고급으로 리그를 씹어먹는 학교는 없고 최근 대회 우승팀으로 보자면 북일고등학교/국제과가 최근 우승했고, 작년 리그 우승팀이자 올해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충남삼성고등학교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토너먼트에서는 북일고. 삼성고가 각 4등, 5등을 하면서 큰 하락세를 보였고 전통적 강호였던 외대부고가 2위를 차지, 압도적 피지컬의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7년부터 남자 라크로스도 여자 라크로스와 같이 마우스 가드가 의무 착용이 되었다.
2018년 외대부고 남자 라크로스팀이 춘계라크로스리그를 인천포스코고등학교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2019년 고교라크로스 토너먼트에서는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준우승은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차지했다. 그 후 프레시맨, 고교라크로스리그에선 충남삼성고등학교가 둘 다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의 프레시맨리그와 고교리그 여자부에선 외대부고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남자부에선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차지했다.
3.1. 한국라크로스 고등학교토너먼트 역대 결과[편집]
3.2. 한국라크로스 고등학교리그 역대 결과[편집]
4. 대한민국의 대학교에서[편집]
1997년 한국체육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 남자팀이 창단됐다. 최근에는 모두 활성화 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한국외대팀인 'Mad dogs'만 활발히 활동 중이다.
5. 클럽팀의 역사[편집]
1998년 말 유학생과 교포 그리고 미군들을 중심으로 CLU가 창단됐다. CLU는 Corea lacrosse union의 약자로 첫 클럽팀이었다. 현재는 CLU TIGERS로 이어지고 있다.
CLU는 한국라크로스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압도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한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새롭게 구성된 팀과 CLU에서 몇 개 팀이 새롭게 창단되면서 클럽팀도 늘어났다. 매년 한국라크로스협회에서 KNLL이라는 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6. 국가대표팀 역사[편집]
2002년 ILF 월드챔피언십(오스트레일리아 개최)에 CLU 선수들과 교포 그리고 유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처음으로 참가했다. 그 후 협회가 몇 차례 새롭게 구성되면서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22년 아시아 예선 1위를 차지해 세계라크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7. 기타[편집]
- 한국은 라크로스 월드컵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장 유명한 선수도 뭉쳐야 찬다 2에 합류한 류은규가 가장 유명한데 이런 류은규도 뭉찬에 출연해서야 유명해졌을 정도이다.
- 2016 FIL U-19 Men's Lacrosse Championships에서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 스페인, 중국, 아일랜드, 그리고 스코틀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있다.
- 매년 한국의 U-17 대표팀을 일본으로 파견하여 교류전을 진행한다.
- 크로스 앙쥬에서는 앙쥬가 공주로 살던 시절에 학교 클럽에서 에어바이크에 타고 하는 에어리어라는 라크로스 비슷한 경기가 나온다.
- 배우 윤태영이 미국 고교 및 대학시절에 라크로스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3]
- 걸그룹 AOA가 '심쿵해' 앨범 컨셉으로도 차용했고, 뮤직비디오에서도 이 경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 지브리 애니메이션인 고양이의 보은에서 주인공 하루가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친구 히로미의 라크로스 스틱으로 낚아(...) 구해준다. 다행히 고양이는 구해내지만 스틱이 부러지고 마는데, 이후 고양이 왕국에서 하루에게 은혜를 갚기 시작하면서[4] 히로미의 부러진 스틱을 보상한답시고 히로미의 집 앞 복도를 라크로스 스틱으로 꽉 채울 만큼 갖다놓는다.
- 로젠메이든에서 사쿠라다 노리가 라크로스부에 소속되어있다. 그런데 스이세이세키가 히나이치고에게 라크로스를 스틱으로 상대의 정수리를 두들겨 패서 넉다운시키는 '죽음의 게임'이라고 가르쳐준다. 몰라서 잘못 알려줬다기보다는 스이세이세키의 성격상 순진한 히나이치고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보는 쪽이 더 정확하다.[5]
- 제너럴 모터스 산하 브랜드인 뷰익에 뷰익 라크로스가 경기의 이름을 딴 차종이다.
