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 모닝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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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모닝스타
Lucifer morningstar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Sandman Vol 2 #4 (1989년 4월)
창조자
닐 게이먼, 샘 키스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사마엘
Samuel
이명
루시퍼 모닝스타 (Lucifer morningstar)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 (Great Evil Beast)
어둠의 군주 (Dark Lord)
루시퍼 왕 (King Lucifer)
위대한 뱀 (Great Serpent)
최초로 추락한 자 (First of the Fallen)
라이프브링거 (Lightbringer)[1]
지옥의 왕자 (Prince of Hell)
거짓말의 왕자 (Prince of Lies)
종족
천사 (타락천사)
출생
프레젠스에 의해 최초로 창조됨 (100억 세 이상)[2]
신장
177.8cm (5' 10")
체중
79kg (175파운드)
소속
지옥의 삼두정 (탈퇴)[3]
거주지
천국 (반역죄로 추방)
지옥 (스스로 탈퇴)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이전)
직책
조물주의 대천사 (반역죄로 추방)
지옥의 왕 (100억 년 전 ~ 샌드맨 4권 시점)
술집 Lux 오너 (현재)
가족
아버지 야훼
형제 가브리엘
형제 미카엘 데미우르고스
형제자매 수많은 천사
아내 마지킨 모닝스타
조카딸 엘레인 벨록
조카 칼[4]
아들 타케히코
아들 칼리반[5]

1. 개요
2. 작중 행적
2.2. 루시퍼 Vol.1
2.3. 루시퍼 Vol.2
2.4. 루시퍼 Vol.3
3. 능력
4. 루시퍼의 성격
5. 실사화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DC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우주적 존재. 실낙원의 루시퍼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6]

2. 작중 행적[편집]



2.1. The Sandman[편집]


자신의 투구를 찾기 위해 지옥에 방문한 과 마주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처음에는 지옥에 방문한 꿈을 환영하며, 가족들은 잘 지내냐고 안부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인간들에게 100년 동안 붙잡혀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실망감을 표하고, 꿈은 본론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태세를 바꾼다. 이에 루시퍼는 지옥에는 거역할 수 없는 규칙이 있으며, 꿈의 투구를 가지고 있는 악마의 이름을 대라며 조롱한다.

결국 꿈은 자신의 모래를 사용해 투구을 지니고 있는 악마를 소환한다. 악마의 정체는 코론존이었고, 꿈은 자신의 투구를 당장 내놓으라며 명령하지만, 코론존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물건이니 싫다며 거절한 뒤 현실 게임을 신청한다.[7] 이후 코론존을 가뿐히 이겨버린 꿈은 약속대로 투구를 돌려받고 루시퍼와 대화를 이어나간다.

Look at there. Morpheus. The billion Lords of Hell stand arrayed about you. Tell us. Why Should we Iet you leave? Halmet or no, you have no power of here. After all, what power have dreams in hell?

저길 보거라, 모르페우스. 10억 명의 악마의 군주들이 너를 둘러싸고 있다. 말해보거라. 왜 우리가 너를 보내줘야 하지? 투구가 있다고 해도, 너는 이곳에서 힘을 쓰지 못해. 무엇보다, 꿈이 지옥에서 무슨 힘을 지니고 있겠나?

루시퍼는 꿈을 지옥에서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고, 지옥에서 꿈 따위가 무슨 힘을 지닐 수 있냐며 조롱한다. 하지만 꿈은 "이곳에 갇힌 자들이 천국을 꿈꿀 수 없다면 지옥이 무슨 힘이 있을까?"라며 받아쳤고, 이에 루시퍼는 아무 반박도 못한 채 꿈을 보내주게 된다. 후에 본인이 인정했듯이 루시퍼는 만전의 꿈보다도 휠씬 강력하기에 완전한 힘을 되찾지도 못한 당시의 꿈을 처리하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진짜 이유는 루시퍼와 악마들이 지옥에서 꿈을 죽이거나 위협하는 행동 자체가 스스로 천국의 천사들과 싸울 원동력이자 희망인 자신들의 꿈을 부정하고 짓밟는 짓이기 때문이다. 꿈은 단순한 꿈의 화신이나 꿈의 신이 아니라 꿈이라는 개념 그 자체이기에 지옥의 악마들이 품은 천국에 대한 꿈도 영원 일족의 꿈과 별개가 아니라 동일한 개념이다. 즉, 꿈의 존재 자체가 그들이 품은 희망 그 자체라는 것이다.

