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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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 일명 척안의 용사.
2. 혈통[편집]
3. 커리어[편집]
2002년 12월에 데뷔하여 4전을 치루고 나서야 3세 미승리전을 탈출하였다. 야마부키상(山吹賞)에서 젠노 롭 로이에게 1착을 내주고 2착. 이후에 레이스에서도 좀처럼 이기지 못해서 방목을 하게 된다.
그런데 불운하게도 방목중에 오른쪽 눈을 크게 부딪치는 사고를 겪었고, 처음에는 경미한 부상으로 진단했으나 좀처럼 잘 낫지가 않아 정밀 검사를 해 보고 나서야 실명이 된 것을 알게 되었다. 더 큰 감염을 막기 위해 진영에서는 오른쪽 안구의 적출을 결정하였고, 은퇴와 현역 속행의 갈림길에서 현역 속행을 결정한다. 데뷔전에 한쪽눈 혹은 양눈이 실명이면 경주마로 뛸 수 없으나 데뷔 후 실명이기 때문에 출주가 가능했다.
이때 운명과 같이 시바타 요시토미 기수를 만나게 된다. 시바타 요시토미 기수와의 첫 출전은 2착. 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바타 요시토미 기수의 스타일답게 마군에 끼지 않고 조심스럽게 컨트롤하면 계속해서 경주마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 것이다. 시바타 요시토미 기수 역시 애꾸눈의 루벤스 메모리를 아끼며 힘을 쏟는다.
2005년 12월 10일. 마쿠하리 특별(幕張特別)의 1착은 갚진 승리였다. 오른쪽 안구를 적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주로 좌회전 경기를 출전한 루벤스 메모리에게 나카야마의 우회전 경기에서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날 승리로 시바타 요시토미는 2005년 연간 100승의 기록을 달성했는데, "저의 연간 100승 보다도 이 말의 1승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自分の100勝よりこの馬の1勝を大事に思っていました)"라고 소감을 밝혀 경마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그 다음해에 게이슌(迎春) 스테이크스의 출전을 목표로 하던 중, 시바타 요시토미에게 같은 경기에 출주하는 토카이 와일드(トウカイワイルド)[1]의 기승 의뢰를 받았으나, 루벤스 메모리는 내가 타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의뢰를 거절한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1착을 거머쥐며 루벤스 메모리는 6세가 되어서야 오픈마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척안의 용사에게는 중상경기의 벽은 높았고, G2, G3경기에 도전했으나 결국 오픈마에서 커리어를 마칠 수 밖에 없었다. 7세가 된 2007년 12월 15일, 디센버 스테이크스(OP)를 끝으로 은퇴가 결정되었으며, 진영의 배려로 시바타 요시토미가 마지막으로 안장에 오르게 되었다. 시바타 요시토미는 "마지막이니까 힘내자"(最後だから、頑張ろうなぁ)라고 루벤스 메모리를 다독였다고 한다. 마지막은 7착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척안의 용사는 터프를 떠났다.
4. 이후[편집]
선데이 사일런스 - 제뉴인의 혈통으로 혈통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애꾸인 상태로 결국 오픈 클래스에서 커리어를 마치게 되었기 때문에 종마가 되지는 못했고, 샤다이의 훈련용 승마가 되었다고 한다.
5. 여담[편집]
6.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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