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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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의 등장인물. 별명은 남미의 성모. 코믹스 기준 9권에 등장한다. 세계구급 가수로 호텔 카디널의 오프닝 파티에 초청을 받아 투숙한다. 거구에 럼을 사랑하는 털털한 성격. 사사쿠라 류와는 구면으로, 파리에서 류가 일하던 호텔 바를 찾은 적이 있다.

간에 문제가 있어[1] 커시어지인 준이치는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려 하지만, 이와 달리 류는 그녀의 영혼을 달랠 한 잔을 대접하려 했기에, 둘 사이의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사실 멘도사에게는 조국의 독재정권에 저항[2]하다 가족은 행방불명된채 자신은 프랑스로 망명해야 했던 슬픈 과거가 있고, 그 슬픔의 기억을 노래로 승화시켜 지금의 명성을 얻었지만, 그 아픔 자체는 긴 시간 술로 달랠 수 밖에 없었던 것.[3]

유럽열강의 아메리카 식민지 수탈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이 이야기의 주 재료로 등장하고, 다뤄지는 첫 칵테일도 핫 그로그 스타일 럼.[4] 둘째날엔 류는 럼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쿠바 리브레를 만들고, 마지막 날인 셋째날에는 건강을 챙기라는 진심어린 걱정을 멘도사가 받아들이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실제 모델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민중가수인 메르세데스 소사.[5] 마지막 장면 내레이션에서 그녀의 대표곡 중 하나인 '고맙다 인생이여'('Gracias a la vida') 가 나오는 것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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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에 묘사된 정도라면 꽤 심한 수준의 간경변이다.[2] 피노체트등에 의한 칠레와 남미 국가들의 독재화, 이에 대한 민중의 저항과 탄압이 언급된다.[3] 류는 '그녀의 영혼이 울고 있다'라고 표현한다.[4] 보통 럼 하면 바카디나 애플턴, 하바나클럽같은 캐러비안 산의 물건들을 생각하지만, 사탕수수나 당밀이 주재료인 남미산 증류주들도 많다. 카샤샤라든가...[5]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정권에 저항하다 스페인에서 망명생활을 했다. 2009년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