4권에서 재등장. 꿈이 나다를 지옥에서 빼내기 위해 루시퍼에게 카인을 보내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곳에서 카인은 꿈이 지옥으로 들어오기를 요청한다는 내용을 낭독하지만 루시퍼는 내용만 읽을라며 말을 끊어버린다. 알라키노와 매지킨은 꿈의 태도가 불량하다는 것을 눈치채고[8] 전령인 카인을 죽이려들지만, 루시퍼는 카인이 꿈의 군주보다 휠씬 강대한 자의 보호 아래에 있다며 포박을 풀어주라고 명령한다.

너희는 그를 해칠 수 없어, 짐이 허락하지 않는다.

카인은 꿈의 군주보다 휠씬 강대한 자의 보호 아래 있거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카인을 죽이는 자는 누구나 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을 것이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는 카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어느 누가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 카인은 주님 앞에서 물러나와 에덴의 동쪽 놋 땅에 살았다." 아직도 그곳에 사나?

너는 그의 보호 아래 있지.

꿈이 너를 전령으로 보내다니 세심하군. 다른 어떤 사자가 왔어도 입에 제 간을 물고 돌아갔을 테니까.

꿈은 그걸 알고 있었어.


홀라! 너희들! 너희 모두 악마와 망령들, 귀족과 노예들아.

추락한 이들 중 최초인 루시퍼가 말하노라. 짐의 말을 들어라.

짐은 100억 년 전에 처음으로 여기에 왔다. 100억 년 전부터 군림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너희들 각각이 짐의 뒤를 따랐다. 제 의지로, 혹은 다른 이유로, 너희는 이 세계에 둥지를 틀었다. 고통과 쾌락의 기회를 잡았다.

이제 짐은 이곳으로 한 사람이 더 온다는 사실에 뒤틀린 기쁨이 솟아오름을 인정해야겠다. 영원의 모르페우스, 꿈의 군주가 온다. 그의 방문 소식은 짐이 수천 년간 생각해 오던 문제를 구체화시켰다.

듣거라, 저주받은 아이들아.

오늘 모르페우스가 온다. 짐의 영토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풀어 주려 온다.

지옥에서는 매일이 비슷하다는 말이 있지. 영원히 흘러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에, 그러나 지옥이 오늘, 오늘을 너희 모두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그도 마찬가지고.

이후 카인을 붙잡고 하늘을 날라다니며 과거에 자신의 자리를 노리던 악마들을 제거한 이야기를 해준다. 본인 말로는 하급악마들 또는 군주들이 자신과 동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망상에 불과하며 자신보다 위에 존재하는 자는 오직 한 명뿐이라고.[9] 그리고 지옥은 모르페우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카인을 내보내고 지옥의 문을 걸어잠글 준비를 한다. 위의 장문이 바로 연설 내용이다.

한편 카인은 꿈결에 돌아와서 루시퍼에 대해 말하는데, 자신의 표식에 대해서도 상관쓰지 않고 오히려 가지고 놀았다며 압도적인 공포에 빠진다. 이에 꿈은 잘해주었다며 자신에게 맡기라고 말하고 지옥으로 향한다. 그러나 나다는 원래 있어야 할 가시덩굴 감옥에 없었고, 너무나도 조용한 지옥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끼다가 루시퍼와 마주한다. 반갑게 말을 건네는데도 화를 내며 질문을 하는 꿈의 모습에 루시퍼는 그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캐치해내고 꿈 또한 이 사실을 긍정한다. 그러자 루시퍼는 지옥의 경계선 안쪽에서는 절대로 꿈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제서야 꿈은 투구를 벗고 맨얼굴을 드러낸다.[10]

루시퍼: 좋아, 휠씬 낫군. 자, 아직도 무슨 일인지 알고 싶은가?

꿈: 그래.

루시퍼: 딱 보면 모르겠나, 꿈의 왕? 난 그만뒀어.

이 대답을 들은 모르페우스의 표정이 가히 압권.[11] 갑작스러운 지옥 탈퇴 소식에 뭔가 꿍꿍이가 있다며 의심하지만, 루시퍼가 1인칭을 '짐'에서 '나'로 바뀐 것을 알아채고 어느정도 진정한 채 지옥을 탐방한다.[12] 아직 지옥에서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죄수, 악마들을 내보낸 루시퍼는 지옥의 왕에서 사임한 이유가 너무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매지킨에게 자신의 두 날개를 잘라달라고 부탁한 뒤, 지옥의 열쇠를 모르페우스에게 넘겨준 채로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이후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서 한 노인과 이야기를 나눈다. 노인은 항상 석양을 보러 해변가로 오는데, 나름의 사연이 있다. 노인은 쌍둥이 형제와 아내가 있었는데, 쌍둥이 형제인 대런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했으며, 아내인 션은 교통사고에서 생존했지만 가슴에 혹이 생겨 별안간 사망했다고 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노인은 매일같이 석양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식을 얻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저렇게 아름다운 석양과 밤을 보여줄 수 있는 신이라면, 늙다리 양반이라고 해도 존경할 만하지 않냐는 말을 끝으로 루시퍼와 헤어진다. 이에 대한 루시퍼의 답변은 "석양이 끝내주게 훌륭하다고. 이 늙다리 양반아(...)."[13]

