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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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발생일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 (UTC+9)
발생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신갈분기점 부근
유형
도로 교통사고
원인
빗길 과속으로 인한 사고와 안전벨트 미착용
인명피해
사망
2명[1]
부상
5명

1. 개요
2. 경과 및 피해
3. 연예계의 반응
4. 사고 원인
5. 재판 경과
6. 연예계의 병폐
7. 기타
8. 유사 사례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당시 뉴스 보도

공식 추모 영상[2]

사고 발생 수 시간 전 DGIST에서 가진 5인조로서의 마지막 무대 직캠 영상[3]

2014년 9월 3일[4] 오전 1시 23분, 대한민국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소재의 DGIST에서 열린음악회 방송을 녹화하고 서울특별시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멤버 중 은비, 리세가 사망하고 그 외 멤버 3명이 큰 부상을 입은 사건.

역사상 최악의 연예인 사망사고 중 하나이며 국내 최초의 아이돌 교통 사망사고로서 전 국민에게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크게 알려주었다. 바로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잘 활동하던 현역 아이돌이 사망한 이 사고로 인해 소속사와 팬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 그리고 그룹 자체에 대해 모르고 있던 일반인들도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 사건 이전의 인기를 되찾지 못하게 되었다.[5][6]


2. 경과 및 피해[편집]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 앞서 서술한 DGIST에서의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탑승한 현대 스타렉스 차량이 영동고속도로(인천 방향)마성터널~신갈JC 구간에서 갑작스럽게 통제력을 상실하고 도로 방호벽에 충돌했다. 당시 차량에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 전원과 스타일리스트 1명, 그리고 운전을 담당한 그룹의 매니저가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은비는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차량 외부로 튕겨져 나와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 손상으로 현장에서 숨졌으며, 리세소정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7] 애슐리주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던 덕분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도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다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의 말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 인원들은 스스로 차 안에서 걸어 나왔다고 한다.

사고 수습 이후 리세는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멤버들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사고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은비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져 공식적인 사망 선고를 받았고, 이후 다른 멤버들이 입원 중이던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되어 안치되었다. 향년 21세의 나이이며, 빈소는 시신이 안치되고 몇 시간 뒤 바로 마련됐다.

리세는 심각한 뇌 손상 및 복부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 쇼크로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고, 이후 아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11시간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뇌 수술을 받았으나 뇌 부종과 과다출혈 때문에 혈압이 현저히 낮아져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안타깝게도 뚜렷한 호전 양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4일 뒤인 9월 7일 오전 10시 10분 향년 23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임종 당시에는 일본에서 온 리세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장례식은 각각 9월 5일과 9월 9일에 치러졌다. 두 사람 모두 개신교 신자였기 때문에 기독교식으로 장례가 치러졌으며, 빈소에는 함께 활동했던 아이돌 동료들이 조문하며 슬픔을 함께했다. 특히 같이 활동했던 베스티 멤버들과 은비와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던 AOA 멤버들은 빈소에서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두 사람의 시신은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되었고,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되었다. 은비의 장례식에는 애슐리와 주니가 참석했으며, 리세의 장례식에는 접합 수술을 마친 소정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리세가 과거에 남긴 글 중 '가장 지켜주고 싶은 멤버, 은비!'라는 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하였다. 기사.

게다가 하필 사고가 일어난 9월 3일은 멤버 소정의 21번째 생일이었다. 자신의 생일에 큰 부상을 입은 불행을 겪은 것도 모자라 가족 같이 지냈던 멤버 2명과 갑작스럽게 이별해야 하는 비극까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생전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의 우정은 매우 각별한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더더욱 팬들의 안타까움을 낳았다. 이 날 이후 소정은 자신의 생일은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한다. 2019년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애슐리와 주니가 다시 생일을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는데, 고민 끝에 X를 누르고 거절하며 아직까진 9월 3일을 자신의 생일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말을 했다.


