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포지션

1. 개요[편집]

---

전통적인 럭비 유니언 경기는 대부분 15인제로 진행된다. 이는 8명의 포워드와 7명의 백스로 구분된다. 유니언을 기반으로 탄생한 7인제 럭비는 이름 그대로 7명이 팀을 이루고,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 중 하나로 채택되었다. 본 문서에선 유니언의 포지션에 대해 설명한다.

2. 상세[편집]

---

포지션별 명칭은 나라마다 다르다. 특히나 남반구(뉴질랜드, 호주, 남아공 등)와 북반구(영국, 아일랜드 등)의 차이가 크다. 하지만 이는 명칭뿐이고 대개 역할은 비슷하다. 현대 럭비는 남반구와 북반구의 각 포지션별 선수의 신체 능력이 다른데 이는 남반구와 북반구의 서로 다른 경기 운영 방식(플레이 스타일, play style)에서 비롯되었다. 북반구의 럭비 플레이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느리지만 미리 짜여진 세트 피스(스크럼이나 라인아웃 등)에 의존하는 반면, 남반구의 럭비는 흐름이 빠르고 세트 피스보다는 오픈 플레이에 더 중요를 두고 있다. 따라서 북반구는 세트피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포워드가 전형적으로 전통적인, 느리지만 크고 힘이 센 반면에 남부는 상대적으로 포워드가 북반구보다 작지만 지구력과 가속력, 민첩성이 더 우수하다. 물론 이건 현대 럭비에 관해 대체적으로 말하는 것이지 전부 다 이렇지는 않다.

럭비에서는 팀워크와 규율을 굉장히 중요시하기 때문에 선수가 원하는 번호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유니폼의 등번호를 자신의 포지션에 맞춰서 입는다. 각 포지션은 해당하는 번호를 갖고 있다. 따라서 포지션은 이름 대신 등번호로 불려지기도 한다. 1~15가 주전 선수고, 16~23이 후보 선수다. 보통 16번은 후보 후커가 입는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 유니폼에는 등번호만 있고 선수 이름은 없다. 이는 럭비가 최근까지도 아마추어 스포츠였고, 또한 규율을 굉장히 중요시해서 개인보다는 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3. 포워드(Forward)[편집]

---

가장 앞에서 스크럼을 짜는 선수들을 말한다. 스크럼이 말 그대로 힘싸움이니만큼 강한 근력과 지구력, 그리고 근성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체격이 백스보다 크다. 체격이 크고 힘이 세지만 패스를 위한 공을 다루는 손재주나 킥, 경기 시야와 같은 스킬이 백스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 과거에는 힘만을 중시하고 달리기가 느린 선수들도 많이 맡았지만 현대 럭비에서 포워드는 경기 스타일이 더 빨라진 만큼 대부분의 포워드는 백스만큼은 아니더라도 거의 비슷할 정도로 빨라야 한다(프론트 로우 제외). 프로 선수를 보더라도 요즘은 백스와 포워드의 차이가 거의 없는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워드 항목 참조.

4. 백스(Backs)[편집]

---

스크럼 뒤에서 라인을 만들고 있는 선수들을 말한다. 스크럼 하프에게서 받은 공을 가지고 트라이(Try)를 하거나, 적의 백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백스 항목 참조.

5. 포지션 별 급여 차이 문제[편집]

---

여느 팀 스포츠처럼 럭비도 포지션 별 평균 급여 차이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팀의 주 득점원인 플라이하프이며, 가장 적은 것은 후커다. 아래 표는 2020-21시즌 프리미어십 럭비 선수들의 포지션 별 평균 연봉이다.
후커는 플라이하프의 64%밖에 받지 못한다.

6. 둘러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