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젤다의 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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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에서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의 화폐 단위. 다이아몬드 혹은 각지고 길쭉한 수정 같이 생겼다. 여러 입수법이 있지만 주로 풀을 베면 나오기 때문에 젤다의 전설을 '본격 풀 베는 게임' 이라고 부르게 한 원인 중 하나. 풀 이외에도 항아리를 부수거나 몬스터를 잡거나 상자를 뒤지면 나올 때가 있다. 링크를 항아리파괴범, 재물손괴범으로 만든 원인.

색깔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초록색은 1루피, 파란색은 5루피, 빨간색은 20루피, 보라색은 50루피이고, 시리즈에 따라서 노란색의 10루피, 은색 이외의 커다란 초록색의 100루피 등도 존재한다. 어떤 원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검은색의 도둑 루피(rupoor)는 입수하면 오히려 돈이 줄어든다.[1] 그 이외의 황금 루피 등의 루피의 가치는 작품마다 다르다.

거의 대부분 시리즈에서 메인스토리만 착실히 한다는 조건이라면 존재감이 많이 없는 아이템이다. 젤다의 전설은 시리즈 대대로 퍼즐이 전투보다 중시되었다는 점, 최소한 메인 스토리만큼은 아이템이 모자라 중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게임 디자인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화살 같은 소모형 아이템이 퍼즐에 필요하면 보통 그 퍼즐 근방에 아이템을 두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는 루피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된 이후 시리즈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특히 야숨과 왕눈도 딱 메인 스토리만 신경쓴다는 조건이라면 돈 노가다 같은 지루한 작업을 할 이유가 없다. 현 시리즈 만큼은 아니지만 부가 퀘스트나 수집 요소 등을 더 파고들면 구작에서도 루피가 중요할 때가 더러 있었다.

2. 작중에서[편집]


초대 젤다의 전설에선 화폐로의 기능 이외에도 화살을 쏠 때마다 루피 수가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는데, 초대 젤다 한정으로 루피를 화살촉 대용으로 쓰는 것 아닌가?는 추측도 있다.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사용되나, 링크의 모험4개의 검+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리즈 첫 3D 작품인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처음으로 3D로 구현되었는데, 기기의 성능 한계상 리소스 절감을 위해 필드상에서는 약간 단순화되어 14면체가 아닌 12면체로 구현되었다. 이렇게. 이렇게 설정화와 다른 단순화 모델을 사용한 것은 마스터 소드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링크가 최초 루피를 획득하거나 보물상자에서 루피를 찾아 고유의 '획득 포즈'를 취할 땐 제대로 14면체로 모델링 된 고퀄리티 모델을 사용하며, 이후 3DS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필드에 있는 루피도 제대로 14면체로 구현되었다.

스카이워드 소드에서 루피의 기원이 나오는데, 생긴 것 그대로 보석이다. 땅에 루피 원석이 있고, 이걸 캐서 사용하는 것. 가치가 높은 루피는 그만큼 원석이 희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천년이 훌쩍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화폐로 쓰이는 걸 보면 참 많이도 매장되어있던지, 아니면 지폐에 비해 내구도가 상당해 계속해서 시장에서 순환되어서 일 수도 있다. 실제로 하이랄 왕국이 멸망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시점에서도 루피는 어느 곳에서든 화폐로 쓰인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그 후속작인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는 더 이상 풀베기나 몬스터 처치로 얻을 수 없다. 여러모로 현실성이 강해진 작품 특성 상 풀만 베면 돈이 나온다는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는게 맞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본작에서 풀을 베면 쌀과 밀, 메뚜기와 도마뱀, 요정 등이 나온다. 대신 바위를 들추면 가끔씩 나올 때도 있고, 철 상자를 파괴해도 안에 루피가 있을 때가 있다. 그 외에도 보물 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 중 루피가 있다. 또 게임 내에서 여러가지 상거래가 가능해져서 굳이 풀을 벨 필요 없이 상인 NPC들에게 가지고 있는 소재나 직접 만든 요리 등을 판매[2]해서 돈벌이를 할 수 있으며 최대 루피 소지량은 999999루피이다. 참고로 여기서는 특별한 힘까지 있는지 대요정의 샘에 있는 대요정 4자매와 말의 신인 마용은 대재앙 이후로 사람들이 진상하는 루피를 받지 못해서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한다.[3]

3. 기타[편집]


이와는 별도로 금화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황혼의 공주에 등장하는 조반니의 집에 가 보면 하이랄 문양이 찍힌 금화가 잔뜩 있다. 허나 링크는 항상 루피만을 사용하는데, 하이랄 왕국에서 발행한 금화가 하이랄 왕국 주민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것에 비해 루피는 젤다의 전설 세계관 어디서든지 통용되는 화폐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는 몬이라는 별개의 화폐도 있다. 루피와 달리 이는 킬튼의 몬스터 상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몬스터 숍에서 몬스터가 떨구는 소재로 환전이 가능하다. 보라색이며 킬튼의 몬스터숍은 사람이 찾아오지 않고 대개 몬스터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냥 단순히 보석이 아니라 영적 에센스를 담은 일종의 영석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통틀어 생명을 담보로 루피를 얻거나, 마법 갑주의 연료로 사용되거나, 대요정의 힘의 원천이 되는 등의 묘사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이라는 특성 상 대체할 만한 다른 자원이 없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지만.

야생의 숨결, 왕국의 눈물 기준 현실에 있는 사과, 딸기, 바나나등 과일가격과 비교했을때 1루피당 대략 10~12엔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한국돈 대략 루피 1개당 100원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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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그걸 얻은 링크의 얼굴은 영 좋지 않다.[2] 예를 들어 라이넬의 간 4개 + 원기메뚜기 1마리 조합으로 만든 원기물약은 약효과는 별로지만 상점에서 무려 2250~2300루피에 매입을 해주는데, 이건 소재를 따로 팔 때보다 무려 3배에 가까운 금액이다.[3] 다만 왕눈에서는 루피를 바치지 않는데 아마 링크가 야숨때 바친 루피들만으로도 충분히 기력을 보충할수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