9권에서는 술집 'Lux'의 오너로 등장. 캣츠에 나오는 노래인 메모리즈를 연주해달라는 남자의 부탁에 "싫소."라고 답한다. 이유는 멜로디가 진부하고 엘리엇 시를 끔찍하게 바꿔서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남자는 애인인 본다를 위해 눈치없게 50달러를 내밀며 연주해달라고 강요를 하고, 루시퍼는 본다의 생일은 행복하지 않을테니 곡을 연주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둘에게 어울리는 곡을 연주해주겠다고 말한다. 노래 이름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나오는 'Sit Down, You're Rocking the Boat". 참고로 에릭의 말에 의하면 피아노 실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14]

이후 현재 지옥을 통치하고 있는 레미엘이 Lux를 찾아오며 재등장. 이때 처음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루시퍼를 볼 수 있다. 대화 내용은 루시퍼가 일방적으로 듀마를 띄워주며 레미엘을 조롱하고,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도 "아니(No)"라고 정색하며 답한다. 사실 루시퍼는 대천사 시절때부터 레미엘을 싫어했으며, 그의 능력 역시 별볼일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무래도 실제로 열쇠를 받은 건 듀마라는 확신이 드는데. 듀마는 그래도 배짱이 좀 있다 싶었거든..."이라는 말에 분노하여 루시퍼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 루시퍼는 마음만 먹으면 침을 닦아내는 것처럼 레미엘을 죽일 수 있지만 그러지 않고 조용히 돌려보낸다.[15]

최후반부에 Lux에 찾아온 분열을 맞이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 꿈과는 다르게 환영한다며 신사같이 대한다. 오빠(꿈)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분열의 말에, 자신은 그를 파멸시키겠다고 맹세했지만 지금은 측은하게까지 보인다며 안타까워하고, 돕기에는 너무 늦었으니 잃어버린 개를 찾으라고 말하며 등장이 끝난다.

2.2. 루시퍼 Vol.1[편집]



2.3. 루시퍼 Vol.2[편집]



2.4. 루시퍼 Vol.3[편집]


루시퍼: 자, 그쪽은 평화 이전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 나는 당신의 별볼일 없는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어.

루시퍼: 불협화음 속 아름다움이 들리나?

?: 내가 마침내 당신을 찾았는데 말하는게 겨우 이런 것뿐인가? 어쩌면 내가 여기 온 것도 당신 목구멍을 찢기 위함일수도 있겠군.

루시퍼: 바흐 작품이야. 왕을 위해 작곡한 곡이지. 무한히 상승하는 카논이라고도 알려져 있고.

?: 요점이 뭐지?

루시퍼: 성부의 마지막 부분이 없는 것처럼 변조를 해서 계속 올라가는 느낌이지만, 핵심적으로 바뀐 건 없다는 말이야. 그렇지만, 끊임없이 올라가는 것처럼 들린다는 거지. 열쇠나 손가락이 다 닮아 없어질때까지도 연주할 수 있어. 이건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처럼 들리거든. 더 높이... 더 높이... 더 높이...

?: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루시퍼: 아니. (No.)

?: 말하고 싶은 게 뭐야?

루시퍼: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시도는 희망이 없다는거지. 모든 시도가 그렇듯.

피아노를 치며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는 루시퍼를 보여주며 작품은 시작된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현재의 루시퍼는 정신머리가 오락가락하는 노인네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안구가 없는 두 여성을 만나 이야기하는데, 그 내용이 "나도 안구가 없으니까 너희 둘(두 여성)도 안구를 적출하면 도와줄께."라는 식이다. 미련하게도 이를 믿은 여성들은 진짜로 눈알을 빼버리고 만 것. 그리고 이를 놀리는 듯이 루시퍼는 두 눈알을 두 사람 앞에서 멀쩡하게 재생시켜버린다(...).

