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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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2016)
LUCK-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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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범죄, 액션, 코미디
감독
이계벽
각본
장윤미
각색
이계벽
원작
우치다 켄지 《열쇠 도둑의 방법
기획
임승용
제작
임승용
프로듀서
정희순
촬영
김태경
조명
홍승철
편집
양진모, 한미연
동시녹음
이은주
음향
홍예영, 성지영
미술
이하준
음악
방준석
출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용필름 로고.png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쇼박스 로고 가로형.svg[[파일:쇼박스 로고 가로형(화이트).svg
촬영 기간
2015년 9월 1일 ~ 2015년 11월 25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0월 13일
상영 시간
112분 (1시간 52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975,295명 (최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4.1. 특별출연
5. 줄거리
5.1. 도입부
5.2. 형욱 파트
5.3. 재성 파트
5.4. 후반부
6. 원작과의 차이
7. OST
8. 평가
9. 흥행
10. 그 외



1. 개요[편집]


유해진, 이준 주연의 2016년 한국 코미디 영화.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 예고편[편집]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성공률 100% 완벽한 킬러!
목욕탕 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삶이 뒤바뀌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인생에 단 한번 찾아온 초대형 기회! 초특급 반전!
이것이 LUCK.KEY다!


4. 등장인물[편집]


파일:럭키 형욱.jpg
최형욱 (유해진 扮)

"제가 칼을 좀 잘 다루는 것 같습니다."

성공률 100%의 살인청부업자. 부자다. 그러던 어느날 뜻하지 않게 옷소매에 피를 묻히는 실수를 범했고 옷도 빨고 몸도 헹굴 겸 목욕탕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손목시계를 부러운 듯 쳐다보는 어떤 젊은 남자와 마주치지만, 눈이 마주치자 젊은 남자는 재빨리 들어가버렸고 자신도 곧 옷을 벗고 탕으로 향한다. 하지만 문을 열고 발을 떼기가 무섭게 바닥에 굴러다니는 비누를 밟아 미끄러져 바닥에 머리를 박아 기절해버렸고 이때 받은 충격으로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깡그리 잊어버린다. 그리고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갖고 있던 소지품[1]을 보고 자신의 이름을 '윤재성'으로 알게 되어 자길 데려다 줬다는 119 구조대원과 인연을 맺는다. 원래 꿈이 배우였다는 걸 안 후에는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 연습을 시작한다.

파일:럭키 재성.jpg
윤재성 (이준 扮)

"죽기 전에 딱 하루만 멋있게 살다 죽자."

배우의 꿈을 안고 연기의 길을 걸었지만 조연은 커녕 매일 단역만 하는 신세다. 이름 석자도 제대로 못 알리니 수입도 없어서 옥탑방에 사는데다 날마다 집주인한테 집세 내놓으라며 시달린다. 그날도 목을 매달아 죽으려는데 집주인의 방해로 실패한데다 냄새가 난다는 그녀의 말에 격분해 죽더라도 깨끗하게 씻고 죽자는 심정으로 목욕탕으로 갔다가 형욱과 만난다. 그의 값비싼 손목시계를 본 재성은 형욱을 갑부라고 생각하며 무척 부러워하는 것도 잠시 비누를 밟고 미끄러져 기절해있는 그를 본 재성은 순간적인 물욕에 사로잡혀 자신과 그의 목욕탕 열쇠를 바꿔치기하는 엄청난 일을 저지른다. 이후 형욱의 옷을 입고 나와 그의 펜트하우스까지 오게 됐고 살면서 단 한번도 못 누린 부귀영화를 누리며 행복해하지만 그 행복함은 와인 진열대로 위장한 비밀 아지트의 문을 열게 되면서 전보다는 복잡해진다.

파일:럭키 리나.jpg
강리나 (조윤희 扮)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도와드릴게요."

기절한 형욱을 병원까지 데려다 준 구급대원. 엄마, 여동생, 치매 걸린 할머니까지 넷이서 산다. 최형욱이라는 이름과 그가 청부살인을 하는 킬러라는걸 전혀 모르기 때문에 영화 내내 형욱을 재성이라고 부르며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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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주 (임지연 扮)

"저에게 신경 쓰지 마세요."

대기업에서 비서로 일했던 의문의 여인. 살인청부업자 형욱의 최근 목표였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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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 (조한철 扮)
엑스트라 배우. 형욱과 촬영 현장에서 만나 나름 연기 지도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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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락 (고준 扮)
본 영화의 최종보스, 34세 나이의 대한민국 대기업 회장으로, 존댓말 캐릭터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잔인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하는 짓이 딱 조폭이다.

파일:캡처_2021_03_15_09_50_54_266.png
박양기 (김서현 扮), 최동용 (이동용 扮), 조철무 (송요셉 扮), 김필규 (정희태 扮)
본 영화의 중간보스. 권희락 밑에 있는 간부급 이사진들.



강리나의 여동생.

여고 앞에서 남편 없이[2] 두 딸, 치매 걸린 시어머니(박승태 扮)와 같이 살며 딸들의 이름을 딴 분식집을 운영한다.

  • 리나 할머니 (박승태 扮)




  • 최문석 (차순형 扮)




4.1. 특별출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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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주인공 (전혜빈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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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3] (이동휘 扮)


5.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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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도입부[편집]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 자신의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특급 살인청부업자 최형욱은 자신의 의뢰 대상인 여행가방을 들고 있던 한 남성을 습격해 순식간에 그를 살해하고 트렁크에 넣는다. 깔끔한 실력으로 1분도 안 되어 일을 마무리한 그는 찝찝함을 씻어내기 위해 목욕탕에 들른다.

한편 심하게 못 나가는 단역 배우 윤재성은 삶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한다. 세 들어 사는 옥탑방에서 자신의 사진을 모두 태워버리고 목을 매려던 순간, 밖에서 주인집 할머니(이용녀)가 "총각~ 배고플까 봐 비빔국수 비벼 왔어"라고 말을 건다. 유혹에 넘어간 그는 문을 열지만 이는 페이크. 할머니는 밀린 월세를 내라며 독촉하고, 집안 곳곳에 컵라면 용기들 쓰레기와 물품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엉망인 집구석을 흉보며 재성이 더럽다고 구박을 하곤 월세 못 내면 내일까지 방을 빼라고 윽박지른다. 재성은 할머니를 내보내고 다시 한 번 자살을 시도하지만, 더럽다고 욕먹은 설움이 복받쳐서 죽더라도 깨끗하게 죽자고 결심하며 목욕탕에 간다[4].

