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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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ose Ring
ルーズリング


1. 개요[편집]


일본의 문구회사 CARL에서 만든 제본용 플라스틱 바인더

바인더라고 불리는 제본용 링을 세로로 길게 이어붙인 형태이다. 금속 재질에 열고 닫기 어려운 바인더와 달리 결합 부위가 똑딱이 단추처럼 생겨 맨손으로도 쉽게 열고닫을 수 있다. 낱장을 임시로 제철하는 의미가 큰 바인더스테이플러, 클립 혹은 날클립과 달리 루즈링은 제본의 영역에 닿아 있다.

A4사이즈 기준으로 30개의 링이 연결되어 있으나 꼭 A4에만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보통 가위로 필요한 만큼 잘라서 쓰는데, 6공 타공기에 맞게 6개씩 재단해서 쓰는 경우가 흔하다.

전문적인 도구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한 제본용 스프링과 달리 루즈링은 혼자서도 사용하기 편하다. 특히 만 원도 안 하는 중국산 6공 타공기와 PP재질 북커버[1]와 조합하면 매우 쉽고 빠르게 셀프 제본을 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에 유인물을 인쇄해서 볼 일이 많은 대학원생이나 의대생, 로스쿨생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기를 얻고 있다.

발명의 왕국 일본에서 특허를 낸 제품이나, 현재는 특허가 만료되었는지 제조 방법이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그 결과 오픈마켓에는 중국산 제품이 난립하고 있는데 정품의 1/10도 안 되는 가격에 그럭저럭한 만듦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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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받침에 제본용 구멍을 뚫어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