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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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레너드 처치 박사 (Dr. Leonard Church)
Red vs. Blue의 등장인물.
Red vs. Blue에서 프로젝트 프리랜서를 이끈 인물로, 메타와 함께 RvB 세계관에서 최중요인물이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2.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Reconstruction 트레일러에서의 목소리 출연. 프로젝트 프리랜서의 감독관으로서 UNSC의 의장에게 편지를 보낸다.
2.1. 프로젝트 프리랜서[편집]
레너드 박사는 결혼한 후 딸을 하나 낳아 살고 있었지만, 인류-상헬리 전쟁에 참여한 아내 앨리슨[1]이 전사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스마트 AI를 이식한 초인 병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프리랜서를 발주하고 총책임자로서 프로젝트 프리랜서를 지휘했다. 그런데 프로젝트 프리랜서에 사용된 스마트 인공지능 알파가 자신을 베이스로 만든 스마트 AI였던 것이 예기치 못한 변수가 되었다. 알파는 처치 박사의 기억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앨리슨을 잃은 슬픔도 같이 물려받았는데, 결국 그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인격이 분열, 앨리슨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기반으로 불완전한 스마트 AI인 베타를 만들어 낸 것이다. 수십년 전에 죽은 아내가 인공지능의 형태를 한 망령으로 되살아난 것을 본 처치 박사는 이후 죽어버린 아내를 되살리는데 집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시즌 9의 과거회상에서는 프로젝트 프리랜서를 동원해 반란군(The Insurrection)들의 시설에서 정보를 빼내가며 이들이 보유한 '석관(Sarcophagus)'이라는 정체불명의 유물을 탈취하려 한다. 프리랜서들의 분전 끝에 석관과 석관의 잠금 해제 코드를 모두 탈취하는 데 성공했고, 석관의 내용물을 이용해 알파 AI를 조각내기 시작한다.[2]
지미 이병의 사망은 이 분의 탓이다.
2.2. Reconstruction[편집]
Reconstruction에서 물리적으로 첫 등장했다.These A.I., they all come from somewhere; they are all based on a person. Our Alpha, was no exception. And while the law has many penalties for the atrocities we inflict on others, there are no punishments for the terrors that we inflict on ourselves. So you send your men. They won't find themselves a fight. They'll only find an old man. An old man tired, but satisfied he did his duty. An old man weary from a mind more filled with memory, than it is with hope.
이 A.I.들, 이것들은 모두 어딘가에서 옵니다; 모두 어떤 사람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요. 우리의 알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법에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행하는 악행에 대한 처벌은 많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가하는 끔찍한 일들에 대한 처벌은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사람들을 보내도, 싸움을 보지는 못할 겁니다. 그저 늙은 남자를 볼 뿐이지요, 피곤하지만 자신의 의무를 다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늙은 남자. 희망보다 기억으로 찬 정신에 지친 남자 말입니다.
3. 인간관계[편집]
- 알파: 자신의 분신이자 자신을 타락시킨 간접적인 원인
- 엡실론: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적.
- 캐롤라이나:프리랜서의 요원 중 하나이자 [3]
- 앨리슨: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시 살리고 싶은 아내.[4]
- 텍사스(=베타): 아내의 환생체나 다름없는 존재이자, 집착의 대상. 하지만 처치 박사는 그녀가 자신의 옛 아내가 제대로 부활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계속해서 그녀를 제대로 만들려고 한다.
- 워싱턴: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적.
- 에이든 프라이스: 최측근. 처치 박사가 지나치게 과격한 발언을 할 때 그가 적당히 무마하기도 한다.
- 플로리다 요원: 가장 신임하는 부하 중 하나. 폐인이 된 알파 인공지능의 은닉을 그에게 맡길 정도로 그의 충성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 하그로브 회장: 하그로브 회장과는 늘 대립각을 세워 왔다.
4. 기타[편집]
미국 남부 억양을 가지고 있지만, 이 사람을 베이스로 한 알파와 엡실론에게는 억양이 없다.[5]
성격은 알파나 엡실론과 현저히 다르다. 알파-처치나 엡실론-처치가 짜증을 좀 많이 내면서도 정이 은근 많다면, 이쪽은 계산적이고 어두우며 차분하지만 비정한 성격. 사실 본편에서 등장한 처치 인격은 애초에 지미 일병의 잔류 기억들과 섞여서 만들어진 부산물에 가까운 존재라서 원본이 되는 처치 박사와는 완전히 딴판일 수밖에 없다.
원래는 피의 협곡 단과 지속적으로 대립하며 그들로 하여금 옳고 그름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는 인물로 예정되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비극적인 인물에 가깝게 변해갔다고 한다. 한 가지 목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자기 자신을 잃은 남자라고 위키에서는 표현하고 있다.
성우인 존 마셜 리드와 상당히 외모가 유사하다. 다만 처치 박사 쪽이 훨씬 인상이 날카롭다.
4.1. 캐서린 엘리자베스 핼시 박사와의 비교[편집]
그를 기반으로 만든 AI 알파가 헤일로 원작 세계관의 코타나와 비슷한 점이 많듯, 알파의 원본인 처치 박사 역시 코타나의 원본인 핼시 박사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
- 우선 둘 다 슈퍼솔저 육성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다. 처치 박사의 경우 프로젝트 프리랜서, 핼시 박사의 경우 스파르탄 프로그램.
- 전쟁에서 가족을 잃었다. 처치 박사의 경우 아내 앨리슨, 핼시 박사의 경우 딸 미란다 키예스와 연인인 제이콥 키예스.
- 자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AI가 존재한다. 처치 박사의 경우 알파, 핼시 박사의 경우 코타나.
-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엄청난 위법 행위를 자행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09:07:06에 나무위키 레너드 처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텍스의 베이스다[2] 시즌 10에서 등장한 실루엣으로 밝혀진, 석관의 내용물은 다름 아닌 엔지니어. 온갖 트라우마틱한 시나리오들을 체험시켜 알파의 인격을 분열시킨 뒤, 엔지니어를 잘 구슬려 분열된 인격들을 별개의 AI로 분리해낸 것이다.[3] 자신과 아내 앨리슨 사이에서의 딸[4] 이게 슬픈 것이 프리랜서 프로젝트가 몰락한 뒤에 처치 박사가 자신의 비밀 연구소 안에 위치한 밀실에서 죽은 아내가 작전으로 파병되기 직전에 촬영한 동영상을 연거푸 되풀이 플레이되는 장면이 보여진다. 그 후 박사가 그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만을 제외한 모든 동력기관의 작동을 정지시킬 것을 관리 AI인 필리스에게 요청한다. 이에 필리스는 그러면 생명 유지 장치도 작동이 중단된다고 했으나 박사의 재촉으로 실행되고 필리스가 슬픈 목소리로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란 음성 후 아내가 동영상에서 하는 대사로 심금을 울린다; "안녕이라고 말하지 말아요. 작별 인사는 싫으니까."[5] 어쩌면 자신이 텍사스 출신이라 베타의 코드명이 텍사스가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