목욕탕에서 손을 씻는 형욱을 본 재성은 그의 명품 손목시계에 눈이 돌아갔다가 형욱과 눈이 마주치곤 머쓱하게 돌아서며 형욱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손을 다 씻고 목욕탕에 들어가던 형욱은 우연히 떨어진 비누를 밟고 2미터쯤 공중으로 날아오르곤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기절한다. 이를 보며 재성은 "돈 많은 아저씨 안됐네..."라고 생각하곤 떨어진 형욱의 탈의실 를 그에게 돌려주려고 하지만, 아까 본 명품 시계가 갑자기 떠올라 순간적인 물욕에 형욱의 키는 자기가 갖고 자신의 키를 대신 형욱 주변에 떨어뜨리고 간다.

형욱이 구급대원 강리나에 의해 병원에 옮겨지는 동안 재성은 형욱의 라커를 열어보고 명품 시계와 고급 양복, 5만원 지폐가 가득 찬 지갑을 발견한다. 양복에 머리까지 다듬고 선글라스까지 낀 재성은 고스톱을 치던 주인 할머니를 발견하고 밀린 월세에 덤까지 덧붙여서 두둑히 챙겨주고[5] 그동안 여기저기 밀린 외상값을 갚는다. 그리곤 과거 극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자 동료에게 빌렸던 10만원을 갚는데, 그녀에게서 자신이 곧 결혼한다는 말을 듣는다.[6]

결국 이래 봐야 자신의 인생이 시궁창인 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재성은 형욱의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병원에 찾아간다. 그러나 형욱의 물건을 놓고 가려던 순간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던 그가 갑자기 재성의 팔을 잡고 "윤재성!"이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줄 알고 잔뜩 긴장한 재성에게 형욱은 정중하게 (그러나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그게 제 이름이라고 하던데 저를 아시나요?"라고 물어본다. 형욱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 재성은 당황해 둘러대고 허겁지겁 빠져나온다.

재성은 형욱의 차 내비게이션에 남아있던 형욱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그가 궁전같이 호화스러운 집[7]에 혼자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곳에 눌러살게 된다. 그러다가 TV를 틀게 되는데, 웬 여자의 집이 CCTV로 비춰지는 것을 보고 놀라다가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한편 형욱은 퇴원을 하려고 하는데 지갑엔 2천원 뿐이고 카드도 없어 당황한다. 이때 구조대원인 리나가 그를 알아보자 형욱은 그녀에게 "집에 가면 드릴 테니 병원비를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리나가 병원비 92만원을 계산하게 된다.[8]

재성의 집에 간[9] 둘은 돼지우리 같은 집구석을 보고 경악하고, 리나는 돈 받긴 글렀다고 투덜거린다. 형욱은 다 타버린 사진[10]과 목을 맬 줄을 토대로 자신(사실은 재성)이 기억을 잃기 전 자살을 시도했음을 알아챈다. 이를 보고 리나는 호출을 받고 긴급히 출동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말투로 편히 있으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나간다.

이러는 동안 재성은 형욱의 집에서 편히 지내는데, 먼지 하나 없던 깨끗한 집을 거의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늘어져 지낸다. 그러면서 TV로 의문의 여인의 집을 계속 보다가 진열장에 놓인 와인 한 병을 집어드는데, 그 순간 비밀장치가 발동해 비밀공간이 나오게 된다. 이 공간에는 여러 나라의 위조여권, 위조신분증, 각종 무기 등 다양한 장비와 경찰 무선을 훔쳐들을 수 있는 무전기 등 장비가 갖춰져 있었다. 재성은 한쪽 구석에 놓인 자료들과 신문기사 등을 통해 자신이 훔쳐보던 여인이 대기업에서 비서로 일한 송은주이며, 기업 회장의 비리를 밝힐 수 있는 USB를 들고 잠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1]

한편 형욱은 자신에 대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정리하는데, 자신이 청소를 좋아한다는 사실[12]과 담배를 못 피우는 사실 등을 알게 된다.[13]

형욱은 이웃들에게 자신(재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려 한다. 하지만 이웃들은 그를 대면하는 것마저도 완전히 거부하고, 심지어 한 인도인은 '나 불교믿어요'라고 사이비 취급하며 매몰차게 내쫓는다. 마침 저쪽에서 한 남자가 부부싸움 끝에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을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형욱은 그에게 접근한다. 기분이 매우 상해 있던 이 남자는 형욱을 보고 "날 알지도 못하면서 왜 말을 거냐"고 따지고, 남자가 주먹을 휘두르려는 순간 형욱은 뛰어난 격투 실력으로 그를 순식간에 제압하곤 신기해한다.

이후 다시 찾아온 리나가 형욱과 대화를 나누는데 형욱이 자기가 칼을 잘 쓰는 것 같다고 하자, 리나는 형욱을 모친이 운영하는 분식집에 취직시킨다. 모친은 형욱의 더러운 인상, 일손이 필요없다는 점을 들어 거절하려 하지만 리나가 빌려준 돈 받아야 한다고 하자 마지못해 취직시킨다.

이후 형욱과 재성의 행보가 번갈아 가며 나오지만 가독성의 편의를 위해 몰아서 서술한다.


5.2. 형욱 파트[편집]


분식집에 취직한 형욱은 신기에 가까운 칼솜씨로 단무지 꽃, 토끼 모양 계란 등 다양하고 이쁘장한 메뉴들을 만들어낸다.[14] 이는 특히 여고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장사가 엄청나게 잘된다. 이에 처음엔 못마땅해하던 모친도 형욱을 예뻐하게 된다. 그러면서 형욱은 리나의 가족, 특히 리나와 점점 친해지게 된다. "칼빙수라고 들어봤니?"

