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킨 온라인 시리즈/4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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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마리킨온라인4의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임의번역과 한글패치의 일부분을 섞어놓은 번역본입니다. 한글패치가 존재하나 한글패치 제작자분이 링크 게시를 금지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마리킨 온라인 시리즈와 추가스토리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으니 추가스토리가 업데이트 될 경우 추가시킬 예정입니다.)
(현재4.1.1 버전 이후 본편 연출과 스토리 전개 등등의 대형 업데이트가 예고되어있습니다. 향후 업데이트 이후 본편 번역본 또한 수정될 예정입니다)
([/] <- 이 괄호 안에 써있는 글자는 파일명으로, 파일의 맞춤법이 틀리다고 함부로 수정하면 문서가 손상되니 수정하지 말아주세요.)
* 3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을 경우 3편의 스토리를 알고 읽는걸 추천합니다 *

1. 프롤로그
2. 초반
2.1. 나나메 마을 : 개조형 호모비 로봇
2.2. 쿠소가키 원시림 : 아쿠시즈와 에클레어
2.3. 니테츠 마을 : 출항불가
2.4. 유리레이스 : 영주 오사르
2.5. 아라사 피라미드 : 고대병기
2.6. 니테츠 마을 항구 : 카시킨과 자쿠로
2.7. 바나나 대륙 : 영웅
2.8. 서브레이크 : 조력자의 정체
2.9. 롤링 산맥 : 수색
2.10. 쿠소가키 대륙 : Jack과 아즈
2.11. 운아츠 유적 : 아즈킨의 행방
2.12. 어떤 장소 : 코드네임 '바니타스'
2.13. 소롯 마을 : 가파니즈
2.14. 소롯마을 여관 : 신도시
2.15. 소롯 마을 : 습격
2.16. 가파니즈 시티 : 함정
3. 중반
3.1. 어느 오두막 : 깨어난 시그킨
3.2. 잊혀진 묘당 : 누군가
3.3. 니테츠 고개 : 재료
3.4. 나나메마을 : 하수천연수
3.5. 쿠소가키 지하수도 : 메카메
3.6. 유리레이스 : 골드스틱&볼
3.7. 비경 : 메탈포메의 솜털
3.8. 당근 타운 : 딸기 찹쌀떡
3.9. 깨달음의 신사 : 현자 타임의 돌
3.10. 총본산 : 펜던트 제조법 레시피
3.11. 총본산 : 암흑세계(暗黑世界)
3.12. 잊혀진 묘당 : 마리킨과 후사킨
3.13. 오오모리 시티 : 아쿠하우스
3.14. 후완소와 마을 : 사라진 태양
3.15. 가파니즈 시티 : 전쟁의 시작
3.16. 마인디 코퍼레이션 1구역 : 모리카제
4. 후반
4.1. 마인디 코퍼레이션 2구역 : 정글 타카하시
4.2. 마인디 코퍼레이션 3구역 : 고우 키리미?
4.3. 마인디 코퍼레이션 최오부 : 가파니즈 호프
4.4. 총본산 : 마지막 결전의 시작
4.5. 가파니즈 호프섬 : 침공
4.6. 가파니즈 호프섬 : 아즈는 어디에?
4.7. 호프섬 전망대 : 'UNKNOWN'
4.8. 호프섬 전망대 : 원한
4.9. 호프섬 전망대 : 해방자
4.10. 호프섬 전망대 : 세계의 미래
4.11. 호프섬 전망대 : 동경과 분통
4.12. 호프섬 전망대 : 제럴디 마자인고
4.13. 호프섬 전망대 : 발사준비 완료
4.14. 호프섬 전망대 : 전이
4.15. 상공 : 내면의 자신
5. 최종결전
5.1. 최종결전 : 사신
5.2. 가파니즈 호프섬
6. 엔딩
7. 2회차
7.1. 유리레이스 : 파시리오더
7.2. 아라사 피라미드 : 올드 돌
7.3. 롤링산맥 : 자경병단
7.4. 오오모리 시티 : 사라
7.5. 후완소와 : 잠입
7.6. 메사이아 팰리스 : 카르페 디엠
7.7. ???
8. 메사이어 펠리스 이후
8.1. 유리레이즈 : 침공
8.2. 유리레이즈 시가지 : 주민 구출
8.3. 유리레이즈 시가지 : "복수"
8.4. 유리레이즈 시가지 : 후완소와 2차전
8.5. 유리레이즈 시가지 : -



1. 프롤로그[편집]


시작부터 이전 작들의 내용을 짧게나마 소개해준다.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리킨. 이건 그처럼 우스운 외모의 '늪'이라 불린 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마리킨은 스마트폰 게임에 거액의 돈을 쏟아 붇고, 우는 아이도 비웃을 만큼 빈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돌연, 그의 친구인 바치킨이 갑자기 '초콜릿 공장'을 설립하여 어둠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초콜릿을 개발하였습니다.

슬프게도, 마리킨의 친구들은 이 무시무시한 초콜릿을 먹고 차례차례 악의 길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방황하던 마리킨 일행은, 신앙하던 여신 데어엘의 계시를 받고 바치킨을 막기 위해 초콜릿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둠의 힘으로 인해 정신을 잃은 동료들을 때려눕히고, 마침내 마리킨 일행은 바치킨을 쓰러트렸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흑막은 바치킨을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고, 세뇌한 여신 데어엘이었습니다.

무려, 그녀는 여신을 사칭하고, 사람들의 운과 욕망을 먹는 '물욕신'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킨의 물욕은 데어엘의 기량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가챠운을 지켜내고, 이 세상의 영웅 '마리킨'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데어엘 사건으로부터 3년 후, 마리킨을 포함한 영웅 일행이 모습을 감추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이런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세력인 '밀가루맛있어제국'이 탄생했다고...

무섭게도 많은 나라가 힘에 굴복할 정도로 밀가루맛있어제국의 세력은 막강했습니다.

뛰어들은 Jack일행의 앞을 막아선건, 밀가루맛있어제국의 황제이자, 변해버린 '전' 영웅, 마리킨이었습니다.

밀가루맛있어제국의 힘에 굴복하여 따를 수 밖에 없던 옛 동료들을 쓰러트리고, Jack일행은 마리킨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나타난건 마리킨이 아니었습니다, 정체는 물욕신 데어엘의 힘을 받아들인 옛 영웅 중 한 명, 시그킨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킨의 등장, 갑작스런 일에 시그킨은 허를 찔리고 말았습니다.

'쓸모없는 녀석이다바치...'

한방에 쓰러진 시그킨의 등 뒤에서 말하는 목소리의 주인은 바치킨이었습니다.

그녀는 데어엘이 남긴 어둠의 힘을 받아들여, 모든 것을 굴복시키는 왜곡된 감정으로 영웅과, 세계와 대립한 것입니다.

하지만 영웅들의 앞에서, 바치킨의 강대한 힘과 야망은 사라졌습니다.

모든 걸 잃은 바치킨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모든 악행을 떠올렸습니다.

너무 슬픈 나머지, 발을 헛디뎌 공허 속으로 떨어질 뻔했습니다.

그 순간, Jack이 바치킨의 손을 잡았습니다.

스스로 죽을 운명이라며 거절하는 바치킨에게, Jack은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계를 뒤흔들었던 수많은 늪들의 대분열은 오랜 시간을 거쳐 다시 원래의 평온한 나날로 되돌아 갔습니다...



2. 초반[편집]


5년 전 사건의 책임을 지기 위해 총본산을 재건하고 있던 시그킨바치킨. 시그킨은 아침부터 총본산 재건이냐고 말하자
파일:gupna kn sung.jpg

바치킨 : 그런 거대한 성[1]

따윌 지으니까바치! 관리비 엄청 나왔으니까 반성 좀 해라 바치!

시그킨 : 그것보다 나하고 너 둘이서 총본산 재건하는건 무리 아냐?

바치킨 : 어쩔수 없어바치! 다른 애들은 5년전에 우리가 부순 마을들의 재건을 도우러 갔어바치...

시그킨 : 아...그랬었지...


시그킨과 바치킨은 밀가루맛있어제국 사태 이후 자신들이 파괴한것을 재건하고 있었고,
다행히 Jack과 마리킨 덕에 본인들이 주범이라는것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도 죄책감이 든다며 후회하는 바치킨에게 시그킨은 이제 지난일이니 조금씩 뒷처리를 하는게 좋다며 격려하고,
일손이 부족해 나나메 마을 촌장에게 일손 좀 빌리려 가는 김에 밥도 사러 시그킨은 나나메 마을로 향한다.

장을 보러 나나메 마을로 향하던 시그킨은 숲 쪽에서 이상한 기계음을 듣는데...
파일:시그바치갸우뚱.jpg

바치킨 : 뭐..뭐야바치!?

시그킨 : 기계음...!? 공사라도 하는거야?


하지만 그 기계음은 얼마 안 가 점점 멀어진다.

파일:나나메마을근처대충어딘가.jpg

시그킨 : ...

바치킨 : 멈췄다...바치...?


파일:뒤에무언가가두둔.jpg

시그킨 : 근데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소리 같-




파일:호모비타입로봇두둔.jpg
그 소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호모비 타입 로봇이였다.

로봇 : 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시그킨 : 뒤다!!!! 시끄러!!

바치킨 : 호모비타입로봇!? 왜, 왜 지금 이녀석이...!!

시그킨 : 진정해...지금은 따지고 있을때가 아니야!


파일:간지뿜뿜시그바치.jpg

시그킨 : 쳐부수자...바치킨!


그렇게 싸우던 와중 로봇이 자폭을 해 겨우겨우 제압한다.

시그킨은 왜 호모비타입 로봇이 지금 나타난거냐며 한소리 하는데, 호모비 타입 로봇은 과거[스포일러] 초콜릿 공장에서 만들었으나 바치킨이 돌아오면서 전부 처분했을텐데 아직까지도 호모비 로봇이 존재하는것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던 둘은 이 로봇이 다른 누군가가 개조시킨 개조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코오리토라에게 보고하러 간다.

코오리토라에게 신형 호모비 로봇에 대해 보고하는 시그킨. 코오리토라는 다른 지방의 늪들의 연락이 일제히 끊겼고 다른 마을에서도 호모비 로봇의 목격정보가 있었다고 말하고, 호모비 로봇의 등장과 늪들의 연락두절이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코오리토라 자신은 정보를 모아야 해서 같이 갈 수 없다며 대신 시그킨과 바치킨에게 '스마트폰 같은 것'[2]을 건네주고 나나메 마을에 가 오츠킨과 합류해 먼저 아쿠시즈에클레어를 찾아 달라고 한다.[3]

파일:돈코츠산.jpg
그렇게 시그킨과 바치킨은 나나메 마을로 향한다.


2.1. 나나메 마을 : 개조형 호모비 로봇[편집]


나나메 마을에서 오츠킨과 만난 시그킨과 바치킨, 마을 상황은 어떻냐고 묻는 시그킨에게 오츠킨은 얼마 전 북쪽 쿠소가키 원시림에서 거대 로봇이 발견되어 마을 전체가 패닉 상태라고 하며, 다행히 마을로는 오지 않았지만 방심할 순 없다고 한다.

시그킨 : 흐음...그 로봇은 호모비 타입 로봇이였어?

오츠킨 : 그렇게 생각했는데...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그 로봇은 3m가 넘었대.

바치킨 : 그...그렇게 컸어바치!?

당황하는 바치킨에게 오츠킨은 더 거대한 타입도 있을지 모른다며, 그 로봇 때문에 다리가 부서져 로봇 토착대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시그킨 : 그렇구나...행방불명된 늪들에 대해선?

오츠킨 : 이 근처에서 부흥 작업을 하던 애들은 에클레어와 아쿠시즈야, 둘 다 소식이 없어.


로봇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빨리 숲으로 가자고 하지만 오츠킨은 공방에 일이 있어 나중에 합류한다고 한다.

바치킨 : 알겠어바치, 로봇 발견하면 바로 부숴도 되냐바치?

오츠킨 : 경우에 따라 달라, 그럼 이따 봐

시그킨 : 알았어, 오는 도중에 뒤지지나 마라


그렇게 숲으로 가려고 하나 바치킨이 가기 전에 촌장에게 얘기를 듣고 가자고 한다.

촌장 : 이런 시그킨, 총본산 재건은 순조로운가요?

시그킨 : 아니, 전혀, 솔직히 진전 될 기미가 안 보여...

촌장 : 그것보다 불길하네요, 마을의 재건을 위해 여러분들이 흩어져 있는 때에 이런 사건이 일어나다니...

시그킨 : 정말이지...우리도 총본산 재건해야된다고...

...것보다 로봇 사건에 대해서 말인데.

촌장 : 이 앞 숲에서 나타났지만 마을로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위협임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시그킨 : ...분명 그 로봇은 호모비 타입 로봇일거야, 내가 알기론 공격적인 성질이고.


그러면서 이대로 방치하는것은 위험하다며 무슨 대책이 있냐고 묻는 시그킨에게 촌장은 현재로써는 토벌대의 도착을 기다릴수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신세진 것도 있으니 자신들이 처리한다며 로봇을 처리하러 떠나려는 시그킨 일행.

시그킨 : 그래.이제 웬만한 얘기는 다 들은건가.

바치킨 : 거대 호모비 타입 로봇...대체 누가 그런걸 만든거야바치?

시그킨 : 글쎄다...뭐 아주 옛날에도 있던 로봇이니 누가 만들어도 이상할건 없지.

들은 얘기로 봐선, 움직인 후에 자고 있는거같으니 빨리 부숴버리자고, 범인 찾기는 그 다음이야.

바치킨 : 뭐, 그게 가장 빠르겠지바치! 오랜만에 날뛰는거다바치...

우오오오!! 끓어오른다바치!!


그렇게 로봇을 처리하러 시그킨과 바치킨은 숲으로 떠난다.


2.2. 쿠소가키 원시림 : 아쿠시즈와 에클레어[편집]


그렇게 로봇을 찾아 쿠소가키 원시림 깊숙히 들어가다가 웬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데, 마리킨 닮은 마물이 길을 가로막는다.

시그킨 : ...지나간다

마물 : 샤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시그킨 일행은 마물을 간단히 처리한다.

시그킨 : 아...쫄았다...이런 위험한 마물도 살고 있을줄이야...


그렇게 동굴을 빠져나오니 앞에 웬 텐트가 설치되어있다.

시그킨 : ...음?

...이건...누군가가 썼던 캠프인가? 이건 쓸만하네...

바치킨 : 뭐가?

시그킨 : 여기서 일단 쉴 순 있겠지?

바치킨 : 멋대로 써도 되는거야바치?

시그킨 : 우리가 써 주지 않으면 실례잖아 ??????


그렇게 결국엔 텐트를 사용한다(...)

시그킨 : 이런 곳에 쉬어갈 수 있는곳이 있다니

바치킨 : 조금 지쳤어서 살았다바치...

시그킨 : 목격 정보가 있던 그 로봇과 싸우게 되면 지금 이상으로 체력을 소모할거야.

나약한 말 해도 소용없어.

바치킨 : 움직이지 않는다고 들었으니 발견하는 즉시 산산조각으로 만들고 돌아가자바치!

시그킨 : ...잘 해결되면 좋으려만.


그렇게 휴식하고 더 깊숙히 들어간 시그킨 일행은 결국 로봇을 발견한다.
파일:듬직하고큼직한로봇.jpg

시그킨 : 틀림없어...이녀석이야!!

바치킨 : 짱 커--!!

시그킨 : 호모비 타입 로봇의 개수형, 이란 느낌이네. 이런 곳에 있을줄이야...


하지만 로봇은 진짜로 작동하지 않는다.

바치킨 : 진짜로 움직이지 않아바치...

시그킨 : 오츠킨에게 연락하자, 메카는 그 녀석 분야겠지...


하지만 바치킨은 로봇을 바로 작살내기 위해 총을 겨누는데...
파일:바치킨눈나짱머시써.jpg

바치킨 : 안돼시그킨! 이런 건 확실하게 파괴해야 한다바치!

시그킨 : 야! 잘 모르면서 멋대로 하지 마...!

바치킨 : 산산조각이 되버려라바치!


결국 시그킨 일행을 타겟으로 감지하며 로봇이 깨어나고 만다.
파일:눈깔번쩍.jpg

바치킨 : 우와앗!! 일어났다바치!?

로봇 : 타겟 확인 부숴버립니다

시그킨 : 내가 말했잖아...

온다, 멍 때리지마!!

바치킨 : 미, 미안바치~!!!


하지만 결국 로봇을 제압한다.

시그킨 : 하아...어떠냐...!

로봇 : 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바치킨 : 꺅--!!!! 박, 박살났나바치!?


하지만 베터리가 다 떨어진건지 로봇은 동작을 멈추고 주저앉게된다.

시그킨 : 잠잠해졌나...일단은 이겼구만. 정말로...

바치킨 : 미안바치...내가 부주의하게 다가가서...

시그킨 : 뭐 됐어, 이 방식이 더 빨랐잖아.

바치킨 : 다음부턴 조심할게바치...


그럴때 뒤늦게 오츠킨이 도착한다.

오츠킨 : 시그킨! 바치킨! 괜찮아!?

시그킨 : 늦어!! 지금 막 날려버린 참이었다고.

바치킨 : 이 정도로 굴하지 않는다바치!

오츠킨 : 둘 다 무사해 보이니 다행이네...그래 이 녀석이 그 로봇인가...

시그킨, 스마트폰 같은걸로 코오리토라한테 연락해줘, 난 이 녀석을 조사할게.

시그킨 : 알았어.


코오리토라 : 여어 시그킨, 진척은 어때?

시그킨 : 여어가 아니라고, 이쪽은 사선을 막 빠져나온 참이니까.

코오리토라 : 사선...? 무슨 일 있었어?

시그킨 : 이쪽에도 호모비 타입 로봇이 있...지만, 다른 종류야. 게다가 더 강해졌고.

코오리토라 : 점점 수수께끼같은 느낌이 드는데......응?


그때 오츠킨이 뒤에 엔진 쪽을 봐달라며 시그킨 일행을 부르는데...







파일:죽어가는아쿠에어.jpg
엔진 안에 있던건 다름아닌 아쿠시즈와 에클레어였다.

시그킨 : 뭐야 이 못생긴건!?...은 아쿠시즈랑 에클레어잖아!!

바치킨 : 왜 로봇 안에!? 빨, 빨리 꺼내바치!!

코오리토라 : 의식이 없어...어떻게 된거야...!?

서둘러 그 둘을 나나메 여관으로 옮겨줘! 나도 지금 갈게!

오츠킨 : 알았어! 일, 일단 이 장치를 부술게!


그렇게 아쿠시즈와 에클레어를 구출했으나...

코오리토라 : 두 사람의 병세는?

시그킨 : 겨우 숨은 쉬고 있어, 단지 금방은 못 움직일것처럼 야위어 있어...

코오리토라 : 야위어...?

시그킨 : 응, 눈에 띄는 외상은 없어.

하지만 의식은 전혀 돌아오지 않아...마치 껍데기만 남은것처럼

코오리토라 : ...그런가. 일단 두 사람은 여관 주인에게 맡겨둬. 바치킨과 오츠킨과 함께 다음 마을로 가줘.

바치킨 : 싫어바치!!

코오리토라 : ...바치킨?

바치킨 : 저 둘을 여기 두고 갈순 없어바치! 저 둘도 함께 데려갈거야바치!!

시그킨 :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일어나지도 못하는 놈들 데려가봤자 걸리적거릴 뿐이야!

게다가 이 지경인 놈들 끌고 다녀봐, 다음 마을 도착하기도 전에 뒤져! 그런 것도 몰라?

바치킨 : 그건...

코오리토라 : 험한 말이긴 하지만, 시그킨이 말한대로야. 두 사람은 건강해질때까지 여기서 쉬게 하자.

다행히 여기 여관 주인하고는 면식이 있으니까.

바치킨 : ...알았어바치


그 후 오츠킨이 합류하고 시그킨 일행은 니테츠 지방으로 떠난다.


2.3. 니테츠 마을 : 출항불가[편집]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니테츠 지방에서 배를 타고 북쪽 지방으로 떠나려고 하나, 로봇에 대한 경계 때문인지 선주가 배 출항을 허가하질 않는다.

시그킨 : ...어떻게든 출항은 못 해?

선원 : 방법이 없어...미안하다..

시그킨 : 정말이냐고...정기선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오츠킨 : 배를 띄울 수 없게 되었다는건...소문의 발단은 바다인가...?

시그킨 : 아마...그 녀석과는 또 다른 개체에 관한 소문이겠지...

바치킨 : 저런 게 아직도 있다니 앞날이 걱정된다 바치...

바치킨...어떡하지바치...?

시그킨 : 일단 이곳에서 볼일은 없어, 빨리 나가자


그렇게 마을을 나온 시그킨, 오츠킨으로부터 유리레이스[4]라는 사막나라에 카시킨과 자쿠로가 갔었다는 것과 니테츠 대륙 정기선 대부분을 유리레이스의 영주가 소유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유리레이스로 향한다.


2.4. 유리레이스 : 영주 오사르[편집]


유리레이스에 도착한 시그킨일행은 영주를 찾기 시작한다.

시그킨 : 여기가 유리레이스인가, 영주라는 사람은 여기 있는거지?

오츠킨 : 응, 오사르라고 하는 남자야, 일단 그가 있는 성으로 가자.

시그킨 : 오사르...뭐야 그거, 본명?

바치킨 : 나나메 마을 촌장처럼 말 잘 통하면 좋겠다바치

시그킨 : 뭐, 내 화술에 맡겨둬

바치킨 : 니 나쁜 태도를 보면 조마조마하다바치!

오츠킨 : 동감이야...


그렇게 성으로 들어가는데...

시그킨 : 오사르! 있냐!?

오츠킨 : 바보야!! 넌 더 이상 말하지 마!!

바치킨 : 어라...없나바치..?

오츠킨 : ...확실히 없네. 일단 들어가볼까...


그렇게 들어가려는 순간...

호모비 타입 로봇 : 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아아아아아아아!!!!

??? : 누, 누가 그 녀석 좀 멈춰줘!!!!


그렇게 왜 싸우는지도 모르고 얼떨결에 로봇과 또 싸우게 되지만 간단하게 제압한다.

시그킨 : 뭐...뭐야!? 왜 여기에 이 녀석이...


시그킨은 영주의 성에 왜 호모비 로봇이 있냐며 의아해 하는데, 그 후 달려나온 병사의 말로는 오사르의 연구자료로 보관되있던 로봇이였으나 병사 하나가 뭘 잘못 만져 폭주해 버린거라고 한다.

오츠킨 : 오사르님과 할 얘기가 있습니다만...

병사 : 오사르님은...지금 아라사 피라미드[5]

에 있어.

볼일이 있다면 직접 가보는게 좋을거야...


그렇게 빵셔틀을 가장한 아라사 피라미드로 떠나게 된다.

오츠킨 : 좋아, 아라사 피라미드로 가자.

바치킨 : 오사르는 피라미드를 연구하는 건가바치?

오츠킨 : 고대 무기라고는 들었지만 아마도 관계가 있을거야.

시그킨 : 호오...어쩌면 뭔가 재밌는 거라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

오츠킨 : 아까도 말했지만...제대로 얘기를 들어줄지는 몰라.

시그킨 : 안 들어주면 쳐 죽일 거야, 억지로라도 배를 띄우게 해주지.

오츠킨 : 제발 자중해라...



2.5. 아라사 피라미드 : 고대병기[편집]


그렇게 아라사 피라미드 최하층에 도달해 시그킨 일행은 오사르와 만난다.

시그킨 : 당신이 오사르야?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는거야

오사르 : ...

바치킨 : 안 듣고 있어...? 귀마개라도 하고 있는 건가바치?

오사르 : ...막고 있는 건 없다

시그킨 : 뭐야, 듣고 있었잖아, 오늘은 댁한테 용무가 있어서 일부러 왔다고

오사르 : 내게 무슨 용건이 있지...보다시피 바쁘다

시그킨 : 배를 출항 시켜줘.

오사르 : 거절하지

시그킨 : 아? 어째서야? 로봇한테 쫄았냐?

오사르 : ...


하지만 아무리 설득을 해도 통하질 않는다.

시그킨 : 도대체 아까부터 뭘 보는건데, 벽에 낙서라도 하는거야?


파일:고대병기뭐시기벽화.jpg
오사르는 웬 벽화 하나를 보고 있었다.

오츠킨 : 벽화야, 고대의 유산이네

바치킨 : 헤에~, 거인의 그림인건가바치?

오츠킨 : ...잠깐, 오른쪽에 작은 녀석은 설마...


파일:호모비로봇이왜거기서나와.jpg
하지만 벽화 오른쪽 아래에 그려져 있던건 다름아닌 호모비 타입 로봇이였다.

시그킨 : 호모비 타입 로봇이잖아!

바치킨 : 하!!? 그런 고대부터 저런 게 있었냐바치!?

오사르 : ...너희들, 호모비 타입 로봇을 알고있나

시그킨 : 어, 잘 알고있어, 신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오사르 : ...알고 있는 것들을 전부 나한테 말해줘.


하지만 벽화 왼쪽에 그려져 있는 거대한 로봇을 보고 시그킨은 당황한다.

시그킨 : 하지만 저런 거인 모습을 한 로봇은 본 적 없어.

밑에 그려진 호모비 타입 로봇의 크기로 봤을 때...터무니없이 큰 놈이야.

바치킨 : 이런 대형의 로봇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하면...그, 그저 가공의 그림 아니냐바치?

오사르 :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해본적은 한 번도 없어.

오츠킨 : 증거는...있는건가...?

오사르 : ...너 과학자라면 마이도늄을 알고 있겠지?

오츠킨 : ...! 환상의 에너지 물질을 말하는 거면...

시그킨 : 이놈은 그냥 범죄자일 뿐이야.

오사르 : 저 마름모꼴 표시는 마이도늄을 나타낸 것이다.

오츠킨 : 뭐라고!? 마이도늄을 탑재한 로봇이란 말이야!? 대단하기보다는...말도 안돼...!


그 후 오사르가 얘기를 이어가는데, 출항을 막은 이유는 다름 아닌 연구에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였다.

오사르 : ...하지만 너네는 맘에 드는군, 신종 로봇을 파괴한다는 것은 좀처럼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로봇과 싸운다면 나도 데려가 주지 않겠나? ...싸울 수는 없겠지만.

시그킨 : 뭐 상관없어...

오사르 : 신종 로봇을 볼 수 있다면...너희들에게만 배를 띄워주지.

시그킨 : 정말로!?

오사르 : 그래, 산산조각으로 파괴하지 말도록 당부하지.

바치킨 : 오오!! 이야기는 성립 된거지바치!?

오츠킨 : 이 녀석도 중증의 고집쟁이인걸 잊고있었어...

오사르 : 니테츠 항구 마을에서 집합하지.

시그킨 : 그래.


그렇게 결국 오사르와 약속을 하고 출항이 가능해지게 된다.


2.6. 니테츠 마을 항구 : 카시킨과 자쿠로[편집]


그렇게 오사르와 함께 배를 타고 북쪽의 바나나 랜드로 향한다.
파일:배에서수다떠는시그바치오츠.jpg

바치킨 : 다음 대륙은 설국이네바치! 이름이...뭐였지바치?

시그킨 : 바나나랜드다.

바치킨 : 설국인데 남국같은 이름이네바치


그 순간 배와 무언가가 충돌한다.

파일:시그바치오츠깜놀.jpg

바치킨 : 우왓!! 뭐, 뭐야뭐야바치!?


그렇게 서둘러 갑판으로 나간 시그킨 일행의 눈에 들어온건...







파일:기분더럽게생긴호모비타입로봇.jpg
호모비 타입 로봇인 릴리 캐롤라인이었다.

바치킨 : 꺅--!!!!!! 뭔가 배에 올라오고 있어바치!!!!!!

로봇 : 백합백합백합 옆에 언니 에로 !!!!!!!!!!!!!!!!!!!!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로봇을 제압하게 된다.

파일:지쳐버린시그바치오츠.jpg

시그킨 : 하아...쓰러트렸나...

바치킨 : 배에서 싸우는 건 익숙치가 않아바치...

오츠킨 : 예측이 맞다면...저 로봇 안에 우리 동료들이 있을거야...

오사르 : 흐음...? 확인해볼까.


그렇게 엔진에서 나온건...








파일:멘탈까지탈탈털린카시킨자쿠로.jpg
오츠킨의 예상대로 카시킨과 자쿠로였다.

오사르 : 기분 나쁘군

바치킨 : 우왓!! 카시킨과 자쿠로!! 왜 얘네들이 로봇 안에 있어바치!?

오츠킨 : 역시인가...아직 숨이 붙어있어, 빨리 돌아가자!

시그킨 : 그러고 보니 너 부하가 연구용 로봇 망가트렸다!

오사르 : 뭐?

바치킨 : 왜 하필 이런 타이밍에 말하는건데바치!?


그렇게 로봇 안에 구속되어있던 카시킨과 자쿠로를 구출해서 유리레이즈의 여관으로 데려다 놓는다.

오츠킨 : 오사르 덕에 금방 올 수 있었어, 감사해야지...그리고 이번 일로...의혹이 확증으로 바꼈고.

시그킨 : 그래...알겠어? 바치킨?

바치킨 : 초록색 로봇에서도, 그 기분 더러운 로봇에서도 행방불명된 늪들이 나왔어바치, 그렇다는건...설마!

시그킨 : ...눈치챘어?

바치킨 : 어떤걸바치?

시그킨 : 왜 모르는거야! 목격정보의 로봇, 즉 없어진 늪들의 일들을 말하는거야!

아마도...모두 로봇 안에 붙잡혀 있는거야...!

바치킨 : ...!! 그런...!!

오츠킨 : 누가 뭐 때문에 이런 짓을...

시그킨 : 다행히 둘 다 숨은 붙어있어,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큰일났을지도 몰라...

바치킨 : 그럼 한시라도 빨리 로봇을 찾아내서 모두를 구하지 않으면 안돼바치...!!

시그킨 : 그래, 오사르에겐 미안하지만 한 번 더 배를 띄워달라고 하자.

바치킨 : 그러고 싶지만바치...자쿠로랑 카시킨은 어쩌지바치!?

오츠킨 : 오사르에게 부탁해보자...안된다면 내가 남을게

시그킨 : 그 녀석에게 맡겨둬, 아직 우리는 대가를 받지 않았으니까!!

바치킨 : 잘 되면 좋을텐데바치...

오츠킨 : 오사르는 아직 니테츠 마을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야, 빨리 가자.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또 다시 니테츠 마을로 향한다.


2.7. 바나나 대륙 : 영웅[편집]


그렇게 바나나 대륙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오츠킨의 말로는 우이에와 후쿠로우가 이곳의 부흥을 돕고 있었다고 말한다.

바치킨 : 그 두 사람이 같이 와준다면 든든...? 하지바치! 근데 소식불명이지바치?

오츠킨 : 무사하면 좋을텐데...엣취!!


그 후 롤링산맥 근처에 있는 서브레이크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은 마이돈 런치 광고를 보고 쉬고 갈 겸 해서 마이돈 런치로 가기로 한다.

