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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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2. 개요
3. 전개
3.1.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사태
3.2. 지각비 징수 문제
3.2.1. 레바의 지각비 관련 발언 논란
3.2.2. 레진코믹스의 해명
3.2.3. 레진코믹스의 지각비 폐지 발표에 따른 논란
3.3. 회색 작가 해외 수익금 미지급 사태
3.4.1. 의미가 있는 행위인가?
3.5. 레진코믹스의 간담회 개최 예정
3.6. 한국웹툰작가협회의 간담회 개최
3.7. 레진코믹스의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 사태
3.8. 작가들의 항의 시위
3.9. 레진코믹스의 간담회 돌연 취소
3.10. 레진코믹스의 간담회 개최
3.10.1. 레진코믹스의 대응의 원인
3.11. 작가 협회의 성명서 발표
3.12. 탑툰 이전 연재를 결정한 레진코믹스 작가들에 대한 논란
3.13. 무연대 리스트 작성 논란
3.14. 작가 고소
3.14.1. 작가 고소에 대한 반응
3.14.2. 사건의 해외 전파
3.15. 레진코믹스 공정위조사 청와대 국민청원
3.16. 국회 기자회견
4. 언론 보도·칼럼과 비평
4.1. 레진코믹스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
4.2. 국민청원 이후
4.3. 항의 시위 이후
5. 결과
6. 반응
6.1. 반전 및 일부 커뮤니티들 비판
6.2. 기타
7. 이후


1. 타임라인[편집]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 타임라인
일시
사건
관련 인물·단체
비고
2017년 8월 24일
레진코믹스, 웹소설 서비스 중단 고지
레진코믹스, 웹소설 작가 다수
[1]
9월 18일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사태
레진코믹스, 회색 작가

9월 20일
레바의 지각비 관련 트윗
레바 작가

9월 22일
레진코믹스, 지각비 취지 해명
레진코믹스

9월 24일
웹툰작가협, 지각비 관련 입장 발표
웹툰작가협

9월 28일
월한강천록 레진 서비스 종료
회색 작가

10월 1일
레진코믹스, 웹소설 서비스 종료
웹소설 작가 다수

11월 9일
레진코믹스, 지각비 조항 폐지 발표
레진코믹스, 웹툰 작가 다수

11월 30일
웹툰작가협, "지각비 폐지"에 대한 레진코믹스의 해명 요구
웹툰작가협

12월 5일
회색 작가, 레진코믹스의 해외(중국) 수익금 미지급 폭로
레진코믹스, 회색 작가

12월 6일
레진코믹스, 해외 정산 문제 관련 입장 발표
레진코믹스

12월 7일
레진코믹스를 향한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 투고
웹툰·웹소설 작가 일동
익명 투고
12월 8일
레진코믹스, 세무조사 국민청원 관련 입장 발표
레진코믹스

12월 19일
레진코믹스,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 및 간담회 개최 약속
레진코믹스
[2]
12월 19일
웹툰작가협, 레진코믹스 제외 간담회 개최
웹툰작가협, 웹툰·웹소설 작가 일동

12월 22일
일요시사, 레진 블랙리스트 폭로
일요시사, 미치, 은송 작가
[3]
2018년 1월 4일
트위터 "표준단가 계정", 레진코믹스 규탄 시위 예고
트위터 표준단가 계정

1월 5일
레진코믹스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 종료
웹툰·웹소설 작가 일동
총 서명 인원 81,315명
1월 8일
레진코믹스, 간담회 개최 돌연 취소
레진코믹스

1월 11일
1월 13일
레진코믹스 규탄 시위 개최
트위터 표준단가 계정,
웹툰·웹소설 작가, 레진코믹스 비판 독자 일동
[4][5]
1월 30일
레진코믹스 작가 두 명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레진코믹스
기사 트윗
3월 28일
한국만화가협회 지각비 소송 작가 모집
레진코믹스, 한국만화가협회
기사
3월 28일
레진코믹스 대표 이사 변경
레진코믹스
기사
범례
사건
중요 사건은 굵은 글꼴 처리
관련 인물·단체
각 진영별로 문자에 삽입
적색
레진코믹스
청색
레진 비판 작가 및 동조자
황토색
트위터 "표준단가 계정"
옥색
웹툰작가협
색 비지정
기타


2. 개요[편집]


유력 웹툰 플랫폼레진코믹스에서 연재중이던 일부 작가들이 계약 및 처우 관련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된 논란이다.

레진이 "작가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지각비나 수익금 배분 등에서 불공정한 대우를 하고 있다는게 이들의 주장이었는데, 그 중 일부는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로 밝혀져 레진의 시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이나 레진 본사 앞 시위를 통해 사측과 대치했고, 한국웹툰작가협회와 같은 작가 주도의 단체들이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거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개입하며 사건의 영향이 레진에 그치지 않고 웹툰계 전반에 미치고 있다. 2018년 2월에는 레진이 미치, 은송 작가를 계약 위반 및 SNS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면서 사건은 소송전으로 확대되었다.

2018년 6월 레진코믹스와 작가연대가 합의했다. 은송미치작가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 지각비를 모두 반환하는 대신 작가연대는 레진코믹스에 대한 민원을 취하하였다.


3. 전개[편집]


2015년부터 수익금(코인) 배분 문제 등, 레진코믹스와 작가들 사이에서 갈등의 여지는 이미 있었다. 그러다가 2017년 8월 24일 레진코믹스가 돌연 웹소설 서비스를 중단했을 때부터, 해묵은 갈등이 서서히 표면화하기 시작했다. 9월 18일 월한강천록의 회색 작가가 레진코믹스와의 계약 해지를 선언하면서부터 갈등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3.1.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사태[편집]


2017년 1월 15일 회색 작가가 갑상선암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휴재 공지와 함께 올라왔다. 결국 동년 9월 18일 트위터 계정에 본사를 방문해 레진과의 계약을 종료했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작가는 갑상선 종양이 발견되었는데도 담당 PD가 휴재를 말렸고, 나중에야 암인 것을 알아 치료 시기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작가 주장

이에 레진코믹스가 언론에 해명문을 발표했다.레진 측 주장

그러나 레진코믹스의 입장을 확인한 작가는 19일, 트위터 계정에 레진 측이 1) 자신이 종양일 때의 상황을 별 일 아닌 것으로 치부한 것에 대한 해명은 없고, 2) 암으로 인한 작가의 쾌유를 바란다며 자신이 한 말과 다른 말을 하는 데다가, 3) 작가가 거짓말을 한다는 듯한 뉘앙스에 반론을 제기했다.#1 더불어 본인이 계약해지의 진짜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레진 측의 거짓말이 계속된다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2

회색 작가의 고발이 제기되면서, 다른 작가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트위터를 중심으로 레진코믹스를 비판하는 인터넷 여론이 형성되었다. 웹툰 관련 칼럼을 많이 작성하는 잠뿌리도 작가 건강은 아랑곳 않고 원고 마감만 요구하는 웹툰 플랫폼의 행태를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레진코믹스가 작가가 검진을 받을 당시의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