리나는 형욱에게 월급날이 25일이라고 알려주는데, 달력을 보던 리나는 형욱(사실 재성)의 달력이 지난달에 머물러 있는 걸 알게 된다. 달력을 뜯은 형욱은 어떤 날짜에 신원역에 가도록 표시가 되어 있는 걸 보고 이곳에 가는데, 어떤 남자에 의해 다른 남성들과 함께 한 밴차량에 탑승하게 된다.

알고 보니 그들이 간 곳은 촬영장이었고, 형욱은 자신(사실 재성)이 단역 배우였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형욱은 당연히 어리버리해하고, 사고를 버라이어티하게 친다.[15]

촬영을 끝내고 수당을 받은 형욱은 촬영장 스태프의 명단에 적힌 재성 아버지의 주소를 발견하고 그가 운영하는 이발소로 간다. 그를 본 재성 아버지는 가만히 형욱을 쳐다보더니 무뚝뚝하게 앉으라고 손짓을 하는데, 마침 재성 아버지가 머리를 잘라주던 손님(재성 부친의 친구다)이 "아들이야? 잘생겼네"라고 하자 재성 아버지는 재성이 배우 하겠다고 무작정 집을 나갔다며 속상하다며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그의 흉을 본다. 이를 묵묵히 듣던 형욱은 순간 달력에서 "재성 100일 기도 시작"이라고 적힌 메모를 보고 아버지가 자신에게 성공해서 당당히 돌아오라는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조용히 이발소를 나가면서 "꼭 성공해서 돌아올게요, 아버지"라고 독백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재성 아버지의 친구는 앞에 놓은 재성의 사진을 보고 아들이냐고 물은 것이었고, 재성 아버지도 진짜 재성을 두고 한 말이었다.

상심해 집으로 돌아간 형욱은 그동안 연락도 없이 뭐했냐, 걱정했다는 리나 가족에게 "배우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다짐한다.

드라마 액션 신의 엑스트라로 나오게 된 형욱은 얼떨결에 주인공의 보디가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본인도 모르는 무술 실력에 잘하고자 하는 열망이 겹쳐서, 정작 액션을 해야 되는 주인공은 제쳐두고 적들을 자기가 다 때려눕히는 바람에 주인공이 커트를 부른다. 근데 형욱의 활약에 반해버린 감독은 형욱의 액션 신을 오히려 살리고 그의 비중을 점점 늘린다. 주인공의 오른팔 역할까지 하게 된 형욱... 그는 긴장해서 한 줄짜리 대사를 망쳐버리지만 이마저도 감독은 박력 있다고 좋아하고 드라마에 비중 있게 등장하게 된다. 심지어 두목인 주인공의 여자(전혜빈)와 불륜을 저지르기까지... 리나는 형욱의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점점 둘은 가까워진다.

그러나 드라마 감독은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되고, 모종의 지시에 따라 형욱의 캐릭터는 사망 처리가 된다.[16] 설정상 형욱 캐릭터가 주인공 애인과 바람을 피우던 것이 걸려 처단당하는 내용. 그러나 이 찌질한 드라마 주인공은 형욱의 캐릭터를 때리는 장면에서 형욱을 진짜로 구타하고 각목으로 치더니 발로 형욱을 매장당할 구멍으로 밀어 떨어뜨려 버린다. 구멍에 빠진 형욱은 자신의 본래 기억이 돌아오는... 듯한 연출이었으나 구멍에서 올라온 형욱이 "OK 이에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걸로 마무리된다.

이후 리나는 상처투성이가 된 형욱을 돌봐준다. 형욱이 리나 보고 자신을 걱정했냐고 묻고, 리나는 직업 특성상 다친 사람을 걱정하는 것뿐이라고 어색하게 둘러대면서 둘 사이에 묘한 기운이 흐른다. 그런데 갑자기 리나에게 전화가 오고 리나는 "네? 죽었잖아요?"라고 반문한다.

알고 보니 사망 처리된 형욱의 캐릭터가 넘쳐나는 시청자들의 항의로 인해 부활을 한 것. 심지어 형욱의 캐릭터는 원래 주인공마저 제치고 조직의 보스가 되어 사실상 주인공이 된다.[17] 이후 사인 공세에 시달릴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는데, 이때 재성과 마주치게 된다. 자세한 상황은 재성 파트에서 후술.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액션 신에는 날고 기는 형욱이었지만 애정 신에는 도통 재능이 없었던 것. 하늘을 보고 대사를 말하거나, 배우의 가슴을 보고 말하거나, 호통을 치거나, 너무 무섭게 대사를 치는 등 거듭되는 삽질에 감독은 골머리를 앓는다. 나중에 키스신까지 나온다며 걱정하던 형욱은 술기운을 빌렸는지 리나에게 키스 한번 해도 되느냐고 물어보고, 리나는 일단 거절을 하지만 그리 싫지는 않은 눈치.

이후 리나와 형욱이 걷던 도중 형욱이 자신이 연락도 없이 사라져서 단역 배우 일을 하러 갔다 돌아왔을 때 반기던 리나의 얼굴이 너무 예뻤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리나는 키스를 해도 좋다고 한다. 가만히 눈을 감고 키스를 기다리는 리나를 본 형욱은 원래 여자가 덮치는 역할이라고 설명하고, 눈을 감는다.[18] 리나는 형욱을 벽으로 밀치고 그에게 키스를 한다.

연습 덕분에 훌륭히 애정 신 촬영을 마친 형욱. 다음 날 분식집에서 일하던 도중 리나가 좋았냐고 떠본다. 형욱은 능청맞게 "진짜 좋더라", "그 여배우가 더 적극적이더라"라고 하고 리나는 질투 섞인 반응을 보인다. 형욱은 이에 질투하냐고 놀리곤 갑자기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리나는 단둘이서 가는 여행인 줄 알고 잠깐 설레는데, 알고 보니 형욱 포함 다섯이서 가는 가족여행이었다.[19]

리나 가족과 형욱은 계곡에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돌아오던 도중 비가 내리고, 형욱이 오프닝에 나오는 살인을 할 때의 음악이 라디오에서 우연히 틀어지고, 거기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여행가방 등이 겹쳐 형욱의 기억이 돌아온다. 모든 것을 기억해낸 형욱은 어디론가 떠난다.