바치킨 : 마이돈 런치...?

시그킨 : 식당이야? 마침 계속 싸우기만 해서 배도 고픈 참이였으니까 잠깐 들렀다 가자

오츠킨 : 자유롭네...하지만 가볼까, 무슨 정보라도 입수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시그킨 : 안쪽에 있나보네, 빨리 가자


그렇게 마이돈 런치에 들어선다.

시그킨 : 헤에, 꽤 괜찮은 가게잖아, 빨랑 먹어치우자고!!

바치킨 : 후후...뭐라 해도 '그' 마이돈 런치인걸...

시그킨 : ...하? 뭐가?

오츠킨 : 아, 너 몰랐구나...바치킨은 마이돈 런치에서 알바를...

바치킨 : 알바가 아냐! 마이돈 런치를 이용해서 새로운 세계정복을 계획하고 있었다바치!! 바치바치바치바치!!

...뭐 먹지바치?


그렇게 종업원에게 말을 거는데...

시그킨 : 주문 괜찮냐?















파일:마리킨의어서옵셔어어어어어어.jpg

마리킨 : 어서옵셔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시그킨 : 너...너!!!!! 네가 왜 여기에!!!!!!!!!!!!????????


종업원의 정체는 다름아닌 마리킨이었다.

마리킨 : 너네들! 잘 왔어!

오츠킨 : 너도 알바냐

마리킨 : 덕분에말야!! 이쪽은 바쁘지만, 시간과 노력을 희생해서 돈을 얻는 법을 배웠어!! 과금하자!! 이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

시그킨 : 시끄러!!!!!! 죽여버린다!!!!!!!

마리킨 : 기왕 온 김에 먹고 가라, 이번은 특별히 내가 사줄게

시그킨 : ...진짜!?

마리킨 : 아, 그래도 역시 싫어

시그킨 : 이예이---! 마리킨이 밥 쏜다!

바치킨 : 평생 먹을 만큼 먹자바치!!!!!

마리킨 : 얘기 좀 들어!!!!!



시그킨 : 아---배불러 배불러, 남의 돈으로 먹는 밥이 최고지.

마리킨 : 쳇...뭐 됐어, 너희에게 준 메뉴는 비교적 싼 거였으니까.

시그킨 : 엇 더 있었어?

마리킨 : 그게 말이야, 언뜻 보여주기엔 안되는 메뉴가 있어서, 몇 번 먹으러 오지 않으면 제공할 수 없어.

혜택도 크지만 값도 비싸, 강적과 대전 하기 전에 먹으러 와.

시그킨 : 흐음...뭐, 가끔 먹으러 올게.

마리킨 : 최근 사건, 나도 코오리토라에게 들었...지만, 난 보다시피 알바 중이라 지금은 도와줄 수 없어...

...하지만

바치킨 : 하지만?

마리킨 : 나 대신 도와줄 사람이 있어, 이 마을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오츠킨 : 정말!? 그거 고마운데!!

시그킨 : 발목 잡을만한 놈이면 놔두고 간다

마리킨 : 안심해라, 한 번 보는 순간 승리를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니까.

바치킨 : 적당히 말하는거 같은데바치...어떤 녀석이야바치?

시그킨 : 슈미타로밖에 생각 안 나는데...

바치킨 : 뭐, 이런 초반부터 슈미타로가 동료로 들어오면 낙승이다바치!

마리킨 : 아무쪼록 조심해라.



2.8. 서브레이크 : 조력자의 정체[편집]


여관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마리킨이 말했던 그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시그킨 : 야 어떻게 된 거야!? 없잖아!!

오츠킨 : 아니 한 명 위험한 게 있었는데...

시그킨 : 진짜로...그럼 아무나 데려가?

??? : 그럴래?

시그킨 : 그럴래?가 아니라고, 이렇게 말을 걸어도 없는 건...정말 쓸만한 녀석인 거야?

??? : 뜻밖인걸

시그킨 : ...?

뭔가 이상함을 느낀 시그킨이 아래를 내려다 보는 순간...










파일:모든걸집어삼킬슈미타로안면.jpg

바치킨 : 이...이 모든 것을 삼킬 듯한 심연의 안면은!!!

시그킨 : 슈...슈미타로냐!!?!? 너!!!!! 그보다..........



파일:뭔가많이작아진슈미타로.jpg

3인 : 작아!!!!!!!!!!

슈미타로 : 음, 이건 사정이 있어서, 나중에 얘기해줄게, 우선은 지금까지 있던 너희의 경위를 설명해 줘.


조력자의 정체는 시그킨이 예상한 대로 슈미타로였다.

슈미타로 : 그래...두 번씩이나 로봇을 파괴하고, 늪들을 무사히 구출하고, 기특하네

시그킨 : 넌 여기 있으면서 로봇은 못 봤어?

슈미타로 : ...응, 하지만 잠깐 보았을 뿐 접촉할 순 없었어.

바치킨 : 접촉할 순 없었다...?

슈미타로 : 내가 로봇을 발견한 건 롤링 산맥의 산꼭대기 부근이였어.

그땐 눈보라로 시야가 나빠서 희미하게밖에 보이지 않았거든.

오츠킨 : 롤링 산맥인가...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인데, 그런 곳을 간거야...

슈미타로 : 매일 아침 왕복 100회 런닝 하는걸.

시그킨 : 얘 진짜 괴물이네

바치킨 : 하지만 슈미타로가 동료로 들어와주는건 정말 고마워바치... 마치 처음 시작한 게임에서 갑자기 버스타는 느낌

슈미타로 : 그거 말인데, 당분간 그렇게 나를 과신 하진 않았으면 해.

바치킨 : 엣?


하지만 슈미타로는 그렇다고 자신을 너무 과신하진 말라며, 자신이 평소 텐션으로 싸운다면 로봇 안에 늪들은 물론 부근 지반이 없어질수도 있다고 한다.

오츠킨 : ...확실히 그 거구로 죄다 파괴해버린다면 최악이네

시그킨 : 안심해라, 버스 탄다고 생각하고 따라와, 내가 네 몫까지 제대로 날뛸 테니까

바치킨 : 이 녀석이 말해도 결국 불안하다바치

슈미타로 : 뭐, 잘 부탁해.


그렇게 슈미타로도 합류하며 그 로봇을 찾기 위해 시그킨 일행은 롤링 산맥을 오르게 된다


2.9. 롤링 산맥 : 수색[편집]


그렇게 산맥 입구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시그킨 : 있잖아...정말로 산 정상까지 올라가야 해?

슈미타로 : 응, 그게 왜?

시그킨 : 암만 봐도 부담 없이 올라갈 수 있는 높이가 아니잖아!!!!

슈미타로 : 산책하기 딱 좋은데

시그킨 : 그건 네 기준이겠지!!


그렇게 한참 동안 오르고 또 오른 시그킨 일행...

시그킨 : 자... 계속 올라가자.

바치킨 : 어...어디까지 올라가는거야바치...?

시그킨 : 로봇을 아직 발견 못했잖아, 발견할 때까지 가.

바치킨 : 지...지옥이다바치...

오츠킨 : 여기보다 아래에 있을 가능성은...?

슈미타로 : ...그럴 기미가 아직 안 보여, 더 올라갈 필요가 있어.

기슭에서도 말했지만... 제대로 준비해둬, 마물들은 적당히 봐주면 안되니까.


그렇게 한참을 오르고 올라 어느 동굴 끝 구멍에서 뭔가가 반짝이는걸 본 시그킨 일행.

시그킨 : ...

바치킨 : 하아...하아...아...아직도 가는거야바치?


파일:롤링산맥의무언가.jpg

슈미타로 : 여기 구멍을 봐, 뭔가 빛나고 있는데 보여?

바치킨 : 우왓 정말이네바치...드디어 로봇인가바치...!?


파일:당당한시그시그.jpg

바치킨 : 시...시그킨!? 그렇게 들여다보면 위험해바치!?

시그킨 : ...

슈미타로 : 뭐가 보여?

시그킨 : 어...




파일:기분드러운로봇의눈빛.jpg

시그킨 : 둥그런 눈이 나를 보고 있어.



파일:사이클롭스등장.jpg

바치킨 : 꺅-!!!!!! 뭐야 이거어어어어어어언!!!!!!!!!!

슈미타로 : 나왔네, 가자.

사이클롭스 : 로리로리로리로리로리로리로리로리!!!!!!!!!!!!!!!!!!!!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사이클롭스를 제압한다.
파일:제일많이지쳐보이는시그시그.jpg

시그킨 : 쫄...쫄았어... 갑자기 벽을 허물고 나오다니

바치킨 : 요즘 호모비 타입 로봇은 심장에 안 좋아바치...

오츠킨 : 빨리 안에 있는 늪들을 꺼내야지...!

슈미타로 : 어떻게 여는거야?

오츠킨 : 아, 등의 해치가 좀 복잡하게 만들어져서...

슈미타로 : 그런가

슈미타로 : 열렸어

시그킨 : 저 근육바보가...

바치킨 : 누가 있어바치?


파일:편안해보이는우이후쿠.jpg

슈미타로 : 얘네들

시그킨 : 뭐야!! 둘 다 얼굴이 너무 닮았잖아!!

슈미타로 : 후쿠로우가 들으면 기뻐서 펄쩍 뛰겠는데.

시그킨 : 에...? 본인은 안 닮았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렇게 우이에와 후쿠로우를 꺼내려는데, 시그킨은 뭔가 이상한 인기척을 느낀다.

시그킨 : ...응?


파일:마인디코퍼레이션첫등장.jpg

??? : ...그렇군.


파일:모리카제의필살기역겨운눈빛.jpg

??? : 확실히... 꽤 성가시군

시그킨 : 누구야... 넌


파일:모리카제표정겁나느끼해.jpg

??? : 흠, 내가 누구냐...고? 이름을 밝힐 필요는 없다, 쓸데없는 일을 하게 하지 마라.

시그킨 : ...아? 네놈은... 아군은 아닌 것 같은데, 뭐가 목적이냐?

??? : 못 들었나? 내가 괜한 일을 하게 하지 말라고, 너희가 무슨 말을 하든 모든게 무의미하다.

너희는 여기서 GAME OVER될테니까!!


그렇게 갑작스레 나타난 사내와 싸우게 되나, 오히려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다.

파일:시그바치오츠우당탕탕.jpg

오츠킨 : 젠장...!

시그킨 : 저 자식... 그냥 서있는 주제에 강해...!

??? : ...별 것도 아니군

음!?


파일:슈미타로개기여윙.jpg

??? : 저 늪...!! 적당히 봐주고 있었다지만... 나와 싸우면서 땀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아...!?

저 얼굴... 저것이 예의 그...그렇군, 하지만


파일:시그바치오츠우당탕탕.jpg

??? : ...데이터는 충분히 모았다

그럼 이만

시그킨 : 앗! 잠깐!

네놈...이름정도는 말해!

??? : ...


그때 누군가가 정체불명 사내에게 전화를 건다.

??? : ...실례

...네...네

그럼 '제럴디 님'...

시그킨 : 제럴...디...?

??? : 내 이름은 모리카제...지금은 그것만 말해두지

그럼 이제 이만!

바치킨 : 뭐...뭐야바치 저 녀석은!? 갑자기 덤벼들어서...!

시그킨 : (...제럴디...)

...!!!!!

오츠킨 : 아무튼 지금 두 사람을 마을까지 옮...


파일:땀삐질삐질시그시그.jpg

바치킨 : ...시그킨?


시그킨은 갑자기 기절해버린다.

오츠킨 : 시...시그킨!? 왜 그래!! 야!!











파일:시그환각.jpg
파일:시그환각2.jpg
파일:시그환각3.jpg
파일:시그환각5.jpg


파일:눈뜬시그.jpg

바치킨 : 시그킨! 정신이 들어바치!?

시그킨 : 여...여기는... 서브레이크인가...?

바치킨 : 그 모리카제라는 늪한테 탈탈 털리고 정신을 잃어서... 한시간 정도 잠들어 있었어바치...

시그킨 : ...잠깐이 아니잖아

오츠킨 : 산소결핍인가...? 아무튼 금방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야...

시그킨 : 미안... 우이에랑 후쿠로우는 무사해?

오츠킨 : 어, 둘 다 재워뒀어,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아직 눈을 뜨지 못했어...

시그킨 : ...그런가.

(방금 건 뭐였지...? 꿈이라 하기엔...)

...이제 이 마을에 볼일은 없어, 빨리 다음 마을로 가자.

오츠킨 : 어? 아, 그래...

슈미타로 : ...


그렇게 여관 밖을 나온 시그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시그킨 : ...여보세요

코오리토라 : 시그킨! 쓰러졌다고 들었는데...몸은 괜찮아!?

시그킨 : 전신이 아파

코오리토라 : 그럼 건강한거네...

시그킨 : 그래서, 용건은?


코오리토라는 모리카제라는 늪을 조사하자 마인디 코퍼레이션이라는 대기업과 연결된다고 말한다.

코오리토라 : ...모리카제는 그 조직의 간부야

시그킨 : ...!! 잠깐, 그렇다면

그 녀석들이 늪들을 붙잡고 다니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어!?

코오리토라 : ...지금으로선 단언할 수 없어...

하지만, 늪들을 붙잡고 다닌다는 증거는 조금이나마 입수했어

시그킨 : 뭐!?


코오리토라는 과거 시그킨 일행이 제압한 로봇들을 조사할때 이상한 장치가 나와 오사르와 함께 해부를 진행했더니
환상의 에너지원, 마이도늄의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시그킨 : ...잘 모르겠지만, 로봇 안에 위험한 게 있다는거지?

코오리토라 : 그래... 성질을 해명할 수 있으면 로봇을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모리카제랑 마인디 코퍼레이션과 마이도늄...관계성은 아직 모르지만, 조심하는게 좋아.

시그킨 : ...알았어, 왜 그런 높으신 분들이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거야...?

코오리토라 : 그 부분은 모르겠어, 짐작 가는 건?

시그킨 : 있을 리 없잖아...지금 처음 알았다고 그런 조직

코오리토라 : 그렇겠지, 불합리한 얘기야...

시그킨 : 얘기는 알았어, 다음 우리 목적지는 어디로 가야 해?


코오리토라가 오사르에게 사정을 얘기한 결과 쿠소가키 대륙의 관문이 개방되었다고 한다.

시그킨 : 그 대륙에도 로봇 목격정보가 있어?

코오리토라 : 아니... 그곳엔 아직 없어, 없으니까 가줬으면 좋겠어, 실종된 늪들을 찾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시그킨 : 그러고 보니, 그 대륙에는 누가 부흥을 도우러 갔어?

코오리토라 : 으음... Jack하고 아즈킨 두명이야, 이 둘도 잡혀있을 가능성이 높아.

시그킨 : 아...아즈킨은 그렇다고 해도 Jack이냐...

아즈도 같이 있다면 Jack도 일부러 구하러 가지 않음 안되겠구만... 귀찮아...

코오리토라 : 아마 로봇과 또 싸우게 될 거야,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

시그킨 : 그래.

오츠킨 : 귀찮은 일이 됐어...

시그킨 : ...그러게

오츠킨 : 마인디 코퍼레이션... 이름밖에 들어보지 못했지만, 꽤 큰 조직이야, 왜 찍힌거야...!!

시그킨 : 우리를 때려눕히려는 건 용서 못해, 싹 다 날려버리면 돼.

슈미타로 : ...그 모리카제라는 늪, 또 싸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시그킨 : 그 자식 꽤 잘 싸워, 다음에 마주치기 전에 힘을 쓰게 되겠지...

바치킨 : 강적이 있는 쪽이 더 불타올라바치! 다음에는 꼭 이기겠어바치!!

시그킨 : ...그래, 다음엔, 이기자.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곧바로 쿠소가키 대륙으로 향한다.


2.10. 쿠소가키 대륙 : Jack과 아즈[편집]


그렇게 쿠소가키 대륙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시그킨이 슈미타로에게 후사킨은 어디갔냐고 묻는다.

시그킨 : 그러고 보니 슈미타로, 후사킨은 어디갔어? 틀림없이 마리킨이랑 같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슈미타로 : 후사 말이지... 대장장이 수행을 위해 총본산을 나간 이후로 연락이 안 돼.

로봇에게 잡혀있을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연락이 안 되는 건 몇 년 전부터 여전해.

시그킨 : 제멋대로인 녀석이네... 여행 도중에 만나면 좋겠는데, 지금은 Jack과 아즈를 찾자.

슈미타로 : 이 대륙은 잘 몰라, 지도를 보면서 마을을 찾자.

오츠킨 : 분명... 이 대륙에 마스터베 타운이라는 곳이 있을거야.

시그킨 : 흐음... 거기에 Jack과 아즈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일단은 수색하자.


한편 마인디 코퍼레이션에서는...
파일:모리카제복귀.jpg

모리카제 : ...모리카제, 돌아왔습니다.

간부 1 : 쳇... 이제야 온 거냐... 늦었다고[6]

간부 2 : 바나나 랜드까지 갔다 온거잖아? 무리도 아니야.[7]

파일:마인디코퍼레이션소집.jpg

??? : 모인 것 같군...

모리카제... 녀석들은 어땠지?

모리카제 : ...위험하다고 할 만한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예의 요주의 인물... '슈미타로'로 보이는 늪과 접촉했습니다.

보기에는 정보와 크게 달랐지만 그 위압감...진짜인 것 같습니다.

??? : 풋...자네는 그런 늪에게 흥미가 있나?

모리카제 : 네...?

??? : 낫을 들고 다니는 늪은 확인했나?

모리카제 : 낫...? 아아, 그 늪 말입니까...

시그킨...을 말하는 겁니까? 데이터를 보았기에 경계하고 있었습니다만...

...다른 동료들과 다를 바 없는 역량이였습니다.

??? : 그런가.

모리카제 : (왜 그런 늪을 신경쓰는거지? 슈미타로쪽을 더 경계해야하지 않나...?)

??? : 그런데... 'V계획'의 진척은?

간부 2 : 네, 'V아니타스'의 전투 테스트는 이미 레벨 3으로 이행, 'A'의 용세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파일:마온세계밤.jpg

??? : 이 공석도... 곧 채워지겠군.


한편 마스터베 타운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일단은 여관에 들어선다.

여주인 : 어서오세요! 4명이신가요?

시그킨 : 아, 그 전에 사람을 찾고 있는데, 두명의 늪을 본 적 없어?

여주인 : 네, 이 여관을 이용 중이십니다!

시그킨 : 오... 여기에 있었나, 붙잡혔을 일은 없는거 같네

여주인 : 붙잡혀...? 그러고 보니 이용 중인 손님 중 한 분이 어느날 갑자기 소식 불명이 되었어요...

시그킨 : 뭐라고...!?

여주인 :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만... 동쪽 해안가에 있는 유적에서 수상한 인물의 목격제보가 있었습니다.

상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그킨 : 동쪽유적...!! 얘들아 지금 당장 유적으로 가자!!

바치킨 : 에엑~~~!!?

여주인 : 기...기다리세요! 밤의 유적은 출입금지... 그보다 위험해요! 경비병의 수비도 있으니 새벽에 가시는 것이...

슈미타로 :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마, 냉정을 잃으면 발목만 잡힐 뿐이야.

시그킨 : ...그래, 그것도 그렇지, 일단은 여기서 묵고 있는 늪과 같은 방에서 묵게 해줘.

그 자식한테 듣고싶은게 산더미처럼 있어, 무사하다면 말이야...

슈미타로 : ...

여주인 : 알겠습니다! 그럼 안내해드릴게요!

바치킨 : 멋대로 말해서 미안해바치~!

그것보다 시그킨 무반응이네바치...이런 여주인을 보고 아무 생각 안해바치?

시그킨 : 아니... 앞으로 닥칠지 모를 재앙이 문제야.

바치킨 : 하아~~!! 그거야바치!!


그렇게 그 객실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맨 위층 맨 끝 객실이라 참으로 수고하게 해준다며 투덜거리면서 시그킨은 제발 Jack이 없기를 바라며 문을 여는데...

Jack : 아--역시 재밌네 이 게임

역시 잔타는 에로해

아니 그래도 잭도 버리긴 아까운데... 나랑 동명이인이니까...


파일:시그킨딥빡.jpg

Jack : 앗 시그킨









파일:두들겨맞는Jack.jpg

Jack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왜!?


그렇게 시그킨은 Jack을 두들겨 팬다(...)

오츠킨 : 그만해!!! Jack 죽는다!!!

바치킨 : 눈이 돌아갔어바치!! 평소의 피로와 울분이 주먹에 담겼어!!

Jack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 흠씬 두들겨 맞고 Jack이 말을 꺼낸다.

Jack : 그래 그런 거구나... 암튼 나는 무사해

오츠킨 : 응? 어디가?

Jack : 로봇을 본 적 없으니까

바치킨 : 쓸모없어...

오츠킨 : 그래... 로봇은 이곳엔 없다는거지?

Jack : 아마도

바치킨 : 아즈킨은 왜 없어바치!? 로봇이 없다면 누구에게...!

Jack : 아아... 아즈는... 사라졌어

시그킨 : 사라졌다고...!?

Jack : 응, 그건 며칠 전에 일인데...


라며 상황설명을 하는데, 아즈킨이 없어진 이유는 다름아닌 기분나쁜 알바를 때려쳐서 아즈킨의 기분이 좋아보여 눈을 떼고 있었더니
어느날 이후로 갑자기 사라졌다는것(...)

Jack : 뭐, 이런거야.

시그킨 : 흐음... 즉

바치킨 : 로봇과는 관계없는...

슈미타로 : 실종인건가...

오츠킨 : 숙소에서 일 하고 있다던가?

Jack : 뭐 언제 그랬냐는 듯 돌아오겠지 아마도

시그킨 : ...뭐? 일단, 확인 차 묻는 건데... 너 아즈를 찾긴 했냐?

Jack : 아니?

시그킨 : 좋아 얘들아 이런 대형 쓰레기는 내버려 두고 당장 아즈를 찾으러 가자

오츠킨 : 일...일단 오늘은 이만 쉬는게...

시그킨 : 아~니 난 아직 기운 넘치거든

바치킨 : 누가 저 녀석 좀 말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시그킨 일행은 곧바로 유적으로 향하려 한다.

시그킨 : 좋아... 당장 이야기를 들은 동쪽 유적으로 가야겠네, 수상한 놈이 있는게 틀림없어.

오츠킨 : 유적인가...

슈미타로 : 그 유적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니까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Jack을 강제로 연행해서 동쪽의 유적으로 출발한다.


2.11. 운아츠 유적 : 아즈킨의 행방[편집]


그렇게 유적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근데 입구 쪽이 소란스러운걸 보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시그킨 : ...? 뭔가 시끄러운데...


그렇게 입구로 향했을 때 이상하게 입구가 커다란 돌로 막혀 있었다.

바치킨 : 대체 무슨 일이...?

시그킨 : ...이봐, 무슨 일 있었어?

병사 : 아아, 아니 그게... 얼마 전 갑자기 이 잔해가 입구를 가로막았어.

하지만 워낙 커서...철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같아... 그보다 너희들, 유적에 용무라도?

시그킨 : 그래...

병사 : 유감이지만... 당분간 들어갈 수 없어

시그킨 : 진짜냐...

병사 :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너희랑 비슷한 놈들이 안에 들어가는걸 봤어

오츠킨 : 뭣...아즈킨이!?

병사 : 본 적 없는 이상한 놈하고 몇분 대화하더니 유적으로 들어갔어...

시그킨 : 본 적 없는 놈하고...?

바치킨 : 누구지...

슈미타로 : 최소한 이 근처 녀석은 아니라는 건가.

병사 : 그래, 이상한 가면을 쓰고도 말을 잘 하는 녀석이였어, 아는 사람인가?

시그킨 : 가면...? 아니, 모르는 놈인데...

병사 : 그 정도밖에 몰라, 중요한 건 안에서 얘기한거 같고.


그때 Jack이 조심스럽게 유적 근처 어딘가에 '비밀의 입구'가 있다고 한다.

시그킨 : 하? 에... 대체 왜?

Jack : 왜냐니... 유적의 보물을 훔쳐서 판 돈으로 과금을 했을 뿐이야

시그킨 : 잘도 이 마을에서 안 쫓겨났군...


파일:운아츠유적.jpg

시그킨 : 되게 좁네... 귀찮지 않아?

Jack : 나 혼자서 드나들 수 있으면 되니까...

그럼, 나 먼저 들어갈 테니까 따라와

시그킨 : 괜찮은거야...?


파일:기어들어가는시그킨일행.jpg

오츠킨 : 여기를 빠져나가면 지하유적이 나오는거지?

Jack : 응, 머리 위 조심해

시그킨 : 슈미타로는 좋겠네... 작아서


그렇게 한참 동안 기어간 시그킨 일행

시그킨 : 아직도 도착 안 한거냐...

Jack : ...아니, 이제 곧 도착해

시그킨 : 진짜?

Jack : 응, 이제 곧

Jack : 떨어져


파일:번지점프하는연못늪들.jpg

시그킨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왜 제대로 안 빠져나갔냐고 새꺄!!!!!!!!!!!!!!!!!!!!!

Jack : Fooooooooooooooooooooo!!!!!!!!!!

시그킨 : 듣고 있냐고 망할 놈아!!!!!!

우와아아아아아악!!!!!!!!!


파일:운아츠유적내부.jpg

Jack : 어때? 내가 자랑하는 시간 단축 인간 제트코스터는!


파일:두들겨맞는Jack.jpg

Jack : 미안해!!!!!!


파일:생각보다넒었던운아츠유적.jpg

바치킨 : 우, 우와... 여기가 지하유적인가바치

Jack : 응, 마물이 나오니까 조심해

시그킨 : 하아... 이거 또 귀찮아 보이잖아...



2.12. 어떤 장소 : 코드네임 '바니타스'[편집]


그렇게 유적을 수색하던 도중, 시그킨일행은 수상한 문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파일:문발견한시그킨일행.jpg

Jack : 야... 저것 봐봐

시그킨 : 문인가...? 꽤 큰 걸

바치킨 : 음? 뭐가 떨어져 있어바치

Jack : ...!!! 이...이것은...!!!

이건 아즈가 언제나 몸에서 떼지 않고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누마 큐어'의 오리지널 브로마이드!!

바치킨 : 마이드?

시그킨 : 뭔가 나랑 Jack을 닮아서 싫은데...

Jack : 이게 떨어져 있다는 것은... 이 앞에 아즈가...!!


파일:연못늪특제으다다다닷.jpg

시그킨 : 흐으으으으으읍!!!!!!

바치킨 : 열...열리지않아...!!!

오츠킨 : Jack 도와줘!!!

슈미타로 : 너희들

비켜


파일:역시슈미타로.jpg

역시 슈미타로


그렇게 그 문 안으로 들어선다.

시그킨 : 아즈!!!!!!


하지만 그 끝엔 아즈킨은 없고 웬 이상한 물건이 하나 있었다

시그킨 : ...!!!

오츠킨 : ...뭐...뭐야...이건...!!!

Jack : 이건...거대 로봇의...동체...?

시그킨 : ...

바치킨 : ...

슈미타로 : ...

??? : ...후후후

말도 안 나온다고... 해야하나?

시그킨 : ...!!! 누구냐!!


그때 딱봐도 수상한 인물이 등장한다.
파일:변기씨등장.jpg

??? : ...어서오렴 정의의 히어로들

나는 'Ven키나코'


파일:연못늪들삐질삐질.jpg

Ven키나코 : 이곳의 관리자... 그리고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간부 중 한 명이다

Jack : 우와...

시그킨 : 기분 나빠...

오츠킨 : 마인디 코퍼레이션... 코오리토라의 추측은 맞는걸까...?

Ven키나코 : 네놈들!! 듣고 있는 거지!! 꽤나 콤플렉스라고!! 거긴 건드리지 마!!

것보다 네놈들! 여긴 뭐하러 온거냐!!

시그킨 : 아 그렇지 아즈는 어딨어!!!

Ven키나코 : 그녀를 말하는 것인가... 그녀는 이제 이곳엔 없다...

시그킨 : 이제 없다는건 전에는 있었단거냐!?

Ven키나코 : 그래...

시그킨 : 어디로 간거야!!

Ven키나코 : 그렇게 조급해 하지 마라... 곧 알게 될 테니까

그것보다, 너희에게 소개시켜주지


파일:바니타스.jpg

Ven키나코 : 이건 '바니타스', 우리가 소유한 무기 중 하나다.

원래, 오늘 동결 해제 중이라, 기동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오츠킨 : 바니...타스...

Jack : 괴물이잖아 이거...

시그킨 : 쳇... 그냥 기분 나쁜 잡동사니잖...


파일:시그킨의기억.jpg

시그킨 : !!!!

(젠장... 뭐야 이거...!!)

(또... 머리가...!!)

Ven키나코 : 그래...


파일:머리아픈시그시그.jpg

Ven키나코 : 너는 '보고있다' 너는 '알고있다'

이미 '만난 적이 있다'는거야...저것과... 아니

'그들'이라고 해야하나...? ...뭐 상관없어

Jack : 야...저 녀석 갑자기 튀어나와놓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바치킨 : 몰라...하지만 시그킨하고 관계가 있는 것 같아바치...

시그킨 : 나도 모르겠다고... 지금은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지...

아무래도 내 과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런건 지금 아무래도 좋아

호모비 타입 로봇... 바니타스... 네놈들 '마인디 코퍼레이션'은 뭘 꾸미고 있는 거지?

Ven키나코 : 훗... 말해줄 리가 없잖아?...라 말하는 것도 조금은 무뚝뚝하려나.

어느 분의 계획의 일부... 라고만 해두지

시그킨 : 그러냐... 그러면 그 '어떤 분'께 직접 물어보러 가야겠네


파일:빡친시그.jpg

시그킨 : 네놈을 때려눕힌 다음에 말이야!!


그렇게 Ven키나코와 싸우게 된다.

파일:벤키나코때려잡기.jpg

Ven키나코 : 컥...!!

이상해... 모리카제씨의 데이터보다 강하잖아...![8]

시그킨 : 자... 슬슬 마무리를 지어볼까


그때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누군가가 전화를 건다.

파일:변기님계시나요.jpg

통신 : 변기님

Ven키나코 : 그 호칭으로 부르지 말라고 했을 텐데!!

통신 : 바니타스의 이송준비 완료, 인양 스탠바이 종료되었습니다.

Ven키나코 : 뭐!? ...알았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지.

통신 : 네! 해치 오픈!


그때 그 장소 전체가 흔들리며 천장이 열리게 된다.

시그킨 : 우왓!! 뭐...뭐야...!?

Ven키나코 : 큭큭큭... 너희들, 꽤 재밌었지만... 타임 오버다!

시그킨 : 뭐...?

Ven키나코 : 생각해보면 동료 한 명을 위해 이런 곳까지 발을 들이다니...

입구를 막았는데도 이곳을 캐내서 나를 몰아붙인것...평가하지.

시그킨 : 뭐...뭐!? 역시 네가...!!


파일:바니타스로켓배송.jpg

시그킨 : 기...기다려!!!

