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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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흥행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소설 위험한 대결을 원작으로 한 2004년 영화로, 1~3권까지의 내용을 압축해 각색했다. 1권의 흐름에 나머지 권수들의 사건이 끼워진 형태. 짐 캐리의 올라프 연기와 엔딩 크레딧의 애니메이션은 훌륭하지만 장단점이 뚜렷해 역작이라고 보긴 힘들다. 사실 영화의 서사가 그렇게 주도력이 있는 편이 아니다.


2. 흥행[편집]


평가가 갈리는 축이지만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는 영화라 북미에서만 1억 2000만 달러를 벌었고 해외에서 추가로 약 9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약 2억 1000만 달러를 버는데 성공했다. 다만 제작사와 영화관이 50:50으로 수익금을 가르는 구조에서 제작비 1억 4000만 달러를 회수하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감독 브래드 실버링과 짐 캐리 모두 후속편 제작에 관심을 보였지만, 흥행 부진으로 인해 후속편은 결국 제작되지 못한채 넷플릭스 시리즈로 리부트하게 된다.[1]


3. 평가[편집]


미국에서의 평가는 괜찮은 편에 속하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혹평만이 주를 이룬다. 사실 이건 그럴 만도 한 게 영화 대부분이 영어를 기반으로 한 은유, 트릭, 주요 플롯 장치로 이루어져, 블랙 유머를 내세운 원작을 잘 모르는 한국 관객들은 영화의 분위기 중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어려움을 느꼈을 수 있다. 영화의 전개가 좀 급박하게 치닫는 것도 한몫해서일 수도. 별개로 엔딩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연출은 굉장히 호평받았다.

특색있는 분장과 연출은 매우 호평을 받아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을 수상하고 미술상, 음악상,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4. 기타[편집]


  • 애초에 이 프로젝트는 팀 버튼이 연출을 맡고, 그의 페르소나 조니 뎁이 올라프 백작 역으로 내정되었다. 메릴 스트립이 맡은 조세핀 역에는 글렌 클로즈가 출연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팀 버튼이 하차하자 출연진도 싹 다 갈아엎어졌다. 다만, 새로 들어온 감독도 팀 버튼의 색채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관람을 하고 감독이 팀 버튼일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의아했다는 견해도 있다.

  • 짐 캐리의 캐스팅은 스튜디오나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이 아니라, 원작 소설의 팬인 짐 캐리 매니저의 아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 메릴 스트립은 원작 소설의 팬인 딸의 부탁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 더스틴 호프만은 감독 브래드 실버링의 전작 문라이트 마일에 출연했는데 브래드 실버링이 이 영화를 준비할 때 출연시켜달라고 졸라서 카메오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감독과 친분이 두터운 모양. 메릴 스트립과 더스틴 호프먼은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에서 상대역을 맡은 적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 마주치는 장면은 없다.

  • 제작진들이 화려하다. 촬영감독을 맡은 엠마누엘 루베즈키는 아카데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으며, 의상 담당의 콜린 앳우드는 아카데미를 무려 네 번 수상한 베테랑이다. 스코어를 작곡한 토머스 뉴먼은 아카데미의 영원한 콩라인으로 유명하다.[2]

  • DVD 코멘터리에는 감독과 레모니 스니켓으로 분한 원작 소설 작가의 음성 해설이 담겼다. 레모니 스니켓으로 분한 작가가 끊임없이 얼마나 영화가 끔찍한지에 대해 떠드는 것이 웃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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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봉 이후 시간이 유야무야 흘러가면서 아역 배우들이 성장한 것도 후속편 제작을 어렵게 했고, 어느 시점에선 브래드 실버링이 후속편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자는 제안까지 했다.[2] 2020년 기준 무려 15번 후보에 올랐으나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진기록을 보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