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우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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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


1. 개요[편집]


Λεύκη/Leuke(Leuce)

그리스 신화여신. 오케아노스테튀스의 딸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라 불렸다. 어원은 하얀, 포플러.

하데스는 레우케의 외모에 반하여 사랑에 빠졌고 그녀를 납치하여 저승으로 끌고 갔다.[1] 그러나 영원불멸인 하데스와는 달리 레우케는 애초에 생장이 빠른 대신 수명이 짧은 포플러의 의인화였기 때문에 결국 늙어 죽었고, 그녀가 죽었을 때 하데스는 이를 기리기 위해 엘리시온에서 은백양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한다(레우케를 백양나무로 바꿨다는 말도 있다.).

나중에 헤라클레스가 저승에서 귀환할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해 엘리시온에 있던 이 백양나무로 관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씌웠다고 한다. 하필 백양나무인 이유에 대해 마우루스 세르비우스 호노라투스(Maurus Servius Honoratus)가 말하기를, 백양나무는 뒷면이 하얗고 앞면은 진한 녹색이므로 명암이 대조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영웅의 지상에서와 지하세계에서의 노력을 상징한다고 해석한 바 있다.

하데스가 레우케와 만난 시기는 페르세포네와 결혼하기 전 혹은 후라는 해석이 있는데, 결혼 후일 경우 레우케를 백양나무로 바꾼 게 페르세포네라고 한다.

2.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편집]



  • 로어 올림푸스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페르세포네가 인간계로 추방당한 사이 제우스가 하데스의 기분을 풀게 하기 위해 페르세포네와 닮은 레우케를 그녀의 대체제로 삼아 하데스에게 소개시키나 오히려 하데스의 기분만 나쁘게 만들었다고[2] 제우스가 언급한다. 이를 들은 페르세포네도 당연히 어이없다는 식으로 반응한다. 그렇게 등장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여전히 하데스의 부인 자리를 넘보고 있었고 또다시 하데스에게 접근하나 당연히 실패한다. 그렇게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다시 등장해서 하데스는 이미 페르세포네와 결혼한 상태임에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착각해서 그에게 또다시 접근하지만 하데스의 거절만 받고 이를 눈치챈 페르세포네의 협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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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전과 달리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납치 대신 서로 사랑하는 사이 정도로 순화되었다.[2] 그래도 레우케에게 정중한 말투로 거절 반응을 보이긴 했다. 레우케가 나간 뒤, 제우스에게 노발대발하며 화를 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