그리고 빌(Bill)이라는 남성과 대화를 하는데, 이번에는 땅을 파볼수 있겠다며 기뻐하고 이 공간에 갖힌 모두를 풀어줄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빌은 교회 앞에 광대(Performers)들이 있으므로 땅을 파러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제정신이 아닌 루시퍼는 우리들을 억압하는 무리를 처단해야 한다면서 삽을 들고 공연장에 난입하여 공연자들이 썰어버린다. 그러나 나레이터가 다른 이야기를 말하자 3명의 공연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난타당한 뒤 작은 양동이에 쑤셔넣어진다.[16]

밤이 되자 루시퍼는 양동이에서 빠져나오는데, 자신 말로는 스스로가 산만해졌으며 그게 두렵다고 한다. 또한 무언가가 자신을 이곳에 붙잡아두고 있다고 독백하는데, 그 앞에 말을 하는 삽(...)이 나타나서 땅파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재촉한다.

3. 능력[편집]


DC 코믹스의 절대자 프레젠스의 첫째 아들이다. 절대자의 의지를 대표하며 강력한 조작의 권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간, 공간, 물질, 에너지, 현실 등 DC 코믹스 세계관 내의 모든 것들을 제한 없이 조작할 수 있고[17], 절대자 프레젠스의 의지를 대표하기 때문에 프레젠스를 제외하면 루시퍼의 의지를 굴복시킬 수 있는 존재는 없다. DC 코믹스 세계관 자체가 루시퍼가 설계한 것[18]으로 최초의 창조주인 프레젠스를 제외하면 루시퍼를 압도할 수는 없다. 다만 각주에서 상술했듯 루시퍼 본인에게는 창조의 권능이 없어서 미카엘이 조력해주지 않으면 별도의 세계관을 만들지는 못한다. DC 코믹스의 멀티버스도 미카엘이 일으킨 빅뱅의 에너지를 조작해서 만든것이다.

전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힘을 지닌 영원 일족의 차남인 또한 루시퍼는 그의 창조주를 빼면 최강의 존재일 것이다라는 식으로 언급하며 두려워했으며[19] 영원 일족중에서도 운명을 제외하고는 루시퍼에게는 일말의 영향도 주지 못한다. 지구의 초월자인 슈퍼맨이나 원더우먼 따위와는 당연히 격이 다르고 모든 악마들이나 잡다한 우주적 존재들이 덤벼도 제대로 된 승부가 성립될 수 없다.

헬블레이저 시리즈의 사탄과는 별개의 존재. 사탄은 최초의 타락천사일 뿐 루시퍼와는 급수 차이가 크다. 샌드맨 유니버스에서 연재되는 새로운 런에서는 힘을 잃은 듯 보였으나 결국 다시 제 모습을 되찾고, 아들 칼리반[20]과 함께 엮이며 스토리가 진행중이다. 현행 DC 유니버스와 별개인 댄 워터스의 루시퍼 vol.3에서는 루시퍼와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가 동일한 존재다. 자세한 내용은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 문서 참조.


4. 루시퍼의 성격[편집]


모든 것에 애착이 없다. 세계가 멸망해가도 '내 세계도 아닌데'라며 넘어가고 지옥의 지배권도 난 그만뒀으니 아무나 해라.라며 에게 그냥 넘겨버린다. 다만 이는 후술하듯이 숨겨진 사정이 섞여있다. 그 외에는 자격지심외에 '자'로 시작하는 성격은 어지간하면 다 가지고 있다. 자존심, 자만감, 자신감을 포함해 자비심까지도 있다.[21]

루시퍼가 저런 성격이 된 건 루시퍼의 태생과 깊게 엮여 있는데, 프레젠스가 최초에 자신의 대행자로 세울 두 명의 피조물 즉, '사마엘(루시퍼)'과 '미카엘'을 만들고 미카엘에게는 창조의 힘을 줌으로써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며 루시퍼에게는 조작의 권능을 줌으로써 신의 의지를 세계에 전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다만 신의 의지의 대행자라는 점 때문인지 루시퍼는 성격이 굉장히 완고한 편이었는데, 어느날 그는 '내가 왜 창조주의 의지만을 대행해야 하지? 나의 의지는?'이라는 생각을 계기로 창조주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 생각 직후 루시퍼는 프레젠스에게 '왜 피조물은 창조물의 명령을 따라야만 하는가?' 식으로 질문했지만 프레젠스는 당연히 이에 대해 답하지 못했고 or 안했고[22] 이런 프레젠스를 보고 반발심이 든 루시퍼는 프레젠스 또한 완벽하지 않은 모순넘치는 존재이며 그런 존재를 따를 생각은 없다.라고 여기게 된다. 결국 그는 창조 3초 후에 반란을 일으켰고 그 결과 프레젠스에게서 제일 멀리 떨어져있던 지옥으로 갔고 마찬가지의 이유[23]로 지옥의 지배권을 버리기도 했다.[24]