3. 연예계의 반응[편집]


사고 후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과 추모가 이어졌다. 9월 첫째 주 3사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씨스타는 수상 소감을 말할 때마다 레이디스 코드 언급을 빼놓지 않았고, 레이디스 코드와 함께 활동했던 씨스타 댄서가 앵콜 무대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기가요에서는 1위를 한 씨스타의 앵콜 무대 대신 'I'm Fine Thank You'를 내보냈다. 데뷔 동기로 친하게 지내던 베스티는 빈소를 찾아 오열했고 무대에는 검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으며, 은비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AOA 멤버들도 빈소를 찾아 크게 슬퍼했으며 그 외 레이디스 코드와 친분이 없던 아이돌 멤버들도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추모했다. 이 사고 이전에도 레이디스 코드는 인기가 많은 걸그룹이었지만 이번 사고를 통하여 젊은 층이 아닌 전 연령층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레이디스 코드를 모르는 다른 연예인들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게 무척 안쓰러워 눈물을 흘리는 등 사실상 연예계가 함께 울었다.

위대한 탄생에서 리세의 스승이었던 이은미는 사고 직후 병원을 찾았으며 "내가 그 아이의 멘토였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리세와 2013년 런닝맨 구미호 레이스 촬영을 했었던 유재석은 리세의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고, 9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FM4U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8]에서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멘트와 함께 레이디스 코드의 'I'm Fine Thank You'를 선곡해서 청취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같은 소속사의 선배 가수인 김범수는 데뷔 15주년 앨범 발표를 연기하고 콘서트 겟올라잇 쇼에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장도 만들었다.

2018년 WINNER의 2번째 정규 앨범 'EVERYD4Y'의 수록곡 'Have a Good Day'는 이 사건으로 사망한 은비를 향한 추모곡이다.

이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SNS 등에 추모의 글을 올렸고, 빈소를 찾으며 애도를 표했다. 이후 생일이나 기일에 친분이 깊었던 연예인들은 꾸준히 두 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4. 사고 원인[편집]


사고 차량인 그랜드 스타렉스는 렌터카였으며, 사고 당일 렌터카 업체로부터 새롭게 교체 받은 뒤 첫 운행이었다. 소속사에서는 처음에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으나, # 출동했던 119의 경위서에는 앞차를 피하려다 전복된 것으로 목격자의 진술이 기록되어 있으며 차량 결함 여부 조사에 착수했지만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에선 결함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YTN 취재 결과에 바퀴를 지지하던 허브볼트 4개가 부러져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전문가들은 주행 도중 볼트 4개가 한 번에 부러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사고가 먼저 난 뒤 그 충격으로 볼트가 부러져 바퀴가 빠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9]

한편 매니저는 사고 후 인터뷰에서 "무리한 스케줄이 아니었다. 여느 아이돌이나 다 하는 스케줄이었다." # 라고 하였지만, 이 말은 달리 말하면 그럼에도 아이돌 매니저는 무리한 과속을 일상처럼 해왔다는 의미[10]여서 운전을 담당한 매니저는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되었다. # 사고 당일 20시에 레이디스 코드는 남서울대학교 축제에서 초청 공연 예정이었다. 사고 전의 포스터.

당시 날씨 상황은 폭우로 인해 인근인 전대리에서는 바닥에 고인 물이 발목까지 잠길 정도였으며, 남성 기준으로 접었을 때 허리까지 오는 대형 우산을 쓰고 있어도 입고 있던 바지가 허벅지까지 젖는 상황이었다. 전대로를 통해 마성IC까지 이동하는 도중에는 안개등, 상향등을 켜고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30km/h 이하로 서행하는 수준이었으며, 마성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진입하였을 때는 도로 위에 고여서 흐르는 빗물 때문에 속도를 내는 것조차 불가능하여 대부분의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60km/h로 저속 이동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마성IC부터 신갈JC까지는 주변의 동백, 구성신도시 때문에 가로등보다 높은 크기의 소음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폭우와 겹쳐 시야 확보를 어렵게 했다. 조명이 많이 소등된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이런 악천후 속에서 당시 매니저는 습관적으로 과속으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타이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노면이 젖은 상태면 마찰력만 떨어지지만 사고 당시처럼 폭우로 물이 흐르는 상태에서는 타이어가 감당할 수 있는 배수 능력을 넘어서면 그대로 미끄러져버린다. 이런 상태에서는 제동은 둘째 치고 스티어링을 통해 조향 인풋을 넣어도 차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도로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셈이다. 경찰이 구간별 CCTV 자료들을 입수해 측정해 본 결과,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은 135.7km/h의 과속 상태였다고 한다.

