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그라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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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워킹 데드의 등장인물. 릭 그라임스의 아내이자 칼 그라임스의 엄마.
드라마에서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릭의 아내, 칼의 어머니로서 등장한다.
2. 드라마[편집]
"You're gonna be fine. You are going to beat this world, I know you will. You are smart, and you are strong, and you are so brave, and I love you. You gotta do what's right, baby. You promise me you will always do what's right. It's so easy to do the wrong thing in this world. So... so if it feels wrong don't do it, alright? If it feels easy don't do it, don't let the world spoil you. You're so good. My sweet boy. Best thing I ever did... I love you! I love you. My sweet, sweet boy, I love you! Goodnight, love.
너는 괜찮을 거란다. 너는 이 세상을 이겨낼 거야, 그런 거란 걸 난 알아. 넌 똑똑하고, 너는 강하고, 너는 정말이지 용감하고, 그리고 난 너를 사랑해.. 너는 옳은 일을 할 거야, 아가야. 항상 옳은 일을 하겠다고 나와 약속하렴. 이런 세상에서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은 너무 쉽단다. 그래서... 그러니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면 하지마, 알았니? 어렵다고 생각하더라도, 세상이 널 망치게 두진 마. 너는 최고란다. 사랑스러운 내 아들. 내가 한 최고의 일... 널 사랑한단다! 너를 사랑해. 내 사랑스런, 사랑스런 아들아, 사랑한단다! 잘자, 내 사랑."
2.1. 작중 행적[편집]
2.1.1. 시즌 1[편집]
워커 사태가 발생한 후 병원에서 릭이 죽은줄로만 알았기에 남편의 절친한 친구 셰인과 함께 아들 칼을 데리고 조지아를 탈출한다.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오해였지만)으로 인해 그녀 자신 또한 죽은 것처럼 느껴졌고,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 셰인의 애정에 응하면서 다른 사람들 몰래 숲에서 만나 은밀한 관계를 맺는 사이가 되었다. 6화 초반에서 셰인의 회상 장면을 보면 경찰인 그로서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막장[3]이었다. 오히려 셰인의 기지[4]가 아니었다면 릭은 실신 상태에서 워커가 되었을 것이며 워커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로리와 칼마저 속절없이 위험에 처했을 것이다.
셰인의 도움으로 아들 칼과 애틀랜타로 도주한 이후 시간이 지나,우연과 우여곡절끝에 생존그룹에 당도한 릭과 감동의 재회를 한다.
그러나 병원 침상에서 죽었을 것이라 여겼던 릭이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 돌아온 것을 보자,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 셰인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오해하고 그와 거리를 두려 한다. 이후 셰인은 시즌1 마지막화 질병관리센터의 휴게실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혼자 있는 로리에게 접근했고, 자리를 피하려는 로리를 붙잡아 강제로 관계를 가지려 한다. 워커 사태 직후에 릭을 병원에서 구출하려고 했지만 릭의 전신에 전자기구들이 연결되어 있었고 심장박동 또한 들리지 않았기에 죽은 것으로 판단한 것이었다. 결정적으로 로리와 칼이 지금 살아있는 것은 자신 덕분이라며 분노에 찬 상태로 강간하려는 셰인의 목을 손톱으로 그은 후 로리는 그에게서 간신히 벗어난다.
2.1.2. 시즌 2[편집]
셰인과의 갈등이 표면적으로는 마무리되어가는 즈음에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로리의 멘탈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진다. 셰인의 아이가 아닌 릭의 아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왔지만, 이는 생물학적으로 릭의 아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설령 셰인의 아이라고 하더라도 릭의 아이로 키우겠다고 선언하는 것이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를 유산하려고 했다가 먹었던 약을 다 토해내며 과연 이 세계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가에 대하여 고민하지만, 릭의 설득과 글렌의 지지로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한다.
마지막화에서 릭이 셰인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비록 자신에게 집착하고 강간하려 했지만 어쨌든 목숨을 구해준 은인일 뿐더러 한때 몸을 섞기도 했던 상대이니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던 것. 이후 손길을 떨쳐내며 릭을 거부하는 등 정신적 충격이 상당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 로리는 막장이 된 세계에서 아이를 제대로 키워낼 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유산을 시도한 전적도 있거니와, 칼이 총기를 다루는것에 늘 반대해 왔을 정도로 모성애가 강한 인물이다. 그래서 칼이 평소에 믿고 따르던 셰인을 제 손으로 사살했다는 사실에 절망한 것. 감정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로리가 릭에게 화를 낸 이유는 셰인을 죽여서라기보다는 칼이 셰인을 죽이게 놔두었다는 것으로, 아비에게 어미로서 화를 낸 것에 더 가깝다....지만 그걸 감안해도 로리 쪽의 잘못에 가깝다. 남편인 릭이 랜달을 찾으러 나갔으면 애를 돌보는건 당연히 엄마인 로리 몫인데 아예 칼에게 관심이 없었다. 작중 릭이 나간건 대낮이었고 칼이 릭보다 걸음이 빠를리 없으니 릭이 나간 직후에 쫓아 나갔다. 그런데 로리는 농장에서 놀고 있다가, 칼이 없어진걸 알아차린건 한밤중이 다 되어 워커에게 습격받을 때이다. 요컨대 최소 대여섯 시간이상 칼이 어디에 있는지 아예 관심도 없었다는 말.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이 되었는데 농장에서 놀면서 애가 몇 시간씩 밖에 나가 안 보여도 엄마가 돼서 신경조차 안쓰니 그 책임은 당연히 로리에게 있다. 오히려 아빠인 릭이 로리에게 '넌 안전한데서 놀고 있으면서 애하나 제대로 못보냐?'고 화내야 할 판국인데 본인 잘못은 생각지도 않고 남편 탓만 하는 격이다. 물론 사람 감정이 늘 이성적일 순 없지만, 적어도 칼을 방임한 것에 대한 책임은 부정할 수 없다.