-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 2018에서 로드호그의 신 스킨이 라크로스 선수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 라크로스용 공은 단단한 고무로 만드는데, 매우 적절한 크기와 재질 덕분에 재활의학이나 필라테스 등에서 근막이완마사지용 도구로 상당히 애용된다.
- 아이스하키에 '라크로스 골'이라는 용어가 있다. 공격수가 골대 뒤로 돌아나오면서 스틱 위에 퍽을 올려 놓고 골대 상단 구석의 빈 공간으로 던져 넣는 묘기 골을 말한다. 골리가 등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모른 채 순식간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8. 서브컬쳐에서 라크로스와 관련이 있는 캐릭터[편집]
- 걸 프렌드(베타) - 하즈키 유즈코
- 남자 고교생의 일상 - 타다쿠니의 여동생
- 너의 목소리 - 등장하는 주연 캐릭터 모두.
-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 노기자카 하루카, 토우가사키 에리
- 데이트 어 라이브 - 소노가미 린네
- 두 사람은 프리큐어 - 미스미 나기사
- 로젠메이든 - 사쿠라다 노리
- 블레이블루 - 마코토 나나야
-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 - 패트리샤 "패트" 오설리반
- 소림소녀 - 린
- 심슨 가족 - 커크 밴 하우튼
-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 모치즈키 루나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닛타 미나미
- 아이카츠 프렌즈 - 히나타 에마
- 아처(애니메이션) - 스털링 아처
- 앙상블 걸즈!! - 히이라기 루나, 타카하라 치아키, 쿠 카로아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대전사 - 이로쿼이 원거리 원주민들
- 영웅전설 섬의 궤적 - 알리사 라인폴트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 팡 링잉
- 전국무쌍 시리즈 - 하야카와도노[6]
- 천사가 없는 12월 - 하즈키 마호
- 카드캡터 사쿠라 - 야마자키 타카시[7]
- 쿠드 와후타 - 아리즈키 우이
-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 하세가와 히라노
- 틴 울프 - 스캇 맥콜
- 퍼즐앤드래곤 - 이시스(신학기 머신 아종 '장학생 이시스' 한정)
- 하야테처럼! - 산젠인 나기
-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 프랑 푸아리에
- 환성신 저스티라이저 - 사나다 유카
- D.N.ANGEL - 하라다 리쿠(리아)
- KOF 시리즈 - 아사미야 아테나
- Tokyo 7th 시스터즈 - 아이하라 미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03:38:30에 나무위키 라크로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실제로 1학년들만 참가하는 프레시맨 리그는 아예 전국자사고특목고체육연맹에서 주관한다. 이유는 미국 소재 대학에 지원할 때 좋은 활동경력이 되기 때문. 미국에서도 듀크 대학교, 예일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이 라크로스를 주로 하는지라 미국내 이미지도 엘리트 스포츠라고 생각이 깔려있긴 하다. 항목 사진부터가 듀크 vs 조지타운.[2] 순위결정전을 안 한 경우 그 팀들간의 스코어를 기재한다.[3] 하지만 경기중 큰 부상을 입고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되면서 차선책으로 떠올린 것이 다름아닌 연기자의 길이었다. 자세한 사연은 윤태영 항목 참조 바람.[4]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그 보답이라는 게 순전히 고양이 기준으로 생각한 것들이라 인간인 하루에겐 꽤나 민폐였다.[5] 스이세이세키는 우체통도 편지를 보내러 온 사람이 겁쟁이라면 우적우적 씹어먹는 괴물이라는 거짓말을 한 바가 있다.[6] 일단 '격구채'가 무기라는 게 설정이지만 게임 속 모션은 영락없는 라크로스 모션.[7] 클리어카드 편 부활동이 라크로스부다. 치하루:콩트하고 하나도 상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