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레테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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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ronning_margrethe_2020_medium.jpg

출생
1940년 4월 16일 (83세)
덴마크 보호령 코펜하겐 아말리엔보르 궁전
재위기간
덴마크 여왕
1972년 1월 14일 ~ 현직
서명
파일:마르그레테 2세 서명.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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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글뤽스부르크 가문
이름
마르그레테 알렉산드리네 토릴두르 잉리드
(Margrethe Alexandrine Þórhildur Ingrid)
아버지
프레데리크 9세
어머니
스웨덴의 잉리드
자매
베네딕테, 아나마리아
배우자
앙리 드 라보르드 드 몽페자
(1967년 결혼 / 2018년 사망)
자녀
프레데리크, 요아킴
학력
N. Zahle's School (졸업)
코펜하겐 대학교 (정치학 / 수료)
케임브리지 대학교 거튼 컬리지 (선사고고학 / 수료)
오르후스 대학교 (정치학 / 수료)
파리 대학교 (수료)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수료)
종교
루터교회 (덴마크 교회)
신체
182cm, 69kg

1. 개요
2. 생애
3. 가족관계
3.1. 조상
3.2. 배우자
3.3. 자녀
4. 여담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덴마크국왕.

살리카법 때문에 왕이 될 운명은 아니었지만, 마르그레테 2세가 왕위에 오르기 19년 전인 1953년에 덴마크에서 살리카법이 폐지되면서 왕위에 올랐다.

1412년 마르그레테 1세 여왕이 세상을 떠난 지 560년 만에 탄생한 마르그레테라는 이름을 쓰는 여왕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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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즉위식 직후의 모습
부군 헨리크 공과 함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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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최근 모습

1940년 4월 16일 덴마크프레데리크 왕세자스웨덴의 잉리드 공주의 장녀로 태어났다. 영국엘리자베스 2세와는 8촌 자매 관계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 공과는 영국 왕실 기준으로 8촌, 덴마크 왕실 기준으로 7촌이며[1] 찰스 3세와는 덴마크 왕실 기준으로 8촌 또는 9촌, 영국 왕실 기준으로는 9촌이다.[2]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와도 6촌 남매 지간,[3]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와는 사촌 남매 지간이다.[4] 그녀의 이름은 외할머니 코넛의 마거릿 공녀, 친할머니 메클렌부르크슈베린의 알렉산드리네, 어머니 스웨덴의 잉리드 공주로부터 따와 지어졌고, 할아버지인 크리스티안 10세아이슬란드의 국왕도 겸임했기 때문에 '토릴두르(Þórhildur)'라는 아이슬란드 이름도 갖게 되었다. 1944년에는 여동생 베네딕테 공주가 태어났고, 1946년에는 막내 여동생 아네마리 공주[5]가 태어나며 언니가 되었다. 1947년 4월 20일 할아버지 크리스티안 10세가 사망하자 아버지 프레데리크 9세가 국왕이 되었다.

마르그레테가 태어났을 당시에 덴마크 왕실에서는 여자가 왕이 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작은아버지인 크누드 왕자[6]가 왕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1953년 살리카법이 폐지되고 남자 형제가 없다면 여성이 왕위 계승을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 마르그레테는 왕세녀가 될 수 있었다. 그녀는 정식으로 후계자 수업을 받았고, 1972년 부왕이 죽자 즉위하였다.

프랑스의 귀족 집안 출신인 앙리 드 라보르드 드 몽페자(덴마크식으로 헨리크 공)와 1967년 결혼해 장남 프레데리크 왕세자와 차남 요아킴 왕자를 낳았다.

부군 헨리크 공은 프랑스 귀족 가문인 몽페자(프랑스어)/몬페자트(덴마크어) 가문의 일원이다.