2.1.3. 시즌 3[편집]
시즌 3 4화에서 감옥에 좀비들이 탈출해서 쫓기는 와중에 진통을 느끼고, 배관실에 숨어서 출산을 하게된다. 하지만 칼을 낳을때와 마찬가지로 하혈이 심해서 제왕절개를 해야 되는데 그걸 할 수 있는 허셜이나 캐럴은 곁에 없고 매기와 칼만 있는 상황에서 결국 로리는 자신 대신 아기를 살리는 길을 택한다. 칼에게 유언을 남기고, 매기가 칼로 배를 가르자 그 고통으로 기절한다. 성공적으로 출산을 마친 후 기절해 있는 로리가 죽어서 다시 살아나기 전에 칼이 사살한다. 게다가 근처에 있던 워커가 먹어치워서 제대로 된 시신조차 남기지 못하는 바람에 릭은 더욱 더 멘붕한다. 맨정신에 배가 절개되고 아들 손에 죽었으니 처절한 마지막을 맞이한 셈이다.
6화에 릭의 환청 속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하여 제정신이 아니었던 릭이 다시 이성을 되찾도록 격려한다.
9화~10화에서 환영으로 등장했다. 정확히는 실루엣 정도만 등장했지만 멘탈이 이미 나노 단위로 붕괴한 릭을 더욱 괴롭힌다. 아예 환영으로 나와서 릭이 그룹을 잠깐동안 이탈하게 만들기도 한다.
2.2. 평가[편집]
평가가 많이 갈리는 인물이다. 죽은줄 알았던 남편의 친구인 셰인과 연애관계를 가진 후 그에 대한 죄책감과 오해를 품고 지내며, 의도친 않았지만 이는 셰인을 정서적으로 고립되게 해 그의 흑화의 한 원인이 된다. 그렇지만 셰인에 대한 고마움은 버리지 못해 셰인을 죽이고 돌아오는 릭을 매몰차게 뿌리치기도 한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룹의 정서적 변화의 중심의, 그리고 시작에 서 있는 인물.
아들인 칼의 손에 피가 묻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며 새로 태어날 아이가 살아갈 세계에 대해 고심하는 등 아이에 대한 애정과 모성애가 강하다. 칼을 과보호하는 면도 있지만 릭의 동의 하에 총기사용법을 배우는 것을 말리지는 않는 등 때에 따라서 물러날 줄은 아는 인물이다.
가부장적인 일면이 있어 남자와 여자의 할 일은 다르다는 논리로 집안일이 아닌 정찰을 거드려는 안드레아와 갈등을 빚는다. 이는 안드레아가 그때 당시 총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몰랐기에 자기가 할 줄 아는 일은 최대한 같이 도와줘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의도치 않게 시즌 1과 2를 관통하는 릭과 셰인 사이의 갈등의 중심이 되어 양쪽 모두에게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인물이다. 릭의 입장에서는 로리를 강간하려 한 셰인을 쳐낸 후 온전히 릭의 지지자가 되기를 바라며, 셰인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생명의 은인인 그를 밀어내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 릭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자 했기는 하다.
직접 전선에 나서 싸우지 않는 터라 현실의 위험성에 무감각한 일면이 있다. 위의 안드리아와의 다툼과, 칼을 최대한 무기로부터 떨어뜨리려는 태도가 그렇다. 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해가 가는 일이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본인을 지킬 줄 아는 힘은 칼에게 있어서도 꼭 필요했다. 다만 이런 경향은 마을로 간 릭 일행을 찾으러 가다 차사고를 당해 워커로부터 가까스로 도망나온 후 많이 줄어들었다.
미국에서는 에피소드 3이 방영되던 시점을 기준으로는 안드레아가 짜증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나중에 와서는 로리가 제일 민폐 캐릭터라는 의견이 많다. 워낙 갈등의 중심인 터라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중이다. 여러모로 평가도, 의견도 분분한 인물.
3. 원작 만화[편집]
릭이 죽은 줄 알고 잠시 셰인과 눈이 맞지만, 곧 돌아온 릭을 보고 기뻐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죄책감에 휩싸여 릭을 피하기도 한다.
죽는 과정이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우드버리의 생존자 중 한명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그리고 총을 맞고 죽을때 그녀가 안고있던 아기도 같이 사망한다. 드라마에선 아기를 낳고 죽는다.
4. 관련 문서[편집]
[1] RJ는 로리 사후 한참 뒤인 시점에서 릭이 미숀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이기 때문에 로리는 RJ의 존재를 알 수 없으며, 혈연적으로 관계가 없다.[2] Sarah Wayne Callies. 《프리즌 브레이크》의 세라 탠크레디 박사로 분했었다.[3] 군인들이 병원 관계자들마저 무차별 사살하는 와중에 워커 무리가 습격한 긴급상황[4] 워커가 릭의 병실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이동 침대를 문앞에 막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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