참고로 스타렉스와 같이 뒷바퀴만 구동되는 후륜구동 차량의 경우 구동축에 걸리는 하중이 앞바퀴만 굴러가는 차량에 비해 매우 가벼워 빗길이나 눈길에서의 접지력이 크게 떨어진다. 그렇기에 전륜/사륜차량에 비해서 더더욱 조심해야 했으나 매니저는 빡빡한 일정에 쫓겨 과속으로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져 이런 참사가 발생한 것. 또한 일반 고속도로만 하더라도 135km/h면 20-30km/h 이상을 초과한 과속으로 간주되어 7만원 정도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그런데 악천후에는 정상 속도(100-110km/h)보다 20% 정도 낮은 80km/h 이하로 서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그 기준을 무려 55km/h나 초과하여 과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의 원인은 과속이었지만, 희생의 원인은 안전벨트 미착용이었다. 참고로 이전에 비슷한 교통사고 사례가 있었던 시크릿의 경우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경상으로만 끝났으며[11] 2007년에 비슷한 교통사고를 겪은 슈퍼주니어의 경우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뒷좌석에서 은혁의 무릎에 누워있던 규현은 그대로 차 밖으로 멀리 튕겨나갔다. 이후 4일 동안 다발성 늑골 골절로 인한 혈흉[12]으로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 직전까지 갔었으나[13] 구사일생으로 회복했다.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도 마찬가지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은비는 사고 직후 창밖으로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함께 탑승한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슐리, 주니, 소정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소정을 제외한 인원들은 전부 무사했으며[14][15] 리세, 은비, 소정을 제외한 멤버와 매니저는 자력으로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교통 전문가들은 만약 은비와 리세가 안전벨트를 착용했었다면 경상으로 끝나거나 아예 다치지 않아서 자력으로 빠져나와 멀쩡하게 걸어 다녔을 것이라 한다. 괜히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 아님을 증명한 것이다.

같은 사고를 당했지만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리세와 은비는 사망했고, 안전벨트를 맸던 매니저와 애슐리, 주니는 경상 등으로 무사했으며, 소정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고 시간이 지난 후 무사히 회복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냐 안 착용하냐의 차이가 엄청나고 이쯤이면 안전벨트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매니저의 습관적인 과속운전[16]과 멤버들의 안전벨트 미착용 등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비극이라 볼 수 있다.


5. 재판 경과[편집]


  • 2014년 11월 12일, 교통사고를 낸 매니저가 구속되었다.
  • 2014년 12월 6일, 1심 검찰은 매니저에게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17]
  • 2015년 1월 15일, 1심 법원은 매니저에게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매니저는 즉각 항소했다. 관련 기사.
  • 2015년 1월 26일, 검찰도 매니저에 이어 항소장을 제출했다. 구형과 선고 형량의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일 것이다.
  • 2015년 4월 15일, 수원지법 합의부에서 매니저에게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 확정되어 매니저는 석방되었다. 2심 막바지에 이르러 피해자 측과 합의를 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6. 연예계의 병폐[편집]


사실 이 사건 이전부터 연예인들을 태운 차량이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서 과속을 하는 것을 문제 삼는 방송이 몇 번 전파를 탄 적이 있었다. 소속사 측에서 연예인과의 계약 기간 내에 수익을 많이 얻어내기 위해 무리할 정도로 스케줄을 많이 짜놓고, 이를 맞추기 위해 운전을 하는 매니저들은 곧잘 과속을 하는 게 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18] 하지만 이에 대한 개선은 없었기에 이런 사고가 벌어질 개연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 사고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7. 기타[편집]


이 사고로 자식을 잃은 은비 어머니의 말이 화제가 되었는데, 자식을 잃어 절규했지만 그러면서도 나머지 멤버들인 소정과 애슐리와 주니를 응원하고 은비 몫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을 했다고 한다. 또한 부모님이 미국에 계신 애슐리에게 "애슐리야. 엄마가 한국에 안 계시니 내가 네 한국 엄마 해 줄게."라는 말을 하면서 멤버들을 끌어안았으며, 리세 어머니에게는 "리세는 걱정 마세요. 우리 은비가 리세 지켜주고 갈 거예요."라며 치료 중인 리세를 응원하고 걱정했다. 리세의 어머니 역시 은비의 가족들을 먼저 걱정하며 은비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납골당까지 동행했다고 한다.