그러나 회색 작가는 레진코믹스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작가는 1) 본인이 녹취록과 대화 내역을 가지고 있으며, 만화가 협회, 기자를 만나겠다는 트윗을 작성했다. 그러나 녹취록을 공개하겠다 밝혔음에도 이후 어떤 발언도 (녹취록을 법적 문제로 밝힐 수 없게 됐다 던지) 하지 않고 있고, 그 외 다른 작가들 역시 법적 공방에 관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9월 28일 월한강천록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게시하고, 실행에 옮겼다. 연재중단이 아닌 완전한 계약해지로, 작가가 다른 플랫폼에서 연재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한편, 과거 행적으로 비판받는 은송 작가가 연루되다보니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된 월한강천록의 회색 작가까지도 메갈일 것이라 오해하는 댓글이 일부 발견되기도 한다. #1, #2 그러나 회색 작가는 2016년 클로저스 티나 사건에서 메갈리안 등을 옹호하지 않았고 독자를 우롱한 적도 없기 때문에, 단지 레진 소속이라는 이유 하나로 회색마저 '메갈 작가'라고 낙인찍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3.2. 지각비 징수 문제[편집]


그동안 레진코믹스는 마감 약 이틀 전까지 웹툰을 올리지 않을 경우, 작가에게서 '지각비' 명목으로 일정 비율의 금액을 징수해 왔다. 이에 관해 레진코믹스 관계자는 "유료웹툰 플랫폼에서의 무단 지각은 TV 미니시리즈가 방송 날짜에 무단 펑크내는 꼴"이라며 "유료웹툰 플랫폼 독자들은 돈을 내며 해당 작품의 다음 화차를 기다리고 있다", "지각 페널티는 유료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플랫폼이니만큼 약속을 지키자는 것이 취지"라며 "프로인데 지각 많이 하면 안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런데 회색 작가 관련 논란이 한창이던 2017년 9월 19일, 레진코믹스에서 사랑하는 소년을 연재하는 제크 작가가 레진 코믹스의 지각비 문제를 처음 언급했다.# 이 트윗은 '지각비'로 100만 원을 걷는다는 다른 고발과 더불어, 레진 지각비 문제의 도화선이 되었다.

레진 작가들은 지각비를 "레진코믹스가 수행할 수 없을 만큼 벅찬 업무량을 요구해 필연적으로 지각할 수밖에 없도록 해 놓고, 지각하면 이를 핑계로 수익의 일부를 또 가져가는 악의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레진코믹스에서 '340일 간의 유예'를 연재한 적 있는 미치 작가는 트위터 계정에서 레진 연재 시절 느꼈던 편집부의 해이함과 불편했던 경험들을 토로했으며, 화음조 작가도 트위터 계정에서 불성실한 레진 편집부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하지 않은 레진 출신 웹툰 작가 다수도 리트윗 등으로 이에 호응했다. 환댕 등 디시인사이드 출신 작가도 이번 사안은 레진이 가혹하다고 입을 열었다.


3.2.1. 레바의 지각비 관련 발언 논란[편집]


논란이 한창이던 9월 하순 무렵, 레바 작가가 "월 1회는 지각비가 면제"라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했다. 그러자 동료 작가들은 그의 발언을 비판하고#[6], 독자들도 저마다 지각비에 대한 자기 생각을 얘기하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지각비 조항에 대해서는, 조항 자체가 마땅한 산출 근거가 없는 불공정 계약이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사실은 위약금의 일종으로, 계약 관계에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기한을 어긴 자가 지연에 따른 손실을 배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었다.

레바 작가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 레진코믹스에는 월 1회 지각 면제권이 존재하며, 이는 충분히 좋은 계약 조건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게시했다. 그러자 다른 작가들이 레바를 비난·비판했다. 다른 작가들은 지각비 관련으로 큰 고충을 겪는데, 레바 작가는 눈치 없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갸 작가(「아랫집 제빵사」 완결)가 " 월 1회 지각 면제권도 일부 작가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니냐"고 주장하였으나, 작가가 계약서를 잘못 읽어 오해한 것으로 드러나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다만 이 면제권은 원래부터 있던 조항이 아니라, 일부 작가가 레진코믹스와 직접 협상해 얻어낸 결과임이 밝혀지고#, 본인도 지각비 등 불공정계약 개선을 위한 단톡방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레바 작가가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더불어 웹툰 시장의 불공정한 면을 지적한 2016년 2월의 웹툰가이드 인터뷰가 드러나자,# "1년 반 사이 생각이 사측 입장으로 기울어져 있어 놀랐다"며 트위터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경솔한 발언을 계속 함에 따라 트위터 활동도 중지하겠다고 선언했다.


3.2.2. 레진코믹스의 해명[편집]


레진코믹스가 한 인터넷 언론에 지각비 조항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웹툰작가협회도 지각비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으며 10대 일간지의 하나인 한겨레도 이 사건을 다루었다.#

지각비가 단순히 물품 납기 위약금으로서 문제없지 않냐고 생각 할 수는 있지만 계약내용을 모르는 제3자가 계약내용을 물품 납기와 동일시 확정짓는것은 부당하고. 공신력있는 행정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바가 있고, 정작 레진이 일으킨 문제[7]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3.2.3. 레진코믹스의 지각비 폐지 발표에 따른 논란[편집]


11월 9일 레진코믹스가 지각비 조항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그 대신 그 외의 여러 계약 조건도 수정하겠다는 자세한 입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새 계약의 체결 예정일은 2018년 2월 1일로, 새 계약을 체결할지 지각비가 존재하는 기존의 계약을 유지할지는 각 작가의 판단에 맡긴다고 한다. 꾸준히 목소리를 내어 온 작가들은 "이미 지각비라는 명목으로 조금이라도 더 작가에게서 돈을 뜯어간 상황에서,#1#2 새로운 계약을 운운하는 것은 논란이 된 지각비를 폐지하는 대신 또 다른 독소 조항을 넣을 생각이 아니겠느냐",#1#2 "지각비 조항 삭제는 발표 시점에라도 바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이듬해 2월로 미룬 것은 지각비를 정당화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함이 아니냐", "웹툰작가협 등 외부의 개입으로 치부가 드러날 것이 두렵기 때문이 아니냐",# "이미 걷어간 지각비에 대한 보상은 왜 함구하느냐"# 든 비판 일색의 의견을 내놓았다.

11월 15일 웹소설 작가 겸 칼럼니스트 잠뿌리가 레진코믹스의 지각비 조항 폐지를 비평하는 칼럼을 작성했다.# 그러나 은송 작가에게 "2년 묵은 지각비 이슈에서 작가들의 고통과 투쟁은 무시하고, 결과만을 놓고 플랫폼의 이른바 '잘한 점'만을 칭찬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11월 30일 한국웹툰작가협회가 레진코믹스에 답변을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레진코믹스가 처음 회색 작가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낸 지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여러 언론 보도, 웹툰작가협의 답변 요구, 독자들의 성토에도 마땅한 답변을 내놓지 않자, 웹툰 작가와, 레진을 비판하던 독자들의 여론이 점점 싸늘해졌다. 레진코믹스 작가 다수는 플랫폼의 지각비 징수, 연재 이틀 전 마감 등 열악한 근무 환경과 복지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해 왔다.


