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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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곡표현의 한 종류
1.1. 사탕발림, 입발림
1.2. 왜 이런 표현법을 구사하는가?


1. 완곡표현의 한 종류[편집]


lip service

입에 발린 말, 말뿐인 호의라는 뜻의 영어 숙어.

말로는 도와드리지요, 조율해보겠습니다, 쉽지는 않을 거 같지만 최대한 힘써보겠습니다[1]라는 등의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 위안을 주는 듯한 말은 하면서도 정작 실제 행동은 하지 못하거나 아예 하지않고 말로만 그쳐버리는 행위나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 말만 할 뿐 실제 행동이나 역동은 없는 존재나 행위를 말한다

대개 사람들 중에는 상대방에게 이렇게 하겠다, 도와주겠다는 말은 잘하면서도 정작 그에 따른 실천이나 행동을 아예 하지 않거나 잊어버려서 못하였던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이나 행동을 보고 립서비스에 그쳤다라고 하는 것이다.

속된 뜻으로 말만 하고 행동이 굼뜨거나 그것에 충실하지 못한 게으른 사람을 보고 부르기도 한다.

'완곡표현' 문서의 '4.10 립서비스'에는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다. "상대를 기분 좋게 할 목적으로 쓰는 완곡표현." "실속 없이 말로 겉만 꾸미는 일을 가리키는 단어." 그나마도 보통 대부분의 완곡어법들은 어느 정도 실제 뜻을 유추할 수 있는 표현들이지만, 이 립서비스는 사실상 선의의 거짓말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라고 봐도 된다. 상대방이 원하는 걸 들어주고 싶지 않지만 확실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가 상대방에게 반감을 사긴 또 싫으므로, 말로만 동의를 표하고 실제 이행하지는 않는 것이다.

일본어로는 아첨, 발림말이라는 뜻을 가진 お世辞(おせじ, 오세지)가 립서비스와 비슷하게 쓰인다.

콩글리시로 종종 오해받기도 하는데 엄연히 영미권 사전에 수록된 말이며, Condescending 혹은 insincere talk로 표현하기도 한다.

나쁘게 보자면 말만 번지르르한 것이지만, 립서비스를 제대로 못하면 아무리 실무가 능하고 일을 잘한다해도, 사내 정치판에서 쉬이 평판이 나빠지거나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처세술과 여러모로 겹치는 점이 많을 것.


1.1. 사탕발림, 입발림[편집]


동의어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로 '사탕발림'이 있다. 사전적 정의로는 "달콤한 말(=사탕)로 남의 비위를 맞추어 살살 달래는 일. 또는 그런 말." 실체없이 입놀림으로만 해결한다는 점에서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살살 달랜다'는 부분에 함께 방점이 찍혀 있는 단어이다.

네 글자인데다 사자성어같은 뉘앙스가 있어서 한자어인줄 아는 경우도 있으나砂糖發林?, '발림'부분은 발리다수동태, 즉 우리말이다. 일종의 혼종어인 셈이다. 또다른 유의어로 "입발림"이 있다.

영어 표현은 sugar-coat로 사탕 = sugar[2] 발림 = coat로 단어 자체가 똑같다.


1.2. 왜 이런 표현법을 구사하는가?[편집]


언뜻 보면 어찌됐든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쾌하고 빈정 상할 수 있는 말이지만, 사실 대한민국 사회 자체가 구시대적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타인의 부탁이나 요청을 거절하는 것 자체를 부도덕하다고 여기며 부담스러워하고 꺼리는 풍조가 만연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거절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고 형식적으로라도 수락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문화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심리를 가지기 마련이며, 이 역시 서스름이 없는 관계 가운데 솔직하게 바른말을 하기를 꺼리는 경향을 가지는 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친한 사람도 아닌 이상 립서비스의 객체인 그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알 바가 아니므로.

거절당한 사람 입장에서도 마냥 상대방이 거짓말을 했다고 불쾌해할 것이 아니라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즉 상대방이 립서비스로 대응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면, 자신이 상대방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여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은 아닌지 자아성찰을 면밀히 해야 한다.


