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리트 베르스 카우라우

13영웅 중 한 명인 네크로맨서 클래스의 영웅이다. '사자사용자'라는 별명과 안 어올리게 장난끼가 있고 유쾌한 성격을 보유한 노파로 나이는 무려 250살 이상이다. 200년 전 13영웅과 차아와 함께 마신들을 처치하였으며, 최후에 리더가 소생을 거부하고 사망했을 때 현재까지도 큰 트라우마로 남은 동시에 너무 이른 죽음이었다며 무척 안타까워한다.
13영웅이 해산하고 170년 후, 베스처가 리더로 속한 동시에 리 에스티제 왕국 최초의 아다만타이드급 모험가 팀으로 활동하여 토브 대삼림의 희귀약초 채집 의뢰 등 활약을 했었다. 그 모험자 팀도 해산되자, 이번에는 가가란과 함께 청장미의 초기 맴버 중 하나로 속해 활동하기 시작했었다. 그 후, 과거 13영웅과 함께 마신을 처치했던 이블아이를 찾아내 청장미 동료들과 함께 협공하여 두들겨 패 자기 후임격으로 청장미에 집어넣고는 모험자에서 완전히 은퇴한다.
모험가 은퇴 이후에는 유유자적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여행을 하고 있다가 7권 시점에서 백금용왕 차인도르크스 바이시온과 재회한다. 차아를 통해 100주기로 찾아온 위그드라실의 플레이어의 등장을 알게 되고, 차아에게 위그드라실의 특별한 아이템들의 정보를 모아달라고 부탁을 받게 된다.
200년 전 원격조종 갑옷으로 자신들을 속인 차아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기에 화해한 현재까지도 심심하면 갑옷으로 비꼬는 등 차아를 놀려된다. 이블아이를 울보 내지는 인베른 꼬마라고 부르는 등 어린애 취급을 하는데, 백금용왕조차 그녀를 그렇게 부를 배짱을 가진 인간은 리그리트뿐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블아이가 진심으로 싸우지는 않았다고는 해도 레벨 50대인 이블아이에게 승리하였고[2] 인간 마법직 일탈자인 플루더가 200년 동안 기를 쎴지만 결국 리그리트를 뛰어넘지 못하는 등 대륙에서 4명뿐인 마법직의 인간 일탈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완전 불가지화 Perfect Unknownable>도 간파하는 백금용왕이 자신 근처에 들키지 않고 다가올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대라고 꼽은 걸 보아 은신 계통의 특수한 아이템을 지니거나 관련 클래스를 익힌 모양. 또한 매직 캐스터이면서도 허리에 착용한 검이 장식이 아닌 듯 브레인 앙글라우스와 몇 합을 겨룬 대결에서 승리한 적도 있다고 하며, 브레인 앙글라우스의 회상에 따르면 마법전사로 추정된다.
웹연재판에선 상위 가스트 20마리쯤은 동시에 다룰 수 있다고 한다.
2019년 1월 말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아그란드 평의국 평의원 중 켓센불트, 자라질칼리아 같은 용왕이 아닌 용들, 엔리의 고블린 군단의 고블린 군사보다 레벨이 낮고, 고블린 군단의 각 병종의 지휘관들과 레메디오스보다는 레벨이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