3.3. 회색 작가 해외 수익금 미지급 사태[편집]


12월 5일, 회색 작가의 새로운 입장문이 블로그를 통해 올라왔다. 회색 작가는 입장문에서 담당 PD와의 모든 메신저 내역과 레진이 고의적으로 모든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부재중 전화 내역을 공개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삼아 레진이 다른 작가들의 해외 진출 수익 대부분을 빼돌려먹은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아마 위에서 말한 진짜 계약해지를 한 이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2년에 걸친 고료 미납'에 대해 요약하자면 월한강천록을 중국에 번역해서 연재했었는데, 연재중단이 된 사실도 안 알려주고, 해당 연재에 대한 고료 지급도 안 해주고, 얼마를 받을 예정인지조차 담당자가 바뀌었다느니 중국측 회사가 일처리를 안 한다느니 핑계를 대며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약서 상으로 레진측에 6개월에 한 번씩 해당 내용에 대해 고지 및 지급의 의무가 있었다고 하며, 작가는 2015년 5월까지의 고료를 한 번 정산받은 이후로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작가의 주장이 맞다면 이는 명백한 레진 측의 계약 불이행이다. 뿐만 아니라 레진측에선 업계 종사자에게 회색 작가에 대한 험담과 모함을 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레진코믹스에 입장이 공개되었는데 #, 입장문의 마지막의 <작가님의 잦은 전화로 인해 담당 피디님은 심한 과로에 시달렸다>라는 문장이 논란을 불렀다.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음이 확인사살된 것이다. 게다가 왜 걸려온 전화를 피디가 받지 않았을까?라는 점에서 레진이 피디를 방패로 삼아 사측의 실책을 직원에게 전가하려 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잡플래닛 같은 구직 사이트의 별점이 2.4으로 중하위권을 차지하는 점, 입사후기자들의 친목적인 분위기에 대한 언급 때문에 더더욱 레진의 피디방패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내부고발자를 상대로 할 때 도리어 내부고발자를 비난하는 것은 전형적인 블랙기업의 행태이다.

잡플래닛 사이트의 별점과 현재 레진에 대한 전 피디, 사업담당자들의 후기. #

이에 레진은 에이전시를 통해 정산 자료를 확인하고 전달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모되었으며 현재는 직접 현지플랫폼과 직계약을 통해 직접 정산자료를 받고 있고 해외정산분을 모두 지급했다 해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걸렸더라도 자그마치 2년 동안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정산자료 요청을 질질 끌었다는 점, 논란이 불거지자 부랴부랴 해외정산분을 지급했다는 점 등 의혹을 해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키우고 말았다. 또한 회색 작가의 시간을 가리지 않는 전화로 인해 업무마비와 담당 PD의 건강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는데, 이것은 임금이나 체불하는 주제에 작가를 공격하다니 적반하장이라는 반응과 네이버 웹툰, 다음 만화속세상을 추격하는 동종업계 3위의 컨텐츠 기업이 작가 1명 때문에 업무가 마비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의혹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레진 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현지플랫폼에서 수익, 분기별 정산 등 레진업무에 지장이 없는 완벽한 정산과 내역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2년 씩 걸릴 일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레진 취재 기사에 따르면 회색작가의 항의가 아니었다면 언제 정산했을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답하지 못했다고 한다.

단 레진 측의 해명에 따르면 해외 중국 서비스로 회색작가가 벌어들인 수익은 '49만원'이고 레진측이 3년간 회색작가에게 지급한 한국 서비스 순 수익금은 3억1천만원이라고 한다. 정산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것은 비난받을 만 하지만 레진코믹스 측이 작가의 수익을 착취했다고 하기엔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다.


3.4. 레진코믹스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편집]


12월 7일 레진코믹스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게시 하루만에 약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12월 8일 레진코믹스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뜨거운 여름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십니다. 일부 작가들의 독자 비하 발언으로 당시 수많은 독자님이 상처 받았습니다. 대다수 작가님들도 함께 피해를 보셨습니다. 많은 독자님들이 ‘비하 발언을 한 작가들의 연재 중지’를 요청하셨습니다. 독자님의 탈퇴가 심각해 플랫폼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만큼 여파가 컸습니다.


2016년 여름 사건으로 특정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연재중단을 강하게 요청하는 독자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당시 SNS를 통한 일부 작가들의 원색적인 (독자에 대한) 비방글, 욕설이 지속적으로 나와 다수의 성실히 작품활동하는 작가분들과 독자님들께 피해가 지속됐습니다. (중략) '사실과 다른 내용, 확인되지 않은 루머, 원색적인 비방과 욕설 등의 무분별한 SNS 포스팅으로 인해 많은 작가님들, 독자님들의 피해가 많으니 일부 작가들이 이러한 SNS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자제시켜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2013년 6월 7일 새벽에 탄생한 레진코믹스는 지금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이겨냈습니다. 13년에는 여성혐오 커뮤니티 연계 논란, 15년에는 유해사이트 차단 사건, 그리고 16년의 남성혐오 방조 논란도 있었습니다.


레진을 고발한 작가들, 이들을 지지하는 독자들은 이 입장문을 비판했다. 플랫폼이 비밀 유지 조항을 지키지 않고 작가 개인 수입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게 공개했다는 점(작가가 총 정산 받은 금액이 3억 1천, 중국 수익 금액 49만원), 자신들이 잘못한 부분이 있으나 중국 에이전시가 정산해 주지 않아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등의 책임 전가(그나마도 거짓말로 밝혀졌다), "레진코믹스 직원에게도 가족이 있다"(해명문 말미)는 둥 감정적 호소로 논지를 흐린다는 점이 주 원인이다.

2016년 7월의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사건에 대해서도, 특히 사태에 관한 웹툰 작가의 의사 표현을 "일부 작가들의 독자 비하 발언"이라고 일컫고, 독자들이 발언에 항의해 집단으로 환불·탈퇴를 하자 이에 대처하던 당시 상황을 자사 입장에서 "남성혐오 방조 논란"이라고 일컬은 점이 작가와 작가를 지지하는 독자 다수의 반발을 일으켰다. 작가들은 레진코믹스가 클로저스 논란에 대한 자신들의 의사 표현에 대하여, 작가들의 발언에 환불·탈퇴 등으로 집단 항의한 독자들과 의견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후 레진코믹스 입장문 중 중국 에이전시가 정산해 주지 않아 작가에게 수익금을 지급할 수 없었다는 내용은 거짓말로 밝혀졌다.#

  • 12월 11일 오후 2시: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서명 인원 43,100명 기록.



  • 12월 21일: 서명 인원 5만 6천. 많은 트위터 유저들이 치킨, 피자 등의 기프티콘을 걸고 청원을 독려하고 있다.

  • 2018년 1월 2일: 잔여 기간 3일 시점에서 서명 인원 7만 6천 명.

  • 2018년 1월 5일: 서명 인원 81,315명을 기록하고 기간이 만료되었다.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에는 이르지 못했다.


