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리 비르니

투신도시Ⅲ의 등장 캐릭터

시장 신 비르니의 아내.

차가운 느낌의 여성으로, 남편의 말에 군말없이 따르며, 투신들에게 그냥 명령만 하는 캐릭터. 마법에 능통하며, 매우 짧은 동안 원거리에서 배리어를 펼치는 것 정도는 간단히 한다.




그 정체는 레메디아 카라의 어머니.

현재는 악마로 6계급이다.

카라 출신으로 이전 이름은 리디아 카라. 카라들의 여왕이었다. 하지만 신과 사랑에 빠져서, 신분이고 뭐고 다 던지고서 신과 함께 크리스탈의 숲을 떠나서 방랑하게 된다. 그때 태어난게 레메디아 카라

신과 레메디아를 지키면서 방랑하는 동안,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손을 상당히 더럽히게 되었고, 신과의 관계에서도 신이 의도적으로 행위를 거칠게(보통 SM도 포함한다)해서, 그 결과 천사또는 악마가 되는 시기에 악마가 되었으며, 신에게 악마로서의 진명을 알려주면서 그에게 부려먹히게 된다.

어린 시절의 하즈미 후라멜에게 "사랑따위 하면 안된다"고 한 이유는 남편 탓이 크다. 하지만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고 있었고, 계속 폭주하는 남편을 보면서 맘 고생을 심하게 하게 된다.

레메디아 카라가 투신이 된 후, 위험한 투신던전에 보낼 수는 없었는지, 어떻게든 신에게 부탁해서 레메디아가 투신던전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한다.

나쿠토 라그나드와 하즈미의 활약으로 그의 혼마저 흡수한 영겁의 검이 부서지면서, 그의 혼을 다시 윤회시키지도, 다른 이에게 맡길 수도 없었던 그녀는, 남편의 혼을 평생동안 자신이 지니면서 봉인하게 된다. 이는 멋대로 군주의 땅에 들어온 그녀에게 테로 에티에노가 내린 벌이기도 했지만, 그녀의 입장에선 오히려 감사할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