지옥을 다스리던 시기에는 아자젤, 바알제붑과 함께 삼두정치를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건 그들이 루시퍼와 대등했기 때문이 아니고 루시퍼가 그걸 허용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이 중에서 아자젤은 살아있는 포켓 디멘션같은 강력한 악마인데도 루시퍼의 적수는 될 수 없다. 그 증거로 영원 일족의 꿈은 루시퍼와 싸우는 것은 두려워했으나, 아자젤에 대해서는 손쉽게 제압하여 벌을 줬다.[25]


5. 실사화[편집]



5.1. 콘스탄틴 (200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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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실사 영화에서도 등장했다. 원작에서는 금발벽안 미청년인데 여기서는 민대머리 아저씨다. 다만 그래도 작중 보여주는 포스만큼은 끝내주게 쩔어준다. 원작에서의 미청년 이미지가 아니어서 그렇지, 마왕으로서의 면모는 확실하다. 배우는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존 아브로치를 연기한 피터 스토메어. 한국판 성우는 장광. 하지만 영화속 콘스탄틴이 만화 속 콘스탄틴과 설정이 많이 다른 것과 같이 만화 속 루시퍼와 영화 속 루시퍼도 설정이 많이 다르다.

처음에는 언급만 됐다. 어린 시절 콘스탄틴이 계속해서 초자연적인 것들이 보이는 현상에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해버리는 바람에 의학적으로 사망했다가 몇 분 뒤에 부활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지옥에 떨어져서 루시퍼와 처음 마주쳤다고 한다. 그리고 작중 시점에서는 콘스탄틴이 휘하 악마들은 보이는 족족 잡아다가 지옥으로 날려버리니, 제대로 성질이 뻗친 듯 지옥에 오기만 해보라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란다. 그러다가 콘스탄틴이 암 진단을 받고 옛 동료를 찾아가서 생떼 부리는 장면에서 자기가 얼마 못 산다고 하자, 이에 동료가 "어제 웬 천둥 소리가 들리더니만, 이제 보니 지옥에서 마왕이 배고파 내는 소리였군."이라고 비아냥 거린다. 그리고 작중 최종보스인 마몬은 아예 설정부터가 루시퍼의 아들인 상황. 다만 그 아들 녀석한테는 아무런 언질도 못받은 상태였다.

그래서 나중에 마몬 강림을 막겠다고 발버둥치던 콘스탄틴이 조수는 죽고, 히로인은 강림 매개체로서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도 없는 대천사 가브리엘한테 배가 갈려 마몬이 풀려날 위기에 놓이자, 박살이 난 유리문의 조각으로 자기 손목을 그어서 자살한다. 이에 '드디어 죽었구나~!' 하고 콘스탄틴이 손목을 그은 그 현장에 직접 강림하셨다. 이때 콘스탄틴이 완전히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비아냥대려고 친히 시간까지 멈추고 대화를 나눴다.[26] 그러나 한 켠으로는 자기가 지옥에서 내내 벼르고 있을 거라는 걸 아는 데도 이 녀석이 왜 자살을 한건지가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이를 보고 콘스탄틴은 피식 웃으면서 바로 옆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식 놈의 발칙한 계획을 알려준다.

웬만하면 비웃고 넘기려던 루시퍼도 이것만큼은 쇼크였는지, 진짜냐며 콘스탄틴을 잡아먹을 듯이 굴지만, 콘스탄틴은 그런 그에게 바로 옆방이니 직접 가서 확인해보라면서 20년을 기다린 주제에 고작 20초도 못 기다리냐며 비아냥거린다.

루시퍼가 식겁한 이유는 당연히 자식놈인 마몬이 사악해서가 아니었다. 설정에서 신과 루시퍼는 인류에게 직접 개입하지 않는 방법으로 누가 전 인류의 영혼을 차지할 지 내기를 한 상태인데, 마몬이 강림하면 세계는 지옥이 되고 동시에 루시퍼는 마몬에게 세계를 빼앗긴 채 내기에서 지게 된다. 즉 결론을 내리면 '자식놈이 내 꺼 훔쳐가는 꼴을 두고 볼 수는 없다!'이다.