3.4.1. 의미가 있는 행위인가?[편집]


'작가에 대한 대우' 문제를 들어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정부'에 요구하는 본 청원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레진이 소속 작가들을 부당하게 대우한 것이 사실이라 해도 그것은 '세무조사'로 시정을 요구할 성격의 것이 아니다. 애초에 세무조사는 본질적으로 조세에 관련된 사항이나, 본 사건은 아무리 그 규모가 크다 해도 결국은 사인간의 계약에 관한 문제이다.[8] 따라서 상호 아무 관련이 없는 사항을 들어서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옹호 측에서는 "이런 식으로라도 레진을 압박해야 작가들에 대한 유의미한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라고 하고 있으나 상식적으로 "개별 계약자들에게 대우를 잘 해 주지 않으면 세무조사로 기업을 압박하겠다"라는 식의 협상이 이치에 닿는 전략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일반인에게 어필하기에도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9]

실제 청원이 큰 호응 없이 종료한 것 역시 이와 같은 청원의 정당성에 관한 의문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아래에 나오듯이 작가와 레진코믹스 모두를 불신하는 풍조가 생각보다 강한 점도 작용한다.


3.5. 레진코믹스의 간담회 개최 예정[편집]


12월 18일, 레진은 해외 수익 정산금 지급 지연, 웹소설 서비스 종료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이듬해 1월 11일, 1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3.6. 한국웹툰작가협회의 간담회 개최[편집]


12월 19일, 웹툰작가협이 레진코믹스 작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개최 전 일각에서 플랫폼 관계자 없이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있자 "협회가 문제에 구체적으로 개입하기 전에 피해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며, 피해 고발 작가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있으므로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참여 작가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음날 조사한 내용을 문화체육부와 공유, 청와대 보고될 것임을 밝혔다.


3.7. 레진코믹스의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 사태[편집]


그동안 심증적으로 존재한다는 의혹을 받던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가 실재한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지난 5월, 레진 내부서 작가 두 명을 블랙리스트로 지목한 정황이 발견됐다. <일요시사>가 확인한 내부 정보에 따르면, 레진은 당시 운영팀 구성원들이 참여한 일간 회의서 '앞으로 진행될 모든 이벤트서 미치, 은송 작가의 작품을 노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대상은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 <봄의 정원으로 오라>와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 등 세 작품이다.

해당 내용은 '레진님'의 별도 지시사항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유됐다.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한 대표가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이 항의 차원에서 장기 휴재에 돌입했다. 우연희·이금산 작가의 새디스틱 뷰티를 비롯하여, 미울, BV 작가의 도령의 가족, 킬러, 웨일 작가[10]의 「감금창고」, 도트리 작가의 「소비러와 존잘님!」, S.H(스톤헨지) 작가의 「돌핀요정」도 동조·연대 차원에서 장기 휴재에 돌입해 적지 않은 파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1]

이후 2018년 1월 11일에 지상파에서 레진의 작가 블랙리스트 관리가 기사화되었다. 2018년 1월 11일 네이버-SBS8뉴스 [단독] '레진코믹스, 작가 항의하면 블랙리스트로 관리'…증거 입수

1월 12일 오마이뉴스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은송/미치 작가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다만 해당 기사에 실린 레진 측의 반론에 의하면 블랙리스트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해당 작가들의 경우 계약 당사자간의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하고 각자의 SNS를 통해 회사와 관련된 다량의 내용을 왜곡시켜 지속적으로 유포하여 회사의 여러부서가 업무수행에 지장을 받았기에 계약해지를 검토하던 상황이라 프로모션 진행이 곤란했던 것'이라고 한다. 이 주장이 사실일 경우 공기업이 아닌 레진이 계약을 위반하고 회사에 부정적인 정보를 유포하는 작가들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해도 법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한편 트위터에서 레진과 탑툰 사건에 침묵하고 연대하지 않은 작가들에 대한 리스트(역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비난을 받았는데, 그에 대한 칼럼이 나오기도 했다.#


3.8. 작가들의 항의 시위[편집]


2018년 1월 4일, 레진코믹스, 폭스툰, comico[12] 등 웹툰 업계 상황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외주 표준단가 정착을 위한 설문조사」(이하 표준단가 계정)#[13]가, 레진이 발표한 간담회 일정에 맞춰 레진 규탄 시위 개최를 예고했다. 참가 대상은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마쳤거나, 연재 중이거나, 연재 예정인 웹툰 작가, 전에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웹소설 작가이며, 일시는 1월 11일, 1월 13일 두 차례로, 작가들은 원하는 날에 하루나 양일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같은 날 저녁, 시위 개최가 확정되고 레진코믹스 소속이 아닌 작가도 가능하도록 참가 대상도 확대되었다고 표준단가 계정이 알려 왔다. 조만간 독자의 참여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작가들이 줄이어 시위 참가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다. 레진 웹툰 작가 중에서는 「양극의 소년」의 은송,# 「십이월에」의 김온,# 「블루밍시퀀스」의 이을,# 「감금창고」의 웨일,# 「사용중인 남자」의 AJS(레진을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서 「신림과 봉천 사이」 연재),# 「마녀의 발자국」의 아르,# 「로열서번트」의 그림 작가 청년,# 「340일간의 유예」의 미치,# 「욕망이라는 것에 대하여」의 김공룡,# 「자살캣」의 연양갱# 작가가, 레진 웹소설 작가 중에서는 공아루,# 비담,# 작가가, 타 플랫폼 웹소설 작가 중에서는 「해시태그 연애중」을 연재 준비 중인 선우,# 조아라에서 비정기로 「파레트 소년」을 연재하는 채노열,# 「피어나」, 「4월, 교생실습, 내재율의 러브레터」등을 이북 출간한 시라# 작가가 공개적으로 시위 참가 의사를 밝혔다.

1월 8일, "표준단가 계정"이 집회신고 접수내역을 공개했다.# 시위 장소는 2호선 역삼역 인근 GS타워라고 한다.#[14] 한편 전 레진 웹소설 작가 비담이 레진이 일방적으로 간담회를 취소하리라고 예상하고, "표준단가 계정"과는 별개로 레진 본사(논현동 큐빅타워) 앞에 집회를 신청해 두었다고 한다.# 이에 "표준단가 계정"도 일시는 1월 11일 12~16시 한 차례로, 장소는 레진 본사 앞으로 집회 일정을 변경했다.#

주최자는 레진코믹스가 조속한 사과와 적절한 보상, 공개 간담회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다.#

시위 다음 날 루리웹디시인사이드에서는 참여를 애원해서 같이 시위에 참여한 독자들에게 감사 표현도 없었고 그냥 자기들끼리 밥 먹으러 가고 생수 같은 물건도 외부 지원이였다는 참가 후기가 돌았으나, 물품은 작가들과 시위 주최 측이 마련한 것과 외부 지원이 함께 있었으며 작가들 또한 자율 참가였다. #1 #2 #3 #4 레진 작가들에 대한 비난 여론 조성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 조작글이 유표된 사례.