5.3. 재성 파트[편집]


은주를 관찰하며 그녀를 걱정하게 된[20][21] 재성은 그녀를 찾고자 하지만 도대체 어디서 사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해 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배가 고파[22] 중국 요리를 배달시키는데 CCTV에 나온 은주에게 중국 요리를 배달한 배달원이 자신에게 배달 온 인물과 똑같다는 걸 알아차리고 그녀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민이라는 걸 알게 된다. 건물 내에 중국음식 그릇이 나와있는 모든 집을 체크해 방문하는 근성 있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은주를 찾는데 실패한[23] 재성은 좌절하지만 은주가 예의 그 죽는 연기를 하는 동안 윗집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걸 단서로 그녀가 윗집에 있다는 걸 확인한다.

다음 날 재성은 그녀를 미행하는데, 은주가 아픈 모친을 병원에서 병문안하는 것을 보게 된다.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말을 걸려던 재성은 은주가 바로 뒤돌아서 자기 방향으로 오자 쫄아서 자기도 모른척 뒤돌아 걸어간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은주는 다급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형욱의 자료에 나온 대기업 간부가 그녀를 쫓고 있었던 것. 재성은 은주의 팔을 잡고 재빨리 도망을 쳐 자신(사실은 형욱)의 차에 그녀를 숨겨준다.

이후 재성은 우연을 가장해 은주와 계속해서 쇼핑몰, 단골 우동집 등에서 마주치면서 반갑게 인사하지만 그녀는 그를 성가셔할 뿐이었다. 그러던 중 재성은 은주가 매번 목요일마다 가는 장소로 갔다 오는 걸 발견하고 그녀의 여행가방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한사코 거절하는 은주와 고집을 피우던 재성 사이에서 가방이 파손되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넘어진 재성은 사과를 하기 위해 다급히 열림 버튼을 연타하지만 닫힘 버튼을 누르는 삽질 덕분에 사과도 못한다.

둘은 이튿날 우동집에서 마주치는데, 뭔가 말을 꺼내려는 재성을 은주는 차갑게 자르고 "사과 안 하셔도 되고 가방 배상 안 해주셔도 돼요"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던 은주에게 재성은 "죄송한데 그쪽이 드시는 거 제 우동이에요"라고 말한다. 뻘쭘해하는 은주에게 재성은 우동집 적립카드를 건네주며 "두 장만 더 찍으면 초밥 먹을 수 있는데 초밥 드시겠어요?"라고 묻는다.

다음 날 재성은 은주의 집 앞에 새 여행가방을 갖다 놓고 "마음에 드시면 도장을 찍어주세요"라고 한다. 그 외에도 남의 돈 물 쓰듯이 쓰며 에펠탑 모형 등 다양한 선물을 갖다준다. 재성의 여러 가지 노력에 은주는 점점 마음을 열고, 식사를 같이 하면서 즐거워하는 등 둘의 관계가 진전된다. 하루는 비상계단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 상영회를 여는데, 은주가 졸린 척 재성에게 기대고, 재성은 그녀를 조심스레 안으려다가 불이 갑자기 켜지자 얼고 다시 불이 꺼지자 아까에 이어 마저 안는다. 그런 순수한 재성의 모습을 옆눈으로 보며 은주는 웃는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재성에게 어느 날 형욱의 수많은 전화기 중 하나로 전화가 온다. '송은주 의뢰인'으로 저장되어 있는 의문의 남성은 그에게 의뢰일이 많이 지났는데 송은주는 언제 처리해주실 거냐며 "실행비"를 더 드릴 테니 만나자고 한다.[24]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쓰고 의뢰인들을 찾아온 재성은 그들이 은주를 노리는 대기업 간부들임을 알게 된다.[25] 간부들과의 대화로 자신이 신분을 훔친 형욱이 살인청부업자이며 은주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을 받은 재성은 그 와중에 추가 의뢰비는 칼같이 챙기고 집으로 돌아와 "경찰이 아니고 살인청부업자였어?"라고 분노하며 형욱의 장비를 집어던진다. 이 시점에서 꽤 잘나가는 배우가 된 형욱을 전기충격기로 습격하려고 하지만, 미행을 진작 눈치챈 형욱은 재성을 열성팬으로 착각해 사인을 해주고 넘어간다.

또 다시 목요일이 돌아와 그 장소로 나간 은주 앞에 재성은 나타나 "그 사람 안 와요. 아니, 오면 당신이 더 위험해요"라고 말하고[26] 당신 누구냐고 놀라는 은주에게 "나는 경찰이며 당신을 보호하려 감시했다. 이젠 아무것도 상관없으니 당신을 지키겠다"고 말하며 그녀를 포옹한다.

문제는 이 과정이 은주가 일하던 대기업 회장의 비서에 의해 사진으로 찍혀 회장에게 보고된 점.[27] 회장은 "죽여야 될 년과 연애를 하고 있다"고 기가 막혀하며 둘을 당장 처리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한다. 잔뜩 쫄아버린 간부들은 다른 톱 킬러들을 물색하지만 누굴 불러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한 마당에 한 명이 "전부 불러놓고 제일 먼저 죽이는 사람에게 돈을 주자"고 하고 각자 문자를 보낸다. 그런데 이 문자들이 전부 형욱의 아파트에 있는 각자 다른 휴대전화로 수신된다. 즉, 형욱의 라이벌 격인 톱 킬러들은 사실 전부 형욱이었던 것. 이는 형욱이 라이벌조차 없을 정도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란 걸 의미한다.

어쨌거나 재성은 형욱이 숨겨놓은 현금을 탈탈 털어 은주가 숨어 지낼 아파트를 빌리고 그녀와 함께 이곳으로 떠나기로 한다.


5.4. 후반부[편집]


기억을 되찾은 형욱은 집으로 돌아와 난장판이 된 집꼬라지에 기막혀하고선 CCTV를 통해 은주가 재성과 집을 나서는 걸 목격한다. 재성과 은주가 이사를 축하하며 짜장면을 먹으려는 순간 형욱이 들이닥쳐 문을 막으려는 재성을 일단 밀처내고 , 은주에게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집에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라고 일갈한다. 이에 은주는 "왜 그동안 안 왔어요?"라고 따지고, 형욱은 "...사정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다. 이 와중에 상황 파악 못 한 재성이 형욱에게 매달리며 은주에게 이 사람 킬러라며 도망가라고 다급히 외치자, 형욱은 자세한 상황을 설명한다.