후에 2015년도에도 멤버들이 추모를 위해 기일에 은비의 납골당을 찾았는데 은비의 어머니께서 "얘들아, 내년엔 오지 마. 이제는 다 털어버리고 살아. 너희들 성공할 때까지 기다릴게"라는 말을 하며 멤버들을 끌어안았고, "그만 잊고 살아. 그러는 게 은비도 바라고 있을 거야."라는 말을 하며 은비보단 현재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사고 이후 남은 멤버들이 충격이 너무 커서 그룹을 해체하려 했지만 리세의 어머니는 멤버들에게 "해체하지 마라. 해체하지 않고 너희들끼리 꿈을 이어가야 리세도 행복해할 것 같아."는 말을 하며 격려했다.[19] 이소정의 어머니 또한 "소정이는 괜찮은 거 같으니 리세부터 챙기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주니의 부모님과 애슐리의 부모님 등, 총 10명의 부모님들이 당시 치료 중이었던 리세를 응원했으며 본인보다는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통사고 후 5년 뒤인 2019년, 채널A침묵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서 사고 당시의 얘기와 감정 상태를 서로 이야기하였는데, 소정이 말하기를 애슐리와 2인실을 쓰고 있던 와중에 사고 직후 5명 모두가 다 무사한 줄 알았지만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오열하는 애슐리를 보고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소정은 사고 직후 자신은 기절해있어서 정신적으로 괜찮았지만 사고 장면과 창 밖으로 튕겨져 나간 은비와 차 안에서 뇌와 복부를 심하게 다친 채 피를 흘리고 있는 리세와 얼굴에 큰 부상을 당한 멤버들을 두 눈으로 보고 있던 주니와 애슐리는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했으며, 주니는 사고 후 얼마동안은 잠을 자지 못 했으며 세수를 못 했다고 한다. 이유는 잠을 자거나 세수를 하려면 눈을 감아야 하고 눈을 감으면 당시 장면이 계속 생각나서 못 했다고 했으며, 잠을 자더라도 항상 불을 켜고 잤다고 한다.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은 트위터나 인터넷에서는 은비와 리세의 기일이 돼도 은비와 리세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는 않지만[20] 사실 멤버들 기일에는 다 같이 은비와 리세의 납골당에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못했던 말도 전했으며, 기일은 물론 리세와 은비의 생일엔 생전 리세와 은비가 좋아했던 걸 잔뜩 준비하고 케이크를 사와 숙소에서 촛불을 붙이고 축하하는 등 아직도 많이 그리워한다.

사고 이후에도 5인조 때 인기를 끌던 '나쁜여자', '예뻐 예뻐', 'KISS KISS' 이 3곡은 3인조 레이디스 코드로 재공연을 했었는데, 당연히 사고로 사망한 은비와 리세는 공연을 할 수 없기에 공연에서 쓰일 음악들은 전부 재녹음을 했다.[21] 소정이 전술한 아이콘택트에 나왔을 때 다들 재녹음하러 갈 때 5명이서 부르던 걸 3명이 다시 녹음하러 가는 게 싫어서 창 밖만 보고 있었는데, 옆을 보니 다른 2명도 눈물 참으면서 말 없이 창 밖만 보고 있었다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최대 히트곡인 '예뻐 예뻐'의 경우 멤버 개개인의 특징이 들어간 가사 때문에 더더욱 녹음하기 힘들었다고 한다.[22]

이 사고를 계기로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아졌으며[23] 특히 레이디스 코드를 잘 알고 있는 젊은 층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큰 폭으로 올라갔다.[24][25] 그래서인지 아이돌 교통사고에서 멤버들 중 누군가가 사망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26]


8. 유사 사례[편집]


범례
사고 또는 사고의 여파로 사망

사고에도 불구하고 생존

사고자 본인 외 인물 사망
(☠)
  • 레너드 스키너드☠: 자동차 사고는 아니지만 1977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리드 보컬이던 조니 반 잔트, 기타리스트 겸 보컬 스티브 게인즈와 그의 친누나이자, 투어 백업 보컬이던 캐시 케인즈[27]까지 총 3명이 사망하고 말았다.