3.9. 레진코믹스의 간담회 돌연 취소[편집]


레진은 지난해 12월 18일 약속한 두 차례의 간담회에 대하여, 시위 일정이 알려진 1월 8일 오후 4시 46분 경, 갑자기 작가들에게 간담회장 대관 취소를 알려 왔다. #1, #2 사실을 고지받은 작가들은, "표준단가 계정"이 주도하는 레진 규탄 시위를 방해하려는 공작으로 의심하고 일제히 레진을 규탄했다. #1, #2, #3, #4 그 밖에 간담회 장소를 변경해도 반드시 시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작가도 있었다.#


3.10. 레진코믹스의 간담회 개최[편집]


2018년 1월 16일, 레진의 작가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간담회는 레진과 작가간의 간담회라서 외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나, 간담회 후 은송 작가가 트윗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을 공개하였다. 1부는 시스템 개편에 관한 설명이 주를 이루는 내용이었고 2부는 질의응답으로 구성. 간담회에서 가장 관심사가 되었던 것은 '블랙리스트'의 여부였는데, 레진은 이를 분명하게 부정하였다. 관련 내용을 정리하면

  1. 방송에 나간 것과 같은 메일이 발송된 것은 사실
  2.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사용은 공식적인 것이 아니며 실무자들이 사용한 관용표현에 불과(그 근거로 단어 뒤에 괄호+물음표가 붙어 있었음을 제시)
  3. 대표는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일이 없음
  4. 프로모션의 선정기준은 내부 기준에 따르며 의도적인 배제가 이루어진 바 없음

간담회 참여 작가들은 레진의 해명에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나, 간담회 자리에서 이처럼 단언한 이상 레진이 특별히 이후 입장을 바꿀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1월 19일, 레진코믹스의 2월 지각비 폐지를 앞두고 레진코믹스는 간담회를 통해 계약 및 정책 변경에 대한 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지각비폐지, MG인상, 지각 시간 변경 등이다. #


3.10.1. 레진코믹스의 대응의 원인[편집]


레진이 당장 작가들에게 사과하고 머리를 숙일 거라고 기대했던 작가들은 이처럼 꼿꼿하게 나오는 것에 당황하고 있는데, 레진이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는 일단 이번 사태 자체가 속칭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다른 점에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부가 작가의 사상과 생각을 빌미로 평등의 의무를 저버리고, 부당하게 차별적인 대우를 하며 예산 편성에서 제외하는 등 불공평한 대우를 하였다는 점에서 직업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심각하게 억압한 기본권 침해의 사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사건이 문제가 된 것은 그 사태를 주도한 것이 어떤 이익기관도 아닌 '행정부'라는 데 있는데, 행정부는 일반적으로 예술과 문화를 발전시킬 의무를 지니며 특히 그것이 국가전복에 관한 사상이 아닌 이상 어떤 문화 개체에 대해서도 상시 평등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강하게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편중된 사상을 부당하게 탄압하였다는 점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위헌성이 두드러지게 된다.

그러나 레진코믹스의 경우 이와는 입장이 전혀 다른데, 일단 레진코믹스는 기업으로서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 그 목적이므로 그 과정에서 프로모션이나 광고 등은 자의적으로 자유롭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정한 시기에 어떤 작품을 배너에 올리고 말고는 경영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르면 그만이며, 그 과정에서 모든 작품에 대해 같은 시기에 같은 정도의 노출을 제공해야 할 이유가 특별히 없는 것이다. 특히 레진코믹스의 입장에서 작가들은 사적인 계약당사자로서, 노동자와 같은 복지의 의무도 있지 않다.

레진코믹스의 사례는 공정거래법과 관련되어 있다. 레진코믹스를 공정거래 위반으로 고소하려면 레진코믹스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지위, 계약상 레진코믹스가 작가들에게 보장한 것들을 법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그런데 레진코믹스는 네이버와 카카오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모든 작가에게 같은 수준의 프로모션을 보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작품과 작가마다 매출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레진이 특정 작품을 프로모션에서 제외한 것 등에 대해 특별히 법적 책임을 물을 여지는 없고, 작가들이 오히려 레진을 무고하게 몰아간다고 볼 여지마저 존재한다. 간담회에서 레진측이 보인 단호한 태도는 바로 이와 같은 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11. 작가 협회의 성명서 발표[편집]






3.12. 탑툰 이전 연재를 결정한 레진코믹스 작가들에 대한 논란[편집]


자세한 설명은 탑툰 문서 참고.


3.13. 무연대 리스트 작성 논란[편집]


무연대 리스트라는 계정이 레진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작가들까지 레진 작가들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리스트를 작성한다고 나타나 논란이 되었다. 허나 너무나도 말도 안 되는 논리와 리스트라고 나온 것이 웹툰 작가조차 아닌, 트위터 내 팬이 많은 만화가 몇몇을 아무렇게나 올리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인해 대부분 컨셉 어그로 계정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성된 지 하루 이상 지난 1월 29일 8시 시점에서 팔로워가 고작 2명이고, 그중 한 명도 각종 사건에 대한 아카이빙 활동을 하는 동인 문화 연구가다. 메인 트윗에도 해당 행위를 비판하며 지능형 안티 취급하는 반응이 전부.


3.14. 작가 고소[편집]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당일 레진은 두 작가에 대해 허위사실 공포로 고소를 했다.관련 기사 원문으로 보이는 트윗
2018년 1월 30일 오후 4:51에 올라온 정보라(보라쇼)의 트윗#, 5시 39에 올라 온 웹툰니스타의 트윗#, 5시 41분에 올라온 웹툰가이드 글# 의 고위 사실 트윗과 은송 작가의 트윗#을 보면 언론이나 관계자에게 먼저 보낸 것 같아 보이지만, 마치 작가의 트윗 '레진은 저와 은송작가님에게 일방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공유했다며 즉시 사과하고 sns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종료와 고소를 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냈었습니다. 이런 갑질로 레진은 블랙리스트를 "허위"사실로 만들 속셈인가보죠?' #을 보면 마치 작가는 먼저 확인한 것으로도 보인다. 양극의 소년 서비스 종료에 대한 기사


3.14.1. 작가 고소에 대한 반응[편집]




  • 게임개발자연대는 '게임개발자도 창작자입니다. 우리도 연대하겠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연대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트윗 #

  • 2018년 2월 1일 만화가협회에선 작가 소송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고,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목표금액인 2천만 원을 달성하여 오후 10시를 기해 종료되었다. 은송 작가는 해당 내용에 대해 감사의 트윗을 남기기도 하였다. #


3.14.2. 사건의 해외 전파[편집]


레딧텀블러, 트위터 등을 통해 레진 사태가 영어로도 번역되어 퍼지고 있으며, 해외 창작자들에게도 여러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2월 2일 레진 측은 트위터와 텀블러 계정을 통해 해당 건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공지했다.


3.15. 레진코믹스 공정위조사 청와대 국민청원[편집]


http://19president.pa.go.kr/petitions/124083?navigation=petitions
레진코믹스 세무조사 요청 청원은 인원수 미달로 실패하였으나,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열렸다.