사실 형욱은 살인청부업자로 위장한 채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형욱은 살인 의뢰를 받으면 의뢰 대상에게 가서 "당신을 죽이라고 내가 의뢰를 받았는데 죽고 싶지 않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해, 살인 대상으로부터 이중의뢰를 받는 방식을 썼던 것. 당연히 대상은 성공 확률 100%인 청부업자인 형욱의 말대로 따른다. 형욱은 그들을 죽인 것처럼 위장하고, 대상의 신분을 세탁해준 다음 먼 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28][29] 은주도 비리 대기업 측이 그녀를 살인청부했지만, 형욱이 도와주기로 한 것이었는데 형욱이 기억을 잃는 바람에 모든 게 꼬인 것이다.

형욱은 지금이라도 은주를 빼주려고 하지만, 은주는 형욱을 통해 대기업 회장이 재성도 같이 노린다는 걸 알고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러나 재성은 자신이 별볼일 없는 단역 배우라 자기 따위 없어져도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은주만 탈출하라고 한다. 그러자 형욱은 네놈으로 사는 동안 꿈이란 게 생기고,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뭔지 알게 되었으며, 너 같은 놈을 위해 100일 기도 하시는 아버지가 있는데 그딴 소리를 할 수 있냐고 꾸짖고, 재성은 이에 오열한다. 그런 그를 뒤로한 채 고심하던 형욱은 '우리 셋 다 사라지자'며, 세 명이 모두 죽은 것으로 위장하는 계획을 세운다.

마지막으로 재성의 옥탑방으로 간 형욱은 그곳에서 리나와 마주치곤 그녀에게 멀리 떠난다고 말해준다. 리나는 처음엔 당황해하다가 나중엔 이렇게 자신과 헤어지자는 것이냐며 눈물을 흘리며 떠나고, 형욱은 가슴 아파하면서도 결국 리나를 남겨두고 결전의 장소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리나는 구급차를 이용해 형욱을 미행한다.

한편 대기업 회장과 간부들은 약속 장소에 도착하는데, 이들 앞에서 재성은 은주를 끌고 나와 자기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는 이의 얼굴을 보고 싶은 것뿐이었다며 이들 앞에서 은주를 칼로 찔러 죽이는 척한다.[30] 이어 재성 앞에 나타난 형욱. 형욱은 재성을 압도적인 실력으로 몰아붙히지만 재성은 근성으로 반격하며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31]

모든 게 시나리오대로 되어가는 찰나, 갑자기 리나가 나타나 형욱에게 뭘 하느냐고 따진다. 당황한 형욱은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속삭인 다음, 간부들 들으라고 일부러 "웬 미친 년이 끼어들어서..."라고 크게 말하며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리나는 빡쳐서 "뭐 미친 년? 이 미친 놈아!"라고 실랑이를 한다. 보다 못한 형욱은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재성에게 지시를 하고, 재성이 칼을 들고 돌격해 형욱을 찌르는(척하는) 동안 죽은 척하고 있던 은주가 폭파장치를 작동시켜 천장이 무너지면서 형욱, 리나, 재성 위로 컨테이너가 떨어진다. 이부분에서 리나의 행동이 심하게 개연성이 없어보인다. 억지로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작의적인 전개로 보인다. 그렇게 눈치가 없는 캐릭터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심상치않게 돌아가는 상황과, 주인공의 나중에 설명하겠다는 애원은 마치 없었던 일인 것처럼 바로 열받아하며 달려드는 모습이 발암 전개.

대기업 회장은 간부들에게 이들이 죽은 것을 확인하라고 명령하고, 간부 중 한 명이 은주의 시체와 컨테이너 밑에서 흘러나오는 (사실 컨테이너 안에서 밸브를 열어 일부러 흘러나가게 한) 피를 보곤 다 죽었다고 보고한다. 이 와중에 회장은 "킬러 둘 다 죽었으니 10억(의뢰비) 굳었네?"라며 좋다고 낄낄거리며 다 함께 차 타고 돌아간다. 시체 뒷처리도 하지 않고

그러나 당연히 주인공들은 죽지 않았다. 컨테이너 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어 이들이 안에 숨을 수 있었던 것. 리나는 형욱이 칼에 맞은 줄 알고 처음엔 걱정하다가 그가 상황을 설명하자 빡돌아서 구급차로 간다. 한편 겨우 살아남은 재성과 은주는 끌어안아 키스를 한다.

구급차 안에서 씩씩거리면서 "내가 미친 년 맞네" 하고 있던 리나에게 형욱이 옆에 앉아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한다.[32] 화가 풀리지 않았지만 리나는 어쨌거나 형욱을 끌고 자기도 갈 데가 있다며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한다.

촬영은 막바지로 형욱의 캐릭터가 여주인공을 놔두고 떠나는 간단한 장면. 그러나 형욱은 뒤돌아서고선 어쩐 일인지 떠나질 않는다. 그는 뒤돌아서 애드립을 하기 시작하는데[33] '자신이 떠나야 하는 것이 옳지만 떠나지 않고 당신 곁에 있겠다. 과거의 기억은 모두 잊고, 과거의 내가 아닌 당신이 알고 있는 내가 되겠다. 당신 곁에 있어도 되겠느냐' 하는 대사를 치고 리나를 바라본다. 이에 리나는 눈물을 삼키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후 리나의 치매 걸린 할머니가 "우리 가족" 그림을 그리는데 그 한가운데에 형욱이 있는 걸 보니 완벽한 연인이 된 모양. 이 와중에 리나는 그림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기고 멋지고 귀엽다며 염장을 지르고 리나의 모친은 자기 또래 같다며 디스를 한다.

그후 영화 촬영장으로 화면이 바뀌고 감독은 형욱을 '재성 씨'가 아닌 '형욱 씨'로 부른다. (아마 모든 기억이 돌아와 사실대로 말한듯 하다.) 그리고 액션 신을 신인 배우와 맞추게 됐다고 그를 소개하는데 그 배우는 바로 재성.[34][35] "이제 완전히 배우로 가기로 한 거냐?"는 형욱의 물음에 재성은 "원래 태어날 때부터 배우였다. 형님보다 선배"라고 넉살좋게 받아친다. 둘이 액션 신을 찍으면서 영화가 종료.