이에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그 목을 물어뜯을 것처럼 으르렁거리고는, 콘스탄틴이 말한 대로 옆방의 유리문을 손도 안 대고 조각조각 내면서 멈춰진 시간에서 홀로 움직이며 들어간다. 바로 그곳에서 운명의 창[27]으로 숙주의 배를 내리치려는 가브리엘과 그 배를 뚫고 나오려는 자기 아들 내미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여유롭게 아들내미를 숙주째로 채가서 들고는 시간을 재생시켜버린다.

다음 순간, 엄한 바닥에 운명의 창이 박히는 것과 동시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고, 가브리엘과 마몬은 기겁한다. 후자 쪽은 붙잡힌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는 애처로운 모습이 바닥 타일 너머의 본체로 선명하게 비친다. 이에 가브리엘은 그의 이명을 하나씩 부르면서 신의 이름으로 그를 심판하겠다며 주먹을 내지르지만, 이런 미친 계획에 협력하는 것을 본 신에게 버림받았는지 주먹이 루시퍼의 얼굴 앞에서 멈춰버린다.[28] 루시퍼는 이것을 비웃으면서 "아무래도 더 이상은 네 뒤를 안 봐주는 것 같은 걸?"이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지옥문을 열어버려 숙주의 몸에 빙의되어 있던 마몬을 도로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가브리엘의 날개를 태워버리고 그 뒤에 있던 수영장 물에다가 쳐박아버린다.

그렇게 최종보스인 자기 자식을 보내버리고는 돌아온 루시퍼는 일단 빚을 진 것은 진 거니, 콘스탄틴한테 뭘 원하냐고 심히 아니꼬운 목소리로 묻는다. 본인은 아마 볼 것도 없이 '수명 연장' 같은 걸 빌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콘스탄틴이 빈 소원은 '죽어서 지옥에 간 그 여자의 동생을 천국으로 보내줘.' 였다.[29]


이것이 심히 의아했는지, '다른 녀석을 천국에 보내고, 너는 그냥 죽겠다고?'라면서 확인까지 하지만, 콘스탄틴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였고, 이에 잠시 하늘을 쳐다보더니만 2초도 안 되어서, "좋아. 다 됐어!"라고 말하며 그대로 콘스탄틴에게 지옥에 가자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콘스탄틴은 죽음을 받아들였기에 알겠다는듯 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고인 자기 피에다가 눌러 끄고는 추욱 쳐지는데, 그런 콘스탄틴의 팔을 잡고 루시퍼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질질 끌고 간다. 그런데 그러던 그 때 갑자기 끌고 가던 콘스탄틴의 몸이 무거워지면서 바닥을 내려앉게 만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뭐야. 이거?'라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끌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몇초 지나지 않아서 힘으로도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가 되자 헉헉 대며 그 팔을 놓아버리는데, 그 놓은 팔이 그대로 바닥을 깨부수며 파편을 튀길 정도의 무게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갑작스레 비춰져오는 천상의 빛과, 구름 위에 떠있는 천국의 모습이 보이자, 방금 전 콘스탄틴이 한 행동[30]이 자기희생으로 인정받아 생전의 죄를 용서 받고 천국에 올라가려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안 됩니다, 이 자식은 제 거예요!"라고 외치며 손을 뻗는다. 그런 그에게 천국으로 올라가는 콘스탄틴은 살짝 고개를 꺾더니만, 영화 사상 길이 남을 FUCK YOU를 날리면서 승천하려고 한다. 게다가 이 FUCK YOU는 정황상 콘스탄틴도 아닌 신이 직접 루시퍼에게 날리는 것에 가깝다. 이미 콘스탄틴은 손의 힘줄이 끊어졌을 것이라고 루시퍼가 말했었고[31], 소설판에서는 '신은 콘스탄틴의 손을 통해 루시퍼를 조롱했다'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것에 열이 받은 루시퍼는 그런 그의 몸을 뒤에서 감싸쥐듯 안더니만, 그 가슴팍에 문자 그대로 손을 쑤셔 박으며 귀에 대고 속삭인다. "아니. 넌 살게 될 거야. 살아서 증명할 기회를 가져! 너한테 어울리는 곳은 지옥이라는 것을!!" 당연하게도 콘스탄틴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나, 그러거나 말거나 더 깊숙이 손을 쑤셔박고 한 번 휘저은 그는 뭔가 시꺼먼 덩어리[32]를 콘스탄틴의 가슴팍에서 끄집어내더니만, "넌 살게 될 거야."라고 거듭 말하면서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 뒤 콘스탄틴이 일어났을 때 그는 암이 나아 있었다.