  • 2018년 2월 5일: 시작한지 4일이 지난 시점에서 서명 인원 1만 천여 명.
  • 2018년 3월 3일: 서명 마감. 서명 참여 인원 최종 16,341명.

카카오 계정을 통한 꼼수가 차단된 이후 일 평균 증가량이 1~2천대를 못 넘겼으며 트위터로 서명을 종용하는 글도 올라왔으나(#) 제대로 된 관심도 받지못하고 최종 16341명으로 마감되었다.


3.16. 국회 기자회견[편집]


2018년 2월 6일 비담작가가 국회 기자회견을 잡았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2018년 2월 10일 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는 만화가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와 함께 국회로 간다고 밝혔다.#

2018년 2월 12일에 나온 기사에 의하면 유은혜 의원도 참석한다고 한다. #

기자회견 영상이 공개되었다.#


4. 언론 보도·칼럼과 비평[편집]



4.1. 레진코믹스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편집]


이 사태의 발단이 된 2017년 8월 24일의 웹소설 서비스 중단, 9월 18일월한강천록 서비스 종료 당시부터 언론은 꾸준히 조금씩 보도를 냈다.


  • 일요시사가 블랙리스트 정황을 보도하기 전인 12월 4일에는, 이 블랙리스트 소문을 다룬 칼럼#을 작성했다. 칼럼은 항간에 떠도는 블랙리스트 소문을 다룬 뒤, 만약 실재한다면 업체가 공유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훨씬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작가를 착취·탄압하는 수단으로 블랙리스트를 활용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5]

  • 12월 6일에는 칼럼니스트가 월한강천록의 해외(중국) 수입 정산금에 대해 비평하는 칼럼#을 작성했다. 칼럼은 웹툰 플랫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때 중요한 것은 안정성임을 강조하며, 정산을 확실하게 하지 못한 레진을 비판했다.

  • 문화 웹진 ize도 꾸준히 레진코믹스를 비롯한 웹툰 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취재하였다.[16] 그 처음은 2017년 10월 10일에 작성한 칼럼 두 편이다. 한 편은 당시 한창 화제이던 지각비 문제를 논한 칼럼#1이고, 나머지 한 편은 웹툰 계약서 작성 시 웹툰 작가가 유의해야 할 점을 다룬 칼럼#2이다.


4.2. 국민청원 이후[편집]


그러다가 12월 7일 익명의 작가가 레진코믹스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지금까지의 문제를 이슈화하자, 언론이 본격적으로 레진과 작가 간 갈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건 당사자인 웹툰 작가들은 일요시사의 블랙리스트 기사, 경향신문위근우 칼럼은 호평했으나, 문화뉴스, 한경닷컴 게임톡의 칼럼은 사실상 레진을 편드는 글이라며 비판했다.

  • 12월 8일, 웹툰가이드의 디자이 기자가 위의 청원을 주제로 한 칼럼#을 작성했다. 칼럼은 지각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의 사실관계를 정리하면서, 레진의 입장문에 대해서는 "입장을 이해할 수 (중략) 있지만, 필자와 독자를 이해시키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던" 글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 12월 12일, 문화뉴스의 서정준 기자가 「웹툰계, '레진코믹스 때리기'만이 능사일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했다. 이 칼럼은 도미노 작가[17]에게서는 만화계 역사에서 여성을 지운다는 비판#, 선우 작가[18]에게서는 (과거 기사 이력이 발굴되면서) 시종일관으로 레진코믹스 편을 들었다는 조롱#을 받았다.

  • 12월 16일, 한경닷컴 게임톡의 백민재 기자가 「레진코믹스를 바라보는 시선―레진코믹스는 어쩌다 웹툰 업계 '공공의 적'으로 몰렸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했다. 이 칼럼도 작가측에서는 웹툰·웹소설 업계의 현실을 잘 모르고, 부당 계약의 책임을 모두 작가에게 떠넘긴다며 비판했다.[19][20]

  • 12월 19일, ize가 다시 한 번 레진 문제를 다루었다.# 칼럼은 지각비 관련 서류증빙을 둘러싼 레진과 작가의 입장을 정리하고, 레진이 지금까지의 갈등을 해소할 대안으로서 전일 내놓은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작가를 동업자로 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웹툰 작가 복수의 목소리를 소개했다.


  • 12월 26일, 레진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지자 잠뿌리 작가가 다시 한 번 웹툰가이드에 칼럼#을 기고했다. 칼럼은 논란이 "남자 작가 대 여자 작가"의 성별 대결 구도로 흐르고, 민감한 이슈에 침묵하는 작가를 무조건 적으로 돌리는 점이 블랙리스트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고 지적하며, "감정에 치우쳐 새로이 적을 만들지 말고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칼럼은 지금까지의 칼럼과는 달리 레진을 비판하던 작가 여럿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1[21], #2[22], #3a, #3b[23]


  • 1월 5일, 칼럼니스트 위근우경향신문에 작가 측 입장에서 사태를 논한 칼럼을 기고했다.# (작가들이 주장하는) 레진과 박근혜 정부의 행적에서 유사성[24]을 지적한 칼럼은, 레진의 웹툰 사업 방식에서 "한국 사회의 적폐가 드러난다", 레진이 "설계하는 콘텐츠 사업의 미래에 사람(소속 작가와, 임원·간부를 제외한 레진의 모든 말단 직원 등)의 자리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 1월 9일, 웹투니스타와 「성인수의 만화클래식」이 레진의 웹소설 폐지 사태를 다룬 방송을 진행하였다. 트위터 계정, 팟캐스트 당시 레진에 작품을 연재했던 비담 작가를 초청해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4.3. 항의 시위 이후[편집]


레진코믹스와 관련된 언론 보도는 1월 11일 항의 시위를 기점으로 크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사건을 다루는 매체도 이전까지는 마이너 언론이거나 일부 칼럼란, 웹툰 전문 팟캐스트 정도였으나, 이후 연합뉴스, 한겨레 등 메이저 언론사 및 SBS 뉴스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생산되는 기사들의 프레임 역시 레진코믹스의 '갑질'에 초점을 맞춘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아래의 내용들은 그중 대표성을 가진다고 판단되는 일부만을 가져온 것이다.

  • 1월 11일, 항의 집회 소식을 연합뉴스 등의 메이저 언론들이 다루면서 원인이 된 블랙리스트 의혹을 언급하였다. # 같은 날 SBS뉴스에서 지각비, 블랙리스트 및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이 사건이 지상파를 탔다. # 일요시사에서 제기했던 '레진님의 별도 지시사항' 메일도 공개되었다.