6. 원작과의 차이[편집]


원작 일본 영화인 열쇠 도둑의 방법과 럭키의 차이점이다.
  • 원작에서 청부살인 대상의 여자는 사쿠라이와 별 썸싱이 없지만 이 작품에서는 윤재성과 타겟인 여성의 러브라인이 추가되었다. 원작과 럭키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또다른 스토리 전개의 하나. 원작에서 사쿠라이는 엔딩 크레딧에서나 같은 아파트에 살던 고양이 키우는 여자와 썸을 타게 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 여주인공 직업이 원작에서는 편집장이며 병원 앞에서 우연히 만나지만 이 작품에선 직업도 소방공무원으로 바뀌었고 우연히 현장에 출동하게 되면서 주인공과 만난다.
  • 여주인공은 원작에서 결혼하고 이혼한 언니가 있고 양친이 모두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는 여동생이 있고, 어머니만 등장한다.
  • 원작의 여주인공은 사람이 약간 4차원 끼가 있다.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도 세상물정을 잘 모르고 위중한 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자신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자 가을에 연애 한 달 하고 겨울에 결혼을 할 계획을 세우는 것도 모자라, 기억상실을 겪은 주인공을 우연히 만나 몇 차례인가 함께 행동하고 바로 프러포즈를 한다. 기억을 잃고 골때리는 상황에 빠진 주인공이 도리어 놀라서 물러설 정도. 이 작품에서는 여주인공이 원작과는 반대로 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으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여러가지 기행을 선보이면 상식적인 입장에서 딴지를 거는 상황이 많다.
  • 여주인공은 원작에서 언니에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쿡 아프지만, 서른이 넘어가면 마음이 고장나서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엔딩에서 기억을 되찾은 주인공을 보고 가슴 아픔을 느낀다. 이 작품에서는 여주인공의 동생이 여주인공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줄 수 없어서 그런 부분은 빠졌고, 그냥 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고백하면서 끝난다.
  • 원작에서 콘도가 타는 차는 미국제 대형 세단인 은빛 색상의 크라이슬러 300인데, 이 작품에서 주인공 형욱이 타는 차는 검은색 마세라티 기블리이다.
  • 원작에서 청부살인의 대상이 된 여자는 중학생 아들까지 있는 은퇴한 술집 마담 출신의 아줌마였으나, 이 작품에서는 대기업의 비리를 고발하려는 전직 비서인 젊은 여성으로 설정이 변했으며, 관련된 인물들도 마피아에서 대기업의 후계자로 보이는 인물과 그의 수행원들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사쿠라이가 자살 시도를 하다 줄이 끊어져서 실패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윤재성이 자살 시도를 하다 집주인이 월세 달라고 문을 두드려 실패한다.
  • 원작에서는 사쿠라이가 독백하는 장면이 전혀 없지만, 이 작품에서는 윤재성이 수시로 독백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원작에서 주인공은 처음에 돈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하지만, 사쿠라이가 과자통에 든 돈을 다 써버려 다른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 여주인공은 처음에는 의도치 않게 주인공을 방해하지만, 나중에는 재치를 발휘해서 사태 해결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방에 있는 물건들 엄청 비싼 거에요' 하지만 럭키에서는 주인공이 처음부터 죽음을 위장해서 사태를 해결하려 하고, 여주인공이 이걸 방해한다. 그리고 나중에 여주인공이 사태 해결에 뭔가 기여를 하기 전에 상황이 종결되어버린다. 여주인공은 원작과는 달리 사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대신에 주인공을 배우의 일로 돌려보내준다.
  • 원작에는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등장했다가 사망하여 주인공이 그 장례식에 초대되지만, 럭키에는 이 장면이 없다. 반대로 럭키에는 주인공이 재성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돌아가는 장면이 나오지만, 원작에는 이 장면이 없다.
  • 럭키에서는 주인공이 배우 일로서 성공을 거두지만, 원작에서는 그런 전개가 등장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엑스트라 부리는 현장 감독에게 잘한다는 소리 듣는 게 전부. 럭키에서는 중반에 주인공이 배우로서 거듭나는 과정에 집중하는데 반해 원작에서는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관계 형성에 주력한다.



7. OST[편집]


타이틀 곡은 악어들 - 그 사나이 (ft. 이지향).


아티스트는 방준석. 여담으로 곡의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OST와도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8. 평가[편집]







밸런스만 잘 유지되었다면

- 이용철 (★★★)


유해진 배우가 가끔 개인기로 웃겨준다

- 허남웅 (★★)


뭘 해도 통하는 유해진의 코미디

- 이주현 (★★☆)


귀여움만 닮았다

- 윤혜지 (★★☆)


언론시사회 이후 평에 의하면, 대체로 이야기의 개연성은 부족하고[36] 조연들의 캐릭터나 연기력도 다소 아쉬우나 주연을 맡은 유해진의 탁월한 연기 내공이 괜찮은 코미디를 뽑아낸 듯 하다. "팝콘 무비로 손색이 없다는 평[37]"이다. 비슷한 관점으로, "장르의 극과 극을 달리던 영화계에서 오랜만에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38]"는 것이 관객들에게 어필했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실적인 부분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존재하지만 영화 자체의 스토리에서 서로 모순이 되는 장면은 없으며, 스토리 자체가 복잡해 질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오히려 과감하게 부족한 개연성을 쳐냄으로써 더욱 스토리에 집중도를 높였다.

킬러가 등장하지만 잔인하거나 과격한 장면도 크게 없고[39], 갈등의 지속시간이나 그 강도가 낮은 편이라 부담감 없이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어느 시점 이후로 한국의 메인스트림 영화들이 대부분 스릴러, 그것도 '검사 영화'나 '조폭 영화', '간첩 영화', '사기 영화' 등 몇몇 장르로 고착화되고 점점 더 잔혹하고 어두워지는 경향이 생겼는데[40]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9. 흥행[편집]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6년 40주차

2016년 41주차

2016년 42주차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럭키
럭키
2016년 41주차

2016년 42주차

2016년 43주차
럭키
럭키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손익분기점은 170만 명인데 개봉 4일 만에 흑자를 기록하다 못해 대박을 거두었다.