2007년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창덕궁을 관람하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2월 13일, 마르그레테 2세 국왕의 부군인 헨리크 공이 별세하였다. #

2022년 1월 14일 재위 50주년인 골든 주빌리를 맞았다.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사망함에 따라 마르그레테 2세는 현재 재위 중인 유일한 여성 주권 군주가 되었다.[7] 그코로나 19로 연기된 재위 50주년 행사를 치렀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에 따라 규모가 다시 축소되었다.#

2023년 1월 1일에 차남 요아킴 왕자의 자녀들의 왕자, 공주 지위를 박탈했다.# 논란이 있던 와중에 "왕실의 모습을 시대에 맞춰 유지하는 것은 여왕으로서 나의 임무"라며 "이는 곧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말과 같다"고 말했다.#


3. 가족관계[편집]



3.1. 조상[편집]


본인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마르그레테 2세
(Margrethe II)
프레데리크 9세
(Frederik IX)
크리스티안 10세
(Christian X)
프레데리크 8세
(Frederik VIII)
스웨덴의 로비사 공주
(Princess Louise of Sweden)[8]
메클렌부르크슈베린의 알렉산드리네
(Alexandrine of Mecklenburg-Schwerin)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 프리드리히 프란츠 3세
(Frederick Francis III, Grand Duke of Mecklenburg-Schwerin)
러시아 제국 아나스타샤 미하일로브나 여대공
(Grand Duchess Anastasia Mikhailovna of Russia)[9]
스웨덴의 잉리드 공주
(Ingrid of Sweden)
구스타프 6세 아돌프
(Gustaf VI Adolf)
구스타프 5세
(Gustav V)
바덴의 빅토리아
(Victoria of Baden)[10]
코넛의 마거릿 공녀
(Princess Margaret of Connaught)
코넛과 스트래선 공작 아서 왕자
(Prince Arthur, Duke of Connaught and Strathearn)[11]
프로이센의 루이제 마르가레테 공주
(Princess Louise Margaret of Prussia)


3.2. 배우자[편집]


1967년 6월 10일에 프랑스 귀족인 헨리크 드 몽페자 공과 결혼했다. 이로써 헨리크 공은 덴마크 최초의 국서가 되었다.[12]

하지만 결혼 기간 내내 자신이 아들인 프레데리크 왕세자에게 밀릴까 봐 불만을 표출했으며, 이 때문에 프랑스로 도망치기도 했다.(...)

사망 1년 전인 2017년 8월에는 자신이 국서로서 격이 낮은 칭호[13]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사후 마르그레테 2세 옆에 묻히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1559년부터 시작된 전통을 깨뜨렸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마르그레테 2세는 헨리크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전해졌다.

이후 건강이 악화되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불참했고, 2018년 2월 13일 사망했다.


3.3. 자녀[편집]


자녀
이름
출생
배우자 / 자녀
1남
덴마크의 왕세자 프레데리크
(Frederik, Crown Prince of Denmark)
1968년 5월 26일 (55세)
메리 도날드슨
슬하 2남 2녀[14]
2남
요아킴 왕자
(Prince Joachim)
1969년 6월 7일 (54세)
알렉산드라 맨리
슬하 2남[15]
마리 아가시 오딜 카발리어
슬하 1남 1녀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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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레테 2세의 스마우그 일러스트.
  • 개인적인 능력으로 그래픽, 일러스트, 번역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톨키니스트로, 반지의 제왕 덴마크판은 마르그레테 2세가 직접 번역 및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가 개봉된 후 덴마크 국적을 가진 아라고른 역의 배우 비고 모텐슨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한다. 또한 노르웨이의 왕세손녀 잉리드 알렉산드라의 모노그램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16]

  • 고고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1962년 에트루리아에서 고고학 발굴에 참여하기도 했고, 외할아버지인 구스타프 6세 아돌프와 고고학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기도 했다.

  • 골초로도 유명하다. 공개 석상에서나 언론과의 노출에서나 늘 담배를 물고 있어 언론에서 아이들 교육에 안 좋다는 식으로 압박이 들어오자 부군인 헨리크 공이 정치적 올바름에 기반해 성인의 자기 결정권을 방해하지 말라라고 옹호해준 일도 있다. 2023년 2월 허리 수술 후 금연 중이다.

  • 고령의 할머니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182cm로 어마어마하게 크며, 현재 덴마크인 남성의 평균키(181cm)보다도 크다. 이러한 큰 키는 가족 유전자 영향이 크다. 마르그레테 2세의 아버지 프레데리크 9세는 198cm였고 할아버지 크리스티안 10세는 무려 201cm로 모두 엄청난 장신이었으며, 어머니인 잉리드 왕비도 상당히 장신이었다.[17] 한마디로 엄청난 장신 유전자를 타고났다. 마르그레테 2세의 남편 헨리크 공은 187cm, 장남 프레데리크는 183cm, 차남 요아킴은 188cm로 장신이다. 다만 두 아들 모두 덴마크인 평균키보다 크고 전세계 어딜가든 엄연한 장신이지만 어머니가 엄청난 장신인 것과 키는 모계유전인것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생각보다 키가 크지 않다.