너희가 호모비 타입 로봇을 보낸 조직이냐!?

Ven키나코 : ...훗, 맞아, 그래서 뭐?

시그킨 : 그럼 로봇 안에 늪들을 가둔 이유는 뭐야!!?

Ven키나코 : ...대답할 생각은 없다, '어느 분'의 '계획'이라고 말했을 터인데.

시그킨 : (안돼...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부분만 납득이 안 가...!!!)

Ven키나코 : 마지막으로 하나만 알려주지, 너희가 찾고 있는 '아즈킨'은 지금...

우리들 마인디 코퍼레이션이 데리고 있다.

착각하지마? 자신의 의지로 우리에게 온 거니까.

시그킨 : 뭣...!!? 무슨 말이야...!!

Ven키나코 : 잡담이 지나쳤군, 더 이상 너희와 할 말은 없어.

탈출한다! 바니타스를 끌어올려라!


그렇게 충격의 여파로 그 장소는 붕괴되기 시작한다.

바치킨 : 무...무너진다바치!! 빨리 도망치자바치!!!

오츠킨 : 젠장... 증거인멸할 셈인가...! 위험해!! 우리도 빨리 탈출하자!!

Ven키나코 : 그녀를 구하고 싶으면...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와라!! 시그킨!!!


하지만 가까스로 시그킨 일행은 탈출에 성공한다.

오츠킨 : 아즈킨이 코퍼레이션에...?

바치킨 :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바치...

시그킨 : 글쎄다, 하지만 그 녀석은...

Jack : 아즈가 적에게 붙을 리 없어!! 그 자식이...!!

시그킨 : ...어쨌든 우리의 행선지는 정해진 거 같네...

오츠킨 : 그래...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다시 Jack이 묵고 있던 여관으로 돌아온다.

시그킨 : 우리는 지금부터 마인디 코퍼레이션을 목표로 하지만...

Jack : ...

시그킨 : ...올 건가 말 건가, 확실히 정하는 건 어때?

Jack : 나 때문에...나 때문에 아즈가...

바치킨 : Jack...

Jack : ...간다고 하면 화낼거야?

시그킨 : 당연하지.

Jack : (이...이제와서 내가 구하러 가도 되는걸까...?)

시그킨 : ...

나는 네가 싫어, 아즈를 내버려 둔 일도 용서할 수 없어.

jack : 미...미안해...

시그킨 : 안 올거면 됐어, 넌 평생 여기서 뒹굴뒹굴 거려라.

Jack : 부탁이야, 가게 해 줘!! 무슨 낯짝으로 만나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미안했어, 그러니, 나도 동행하고 싶은 거다, 아즈를 구하러 가고 싶어...

시그킨 :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따라와... 하지만 발목 잡지는 말라고

Jack : 시그킨...!! 진짜 고맙다...!!


그렇게 Jack이 진짜로 합류하며 다음 마을로 떠나게 된다.


2.13. 소롯 마을 : 가파니즈[편집]


그렇게 소롯 마을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시그킨 : 헤에, 상당히 아름다운 마을이잖아, 이곳을 부흥시킨 녀석은 상당히 근면한 사람이였나 보군.

오츠킨 : 이 마을 부흥 담당은...분명 아라카와와 태양이었지.

시그킨 : 진짜로!? 그 녀석들도 열심히 일하는구나...

Jack : 킁킁... 이 냄새는...!! 우오옷!! 밥 냄새다!!

시그킨 : ...누구랑은 다르게 말이지

시그킨 : 일단 먼저 정보수집부터 하자.

Jack : 어? 무슨 정보?

시그킨 : 하아? 너, 마인디 코퍼레이션이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냐?

Jack : 알 리가 없잖아아아!!! 앗 그렇구나...

시그킨 : 개새끼가!! 뒤져라!!

Jack : 오호옹~하~지마~세요~(농락)

오츠킨 : 우...우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자

슈미타로 : 그래


그렇게 마을 주민에게 마인디 코퍼레이션이 어디에 있냐 묻게된다.

시그킨 : 마인디 코퍼레이션에 관해 묻고 싶은게 있는데...

주민 : 마인디 코퍼레이션?

시그킨 : 그래...

주민 : 최첨단 기술로 유명한 회사잖아, 그래서?

시그킨 : 그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몰라서.

주민 : 어... 음... 어디였더라...

...아, 분명히...

가파니즈라는 마을에 있을거야.

시그킨 : ...뭐?

주민 : ...뭘 그렇게 놀라? 그럼, 난 이만 실례할게...


파일:머리가 아픈 식흐.jpg

오츠킨 : ...들었어?

시그킨 : 큭... 아, 응

오츠킨 : 괜찮아...?

시그킨 : ...신경 쓰지 마.

Jack : 가파니즈? 뭐야 그건?

바치킨 : 니가 잊어버리면 안 되지바치...

오츠킨 : 가파니즈는 오사르 사구에 존재하던 제국이야...'원래는'

바치킨 : ...5년 전, 나 때문에 멸망해버렸어 바치...

Jack : 아..아.., 5년 전에 마리킨을 찾으러 갔던 곳이지!

오츠킨 : 그런데 왜 멸망한 제국의 이름이 나오는거야...?

시그킨 : ...

오츠킨 : ...시그킨?

시그킨 : ...너희들, 이상하다고 생각 안해?

오츠킨 : 엣...?

시그킨 : ...당연한 것 같아, 그 녀석은 당연하다는 듯이 이름을 말했어.

멸망했다는 인식이 있다면 그렇게 말하진 않겠지.

오츠킨 : 확...확실히...


그때 코오리토라가 전화를 걸게 된다.

시그킨 : 음...? 코오리토라한테 전화왔네...

코오리토라 : 시그킨이지? 지금 어디있어?

시그킨 : 지금? 소롯 마을인데.

코오리토라 : 뭐? 그래... 다행이네!

시그킨 : 왜 그러는데?

코오리토라 : 아니, 롤링 산맥의 건부터, 마인디 코퍼레이션에 대해 여러가지 조사했어...

그걸로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어.

시그킨 : 직접? 정말이야?! 난 뭘하면 돼?

코오리토라 : 내일 만나자, 오늘은 소롯 마을 여관에서 묵어줘.

시그킨 : OK, 그럼 내일...

오츠킨 :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는건...... 설마...

시그킨 : 왜?

오츠킨 : 아냐 아무것도, 가자

시그킨 : ...



2.14. 소롯마을 여관 : 신도시[편집]


시그킨 : ...흠, 아침인가, 슬슬 코오리토라가 오겠네.

바치킨 : 음냐음냐... 앞으로 5000000000000000년은 오지 않아 바치...

시그킨 : 뭐라는거야, 당장 눈 떠


그렇게 다시 코오리토라와 만나게 된다.

시그킨 : 코오리토라!

코오리토라 : 여어! 오랜만이야!

...Jack도 왔구나...

Jack : 이예이!! 5년하고 2개월 3일 만이네!!

시그킨 : 반성도 안해 이놈은...

Jack : 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그러니까 난 나쁘지 않아!!

시그킨 : 뒤져라!!

오츠킨 : 그보다 코오리토라, 얘기하고 싶다는 건...

코오리토라 : 그래...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건이야, 여러가지 알게 된 것이 있어.


그렇게 한적한 방으로 옮기고 코오리토라가 입을 연다.

시그킨 : ...그래서, 얘기할 게 뭐야?

코오리토라 : 아, 여러가지 있지만... 일단 이걸 봐줘.


파일:5252 코오리토라 사진 잘찍는거 믿고있었다구.jpg

바치킨 : 우와!! 굉장한 대도시네 바치!!

시그킨 : 뭐야 여긴, 이런 도시가 근처에 있었어?

코오리토라 : 여기가 가파니즈야.

시그킨 : ...뭐?


파일:갚하니즈 시티이이이이잉.jpg

코오리토라 : 순서대로 말하자면... 여기는 가파니즈 제국이 아니라 가파니즈 시티야.


파일:엄근진코오리토라.jpg

시그킨 : 가파니즈 시티...?

코오리토라 : 그래, 이 도시는 세워진지도 얼마 안 됐고, 최근 2~3년간 급격하게 발전했어.

바치킨 : 2~3년 안에 이런 대도시가 가능해 바치!?

Jack : 아니, 불가능해, 콜라보 영상 가져오지 마.

코오리토라 : 그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버린 기업이 하나 있어.

시그킨 : ...마인디 코퍼레이션...!

코오리토라 : 그래, 이 도시의 건축물, 기계, 심지어 경비까지 전부 이 기업 하나가 세운거야.

오츠킨 : 믿...믿을 수 없어...

시그킨 : 이런 기업이 로봇을 소유하고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어...

코오리토라 : 그래, 그 기업과 호모비 타입 로봇, 그들을 전부 통솔하는 자가 있어.

그 자의 이름은...'제럴디 마자인고'

바치킨 : 제럴디...

오츠킨 : 마자인고...?


그때 제럴디 마자인고라는 이름을 들은 시그킨에게 갑자기 두통이 찾아온다.

시그킨 : ...!!!

코오리토라 : ...왜 그래? 뭔가 짐작가는 거라도 있어?

시그킨 : ...모르겠어

마인디 코퍼레이션이라든가 가파니즈라던가, 그 녀석의 이름을 듣기만 하면, 뭔가 생각날 것처럼 두통이 와...

코오리토라 : ...녀석과 무슨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시그킨 : 얘기를 계속해 줘.

코오리토라 : 그는 경력, 출신, 연령 모든게 불명이야,

알려진 것은 그가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창업주이자, 가파니즈 시티의 개척자라는것 뿐이야.


파일:당황한 바치킨.jpg

바치킨 : 하...하지만 왜 멸망했던 가파니즈가 지금 왜 갑자기 발전한거지 바치...!?

코오리토라 : 몰라...애초에 왜 그 제국이 멸망했는지도 의문이고...

바치킨 : 가파니즈 제국을 멸망시킨건 시그킨이었지 바치? 뭔가 기억 안 나 바치?






파일:당황하는 늪들.jpg

일동 : 진짜!!?!!?

시그킨 : ...

바치킨 : ...아, 말하면 안되는거 말한거야 바치...?

시그킨 : ...상관없어, 지난 일인걸.

사실 나... 기억이 잘 안나.

바치킨 : 엣...?

시그킨 : 5년 전... 너희도 알다시피 나와 바치킨은 비참한 소동을 일으켰어.

그때는 Jack에게 구해졌지만... 우리는 욕망과 증오에 사로잡혀 있었어.

그런 나를 스스로 벌하기 위해, 힘의 절반을 봉인했어, 그와 동시에 예전 기억도 잃어버린 것 같아.

코오리토라 : ...그래서 가파니즈란 단어로 두통이 일어났던 건가

바치킨 : ...어라? 하지만 그 제럴디라는 녀석은...?


파일:엄근진코오리토라.jpg

코오리토라 : ...그가 직접 시그킨과 연관이 있는건 아니겠지?

시그킨 : 글쎄다... 나는 아직...


그때 갑자기 밖에서 폭발음이 들려온다.

시그킨 : 뭐야...!?



2.15. 소롯 마을 : 습격[편집]


파일:마을을 습격한 건담SS.jpg

시그킨 : 뭣...!! 로봇의 습격!!

바치킨 : 대...대체 몇 개나 있는거야 바치!!?

시그킨 : 젠장!! 주민들은 무사한가!?


그렇게 주민들을 위협하던 호모비 타입 로봇들을 하나하나씩 제거하던 그 때...
파일:시그바치1.jpg

시그킨 : 큭...!!! 이걸로 전부인가...!?

주민 : 우...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바치킨 : 아직도 있는거야바치!!? 어디서 들리는거야 바치!!

시그킨 : 제길!! 당장 가자!!


그렇게 소리의 근원지로 향한다.

시그킨 : 조심해...!! 뭔가 있어..

주민 : 너희들... 빨리 도망쳐!!!

바치킨 : ...!!




파일:습격당한 시그시그.jpg

시그킨 : !!!!

??? : 방금 걸 피하다니... 제법이군...시그마.

시그킨 : 뭣...!! 말했어...!?


파일:마...자...인고..?.jpg

??? : 난 '제럴디 마자인고'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사장이자, 자네들이 싸운 로봇들은 전부 내가 제작한 것이다.


파일:제럴디는 로봇이였쒀???.jpg

바치킨 : 그런... 제럴디는 로봇이였어바치!!

??? : 그럴 리가 없지 않나, 이건 무전이다.

바치킨 : 무전?

시그킨 : 소문의 그 녀석인가...

??? : 자네들에게 위해는 가하지 않겠다, 하지만, 낫을 든 남자...니놈의 목숨과 교환하는 조건 하에.

Jack : 시그킨!! 우리를 위해 죽어주라!!

시그킨 : 너나 뒤져!!

슈미타로 : 제럴디...라고 했나, 무슨 속셈인지는 모르지만 그 웃기지도 않은 요구를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나, 우습군.

바치킨 : 그래바치!! 마을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절대 용서 못해바치!!

??? : 큭큭큭... 결렬인가, 용서? 용서할 수 없다? 실로 어리석구나, 니놈이 무얼 하든 운명은 정해져 있다.

부디 스러져 가는 몸부림을 보여주거라, 간다!!!



파일:그럴리가 없짢나 이거슨 무전인 거시야.jpg

??? : 생각보다 꽤 하는군, 하지만...


파일:시그대전.jpg

??? : 니놈... 어째서 전력을 다하지 않는 거지?

시그킨 : ...아? 별로 대충하고 있진 않거든

??? : ...나를 바보취급 하는것이냐?

시그킨 : ...무슨 말을 하는거냐 넌?

??? : '그 날' 말했던 것을 잊은거냐!?

시그킨 : ...?

유감이지만, 난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 놈 따위는 잊은 지 오래야.

??? : ...

...그런가... 유감이군...

System : 자폭모드 기동까지 3분 남았습니다

로봇 : 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오오오오오오오오오


파일:당황한 연못늪들.jpg

시그킨 : 자폭한다고!?

??? : 그래, 반경 2km는 잿더미가 될 정도의 폭발력이다.

오츠킨 : 뭐라고!!? 도망치자!!

??? : 소용없다!! 이미 MK=2는 시그마를 록 온했다!!

어디로 도망가든 폭발할 때까지 철저하게 쫓아갈 테니까!!

바치킨 : 히이이!!! 악몽이야바치!!

??? : 원망할 거면 그 남자를 원망해라.... 그럼

코오리토라 : ...!!! 통신이 끊겼어!! 녀석은 진심이야!!

시그킨 : ...칫!


그러더니 시그킨은 본인이 로봇을 최대한 유인하겠다며, 다른 늪들에게 최대한 멀리 도망치라고 말한다.

바치킨 : 무슨 말을 하는거야 바치!! 그런 무모한...!!

시그킨 : 됐으니까 빨리 도망쳐!! 이 마을이랑 같이 날아가고 싶어!?

바치킨 : ...!! 시그킨!!

시그킨 : 괜찮아, 나라면 잘 할 수 있어.

바치킨 : ...알았어바치, 꼭 무사해야 해 바치!


파일:마이도마이도 추격전.jpg

MK=2 : 놓치지 않습니다!!

시그킨 : 젠장...!


그렇게 어찌저찌 잘 유인했으나...

파일:못믿겠지만 시그에용.jpg

System : MK=2 10초 후 자폭합니다

시그킨 : 젠장...!! 모 아니면 도다!!

System : MK=2 자폭까지 5초 전


파일:MK2 Count Number_5.jpg

5


파일:MK2 Count Number_4.jpg

4


파일:MK2 Count Number_3.jpg

3


파일:MK2 Count Number_2.jpg

2


파일:MK2 Count Number_1.jpg

1


파일:MK2 Explosion.jpg

바치킨 : 시그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파일:연못늪 단체멘붕.jpg

오츠킨 : 아아...아...

코오리토라 : ...

Jack : 아아... 시그킨... 넌 진짜로 멍청했어, 가챠 운도 없고, 몸도 약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을 죽였어...

슈미타로 : ...잘 봐.

바치킨 : 엑...?


파일:시그한테 들려오는 아라태양.jpg

시그킨 : 흐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바치킨 : 시그킨!!! 다행이다...!!

오츠킨 : 저건...아라카와랑 태양!!

Jack : 아, 안에 있다는거 완전히 잊고 있었네

시그킨 : 야 이 자식들아!! 우린 됐으니까 빨리 마을 불이나 꺼!!

슈미타로 : ...정말이지, 터무니 없다니까

코오리토라 : 대체 뭘 한거야...!?

슈미타로 : ..5초안에 로봇을 양단하고 두 사람을 꺼내서 바로 물속으로 잠수해 폭발의 면적을 줄인거야.

오츠킨 : 역시 시그킨... 꽤 하잖아...

슈미타로 : 만약 겁에 질려 일찍 뛰어들었다면 물속까지 쫓아와 폭발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수장당했겠지.


파일:잭 살아있는거 맞아?.jpg

시그킨 : 너 이 새끼 뭘 멋대로 죽은 사람으로 만들고 있어 죽고 싶냐!!!!!!!!

Jack : 이미 죽이고 있잖아!!

오츠킨 : 빨리 불부터 꺼!! 아직 안 늦었어!!


그렇게 제럴디의 대규모 급습은 시그킨 일행에 의해 저지당했다.

오츠킨 : 이걸로 붙잡혔던 사람들은 전부 구했지만...

코오리토라 : 아직 눈을 뜨지 못한...건가, 붙잡혔던 늪들도 마찬가지야...

시그킨 : ...아직 안심할 순 없지만 일단 소동은 가라앉았고, 늪들도 구출했고,

여기는 마을 사람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가파니즈 시티로 가자.


파일:생명력 킹왕짱 아라카와.jpg

아라카와 : 어? 가파니즈에 가는 건가요?

바치킨 : 우왓!! 정신이 들어 바치!? 아직 움직이지 않는게 좋아 바치...!

아라카와 : 앗 넵.

그것보다 가파니즈에 간다는건 혹시 마인디 코퍼레이션에 볼일이 있어서 그런건가요?

시그킨 : 알고있어...!?

아라카와 : 앗 네, 가파니즈의 사람과 면식이 있어서요.

오츠킨 : 뭐...뭐라고!!?

아라카와 : 앗 죄송합니다,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의 기억이 있다'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바치킨 :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의 기억이 있어...? 무슨 말이야 바치?

Jack : ...아. 그거 설마... 그때 빙의한 녀석을 말하는 거지?


파일:빙의당한 아라카와.jpg

아라카와 : 네, 그거, 그 사람, 군대의 대장이였던 거 같아서, 마을 사람들하고도 친했던 것 같아요.

게다가 그 사장하고도 안면이 있던 것 같고요.

코오리토라 : 잠깐, 난 사정을 잘 몰라, 미안하지만 설명해줘...

아라카와 : 아, 그렇네요, 순서대로 설명해 드릴게요.


아라카와의 말로는, 과거 밀가루맛있어제국 사태 발발 당시 빙의한 귀신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것.

파일:아라카와 회상 1.jpg

아라카와 : 5년 전의 이야기에요, 총본산으로 돌아가려다 길을 잃어서,

이리저리 헤매다 보니까 이미 멸망한 가파니즈 제국령에 도착했어요.

귀신이 있다는 둥 이상한 소문도 많아서, 호기심에 깊숙히 들어갔어요.


파일:아라카와 회상 2.jpg

아라카와 : 그랬더니 예상대로 원령이 몸에 빙의했어요,

가파니즈에 왔던 Jack씨 일행과 싸울 명목이 생겼던 거죠.

제게 빙의한 영혼은 가파니즈 제국의 높은 분이였어요.

빙의당했을 때 영혼의 기억이 살짝 보였어요.


파일:아라카와 회상 3.jpg

오래된 기억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가장 선명하게 보였던 건 그가 죽기 직전,

어떤 소년망토를 두른 남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광경...

어떤 이야기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뭐 딱히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파일:초 슈퍼 울트라 진지한 시그시그.jpg

바치킨 : 시그킨... 뭐 생각나는거 없어 바치?

시그킨 : ...(옛날 일... 가파니즈... 제럴디... 망토...)

(??? : '그 날' 말했던 걸 잊은거냐!?)


파일:시그의 회상 1.jpg

파일:시그의 회상 2.jpg

███ : 젠장... 사신녀석...!


파일:시그의 회상 3.jpg

███ : 난 너에게 맞서지 않으면 안 돼!! 너를 여기서 막지 않으면 안된다고...!!


파일:시그의 회상 4.jpg

??? : ...날 죽이고 싶나?


파일:시그의 회상 5.jpg

███ : 그래...!! 너를... 죽이고 싶어!!


파일:시그의 회상 6.jpg

??? : 큭큭큭... 과연, 좋은 눈이다, 너라면 내 최후를 장식하기에 어울릴지도 모르겠군.

너... 이름은?





파일:눈뜬시그.jpg

바치킨 : 시그킨!!

시그킨 : 나...나 또 정신을 잃은거야...!?

오츠킨 : 갑자기 신음하기 시작하더니 몹시 괴로워하다가 그 뒤에 정신을 잃었어...

시그킨 : 그런가... 미안

코오리토라 : 뭔가... 생각나는건?


파일:충격받은 시그으.jpg

시그킨 : 그래... 이번엔 확실해...

바치킨 : 정말이야 바치!? 뭐가 생각났는데 바치?

시그킨 : ...

시그킨 : ...아니... 말 못해

바치킨 : 엣 그런...

시그킨 : 이건... 분명 나와 그 녀석의 문제야...

아직 명확하게 생각나진 않지만... 가능하면 내 선에서 해결하고 싶어...

코오리토라 : ...그래, 네가 그렇다면 아무것도 말 안해도 돼.

시그킨 : ...미안

아라카와 : 앗... 저 뭔가 잘못했나요?

시그킨 : 아니, 네 덕분에 조금 눈이 떠졌어, 고마워

Jack : 시그킨이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바치킨 : 니가 말하면 안 되지 바치



2.16. 가파니즈 시티 : 함정[편집]


그렇게 제럴디의 대규모 급습을 저지한 후, 시그킨 일행은 마인디 코퍼레이션으로 향하기로 한다.

시그킨 : 꽤 떠들었네... 그럼 이제 가파니즈 시티로 가볼까

코오리토라 : 방향도 파악이 안됐고... 어쩔 수 없이 바다를 통해 가야 해.

바치킨 : 엣!? 그럼 어떡해바치?

코오리토라 : 거기서 내 차례야!

오츠킨 : 오...!?

코오리토라 : 내가 만든 초 하이 스펙의 배를 밖에 정박시켜놨어...

시그킨 : 진짜!!?

코오리토라 : 꼭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오츠킨 : 그런 배 가지고 있었어...? 분명 공방에는 낡아빠진 뗏목밖에 없었는데...

코오리토라 : ...음, 뭐, 앞으로 또 잘 부탁해, 하하하...


그렇게 코오리토라도 다시 합류하며 가파니즈로 떠나려...하는...데?

시그킨 : 역시 뗏목이잖아!!

코오리토라 : 이, 이래봬도 계속 써 온거거든! 여간해선 망가지지도 않는다고!

바치킨 : 우리에겐 뗏목이 어울려바치!! 가파니즈 시티는 어디에 있어바치?

코오리토라 : 이곳에서 동쪽으로 가면 바로 코피피 대륙이 있어, 경유해서 바로 가파니즈 시티로 갈꺼야!

시그킨 : 드디어냐...


그렇게 향하던 도중 어느 빈 오두막에서 누군가의 일기를 발견한다.[10]

'''[일기장의 내용]'''

얼마 전 도련님은 12살 생일을 맞이했다.

어릴 적부터 나를 따랐던 착한 아이다, 어른 못지않게 머리가 좋아서 곧잘 우리를 놀라게 해주었다.

친구도 많았고, '그 제국'엔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도련님의 눈은 이미 내가 아는 도련님이 아니었다.

우리의 고향은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가파니즈 시티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상당히 발전한 모습에 전부 당황한다.

시그킨 : 뭐야 여긴...!!

코오리토라 : 이거 너무하네... 세계관을 현저하게 망가뜨리고 있잖아...

Jack : 이야~ 이거 아마, 협조성이 없다는게 드러나.

바치킨 : 이런 건 잘못됐어 바치!! 당장 본사로 가자 바치!!


그렇게 본사로 향하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말을 건다.

??? : 어서와라, 나의 도시에, 나의 나라에.

시그킨 : !!! 어디야...!?

오츠킨 : ...!! 위를 봐!!

시그킨 : 뭣...!

바치킨 : 엄--청 큰 TV네 바치

Jack : 저걸로 야동 보면 최고겠다!!

??? : 어제 보고 또 보는군, 잘도 살아남은건가...

시그킨 : 그 목소리... 네놈... 제럴디냐


파일:가파니즈 시티 티이이이이비이이.jpg

제럴디 : 흠, 이번에는 기억하고 있었나, 그 말은 네놈에게 있어서

나는 '아무래도 좋은 놈'이 아니게 되었다는 거군, 실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시그킨 : 쫑알쫑알 시끄러워, 아즈는 어디있어.

바치킨 : 그래 바치!! 당장 말해바치!!

제럴디 : 큭큭...그건 불가능하다.

시그킨 : 그러냐, 네가 말할 생각이 없다면, 힘으로 돌려받을 생각 뿐이야...

제럴디 : ...그런 게 아니다.

시그킨 : 하...? 그게 무슨...

제럴디 : '아즈킨'은... 죽었다.

일동 : 뭐라고!!??!?

제럴디 : 그렇게 놀랄 건 없다, 육체는 살아있고,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바치킨 : 대체 아즈킨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바치!!

제럴디 : 아주 조금, 내 계획에 협조해달라고 했을 뿐이다.

시그킨 : 이 새끼가...!

제럴디 : 그렇게 험악한 얼굴 하지마라... 돌려받고 싶다면, 거기서 북쪽으로 가라.

그곳에 우리의 본거지... 마인디 코퍼레이션 본사가 있다.

시그킨 : 참으로 감사하네... 네놈, 싸움 잘 거는구만...!

제럴디 : 그럴 생각은 없지만... 하지만 뭘 어떻게 하든 네놈의 자유다.

다만...내 부하들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지만?

시그킨 : 어디 한번 해보라고, 가자, 얘들아

??? : ...히히... 드디어 만나네... 시그마...!


그렇게 마인디 코퍼레이션 본사 입구로 향한 시그킨 일행.

바치킨 : 여기가... 마인디 코퍼레이션...

시그킨 : ...

??? : 너희가 얘의 단체 손님이니?

시그킨 : ...누구야... 넌...!

??? : ...그러네, 우선은 자기소개부터지


파일:키리미 첫 등장씬.jpg

키리미 : 나는 고우 키리미

난 너희가 오늘 올 것을 기다리고 있었어!

바치킨 : 야, 머리에 생선을 쓰고 있어바치

Jack : 아니... 쓰고 있다기보단 먹히고 있는데?

키리미 : 뭐, 이 아이에 관한 건 내버려 두고, 아무튼 환영해! 자 이쪽으로.

시그킨 : 하...?

바치킨 : 적의 함정에 순진하게 넘어갈 정도로 바보는 아니야 바치

Jack : 뭐!? 환영!? 밥이라도 먹을 수 있는건가!?

키리미 : 괜찮아, 이쪽으로 와!

바치킨 : 여긴 말대로 따라가도 되지 않을까바치? 여길 들어가야 하는건 변함없어 바치!

시그킨 : ...


파일:키리미가 좋아하는거.jpg

키리미 : 내가 좋아하는 건 두가지가 있는데... '강한 것'과 '아름다운 것'이야, 바로 너희같은 존재지!

너희의 활약을 듣고 너희에게 호의를 가지게 된거야.

시그킨 : 거 참 고마워라, 그래도 우리는 적일텐데, 왜 환영하는 거지?

키리미 : 이래봐도 난 연구자여서.

여러가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너희가 꼭 봐줬으면 하는 신작이 있어.

Jack : 신작? 뭐야 그건?


파일:키리미 짝짝쓰.jpg

키리미 : 자, 오렴!

시그킨 : ...!!


그때 갑자기 땅이 진동하기 시작한다.

시그킨 : 뭐...뭐야...!?


파일:키리미's 수제 건담.jpg

파일:헬하운드스고이하루노팡마츠리.jpg

일동 : !!?!!?!?

키리미 : 이 아이는 '헬하운드스고이하루노팡마츠리', 줄여서...'헬하운드'야!!

코오리토라 : 뭐야... 이 바보같이 큰 건!?


파일:생선대가리본심.png

키리미 : 그럼... 너희는 강하잖아?

잠깐 이 아이의 성능 테스트를 해주지 않을래?

시그킨 : 환영이란 건...이런거였냐...!


그렇게 배틀을 하게 되는데, 이때 무슨 기술을 쓰던 팀원 전원이 즉사한다.[11]

파일:바치눈나 맨눈.jpg

바치킨 : 커헉!!!

시그킨 : 바치킨!!

키리미 : 어라라? 이상하네--.


파일:실망한 키림힉.jpg

키리미 : 너희 정말로 그 로봇들을 쓰러트린거야?

내 데이터가 틀릴 리 없는데... 뭔가 기대 이하야

시그킨 : 뭐...!?


파일:HellHoundSkoiHarunoFangMachri1.jpg

키리미 : 뭐, 안 된다면 안 되는걸로 어쩔 수 없겠지만

시그킨 : 뭐야...?


파일:HellHoundSkoiHarunoFangMachri2.jpg

파일:HellHoundSkoiHarunoFangMachriexplosion.jpg

시그킨 : (...!!!!!!)

그렇게 헬하운드가 시그킨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꽂아넣게 된다.

파일:헬하운드지이잉.jpg

파일:키리미뒷태.jpg

키리미 : 으음, 좀 싱겁긴 하네! 하지만 이 파괴력... 훌륭하네


파일:시그마몬스.jpg

키리미 : 어라어라? 아라아라

시그킨 : (말도 안된다고... 방어했는데도 이런 대미지를 입는건...)

(다리가 말을 안들어...)

키리미 : 아직 살아있었네! 굉장한걸!

하지만 이제 너한테 흥미 없어, 죽어도 돼!

시그킨 : (말도 안돼... 정말 말도 안된다고... 젠...장...)


그렇게 시그킨도 당하려던 찰나, 누군가가 나타나 시그킨을 구하게 된다.

파일:시그구한검은남성.jpg

키리미 : ...누구야? 너는... 모처럼 즐거웠던 참이였는데

??? : 내가 누구냐고...? 풋..멍청하네

이래선 전작이랑 비슷하다고... 1절만 해줬으면 하는데...!!

시그킨 : 너...너...





파일:와따시노나마에와마리키ㄴ!!.jpg
정체는 다름 아닌 마리킨이였다.

시그킨 : 마리킨...!! 너...너... 알바는?

마리킨 : 오늘을 위해 연차 쓰고왔다!


파일:키리미측면.jpg

키리미 : 누군가 했더니... 너에 대한건 잘알고 있어.

마리킨...한번은 전설이 될 뻔한 '영웅'...


파일:헬하운드철컥.jpg

키리미 : 뭐 그런건 과거의 얘기지!

너 혼자서 이 헬하운드스고이하루노팡마츠리에게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해?