  • 알렌 콜린스✞→☠ (☠): 상술한 레너드 스키너드의 기타리스트로, 위의 비행기 사고 때는 생존했었으나 1986년 교통사고를 당해 당시 동승하던 여자 친구가 현장에서 즉사하고 말았고, 본인은 이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를 당하게 되며 더 이상 기타를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4년 후인 1990년 마비로 인한 후유증으로 생긴 만성 폐렴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 클리프 버튼☠: 메탈리카의 2대 베이시스트로 1986년 멤버들이 타고 있던 투어 버스가 운전기사의 음주운전[28]으로 전복되는 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했다.[29]

  • 강병철☠: 강병철과 삼태기의 리더로 1988년, 경기도 부천시 경인고속도로에서 음주를 한 경찰관이 몰던 승용차가 강병철이 탑승한 승합차에 추돌하면서 승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전복되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 빅토르 초이☠: 고려인 출신의 소련 록 가수로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버스와 자신의 승용차가 충돌하여 현장에서 즉사했다. KGB에서 손을 썼다는 설도 있고(다만 신빙성이 높지는 않음), 과속을 좋아했기에 과속하다 변을 당했다는 설도 있다.

  • 조문정☠: 1994년 5월 24일 오후 7시 20분 경 탄현동 서울방송 스튜디오(현재 SBS 제작센터)에서 드라마 공룡선생의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자신이 몰던 엑센트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즉시 옮겨져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5월 25일 0시 5분, 향년 23세로 세상을 떠났다.

  • 런던 보이즈☠: 'Harlem Desire'로 유명한 듀오.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갔다가 1996년 1월 21일 교통사고로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 서재호☠: 2004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지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이동중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30] 인근에서 트럭을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향년 22세. 사고 당시 더욱 안타까웠던 점은, 사고 시점이 원티드의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 사흘 후였다는 것이다.

  • 규현✞: 2007년 4월 19일에 규현, 신동, 은혁, 이특이 숙소로 복귀하기 위해 탑승한 차량이 과속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은혁과 신동은 경상에 그쳤지만, 이특과 규현은 중상을 입었다.[31] 특히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규현은 차 뒷유리로 몸이 30m 정도 튕겨 나갔다. 이 과정에서 다발성 늑골 골절로 갈비뼈 대부분이 부러졌으며 복강 내출혈, 발 골절, 골반 골절 등이 생겼다. 특히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폐가 멍들고 찢어졌으며 혈흉[32]이 발생했다. 한 마디로 폐가 완전히 망가졌다. 그것도 매우 심각하게. 생명이 매우 위독했던 상태였으며 4일간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곧 죽을 수도 있다." 등의 이야기를 했을 정도의 최악의 상황이었으며 회사에서 장례식까지 준비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살기 위해선 목에 구멍을 내어 거기다가 기구를 넣어서 수술해야 했고, 그럼에도 생존률이 터무니 없이 낮았다.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생존율이 고작 15-20%에 불과할 정도라고 했으니 말 다 했다. 설령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목을 직접 뚫어서 하는 수술이라 목소리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가수로서의 생명이 사실상 끝장나게 된다. 다행히 옆구리를 통한 수술 방법이 성공해 5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고, 사고 이후 6개월 정도 재활을 거친 다음 현재는 노래도 계속 부르면서 별 탈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규현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이 사고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 희철✞: 앞서 서술한 규현의 사고와 관련 없이 혼자 교통사고가 났었다. 2006년 8월 10일에 같은 그룹 멤버 동해의 부친상으로 조문을 다녀 오던 중 매니저의 운전 미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왼쪽 발목부터 대퇴부 상부까지 쉽게 말해 왼다리가 통으로 분쇄 골절되어 왼쪽 다리가 그야말로 불구 수준으로 망가졌다. 무려 10시간 동안 철심 7개를 다리에 박는 대수술을 했다. 특히나 희철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음에도 덜 다쳐서 저 정도라는 것이다. 본인도 저기서 안 죽은 게 기적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실제 안전벨트가 없었다면 현장에서 즉사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안타깝게도 이 부상은 희철에게 아이돌 생활이 치명적일 정도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겨줬는데, 지체장애 4급 판정과 춤을 추거나 뛰면 위험하다는 아이돌 활동에는 치명적인 소견까지 받았다. 본인도 갈수록 다리 상태가 나빠지는 걸 느끼고 있다고 하며 슈퍼주니어 컴백 시 안무 대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병역 판정에서도 원래는 바로 5급 면제 수준이었지만, 당시 유승준 때문에 분위기가 너무 나빠서 사회복무요원이라도 다녀오는 게 좋다는 병무청 관계자의 권유를 듣고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행하였다.[33]

  • 시크릿✞: 2012년 12월 11일 오전 1시 58분 경, 성산대교 남단 커브에 있던 녹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는 얼음 위를 지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뚫고 5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원인은 과속운전이었으며, 당시 속도는 시속 140km에 달했다고 한다. 다만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멤버 모두 작은 부상으로 끝났다.[34]