개봉일에 20만 명을 동원해 개봉 전 유료 시사회까지 합쳐 누적 30만 관객을 넘어 1위로 데뷔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개봉 3일 째인 15일, 오후 3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가을 개봉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과 역대 코미디 장르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동원한 전우치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41]

개봉 4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16일 전국 69만 3,7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2,579명. 손익분기점을 뽑아냈다.

개봉 9일만인 21일에는 누적 관객수 3백만을 돌파,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최단기간 내 3백만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42]

개봉 11일째인 23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역시 코미디 영화 중 최단기간 내 4백만 관객 돌파이다.

주말 박스오피스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주 째인 10월 26일에는 기대작인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으로 2위가 되었다.

15일 째인 10월 27일 기준, 492만 5336명을 동원했다.

16일 째인 10월 28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당해 한국 영화 기준으로는 8번째. 하지만 1위를 차지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관객을 싹 쓸어가며 예매율도 17% 남짓으로 떨어졌다.

23일째인 11월 5일, 6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12월 3일까지 전국 관객 697만 3,879명을 기록했다. 3일 하루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국 관객 93명을 기록하며 이제 60위. 사실상 막을 내리는 상황이라 700만에 조금 못 미치긴 해도 전국 697만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이뤄냈다. 같은 시기 경쟁을 벌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전국 540만대에서 머뭇거리며 주춤거리는 상황이라 2016년말 개봉작에서 흥행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 집계는 697만 5295명. 매출액으로는 인천상륙작전을 제치고 2016년 한국 영화 6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10. 그 외[편집]