파일:마리킨 - 느려.jpg

마리킨 : ...풋





파일:싸울수있흘리가없잖흐악빠가.jpg

마리킨 : 싸울 수 있을리가 없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잖아 멍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청아!!!!! 그럼 이만!!!

키리미 : 에엑!?


파일:키리미건담클라쓰.jpg

키리미 : 안돼 도망치면! 여기서 죽어!


파일:장거리앵커 마리킨.jpg

마리킨 : 잔챙이 짜식아!! 강제로 장거리 앵커를 하게 된 나를 따라잡을 수 있겠냐!? 내 다리를 얕보지 말라고!!



파일:마리킨 - 우워어어어아아아ㅏ아아ㅏㅏㅏ악.jpg

마리킨 : 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겨우겨우 도망치게 된다.
파일:마리킨의 대단해엄청난 도주실력.jpg

키리미 : ...놓쳐버렸네, 뭐 상관없지만


그때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사원이 키리미에게 전화를 건다

키리미 : 어라


파일:전화받는 키리미.jpg

키리미 : 왜?

사원 : 'A'의 바이탈이 안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미조정만 남았습니다.

키리미 : 알았어, 지금 갈게.

키리미 : 히...히히...


파일:미쳐돌아버린키리미.png

키리미 : 다 음 에 녀 석 들 을 만 나 는 게 기 대 되 네 . . .


한편 가파니즈 시티 외곽에서는...

파일:슈미타로 피셜 둔해진 마리킨.jpg

마리킨 : 후우... 위험했어

슈미타로 : ...둔해졌네

마리킨 : 하지만 그건 위험했어...

슈미타로 : ...호모비 타입 로봇같은건 그저 여흥이었다는 건가

마리킨 : 마인디 코퍼레이션... 대체 어디까지...!!


파일:깨어난 시그시그.jpg

시그킨 : 제길...!

마리킨 : 야, 야! 움직이지 마!

시그킨 : ...그 키리미라는 생선자식...

진짜로...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난...난 한심하게도...

마리킨 : 바보냐! 그런거랑 제대로 싸우는건 무리라고!


파일:또 기절하는 시그시그.jpg

시그킨 : 그건... 아니야... 져버린건... 나한테 힘이 없었기 때문이야...

내가...... 좀 더...

내가 좀 더......... 강...해진...다면......

마리킨 : 어이!!! 시그킨!!!

슈미타로 : ...시그킨


한편 다시 마인디 코퍼레이션에서는...
파일:마온세계밤.jpg

사원 : ...그렇게 됐습니다

키리미 : ...그렇구나

고마워, 이제 가도 돼.

사원 : 넵

키리미 : ...다녀왔어


파일:무언가를 보는 키리미.jpg

키리미 : 이제 조금만 더 참아줘...!

조금만 더 있으면 넌 자유야...그때까지 얌전히 있어줘...


파일:CodeName_A.jpg

3. 중반[편집]



3.1. 어느 오두막 : 깨어난 시그킨[편집]


시그킨 : ...여기는 어디지

시그킨 : ...아야...

시그킨 : 다들..어디있지?

가파니즈 시티에서 쓰러졌던 시그킨, 깨어난곳이 어딘지 의문을 품으며 방 밖으로 나오자...

마리킨 : 드디어 깨어났냐!! 그렇게 갑자기 움직여도 괜찮겠어?

시그킨 : 마리킨... 윽...

마리킨 : 야 야, 아직 무리하진 마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니까.

시그킨 : 아니...괜찮아. 꼴사나운 건 매한가지지만...

시그킨 : ...그러고보니 다른 애들은?

마리킨 : 응? 아아...

파일:시그킨 불면증 해결.png

바치킨 : 히야~요양생활 최고네 바치!!!!

바치킨 : 아무것도 안 해도 생활이 곤란해지지 않아!! 사회적으로 쓰레기가 되어버려어 바치

Jack : 마시쪙─

시그킨 : 니들은 씨발 나보다 덜 다쳤으면서 나보다 게을러 터지면 어쩌자는거야 이 쓰레기 새끼들아!!!!!!!!!!!!!!!!

시그킨 : 썅... 잘도 그리 태평하게 늘어지고 있긴...!

Jack : 그치만 시그킨이 사흘이나 자고 있었잖아

시그킨 : 하아!!? 니는 뭔 소리를...

시그킨 : ...뭐...? 사흘!!?

Jack : 응. 72시간 푹 자더라.

시그킨 : 왜 안 깨웠어!!

Jack : 깨웠는데 죽은 듯이 자고 있었으니까

시그킨 : ...뭐, 됐어... 모두가 무사하다면 그보다 좋은 건 없으니까...

시그킨 : 이번 만큼은 마리킨에게 감사한다...

마리킨 : 뭐? 영원히 받들어 모시라고

시그킨 : 그나저나 여기는 대체 어디야? 건물이 오래된 걸 보아하니...마스타베 타운인가?

마리킨 : 어라? 말 안 했었나?

마리킨 : 요전에 헬하운드랑 싸웠잖냐? 그놈의 존재를 사전에 나에게 알려준 녀석의 집이야.

시그킨 : 흐음

마리킨 : 그러고 보니 그 녀석이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했었지...

마리킨 : 이 집 밖으로 나가서 언덕을 올라가면 그 녀석의 묘당이 있을거야.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한 번 가봐.

시그킨 : 오우



3.2. 잊혀진 묘당 : 누군가[편집]


니테츠 고개를 넘어가자, 한 묘당이 나왔다.

시그킨 : 큭...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코오리토라: 나을 때까지 전선에서 싸우는 건 힘들겠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어...

시그킨 : 아아... 정말이지, 한심하기 짝이 없어...

코오리토라: 마리킨이 말한 묘당이 여기를 말하는건가.꽤나 낡은 건물인데...

시그킨 : ...진짜 누가 있는거 맞아?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데

파일:시그킨 뒤를봐!.png
묘당으로 들어가서 누가 있는거냐며 한탄하던 그때, 누군가가 말을 건다.

??? : 안녕 얘들아... 잘 왔구나

시그킨 : !! 누구냐?

??? : 너희가 무사히 여기까지 도착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시그킨 : 무사하다고? 이 꼴인데 어디가 무사하단 말이야

...응?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린데...

파일:인체연성한 후사킨.png

??? : 아이~ 정말~ 잊었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

...맞아

파일:후사킨.png

??? : 기다렸지!!!! 모두의 아이돌...

파일:모두의 아이돌 후사킨 등장~.png

후사킨 : 후사킨이야!!!!

모두 : ...

후사킨 : 응? 왜 그래? 그렇게 굳어서는...

앗!! 혹시...

그렇게 다시 만난 게 기뻤어!? 이런이런, 부끄럽구만~ 아하하!!!!!

파일:후사킨보고 빡친 시그.png

시그킨 : 아니거든!! 너 이자식 그 몸은 어떻게 된 거야!!

후사킨 : 아아, 이거?

그렇게 기적적으로 후사킨과 재회하고(?) 모두 묘당에 모인다.

바치킨 : 지난 번엔 좀 뭐냐... 풍선같이 둥실둥실 떠있었지 바치?

코오리토라 : 애초에 너... 5년전에 대장장이 수행인가 말하고선 총본산에서 나갔잖아, 왜 이런 산속에 있어?

후사킨 : ...사실, 대장장이 수행과 이 신체 사이엔 연관성이 있어서.

그건 3년 정도 전에 있던 일이었지~


그렇게 회상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후사킨 : 네, 그럼 이쪽 모니터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시그킨 : 회상 씬 들어가는 거 아니었냐!!

파일:후사킨 회상.jpg

후사킨 : 5년 전 그 사건... 아니, 그보다 더 전부터 나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었지.

나는 결심했어. 만족할 수 있는 육체를 얻기 위해... 나는 금기의 연금술,『인체연성』에 손을 뻗었지.

그리고 나는 어떤 『소문』을 믿고 어떤 한 지역으로 향했어.

그리고, 소문으로 들었던 『어떤 물건』을 발견했지. 이제 꽤나 낡았었지만... 나는 그것의 파편을 들고 돌아갔어.

그 후 나는 이 묘당에서『어떤 물건』을 대가로 지금까지 실력을 키워왔던 연금술로 금단의 인체연성을 결행했어

시그킨 : 어디서 키웠냐...

파일:당황한 후사킨.png

후사킨 : 연성은 성공했는데...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생겼어.

『그것』은 자신이 제물이 된게 맘에 들지 않았는지 남은 힘을 모두 쏟아부어 나에게 저주를 걸었어.

지금 있는 묘당... 이 부지에서 단 한발짝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버린거야!!

파일:후사킨 영원히 묘당에 감금.png

바치킨 : 그...렇구나 바치

바치킨 : 그래서 몇 년이나 연락 하나 없이 얼굴도 보러오지 않았다는 건가 바치

후사킨 : 그야 나도 너희들과 만나고 싶었어... 미아냉☆

시그킨 : 쓰잘데기없는 재현 영상이나 보여주고

jack : 한번 더 보고싶어-

후사킨 : 하지만 나도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라구! 이쪽에서도 할 수 있는 건 했지

슈미타로한테서 너희들의 행동을 전달받고 있었으니까, 나도 여러가지 알아볼 수 있었어.

슈미타로 : ...뭐 그렇지

후사킨 : 너희들을 부른 이유는 지금까지 알아보고 얻은 정보를 가르쳐주기 위해서야

시그킨 : 정보...? 일부러 부상자를 여기까지 부를 정도니까. 쓸모있는 정보겠지?

후사킨 : 물론이지. 늪들이 잡혔던 이유와...

이제부터 너희들이 맞서 싸우게 될 적에 관한 거야...!

시그킨 : 뭐라고...!!? 어째서 네놈이 그런 걸 알고 있는거냐!

후사킨 : 사실 우연인데...

원래는 이 신체를 위해 다양한 유적에 대해 조사하다가 발견한 거라서. 완전 「횡재」였지.

시그킨 : ...그래서, 왜 늪들은 로봇 안에...?

후사킨 : 지금까지 너희들은 여러 대의 호모비 타입 로봇에게서 늪들을 구출해냈지...

그런데 그들에겐 공통된 어떠한 「이상한 점」이 있었지? 떠올려봐.

바치킨 : 으--음...

파일:바치킨 생각.png

바치킨 : 완전 멍청한 얼굴

파일:시그킨 생각.png

시그킨 : 못생겼지

파일:잭 생각.png

Jack : 냄새났어

파일:코오리토라 생각.png

코오리토라 : 외상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쇠약한 상태였지.

파일:후사킨 감동.png

후사킨 : 바로 그거야!!!! 네가 있어줘서 다행이야!!

파일:로봇안에.png
파일:늪들있어요.png

후사킨 : 분명 그들도 로봇과 싸웠을거야.... 그렇다면 좀 더 큰 상처가 있더라도 이상하지 않아

파일:후쿠우이 로봇에 감금.png
파일:호모비로봇 폭8.png

후사킨 : 그렇다면 그 쇠약해진 이유는『잡힌 뒤』에 있을거라 추측했지.

그리고, 그 수수께끼의 원인이 이거야

코오리토라 : 이...이건...!! 로봇 안에 있던 마이도늄!!

후사킨 : 그래, 이건 마이도늄에 쓰이는 에너지 베터리야, 여기에 70%라 쓰여있지?

이건 내장된 마이도늄에 모아 둘 수 있는 '어떤 에너지'의 허용수치를 표시한거야.

시그킨 : 어느...

오츠킨 : 에너지...?

후사킨 : ...그건 바로

늪들의... 영혼!!

모두 : ...영...


파일:유독많이놀라는늪들.jpg

모두 : 영혼!!??

시그킨 : 이제 와서 그런 오컬트같은 얘기 믿을 리 없잖아 새꺄!!

후사킨 : 날개 달린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않아...?

...기술적으로는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야

문제는 이 '70%'라는 수치... 이건 마이도늄의 허용수치와 또 하나를 의미해.

늪 본인에게서 빼앗은 영혼의 채취량을 의미해...즉,

너희가 구한 시점에서 늪들의 남은 영혼은 30% 정도였지, 0%가 되면 죽은거나 마찬가지야,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였어...

시그킨 : 흐음...


파일:마이도늄 와장창.jpg

후사킨 : ...하지만!!

시그킨 : 앗!!! 야!! 아직 그 안에 영혼이...

후사킨 : 걱정 붙들어 매!

이 장치의 해명은 끝났어, 늪들의 영혼을 되돌리는 것도 그렇게 시간이 걸리진 않았을거야.

시그킨 : ...그 말은...

후사킨은 에너지 베터리의 해명이 끝났다며, 이젠 전부 정상으로 돌아오는걸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바치킨 : 역시 후사킨이야 바치!! 한다면 할 수 있는 남자야 바치!!

후사킨 : 그렇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시그킨 : 시끄러

오츠킨 : 정말이지... 한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어.

코오리토라 : 나도...

시그킨 : 그 기계에 영혼이 추출당해서 늪들이 죽을 뻔했다는건 이제 알겠는데...

그 추출한 영혼들로 녀석들은 뭘 하려는 건데...?

후사킨 : 아, 아주 좋은 질문이야!! 말하는거 완전 까먹고 있었어

시그킨 : 야

후사킨 : 말하자면 어떤 병기의 에너지로 쓰기 위해서야...

시그킨 : ...병기?

후사킨 : 너희가 이전에 갔던 아라사 피라미드...


파일:고대병기뭐시기벽화.jpg

후사킨 : 그 안에 있던 큰 벽화 기억해?

시그킨 : 어...말도 안되게 큰 호모비 타입 로봇을 봤는데 그건가

후사킨 : 그 거대한 고대병기를 제럴디쪽이 복원하려고 하는거같아...

시그킨 : 흐음... 오사르랑 마찬가지로 놈들도 그 픽션에 이끌린 건가.

후사킨 : 지금 알고있는건 3가지.. 하나는 그 병기의 이름.

녀석들은 저걸 카타스트로피라고 부르고 있어.

코오리토라 : 카타스트로피...

시그킨 : 재앙... 배드엔딩이였나, 어마어마한 일이구만

후사킨 : 그리고 하나 더, 카타스트로피 한대는 호모비 타입 로봇 1만여대의 전투력과 같다고 추측돼...

코오리토라 : 1...1만대!!?

후사킨 : 그리고 마지막, 이건 아직 사실인지는 판명되지 않았지만, 터무니없는 무기가 갖춰진 것 같아...

그 파괴력은 마을 한 두개는 거뜬히 날리고도 남는 파괴력이라고 해.

시그킨 : 뭐라고...!?

후사킨 : 하지만, 그런 시스템을 작동시키려면 어마무시하게 큰 에너지를 소비해야 해, 그 에너지가...

시그킨 : 그렇군, 늪들의 영혼이라는 건가.

그래서? 이런 괴물을 상대로 우리는 뭘 해야 하는데?

바치킨 : 호모비 타입 로봇 1만대 같은건 정면으로 붙음 죽어바치

후사킨 : 에너지 베터리가 가득 차 있다면 그 병기의 파괴력은 예사로운 수준이 아니겠지...

오츠킨 :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에너지 베터리는 우리 수중에 있어, 공급을 미연에 방지할 순 없어?

슈미타로 : 유감이지만, 에너지 베터리의 영혼은 이미 카타스트로피에 전송됐어...

꽤 많은 양의 영혼을 가져갔지

코오리토라 : 뭐...!? 병기 얘기가 진짜면 위험해...! 그보다, 대체 뭐 때문에 이런 병기를...

시그킨 : 글쎼다, 하지만 저런걸 준비하고 있다면, 언젠가 우릴 방해하러 올게 뻔해.

부술 수 밖에 없다면 그렇게 할 뿐이야.

오츠킨 : 그렇게 말했지만 이제부터 우린 뭘 해야해...?

Jack : 뭘 하다니... 당연하잖아! 그 생선자식에게 리벤지 하러 가야지!!

시그킨 : 그래 그럼 혼자 가셔

Jack : 에에...

시그킨 : 그때 기억 안나냐? 또 싸우러 가봤자 되려 당할 뿐이야

이런 곳에서 떠들어봤자 아무 도움이 안돼, 한시라도 빨리 힘을 회복하고 아즈를 구하러 가야 해...

슈미타로 : 그 상태로? 그만둬, 지금 네가 초조해봤자 소용없어.

시그킨 : 그럼 이대로 쭉 얘기만 나누고 있자는 거냐고...!!

바치킨 : 하지만 시그킨 말도 일리 있어바치...이러고 있는 와중에도 아즈킨은...

오츠킨 : 하지만... 그런 괴물을 소유하고 있고 거기다 몇십배는 강한 로봇이 있다니...

시그킨 : ...

그때 후사킨이 묘한 웃음을 짓는다.

후사킨 : ...후후후후후후후...

후후후후효호효후효호호...

시그킨 : ...뭐야 기분 나쁘다고

후사킨 : 아니, 너희 진짜 어쩔 수 없는 녀석들 뿐이네... 정말로

할 수 없네... 정말로...

시그킨 : 뭐가 말하고 싶은건데!!

후사킨 : 자네들... 힘을 원하는가...?

시그킨 : 성가셔

...그야 갖고 싶은게 당연하지

후사킨 : 그렇지이이이이이이이이!!!??

시그킨 : 시끄러!!!!!!!

후사킨 : 뭐, 간단한거야, 내가 수행을 도와주겠다는 말이야

시그킨 : ...니가?

후사킨 : 노골적으로 싫다는 반응이네...

뭐 수행이라 해도 '겸사겸사'지만 너희에게 '심부름' 좀 부탁하고 싶어

바치킨 : 심부름...?

후사킨 : 그래, '매우 편리한 걸'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모아와줬으면 하는데...

시그킨 : 편리한거? 뭐야 그건

후사킨 : 그건 나밖에 모르는 비.밀☆

시그킨 : (짜증나...)

후사킨 : 아무튼 난 여기서 밖으로 나갈 수 없고 가지러 가는 건 꽤 고생해야 해.

좋은 수행이 될 거야... 분명.


그렇게 말하며 후사킨은 어떤 레시피를 건네는데...
파일:후사후사표 슈퍼울트라짱짱캡숑레볼루션 레시피.jpg

후사킨 : 자 이거

시그킨 : 이건?

후사킨 : 재료 리스트야, 거기에 가져와야 하는 물건이랑 위치를 적어놨어

시그킨 : 흐--음... 음?


파일:후사가 좋아하는 딸기 찹쌀떡.jpg

시그킨 : 야, 딸기 찹쌀떡 같은 건 어디다 쓰는건데

후사킨 : 초보가 일일이 참견하는 거 아니다?

시그킨 : 귀찮아...

후사킨 : 뭐 그래도, 진짜 편리한 거니까 기대해도 돼,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까 조금 막무가내로 굴어서 미안

시그킨 : ...의심스럽지만 이번엔 믿을 수밖에 없나

좋아, 그렇게 정했으면 당장 가자

바치킨 : 앗 시그킨! 괜찮아바치? 무리하면 안 돼 바치!

시그킨 :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Jack : 가챠 운도 없고, 몸도 약해빠져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상한 사람...?

시그킨 : 너 나중에 두고보자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굉장히 편리한 무언가'의 재료를 구하러 떠난다.


3.3. 니테츠 고개 : 재료[편집]


그렇게 재료를 구하러 떠나는 시그킨 일행, 묘당을 막 나서려는데...

마리킨 : 가는 거야?

시그킨 : 그래

마리킨 : 뭔가 너 착해진 거 같다?

시그킨 : 어쩔 수 없으니까

마리킨 : 사실은 나도 가고 싶었어

시그킨 : Jack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즈에겐 큰 빚이 있으니까...

마리킨 : ...5년 전 그 일인가

뭐, 힘내봐, 너희가 돌아오면 나도 수행 도와줄게

시그킨 : 여유 부리는 거야? 울면서 봐달라고 해도 안 봐줄 거니까

마리킨 : 붙잡아서 미안, 자 다녀와.

시그킨 : 그래, 갈게

그렇게 시그킨 일행이 떠나고...

후사킨 : 미안, 저 애들을 고무시켜서

마리킨 : 그래

후사킨 : ...시그킨, 변했네

아니,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해야되나

마리킨 : 시그킨은 원래 저런 녀석이야, 욕설을 퍼 부어도 사실은 누구보다 동료를 생각하고 있어

정말로 서투른 녀석이라니까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각자 가져올 재료를 정하기로 하는데..

오츠킨 : 이런이런... 그래서, 받은 메모 보여줘봐

시그킨 : 여기


파일:해방의 팬던트 레시피.jpg

바치킨 : 써준 건 고마운데... 장소가 어바웃하다 바치...

시그킨 : 게다가 장소가 전부 제각각이야, 한 군데씩 가기엔 너무 촉박해

코오리토라 : ...이번엔 어쩔 수 없네, 각자 개별활동 하는 건 어때?

슈미타로 : 그게 좋겠어, 그리고 시그킨은 가지 마, 회복해야 되니까.

시그킨 : 뭣...! 난 괜찮아! 신경 쓰지 마

슈미타로 : 확실하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넌 지금 짐덩이야, 이번 만큼은 얌전히 있어.

시그킨 : 뭐라고...!?

...아니, 그 말대로야, 이런 상태로는 만족할 만한 싸움은 할 수 없어...

슈미타로 : 초조해봤자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아, 재료 회수는 우리한테 맡겨둬.

시그킨 : ...그렇담 각자 역할분담을 하자.


시그킨 : 바치킨은 나나메 마을로 가줘, 에클레어, 아쿠시즈랑 합류해서 정보 수집 후에 하수 천연수를 회수해 줘.

바치킨 : 라져 바치!

시그킨 : 오츠킨은 유리레이스로, 자쿠로, 카시킨과 합류해서 오사르랑 만나서

골드 스틱&볼에 대한 정보 수집 후에 피라미드에 가줘.

오츠킨 : 알았어.

시그킨 : 슈미타로는 서브레이크로, 우이에, 후쿠로우가 깨어났다면 같이 메탈포메의 솜털을 얻어줘.

슈미타로 : 라져.

시그킨 : 현자모드의 돌은 마스터베 타운에 봉인되어있어, 코오리토라, 어떻게든 교섭해서, 가져올 수 있도록 얘기해 줘.

코오리토라 : 알았어.

Jack : 응? 이 펜던트 레시피는 총본산에 있는건가?

시그킨 : 그런 게 있었던가...? 뭐 됐어, 총본산에 있다면 서둘러 가지고 올 필요는 없겠지.

Jack, 당근타운에 가서 빨리 딸기 찹쌀떡 사가지고 후사킨한테 줘.

그러고 나면 마스터베 타운으로 와서 코오리토라랑 만나고, 현자모드의 돌 얻는걸 도와줘.

Jack : 네에.

시그킨 : 난 소롯 마을 뒤처리나 도우러 갈게, 그 마을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순 없으니까...

오츠킨 : ...그래, 재료 수집은 우리에게 맡겨줘!

바치킨 : 반드시 잘 될거야바치! 그 사이에 빨리 상처 회복해야 해 바치!

시그킨 : 미안해... 귀찮은 걸 강요해서

슈미타로 : 신경쓰지 마, 지금은 후사의 근거없는 자신감을 믿어보자.

시그킨 : 진짜 자비없네...

슈미타로 : 만날 장소는 어디로 할거야?

시그킨 : 그러네... 자기 역할 끝나는 대로 이 묘당에서 각자 집합하기로, 알겠지?

5인 : 응!



3.4. 나나메마을 : 하수천연수[편집]


하수 천연수를 찾으러 나나메 마을로 간 바치킨.

바치킨 : 이 마을도 오랜만이구나 바치... 생각해보니 여기서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 바치

바치킨 : ...자, 에클레어와 아쿠시즈는 눈을 떴을까 바치...?한 번 여관으로 가보자 바치!

여관으로 가보니 에클레어와 아쿠시즈가 깨어나 있었다.

에클레어 : ...아!

아쿠시즈 : 바치킨!!

바치킨 : 너희들...!! 건강해 보이네 바치!! 다행이다 바치!!

바치킨 : 한때는 둘 다 죽어가고 있어서 정말로 걱정했어 바치...

아쿠시즈 : 진짜? 전혀 기억 안 나

아쿠시즈 : 마을 복구용 자재를 모으려고 숲에 들어갔더니 호모비 타입 로봇한테 습격당해서...

바치킨 : 포박당하고 정신 차려보니 여기 있었다는 말이네 바치...

에클레어 : 야 바치킨! 호모비 타입 로봇은 전부 처분했다고 들었는데 말이랑 다르잖아!!

바치킨 : 지...진정해 바치! 그건 전혀 다른 사람이 마개조한 로봇이야 바치!

에클레어 : 마개조오!!? 뭔 일이 있었냐!?

바치킨 : 수...순서대로 설명할게 바치...

그렇게 바치킨은 아쿠시즈와 에클레어가 잠들어 있는 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설명한다.

아쿠시즈 : 그렇군... 모든 원흉은『제럴디』가 이끄는 마인디 코퍼레이션, 이란 말이군

바치킨 : 그런거야 바치

에클레어 : 대충 이해했다!

바치킨 : 정말이냐 바치...?

아쿠시즈 : 보다시피 우린 이제 움직일 수 있어. 협력할게, 바치킨

바치킨 : 고맙다 바치...!

에클레어 : 어? 근데 왜 바치킨 혼자냐?

바치킨 : 아, 맞아바치, 이 마을에 『하수 천연수』라는 게 있다고 들었는데 알고 있냐 바치?

에클레어 : 아- 있어.

바치킨 : 어!? 어디에 있어 바치!?

에클레어 : 그 이름대로 이 마을 바로 밑... 하수도야

바치킨 : 하수도...인가바치...

아쿠시즈 : 방금 말 취소. 하수도로 동행하는 건 거부한다.

바치킨 : 어이!

에클레어 : 나도 가야 돼...?

바치킨(하수도...!? 너무나도 가기 싫다 바치...!!)

바치킨:...부탁이다 바치... 어떻게든 그게 필요해 바치...![12]

바치킨 : 다른 애들과 분업해서 물건을 찾고 있어 바치! 너희들의 힘을 빌려줬으면 해 바치!

아쿠시즈 : 네네 가겠습니다-!! 가면 되잖아요 가면!!

에클레어 : 걍 뒤질걸 괜히 깼어

바치킨 : 너희들... 감사한다 바치...!!

에클레어 : 엥? 이거 가야하는 흐름이야?

아쿠시즈 : 당연하잖아 튈 생각하지 마라

에클레어 : 싫어---!!!!!!

그렇게 아쿠시즈와 에클레어가 합류한다.
이후 여관 밖으로 나오자...

아쿠시즈 : 쿠소가키 지하수도로는 촌장 집 옆에 있는 철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아쿠시즈 : 들어가기 위한 열쇠는 촌장이 가지고 있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바치킨 : 여기 촌장이라면 분명 빌려줄 거야 바치!

에클레어 : 가스마스크 같은 거 없을까

바치킨 : 닌 이미 늦었다 바치

그렇게 철문을 열기 위해 촌장에게 향한다.

바치킨 : 오랜만이다 바치!

촌장 : 이런, 지난번엔 감사했습니다.

촌장 : 생각보다 빨리 돌아오셨군요, 무슨 일이라도?

바치킨 : 지하수도 열쇠를 빌려줘라 바치!!

촌장 : ........

촌장 : ...어째서죠?

바치킨 : 하수천연수가 필요하다 바치!

촌장 : ...그렇습니까. 하수천연수는 확실히 지하수도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촌장 : 허나... 생활하수와 하수천연수는 외관상의 차이가 없을 뿐더러 구분하는 방법 또한 없습니다.

바치킨 : ...헿!?

아쿠시즈 : 그렇게 된 거다... 바치킨

촌장 : 하수천연수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바치킨 : ...설마...

에클레어 : 마실 수밖에 없는 것인가아아아아!!!!

바치킨 : 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

아쿠시즈 : 그치? 역시 이건 그만두는 편이...

바치킨 : 아냐... 여기서 물러설 순없어 바치.가자 바치!!!

에클레어 : 우리들만 너무 빡센 거 아니냐...?

촌장 : 지하수도로 가는 문은 열어두겠습니다.... 무운을 빌겠습니다.


그렇게 셋은 하수도로 향한다.


3.5. 쿠소가키 지하수도 : 메카메[편집]


바치킨 : 자...자아, 하수천연수를 찾아보자 바치!

에클레어 : 몸을 던져야만 떠오르는 기회도 있다...라지

아쿠시즈 : 어딘가에 깨끗한 물이 솟아나오는 곳이 있겠지, 물을 채취할 수 있을만한 곳을 찾자.

아쿠시즈 : 이렇게나 넓으면 소리도 울려 퍼질거야, 귀를 잘 기울이면 장소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파일:하수천연수를 구했다구~.png
그렇게 무려 대 여섯번을 폐수를 먹어가며[13] 겨우겨우 하수천연수를 채취한다...

바치킨 : 해...해냈다 바치... 빨리 돌아가자 바치...!

아쿠시즈 : 어째서 마시는 거 말고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냐고...

에클레어 : 약... 약을 내놔라...

이때 누가 있을리가 없는 하수도에서 누군가가 말을 건다.

??? : 거기 지나가는 자들이여, 기다리세요.

바치킨 : !!

??? : 그 물...어디에 사용할 생각이십니까?

에클레어 : 어디에 있냐아!? 모습을 드러내라!

바치킨 : 나도 어디에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치! 일단 필요한 물건이야 바치!

파일:해초3인방 등☆장.png

??? : ...그렇군요

??? : 그 물은 원생림의 강물과 메카메의 수질 정화 성질로 인해 극한까지 순화시킨 최고급 천연수입니다.

바치킨 : 뭐...뭐냐 너희들은!? 계속 지켜보고 있던거냐 바치!?

??? : 그 물을 그냥 양도해드릴 순 없습니다, 힘을 보여주신다면야 양도해 드리겠습니다만... 우선은 이 물에 대하여 이야기 해봅시다.

??? : 그 물은 우리의 장인혼이 담겨있는 최고의 물입니다. 질소나 인과 같은 물질을 어쩌고저쩌고 중얼중얼...

바치킨 : 무...무슨 소리를 하는지모르겠지만바치... 요점은 너를 쓰러뜨리면 된다는 것! 이네바치!?

??? : 뭐 그런 셈입니다. 어디까지 이야기했죠? 아아, 다이어트 효과까지 이야기 했군요. 어쩌고저쩌고 중얼중얼...

에클레어 : 말이 길어!!!! 됐으니까 빨리빨리 시작하자고!!

??? : 이런이런... 이러니까... 크흠, 그렇다면 우선은 당신들의 힘, 저희들이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일등병 : 제 이름은 메카메 일등병, 이등병, 삼등병과 함께 상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쿠시즈 : 에, 여기서 싸우는 거야? 적당히 바깥 공기를 좀 쐬고 싶은데

일등병 : 사양하지 마세요. 자, 어서 덤비세요!!


그렇게 메카메 3인을 가장한 미역국 3형제와 싸우고 하수천연수를 채취하게 된다.
그 후 나나메 여관...

