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언트 실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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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ant Silvergun(レイディアントシルバーガン)

1. 소개
2. 이식작
3. 스토리
4. 등장인물
5. 게임 개요
6. 그 외 이야기
7. 감상문과 모티브
8. 새턴 모드 대사 번역



1. 소개[편집]



그라디우스 V건스타 히어로즈로 유명한 게임 제작사 트레저에서 만든 슈팅 게임. ST-V 기판으로 1998년 5월 28일 가동. 달리 비견할 게임이 없을 정도로 전무후무하도록 독특하며 탁월한 시스템과 스테이지 구성, 이를 받쳐주는 스테이지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높은 완성도의 BGM, 그리고 장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로 이루어진 슈팅 게임 역사상 최고의 걸작과 문제작을 넘나드는 게임이다.

본작이 슈팅 게임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건 단순히 화면을 탄막으로 덮어버리는 그런 게임이라서가 아니라 공략성 높은 개성적인 스테이지 구성과 보스전 덕분이었다. 보스와의 추격전으로 여러 길로 갈라지는 좁은 통로를 날아다니거나, 특정 오브젝트만 부수어서 안전지대를 만드는 등의 정말로 다채로운 게임 디자인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작금의 슈팅 게임들처럼 딱히 다른 요소는 없이 그저 보는 사람이 질릴 듯한 미친 탄막만으로 승부하는 게임과는 차별화되었고 이는 높은 평가를 받는 원동력이 되었다.

정말 세심하게 짜여진 스토리와 기기의 음원을 한계까지 쥐어짜낸 듯한 오케스트라풍 BGM, 상식을 무너뜨리는 스테이지 넘버링 전개, 그리고 그것을 살려내는 내러티브 연출(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오프닝, 슈팅 게임임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대사)과 슈팅 게임계의 현실과 게임 내부의 스토리를 모두 표현하고자 하는 과감한 시도 등은 확실히 시대를 앞서나갔다고 평가받고 북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나, 문제는 진입장벽마저 장난이 아닌 상당한 고난도. 이 게임은 파워업 아이템의 개념이 없고 점수를 많이 쌓아야 무기가 업그레이드되는데, 그래서 스코어링을 안 하면 보스가 아닌 적들마저 잘 안 죽는 정말 힘든 특유의 시스템 때문에 클리어가 힘들다. 거기다 본격적으로 스코어링을 하게 되면 지나치게 철저한 암기를 요구하는 스코어링의 성격 때문에 현재의 칭송은 과도하는 의견도 있다. 이쪽은 오히려 이카루가 쪽을 더 인정하는 분위기.

스토리 면에서도 초반 오프닝의 코믹한 모습에서 갑자기 인류 멸망이라는 무거운 주제와의 대비감, 그리고 슈팅 게임임에도 게임을 진행해가며 차차 밝혀지는 진실과 마지막에 드러나는 당시로서는 매우 극적인 반전까지 더해 게임을 더욱 걸작으로 인정받게 한 요소라고 평가받는다.

전체적으로 매우 희망차고 웅장한 BGM도 게임의 반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장치. 특히 The Stone-LikeKarma[1]는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하며, 그 중에서도 Karma는 작품의 숨은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게임 상에서는 곡과 함께 여러 사람의 음성이 들리는데, 그 뜻과 숨겨진 의미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게임계의 유저, 제작자, 제작자사 속한 회사의 경영진들이 쌓는 업보를 이야기하는 내용.

이 작품의 주제는 '세계'. 이카루가는 프로젝트 RS-2로 주제는 '의지'이며, '미래'를 주제로 하는 RS-3가 엑스박스 360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나왔고 360 발매 초기부터 발매예정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으나 이후 감감무소식. 결국 360이 단종될 때까지 나오지 못했고 19년이 지난 2020년에도 전혀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메인 디렉터인 이우치 히로시가 그레브로 이직하여 성상강기 스트라니아와 코쿠가를 제작한 뒤 다시 M2로 이적해 제작이 힘들 것이라는 발표가 나와 사실상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았다. 대신 이우치 히로시는 양대 작품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황색의 돌 같은 물체를 이카루가에서 "우부스나카미오우키노카이"(産土神黄輝ノ塊)라고 칭했던 것에서 따와 M2에서 정신적 후속작UBUSUNA제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뮤즈월드가 "라이던트 슬리버건"(...)이라는 이름으로 심의를 받아 유통하였다.