능력면에서는 등장하자마자 시간 정지를 가볍게 써갈긴 것으로 봐서 코믹스의 루시퍼와 동일한 권능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실사화된 역대 DC 코믹스 빌런 중에서 가히 최강이다.[33] 그러나 영화가 워낙에 통상적인 히어로물과는 생뚱맞은 분위기인지라, 히어로물의 인물보단 세간이 상상하는 '악마들의 지배자 루시퍼'라는 오리지널로 여겨진다. 마왕이면서도 인간세계에서 사업가로 위장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본인 말로는 담배회사의 대주주라고..[34]

5.2. 드라마[편집]



5.2.1. 루시퍼[편집]


파일:319_Lucifer_shows_his_wings.jpg

FOX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버전. 영화판과 마찬가지로 코믹스 버전과 다르게 금발이 아니다. 연기하는 배우가 영국출신의 배우이며, 이탓에 작품 내에서도 영국영어 말투로 인해 사람들에게 영국인이라고 인식된다. 본인도 딱히 그걸 부정하지 않는다. 이쪽이야말로 미남에 자상함, 거만하며 여유롭고 지위에 무심한 성격 등 캐릭터가 영화판보다 코믹스에 충실한 캐릭터다. 물론 드라마 스토리상 캐릭터의 재해석이 있긴하나, 루시퍼의 캐릭터 원작을 아주 잘 표현했다.

다만 능력은 원작에 비하면 상당히 너프된 편이다. 사실 원작 그대로 반영된다면 시즌 1도 다 마치지 못하고 끝나버릴 테니 어쩔 수 없지만.

자세한 내용은 루시퍼 모닝스타 항목 참고.


5.2.2. 샌드맨[편집]