2. 걸그룹[편집]


립서비스
100%]]
맴버(사진 기준)
애나, 비파, 신디[3]

데뷔일
2014년 2월 4일 [4]
장르
힙합
소속사
무소속 [5]
팬덤
파일:다음 카페 아이콘.png
인스타그램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비파 인스타그램]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애나 인스타그램]



2014년에 데뷔한 대한민국걸그룹이다.

멤버는 코라, 비파 2명이었다가 2014년 8월 애나를 영입해 3명이 되었다.
3번째 싱글 'Relax' 활동 후 멤버 코라가 탈퇴하고 2인조로 활동을 지속하다 시티레이디 출신인 신디를 영입하며 3인조가 된 이후 신디가 탈퇴 하게 되었고, 2인조로 활동 한 후 해체한 듯 하다.

디지털 싱글 Reality에서 여자들의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냠냠냠'이라는 곡으로 2014년 2월 4일 데뷔했다. 듣다 보면 작사가와 작곡가가 쌍으로 약빨고 만든 노래인 것 같다. 가수가 무슨 죄? 같은 해 8월 애나를 영입하고 Upgrade에서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괴롭다는 컨셉의 '돈 비싸'를 발표했다. 그해 10월 디지털 싱글인 Relax에서 사랑에 빠지면 모두 유치해진다는 가사를 대입한 '유치뽕'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이후, 코라는 탈퇴하여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갔다.

2015년 2월 브라스세션과 신나는 리듬을 토대로 ASKY '봄 되면 어쩌나'라는 곡을 발표했다. 같은 해 5월 KBS2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의 첫 번째 OST인 '오늘부터 사랑해'라는 곡에 참여했다.

2016년 3월 18일, 첫 미니 앨범인 Hello에서 술에 관한 내용을 가사로 재밌게 풀은 가사가 인상적이며. ‘이슬만 먹고 살아’는 연인과의 헤어짐과도 접목시키며 적절히 사용 되었다. 립서비스만의 몽환적인 느낌과 재밌는 가사를 잘 표현한 곡이다. 2곡 빼곤 기존 발표 싱글 곡으로 채웠고 음원 사이트에도 MR과 합쳐 총 4곡 공개라 미니 앨범인데 왜 싱글 볼륨이냐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홍보가 없어서 소리소문 없이 묻혔다.

2017년 10월 18일, 신디가 소리소문없이 탈퇴한 것으로 보이며 초록창에 검색해도 비파와 애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 이후로는 전체 활동이 없으며 소리 없이 해체한 듯하다. 인스타그램 최근 활동에 따르면 애나는 백업 댄서, 비파는 유튜버[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11월 25일, 비파는 뮤니콘(Municon)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에베베" 뮤직비디오를 발표. 그 후 일본과 서울에서 공연을 했다. 서울에서는 2019년 2월 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콘서트와 팬싸인회를 진행하였다.

2018년 12월 29일 이태원클럽에서 싱글발매파티를 했다.

2019년 7월 27일 싱글발매파티에 나온 노래인 "Bread"의 티저가 나왔다.

2019년 7월 29일에 "Bread"가 수록되어있는 앨범 "R.E.B.I.R.T.H(Feat. myunDo, 최서현) " 발표되었다. (바이브 기준) 이 노래의 기획사는 BiPA Company, 비파의 개인 설립 기획사이다.


3. 영국의 전 드라마[편집]


파일:external/www.mejoresseries.com/lip-service.jpg

2010년, BBC에서 방송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레즈비언들의 삶을 그린 전 퀴어 드라마. 로라 프레이저, 루타 제드민타스, 피오나 버튼이 출연했다. 19금 드라마.

2012년 4월, 시즌 2가 방영되었으며 시즌 3의 제작계획은 없다고 한다.

[1]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십중팔구 거절 또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2] 과거에는 사탕이 설탕이라는 뜻이었다.[3] 현재는 해체한 상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본문 참조.[4] 첫 앨범 발매일 기준[5] 데뷔는 CMG 초록별이었으나 루체 엔터테인먼트로 옮긴 이후, 조용히 해체 한 듯하다.[6] 커버영상, 디제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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