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미리에 기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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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흰토끼 기사단의 등장인물. 두이엔느 두노 맥시밀리에누스의 시녀 출신이며 가브리엘라 리비엘라 슨나와 동기생이다. 애칭은 마르티. 머리색은 컬러 일러스트 상으론 보라색이지만 작중에는 붉은 색이라고 나온다. 주인 따라가는 듯.

그녀의 특징은 키가 크다는 것. 키가 거의 190cm에 육박하며, 두이엔느에 비해 머리 하나 정도 더 크다. 두이엔느도 작은 키가 아니란 걸 생각하면 정말이지... 장검이 단검처럼 보일 정도라는 말도 나온다. 여기에 무뚝뚝한 얼굴과 험악한 눈매까지 지녔다. 또한 힘도 좋다. 아니, 작중 캐릭터 설명에 괴력이라고 나오는 건 마르티미리에가 유일하다. 강철의 백토 기사단 입단 전에도 힘으로 상대방을 날려버릴 정도였으며, 기사단 입단 후 실력을 쌓은 후에는 백토 갑옷을 입은 채로, 같은 갑옷을 입은 동료를 들처업고 다른 사람과 같은 속도로 달리는(9권)모습까지 보여준다. 아무리 여자라 해도 갑옷을 입은 시점에서 거진 수십kg는 될 무게인데... 때문에 그녀를 처음 보고는 그 키에 압박을 느낀다거나 하는 등의 묘사가 간간이 나온다. '강철의 검은토끼 기사'에서는 어린 시절에도 다들 성인 시녀인 줄 알 정도로 키가 컸다고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전투 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활약한다. 특히 5권의 경비대장을 처죽이는 묘사는 일품. 이때의 묘사를 보면 다리를 노리고 휘두르는 검을 발차기 한번에 날려버리고 주먹 한방에 턱을 박살낸 후 다시 발차기 한방으로 내장파열을 일으켜 완전히 보내버렸다... 반면 치료술에는 재능이 전혀 없다. 얘는 붕대질도 힘들 듯.

또한 두이엔느에 대한 충성심이 특출나다. 두이엔느를 누가 놀린다거나 이용한다거나(두이엔느 성격이 성격이라 추켜세우면서 살살 꼬시면 그대로 넘어온다.) 모욕받았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도끼눈을 뜨고 노려본다. 상대가 누구든지 상관없다. 달타니우스 댄디 맥시밀리에누스가 유일한 예외인데, 이는 그가 두이엔느의 오빠인데다 자신의 고용주인 맥시밀리에누스 가문이라 강하게 나갈 수 없었기 때문. 이런 점에서 볼때 그녀의 충성심은 맥시밀리에누스 가문이 아닌 두이엔느 개인에게 향한듯 싶다. 실제로 작중에 단순히 주인과 시녀 관계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이 간간이 나온다. 또한 그녀에게 있어 두이엔느의 행동은 그 어떤 것이든 찬양할만한 대상인 듯 싶다. 유일한 예외가 요리. 두이엔느의 요리는 마르티미리에조차도 뜯어말릴 수준이다. 얼마나 실력이 없는 건지 원.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지만, 가브리엘라의 시녀 출신인 레오첼리상위호환. 아, 성격과 충성심은 제외한다. 일단 같은 시녀출신이지만 마르티미리에가 더 오랫동안 시녀로 있었고, 레오첼리도 힘이 좋지만 작중 괴력소리 듣는건 마르티 뿐이다. 충성심의 경우는... 사실 둘 다 주인 빠순이.

작중 초기엔 마르티미리에는 두이엔느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조차도 걸지 않았지만, 기사단 활동을 하면서 점차 동료들에게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잘 나오는 건 7권부터. 뭐, 그래도 두이엔느와 관련되면 여전히 눈을 부릅뜨는 건 여전하지만. 고지식한 성격이라 놀림받는 것에 약하다.

10권에서는 모종의 사정으로 임시 휴단하게 된 두이엔느와 함께 맥시밀리에누스 가문으로 돌아간다.

10권의 러프 스케치에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주인과는 달리 '요리를 잘한다'는 설정도 있었지만 이를 드러낼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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