자세한 내용은 루시퍼 모닝스타(샌드맨) 항목 참고.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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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천사 시절의 이명이자,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이다.[2] 샌드맨 4권에서 꿈에게 자신이 지옥을 지배한지 100억 년이 지났다고 언급했으므로, 실제 나이는 휠씬 많을 것이다.[3] 말만 삼두정이지 사실상 루시퍼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고, 다른 군주들은 이에 불만을 가져서는 안 됐다. 군주들 중 하나인 아자젤이 영원일족의 꿈에게 가벼히 제압당하는 수준인데, 그러한 꿈조차 자신보다 휠씬 강하다고 평가하는 존재가 바로 루시퍼다. 이러다보니 뭐라고 말할 틈도 안 생기는 건 당연하다.[4] 영문이름이 'Cal'이다.[5] 댄 워터스의 외전 작품인 Vol.4에서 등장한 인물로 루시퍼가 마녀와의 관계에서 낳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타락천사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매우 흉측한 겉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하나도 닮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6] 외형은 데이비드 보위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작가가 밝힌 바 있다.[7] 현실 게임이란, 상대방이 만든 이미지보다 우위 또는 상성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겨루는 게임이다.[8] 지옥에 출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도 멋대로 들어올 것이라고 써져있었다.[9] 이때 "더 이상 짐은 그와 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대사를 통해 둘의 사이가 단절되었음을 언급한다.[10] 이때 꿈은 식은땀을 엄청나게 흘리고 있었다. 단순히 말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루시퍼에게 죽임당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것.[11] 경악하다가 뭔가 생각하는 표정에서 다시 경악한다. 오죽했으면 루시퍼도 우스꽝스러운 얼굴이라고 말할 정도.[12] 꿈이 지옥의 크기에 대해 질문하자 루시퍼 본인도 정확한 크기를 모른다고 답한다. 은의 도시가 얼마나 광대한지, 낙원에 들판이 얼마나 많은지 질문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하는데, 100억 년이나 지옥에서 군림했던 루시퍼조차 모르는 것을 보면 말 그대로 '무한한 넓이'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13] 노인에게 한 말이 아니라 야훼에게 한 말이다. 의외로 노인과의 대화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하거나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14] "말해두는데, 이 사내는 내가 들어본 중에 유일하게 훌륭한 피아니스트요. 떼돈을 줘야 할 거요. 난 대체로 뮤지컬 음악을 싫어하는데도 말이오.[15] 자존심 강한 루시퍼가 싫어하는 상대에게 대놓고 모욕을 당했는데도 넘어간 얼마되지 않는 사례다. 아마 인간으로 둔갑해서 살고 있을뿐더러, 레미엘이 현재 지옥의 지배자라는 것을 감안해서 한번만 봐준 모양.[16] 내용은 루시퍼가 미카엘에게 제압당한 뒤 천국에서 추방되었던 당시를 묘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뱀은 낙원에서 쫒겨났고, 그를 따르던 천사들도 함께했다."라는 대목이 있다.[17] 이러한 점 때문에 루시퍼가 '프레젠스가 만들어낸 피조물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인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18] 루시퍼 본인에게는 창조의 권능이 없어서 설계만 했다가 미카엘의 권능을 빌린 이후에야 만들수 있었다.[19] 샌드맨 시리즈에서 루시퍼 또한 투구를 쓰고 다시 찾아온 꿈에게 내(루시퍼)가 그토록 무섭냐고 말하자, 꿈은 순순히 그렇다며 인정했다.[20] 템페스트에 나오는 그 인물 맞다.[21] 자신과 자신과 관련된 자들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 남들에게 도움받지도 위험할 때 도움을 주지도 않지만 2대 모닝스타인 마지킨과 미카엘을 평소에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사적으로는 이래저래 잘 대해주는 모양이다.[22] 루시퍼의 이 질문에 프레젠스 왈, 나는 너를 만든 것만큼 쉽게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23] 결국 지옥 또한 프레젠스의 힘을 통해 만들어진 그의 권능이 닿는 곳이므로 거리적 문제와는 별개로 루시퍼가 지옥을 관리하게 된 것 또한 어느정도는 프레젠스의 의지였다. 쉽게 말하면 어차피 깐깐한 놈이라 시켜봤자 제대로 안할 테니 알아서 하도록 유도하자.라는 생각으로 은근슬쩍 떠넘긴 것이다. 샌드맨 4권에서 루시퍼도 이런 프레젠스의 생각을 알아보고 바로 지옥의 지배권을 포기했다.[24] 다만 이때문에 꿈이 (프레젠스의 뜻에 따라) 천사 듀마와 레미엘에게 지옥의 열쇠를 넘길 때까지 지옥의 저주받은 자들이 지상을 활개치고 다니며 산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는 대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때문에 아주 바쁘게 뛰어다녀야 한 죽음과, 졸지에 림보에서 노숙하는 신세가 된 다른 악마들은 덤. 루시퍼는 그 와중에 호주 퍼스의 해변에서 일몰이나 감상하며 여유롭게 지니고 있었다.[25] 다만 장소의 문제도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장소가 루시퍼의 본진이자 수억조 악마들이 우글거리는 지옥이었고 후자의 경우에는 꿈이 절대적 지배자로 군림하는 영역이며 자신의 일부이기도 한 꿈결이었다. 꿈결 밖에서 꿈과 아자젤이 싸웠어도 꿈이 그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26] 정지된 시간안에서 최후의 한 개비를 피우겠다는 콘스탄틴을 보고는 담배회사 주주라서 괜찮으니 피우라며 영화를 보는 흡연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27] 다른 명칭은 롱기누스의 창. 롱기누스라는 로마 제국의 병사가 십자가 형을 받아 죽은 예수의 시체를 찔러 확인 할 때 쓰었다.[28] 루시퍼도 혹시나 싶어 긴장한 얼굴로 위(하늘)를 힐끔거리다 가브리엘이 신에게 버림 받은것을 확신 한듯 빙긋 웃는다.[29] 가톨릭 교도가 해서는 안 되는 자살을 범한 죄로 지옥에 가있었다.[30] 의뢰인의 자살한 동생을 천국에 보내주고 자신은 그냥 죽으려고 한 것.[31] 담배불을 붙일때 오른손을 못쓰고 왼손만 제대로 움직이는것을 보여주었다.[32] 콘스탄틴이 앓고 있던 폐암 및 그를 육체적으로 죽이고 있던 영 좋지 못한 것들로 추정된다.[33]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나온 우주구급 슈퍼 빌런으로는 크로나. 다크사이드, 브레이니악, 안티 모니터 등이 있는데 시간 정지를 써먹은 빌런은 없고 (일단 안티 모니터의 경우 시간회귀는 가능하다고 애니에서 언급하기는 한다.) 최종보스 둘을 가볍게 처리한 빌런도 없다. 닥터 맨하탄은 담당 영역이 미묘하게 다른 듯.[34] 물론 이건 개드립이 섞인 비유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의미로든 자신이 사업을 하는것은 인간세상에 손을 뻗는 행위니, 담배회사의 대주주란 말의 진짜 의미는 담배는 영 좋지 못한 것이기도 하니까 좋아해서 그런소리를 한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