2. 이식작[편집]


  • 세가 새턴: 원작 가동 2개월 후인 1998년 7월 23일 발매. 오프닝과 엔딩 애니메이션[2], 실시간 음성지원, 새로운 보스가 추가된 '새턴 모드'가 추가.[3] 사실상 레이디언트 실버건의 완전판으로, 레이디언트 실버건의 지금의 명성을 있게 한 일등공신. 다만 발매 시기가 새턴의 말기였던 점[4], 또 슈팅 게임의 황혼기이자 몰락기였던 점 때문에 생산량은 많지 않았고, 이 때문에 현재는 중고 시장에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5] 이외의 특징으로는 게임 CD를 컴퓨터에 넣으면 캐릭터 설정과 시나리오를 담은 doc 파일과 몇몇 그래픽 파일을 볼 수 있다.

  • 엑스박스 360: 엑스박스 라이브 아케이드를 통해 2011년 9월 14일 발매.[6] 새턴판을 기반으로 이식되었으며, 하드웨어의 사양에 맞춰 그래픽의 고화질화가 이루어졌다.[7] 그 외의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 플랫폼이 바뀌면서 새턴판의 '새턴 모드'는 '스토리 모드'로 명칭이 바뀌었다.
    • 위의 게임 모드와 별개로, 체인 시스템을 이카루가의 사양으로 변경한 '이카루가 모드' 추가. 기기에 이카루가가 설치되어 있어야 해금된다.
    • 스토리 모드에서 컨티뉴 불가. 대신 플레이 시간에 따라 초기 잔기가 하나씩 증가한다.
    • 프랙티스 모드 추가. 원하는 스테이지를 연습할 수 있다. 이것도 스토리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로 나뉘어있으며,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그 스테이지를 해당 모드에서 플레이한 적이 있어야 한다.
    • 리플레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 엑스박스 라이브를 이용한 온라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에 따라 처리지연이 많이 사라졌다.
여담으로 스태프롤이 새턴판과 같다. 이 때문에 이식 담당 제작진은 스태프롤에 올라가지 못했고(...)[8], 참여 성우 중 한 명인 칸나 노부토시가 본명인 '하야시 노부토시'로 등재되어 있다.[9]

  • 닌텐도 스위치: 2022년 9월 13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되었고, 공개와 동시에 발매되었다. 엑스박스 360판을 기반으로 이식되었다. BGM의 루프 지정을 전혀 하지 않았는지 음악이 페이드 아웃되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패치로 수정된 상태. 특전인 이카루가 모드는 이카루가 설치 여부와 상관 없이 아케이드 모드를 한번 클리어하면 해금된다.[10]

3. 스토리[편집]


어느 날 기원 전의 지층에서 '로보노이드'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와 돌 모양의 물체가 발견된다. 우주공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우주순양함 TETRA에 있는 멤버[11]

들은 그 기원전 물체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특히 기원전의 지층에서 발견된 로보노이드의 잔해가 현재 자신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는 로보노이드 '크리에이터' 와 동일한 모델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시각 지구연방군의 과학연구시설에서는 발굴된 로보노이드의 기억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성공하는데 그 기억 속에는 함께 발견된 돌에 대한 데이터가 들어있었고, 거기서 어떤 내용을 본 연구자들은 경악한다.[12]

그런데 그 순간, 돌 모양의 물체가 빛을 발한다.

과학연구시설에서는 폭발이 일어나고, 정체불명의 적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나타나 세계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사령부는 비상경보를 발령, TETRA의 멤버는 지구로 진입해 사령부를 구하기 위한 전투태세를 갖춘다.

그리고 다음 순간, 어느 머나먼 지구의 어딘가에서 빛이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서기 2520년 7월 14일…… 이 날 세계는, 소멸했다. 우리들 네 명과, 한 대의 로보노이드를 남기고.'



4. 등장인물[편집]


  • 감비노 버스터라비치(ガンビーノ=ヴァスタラビッ) : 통칭 버스터. 18세. 실버건 1호기 파일럿.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

  • 마리안 레노와르(マリアン=レアノワール) : 통칭 레아나. 17세. 실버건 2호기 파일럿. 성우는 카와카미 토모코.

  • 이가라시 가이(五十嵐=凱) : 통칭 가이. 16세. 실버건 3호기 파일럿. 열혈한 성격이지만 성적은 꼴지다.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

  • 손 텐가이(ソン=テンガイ) : 통칭 함장. 69세. 순양함 테트라의 함장. 게임상 내레이션도 담당. 성우는 와타베 타케시.

  • 이가라시 고우(五十嵐=剛) : 통칭 장관. 연방군 장관. 50세. 가이의 아버지이다. 그러나 초반에 돌과 같은 물체의 각성으로 인류가 멸망해 사망. 이때 무언가를 눈치챘는지 자신을 구하러 온 테트라에게 테트라만이 인류의 희망이라면서 당장 돌과 같은 물체에게서 떨어지라고 명령을 내리고 소멸했다. 성우는 아키모토 요스케.