  • <키 오브 라이프>에서 <럭키>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한 관객이 제안한 제목이라고 한다. 의미는 행운(LUCK)의 열쇠(KEY). 원작인 일본 영화 제목도 때마침 열쇠 도둑의 방법이기 때문에 그것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도 일본 원작 영화의 영어 명칭이다.
  • 10월 23일 4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주인공인 유해진이 인증샷을 찍었다. #
  • 한국에서 두 번째로 리메이크된 우치다 켄지의 영화이다. 첫 번째는 내 마음의 이방인을 리메이크한 2011년 영화 커플즈. 커플즈가 전국 관객 36만으로 흥행에 실패한 것과는 달리 럭키는 흥행에 성공했다.
  • 영화 포스터를 보면 킬러 형욱은 권총을 들고 있는데, 극중에서 형욱은 권총보다는 칼을 많이 사용한다.
  • 처음 유해진이 차에서 내리는 장면에 나오는 노래는 악어들 - 그 사나이 (Feat. 이지향)이다.[43]
  • 작중에서 아키텍처 제품인 에펠탑 등 레고 제품이 나온다.
  • 임지연과 이준이 거주하는 고급 주상복합은 행당동에 소재한 서울숲 더샵이다. 처음 이준이 유해진의 집에 갈때 해당 아파트의 길쭉한 외관이 영화에 처음 등장하고 두세번 더 외관이 비춰진다. 실제로 상당수의 연예인이 거주하는 고급 주상복합에 속한다.
  • 동시간대 주말 드라마에 출연한 두 명의 여배우동반 출연했다.
  • 일부 배우들은 불어라 미풍아라는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했다. 임지연[44], 금광산[45], 송요셉[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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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은 열쇠를 바꿔 간 윤재성의 사물함 것이다.[2] 사별한 것으로 추정된다.[3] 이름으로 보아 최민식의 오마주로 추정.[4] 마침 자신에게 공중 목욕탕 공짜 쿠폰이 있었다.[5] 비빔국수 사드시라고 하면서 챙겨준다. 이전 장면의 복수. 근데 할머니는 그냥 돈 줬다고 좋아하신다.[6]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 장면이나 돈을 갚고나서 뭐라고 말하려는 듯 쑥쓰러워하는 장면 등으로 보아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던 모양이다. 다만 이 동료가 머뭇거리거나 하는 것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결혼소식을 전하는 걸로 봐서, 연인관계라기보단 재성이 짝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7] 집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서울숲더샵[8] 아무리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갔다 해도, 수술을 했다는 언급도 없이 하루도 안 돼 나왔는데 이렇게 많이 나온 걸 보면 재성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재성의 집에서 재성이 건강보험료를 연체했다는 고지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9] 가는 도중 리나가 형욱의 나이를 물어보는데, 당연히 형욱은 자신이 재성인 줄 알고 민증에 적혀있는 대로 84년생이라고 대답하고 리나는 그가 자신과 동갑이라는 것에 경악한다. 형욱도 믿기지 않는 모양.[10] 재성이 사진을 전부 태워버린 바람에 형욱이 자신이 재성이 아니란 걸 알아차릴 방법이 없었다.[11] 그러나 이때까지 재성은 은주가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그녀를 감시하는 형욱이 경찰이라 그녀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12] 난장판인 재성의 방을 순식간에 치웠는데, 청소를 하고 있으니 기분이 나아지더라고.[13] 골초인 재성의 방에 꽁초가 많은 걸 보고 하나 피워봤는데 죽을 듯이 괴로워한다.[14]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NG가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한다.[15] 포졸 역을 하는데 죄인 역을 맡은 배우의 주리를 진짜로 틀거나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다른 촬영장의 지하철 세트 밖을 지나간다든지... 여기에는 죄인 역을 하던 형욱에게 진짜로 곤장을 친 다른 밉상 단역 배우의 탓도 있는데, 그는 주막에서 촬영하던 도중 자기가 형욱에게 "편하게 하면 된다"며 소품으로 놓인 술을 마시자고 해놓고 정작 형욱이 이대로 하는 바람에, 왜 소품인 술을 마시느냐고 촬영 스태프에게 타박받고 쫓겨나자 모른 척한다.[16] 이 조치를 감독이 매우 싫어했던 걸로 보아 높으신 분들 지시 같은데, 형욱을 싫어하던 유일한 인물은 드라마 주인공이었으므로 주인공이 뒷수작을 부렸을 가능성이 높다.[17] 기존의 주인공은 형욱의 활약을 집에서 TV로 보며 열폭하는 걸 보니 비중이 대폭 줄었거나 사망 처리됐을지도.[18] 이때 형욱이 리나에게 말하기를, "자, 덮쳐주세요."[19] 리나는 이에 "가족여행이었어?"라고 뾰로퉁한 반응을 보이는 걸로 봐서 이때 둘은 애정전선이 완성된 시점.[20] 형욱이 정리해놓은 자료로 은주가 비리를 폭로하려고 한 대기업의 간부들이 그녀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았다. 또한 그녀는 매주 목요일마다 어느 장소에 여행가방을 들고 가는 알 수 없는 행동을 반복했다.[21] 여담으로 이때 은주는 칼이나 도끼로 자신을 찌르고 쓰려져서 죽는 연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처음에 재성은 그녀가 진짜로 자해를 했다고 착각해서 119를 부르려고 했다. 죽는 연기를 왜 했는지는 나중에 밝혀진다.[22] 냉장고를 열어보니 물 밖에 없었고, 선반에 가득한 과자통에는 현금이 가득 차 있었다.[23] 은주가 재성이 지나간 다음에 그릇을 내놓는 바람에 놓쳤다.[24] 그 전까지 형욱은 의뢰인과 만나기는커녕 전화 통화도 하지 않고 음성 메시지만 남겼다.[25] 이 간부들은 어두운데 굳이 선글라스를 쓰고 온 재성을 보며 "눈빛만 마주쳐도 죽인대잖아"라고 벌벌 떨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잔뜩 쫀다.[26] 재성이 어떤 생각으로 살인청부업자인 형욱과 그의 타겟인 은주가 만날 약속을 했다고 결론을 내렸는지 알 수 없지만, 형욱이 그녀를 낚으려고 했다고 착각했을 확률이 높다.[27] 이 회장은 바보들이 넘쳐나는 이 영화의 악역 중에 그나마 머리가 조금 돌아가는 인물이라, 드디어 전설적인 킬러인 형욱(사실은 재성)이 나타나자 그에게 미행을 붙였던 것.[28] 은주가 수 차례 죽는 연기를 연습한 게 바로 이 때문이다. 형욱이 감쪽같이 의뢰인들을 속이기 위해 죽는 연기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에.[29] 여기서 영화 초반에 있던 하나의 의문점이 해결되는데 형욱이 은주의 집에 CCTV를 달아 감시했던 이유이다. 그저 소리소문 없이 죽이면 될것을 굳이 카메라로 감시해 가며 죽일 필요도, 굳이 기다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카메라로 감시하고 있었다는건 언제든 죽일수 있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여자의 집에 CCTV를 설치했다는 건 오히려 대상을 보호하기 위해 지켜보고 있었다고 보는게 자연스러우며, 이 때문에 재성도 초반에 CCTV를 보고 형욱이 은주를 보호해주기로 했다고 생각한 것.[30] 이때 은주가 칼로 난자당하는 (실제론 아니었지만) 모습을 보며 낄낄거리는 대기업 회장의 얼굴이 가관이다.[31] 스펙 차이를 생각하면 재성이 반격도 못하고 순식간에 제압되겠지만 대기업의 시점에선 재성도 실력있는 킬러이기 때문에 막상막하의 싸움을 보여주려고 짜고 치는 싸움을 하는 것이다.[32] 그러고선 자신이 사실 84가 아니라 71년생이라고 고백하는데, 리나는 그가 자기 외삼촌이랑 동갑이라고 경악한다.[33] 조감독이 컷을 외치려고 했지만 감독이 제지한다.[34] 이 둘은 회장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죽을 똥을 싸며 죽은 사람인 것처럼 신분을 가장했기 때문에 숨어 살아야 되는 입장인데, 대중들에게 빤히 노출되는 배우란 직업을 계속해 가니 황당하다. 심지어 본명으로! 원래 이 영화가 개연성에서 허점이 많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자. 하지만 원래 형욱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없었고 형욱과 가짜 형욱의 얼굴을 아는 유일한 집단인 회장 일당이 기존 비리+살인미수 콤보를 사법당국에 신고하여 모조리 사법 처리되었다는 설정이라면 그나마 말이 되긴 한다. 안다 해도 보복이 두려워 말은 못 할테고...[35] 그러나 DVD와 블루레이에 수록된 삭제 장면을 통해서 회장 일당은 아예 몰살당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건이 모두 정리된 후 이사들이 의뢰한 킬러 중 도끼잡이 한장혁(처음 이사들의 상상에 등장한 배우와는 다른 배우가 등장한다.)이 회사로 찾아왔는데 이미 일이 끝난 줄 알고 있던 이사들은 그를 매몰차게 내쫓고, 열 받은 한장혁은 이사들이 탄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는 층에서 대기하고 있다가...[36] 자신의 신원이 불명확한데도 모든 국민이 지문 날인을 하는 대한민국에서 지문 조회 한 번 안 해봤다던가, 결말 이후 쿠키 영상에서 신원 노출이 어려운데도 자신의 꿈을 대놓고 실현시킨다던가 하는 장면들. 사실 원작 자체가 일본 현실에 기반한 극도로 인공적인 설정으로 밀고 가는 코미디인데 그걸 나름대로 변경해서 어레인지하긴 했지만 이런 허점이 남아있는 편이다.[37] <럭키>, 코미디를 만들어내는 주연의 힘(시사오늘)[38] '럭키' 단 4일이면 충분했던 최고·최단 기록 행진(엑스포츠뉴스)[39] 물론 마지막 부분에 사람을 칼로 찌르고 살인하는 등의 장면이 나오지만 의뢰인을 속이기 위해 죽이는 척 연기만 하는 것이고 이 사실을 관객들도 알고 있다.[40] 실제로 많은 해외 평론가들이 한국 영화의 중요한 특징으로 '폭력성'과 '욕설'을 꼽는다.[41] 여담으로 유해진은 전우치에도 출연했다.[42] 2019년 3월 개봉 5일만에 삼백만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이 이 기록을 갱신했다.[43] 촬영 시에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클래식이었지만 이후 편집 과정에서 수정하였다고 한다.[44] 송은주/김미풍 / 김승희 역[45] 한장혁/사채업자 역[46] 조철무 (조실장)/???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