  • 1월 16일, 한겨레가 1인시위에 나선 작가들을 인터뷰하며 이 사태를 심층 취재한 기사를 내놨다. #

  • 1월 18일, 오마이뉴스에서 레진코믹스 내부에서 공유된 이메일을 또 한 건 공개했는데, 수익 정산 건으로 문의하거나 결제 데이터 등을 요청한 10~20여 명의 작가를 강성 작가라 부르며 소송도 고려한다는 내용이다. # 메일을 작성한 홍ㅇㅇ 재무이사는 본인이 썼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특히 오마이뉴스는 12일 이후로 다수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 1월 22일, 중앙일보에서도 관련 기사를 냈다. # 내용으로는 레진코믹스만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으며, 전반적으로 웹툰작가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 1월 29일, 미디어스에서는 레진코믹스의 언론 기자 접대에 관한 기사를 냈다. # 레진코믹스의 홍보 담당자가 법인카드로 언론 기자들에게 꾸준히 식사 접대와 선물 등을 제공하였으며, 해당 언론들은 이번 사태에 관해 일제히 침묵했다는 내용이다. 레진코믹스 측은 통상적인 홍보 활동이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5. 결과[편집]


[레진코믹스 대표 한희성의 사과문/접기]

안녕하세요.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희성입니다.

2018년 6월 7일은 레진코믹스를 정식 오픈한지 만 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축하하며 기쁨을 나눠야 하는 시점이지만, >뒤늦게나마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가 및 독자 여러분께 이렇게 사과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 레진코믹스는 수많은 작가 그리고 독자분들의 성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에 힘입어 유료웹툰시장을 개척해 왔습니다. >웹툰 시장의 활성화보다 빠르게 퍼지는 불법 복제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더 빠르게 성장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작가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여러 작가 그리고 독자 여러분과 문체부, >국회, 서울시, 공정위 등 다양한 외부기관의 말씀을 들으며 지난 시간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였습니다.

먼저 감정적으로 격앙된 일부 경영진이 일부 작가님 작품을 프로모션에서 누락하라는 말을 한 부분을 인정합니다. 이에 대해 >작가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독자분들께 마감일정을 준수하여 작품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다소 무리하게 지체상금 제도를 적용 및 >운용하였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그간 적용 및 운용되어 왔던 지체상금 제도는 작가분이 겪으시는 고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으며, 시행 단계에서 미숙함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늦었지만 아래와 같이 사과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이유 불문하고 미치 작가님과 은송 작가님에 대하여 제기한 민사소송을 취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할 것이며 내부 보완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둘째, 작가분들께 그동안 차감된 지체상금 전액(2015년 8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징수한 약 3억 4천여만 원 전액)을 지연이자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작가분들께서 회사로부터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처우를 받으시는 경우 내부 법무팀과 작가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비공개적으로 회사에 신고하고 이에 대하여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정립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년 9월경에 웹소설 사업을 급박하게 정리하는 과정에서, 연재 작가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못하여 >깊은 심려와 고통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그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고 사려깊게 >서비스를 운영하겠습니다.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더 많은 분들이 웹툰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더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서비스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해 왔으며, 이로 인하여 지난 5년간 누적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하였지만 누적적자 15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긴 위한 값진 투자라고 생각하며, 작가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레진코믹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밤토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웹툰해적사이트가 사라지고 합법적인 웹툰 이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하여 더 많은 >독자분들이 정식 경로를 통하여 웹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웹툰이 한류 콘텐츠의 >중요한 축으로서 지속적인 성과와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작가 및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ㅍ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심려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희성 드림


2018년 7월 12일, 레진코믹스는 혐의를 인정하고 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25]와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레진특 대표인 한희성은 불공정행위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레진 측은 고소한 작가 [26]에 대한 소송 취하하고, 문화부·공정위 등에 대한 민원 취하하고 지체상금(지각비) 반환, 레규연 상호발전 약속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의 입장문

6. 반응[편집]


트위터를 중심으로 여성시대, 쭉빵카페여초 성향이 강한 몇몇 커뮤니티는 작가들을 지지하는 여론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위의 커뮤니티를 제외한 다수의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루리웹, 인벤, PGR21, FM코리아, MLB파크, 개드립넷, 웃긴대학, 클리앙, 도탁스

작가들은 열심히 여론조성을 하려고 애쓰며 독자들의 참여와 동조를 호소하고 있지만,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에도 망언한 작가들을 열심히 편들어주던 트위터와 몇몇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인터넷에서 호응은 없다시피 하다.

물론 시위 당시 같이 참여해준 팬(독자)들도 분명 있었고, 여초 커뮤들은 또 시위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선술 했듯 지상파 언론에서도 몇번 탄지라 지지자가 아예 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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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이 상대적 약자인 작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 사회 분위기상 피해자가 동정여론과 지지를 받을만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반응이 저런것은 2016년의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사건에서 레진 소속 작가들을 비롯한 웹툰 작가 및 관계자들이 트위터로 각종 망언들을 일삼는 것을 보고, 레진과 웹툰계 자체에 정나미가 떨어진 웹툰 팬들이 해당 커뮤니티에 많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총대를 메고 나선 은송 작가와 우연희 작가[27]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때 모두 해당 성우를 옹호한 바 있어서 당시부터 이어진 반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해당 커뮤니티의 독자는 자신을 무시하면서 메갈 쉴드칠 때는 언제고, 급한 일이 생기니 독자들의 힘을 빌려서 여론몰이를 하려 하니 반응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작가들의 편을 드는 사람들도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 전후사정을 먼저 파악하고 잘 달래면서 호응을 이끌어내도 모자랄 마당에 무작정 막말을 해대거나 어그로를 끌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번 사태의 폭로는 모두 여자 작가들의 공이라면서 남자 작가들은 레진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하기까지 하는 등 성별로 편을 가르는 일까지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독자들이 레진코믹스를 편드는 건 결코 아니다. 정말로 작가들에게 부당 대우를 했는가 안 했는가는 둘째치고 논란이 한창 진행될 당시 레진코믹스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긴커녕 묵묵부답이었기 때문에, '메갈+레진=메진' 이미지가 박혀있다. 결론적으로 대다수 웹툰 팬들의 반응은 독자들을 내친 것에 대한 당연한 업보라며 메진이나 작가들이나, 모두 메갈리아와 한패니까 꼴보기 싫고 관심 가질 생각도 없으니 그냥 둘 다 망하든지 말든지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서인지 본 문서도 작가들에게 유리한 소식의 정보들이 몇년째[28] 늦어졌다.

반응이 갈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주로 문제 제기를 했던 작가들의 전적에 반발이 심한 남초 커뮤니티가 무시하기 또는 호응하지 않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성락의 사망이나 록사나 그림작가 착취사건과 같이 젠더 갈등과 무난한 사건에는 웹툰 플랫폼 측을 비판하는 쪽이 더 컸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로 알려진 박지은(만화가) 작가는 국가인권위원회 에 본 사건을 포함한 게임계,만화계의 사상검증,퇴출에 대해 2018년 11월에 진정을 내었고# 2020년 7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의견표명을 하였다 #

6.1. 반전 및 일부 커뮤니티들 비판 [편집]


# # # # # ## # # (본문 및 댓글참조)

위약금의 일종으로, '계약 관계에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기한을 어긴 자가 지연에 따른 손실을 배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라고 주장한 커뮤니티들은 계약내용을 모르는 제3자가 계약내용을 물품 납기와 동일시 확정짓는것은 부당한 짓이라는걸 간과하고 해당직업군의 성급한 일반화, 작가의 일방적인 무능과 프로의식 결여라며, 이러한글이 해당 커뮤니티 베스트에 몇번이고 가서 작가들을 비난했으나, 공신력있는 행정 기관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당하다는 시정 명령을 내려서 그들이 틀렸음이 증명되었다.[29]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날조된 사실로 작가들을 비난한 여론이 많은 사이트들 중 자신들이 틀린것을 반성하고 커뮤글 베스트로 접근성 있게 노출시켜 정정보도를 해서 바로잡는 커뮤니티가 단 한군데도 없었다.[30]