  • 로보노이드(ロボノイド) : 정식 명칭 로보노이드 = 크리에이션 타입 = 프로덕트ID00104. 통칭 크리에이터. 5세(!). 테트라 함의 서포터를 담당한다. 프롤로그에서 우부스나가미 오우키노카이가 발견될 때 기원전부터 있어온 존재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야기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 암시된다. 성우는 키타자와 요우.


5. 게임 개요[편집]


첫 스테이지가 '스테이지 3'이며, 이후 (STAGE 2/STAGE 4)[13] → STAGE 5 → STAGE 6 → STAGE 1 순으로 나아가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는 스테이지 2가 1년 전의 회상이고 마지막 스테이지가 '스테이지 1'인 것도 모든 스테이지 중 가장 앞선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런 방식을 도입한 게임은 레이디언트 실버건이 최초가 아닐까 싶다.


6. 그 외 이야기[편집]


수많은 게이머로부터 '위대한 게임'이라는 찬사를 들어온, 실로 슈팅 게임계 최초이자 최후의 블록버스터. 다만 이런 독특하며 훌륭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는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매된 시기가 슈팅 게임의 황혼기이자 몰락기였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그러지고 만 비운의 게임. 이후 트레저는 본작의 스코어링 룰을 간략하게 조정하고 실루엣 미라쥬의 2속성 시스템을 좀 더 알기 쉬운 형태로(같은 속성이라도 대미지가 들어가게) 합쳐 이카루가를 발매하게 된다.

실버건의 스코어링은 색상 체인을 한 번 하면 그 색으로만 이어야 하는 데다 무기 사용 점수를 벌기 위해(무기 강화와 스코어링 둘 다를 위해) 진득히 불려야 하고, 거기에 더해 숨겨진 강아지를 찾아내는 보너스 점수까지 획득해야 한다. 특히 동일 색상 격파 체인을 잘 이어가면 점수가 적 졸개 하나만 격파해도 10만 점이 올라가는 등 점수 인플레가 엄청나게 심해지지만 반면 체인이 끊길 경우 점수 획득량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하이스코어 경쟁에 있어서도 차이가 너무 들쑥날쑥해지는 점이 지적을 받으며 그러한 요소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적 등장 패턴이나 파괴 순서 패턴을 외우기를 강요받는 점 때문에 이 게임을 나쁘게 평가하는 이들도 꽤 많다. 그에 반해 이카루가는 숨겨진 요소가 거의 없고(중/대형기를 빨리 격파해야만 나오는 소형기 같은 것 정도) 불리기 요소가 탄 흡수밖에 없는 데다 1체인을 해내기만 하면 다음 체인에서 속성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심플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인 게임의 배경 디자인이나 적 디자인 등은 고난도로 악명 높은 이미지파이트에서 영향을 짙게 받았다. 스테이지 3B 보스 MIKA-L도 이름은 이미지 파이트의 3스테이지 보스에서 따온 것이며, 화면에 자리를 잡는 방식에서 유사한 점이 꽤 있다.

스테이지 3C의 보스 GALLOP은 꺾이는 레이저 등의 기술과 형태가 R-TYPE 시리즈알 파이터의 오마주이다. 정확하게는 그 중에서도 R-TYPE IIR-9 커스텀, 즉 현재의 R-9C / Rwf-9Ac 워 헤드의 오마주이며, 원형을 그리며 교차되는 빨강&파랑 레이저와 라운드 비트의 원호사격, 가운데로 날리는 게 없긴 하지만 그 유명한 반사 레이저, 지면을 타는 대지 레이저, 가끔씩 폭발하는 유탄을 날리는 샷건 레이저, 45도로 플레이어 기체를 추적하는 서치레이저 L45, 모았다 전방으로 커다란 탄을 쏘아내는 스탠다드 파동포 1루프, 곡선을 그리며 모였다 다시 흩어지는 2루프 확산 파동포, 심지어 유도 미사일과 유폭 미사일, 포스 슛도 있다. 여기에 로케이션 테스트 당시에는 보스의 이름까지 'R-Q'였다. 일본어로 9와 Q는 발음이 같으니, 대놓고 R-9의 이름까지 그대로 갖다 쓴 셈. 그래서인지 정식 가동 시에는 알타입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외전격 게임인 GALLOP의 이름을 쓰게 되었다.

이외에도 스테이지 2A 보스인 코테츠는 외형과 이름 유래가 썬더포스 시리즈건틀릿이라는 등, 타사 슈팅 게임의 패러디가 꽤 많다.