  • 폴 워커☠: 2013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난장판이 된 필리핀 이재민 자선 행사를 마치고 지인인 로저 로다스가 운전하는 포르쉐 카레라 GT에 동승하여 돌아가던 중에 과속을 하다 가로수에 충돌해 사망. 사인은 충돌 직후 일어난 폭발 및 화재로 로다스와 같이 즉사한 걸로 알려졌으나 사실 화재만 아니였다면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 김주혁☠: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 문서 참조. 2017년 10월 30일 오후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차량급발진[35] 혹은 심장 이상으로 인해 그랜저 차량 1대와 추돌 후 아파트에 충돌, 머리뼈 골절로 사망했다.

  • 머스트비✞(☠): 2019년 4월 21일 머스트비 멤버들이 탄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머스트비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었지만 머스트비 매니저인 손 모씨(36살)는 사망.

  • 올맨 브라더스 밴드☠: 1969년에 결성된 미국의 블루스 록 밴드. 밴드의 창립자이자 리드 기타리스트 듀언 올맨[36]이 1971년, 밴드의 휴식 기간 동안 오토바이를 몰던 중 앞에서 급정지한 트럭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를 하다 트럭에 부딪혀 날아갔고, 그런 그를 그의 오토바이가 덮치면서 장기가 손상되었다.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몇 시간 후 사망. 게다가 듀언의 사망 사고 1년 후, 베이시스트 베리 오클리(Berry Oakley)도 똑같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 김형은☠: 2006년 12월 16일에 동료인 심진화,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 가던 중 시속 200km의 과속으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를 당해 3, 4번의 목뼈가 탈골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것 때문에 사고 당시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목뼈 신경이 절단되어 전신마비 판정까지 받았다. 그로부터 사고를 당한 지 10일이나 지난 26일에서야 무려 9시간에 걸쳐 탈골된 3,4번 목뼈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대수술까지 했다. 그러나 이 수술 과정에서 목 혈관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이 발생, 급기야 12월 30일에는 심장마비가 와서 생명이 위독해졌다. 다행히 응급처치로 인해 고비는 넘겼지만, 이미 크게 손상된 갈비뼈에 다시 손상을 입어 심장박동기에 의존하는 상황에 놓였고, 심장마비가 재발할 경우 심폐소생이 불가능하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통보까지 받았다. 그러다가 약 12일 정도가 지난 2007년 1월 10일 새벽 1시 경에 심장마비로 끝내 사망하였다. 이 사고로 미녀 삼총사는 해체되었다.[37] 이 때가 향년 25세이며, 죽기 직전에 '나 살고 싶다'는 말을 하여 모두를 안타깝게 하였다.

  • 유재하☠: 1집을 발표한 직후인 1987년 10월 31일 저녁에 동창회를 갔고, 다음 날인 11월 1일 새벽에 술에 취한 친구가 몰던 포니2를 얻어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 차가 용산구 한남대교 근처 강변북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하는 바람에 25세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 시가 마리코☠: 일본의 80년대 아이돌 중 하나로 1989년 미국 유학 당시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도로에 튀어나온 동물을 피하려다 차가 횡전했다고 한다. 그녀의 친구들은 중경상에 그쳤지만 시가 본인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향년 19세.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맨유 1기 시절 출근하다 가드레일을 크게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며, 음주 측정 결과가 깨끗했다고 한다.