6.2. 기타[편집]


레진 수출액에 대한 보도 자료가 나왔는데 2017년 매출 513억원으로 29% 올랐으나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125억원이라는 적자를 보았다고 한다. 2016년 영업이익 8억원에 비하면 엄청난 마이너스로 돌아선 셈이다. 특히 비용 지출에서 작가들에 대한 고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왔는데, 정작 수익금 월 100만 못 찍는 작가진들이 47%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레진 스스로도 세무조사 관련 공식입장문에서 "독자님의 탈퇴가 심각해 플랫폼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만큼 여파가 컸습니다."라고 밝혔다. 물론 과장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마냥 믿을수는 없지만 단순 무외한이나 비관계자들이 나불대는 것보다는 당사자가 직접 인증한 것이니 확실히 신뢰도는 높다고 볼 수 있다.

7. 이후[편집]


페미니즘 진영 창작자들(특히 페미니스트 웹툰 작가진)은 레진코믹스 논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웹툰계의 불공정계약을 비판해 왔다.

익명의 한 여성작가가 #웹툰작가수익배분_최저50프로라는 해시태그를 걸면서 작가 수익을 50%로 맞추지 않고 미만으로 맞출 경우 몇 백만 원 대의 빚이 생기는 불공정계약을 모르고 당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업계 현실을 증언하면서 해시태그를 사용한 페미니스트 작가로 지카 등이 있고, 리트윗한 작가로 seri[31] 등이 있다.

2021년 3월 3일 미치 작가는 '작가 책임으로 작품 연재에 문제가 생기면 관련 비용을 모두 책임지라는 조항'이 업계에 만연하여 작가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악의적인 손해배상의 근거로 삼은 사례가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

꼭 이 사건때문은 아니겠지만, 이 사건 전후로 레진에서 활동하던 작가들이 타 사이트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레진의 완결작이 서비스 종료된 후 타 사이트에서 서비스되는 것과 겹쳐 레진의 경쟁력이 많이 하락하게 되었다. 과거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가 메갈 논란에 실망한 독자를 이탈시켰다면, 작가 부당 대우 논란의 경우 레진에서 만화를 연재하던 작가를 이탈시키며 해당 작가들의 팬이나 독자를 이탈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사건은 하마터면 레진코믹스를 문닫게 만들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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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진과 작가 간 갈등이 표면화하는 단초를 제공했다.[2] 2018년 1월 11일, 1월 13일 간담회 개최 예고 1월 8일 간담회 취소. 개최 일시 미상.[3] 그러나 작가 다수는 이 두 사람 말고도 등재자가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4] 처음에는 웹툰·웹소설 작가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다가, 1월 6일 참가 대상을 독자로 확대했다.# 참가 신청에 응하지 않아도 작가들과 뜻을 같이 하는 독자들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5] 본디 11일, 13일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레진코믹스의 갑작스러운 간담회 취소로 11일 한 차례로 변경되었다. 장소도 역삼역 인근 GS타워에서 레진 본사(논현동 큐빅타워)로 변경되었다.[6] 은송 작가의 이 트윗에 따르면, 레바 작가가 중대한 사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듯하다.[7] 책임감을 중시한다며 작가들에게 지각비를 걷어놓고 자기는 몇년 동안 여러 작가들의 해외 수익 정산을 지각한 데 대해서는 지각비를 지불하지 않았다.[8] 작가는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노동법에 관한 사항이라 할 수도 없다.[9] 조세와 관련된 사항이 아니므로 행정법상 부당결부금지의 원칙에 위배된다.[10]킬러웨일 명의[11] 특히 새디스틱 뷰티는 레진코믹스 Top 30위 안에 드는 인기작이다.[12] 모두 작가에 대한 불공정 대우로 논란이 된 웹툰 플랫폼이다.[13] 1월 9일 계정명을 "레진 불공정행위 피해작가연대"로 변경했다. 다만 이 문서에서는 혼란 방지를 위해 여전히 기존 계정명으로 통일해 안내한다.[14] 레진이 간담회장 예약 취소를 이유로 시기를 무기한 연기했으므로, 이 장소에서는 집회 신고만 된 채 실제 집회가 열리지 않는다.[15] 잠뿌리도 익년 1월 5일의 위근우와 비슷하게, 이 블랙리스트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떠오른다는 언급을 했다.[16] 칼럼 작성자는 모두 이지혜 기자.[17] 레진코믹스에서 『나만 몰랐던 너의 이야기』를 완료하고, 탑툰에서 『스윗임팩트』를 연재 중인 웹툰 작가.[18] 현재 BL 소설 「해시태그 연애중」을 연재 예정인 백합·BL 소설가.[19] 레진코믹스에서 「The CITY」를 연재한 Bluesoul 작가의 비판.# [20] 스케치업 외주 전문 제작자 Object box의 비판.#1, #2, #3,#4 [21] 판타지 소설 「정령의 아이」작가 미네나인의 비판.[22] 2018년 1월 시위를 주도한 트위터 "표준단가 계정"의 비판.[23] 레진 블랙리스트 피해자 은송 작가의 비판.[24] 트위터에서 레진 관련 이슈가 화제가 되던 무렵부터, 작가와 이들을 지지하던 독자들 사이에서 "레진 하는 일이 박근혜정부가 했던 일과 꼭 닮았다"는 말이 농담처럼 나돌았다.[25] 이하 레규연[26] 미치·은송 작가[27] 새디스틱 뷰티의 스토리 작가. 새디스틱 뷰티 장기연재를 그림작가를 설득해서 결정했다고 할 정도로 장기휴재를 주도했으며, 평소 트위터에서도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28] 지각비에 대한 공신력있는 공정위의 판정 등[29] "㈜레진엔터테인먼트, ㈜탑코는 작가가 웹툰 작품을 인도하는 시기가 지연되거나 무단 휴재의 경우에만 지체상금을 부과하고 있다. 본 약관상 지체상금은 작가가 계약서상 기재된 원고의 마감 시간을 어길 경우 콘텐츠 제공 대가의 일정 비율을 손해액으로 부과하는 규정이다. 그러나 보통 작품의 마감 시간은 게재 시간보다 2일 전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고, 지연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매출이나 이용률의 하락 등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그럼에도 콘텐츠 제공을 지연하는 경우 부당한 지체상금을 부과하는 규정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므로 무효이다. 무단 휴재의 경우에만 일부 지체상금을 부과하거나 해당 약관 조항을 삭제했다."[30] 2022년 기준 거의 유일하게 나무위키의 본 서술이 전부고 이나마도 자그마치 3년은 훌쩍 넘게 지난뒤에 기여되었다.[31]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노선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밝힌 적이 없으며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할 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