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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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참고문헌



1. 개요[편집]


항일 빨치산 1세대 출신의 북한의 군인, 정치인.

2. 생애[편집]


세기와 더불어에 따르면 매우 파란만장한 과정 속에서 출생했다. 원래 리종산 일가는 평양 팔동교에서 살았으나 김일성이 창덕학교를 다닐 무렵인 1923년에 만주로 이주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때 이미 리종산의 어머니가 만삭이었는데 심양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리종산이 태어났다. 무일푼인 모자를 동정한 승객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주어 아기가 입힐 옷을 겨우 구할 수 있었다고.

이후 소학교 3학년까지 다니다가 때려치우고 11살의 나이로 항일련군 3군에 입대하였다. 11살의 어린나이도 나이지만 키가 너무 작아서 그의 입대를 심사한 3군 정치주임 풍중운은 그의 입대를 거절하려 했지만 리종산이 찰거머리처럼 입대시켜달라고 떼를 쓰는 통에 어쩔 수 없이 그를 소년병으로 입대시켰다. 어린 나이에도 일을 잘하여 김책과 박길송 밑에서 전령병을 하였고 1935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43년에 김책이 김일성에게 부관으로 쓰기 좋은 인재가 있다고 리종산을 김일성에게 소개하여서 김일성의 부관으로 오랫동안 일하게 되었다. 원래 리종산은 상관들에게 담뱃불을 붙여주느라 골초가 되어 있었지만 김일성 부관이 된 이후로 김일성의 건강을 염려하여 담배를 딱 끊어버렸고 김일성이 피워도 좋다고 해도 절대로 피우지 않아 김일성을 감탄하게 했다 카더라.

해방 이후 철원 당조직 사업에 참여했으며 6.25 전쟁에 참전했다. 1965년 7월, 인민군 2집단군 참모장이 되었으며 1987년 4월 2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에 따라 김일성 75세 생일 기념 김일성훈장을, 7월 3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에 따라 로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1990년 4월, 9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1992년 4월 34일, 조선인민군 창건 60주년을 기념한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에 따라 오진우, 최광, 김철만, 전문섭, 백학림, 리을설, 주도일, 리두익, 최인덕, 황순희, 태병렬, 김룡연, 최용진과 함께 공화국 2중영웅이 되어 금별메달, 국기훈장 1급을 받았고 최고사령관 명령 0024호에 따라 태병렬, 조명선, 김룡연, 리하일, 리병욱, 리봉원, 리동춘, 장성우, 조명록, 김일철, 김영춘, 김봉을, 전재선, 박기서, 김리창과 함께 대장으로 진급하였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김일성과 오진우 장의위원에 위촉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1995년 5월, 군수동원 총국장에 임명되었으며 1997년 2월, 최광김광진 장의위원을 지냈다. 1997년 4월 13일 최고사령관 명령 0088호에 따라 김일철, 전재선, 박기서와 함께 조선인민군 차수로 진급하였다. 1998년 9월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1998년 12월, 전문섭 장의위원을 지냈다. 2003년 9월 11기 대의원에 재선되었으며 반제투사노병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2005년 4월, 러시아에서 보내준 2차 대전 승전 60주년 메달을 받았고 5월에 러시아의 독소전쟁 승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여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2008년 10월, 박성철 장의위원, 2010년 11월, 조명록 장의위원을 지냈으며 2011년 7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 8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당중앙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공동명의로 부고를 발표, "동지는 오랜 기간 인민군대의 책임적인 직책에서 사업하면서 사회주의조국의 안전과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동지는 우리 당의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의 령도에 무한히 충실하였다"라고 좋게 말해주었다. 7월 24일에 김정일이 화환을 전해주었다. 근데 당시 북한이 도, 시, 군 인민회의 선거로 한창 바빠서 그랬는지 7월 26일에야 부고가 발표되었다.

3. 참고문헌[편집]


  •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 2013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서울: 통일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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