바치킨 : 너희들 덕에 하수천연수를 얻었다바치!! 고마워바치!!

아쿠시즈 : 어어, 다시는 부르지 마.

바치킨 : 그렇게 말하지 마라 바치

에클레어 : 이거 말고 할만한거 없어?

바치킨 : 나머지는 총본산에 볼일이 있지만...우선 가끔가끔 연락할게바치!

에클레어 : 다른 애들도 물건 찾고 있는건가?

바치킨 : 아아, 다른 애들은 다 순조로울까 바치...?



3.6. 유리레이스 : 골드스틱&볼[편집]


한편 골드스틱&볼을 회수하기 위해 유리레이스로 온 오츠킨.

오츠킨 : 변함없이 덥네, 여기는...

오츠킨 : 좋아, 먼저 여관으로 가서 자쿠로랑 카시킨이 눈을 떴는지부터 확인해볼까.

그렇게 유리레이스 여관 입구로 들어서자 자쿠로와 카시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카시킨 : 흠.

오츠킨 : 여어, 너희들, 몸 상태는 어떠냐?

카시킨 : 그럭저럭, 이군, 민폐를 끼쳤나보군... 면목 없다.

자쿠로 : 힘이 불끈불끄은!! 이라고오!!?

오츠킨 : 그렇다면 다행이야, 일단 해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마냥 쌓여있어, 먼저 너희들을 습격한 로봇 말인데...

그렇게 상황을 설명했다.

오츠킨 : ...이렇게 된거야, 협력해줘야 해.

카시킨 : ...과연, 그런 귀찮은 일에 휘말려 버렸나.

오츠킨 : 지금부터 골드스틱&볼을 회수해서, 모두와 합류할거야, 뭔가 아는 건 없어?

자쿠로 : 골든 스틱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피라미드 심층에 보물이 있다고 들은 적은 있어!!

카시킨 : 마찬가지로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허나 그 피라미드엔 지하로 가는 길 따윈 없었을텐데.

오츠킨 : 과연, 지하라... 오사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몰라, 성으로 가자.

자쿠로 : 그거 팔아서 고기 굽지 않을래!!?

카시킨 : 구운 고기가 되는건 네놈이다.


그렇게 성으로 향해 오사르와 대화를 나누는 오츠킨 일행.

오츠킨 : 오사르님, 오랜만입니다.

오사르 : 너는... 오츠킨인가, 무슨 용건이지?

오츠킨 : 우선 동료를 간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코오리토라도 신세를 진 모양이군요...

오사르 : 상관없어, 그래서?

오츠킨 : 네, 골드스틱&볼이란 것을 찾고 있습니다만...

오사르 : ...태고의 비보 말이군, 피라미드 하층에 보관되어 었다.

오츠킨 : 송구스럽지만... 그걸 양도해 주실 수 있으신지...

오사르 : ...호오? 뭘 위해서?

오츠킨 : ...로봇들의 근거지... 다시말해 원흉을 때려눕히기 위해 필요합니다.

오츠킨 : 그 녀석들... 마인디 코퍼레이션은 피라미드 벽화에 그려져 있던 초거대 호모비 타입 로봇의 재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사르 : ...뭐라고? 그걸...?

오사르 : 과연, 로봇에 장착되어 있던 마이도늄은 그걸 위한 표석이였단 말인가.

오사르 : 그건 단순한 호모비 타입 로봇이 아니야, 세계의 절반을 파괴시키는 것 따위 문제없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지.

자쿠로 : 위험해!!

카시킨 : 비현실적이지만 말이지, 실제로 놈들의 로봇에 잡혀버린 이상 대처하지 않을 순 없겠군...

카시킨 : 이 유리레이즈도 피해를 보는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뭐 이에 대한 대항수단이 이 나라에 있다곤 생각되지 않지만...

오사르 : 흥... 경고할 셈인가? 걱정하지 않아도 협력은 해주마, 허나...

오사르 : ...그 로봇과 골드스틱&볼은 무슨 관계가 있지?

오츠킨 : ...

자쿠로 : ...

카시킨 : ...오츠킨, 네가 어째서 모르는 것이냐.

오츠킨 : 나, 나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후사킨이 펜던트? 같은 걸 만들기 위해 가져오라고...

오사르 : ...그런건가, 더 캐묻진 않겠다, 가져가.

오츠킨 : 에? 이런 어설픈 이유로 괜찮으신가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오사르 : 허나 골드스틱&볼은 함정이 모여 있는 피라미드 최오부에 있다, 너희가 알아서 가져가라.

오사르 : 피라미드 최오부는 거리 어딘가의 건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마물의 거처다, 방심하지 말도록.


그렇게 피라미드 최오부로 진입한 오츠킨 일행.

오츠킨 : 굉장해...! 바로 밑에 이런 넒은 공간이 있었구나...!

카시킨 : 이곳은 피라미드 바로 아래인 모양이군, 이런 미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이 고대부터 존재했다는 것인가...

오츠킨 : 고대기술이 뭐라던가 말했지, 마물도 자리잡고 있으니, 조심히 가자.


그렇게 앞에 있는 레버를 당기자...

자쿠로 : 에엑!? 뭔 일이야?

오츠킨 : ...그렇군, 레버를 당기면 나와있는 벽은 들어가고, 들어가있는 벽은 나오는, 그런 시스템이구나.

자쿠로 : 전혀 모르겠어!!


그렇게 함정들을 전부 풀어내고 마침내 골드스틱&볼을 획득하게 된다.

오츠킨 : 이거구나... 꽤나 애먹었군.

카시킨 : 바로 돌아가도록 하지, 출구는 바로 옆인데, 어떻게 된 구조인지...

(...! ..! ....!!)

오츠킨 : ...뭐야? 밖이 어수선해...

그렇게 나가자 오츠킨 일행에 눈에 들어온 것은 유리레이즈를 급습한 수많은 호모비 타입 로봇이였다.

오사르 : 흥... 오래된 대포도 아직 쓸만하군.

오츠킨 : 오사르님!! 무사하십니까!? 이건 대체...!

오사르 :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이 녀석들은 아마 마이도늄에 반응해 폭주한 호모비 타입 로봇들이겠지.

오사르 : 너희들, 미안하군, 유리레이즈 방어에 힘을 빌려다오.

오츠킨 : 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은...! 뭔가 대책같은건 없습니까!?

오사르 : 그런건 없어, 다만 이 정도 로봇이라면 대포로 일격에 파괴할 수 있다.

오사르 : 너는 이 사문의 대포를 조종하여 호모비 타입 로봇의 침공을 저지해주길 바란다, 부탁해도 괜찮은가?

오츠킨 : 저, 저요!? 하,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겠습니다...!

오사르 : 남은 둘은 후위로 가라, 막아내지 못한 로봇들을 각각 격파해주길 바란다.

자쿠로 : 힘내버린다아!!?

카시킨 : 맡겨둬.

오츠킨 : 어, 어째서 이런 일이...! 어쨌든 할 수 밖에 없어!!

그렇게 한참을 막아낸 후...

오츠킨 : 하아... 하아... 어떠냐...!!

병사1 : 오사르님! 로봇들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병사2 : 저 늪... 굉장해!!

오사르 : ...잘했다, 역시 대단하군.

오츠킨 : 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다른 방어망이 돌파당했습니다!

오사르 : 아, 그건 걱정하지 마, 네가 80% 정도 처리해준 덕에 후위 인원이 불평하고 있었다고.

파일:후방에서 로봇 다 때려잡은 자쿠카시.jpg

카시킨 : 벌써 끝인가? 결국은 기계인형이란 말인가, 가소롭군.

자쿠로 : 아하하!!! 이 녀석들 엄청 약하네!!!

병사3 : 이 녀석들도 엄청 강해!!! 대체 뭐야 이 녀석들은!?

오츠킨 : 이런, 이런... 전부 저 녀석들한테 무찔러 달라고 할 걸 그랬나?

그 후 성에선...

오사르 : ...이번 방어전에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인것, 기쁘게 생각한다.

오사르 : 그리고 오츠킨, 카시킨, 자쿠로, 갑자기 전장에 들어왔는데도 그 성과를 내다니, 잘해줬다, 이번 승리는 너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츠킨 : 송구스럽습니다... 어쨌든, 유리레이즈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오사르 : 그래, 내 부하들도 희생되지 않고 수습되었다, 감사하고 있다...

자쿠로 : 내가 있으니까 당연하잖아!?

카시킨 : 의지를 가지지 않는 기계인형 따위는 파리와도 같다, 몇 번이라도 이쪽을 의지해라.

오츠킨 : 야 너희들 말이야... 좀 더 겸손이란걸...

오사르 : 뭐, 상관없어, 그러는 게 더 편하니까...

오사르 : 어쨌든, 골드스틱은 사양 말고 가져가라, 필요 없으니까.

카시킨 : 정말로 비보인가?

오사르 : 그 소동에 대해선 협력할 것을 약속하겠다, 이번 습격과는 비교 불가할 정도의 『재해』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그렇게 모든 일을 마치고 유리레이즈를 떠나려는 오츠킨 일행.

오츠킨 : 설마 로봇 군대와 정면충돌하게 될 줄이야...우리가 가장 힘든 일 한거 아니야?

카시킨 : 동감이다, 이걸로 볼일은 끝났나?

오츠킨 : 어, 우리는 먼저 묘당으로 돌아가자.

카시킨 : ...재해...인가.

자쿠로 : 다른 녀석들은 잘하고 있나아~?



3.7. 비경 : 메탈포메의 솜털[편집]


한편 메탈포메의 솜털을 회수하러 서브레이크로 도착한 슈미타로.

슈미타로 : 설마 또 이런 작은 마을에 오게 될 줄이야.

먼저 후쿠로우와 우이에의 안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안 돼, 여관으로 가보도록 하자.

그렇게 여관으로 향하나, 후쿠로우와 우이에는 아직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파일:후쿠로우와 우이에가 좋아하는것.jpg

슈미타로 : ...

파일:헬스를 조진 후쿠우이.jpg

우이에&후쿠로우 : 우워어어어어어어어ㅓ아아아아아앙아ㅏ아아ㅏ!!!!

그런 우이에와 후쿠로우에게 쇼타책과 바나나를 보여주자 기적같이(?) 깨어난다

슈미타로 :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군.

후쿠로우 : 슈미타로씨... 사랑스러운 모습이 되셨군요...[14]

슈미타로 :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마, 일단 무슨 일이 일어나는 중인지를 전부 얘기하지.

그렇게 슈미타로는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전부 설명했다.

슈미타로 : 이런 사정이라 말이지, 미안하지만, 너희들의 힘이 필요해.

후쿠로우 : 어? 아, 아아... 그렇구나, 저는 상관없어요, 근데 슈미타로씨가 있다면 모두 해결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슈미타로 : 아니, 아무래도 이 몸으로는 모든 걸 혼자서 해치우는 건 어려워, 그리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시간이 걸리니까...

후쿠로우 : 생각보다 불편하군요...

후쿠로우 : 우이에님, 방금 했던 얘기 그대로입니다, 저는 슈미타로 씨와 동행합니다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이에 : 가자.

후쿠로우 : 역시 대단하십니다!!!! 이 후쿠로우가 우이에님께 닥치는 모든 불똥을 날려버리도록 하겠습니다!!!!

후쿠로우 : 우이에님도 따라와 주신다고 하니, 저희도 그 마인디 코퍼레이션 토벌에 협력하도록 할게요.

슈미타로 : 그, 그렇군, 감사하지, 그럼 바로 질문하고 싶은게 있는데...

후쿠로우 : 뭐죠? 뭐든지 대답해드릴게요.


그렇게 우이에와 후쿠로우도 협력하기로 하자, 슈미타로는 본인이 서브레이크로 온 목적을 말하는데...

슈미타로 : 『메탈포메의 솜털』...이라는 물건이 필요해, 얻을 수 있는 장소를 가르쳐줘.

후쿠로우 : 절대로 가르쳐 줄 수 없다.

슈미타로 : 방금 한 말이랑 다르잖아...

후쿠로우 : 저는 포메라니안에게 심한 짓을 할 순 없어요, 그리고 하게 두지 않겠어요, 죄송하지만 이것 만큼은 협력하진...

우이에 : 롤링 산맥 깊숙한 곳으로 가면 '메탈포메의 낙원'이라 불리는 곳이 있지.

슈미타로 : 거기로군, 바로 롤링 산맥으로 출발하도록 하지.

후쿠로우 : 우이에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그렇게 막장 스승 우이에와 포메라니안 성덕 후쿠로우를 이끌고 메탈포메의 낙원으로 가는 통로 입구에 도착한 슈미타로 일행.

슈미타로 : 이곳인가.

우이에 : 그래, 이 안에 메탈포메의 낙원이 있다.

후쿠로우 : 저, 우이에님... 송구스럽지만, 이 장소를 어째서 알고 계십니까...?

우이에 : 나무위키에 적혀있었길래... ?나무위키가 왜 여기에서 나와

슈미타로 : ...


그렇게 메탈포메의 낙원, '비경'에 도착한다.

슈미타로 : 여기는...

우이에 : 여기가 『비경』인 모양이군, 설산인데도 풀이 자라있군?


그렇게 겨우겨우 털을 채집한 슈미타로 일행.

슈미타로 : 후우... 드디어 이 정도인가, 너희들, 어느 정도 채취했나?

후쿠로우 : 그, 그게...

슈미타로 : 다 같이 모아서 겨우 이 정도인가, 기가 빨리는 작업이군.

후쿠로우 : 한 주먹거리도 안 되는군요...하지만 더 이상 깎기에는 포메가 너무 귀여워요...

우이에 : 어디다 쓸 거야?

슈미타로 : 그건 나도 잘 몰라, 이 털이 승리의 열쇠가 될 거라고는 도저히 상상되지 않는데.

후쿠로우 : 후사킨씨... 다시 만나면 추궁할겁니다...!!

슈미타로 : 그나저나 털은 어떻게...

우이에 : 이 참에 강제로 쥐어뜯을...

후쿠로우 : ...?

후쿠로우 : 엥? 슈미타로씨? 우이에님? 왜 그러시나요?

슈미타로 : ...후쿠로우

후쿠로우 : 네?


파일:후쿠로우 뒤에 뭔가가 있어.jpg

우이에 : 뒤를 봐라...

후쿠로우 : 엣...


파일:킹포메.jpg

킹포메 : 네놈들...


파일:빡친 킹포메.jpg

킹포메 : 무슨 짓거리를 하고 앉았냐!!!!!!!!!!

후쿠로우 : 말했다아아아아!!?!?

우이에 : 이 녀석이 왕이였던 모양이군, 기념물이 하나 더 늘어날 것 같다...

후쿠로우 : 진정하시오~!! 진정하세요~!!

킹포메 : 각오해라 이 불법침입자들아!!!


하지만 결국 후쿠로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킹포메를 때려잡게 된다.

파일:슈미타로 보고 놀란 털복숭이.jpg

슈미타로 : 진정해라, 덩치.

킹포메 : 제길... 이 꼬맹이는 정체가 뭐야...!!

우이에 : 말 좀 들어, 딱히 여길 어지럽히러 온 건 아니야.

후쿠로우 : 메탈포메의 솜털이 필요해서 여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이에 : 죽이지 않도록 욕심을 억제하느라 힘들었다..


파일:빡친 킹포메.jpg

킹포메 : 충분히 어지럽히고 있잖아!! 역시 여기서 뒈져라아아아아!!!!

후쿠로우 : 역시 이곳은 우리가 와도 되는 장소가 아니였어어어어!!!!


파일:미용사 슈미타로.jpg

킹포메 : ...흠? 뭔가 머리가 가벼워졌군...

킹포메 : 그보다 그 꼬맹이는 어디로 갔냐?

슈미타로 : 쓸데없는 털이 많군, 이렇게 덩치가 크면 다 처리할 수도 없겠지.

슈미타로 : 설산이지만 이곳은 습기가 많아, 푹푹 쪄서 견딜 수 없지 않았나?

킹포메 : 그래...요즘 수십년간 푹푹 쪄서 말이야, 스트레스가 쌓여서


파일:빡치신 포메 고객님.jpg

킹포메 : 야!!!!!!!!!!!!!!!!! 네놈 뭘 하고 있냐!!!!!!!!!!

슈미타로 : 날뛰지 마, 내 실력을 의심하나?

킹포메 : 그런 문제가 아니야!!!! 지금 당장 내ㄹ

...

우이에 : 뭐지? 조용해졌군.

후쿠로우 : ...

슈미타로 : 좋아, 완벽한 마무리다.


파일:쪼꼬매진 포메.jpg

후쿠로우 : 어쩜 이리 아름다운 모습일까요... 그건 전부 털이였습니까...?

킹포메 : 멍멍.

우이에 : 개가 되어버렸군.

슈미타로 : 아마 털이 지나치게 많았던 것이 원인이 되어 푹푹 찌는게 스트레스가 계속 쌓인 거겠지.

슈미타로 : 덤으로 봐라, 필요 이상의 털이 손에 들어왔다.

우이에 : 팔아치우면 평생 놀고 먹으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후쿠로우 : 돈 목적으로 이용하는건 용서 못해요...

슈미타로 : 이걸로 이 녀석들도 안심하고 살 수 있겠지... 그리고 킹한텐 환기지.

슈미타로 : 지금부터 이곳에 인간이 들어온다면 여기 살고 있는 모든 포메가 숨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훈련시켜둬.

후쿠로우 : 다른 인간들은 가차없이 목숨을 노리니까요!! 반드시요!!

킹포메 : 니들도 노려봤잖아!!!!

슈미타로 : 이상하군, 덜 깎았나? 아예 깔끔하게 밀어버리는 것도 괜찮겠군.

킹포메 : 멍멍.


그렇게 메탈포메의 솜털을 얻고 마을로 돌아온 슈미타로 일행.

슈미타로 : 예상치 못한 사태였으나... 어쨌든 이렇게나 있으면 충분하겠지, 감사한다.

후쿠로우 : 비경에 사는 포메를 상처 입히지 않고 해결될 수 있었다, 이토록 기쁜 일은 없지...

우이에 : 슈미타로...

슈미타로 : 음

우이에 : 후쿠로우가 없을 때 다시 한번 비경에 가자

슈미타로 : 명안이군

후쿠로우 : 전부 다 들립니다만...

슈미타로 : 이걸로 우리의 일은 끝났다, 후사의 묘당에서 집합할 예정이지만...

우이에 : 먼저 바나나 랜드에서 나가자, 그리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도록 하지.

후쿠로우 : 다른 사람들은 잘 하고 있을까...



3.8. 당근 타운 : 딸기 찹쌀떡[편집]


파일:당근타운으로 온 잭.jpg

Jack : 후 도착했다 도착했어, 딸기 찹쌀떡 사는 일 뿐이라니 나만 빵셔틀인 것 같잖아

Jack : 뭐, 이 몸의 일만 간단해 보이니 호다닥 사서 끝내보도록 하실까


파일:인기많은 딸기찹쌀떡.jpg

Jack : 근데 뭐야 이거어어어어어어어언!!!!!!!! 마을이 사람들로 가득 찼어!!!!!!

가게주인 : 딸기 찹쌀떡 이제 조금밖에 안 남았습니다~! 줄서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여기까지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일:당황한 잭.jpg

Jack : 그...그러고 보니 딸기 찹쌀떡은 1년에 한번밖에 판매되지 않는 환상의 과자잖아...!!

Jack : 심지어 조금 남았다고...!? 이대로 서있으면 반드시 매진되잖아!!


파일:비전쓰는 잭.jpg

Jack : ...비전...!!


파일:당근마을 사람들.jpg

Jack : 남성 비율이 더 높다, 의외군... 하지만 이렇게 되면 더 순조롭지...

Jack : 남자 따위에게 관심은 없다! 달콤한 간식은 귀여운 여자애와 이몸에게야말로 어울리지!

Jack : ...할 수 밖에 없나, 딸기 찹쌀떡은 주지 않겠다!!!!


그렇게 새치기까지 해가며 겨우겨우 딸기 찹쌀떡을 구매한다(...)[15]
파일:뭐야 잭 어떻게 한거야.jpg

Jack : 딸기 찹쌀떡 주세요오오오!!!!

가게주인 : 여기요!! 손님꺼가 마지막 1개야!!

마을사람들 : 야 이 새끼야!! 뭘 새치기를 하고 앉았냐!! 비겁하잖아!!

마을사람들 : 맞아 맞아!!!!

Jack : ...흠, 확실히 새치기를 한 건 미안하군.

Jack : 하지만 한심따위 하지 않는다, 새치기 당한 쪽이 나쁘니까, ㅋ.


마을사람들 : 지랄하지마 개새끼야 거기서라!!!!!! 쳐죽여버린다!!!!!!

Jack : 잘 있으랑께에에에에ㅔ에에에ㅔㅔ 죄송!!!!!!!!!



3.9. 깨달음의 신사 : 현자 타임의 돌[편집]


한편 코오리토라는...

코오리토라 : ..라서 말이야, 나는 이 안에 들어가도 문제 없어.

할머니 : 뭐, 괜찮긴 하네만...

코오리토라 : 그럼 실례하겠어.

시그킨 : 여어, 여기 현자 타임의 돌이 있냐?


파일:마스터베 타운으로 온 시그바치잭.jpg

코오리토라 : 시그킨!?! Jack이랑 바치킨... 어째서 여기 있는거야?

시그킨 : 소롯 뒷처리는 거의 정리됐어, 산책하다가 우연히 지나가던 것 뿐이야.

코오리토라 : 정말... 이 앞엔 마물도 나온다고! 그 상처로 움직일 수 있냐?

시그킨 : 상처라면 걱정하지 마. 아직 원래 실력은 못 내지만...힘은 될 수 있겠지.

바치킨 : 이 녀석은 가만히 있을 녀석이 아니니까 와봤더니 예상대로 여기 있었다바치!! 배틀은 내게 맡겨라바치!!

Jack : 뭐야, 이 몸이 올 필요 없었잖아

코오리토라 : 아니, 인원이 많은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어, 고맙다...

코오리토라 : 아라카와랑 태양은 이제 괜찮냐?

시그킨 : 어, 태양은 왜인지는 몰라도 종적을 감춰버렸지만...

바치킨 : 뭐...? 태양이?

시그킨 : 이상한 짓 하고 있지 않으면 좋겠는데... 빨리 현자 타임의 돌을 가지러 가자


그렇게 깨달음의 신사 심층부까지 들어간 시그킨일행, 마침내 현자 타임의 돌을 발견하는데...

시그킨 : ...이게 그 물건인가

바치킨:이게...『현자 타임의 돌』...?

코오리토라 : 그래. 이건 일종의 『마석』인데 이 돌 주변에 있는 온갖 에너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코오리토라 : 비록 그것이 사람의 정력이라 하더라도.

파일:힘빠진 바치바치.jpg

바치킨 : 그러고 보니 뭔가... 별로 기력이 나질 않아바치...

파일:힘빠진 시그시그.jpg

시그킨 : 맞아... 가까이 가면 갈수록 왠지 사는게 귀찮아지기 시작했어...

코오리토라 : 야, 그리 가까이 가지마, 이런 돌이라도 마력은 강대하니까.

코오리토라 : 내가 가져올 테니까 너희는 여기서 기다려.

Jack : 그렇군...어쩐지 이 마을에 온 이후로 마이도하는 횟수가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까닭이였나!! 그건 아닌거같은데

파일:현자타임의 돌을 손에 넣은 코오리토라.jpg

코오리토라 : 좋아...

시그킨 : 뭐야 그건?

파일:시그킨과 코오리토라.jpg

코오리토라 : 전용 에너지 차단 장치야, 나랑 오사르랑 공동 개발한 물건이지.

시그킨 : 어, 어느새... 여러 가지고 신경 써주고 있었구나...

바치킨 : 그런데, 왜 코오리토라는 돌에 가까이 가도 아무렇지 않은거냐바치?

코오리토라 : 미리 신경을 마비시키는 마제를 소량 복용했어.

시그킨 : 네놈도 약에 찌들었냐...

Jack : 뭐야, 쉽게 손에 넣었네.

코오리토라 : 좋아, 총본산으로 돌아가볼까.

??? : 잠깐 기다려어어어어!!!!

파일:엄청난 괴성과 함께 등장한 무언가.jpg

시그킨 : 누구냐!?

??? : 후후후... 네놈들에겐 미안하지만 그 돌은 이 내가 받도록 하겠다!!

바치킨 : 그러니까 누구냐고 묻고 있잖아 바치, 너 대화 못하냐 바치?

??? : 으윽, 너무하는군... 하지만, 뭐 좋다

??? : 5000조년 동안 이어져 온 네놈들의 운도 끝이다...

??? : 그날 네놈들의 숨통을 끊지 못하고 필요 이상의 정보를 누설해버린 죄로써 강제로 감봉당하고, 대우도 이보다 더 심할 건 없을 정도로 초라하게 되었다!!

??? : 그래, 이젠 내게 물러설 데가 없단 말이다!! 여기서 그 돌을 제럴디님께 헌상하여 명예를 회복 할것이다!!

??? : 그래, 나는!!

변기 : Ven키나코로다!!!

파일:늪들단체갑분싸.jpg

시그킨 : ...그래

변기 : 윽...!! 반응이 약해!! 나라고 나!!!

바치킨 : 아무리 그래도 두번째니...

코오리토라 : 이 돌은 안 준다

Jack : 징그러

변기 : 으으윽...!! 얕보지 마라 이놈드으으을!!!

변기 : 네놈들을 사망자로 만들기 위해... 나는 새로운 힘을 손에 넣었단 말이다!!!

바치킨 : 새로운 힘?

이렇게 말하고 변기는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시그킨 : 뭐야 저 녀석? 마구 소리 지르곤 어디론가 가버렸어

Jack : 허언증 아냐?

파일:깨달음의 신사 덜그럭 덜그럭 덜덜덜덜 우당탕탕 와장창창 냠냠 쩝쩝 예스예스 우걹 챙그랑 챙그랑 와장창.jpg

코오리토라 : 뭐... 뭐지!?

시그킨 : 지진이냐!?

변기 : 이것이 나의 새로운 힘!!

파일:변기자동차 불응 불응 불을릉.jpg

변기 : 수륙공 전용 자동차 『Ven버기』다!!!

시그킨 : 어디 사는 세기말이냐!!

Jack : 멋져~!

코오리토라 : 혹시 그 전차도 키리미가 만든거냐!!

파일:벤 버기.jpg

변기 : 통찰력이 좋군!! 맞아, 이 Ven버기는 그 마인디 코퍼레이션 간부인 고우 키리미님께 특별 주문으로 제작받은 최신 병기지!!

시그킨 : 최신이라고 하기엔... 뭔가 옛날의 뭔가를 방불케 하는군...

변기 :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워어어!!! 내가 디자인했다고!!!!

바치킨 : 왜 화형 당하고 있냐바치?

코오리토라 : 대우가 악화되었던가 말했었지

변기 : 불만은 이 놈 성능을 맛본 뒤에 말해!!

하지만 결국 성능만 최신병기였던 변기전차를 제압하게 된다.
파일:변기전차 폐차.jpg

변기 : 끄아아아아악!!!

바치킨 : 폐차 확정이다바치!!!!

시그킨 : 진짜... 다친 사람한테 귀찮은 일 시키네

파일:시그일행 뒷모습.jpg

변기 : 허억... 허억... 너, 너희들 얼마 전보다 더 강해진 거 아니냐?

코오리토라 : 그 녀석 『심부름』덕에 순조롭게 힘을 길렀네

Jack : 이 이상 강해져 버려도 괜찮은 것인가...

시그킨 : 잘 있어라 전신변기인간, 빨리 다음으로 가자.

파일:전신변기인간.jpg

변기 : ......기다려

시그킨 : 엉?

변기 : 다음에 만날 땐... 반드시 너희를 이기겠다!!

변기 : ......그리고

코오리토라 : 또 뭐 할 말 있어?

변기 : ...서둘러... '그 계획'이 실행된다면 너희는 모든 걸 잃게된다...!!

변기 : 그렇게 되기 전에 그 분을... 아니, 그 녀석을 멈춰!!

시그킨 : 친절하시군, 어째서 네가 우리에게 충고를 하는거지?

변기 : 난 그냥 알바생이야, 녀석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던건 아니지...

변기 : 돈은 받을 수 있는 일이였으나 그 녀석의 계획엔 처음부터 반대했었어...

변기 : 오늘 일이 끝나면 그대로 그만두려 생각했다!

바치킨 : 그렇다기엔, 그땐 즐겁게 우리를 유적 째로 생매장하려고 했잖아바치!

변기 : 그건 그런 느낌의 악역을 연기하는게 일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너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잖아...!

변기 : 알았다면 빨리 가!! 늦어지기 전에...!!

시그킨 : 말하지 않아도 갈 거야...

시그킨 : ...다음에 만날 때까지 절대로 뒤지지 마라

변기 : .....훗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마스터베 타운 여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오츠킨 : ...그런 일이 있었냐, 가세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시그킨 : 합류 자체가 예상 밖이였으니까... 결과적으로 현자 타임의 돌이 손에 들어오기도 했고

슈미타로 : 그러면 남은 건 총본산에 있는 펜던트 제조법 뿐이란 말인가

시그킨 : 그렇지, 고마워.

Jack : 조아 어서 가자!!

시그킨 : 후사킨이 시킨 일이니까 이 제조법은 심부름과 수행을 겸하고 있겠지.

시그킨 : 총본산이라 해도 아무 일 없이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

코오리토라 : 동감이야... 뭐 지금 간다면 나도 따를게

바치킨 : 게다가 총본산 부흥은 우리가 자리를 비운 동안 나나메 마을 사람들이 맡아주고 있어바치! 꽤 작업도 진행됐을거라 생각해바치!

바치킨 : 총본산 장소는 기억하고 있냐바치?

시그킨 : 당연하지, 나나메 마을 바로 옆이야, 준비 끝나는대로 가자...


3.10. 총본산 : 펜던트 제조법 레시피[편집]


그렇게 총본산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시그킨 : ...오랜만이네, 여기에 오는건

바치킨 : 그렇네 바치...

코오리토라 : 이곳을 부흥시키는건 내가 나나메 마을 사람들에게 의뢰했어

바치킨 : 우리가 뛰쳐나갔기 때문이구나 바치...

시그킨 : 본인들 마을만으로도 힘들텐데...만나면 감사인사를 해야겠어.

슈미타로 : ...뭔가 이상해, 인기척이 전혀 없어.

바치킨 : 그러고보니... 왜 이럴까 바치?

시그킨 : 글쎄...하지만 뭔가 안 좋은 느낌이 들어.

시그킨 : ...일단 먼저 펜던트의 제조법이란 것을 찾자.

코오리토라 : 제조법이라... 특히 책장을 꼼꼼히 살펴보는게 좋겠지.

그렇게 서고 열쇠를 찾아 서고에서 레시피를 찾은 시그킨 일행.

바치킨 : 그 녀석은 왜 이런 중요한 걸 이런 곳에 두고 간거냐 바치...

코오리토라 : 하지만 이걸로 모든 재료가 모였군.

시그킨 : 그래... 아쉽지만 슬슬 돌아가볼까...