  • 덴마크 국왕 중에서 유일하게 부계와 모계 모두 러시아 황실 홀슈타인고토르프로마노프 왕조의 후손이다.[18][19]

  • 덴마크 역사상 올덴부르크 왕조의 마지막 군주로 예상된다. 마르가르테 2세의 사후 장남 프레데리크 왕세자가 다음 군주가 되면 470년 넘게 지속된 덴마크의 올덴부르크 가문에서 몽페자 가문으로 왕조가 교체될 예정이다. 다만 왕조의 이름에 대해서는 발표된 적이 없어서 정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몬페자트 왕조로 변경될 수도 있고, 영국의 윈저 왕조처럼 생물학적으로 왕조교체가 되었지만, 이름은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고, 합스부르크로트링겐 왕조나 친척 가문인[20] 홀슈타인고토르프로마노프 왕조처럼 두 가문의 이름을 합칠 수도 있다.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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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랄 5세
마르그레테 2세
레치에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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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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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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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벤다하라 가문


앙리
한스아담 2세
파항의 압둘라
알베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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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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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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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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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하사날 볼키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칼 16세 구스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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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엔리크 비베스 이 시실리아
에마뉘엘 마크롱
음스와티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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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및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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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사람 모두 빅토리아 여왕의 현손이며, 필립 공의 아버지 안드레아스 왕자가 마르그레테 2세의 할아버지 크리스티안 10세의 친사촌이다.[2]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의 후손인데, 마르그레테 2세의 진외증조모인 아나스타샤 여대공이 찰스 3세의 친증조모인 올가 왕비와 사촌이었다.[3] 마르그레테 2세의 할아버지 크리스티안 10세와 하랄 5세 할아버지 호콘 7세가 형제지간이었다. 또한 마르그레테 2세의 외할머니 마거릿 공주가 하랄 5세의 할머니 모드 왕비와 사촌이었다.[4] 칼 16세 구스타프의 부친 구스타프 아돌프 왕세손과 마르그레테 2세의 모후 잉리드 왕비가 남매이다.[5] 훗날 콘스탄티노스 2세와 결혼하여 그리스의 마지막 왕비가 된다.[6] 크리스티안 10세의 차남.[7] 주권 군주 중에서는 유일한 여성 군주이지만, 비주권군주제에서는 여성 군주가 더 있다.[8] 칼 15세의 장녀이다.[9] 니콜라이 1세의 손녀이다.[10] 빌헬름 1세의 손녀다.[11] 빅토리아 여왕앨버트 공의 3남이다.[12] 마르그레테 2세와와 유이한 덴마크 여왕인 마르그레테 1세의 배우자인 호콘 6세는 마르그레테 1세가 덴마크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사망해 덴마크 국서가 아니다.[13] Kongegemal(King consort)이 아닌 Prinsgemal(Prince consort)[14] 크리스티안 왕자, 이사벨라 공주, 빈센트 왕자, 요제피네 공주[15] 몽페자 백작 펠릭스[16] 마르그레테 2세와 잉리드 알렉산드라의 할아버지 하랄 5세프레데리크 8세를 기준으로 6촌이다.[17] 조지 6세의 왕비로 키가 157cm인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과 잉리드 왕비가 나란히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 속에서도 잉리드 왕비가 엘리자베스 왕비보다 확연히 더 크다.[18] 아버지 프레데리크 9세니콜라이 1세의 손녀 아나스타샤 여대공의 외손자였고, 어머니 잉리드 왕비는 니콜라이 1세의 셋째 누나 마리야 파블로브나 여대공의 후손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파벨 1세의 후손들이다.[19] 참고로 부계와 모계 모두 러시아 황실 로마노프 왕조 후손 출신인 최초의 국왕은 그리스 국왕 알렉산드로스이고, 독립국이 아닌 독일 제국 구성국까지 포함하면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대공 프리드리히 프란츠 4세가 더 빠르다. 그 외에는 알렉산드로스의 형제들인 요르요스 2세파블로스, 루마니아 국왕 미하이 1세, 네덜란드의 율리아나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제부이기도 한 콘스탄티노스 2세 등이 있다.[20] 같은 올덴부르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