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맥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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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onnieMcnutt.jpg
로니 맥넛의 생전 모습.

페이스북
유튜브

1. 개요
2. 상세
3. 생방송 자살 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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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전의 마지막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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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직전 마지막 라이브방송 채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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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후 라이브방송 채팅
Ronnie Mcnutt

2020년, 영미권과 SNS 전역을 논란에 빠뜨린 생방송 자살의 주인공. 크리스틴 처벅, 버드 드와이어, 1444에 이어서 공연 자살의 좋지 못한 예시로 거론되는 사건이다.

자살 당시의 목소리를 담은 음성 녹음파일 정도는 유튜브에 남아있다.

2. 상세[편집]


1987년 미국 미시시피주 출생의 로니 맥넛은 평범한 유년시절을 보내다 미군에 입대하여 이라크로 파병을 떠나던 이력도 있었으며, 전역 후 토요타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곤 했다. 틈틈이 유튜브[3]SNS를 통해 소소한 방송활동을 낙으로 삼았고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지내오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그저 평범한 미국 소시민으로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군 복무 중 얻었던 PTSD우울증은 일평생 그를 괴롭혀왔고,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말미암은 실직, 설상가상으로 애인과의 실연까지 겹치며 그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었고 이는 비극의 단초가 되어버리고 만다.

3. 생방송 자살 사건[편집]


2020년 8월 31일, 로니는 페이스북의 라이브 스트림(생방송)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켰고 이는 그의 마지막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처음엔 시청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소통 방송을 하던 중 갑자기 산탄총을 꺼내 보이며 방송의 분위기는 범상치 않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생방송을 보고 있던 로니의 친구는 자살을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페이스북 측에 라이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지만, 페이스북은 지침 위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기각하여 이 영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어버린다. 만일 페이스북이 이때라도 중단했더라면 충격적인 자살 영상은 퍼지지 않았을 것이다.

헤어진 애인과 언쟁을 벌이는 통화를 수 차례씩이나 한 로니는 결국 마지막 말을 남긴 뒤,[4] 산탄총을 집어들고 방아쇠를 당겨 끝내 자살하고 만다.[묘사주의] 영상에선 뒤늦게 경찰이 집에 들어왔지만 널부러진 시체를 보고 경악하며 "god damn it!" 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격 직후 겁먹은 모습으로 쭈뼛쭈뼛 옆방에서 건너오는 반려견도 안타깝기 그지없다.[5][6]

사건 후 수많은 사람들이 목도해버린 라이브 영상은 클립으로 보존되어 일파만파 인터넷상에 퍼져나갔고,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 여러 매체로 퍼져나가기도 했다. 이런 충격적인 영상은 검열조차 되지도 않은 채 생각없이 둘러보는 쇼츠나 릴스를 통해 여러 사람에게 노출되었고[7] 심지어 악질 트롤러는 교묘하게 검열을 회피하여 업로드하거나 낚시 용도로 자살 영상을 노출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플랫폼들은 뒤늦게라도 영상을 내리는 철퇴를 감행하였지만 레딧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8]

당연하지만 고어에 내성이 없다면 찾아보지 말자. 단순히 눈갱을 넘어서 PTSD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러한 호기심은 없애버리는 것이 안전하다.[9]

마음의 준비도 없이 충격적인 영상을 마주한 사람들의 트라우마는 당연지사였고, 자살 방조 및 차마 나오지 말았어야 할 영상 생성을 방치시킨 페이스북과 영상 확산을 제때 방지하지 못한 위 SNS와 플랫폼들을 향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 영향 때문인지 유튜브 등지에선 자살이 조금이라도 관련된 컨텐츠라면 자살 경고 문구를 영상 시작전에 게재한다든지 조치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 사건을 두고 검열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레딧 등지 커뮤니티에선 찬반 논쟁이 불타오르기도 했었다. 사건을 접한 대부분의 반응은 로니 맥넛을 향한 추모 반응이 대다수지만, 일부는 리액션 비디오 컨텐츠거리로만 소모하거나 대놓고 고인 드립의 소재로 삼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컨텐츠도 간혹 등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그가 생전에 올린 유튜브 영상까지 찾아가 댓글에 고인드립을 다는 몰상식한 일을 벌이기도 한다.

또한,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 목록에도 위험도 5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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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살 전 생전의 모습이 아니다. 자살하기 바로 직전의 모습. 자세히 보면 산탄총을 턱밑에 겨누고 있다.[2] 진지한 채팅이 많다.[3] 유튜브 활동 명은 InhidiSpurds. 2012년 7월 이후로는 업로드가 중단되었다.[4] Hey guys, I guess that's it.(얘들아, 아무래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묘사주의] 산탄총을 턱 밑에 조준하여 발사하는 자세라 엄청난 굉음과 함께 뇌가 튀어나오면서 가슴에 부딪혀 떨어지고 머리는 파편이 되어 날아갈 정도로 상당히 끔찍한 광경이 펼쳐지고 만다. 의자에 앉은 자세 그대로 오른편으로 기울어진 채 널부러진 시신의 머리에선 피가 흘러내리고 머리 내부가 적나라하게 보일 정도로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든 상태가 이후 수십 분간 영상에서 지속된다. 물론 즉사했기 때문에 고통없이 사망했을 것이다. 이 때 하필이면 자살과 함께 울리는 삼성 갤럭시의 기본 벨소리인 Over The Horizon(2019)이 울리는데 이게 무척 섬뜩하게 들린다.[5] 로니의 반려견은 10여년 전 유튜브에 올려진 그의 집에 홍수가 난 상황을 담은 영상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6] 참고로 로니가 방아쇠를 당긴 후, 그 개가 그의 흩어진 뇌 조각들의 일부분을 먹었다는 장면이 있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확실하지 않다.[7] 각 플랫폼의 해시태그였던 #ronniemcnutt은 수천만 단위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였다.[8] 현재는 서브레딧이 삭제되어 더이상 볼 수 없다.[9] 아무리 이런 것에 강해도 단순히 해당 장면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