코오리토라 : 음... 서둘러야겠네

??? : 거...거기 누구 있냐?

그 때 말을 걸은 건 다름 아닌 나나메 마을 사람이였다.

시그킨 : 나나메 마을의 인간이냐? 뭐 하냐 이런 곳에서...

마을주민 : 뭐 하냐니... 도망쳐 왔다고

시그킨 : 도망쳐 왔다고...? 뭐로부터...

마을주민 : 평소처럼 부흥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왔어...! 동료를 몇명이나 없애버렸어...

시그킨 : ...없앴다고...?

마을주민 : 그래... 사라졌어... 휙하고

마을주민 : 만지는 것 만으로 물건이 사라져... 사라진 동료들도 어떻게 됐는지 알수도 없고...

마을주민 : 그 녀석은 아직 밖에 있어... 너희도 숨는 편이 좋아

시그킨 : ...충고 고마워, 적당히 조심할게.

바치킨 : 사라진다...니 무슨 소리지바치?

시그킨 : 글쎄...우리같은 힘을 가진 녀석일지도 몰라, 마인디 코퍼레이션 쪽 사람일 수도 있지.

바치킨 : 만일 그렇다고 해서... 싸우게 되면 어쩔거야 바치? 그 몸으론...

시그킨 : 괜찮아... 어떻게든 될거야.


3.11. 총본산 : 암흑세계(暗黑世界)[편집]


그렇게 총본산 입구로 향하던 시그킨 일행, 수상한 인물을 목격하게 되는데..

시그킨 : 잠깐... 누군가 있어.

파일:검은 옷의 사내.jpg

시그킨 : 너냐? 나나메 마을 사람들을 없앴다는건...

파일:검은 옷의 사내?.jpg

??? : 역시 왔군... 사신!!

파일:정글 타카하시 첫 등장.jpg

??? : 너와 만나는게 너무나도 기대됐다고... 역시 녀석의 정보는 정확하군..큭큭큭

시그킨 : 너는...!?

??? : 난 『정글 타카하시』!! 너희들이 지금까지 싸워온 상대측의 인간... 이라 말하면 알아들으려나?...크큭

파일:정글 타카하시랑 만난 칭구들.jpg

바치킨 : 역시나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슈미타로 : 너... 나나메 마을 주민들을 어떻게 한거지...?

정글 타카하시 : ...글쎄다

정글 타카하시 : 나는 만진 물건을 소멸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어...

정글 타카하시 : 하지만 그 만진 것이 그 뒤엔 어떻게 되는지는 나도 몰라, 얼마 전엔 지갑도 없앴거든

시그킨 : 정말 무책임한 힘이네... 너도 우리를 방해하러 온거냐.

정글 타카하시 : 글쎄, 어떨까... 나는 이 총본산을 시찰하러 온 것 뿐.

정글 타카하시 : 여기까지 왔다면 들었겠지? 『카타스트로피』에 대해

정글 타카하시 : 그런 너희들에게 하나 가르쳐주마.

바치킨 : 뭐를...!

정글 타카하시 :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와... 우리들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 를 말이지, 크큭

파일:당황한 주연 6인방.jpg

코오리토라 : 갑작스러운 큰 커밍아웃이군...

정글 타카하시 : 그렇지도 않아, 싫더라도 언젠간 알게 될 거였으니까.

정글 타카하시 : 이대로라면 알게 될 시점엔 모든것이 끝나있겠지... 그러면 재미가 없어, 이건 너희들에게 주는 은혜이기도 하고.

시그킨 : 끝낼까 말까는 우리들의 문제지, 네놈이 결정할 일이 아니야.

정글 타카하시 : 크크... 그건 그렇군, 하지만 들어두는 편이 좋아, 우리들이 이제부터 할 일을...

정글 타카하시 : 우리들의 소원... 우리들의 소원을 재현한 카타스트로피... 그것에겐 한가지 역할이 있어.

파일:양치를 잘한 정글이.jpg

정글 타카하시 : 『최대급마이도식연못늪섬멸포』라고 불리는 레이저 포... 카타스트로피가 최강인 까닭이자, 우리들에게 있어서 유일한 구원...!!

바치킨 : 최대급 마이... 뭐?

오츠킨 : 후사킨이 말한 늪들의 영혼을 사용한 강력한 전략 병기를 말하는건가...!! 대체 그런 걸로 뭘 할 속셈인거야!!

정글 타카하시 : ...총본산을, 너희들의 고향인 이 장소를 불태워 버리겠어...!

정글 타카하시 : 그리고 너희들이 신세를 졌던 나나메 마을이나 그 부근의 마을... 그 모든걸 쑥대밭으로 만들거다!!

파일:바치오츠잭.jpg

일동 : 뭣!!?

코오리토라 : 이해할 수 없어!! 대량살육이라도 계획하고 있는거냐!!

파일:시그킨...?.jpg

정글 : 알고 싶냐? 답은 저 남자가 알고 있다고.

파일:언짢은 시그킨.jpg

시그킨 : ...무슨 말이야, 난 아무것도...

정글 타카하시 : 속이려 해도 소용없어, 난 알 수 있어

정글 타카하시 : 사람은 거짓말을 할 때 몸에 나타난다... 난 그 모든 걸 알고 있으니까!

정글 타카하시 : 듣자하니 넌 옛날 기억을 잃었다고 했지... 답은 그 안에 있다고 말하는 거야.

바치킨 : 시그킨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고는 있지만... 아직 모든 기억이 되돌아 온건 아니야바치!

시그킨 : ...맞아, 확실히 제럴디와 관계된 기억인거 같긴 하지만... 나에게 그런 기억은 없어.

바치킨 : 거 봐 맞지!

정글 타카하시 : ...크큭... 크크크... 크하하하하하하핫!!!!!!

파일:사악 끝판왕 정글이.jpg

정글 타카하시 : 그것이 거짓말이란 말이다, 멍청한 녀석아.

바치킨 : 뭣...!!

바치킨 : 어째서 그런 걸 알 수 있는거냐 바치!!

정글 타카하시 : 나야말로 너희들이 어째서 알지 못하는지 너무나도 신기하다고! 어째서 너희들은 저 남자를 의심하지 않는거지?

파일:??????이게 과연 뭔소리일꼬.jpg

정글 타카하시 : 크크... 그 반응을 보아하니 기억에 대한 건 제대로 듣지 못했나보군, 어느 쪽이라 해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정글 타카하시 : 이렇게나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화살촉이 자신들에게만 노려지는 사실.

정글 타카하시 : 게다가 동료 하나가 유괴당했고, 자신들의 고향조차 위태로운 상황인데!

파일:침묵의 시그킨.jpg

정글 타카하시 : 이것들을 막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단서라도 구하려 하겠지? ...그런데

정글 타카하시 :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는 즉,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내 말이 틀렸나? 사신.

시그킨 : ...

파일:겁나 당황한 바치킨.jpg

바치킨 : ...시그킨

바치킨 : 그건... 진짜야 바치...?

시그킨 : ...

파일:뭐야 시그킨 붕대는 왜 잡아.jpg


그렇게 시그킨은 갑자기 붕대를 풀기 시작하는데...



파일:welcome to the darkness world.jpg

시그킨 : 그래, 그 말대로다.

파일:시그킨 찐모습 보고 당황하심.jpg

정글 타카하시 : 크크크...

바치킨 : 시그킨...!! 대체 언제부터...!!

파일:붕대푸는 시그킨.jpg

시그킨 : 솔롯 마을에서 아라카와에게 말을 들었던 시점에서 거의 기억이 났지만

시그킨 : 머릿속에서 정리가 끝난건 변기랑 싸운 뒤... 아니, 그 전인가...

파일:시그킨 어깨빵.jpg
파일:마온 공식 막장커플1.jpg

바치킨 : 왜 그런 중요한 걸 지금까지 말 안한거냐 바치!! 기억난 거 전부 말해바치!!

파일:마온 공식 막장커플2.jpg

시그킨 : 이거 놔.

시그킨 : 전에도 말했을텐데, 이건 나와 제럴디 단 둘만의 문제다, 너희들이 끼어들어봤자 방해될 뿐이야.

바치킨 : 뭐라고...!! 그럼 아즈킨은 어떻게 되는거야바치!! 이건 이제 시그킨만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바치!!

시그킨 : 아즈는 구할거다, 하지만 그 이상은 나 혼자 끝내겠어.

슈미타로 : 거기까지.

파일:장엄한(데 물리적으로 작은) 슈미타로.jpg

슈미타로 : 너 혼자 끝을 내겠다고? 바보같은 소리는 집어치워.

슈미타로 : 아즈킨 뿐만이 아니지, 우리 모두, 지금까지 만난 다양한 사람들... 많은 희생을 치뤘던 적도 있었지.

슈미타로 : 과거의 네가 무슨 일을 벌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건 이제 우리 모두가 막아야 할 일이야.

파일:장엄한 줵.jpg

Jack : 어려울 때는 서로 돕고, 힘을 합쳐 싸운다.

Jack : 당연한 일이잖아! 그것이 동료란 거다, 우리 모두 같이 아즈를 구하고, 총본산으로 돌아오는 거야!

시그킨 : ...알았어... 미안했다, 하지만 기억에 관한건 돌아가서 말하게 해줘.

바치킨 : 나야말로 심하게 말해서 미안하다바치...

정글 타카하시 : 크크크... 해답은 나왔다, 인가, 뭐 됐어, 오히려 좋은걸 보게 되었어, 훌륭하네, 인연의 힘인가?

정글 타카하시 : 쓸데없군, 정말 쓸데없어, 동료? 서로 도와? 그딴 겉치레 따위 돼지에게나 줘버리려 해도 돼지가 불쌍해질 뿐이다.

정글 타카하시 : 나도 이대로 돌아갈 생각이였다만... 마음이 바뀌었어, 언젠가 죽여야 한다면 지금 죽여도 나쁘진 않겠군..!!

시그킨 : 그건 너무 교만한 생각이야...

파일:연못늪의 사신.jpg

시그킨 : 암흑의 힘을 얕보지 말라고.

하지만 암흑의 힘을 각성한 시그킨 덕에 정글 타카하시는 손쉽게 제압당한다.
파일:暗黑の死神.jpg

정글 타카하시 : 큭... 과연, 그 힘...

시그킨 : 흥... 큰 소리 친 주제에 약해 빠졌군.

정글 타카하시 : 큭큭... 자만하지 마라, 난 아직 힘의 절반도 안 썼으니까... 그보다

파일:마온 역사상 최고의 빤스런.jpg

정글 타카하시 : 지금 네놈들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겠어.

정글 타카하시 : 확실히 강하지만, 예상했던 범위 안이야, 난 지는 싸움은 안하거든.

시그킨 : 겁이라도 먹은건가? 한심하군... 이쪽은 오히려 아쉬울 정도인데.

정글 타카하시 : 크큭... 뭐라 말하든 상관없어!

정글 타카하시 : 나를 도발해봤자 소용없어, 돌아가서 너희를 죽일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돼...

정글 타카하시 : 즐거웠다 사신, 남은 시간동안 실컷 발버둥이나 치라고!

파일:Cap 2021-12-25 20-12-43-154.jpg

바치킨 : ...시그킨 괜찮아 바치...?

시그킨 : 뭐가?

바치킨 : 아니... 그 눈이라던가...

바치킨 : 게다가 시그킨... 싸울 때 조금 무서웠어바치...

시그킨 : 그런가... 미안, 이 몸도, 힘도, 다 기억과 연관되어있어.

시그킨 : 돌아가자, 거기서 모든 걸 말할게.

시그킨 : (이제 슬슬... 나도 마무리를 지을 때가 온 건가...)

한편 마인디 코퍼레이션...

??? : 음... 어느 쪽이든 전부 훌륭한 기체로군.

키리미 : 그렇죠... 제 생각에도 자신있는 작품들 뿐이에요, 제럴디님.

제럴디 : 남은건 파일럿 하기 나름...인가

키리미 : 그들이라면 괜찮겠죠.

파일:제럴디 실루엣.jpg

제럴디 : 그리고...『A』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키리미 : 『A』라면 이제 움직일 수 있어요, 꽤나 말을 안들어서 손이 많이 가는 아이지만요.

제럴디 : ...키리미, 로봇들이 솔롯 마을과 유리레이즈를 습격하도록 시킨 건 네놈이냐?

파일:오랜만에 등장한 키리미.jpg

키리미 : ...예에, 그게 뭔 문제라도?

제럴디 : ...멋대로 행동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냐, 단독 행동은 삼가라.

키리미 :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제럴디님, 저희들의 최종 목적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의 소동은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리미 : 그런게 아니라면... 당황하시기라도 한건가요?

제럴디 : 우리들의 계획도 지금부터 고비에 들어간다, 다시는 무의미한 소동을 일으키지 말도록.

제럴디 : ...'그 놈'의 절망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3.12. 잊혀진 묘당 : 마리킨과 후사킨[편집]


한편 시그킨 일행은 잊혀진 묘당으로 돌아온다.

후사킨 : 얘들아아아아아아아아!!! 어서와!!! 무사히 잘...돌아는

파일:후사피셜 버쥬얼계로 노선 꺾은 시그킨.jpg

후사킨 : 시그킨!!? 언제부터 비쥬얼계로 노선을!!

시그킨 : 틀려

후사킨 : 그렇게 비뚤어지다니... 널 그렇게 키운 적이 없어요!! ??

시그킨 : 많은 일이 있었단 말야

바치킨 :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후사킨이 내는 시끄러운 소리도 뭔가 편안해진다바치...

후사킨 : 무슨 일이 있었던ㄱ... 에? 나 시끄러워?

시그킨 : 지금부터 말할게... 그 전에 마리킨은?

후사킨 : 마리킨? 걔라면 오늘 쉬는 날이라서 우리 집에 있는데

시그킨 : 불러줘.

파일:마리킨 별명은 이제부터 치코리타야 하하.jpg

후사킨 : 마리킨?

마리킨 : 뭐야아!? 지금 미연시로 바쁘다고!!

후사킨 : 시그킨이랑 애들이 돌아왔어

파일:게임은 포기 못하는 마리킨.jpg

마리킨 : 오~ 잘 왔다 이놈들아

바치킨 : 왜 게임을 멈춘다는걸 고르지 않은거냐 바치?

마리킨 : 너희들이랑 마찬가지로 2차원 미소녀는 소중하단 말이야.

바치킨 : 화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바치!!

파일:빡친 바치와 하찮은 마리후사.jpg

바치킨 : 니들은 우리들이 얼마나 큰 일을 겪었는지 알기는 하냐 바치!?

마리킨 : 몰러

후사킨 : 수고했어

바치킨 : 이 자식들이!!

그렇게 자리를 잡고 시그킨 일행은 얘기를 나눈다.

코오리토라 : 자, 약속했던 물건이야.

후사킨 : 오오~~~!! 훌륭해!! 이걸로 펜던트를 만들 수 있어!!

후사킨 : 그러면 빨리 작업에 착수하지!!

오츠킨 : 야, 그래서 결국 그 펜던트는 어떤 물건이야?

후사킨 : 그러고 보니까 제대로 설명을 안했네, 이제부터 만들건 『해방의 펜던트』라는 비보야.

후사킨 :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펜던트로 보이지... 그냥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

후사킨 : 하지만 이 펜던트는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강한 소원을 빌면서 쥐고 있으면 신기한 힘으로 딱 1번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매우 고마~운 아이템이지!!

시그킨 : ...들을수록 수상한데...

후사킨 : 진짜라니까!!

후사킨 : 그나저나 너희들, 꽤나 강해진 모양이네, 시그킨의 상처도 완전 회복한 거 같은데.

코오리토라 : 맞아! 시그킨의 기억... 그걸 위해 마리킨을 불렀지?

후사킨 : 기억... 돌아왔냐?

코오리토라 : 그런가 봐, 정확하게 말하면 돌아와 있었어, 하지만... 말해줄래?

시그킨 : ...그래.

시그킨 : 그건 5년 전, 바치킨이랑 둘이서 『밀가루맛있어제국』을 확대시키기 위해 움직이던 시기에 일어났던 일이야...

그렇게 5년전... 밀가루맛있어제국 사태 발발 당시...

과거의 시그킨 : 나머지 마을도 시킨대로 다 해놨어

과거의 바치킨 : ...

과거의 시그킨 : 하지만 너무 쓸데없는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과거의 바치킨 : 뭐가 바치

과거의 시그킨 : 대량의 로봇 병기와 호문클루스... 늪들의 계약도 그래

과거의 시그킨 : 『영혼의 계약』...막대한 힘을 얻지만, 힘을 다 쓰는 순간 육체 째로 소멸되어 죽음에 이른다...

과거의 시그킨 : 아무리 옛날 사이라 해도 늪들에게 그런 계약을 부여하다니.

과거의 바치킨 : ...흥

과거의 바치킨 : 우리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다, 보험이 많은 것보다 좋은 건 없어 바치.

과거의 바치킨 :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어바치, 설령 방해가 된다면, 누구든지 죽여버릴거야바치...

과거의 바치킨 : 그런 건 됐고, 그 나라는 어떻게 되었어바치?

과거의 시그킨 : 그 나라? ...아아, 가파니즈 제국 말인가.

과거의 바치킨 : ...

과거의 시그킨 : 훗... 네가 보냈던 호모비형 로봇...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

과거의 시그킨 : 예상대로 조각나서 구조가 해석되었더군.

과거의 바치킨 : 뭐라고...!!

과거의 시그킨 : 애초에 그 나라는 화학발전국이다, 머지않아 초콜릿 공장의 기술을 빼앗길지도 모르겠군.

과거의 바치킨 : 제길...!

과거의 바치킨 : 놈들에게 기술이 넘어가 버린다면 일이 매우 귀찮아진다 바치... 당장이라도 반기를 들고 일어나겠지.

과거의 시그킨 : ...

과거의 바치킨 : ...알고 있겠지바치? 이렇게 된다면...

과거의 바치킨 : 멸망시키는거다 바치, 여자든 아이든 한명도 살리지 말고...!

과거의 바치킨 : 너에겐 그 『가면』도 있어바치... 부탁한다

과거의 시그킨 : ...모르겠네, 굳이 한 나라를 송두리째 멸망시킬 필요따위 있나?

과거의 바치킨 : 말했지... 보험이 많은 것보다 좋은건 없다고!!

과거의 시그킨 : (역시나 초조함과 불안함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있군...)

과거의 시그킨 : (원래 순수했던 만큼 이 녀석은 아직 악에 완전히 물들지 않았어...)

과거의 시그킨 : (진정한 악은 악행을 이루기 위해 고통과 희생을 가리지 않는 각오가 필요해...)

과거의 시그킨 : ...어쩔 수 없군, 맡겨둬.

과거의 시그킨 : (미안하지만 이건 내 마음대로 하겠어)

그렇게 과거의 시그킨은 가파니즈 제국으로 향하는데...

과거의 시그킨 : 미안하지만... 여기 있는 모두 다 죽어줘야겠어.

가파니즈 제국 주민 : 으아아아아아아악!!!!!!

과거의 시그킨 : ...몇명 남았지?

그렇게 살육에 살육을 벌이다 시그킨은 뭔가를 발견하는데...
파일:시그환각.jpg

과거의 시그킨 : ...이걸로 거의 다 죽였나.

과거의 시그킨 : ...?

파일:꼬마친구 둘.jpg

초록눈의 소년 : ...윽

노란눈의 소년 : 괜찮아... 조금만 더 버티면...!

파일:제럴디 깜놀.jpg
파일:시그킨이 저렇게 무서웠었나.jpg

과거의 시그킨 : 기 다 려.

초록눈의 소년 : 힉...히이이이이익!!!

파일:시그환각3.jpg

??? : ...!! 크,큰일이다...!!

초록눈의 소년 : 살려줘... 아무나 살려주세요!!

파일:제럴디를 구한 누군가.jpg

??? : 으오오오오오오오!!!

과거의 시그킨 : !?

??? : 지금이야!! 도망쳐!!

파일:빡쳐버린 제국시절 시그킨.jpg

과거의 시그킨 : 젠장!!

??? : 뭐 하고 있어!! 너도 빨리 도망쳐!!

과거의 시그킨 : 네놈...

파일:얼굴쓱ㅅ...누군지 알거같은ㄷ.jpg

??? : 끄어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과거의 시그킨 : 도망치게 두겠냐...!!

파일:모든걸 잃은 제럴디.jpg

초록눈의 소년 : 엄마... 아빠... 얘들아...

노란눈의 소년 : 야...!! 정신 차려!!

파일:시그의 회상 2.jpg

과거의 시그킨 : 나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너희들도 여기서 끝이다...

초록눈의 소년 : 그...그럴수가...

노란눈의 소년 : 젠장... 사신자식...!!

파일:제럴디라도 구하려는 정글이.jpg

노란눈의 소년 : 여긴 내가 막고 있을게... 너만이라도 도망쳐...!!

초록눈의 소년 : 하지마... 뭐하는거야...

과거의 시그킨 : ...흥.

파일:정글이 명치 직빵.jpg

노란눈의 소년 : 컥...!!

과거의 시그킨 : ...방해된다.

파일:시그와 담소 한판.jpg

초록눈의 소년 : 왜...

초록눈의 소년 : 어째서 이런일이...

과거의 시그킨 :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아니다...

과거의 시그킨 : 이건 욕망과 증오, 야망의 삼켜진 자들의 비참한 꼴이다...

과거의 시그킨 : ...넌 도망치지 않는거냐?

과거의 시그킨 : 너는 그 녀석의 결사와 각오를 허비할 생각이냐?

파일:시그의 회상 3.jpg

초록눈의 소년 : ...아니... 도망쳐봤자 너는 나를 죽이겠지.

초록눈의 소년 : 그거야말로 모두가 목숨을 걸고 지켜준 의미가 사라져버려...!

과거의 시그킨 : ...호오? 그렇다면?

초록눈의 소년 : 나는 너에게 맞서 싸워야해!! 너를 여기서 막지 않으면 안돼...!!

과거의 시그킨 : ...나를 증오하나?

초록눈의 소년 :...그래... 증오해...!

과거의 시그킨 : ...나를 죽이고 싶나?

초록눈의 소년 : 그래...!! 너를... 죽이고 싶어...!!

초록눈의 소년 : 하지만 나에게는 무리야... 나는... 무력해

과거의 시그킨 : 그렇지, 넌 아무것도 못하고 내게 살해당하겠지

파일:누군가를 쳐다보는 과거의 시그킨.jpg
파일:초록눈의 이케누마.jpg
파일:뭔가 맘에든 시그킨.jpg

과거의 시그킨 : ...훗

과거의 시그킨 : 크크크... 그렇군, 좋은 눈이다, 너라면 나의 최후를 장식하기에 적합할지도 모르겠군.

파일:호모비 로봇의 연구자료.jpg

초록눈의 소년 : !?

과거의 시그킨 : 그걸 주지, 나에겐 필요없는 물건이다.

과거의 시그킨 : 어디사는 누구씨는 보험을 위해서라던가 말했지만

초록눈의 소년 : ...로봇자료...? 이건...

과거의 시그킨 : 잘있어라

초록눈의 소년 : 뭐...야!! 왜 나를 놓아주는거야!!

과거의 시그킨 : 너도 죽고 싶진 않지?

과거의 시그킨 : 그것을 사용할지 말지,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는 전부 너의 선택이다.

과거의 시그킨 : ...허나 자유는 희생을 동반해 너의 그 아픔이나 죄악감을 견딜 수 있다면 이루어질 것이다.

과거의 시그킨 : ...너의 복수를 말이지

초록눈의 소년 : ...

과거의 시그킨 : 내가 널 살려주는건, 강해진 너와 싸우고 싶어서일 뿐이야

과거의 시그킨 : 그러니 결코 잊지 마라... 나를 향한 '증오'를

...

과거의 시그킨 : ...그래, 하나 묻는걸 잊었군.


파일:마온판 너의이름은.jpg

과거의 시그킨 : 너... 이름은?



파일:'제럴디 마자인고'.jpg

초록눈의 소년 : ...제럴디...마자인고



그렇게 시그킨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 일행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코오리토라 : ...즉슨, 너한테 고향을 멸망당한 증오로, 복수를 위해 로봇을 만들었다...

코오리토라 : 그리고 그런 계획들을 시그킨이 직접 불어넣었다...라는거지

오츠킨 : 강한 녀석과 싸우고 싶어서...라... 시그킨답다고 한다면야 시그킨답지만

마리킨 :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이야기군.

슈미타로 : 확실히, 이건 너와 제럴디의 문제...라 할 수 있지만, 이렇게까지 큰 일이면 우리들도 어찌됐든 가만히 내버려 둘 순 없어.

바치킨 : 시그킨...

시그킨 : ?

파일:시그킨 찐당황.jpg

바치킨 : 미안했어바치!!! 내가, 내가 그때 바보같은 부탁을 한 바람에...!

시그킨 : 바치킨... 야... 울지 마 이 바보야!

시그킨 : 대부분의 원인은 나한테 있다고! 게다가 너도 알고 있잖아!

파일:小麥粉四天王.jpg

시그킨 : 우리들이 예전에 손에 넣었던 그 암흑의 힘은 부작용으로 마음까지 어둠으로 물들여 버려!

시그킨 : 이제 그 잘못은 아무도 비난할 수 없어, 그러니까 얼굴을 들어, 바치킨...

후사킨 : 어쨌든 시그킨과 제럴디의 문제가 끝나지 않는 한 이 싸움도 끝나지 않는다는 소린가...

Jack : 그러고 보니 총본산에서 만난 정글 타카하시라는 녀석...총본산을 포함해서 세상의 반을 불태운다던가 말했었지

후사킨 : 뭐엇!?

슈미타로 : 그렇군... 고향을 빼앗긴 보복이란 말인가, 눈에는 눈... 이군.

슈미타로 : 허나... 그 눈가의 문양은 옛날부터 있진 않았겠지...그것도 암흑의 힘으로 인한건가?

시그킨 : 전에도 말했지만, 난 나의 힘 절반을 봉인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기억의 일부를 잃었어.

시그킨 : 하지만 기억을 되찾은걸로 봉인되있던 힘이 한번에 흘러나와 신체 표면에 변화가 나타난거겠지.

슈미타로 : 정글 타카하시와 싸웠을 때의 그 힘도 봉인된 힘이 돌아와서 얻은 것이겠군.

Jack : 꽤나 중2중2스러웠지

시그킨 : ...사실은 만일에 대비해 숨겨두고 싶었지만... 그 녀석 때문에 망쳐버렸어.

Jack : 하지만 엄청 강했으니까 괜찮지 않아?

오츠킨 : 지금의 시그킨이라면 힘을 올바르게 써줄거니까.

시그킨 : ...

코오리토라 : ...그런데 도무지 모르겠네.

Jack : 뭘?

코오리토라 : 아니, 그 있잖아? 시그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즈킨이 녀석들에게 끌려간 이유를 알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오츠킨 : 그..그렇네... 제럴디는 『계획의 일부로 이용했다』고 말은 했지만...

코오리토라 : 어째서 인질로 아즈를 납치한거지... 녀석들은 뭔가 다른 일도 꾸미고 있나...?

파일:펜던트는 전자레인지로 만드는거에요.jpg

후사킨 : 오옷 다됐다!!

코오리토라 : 빨라...

시그킨 : 전자레인지냐...

Jack : 뭐가아~?

파일:해방의 펜던트.jpg

후사킨 : 해방의 펜던트~~!!

후사킨 : 자자! 소중하게 들고 있어야 한다! 이건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으니까, 중요한 때 말고는 사용하면 안된다?

시그킨 : ...

바치킨 : ...좋~아! 준비도 됐으니 빨리 아즈킨을 구하고 적들을 무찌르러 가자바치!!

파일:뭔가 수상한 마리후사눈빛.jpg

후사킨 : 잠깐, 잠깐... 그렇게 서두르지 마, 바치킨 군, 자네들은 뭘 위해서 심부름을 갔는지 잊지 않았겠지?

바치킨 : 에? 어...응...

파일:머야 또 뭔ㄷ.jpg

마리킨 : 그 위험한 힘을 제어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채로 적진에 돌격하는건 위험하지...

시그킨 : ...그 말은

마리킨 : 약속했으니까... 시그킨?

후사킨 : 우리 둘과...

파일:얘내 둘이랑 싸운다고!!?? 진짜로!!??!?!?.jpg

마리킨&후사킨 : 실력 테스트 배틀이다!!


그렇게 열띤 배틀이 끝난 후...
파일:우리의 후사후사 이곳에 잠들ㄷ.jpg
(...)

마리킨 : 꽤나 실력이 늘었군... 오랜만에 흥분했어.

코오리토라 : 이렇게 싸워보니 새삼 우리가 강해졌다는게 느껴지네...

오츠킨 : 이것도 후사킨 덕분이지

Jack : 난 원래부터 강했지만


그렇게 다음 날 아침...

후사킨 : 이걸로 안심하고 보낼 수 있다는거지

오츠킨 : 그렇구나... 후사킨은 여기를 나갈 수 없다고 했지

바치킨 : 정말 귀찮은 설정이네바치...

코오리토라 : 하지만 아무리 강해졌다고 해도 불안해...

코오리토라 : 그 카타스트로피... 힘만으론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어

후사킨 : 이런, 말하는 걸 잊고 있었어, 그 일은 스페셜리스트에게 부탁해뒀지.

Jack : 스페셜리스트?

슈미타로 : 오사르야, 그 녀석이 말하길, 카타스트로피의 동력원을 끊을 방법이 딱 하나 있다고 했지.


그렇게 동력원을 끊을 방법을 설명하는데, 근처에 다른 마이도늄이 있으면 영혼 에너지가 그곳으로 옮겨갈테니 또 다른 마이도늄을 준비해 그곳으로 영혼 에너지를 전이시키면 되지만, 여기에는 산제물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산제물을 슈미타로가 자처했다는것.

슈미타로 : 이런 사정이다, 카타스트로피는 막을 수 있어

바치킨 : 하, 하지만 슈미타로... 납득할 수 없어바치... 그런건...

마리킨 : 나도 처음 들었어, 언제 그런 얘기를 한거야?

슈미타로 : 후사킨이 부탁한 심부름이 끝난 뒤에 조금, 숨겨봤자 나중에 들키니까... 그렇게 된다면 바치킨에게 심하게 혼나겠다고 생각해서

바치킨 : 지금도 화내고 싶은 기분은 산더미야 바치!!

슈미타로 : 훗... 그렇겠지.

슈미타로 : 하지만, 이것밖에 방법이 없다면 하는 수 밖에 없어, 걱정 마, 모든걸 빼앗기는 것도 아니니까.

바치킨 : 하지만, 어떤 일이라도 『만일』은 있어바치!! 뭔 일 있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 바치!?

슈미타로 : ...

슈미타로 : ...그래, 그렇게 되면...

슈미타로 : 너희가 카타스트로피를 막으면 될 뿐이지, 그렇지?

바치킨 : 슈미타로...

후사킨 : 바치킨

후사킨 : 우리는 모두를 믿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자신들의 목숨을 맡길 수 있는거고.

후사킨 : 그러니까 너희는 이기는 것만을 생각해주면 돼.