  • 타이거 우즈✞: 2021년 2월 23일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가 9m를 굴러갔음에도 본인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고,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 또한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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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비, 리세[2] 영상에 삽입된 노래는 레이디스 코드의 'I'm Fine Thank You'다.[3] 사고 시각이 1시 23분이고, 대구에서 해당 공연을 마치고 바로 올라오다 사고를 당했다. 업로더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는 배포 목적이 아닌 개인 소장을 위해서 촬영을 했는데, 사고 발생 전의 마지막 무대를 담은 영상이 되어버려서 함께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업로드하게 되었다고 한다.[4] 공교롭게도 이 날은 2015학년도 9월 모평이 시행되던 날이어서, 시험을 치른 고3 재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에야 사고 소식을 접했다.[5] 레이디스 코드는 2013 신인상을 수상 받았을 정도로 걸그룹 인기 최상위권에 있는 편이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사고의 희생자인 은비와 리세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6] 소속사였던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사고 이후 레이디스 코드를 제대로 재건하지 못했다. 다만 레이디스 코드가 3인조로 컴백한 후에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레이디스 코드의 남은 세 멤버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했음에도 불구하고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윗선이 그녀들을 예능 프로그램에 제대로 출연시키지 않았던 걸 보면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자체로 인한 문제도 있지만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무책임함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단순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동방신기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탈퇴로 2인조가 된 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던 반례가 있다. 레이디스 코드의 남은 멤버들 중 1명인 소정싱어게인 - 무명가수전 출연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7] 리세는 심각한 복부 부상으로 인한 과다출혈 쇼크와 뇌 손상으로 인한 뇌 부종으로 현장에서는 물론 수술 도중에도 여러 차례 심폐소생술을 받았을 만큼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소정은 안전벨트를 맸으나 차량 사고 때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리세와 강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충격으로 인한 쇼크로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안면부를 심하게 다쳤다. 소정은 며칠 동안 응급 수술을 마친 뒤 의식을 회복했고, 안면부 접합 수술에 들어갔다.[8] 원래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촬영으로 유재석이 9월 11일 밤 10시 방송에서 일일 DJ로 활약했다. 무한도전 본방으로는 2014년 10월 4일에 방영.[9] 그랜드 스타렉스는 2007년 출시 때부터 후속 차량인 스타리아가 나와 단종된 2021년까지 14년 동안 기아자동차카니발과 함께 가장 많이 팔린 승합차인데, 바퀴 빠짐으로 인한 결함 의심 사례는 단 한 건도 보고된 바가 없다. 엄청나게 판매된 차종인 것을 생각하면 결함이라 보기는 어렵다.[10] 행사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이 스케줄 소화를 위해서 과속에 늘 노출되어 있다는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레이디스 코드뿐 아니라 다른 여느 아이돌과 연예인들도 남들도 다 한다는 이유로 빡빡한 스케줄이 잡혀있고, 이를 소화하느라 과속을 일상화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비슷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에 미녀 삼총사로 활약하던 개그우먼 김형은도 행사장으로 이동 중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슈퍼주니어규현도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적이 있었다.[11] 이 당시 최고 시속이 140km/h에 달했다고 한다.[12] 폐 손상으로 흉강에 피가 고이는 상태.[13] 의사조차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으며, 소속사에서 장례식까지 준비했을 정도다.[14] 소정이 중상을 입은 이유는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리세가 소정을 덮쳐버렸기 때문이다.[15] 주니는 목을 살짝 다치긴 했지만 경상으로 끝났다.[16] 정작 매니저 본인은 마치 자신이 2014년 9월 3일에만 과속운전을 했던 것처럼 진술했다.[17] 매니저 박씨는 피고인 신문을 통해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구호 조치를 다했다"고 주장했다. 반면,검찰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여기에서 보더라도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예상됐었다.[18] 그 이전에도 (물론 지금은 대놓고 해당 언급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구급차를 타고 타고 사이렌을 울려가면서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는 언급이나 헬리콥터를 동원하면서 행사 소화를 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19] 그러나 이것이 무색하게도 레이디스 코드는 이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순간까지 활동이 매우 부진했으며, 계약 기간 만료 후 제대로 된 연예계 활동을 하는 사람도 사실상 소정 1명뿐이다.