원래는 미국의 게임 기업 아타리 게임즈의 가정용 이식 자회사인 "텐겐"의 일본 지사로 시작해, 자체적인 개발팀을 갖추고 있었다가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에 합병된 이후 개발하던 게임이었으나 개발 도중 타임워너 인터랙티브가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여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트레저가 이어받아서 게임을 완성시켰다는 비화가 있다.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의 게임은 매뉴얼이 개그를 잔뜩 섞은 가벼운 문장으로 구성된 것으로 유명한데, 본작도 그 잔재로 매뉴얼이 어느정도 그런 경향이 있다.
원래 디렉터인 이우치 히로시를 비롯한 본작의 개발진은 1995년에 트레저를 퇴사해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로 이적한 상태였다. 이들은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에서 심령주살사 타로마루를 내놓은 뒤 본작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개발 도중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가 폐쇄되면서 트레저로 다시 이적한 것.

7. 감상문과 모티브[편집]




8. 새턴 모드 대사 번역[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st - Stage 3
2nd - Stage 2
3rd - Stage 4
4th - Stage 5
5th - Stage 6
6th - Stage 1


가이, 텐가이가 사령부에 들어간 로보노이드를 돌과 같은 물체의 공격에서 지키기 위해 특공을 해 사망하고, 주인공들은 모든 힘을 다해 의미심장한 말을 거는 돌과 같은 물체를 물리치지만, 돌과 같은 물체는 머나먼 과거로 타임슬립한 후에 자폭한다. 주인공들은 자폭에 휘말려 목숨을 잃고, 그렇게 인류는 멸망을 면치 못한다.

하지만 20년 후의 지구는 녹읍이 우거진 풍요로운 곳이 되어 있었고 유일한 생존자인 로보노이드는 폐허가 된 과학연구시설에서 돌과 같은 물체의 의사를 깨닫고 주인공들의 클론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다. 돌과 같은 물체는 사실 지구의 수호자로 인류가 타락했을 때 전부 쓸어버린 뒤 과거로 다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하게 만드는 존재였다. 루프물이었던 것.[14] 로보노이드는 간신히 주인공들의 클론을 제작하고 그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본 뒤 기능을 정지하며 새로운 아담과 이브의 탄생과 함께 끝이 난다. 인류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다시 리셋되지 않기를 빌면서...[15]

이후의 스토리는 이카루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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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턴판에서 '스테이지 1'을 진행하면 나오는 곡.[2] 곤조 제작,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 그 외 디알무비, Production I.G,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제작에 협력했다.[3] 옵션에서 '아케이드 모드'를 선택하면 원작 사양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4] 4개월 뒤에 후속 기종인 드림캐스트가 출시됐다.[5] 발매 당시의 정가는 5800엔이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C급 중고가 최저 1만 엔부터 거래된다. 신품의 경우 8만 엔을 넘나든다.[6] 2017년 6월 28일 Xbox One 하위 호환 지원 시작.[7] 옵션에서 원작 그래픽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8] 다만 엔딩 이후 나오는 스태프 롤이 아닌 타이틀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크레딧에서는 볼 수 있다.[9] 새턴판 발매 당시에는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10] 난이도 상관없이 클리어하기만 하면 된다.[11] 함장인 텐가이, 신형 전투기 '레이디언트 실버건'의 테스트 파일럿인 바스터, 레아나, 가이, 로보노이드 '크리에이터', 그리고 그들에게 말을 거는 지구방위군의 장관(가이의 아버지).[12] 그 내용은 엔딩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13]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나, 새턴 모드(XBLA판 스토리 모드)에서는 두 스테이지를 모두 진행한다.[14] 게임상 시점이 몇 번째 루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스테이지 1'의 시간대가 기원전 10만 년임을 생각하면 대략 10만 년 간격으로 세계가 리셋되고 있었던 듯하다.[15] 초반에 연구원들이 로보노이드라면 클론 같은 거 제조할 수 있을 텐데 좀 해달라고 징징대는데 이게 복선이었다. 이 클론 제작 데이터는 고스란히 로보노이드에 남아 머나먼 미래의 인류가 돌과 같은 물체와 함께 발굴해내 이것이 루프였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인류는 이 사실을 테트라에게 전하기도 전에 돌과 같은 물체가 각성해 전멸한다. 장관은 이 사실을 알고 설명할 시간이 없다면서 테트라를 온존시킨 것. 사령부에서 데이터를 해독한 로보노이드는 주인공들이 출격하기 전에 부탁해 유전자를 미리 채취해둔다. 여기서 로보노이드가 단순히 별칭으로 크리에이터(창조자)라 이름지어진 게 아니었던 것을 알 수 있는데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은 우연이었지만 인간이 멸망하고 다시 그의 최후의 노력으로 감비노와 마리안의 클론을 만들어 인류를 재창조한다는 스토리의 복선이었다. 최후까지 인간이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을 바라며 게임 속 인류에겐 크리에이터는 진짜 창조자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