그때 시그킨이 갑자기 말을 꺼낸다.
파일:어디선가 나타난 시그킨.jpg

시그킨 : 맞아, 영혼 에너지를 뽑아내 버리면 카타스트로피는 움직일 수 없어, 그렇게 되면 그냥 큰 관짝에 불과해.

시그킨 :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그 녀석을 쳐부수면 된다는 말이야, 그렇지?

오츠킨 : 그래

슈미타로 : 음

Jack : 응

코오리토라 : 그 말대로야

마리킨 : 그렇지

후사킨 : 응응

바치킨 : ...알았어... 알았다바치... 이렇게 된다면...

파일:바치킨 각성.jpg

바치킨 : 아즈킨도 구하고 카타스트로피도 쳐부순다 바치!!

바치킨 : 제럴디도 쓰러트리고 총본산을...나나메 마을을...이세상을 지킨다 바치!!

바치킨 : 파멸의 운명 따위 이 바치킨이 거절한다바치!!

모두 : 좋앗!

마리킨 :...훗.

파일:영웅재림.jpg

마리킨 : 결정했다, 나도 동행하지.

Jack : 정말이냐 마리킨!! 네가 있으면 든든하다고!!

후사킨 : 어라라!? 역시 가고 싶어졌어?

마리킨 : 그래, 마음이 변해서

마리킨 : 원래 후사킨에게 부탁받은 일이였지만 미연시와 알바로 바쁘기도 했고 귀찮다고 생각했었지...

마리킨 : 뭐 그것보다도 너희한테 『만일』이 생기면 안되니까.

마리킨 : (게다가 신경 쓰이는것도 있으니...)

마리킨 : 어쨌든!! 너희보다 사아아아아아아아앙당히 믿음직한 이 몸이!!!

파일:전설의 삼또라이.jpg

마리킨 : 따라가 줄 아야아야아야아야아ㅑ아ㅏ아ㅏㅏ아!!! 아파!!!!

...

시그킨 : 좋아, 가자.

파일:가자 마인디 코퍼레이션으로워어어어럭.jpg

바치킨 : 좋~아!! 목적지는 마인디 코퍼레이션!!

바치킨 : 카타스트로피를 쓰러트린다!!

파일:진정한 출발.jpg

바치킨 : 렛츠!! 출발이다바치이이이!!!


그렇게 떠나려는 찰나...

후사킨 : ...마리킨! 잠깐 이쪽으로 와...

마리킨 : 응?

마리킨 : 왜 소곤거리고 그래...

후사킨 : 아니, 그게 좀...

후사킨 : 넌 시그킨을 어떻게 생각해?

마리킨 : 뭐? 아무런 생각도 안해, 기분 나쁘게...

후사킨 : 아니, 그게 아니라, 시그킨은 정말로 전부 다 얘기 한걸까...?

마리킨 : 뭐야, 믿고 있다던 말은 거짓말이였냐?

후사킨 : 아니, 그런건 아닌데...

마리킨 : 훗, 농담이야

후사킨 : 그럼 너도...

마리킨 : 나도 그건 신경 쓰였지... 과거에 관한건 깔끔하게 말했다고는 생각하는데...

마리킨 : 그 녀석 말을 들으니 뭔가 걸리는게 있단 말이지...

후사킨 : 뭐라고 생각해?

마리킨 : 글쎄, 하지만 숨기는게 많은 녀석이야.

마리킨 : 조심하는게 가장 좋지.

후사킨 : 그렇지...

후사킨 : 이상한 걸 꾸미지 않는다면 좋겠는데... 시그킨

마리킨 : 내가 지켜보고 있을까?

후사킨 : 엥...

마리킨 : 괜찮다니까, 난폭한 짓은 안한다고, 게다가 너도 약간은 불안하잖아?

후사킨 : ...미안하네, 좋은 기분은 아닐텐데.

마리킨 : 괜찮아, 이런 일은 내게 맡겨두면 된다고.

마리킨 : (넌... 뭘 생각하고 있냐...? 시그킨...)



3.13. 오오모리 시티 : 아쿠하우스[편집]


그렇게 니테츠 고개 밖으로 나오자, 누군가가 시그킨에게 전화를 건다.

시그킨 : ...응?

바치킨 : 누구 전화냐바치?

시그킨 : 아쿠시즈한테서 왔네...

바치킨 : ...뭐? 아쿠시즈? 왜 바치?

시그킨 : 어, 몰라, 빨리 본사나 가자.

아쿠시즈 : 빨리 좀 쳐 받아 개새끼들아!!

시그킨 : 뭐야, 상태는 이제 괜찮고?

아쿠시즈 : 어어, 덕분에 말이지, 이제 다들 컨디션은 이렇듯이 완전 좋아졌어.

시그킨 : 이렇듯이? 뭐야, 다른 애들하고 합류라도 했냐?

아쿠시즈 : 그렇지, 모두 우리 집에 와있어.

시그킨 : 알겠어... 지금 간다, 어디냐?

아쿠시즈 : 오오모리 대륙이야, 마스터베 타운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아이아이 대륙이 나올거야.

아쿠시즈 : 거기에 오오모리 시티가 있어, 마인디 코퍼레이션에 갈거면 그 전에 우리집으로 와라!!

그렇게 전화를 끊고...

시그킨 : 진짜... 제멋대로인 녀석이네.

바치킨 : 뭐래?

시그킨 : 아쿠시즈 집에 가자, 다들 거기 있다고 하더라.

바치킨 : 오, 드디어 여행에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거냐바치!?

시그킨 : 그래, 본사에 침입하기 전에 다른 애들과 합류하자.

바치킨 : 아쿠시즈는 어디에 있냐바치?

시그킨 : 지도 왼쪽 아래에 있는 아이아이 대륙의 오오모리 시티다, 가자.


그렇게 오오모리 시티에 도착한다.

시그킨 : 여기가 오오모리 시티인가, 사치스러운 곳에 살고있군...

바치킨 : 예쁘네바치~ 아쿠시즈의 집은 어디냐바치?


그렇게 아쿠하우스로 들어온 시그킨 일행.

아쿠시즈 : 여어, 왔군.

시그킨 : 그래, 내가 왔다, 다들 2층에 있냐?

아쿠시즈 : 어어, 우린 여기서 체력을 회복하고 있었지, 이제 돌아다닐 수 있을만큼 회복했으니까, 너희들한테 마중 와달라고 한거야.

아쿠시즈 : 너...태양 못봤어?

시그킨 : 아~ 태양을 구하긴 했는데, 금방 없어져 버렸어.

아쿠시즈 : 엣?

시그킨 : 상황설명할 틈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미안하다.

아쿠시즈 : 그렇다면 있는곳도 모른다...는 말인가.

아라카와 : 네? 태양씨가 있는 곳이요?

시그킨 : 아라카와냐, 알고 있어?

아라카와 : 아 네, 태양씨라면 네오치타 대륙 후완소와에 있어요, 이 마을 정기선으로 갈 수 있어요.


그렇게 태양을 찾으러 시그킨 일행은 후완소와로 떠난다.[16]


3.14. 후완소와 마을 : 사라진 태양[편집]


후완소와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시그킨 : 후완소와에 도착했군.

코오리토라 : 추억 돋네.

시그킨 : ? 뭐야, 온 적 있었냐?

오츠킨 : 이 마을은 학문으로 유명한데 마을 안쪽에 후완소와 학원이라는 명문교가 있어.

코오리토라 : 이름난 천재들은 이곳을 통해 사회로 나간다는, 학자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장소야

시그킨 : 흐응.

오츠킨 : 우리들은 여기 졸업생이야.

시그킨 : ...헛소리 하지마

코오리토라 : 아니, 진짜라고, 학원장님하고도 면식이 있어.

시그킨 : 수상해...

오츠킨 : 우리 일단은 약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단 말야, 옛날에는 신동이니 뭐니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시그킨 : 바보한테 지식을 준 결과가 이건가...

코오리토라 : 뭐 그런건 됐고, 근데 왜 여기에 태양이 있다는 거지?

오츠킨 : 공부 같은 걸 할 성격이였나...?

시그킨 : ...

그렇게 태양을 찾아 후완소와 학원으로 들어간 시그킨 일행, 생각보다 넒다며 감탄하긴 한다.

코오리토라 : 변하지 않았네... 태양은 있을까?

오츠킨 : 아마도 위에선 강의 중이겠지, 살짝 엿보는것밖에 못하겠는걸...

시그킨 : 정말이냐...어쩔거야?

오츠킨 : 학원장님은 3층에 있는 원장실에 있을거야, 태양이 있는지 물어보는게 빠르겠지.

그렇게 원장실로 가려는 찰나...

??? : 아앗! 옷씨랑 코오리토라씨잖슴까!

오츠킨 : 그 호칭 좀 쓰지 마 후루만...태양이란 녀석을 찾고 있는데...알고 있어?

후루만 : 태양? 들어본 적 없슴다.

코오리토라 : 이 마을에 있다고 들었는데...그러고보니 소문거리인 월반으로 이곳을 졸업했다는 녀석, 어떤 사람이야?

후루만 : 아, 이키리토라씨 말임까?

코오리토라 : ...

오츠킨 : ...그 녀석이 본인을 이키리토라라고 한거야?

후루만 : 네, 그랬슴다, 코오리토라씨를 말하는게 아님다!!

코오리토라 : 누구냐 그 녀석은... 줘패서 뭉개야겠어

오츠킨 : 왜 이 녀석 이름을 사용한거야...

후루만 : 어쨌든 이키리토라는 천재임다, 여기 있는 책을 전부 독파하고, 아무도 못 풀던 수식을 풀어버렸슴다.

코오리토라 : 흐응, 왠지 재미없지만, 그 녀석이 태양이라고 생각하긴 어렵군.

후루만 : 기껏 왔으니까 후완소와 경을 만나면 좋슴다, 태양이란 분에 대해서도 뭔가 알고있을지도 모름다!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원장실로 찾아간다.

후완소와 : 손님이군, 무슨 일이지?

코오리토라 : 오랜만입니다, 후완소와 경.

오츠킨 : 잘 지내셨습니까

후완소와 : ...! 코오리토라에다가 오츠킨이군, 잘 왔다.

시그킨 : 진짜로 졸업생이였냐고...

코오리토라 : 말했잖아...

후완소와 : 그 분들은?

시그킨 : 나는 시그마, 마음대로 불러.

후완소와 : 그럼, 시그킨.

시그킨 : 아니 왜...

후완소와 : 나는 후완소와 푸르친라티, 이 학원의 창립자이자, 네오치타 영을 통치하는 자.

후완소와 : 코오리토라의 지인이구나, 내게 무슨 용무지?

시그킨 : 사람을 찾고 있다, 태양... 이라는 남자를 모르나?

후완소와 : 태양...?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군.

바치킨 : 어라~? 아라카와의 정보가 틀렸나바치?

시그킨 : 정말이냐... 여기에 있다고 들었는데...

후완소와 :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군.

코오리토라 :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이키리토라는 어디사는 누구래요?

후완소와 : ...내 눈앞에 있는 남자 말인가?

코오리토라 : 농담은 그만해 주시죠.

후완소와 : 학생들에게 들었나 보군, 고작 며칠만에 이곳에 있는 모든 학문을 습득하고 최종시험을 돌파해버린 전대미문의 남자가 있지.

후완소와 : 그는 이키리토라 라고 했네, 과묵하고 어찌됐건 진지한 사람이였지.

코오리토라 : 단순한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키리토라는 내 옛날 별명이야.

오츠킨 : 풉ㅋㅋㅋㅋ

코오리토라 : 쪼개지마!! 분명 옛날의 나는 여기 들어와서 상당히 기세등등하게(이키리) 있었지만...[17]

코오리토라 : 아무튼 그 이키리토라라는 말같지도 않은 이름을 칭하는 남자는 지금 어디 있습니까?

후완소와 : 아아, 이 거리를 나와 서쪽에 있는 세키고우 동굴을 지나면 그의 자택이 있을게다.

후완소와 : 공부를 열심히 하는 남자라 인적이 없는 곳에서 혼자 살고 있네.

코오리토라 : 감사합니다, 그 이키리토라라는 놈을 일단 만나보겠습니다.

시그킨 : 야야 ,우린 태양을 빨리 찾아다가 마인디 코퍼레이션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코오리토라 : 이것 말고는 힌트가 없잖아? 그리고 어떤 녀석인지 한번은 보고 싶잖아, 전설급의 존재를.

코오리토라 : 서쪽으로 좀 가면 도착한다니까 좀 가보자, 뭣하면 그 새끼한테 태양에 관해 물어보면 되고.

시그킨 : ...어쩔 수 없지... 그렇게 할까.

시그킨 : 방해가 됐겠군, 교장, 정보 고마워.

후완소와 : 그래, 코오리토라와 오츠킨을 잘 부탁하네.


그렇게 이키리토라의 자택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상당히 분노한 코오리토라를 이끌고 자택 안으로 들어가자...

이키리토라 : 뭡니까, 소란스럽군요, 지금은 바쁩니다만?

시그킨 : 네가 이키리토라냐, 이쪽을 보고 얘기를 해보자고

이키리토라 : ...못 들으셨나요? 지금은 바쁩니다, 나가십시오.

시그킨 :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그냥 태양이라는 남자를 알고 있는지 물어보려...

파일:이키리토라의 정체.jpg
이키리토라의 정체는 다름 아닌 태양이였다.

시그킨 : ...너... 태양이냐...?

태양 : ...이런, 이런.

시그킨 : 너... 5년 동안 대체 뭔 일이 있던거냐!?

태양 : 보시는 바와 같이 학문에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당신들 같은 연못늪과는 다르지요.

태양 : 그 때의 Jack과 같군요, 일부러 마중 와주신 겁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태양 : 소용없는 짓입니다, 제겐 후완소와를 넘는 샤이닝 학원을 설립한다는 꿈이 있습니다, 당신들 놀이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어요. 후완소와 망하게 하려고 작정을 했구만

시그킨 : 캐릭터 너무 변했잖아! 징그러워! 너...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냐!?

시그킨 : 아즈가 납치당했고, 거대병기를 사용해서 고향을 파괴하려는 녀석들이 있다고!

태양 : 저 하나에 집착할 필요는 없지요, 그만한 인원이 있다면 문제없을 겁니다, 저를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당황한 시그킨 일행은 대화를 나눈다.

코오리토라 : 소용없어... 태양은 자아를 잃었어, 무슨 말을 해도 공부를 그만둘 생각은 없겠지.

오츠킨 : 저 녀석이 후완소와를 월반으로 졸업했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기가 어려운데...

시그킨 :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어, 저 새끼를 정신 차리게 만들 필요가 있겠군.

...

태양 : ...시끄럽게 하면 죽이겠습니다.

시그킨 : (어쩌지...!?)

그렇게 태양의 정신을 되돌리자...[18]
파일:원래대로 돌아온 태양.jpg

태양 : 아프잖아아아아아!!!!!! 당장 사과 안해?

시그킨 : 좋아, 돌아왔군.

태양 : 왜 니들이 다 여기있어!! 그렇게 할게없냐!?

시그킨 : 정말이지...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군.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정신 못차리는 태양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태양 : 그렇게 시간이 흘렀던가...

시그킨 : 너도 호모비 타입 로봇에게 붙잡혀 있었으니까 조금은 신경 써...

태양 : 아!! 야!!! 초밥!!!! 너 까발리지 말라고 했는데!!!!

아라카와 : 까먹었심다, 죄송함다.

아라카와 : 뭐 이 집을 알려준건 학원장이긴 함니다.

태양 : 도찐개찐이다 병신아!!!!

코오리토라 : 왜 이렇게까지 공부한거냐..?

태양 : 그냥 시간 때우기야, 따로 할것도 없어서, 학원 안에 있는 모든 서적을 암기하려고 생각했지...

오츠킨 : 이키리토라라고 자칭한 이유는?

태양 : 왜라고 생각해?

태양 : 엿맥일수 있는데 당연히 써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오리토라 : 죽인다

시그킨 : 사정은 이해했지? 협력해줘야 한다, 상대는 정체 모를 거대병기야, 너의 파괴력은 분명 도움이 되겠지.

태양 : 어쩔 수 없네요...그런 거라면 빨리 출발합시다, 시간은 금입니다, 자 서두릅시다, 빨리빨리빨리

시그킨 : 정서가 너무 불안정해... 공부는 이제 괜찮은거야?

태양 : 아까 머리를 강타하신 덕에 제 5년에 걸친 학문을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너 때문에.

시그킨 : ......미안.

태양 : ...지금부터 말입니다, 이 내가

태양 : 따라가 줄게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그렇게 태양까지 합류하며 시그킨 일행은 다시 아쿠하우스로 돌아온다.

아쿠시즈 : 돌아왔군, 태양을 찾아서 다행이야.

시그킨 : 꽤나 충격적인 재회였지만

아쿠시즈 : 이걸로 아즈킨 빼고는 전부 구출했네, 잘 해줬어.

바치킨 :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다바치...

아쿠시즈 : 그런데 다 같이 활동한다 하면 대충 15명이나 있는셈이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행동하면 눈에 띄고 위험해.

시그킨 : 그렇네, 모두 싸울 수 있다 해도 본사에서 행동하려면 최대한 적은 수로 가야해...

아쿠시즈 : 그래서 말이지, 행동 멤버와 대기 멤버를 여기서 바꿀 수 있게 할 생각이야.

아쿠시즈 : 대충 8명 정도가 한계치겠지, 멤버를 바꿀거면 여기로 와라.

시그킨 : 알았다...솔직히 지금 멤버로 가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쿠시즈 : 뭐, 편성하는건 네 자유지, 본사에선 아마 격렬한 싸움이 예상되겠지, 자신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멤버로 지정해줘.

코오리토라 : 먼저 말해두지만, 우리를 빼놓고 가더라도 마음대로 숨어서 따라갈거다! 결말은 마지막까지 보지 않으면 속이 풀리지 않아!



3.15. 가파니즈 시티 : 전쟁의 시작[편집]


그렇게 오오모리 시티를 나서려는 찰나...

마리킨 : 맞다, 너희들에게 줄 선물이 있어.

시그킨 : 선물...?

그렇게 마리킨이 건넨 것은 현자 타임의 지팡이.

마리킨 : 현자 타임의 지팡이야, 사용하면 아군 전원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어.

시그킨 : 처음부터 내놓으라고!!

마리킨 : 뒤질 힘을 다해 알바하고 전 재산 꼬라박아서 사주는 거라고!!

시그킨 : 아아, 그건 고맙다...

마리킨 : 몇번이라도 사용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해 줘, 참고로 전투 중에만 쓸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마리킨 : 좋아, 그럼 가볼까, 본사로

바치킨 : 이번에야말로... 본사로 가는거 맞지바치?

시그킨 : ...그래.

코오리토라 : 모리카제와 정글 타카하시와 고우 키리미... 헬하운드도 기다리고 있겠지.

코오리토라 : 그리고, 분명 '제럴디'라는 남자...

시그킨 : ...

시그킨 : 각오는 되어 있어, 빨리 가자.

마리킨 : ...그러냐.

그렇게 가파니즈 시티로 향하자 갑자기 시그킨 일행에 귀에 들려온건...

안내방송 : 침입자 감지! 침입자 감지! 로봇의 격퇴 모드 이행으로 인하여, 시민 여러분들께선 집 안 등으로 피난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그킨 : 흥, 그렇게 나왔군.

바치킨 : 여기를 넘지 않으면 본사로는 갈 수 없어바치!! 뚫고 나가자 바치!!

그렇게 일행을 막는 로봇들과 병정들을 뚫고 마침내 잠금장치를 해제해 시그킨 일행은 마인디 코퍼레이션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마인디 코퍼레이션 내부로 진입했을때, 시그킨은 이상한 기척을 느끼는데.

시그킨 : ...!!

파일:키리미's 수제 건담.jpg
파일:헬하운드의 머쓋는 착쥐.jpg

바치킨 : 이...이 녀석은!!!

오츠킨 : 헬하운드스코이봄의빵축제...! ???

Jack : 그걸 또 기억하네~

마리킨 : 바로 극진히 환영시켜 주는군...

시그킨 : 가자 얘들아, 그 때의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그 생선 새끼한테 똑똑히 알려주지...!!


그렇게 모험과 수련을 통해 강해진 일행은 마침내 헬하운드를 제압한다. 복수 완료 1스택
파일:헬하운드 커팅식.jpg

바치킨 : 해...해치웠어 바치...!! 이겼다바치!!

마리킨 : 강해졌구나, 너희들...

시그킨 : ...

바치킨 : 시그킨...? 왜 그런거냐 바치?

파일:키리미가 보고 있다는걸 눈치챈 시그.jpg

시그킨 : ...흥, 보고 있지? 생선 새꺄.

시그킨 : 아즈는 어디 있냐? 당하기 전에 빨리 내놓는 게 좋을 거다.

시그킨 : ...대답할 생각이 없다면 힘으로도 다시 빼앗으러 가주마.


파일:관찰자 키리미.jpg

키리미 : ...안쪽까지 오렴, 기다리고 있을게, 시그마.



3.16. 마인디 코퍼레이션 1구역 : 모리카제[편집]


경비용 헬하운드를 처리하고 모리카제의 구역으로 진입한 시그킨 일행, 그때 앞을 누군가가 가로막는데...

??? : ...여어.

??? : 또 만났군... 너희들.

시그킨 : 네놈은...

파일:깔깔이 아조씨 1.jpg

바치킨 : 롤링 산맥에서 만났던... 모리카제!!

모리카제 : 훗, 기억해 주고 있다니 영광이군, ...올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으나...

모리카제 : 입구에 있던 헬하운드스코이는 어쨌지?

시그킨 : 응? 아, 그거 말이냐...

파일:헬하운드 슬레이어.jpg

시그킨 : 잿더미로 만들고 오는 길이다...

모리카제 : 역시 그런가... 키리미가 울겠군, 거참 굉장하군, 입구에 배치해둔 헬하운드스코이는 개량형이라.

모리카제 : 전에 너희한테 보여준 것보다 강화되었는데...

시그킨 : 그걸로냐? 네놈들의 기술력도 바닥이 보이는군.

모리카제 : 불평이라면 키리미한테 말해라, 단...

모리카제 : 나를 쓰러트리고 이 앞으로 갈 수 있다면 말이지만

시그킨 : 잘도 지껄이네.

바치킨 : 그 때처럼 당하진 않아바치!!

Jack : 맞아!! 나는 초면이지만!!

모리카제 : 물론이지... 너희의 성장 또한 시뮬레이션에 포함되어 있어.

파일:야 모리카제 지금 겨울이거든 안춥냐.jpg

모리카제 : 여기서는 신사답게 봐주지 않고... 그 이상으로 짓뭉개 주마!!


하지만 개량형 헬하운드마저 쓰러트린 시그킨 일행에게 손쉽게 패배한 모리카제.
파일:모리카제 슬레이어.jpg

모리카제 : 큭...!!

Jack : 좋아!!

코오리토라 : 꽤나 반응이 있었어... 할 수 있겠어!

시그킨 : 쯧, 별거 아니잖아, 시뮬레이션이라더니 한심하군

모리카제 : 확실히... 이건 시뮬레이션을 크게 뛰어넘는 힘이군

모리카제 : 훗 그렇군, 그런 것인가...

모리카제 : ...그 사람이 너를 신경 쓰는 이유를 조금 알아낸 것 같아...어쩔 수 없군

파일:발뺌하는 깔깔이아조씨.jpg

모리카제 : '비장의 카드'라고 거드름 피울 틈은 없어! 이제부턴 전심전력을 다해 상대해주마!!

바치킨 : 뭣!! 대체 무엇을... 또 뭔가 숨겨두고 있다는 말인가...바치

파일:?또 뭐요.jpg

모리카제 : 그러나 그 전에!!

모리카제 : 서로 목숨을 건 승부다, 미련이 남아서는 안되지... 내게 잠시 시간을 다오.

바치킨 : 뭐어어어!?! 설마 또 이상한 짓을 할 셈은 아니겠지바치!? 이쪽은 시간이...!!

시그킨 : 마음대로 하게 둬

모리카제 : 후배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파일:코오리토라 갸우뚱 귀여워.jpg

Jack : 시끄러!!

코오리토라 : 뭐라고? 후배쨩?

??? : 네...네! 지금... 갑니다


파일:후배쨩.jpg

후배쨩 : 네...네! 무슨 일이신가요 모리카제님! 저... 또 뭔가 혼날만한 일...해버렸나요?


파일:3명빼고 코피쏟는 시그킨 일행.jpg

바치킨&오츠킨&잭&마리킨 : 귓...귀여워!!

모리카제 : 듓...듀훗부꾸익꾸익... 아 기분 더러워

모리카제 : 와...왔구나! 후배쨩 아, 아니야... 후배쨩

Jack : 급 역겨워졌네... 그래 넌 정말 정확하게 알고있구나

모리카제 : 콜록 퀠록 아~...아, 아아~...

모리카제 : 저기... 있잖아...

모리카제 : 그......

모리카제 : 들어줘... 후배쨩!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까 전하고 싶어...

파일:아오......jpg

모리카제 : 난 너를 계속... 평생 지켜줄게, 내가 너의 백마 탄 왕자님이 될게!! 으엑

모리카제 : 그러니까!! 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ㄹ

파일:마온 최고의 사이다.jpg

후배 : 싫어요

파일:마온 하면서 제일 속 시원했어 후후훟.jpg

모리카제 : 꾸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그렇게 후배는 고백을 차버린 이유를 말하는ㄷ

후배 : 숨 쉬듯이 매일 성희롱을 하시잖아요!! 저어어어어엉말 민폐에요!!

파일:우웨엑.jpg

Jack : 할 거 같은 얼굴이긴 하지~

모리카제 : ...

그렇게 모리카제가 한 모든 성희롱을 다 말해버린 후배. 아 속시원해
파일:늪들이 좋은 후배.jpg

코오리토라 : 왜 안들킬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바치킨 : 저 자식 쳐죽여버리는게 좋겠다바치

후배 : 그렇죠! 쳐죽여버리는 편이 좋겠죠!

슈미타로 : 어처구니없군.

모리카제 : ...네놈...... 네 이놈들......

모리카제 : 성희롱은!! 일종의 구애행동이다!! 생리현상이다!! 구더기도 그건 안하겠다 야

마리킨 : 성희롱이라고 말해버렸어 저 새ㄲ

모리카제 : 남자란 말이야!! 마음에 드는 아이한테 괜히 참견하는 법이라고!! ?

바치킨 : 참견이란 말로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바치!!

파일:미쳐버린 깔깔이성희롱범.jpg

모리카제 : 닥쳐라... 나의 일편단심을 다한 순수한 연정을 짓밟은 죄는 무겁다!!

모리카제 : 네놈들의 목숨으로... 속죄하거라!!

그렇게 모리카제는...
파일:호모비...뭐?.jpg
본인의 연구실 바닥 아래에 있던 호모비 타입 로봇으로 시그킨 일행을 죽이려 드...나 결국 제압당한다.

파일:패배한 모리카제.jpg

마리킨 : 끈질긴 녀석이군, 아직도 일어설 수 있나?

모리카제 : ...

모리카제 : ...아니, 난 여기까지다.

모리카제 : 역시 첫사랑이 아닌 여성에게 손을 대선 안되었던건가...

바치킨 : 뭐!? 아깐 변함없는 사랑이라던가 말하지 않았냐바치?

모리카제 : 지금은 간신히 서있을 수 있을 뿐이야, 너희들의 승리다, 빨리 가.

파일:시그마와 모리카제.jpg

시그킨 : 잠깐 기다려, 하나만 대답해.

시그킨 : 넌 어째서 목숨까지 걸면서 여기에 있던거냐?

모리카제 : 어째서...라.

모리카제 : 어리석은 질문이군,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거리를 목숨 걸고 지킨다... 그 이상의 이유가 필요하나?

시그킨 : 그럼 넌 이 거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와 싸웠다... 는 말인가?

모리카제 : 그래.

시그킨 : ...제럴디한테선 아무 말도 못들었냐?

모리카제 : 이 마을은 가파니즈라는 이름이 붙기 전부터 내 고향이였어.

모리카제 : 그 남자가 이 지역을 통치한다고 들었을 때는 매우 불만족스러웠지만...

모리카제 : 제럴디가 너를 집요하게 노리는 것에 대해선 난 아무것도 몰라.

코오리토라 : 뭐라고...!?

시그킨 : ...

시그킨 : 그럼 알려주지, 나는 몇년 전 그 녀석의 고향인 가파니즈 제국을 멸망시켰어.

모리카제 : 훗... 역시 그런가, 피차일반, 이구나.

파일:소멸하는 모리카제.jpg

마리킨 : 야...!! 너, 몸이!

모리카제 : 훗..너무 많이 말했군, 아무래도 혼자가 될 시간조차 내겐 없는 모양이다.

모리카제 : 잘 봐둬라, 이것이 힘을 얻은 자의 말로다.

모리카제 : 만약 네가 말한것이 진실이라면... 그의 증오는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고 생각하는게 좋아.

모리카제 : 너를 쓰러트려서 만족할거라고 장담할 순 없어... 보복하기엔 이미 충분한 이유지만, 그것이 싫다고 하다면...

모리카제 : 너도 목숨을 걸고, 소중한 동료를... 지켜...보아라...

모리카제 : 남자의... 약속이다.


파일:모리카제 유품.jpg
그렇게 모리카제는 소멸한다.


4. 후반[편집]



4.1. 마인디 코퍼레이션 2구역 : 정글 타카하시[편집]


모리카제를 처리한 이후 제럴디를 찾아 더 깊숙히 진입한 시그킨 일행, 예상대로 정글 타카하시가 앞을 가로막는다.

정글 : 드디어 왔나...사신...!!

Jack : 넌 '맹그로브 타카하시'!? (...)

정글 : '정글'이다!! 습도는 왜 올리는거야!?

파일:마인디 코퍼레이션 제 2간부.jpg

정글 : 너희들... 여기까지 왔다는건 모리카제를 쓰러트린 모양이군...크크크

정글 : 그러나...녀석은 사천왕 중에서도 최약체...

정글 : 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난 처음부터 그놈을 기대하진 않아서.

코오리토라 : 동료가 죽었는데도 아무렇지 않나!?

정글 : 캬캬캬!! 쓰러트린 장본인들한테서 그런 얘기를 들을 줄이야!!

정글 : 제럴디님이라면 몰라도, 그와 나는 단순한 동료사이...

정글 : 너희를 막지 못하고 죽었다면 거기까지일 뿐이지, 크크크...

파일:모리카제 쓱싹한 시그마.jpg

시그킨 : 장황한 말은 됐어, 어차피 네놈도 쓰러트리지 않으면 앞으로 갈 수 없겠지? 얼마 전처럼 때려부숴 주마.

정글 : 글쎼, 어떨까?

정글 : 말했을텐데, 그때 나는 힘을 절반 이상도 내지 않았다고...

파일:정글이 지퍼 즤이익.jpg

정글 : 내가 본 힘을 다하면 10분... 아니, 5분으로 끝낼 수 있어.