[20] 다만 최근에는 애슐리가 리세와 은비의 생일과 기일에 항상 그리워하는 글을 쓴다.[21] MR도 없이 전부 라이브로 부를 수는 없고, 그렇다고 5인조 시절의 MR로 하기엔 3명의 멤버가 고인이 된 2명의 파트를 대신 부르는 와중에 고인이 된 멤버들의 목소리가 나와 상당한 이질감이 들으므로 재녹음을 했다. 다만 보컬 파트만 재녹음을 했고 리세은비의 코러스 정도는 그대로 두었다.[22] 리세의 파트인 '그래 내가 바로 리세' 부분은 애슐리가 재녹음하면서 '내가 바로 대세'로 바꿔 부른다.[23]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로 인한 오랜 운행 시간, 스케줄로 인한 모자란 잠 때문에 좌석 등받이를 젖히고 벨트 풀고 누워 가는 일이 많던 아이돌들도 이 사고 이후 크게 충격을 받고 잠은 자더라도 안전벨트를 꼭 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특히 사고 당시에 모든 아이돌 팬클럽 게시판에는 '차 탈 때 안전벨트 꼭 매라'는 글이 도배되기도 했으며, 2020년대에도 V라이브나 유튜브로 차 안에서 아이돌이 실시간 방송을 하는 경우에 댓글 창에 가장 먼저 올라오는 얘기가 "안전벨트 했냐"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이 아닌 경우에는 '정차 중인 차량 안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멤버 전원 안전벨트 착용했습니다' 등의 문구를 영상에 삽입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24] 여전히 뒷좌석 탑승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사람들이 매우 많지만, 단속에 걸리면 운전자가 과태료를 내야 할 수 있으므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25] 시외/고속버스 중 우등석인 경우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되는 경우가 일부 있고, 그렇지 않은 버스도 유아용 카시트 장착을 위해 7번 좌석에 3점식 벨트가 장착이 되는데, 올바르게 착용하면 잠을 잘 때 불편하다는 이유로 골반에 2점식 비스무리하게 착용한 후 어깨 부분은 뒤로 넘겨버리고 타는 사람들도 있다. 버스 좌석의 경우 등받이에 안전벨트가 붙어있는 구조라 등받이를 많이 기울여도 상관 없긴 한데, 잠버릇에 따라 불편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외국 우등석의 경우에는 영토가 넓은 나라 기준 7시간은 기본, 12~17시간 넘게 운행하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그러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 영토가 넓어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지리적 특성과 연관되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토가 넓은 나라에서 버스 사고가 났다 하면 최소 10명 넘게 사망자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취침하기엔 너무 불편해서 두 자리씩 쓰면서 편하게 자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멕시코 시티에서 티후아나로 가던 엘리트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하여 18명이 사망한 사건, 그리고 주 멕시코 대사관 공지에 올라온 것처럼 한 번 버스 사고가 났다 하면 절반이 넘는 승객이 사망하는 사건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영토가 넓은 나라의 버스 노선 및 멕시코시티에서 티후아나까지 42시간 이상 걸린다는 특성 때문이다. 이 중 몇몇은 버스 차량 중에서는 안전하기로 정평이 난 볼보 9700이 연루되어 있는데, 정비 불량이 아니라면 안전벨트 문제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26]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가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유일 아이돌 교통 사망사고인데, 그 전에도 아이돌 그룹 멤버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사례도 매우 적게나마 있었으나 스케줄을 마치고 멤버들과 복귀하던 중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그것도 멤버가 2명씩이나 사망한 전례는 국내에선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외국으로 봐도 그 사례가 매우 적다.[27] 여담으로 이들 케인즈 남매의 어머니도 2년 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이 나오고 말았다.[28] 운전기사 본인은 블랙 아이스를 밟고 미끄러진 것이라 변명했으나, 제임스 헷필드가 몇백 미터를 걸어서 되돌아 가 확인해 본 결과 그런 건 없었고 기사에게서 술 냄새가 났었다고 한다.[29] 사고 직전 침대에 누워서 자다가 버스에서 튕겨나가 버스에 깔려 죽었다고 한다.[30] 공교롭게도 풍기IC가 있는 경북 영주시는 서재호의 고향이다.[31] 이특은 무려 180바늘 봉합을 해야 했다.[32] 폐 손상으로 흉강에 피가 고이는 상태.[33] 여담으로 사고 당시 희철은 혀도 다쳐있는 상태였는데, 이는 사고가 나고 본인이 의식을 잃을까봐 혀를 깨물어서라고 한다.[34] 작은 경상으로 끝난 멤버 지은 본인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차량이 5m 아래로 추락하고 전복이 되었는데 차량 상태나 규모도 더 작은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는 은비와 리세가 사망한 것으로 보아 지은이 안전벨트를 착용했었는데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 가드레일을 뚫고 5m까지 추락한 수준이면 경상이라 한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을 것이기 때문. 정말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목숨을 건진 것 자체가 엄청난 기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35] 국과수에서는 결함이 없다고 했다.[36] 여담으로 동료이자 친구로 에릭 클랩튼이 있었는데, 그래서 'Layla'의 녹음에 참여하였다. 중반부에 나오는 슬라이드 기타 솔로가 듀언의 작품.[37] 그 여파로 장경희는 연극 배우로 전업하였으며, 심진화는 한동안 방송계를 떠났다가 2009년에 재기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