파일:정글이의 진짜힘.jpg

정글 : 그동안 최대한 즐겁게 해달라고!!

하지만 정글 타카하시는 간단하게 때려잡힌다.
파일:은 개소리.jpg

정글 : ...그래, 그런가... 뻔뻔해졌구나 사신...!

파일:암야의 불굴.jpg

정글 : 그 힘... 싸움 방식... 진심으로 날 죽일 생각이군!!

시그킨 : 네놈이 닥치고 여길 지나가게 해준다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파일:빡친 정글이.jpg

정글 : 까불지 마...!!

정글 : ...오히려 반대야, 너희가 그럴 생각이라면 이쪽도 그에 맞는 각오로 싸우지 않는다면 예의에 벗어나니.

Jack : 잠깐, 아까부터 사신, 사신이라니...

Jack : 이상한 별명 붙였네! 쓸데없이 멋지다 야

바치킨 : Jack 그거 지금 해야할 질문이냐 바치?

Jack : 아니... 신경 쓰이잖아.

바치킨 : 상관없지 않아?

정글 : ...크크크, 아니, 상관있지, 그것도 크게 말이야.

정글 : 사신... 네가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난 너를 잘 기억하고 있어...

시그킨 : ...

파일:시그환각.jpg

정글 : 그 날, 난 사신을 보았다.

정글 : 불타오르는 고향의 불 속에 네가 있었다.

파일:제럴디라도 구하려는 정글이.jpg

정글 : 무력했던 나는 소중한 친구를 지킬 수 없었다.

정글 : ...행운인지 불행인지, 우리는 살아남았다, 너는 우리를 내버려뒀었어...

파일:'제럴디 마자인고'.jpg

정글 : 그 날, 네가 말한 헛소리를 나는 '그'와 이뤄내기 위해 협력자들을 모았다...

정글 : 그리고 우리는 그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너를 '그렇게' 부르기로 결정했다.

정글 : 그날 너를 보고 오가던 증오를, 분노를, 슬픔을, 그 어떠한 모든 것을...우리의 영원한 복수의 양식으로 하기 위해서...

정글 : '사신', 너를 계속 그렇게 부르겠다고.

코오리토라 : 즉... 타카하시도 가파니즈에서 살아남은 사람... 제럴디만이 아니였던건가...!?

정글 : 나뿐이라고 할 순 없어, 너희를 죽이고 싶어 하는건...

바치킨 : 시그킨...

시그킨 : ...

정글 : 알고 있냐? 제럴디님이 너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것처럼

정글 : 나도 너를 죽일 마음으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시그킨 : ...

시그킨 : ...모르겠네.

정글 : 뭐...?

시그킨 : 모른다고, 그런건. 그렇기 때문에 네까짓 녀석에게 패배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고.

시그킨 : 내가 볼일이 있는건 제럴디 뿐이야, 다른 녀석들 따윈 관심없어.

정글 : ...

정글 : ......그렇군, 이제 됐어.

파일:뭐야 마인디 코퍼레이션은 직원들한테 스마트폰도 안주나.jpg
파일:엄므아아아아악.jpg

정글 : 엄마~~!? 여기좀 와줘~!?

마리킨 : 엄마? 뭐야 갑자기...

그때 바닥에서부터 엄청난 진동이 느껴진다.
파일:뭐야 또 흔들린다고?.jpg

마리킨 : 응!?!

Jack : 또 흔들려!?

파일:정글아 대체 뭘 부른거니.jpg

정글 : 너희에게도 목적이 있듯이 내게도 달성해야만 하는 목표가 있어...!!

정글 : 비록 어떠한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파일:바닥이 콰지ㅣㅈㄱ.jpg

오츠킨 : ...!! Jack!! 뒤야!!

Jack : 어? 뭐가?

파일:정글마더 젯뚜.jpg

코오리토라 : 뭐뭐냐 이 녀석은!!?

정글 : 이것이 나의 최종병기... 그 이름 정글마더-Z!!

정글 : 이 새로이 얻은 힘으로 그날의 복수를 이뤄내주마!!


하지만 상당히 강력해진 시그킨 일행에게 패배한다.

파일:패배하神 정글이.jpg

정글 : 크헉...!!

정글 : ...제길... 난... 또 패배하는건가...?

파일:그런 정글이를 바라보는 시그마.jpg

시그킨 : ..너희들 먼저 가있어.

바치킨 : 에?

시그킨 : 됐으니까 가!

바치킨 : 으, 응...

파일:정구리와 시그마.jpg

정글 : ...!

정글 : ...크큭... 네놈... 역시 그 날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어.

정글 : 약자는 억압받고... 강자가 정의가 되지...

정글 : 이 세상은 언제나 그랬어...

시그킨 : 아니, 이번만은 달라, 나는 정의가 될 수 없어.

시그킨 : 나는 심판받아야 할 존재야, 녀석의 손으로...

정글 : ...

파일:마온판 그땐 그랬지 1.jpg
파일:마온판 그땐 그랬지 2.jpg
파일:마온판 그땐 그랬지 3.jpg

시그킨 : 그 날도, 그 때도, 모든건 증오로부터 태어난 것이였어.

시그킨 : 증오는 복수심을 들끓게 만들고, 새로운 희생이 태어나지...

시그킨 : 그리고 그 희생은 다음 증오로 변해.

시그킨 : 나는 이 윤회를 끝내겠어, 그러기 위해 여기있는거야.

정글 : ...크크큭, 아냐, 끝나지 않아...

파일:사라져가는 정글이.jpg

정글 : 네가 남긴 흔적은 너무나도 컸어, 이젠 너 혼자선 어떻게도 할 수 없어...

정글 : 전부... 이젠 늦어버린... 거야...

정글 : 마자인고... 남은건 너에게... 맡...긴...

파일:소멸하神 정글이.jpg

시그킨 : (...아니, 끝내고 말겠어.)

시그킨 : (비록 어떠한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나의 죄를 동료들에게 연결시킬 순 없어.)

바치킨 : 시그키인! 너무 늦어바치!

시그킨 : 아아 지금 간다.


그렇게 정글 타카하시는 소멸하고, 시그킨 일행은 다음 구역으로 이동한다.


4.2. 마인디 코퍼레이션 3구역 : 고우 키리미?[편집]


그렇게 레이저들이 곳곳에 깔려있는 구역을 지나가는 시그킨 일행, 아무도 등장하지 않기에 위화감을 느끼는데.

바치킨 : ...아무도 없네바치...

Jack : 빨리 가자구우--

그렇게 3구역 출구로 향하려던 그때...
파일:키리미's 수제 건담.jpg
파일:헬하운드의 머쓋는 착쥐.jpg

Jack : 으게엑!! 또 이 자식이냐!!

마리킨 : ...아니... 잘 봐, 이 녀석은...

시그킨 : ...그때 그 새끼인가, ...그렇다면...

??? : 안녕, 안녕, 안녕, 오랜만이네!


파일:뭐야 어디서 나타난거.jpg

키리미 : 너희들이 오는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어.

바치킨 : 너는 그 때 그 생선자식--!!

키리미 : 정말, 이름 정도는 제대로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시그킨 : 네놈의 이름 따위 기억하고 싶지도 않아.

키리미 : 꽤나 미움 받아버렸네... 뭐 상관없나.

파일:마인디 코퍼레이션 제 3구역.jpg

키리미 : 그런 것보다, 모리카제군이랑 타카하시군이 연락이 되지 않는데... 뭘 한거야?

마리킨 : 윽...

키리미 : ...히힛...

키리미 : 죽여 놓고선 왜 그런 표정 짓고있니!?

시그킨 : 닥쳐

키리미 : ...그런데 너는 끝도 없이 잔혹한 남자구나, 시그마?

키리미 : 모리카제군은 다르니까 그렇다 쳐도, 타카하시군은 네 손에 고향을 빼앗겼는데도, 복수조차 허무하게 너에게 살해당하다니 말이야!

키리미 : 너는 타카하시군의 모든 걸 빼앗은 거야, 아아, 어쩜 이리 불쌍할까!!

시그킨 : 그래, 일부러 져 줄 정도로 난 그리 친절하지 않아, 게다가 내겐 해야만 하는 일이 산더미라 말이야.

키리미 : 일... 말이지, 그건 아즈라는 아이를 구하는 것, 도 포함된거니?

바치킨 : 아즈킨이 있는 곳을 알고있냐바치!? 빨리 불어라바치!!

키리미 : 알고말고, 그녀를 여기로 불러들인 건 나야, 그녀에 대한건 자~알 알고 있어.

코오리토라 : 뭐...!?

키리미 : 그녀는 너희들 중에서도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었어...뭔지 알겠니?

Jack : ...모르겠는데

키리미 : '마음의 빈틈'이야.

마리킨 : 마음의 빈틈...?

파일:아즈는 정상입니다, 아무튼 그렇다고요.jpg

키리미 : 그래, 그녀는 너희들과 비교하면 정 상 이 야 .

마리킨 : 아니 내가 더 정상이거든!!

코오리토라 : 틀림없이 내가 더 정상이잖아!!!!!!!!

Jack : 대체 이 몸들의 어디가 정상이 아닌 것이냐!!?

오츠킨 : (어디든 다가 아닐까...)

파일:Adu.jpg

키리미 : 굳센 정의감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반대로 마음에 어둠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

키리미 : 그런 마음에는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지.

키리미 : 우리들의 계획에는 그러한 '빈틈을 채우는' 기술이 필요해서 말이야.

키리미 : 그녀에게는 그 실험에 대해 약~간만 협력을 받기로 했었어.

코오리토라 : ...저기 시그킨, 이 마을에 처음 왔을때 제럴디가 했었던 말 기억하고 있어?

시그킨 : ...그래.

시그킨 : 그때 그 자식은 '아즈는 죽었다'라고 말했었지... 하지만 죽은건 아즈의 정신이라고... 그거랑 뭔가 관계되어있나?

키리미 : 정확해! 뭐 그건 음성변조기를 사용한 나였지만.

키리미 : 너희들 덕에 헬하운드 실험도 할 수 있었고, 너희들도 이렇게 여기까지 와줬어.

시그킨 : ...그 태도를 보아하니 솔롯 마을을 습격한 것도 네놈이냐?

키리미 : 대단해 대단해! 감이 좋구나! 뭐, 그딴건 지금 아무래도 상관없잖니!

바치킨 :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도대체 몇명이 죽을뻔했다고 생각하냐바치!

키리미 : 시끄럽네에... 그렇게 많은 로봇을 썼는데도 한명도 못죽였어, 제럴한테도 혼났고, 완전 시간낭비였다고, 공격이 너무 싱거웠나?

시그킨 : 네놈의 사정 따위 물어본 적 없어, 아즈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

키리미 : 아아, 그랬지. 아즈군이 죽었다는 이야기였나?

키리미 : 그녀의 마음의 틈새에 '어떤 물건'을 넣었는데, 그녀의 정신이 그걸 버티지 못하고 망가져 버렸어.

바치킨 : 뭐라고!!?

키리미 : 아, 하지만 괜찮아, 그녀는 살아있어, 이 앞... 그래, 지하1층에 있는 관제실로 가는 게이트에 있다고 생각해.

파일:이대로 키리미 하이패스?!.jpg

마리킨 : 그럼, 빨리 갈 수 있도록 해주실까.

바치킨 : 맞아바치! 지금 가면 아직 어떻게든 될지도...

키리미 : 무슨 멍청한 소리를 하고있는거야?

파일:는 망상이였던걸로.jpg

키리미 : 내가 얌전히 길을 비켜줄 거라고 생각하니?

시그킨 : 흥, 생각하지도 않았어, 빨리 너를 쓰러트리고, 라는 뜻이잖아.

마리킨 : 당연하지!!

키리미 :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럼, 그 의지에 답해줘야겠지.

파일:키리미 1차전.jpg

키리미 : 자아... 이리오렴, 잔혹하고 아름답게 죽여줄게!!


하지만 간부들과 싸우며 강해진 시그킨 일행은 키리미를 제압하게 된다.
파일:생명력은 바퀴벌레인 키리미.jpg

키리미 : ...후후후... 좋아, 그래... 그래야지!!

바치킨 : 끈질기네바치...!!

키리미 : 이 아픔... 절망... 그 날이 떠오르네.

시그킨 : 그 날이라고?

키리미 : 그래... 그 날 난 모든걸 잃었어...

파일:얼굴쓱ㅅ...누군지 알거같은ㄷ.jpg
키리미의 정체는 다름아닌 과거 시그킨이 얼굴을 베어버렸던 사람이였다.

키리미 : 친구도, 가족도, 자신의 얼굴도...!!

파일:스미가미이.jpg

시그킨 : 너... 설마

키리미 : 맞아... 나도 그들과 같아... 하지만, 조금 다른가?

키리미 : 나는 너에게 감사하고 있어.

시그킨 : 감사라고?

키리미 : 그래, 너에게 모든걸 빼앗긴 날부터, 난 새로운 자신으로 다시 태어났어.

키리미 : 너를 향한 증오로 과학을 배우고, 너를 향한 복수심으로 살육이라는 미학을 알 수 있었으니까!!

바치킨 : 그런건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이야바치!!

파일: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마온 공식 미친놈.jpg

키리미 : 키히히!! 너는 그 날, 우리의 고향을 짓밟았을 때, 타인과 미래를 생각했니?

키리미 : 아니!! 아니!! 너는 그러지 않았어!!!! 너는 자신의 손으로 복수의 윤회를 탄생시켰어!!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시그킨 : ...

키리미 : 그으래서 나도 그렇게 하기로 다짐했다고... 난 나의 쾌락을 위해서 움직이기로 결정했어.

키리미 : 너를 향한 복수도 그래!! 제럴디? 알바 아냐!! 난 나를 위해서 너를 죽일거야!!

키리미 : 자, 내 손에 죽어!! 네가 그렇게 한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할거니까!! 그럼으로써 나의 상처는 처음으로 치유될 거니까!!

Jack : 제멋대로인 녀석이네...

시그킨 : 제멋대로인건 좋아, 나랑 같으니까.

시그킨 : 하지만, 이 녀석은 달라, 니 이기심에 놀아날 정도로 한가하진 않아, 빨리 정리하자.

바치킨 : 시그킨...!

키리미 : ...히히...히히히... 타카하시군이 말한 대로야...

파일:진짜 미친 키리미.jpg

키리미 : 사신 주제에 언제부터 친구 놀이 같은걸 배웠니...? 신물이 나겠어...!!!!

키리미 : 언제까지 착한 척할 생각이야... 이 살인마야...!!

그때 갑자기 벽면이 열리기 시작한다.

오츠킨 : 뭐...!! 벽이...!!

키리미 : 너희는 이해할 수 없겠지...

키리미 : 이 끓어오르는 증오를!! 이 얼어붙을 만큼의 절망을!!

키리미 : 그렇다면, 그 몸으로 이해해라...!!

파일:미쳐버린 생선토막.jpg

키리미 : 나의 증오의 힘으로, 너희의 모든 것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줄게!!!!

하지만 키리미의 기대와 다르게 시그킨일행은 키리미를 제압한다.
파일:또 져버린 생선대가리.jpg

키리미 : 제길... 어째서지... 패배해야 하는건... 저 녀석인데...!!

시그킨 : 그래, 맞아, 하지만 지금이 아니야.

키리미 : 아니, 지금이야...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고...

그런데 키리미는 갑자기 시그킨에게 슬금슬금 다가온다.
파일:야 키리미 너 뭐하냐.jpg

키리미 : ...그녀석에겐... 제럴디에겐, 양보 못해...!!

파일:키리미의 속셈을 알아챈 시그킨.jpg

시그킨 : ...!! 이 녀석...!!

파일:시그킨표 걷어차기.jpg

키리미 : 크하하하하하하하!!! 어떻게 발버둥 치든 네놈이 기다리는 결말은 패배다!!!!

키리미 : 이젠 늦었어!! 무엇이든 다!!!! 네까짓 놈으론 나의 카타스트로피를 막는 것은 불가능해!!

파일:자폭하는 키리미.jpg

키리미 : 지 옥 에 서 보 자 ! ! 시 그 마 ! ! !

시그킨 : 너희들 엎드려!!!!

그렇게 키리미는 자폭한다.
파일:키리미는 폭탄이에오.jpg

Jack : 포...포포포폭발했어어어!?

마리킨 : 정체가 뭐야 저 녀석은...!! 이런 일은 처음이야...

오츠킨 : 시그킨... 뭔가 눈치챘던 것 같은데, 뭐가 보였어?

시그킨 : ...그 녀석의 몸, 한순간 이였지만, 기계처럼 보였어.

마리킨 : 사이보그였다... 는 말이냐?

슈미타로 : ...혹은 디코이, 인가.

Jack : 어? 디코이? 거짓말이지?

일동 : ...

바치킨 : 어쨌든 서두르자바치!! 이 앞에 아즈킨이 있다면 빨리 가야 해!!

시그킨 : 그래...

시그킨 : (지옥에서 보자...라...)



4.3. 마인디 코퍼레이션 최오부 : 가파니즈 호프[편집]


그렇게 마인디 코퍼레이션 최오부로 진입한 시그킨 일행, 병기창고에 카타스트로피가 없다는것에 의문을 품는데...
파일:MDCR 전망대.jpg

??? : 그 말이 맞다, 너무 늦었구나, 눈치채는 것도 이곳에 오는 것도.

시그킨 : ......드디어 만났군.

시그킨에게 말을 건 것은 다름아닌 제럴디 마자인고 장본인이였다.
파일:제럴디 실물령접.jpg

시그킨 : 제럴디...마자인고.

제럴디 : 큭큭큭... 변함없군, 너는.

바치킨 : 네가 제럴디냐 바치!!

시그킨 : 아즈와 카타스트로피는 어디있냐?

제럴디 : 둘 다 이 본사엔 없어, 너와의 결전을 위해 어떤 장소에 옮겨두었지.

바치킨 : 어떤 장소...?

파일:제럴디 잘생겨따아아아ㅏㅏ아ㅏ아ㅏㅏㅏ아ㅏㅏ.jpg

제럴디 : 최대급마이도식연못늪섬멸군본거지...그 이름은 가파니즈 호프섬...

제럴디 : 그 땅에서 모든것을 불태우겠다.

파일:가파니즈 호프섬?.jpg

코오리토라 : 가파니즈 호프섬...? 들어본 적 없어.

코오리토라 : 애초에 가파니즈의 섬같은게 있었나?

제럴디 : 그럴만도 하겠지, 우리가 카타스트로피의 사출장으로써 비밀리에 제작한 인공섬이니까.

파일:끝까지 간지나는 사장님.jpg

제럴디 : 그럼 제군... 우리의 섬에서 만나지.

제럴디 : 만약 너희가 무사히 돌아갈 수 있다면!!!

바치킨 : 무슨 뜻...

그때 갑자기 병기창고에 있던 모든 호모비 타입 로봇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기 시작한다.
파일:homobi explosioooooooooooooooooon!!!!!!!!!!!!!!!!!!.jpg

바치킨 : 우왓!!!

파일:멀쩡히 버티는게 대단한 마인디 코퍼레이션 본사 건물.jpg

코오리토라 : 뭐...엇!! 로봇들이 폭발을!?

Jack : 무너진다~~~!?

제럴디 : 카타스트로피의 준비가 갖춰진 이상, 이 곳은 이제 필요없다, 로봇을 남겨둘 의미는 없어.

시그킨 : 네놈... 여기를 버릴 셈이냐!?

제럴디 : 말했지... 이제 볼일은 없어.

시그킨 : 간부들은 어떻게 되는거냐!! 녀석들은 전력을 다해 싸웠어!!

시그킨 : 그런데 네놈은 조의를 표하지도 않고 여기를 버리고 갈 셈이냐!!

제럴디 : ...그들은 어디까지나 시간벌이다, 역할을 마친 자에게 건넬 말 따윈 없어...

제럴디 : 그리고 어째서 네놈이 그런 말을 하지? 네놈이 그들을 죽였는데 말이야!!

시그킨 : ...그...그건...

제럴디 : 동료인 여자가 걱정되나? 안심해라... 내 쪽에선 이제 그녀에게 손을 댈 일은 없어.

파일:혼자 탈출하는 사장님.jpg

제럴디 : 섬에서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겠다... 카타스트로피와 함께.

제럴디 : 재회하고 싶다면 살아서 돌아와 봐라!!

Jack : 저 미친!! 저새끼가!!

시그킨 : 바보야 진정해!! 건물이 무너진다고!!

마리킨 : 제길!! 천장이 무너지고 있어...!!

오츠킨 : 안돼...출구가 완전히 막혀 버렸어...

바치킨 : 그런...대체 어떻게 하면 좋냐바치!!

Jack : 슈미타로!! 네가 커진 다음에 이 빌딩을 어케 좀 해봐!!

슈미타로 : 무리다, 여기서 거대해져 봐라, 너희들도 함께 짜부려진다.

시그킨 : ...!

이때 무언가가 천장을 부수고 나타난다.
파일:뭔가를 보고 놀란 시그.jpg

??? : 너희들!! 이쪽이다!!

바치킨 : 헬리콥터!?

코오리토라 : 이 헬기는...!!

오사르 : 빨리 타!!

코오리토라 : 오사르!!?

시그킨 : 너... 왜 여기있냐!?

오사르 : 이야기는 나중에, 자 빨리!!!

파일:사라지는 마인디 코퍼레이션.jpg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오사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총본산으로 돌아가는 헬기 안...

코오리토라 : 덕분에 살았어 오사르...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랄 정도야.

코오리토라 : 그런데 대체 왜 본사에 온거야?

오사르 : 그래, 실은 후사 녀석에게서 너희들을 감시하라는 말을 들었지.

오사르 : 슈미타로의 망토에 설치한 소형 카메라로 너희의 상태를 줄곧 보고 있었어.

마리킨 : 어, 그랬어?

슈미타로 : 아니, 나도 방금 알았어... 그 자식...

마리킨 : 뭐, 진정해... 덕분에 우리는 건물에 깔려서 납작해지진 않았으니까...

오사르 : 카타스트로피가 없다는 말을 듣고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오사르 : 시간벌이라 하더라도, 그 녀석이 너희를 그냥 보낼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

시그킨 : 그래... 정말 그렇지.

오사르 : 일단 먼저 총본산으로 돌아간다, 거기서 앞으로의 일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하자.



4.4. 총본산 : 마지막 결전의 시작[편집]


그렇게 총본산으로 돌아....오는데 여기가 총본산이 맞을까?

시그킨 : 여...여기가 총본산!? 녀석이 노리고 있는데 이렇게 번영하면 어쩌자는거야!!

오사르 : 설마 여기를 노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 이것도 중간에 재건을 중단시킨거다.

바치킨 : 마을이 되었네바치~ 쿠소가키벨리랑 쏙 닮았다바치!

오사르 : 불만은 작업반한테 말해... 후사와 통신할 수 있도록 안쪽에 회의본부를 세워뒀어.

오사르 : 모니터를 통해 후사가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회의본부로 이동한 시그킨 일행.

후사킨 : 어서 와 얘들아!

시그킨 : 어서 와가 아니야, 이쪽은 큰일이였다고...

후사킨 : 일단 다들 잘 무사히 돌아와줬구나

시그킨 : ...결국 아즈는 없었어...

시그킨 : 카타스트로피도... 수확은 제로야.

후사킨 : 아니, 수확은 있었어.

후사킨 : 그 섬...카타스트로피가 있는 '가파니즈 호프 섬'...

후사킨 : 그 장소와 어느 정도의 시설 조사가 끝났어.

후사킨 : 장소는 총본산에서 수 km 떨어진 바다 한 가운데...

후사킨 : 절벽으로 뒤덮여 있어서 스텔스 헬리콥터로 침입할 계획이야.

코오리토라 : 과연 일처리가 빠르군.

후사킨 : 반은 오사르쨩이 도와준 덕분이야.

후사킨 : 녀석은 카타스트로피를 사출장에 고정해서 레이저 반동을 바다로 보내려는 계산이겠지.

오츠킨 : 말하자면 그 섬 자체가 발사대 역할을 가지도록 했다는 말인가...

후사킨 : 그래.

마리킨 : 근데 할 수 있겠냐? 녀석은 '카타스트로피의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어.

오사르 : 아마도 사출장에 고정시키는 걸 완료했겠지...

오사르 : 이제부터 레이저포에 영혼 에너지를 보내는 단계에 들어간다.

Jack : 정말이냐!! 그럼 이렇게 회의하고 있을 시간 없잖아!!

오사르 : 진정해... 끝까지 말을 들어.

오사르 : 섬 구조를 알아낸 덕에 조금 유리해진 것이 있어, 카타스트로피를 멈추는 법에 대해서지...

마리킨 : 카타스트로피를 멈추는 방법? 그거라면 전에 말했던 방법으론 안되냐?

오사르 : ...그래, 카타스트로피에서 다른 마이도늄으로 영혼을 전이시키는 방법은 확실히 유효하겠지.

오사르 : 그러나 그 작전을 실행하게 되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

바치킨 : 슈미타로의 영혼을 넣어야 한다는거지 바치...

오사르 : 그것도 있고, 그리고 하나 더.

그리고 오사르는 작전이 실패할수도 있는 결정적인 이유를 말하는데, 바로 마이도늄끼리 영혼을 전이시키려면 서로 가까이 둬야한다는것.

오츠킨 : 정말이냐... 그런거 처음 들었어...

오사르 : 원래는 이것도 후사한테 전하라고 말했을 텐데...

후사킨 : 데헷 미안해 오사르쨩, 말하는거 잊고 있었어☆

오사르 : ...크흠, 어쨌든 그 수단은 위험해, 그래서 하나 더 생각해냈다...

그렇게 새로운 전략은, 사출 고정 장치를 풀어버린다면 목표를 정확히 노릴 수 없고 반동을 받아 카타스트로피가 자멸할 수도 있다는것.

시그킨 : 즉 고정장치를 쳐부수면 이쪽에게 승산이 있다는 말인가...하지만

시그킨 : 만약 그런 상태에서도 녀석이 레이저를 쏴서 자멸하고...

시그킨 : 그렇게 되었을 때 그 장소에 있는 우리도 휩쓸리게 된다면?

오사르 : 그걸 고려한다면 고정장치를 파괴하고 바로 섬에서 탈출한다면 문제가 없겠지.

Jack : 좀 무모하지 않아?

오사르 : 어쨌든 지금부터 너희를 '가파니즈 호프'섬으로 헬기로 보내주지.

오사르 : 섬 중앙부에 있는 관제탑으로 가서, 카타스트로피의 발판에 있는 고정 장치를 해제해 주길 바란다.

코오리토라 : 그 전에 아즈를 찾아야겠지.

시그킨 : 되도록 빨리 발견해야 해...

오사르 : 레이저에 에너지가 전부 충전될 때까지 아마 3시간 정도 걸리겠지

오사르 : 그 때까지 모두 끝내지 않는다면 우리가 끝장이다...

후사킨 : 아마 그 섬이 그에겐 마지막 성벽이겠지...

후사킨 : 그들... 간부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섬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

후사킨 : 틀림없이 이게 최후의 싸움이야!



4.5. 가파니즈 호프섬 : 침공[편집]


그렇게 가파니즈 호프섬으로 기습하러 떠나는 시그킨 일행.

시그킨 : 좋아, 준비는 다 되었지?

마리킨 : 오우

오사르 : ...슈미타로.

슈미타로 : 응

오사르 : 이걸 건네주지...

오사르는 슈미타로에게 전이용 마이도늄을 건냈다.

오사르 : 몇번이고 말하지만... 그건 최후의 수단이야... 사용하지 않는게 가장 좋지...

슈미타로 : 걱정하지 마, 잘 해낼테니.


그렇게 일행은 가파니즈 호프섬 인근 상공까지 날아가는데...

오사르 : ...보이는군, 섬이

시그킨 : 야... 저기 좀 봐...

파일:카타스트로피.jpg
그때 시그킨 일행의 눈에 들어온것은 카타스트로피였다.

코오리토라 : 저것이... 설마!!

오사르 : ...그래, 저것이 '카타스트로피'다.

시그킨 : 여기에서도 모습이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는 건가...

오츠킨 : 현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인가

오사르 : 자, 착륙한다.

그렇게 가파니즈 호프섬 헬기장에 착륙한다.

오사르 : 난 이제 본부로 돌아간다, 먼저 관제탑으로 향해줘.

시그킨 : 오우

오사르 : ...부디 무리는 하지 마라.

그렇게 오사르는 본부로 돌아가고, 시그킨 일행은 카타스트로피를 향해 나아간다.


4.6. 가파니즈 호프섬 : 아즈는 어디에?[편집]


그렇게 관제탑까지 도착한 시그킨 일행, 분명 아즈도 호프섬에 있다고 했던 제럴디의 말과 달리 아무리 찾아도 아즈가 나타나지 않자 의문을 품는데.

바치킨 : 그런데... 여기까지 오는데 아즈킨은 결국 발견하지 못했어바치...

Jack : 단서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마침 그때 컴퓨터를 조작하고 있던 코오리토라가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코오리토라 : 좋아! 이걸로...

코오리토라 : 끝났어, 오사르의 작전대로는 이대로 섬을 나간다...라는 흐름이지만

시그킨 : ...아직 아즈를 찾지 못했어...

오츠킨 : ...어쩌지...

바로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 : 크크크... 꼴사납군.

오츠킨 : 뭐...뭐야?

파일:제럴디표 령상통화.jpg

제럴디 : 고정 장치를 해킹했나 보군... 그러나 그 계획은 어리석었어.

마리킨 : 제럴디...!! 이자식...!!

시그킨 : 어리석다고? 뭔 소리야

제럴디 : 자신들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모르는 모양이군.

그때 문을 열려던 Jack이 뭔가를 눈치챈다.

Jack : 야!! 문이 안 열려!!

오츠킨 : 뭐라고!?

Jack : 제길...! 갇혀버렸어...!

마리킨 : 야... 진짜냐...

파일:관제탑에 갇히神 시그일행.jpg

시그킨 : 네놈... 설마 함정이냐...!?

파일:기부니가 좋으신 사장님.jpg

제럴디 : 하나 말해두자면 우리는 반드시 레이저를 발사한다

제럴디 : 고정장치가 없더라도 말이지.

코오리토라 : 뭐...?

바치킨 : 고정장치 없이는 자멸할 가능성이 있을텐데바치...

제럴디 : 잘 아는군, 허나, 그건 충격을 받았을 때의 이야기지.

Jack : ? 그러니까 고정장치는 이미...

오츠킨 : ...즉

파일:오츠킨 첫 단독사야아앗.jpg

오츠킨 : 고정장치 이외에도 충격을 이전시킬 수단이 있다...는 말인가...!?

제럴디 : 크큭... 조금은 머리가 잘 돌아가는 녀석도 있는 모양이군.

오츠킨 : 뭐라고...!!

파일:섹SI도발 제럴디.jpg
파일명이...

제럴디 : 카타스트로피의 다리 부분에는 대형 추진 장치가 탑재되어있다.

제럴디 : 즉, 부유하면서 자세 제어를 함으로써 공중무반동조사가 가능하다.

제럴디 : 레이저는 쏠 수 있어

코오리토라 : ...그 거체가 공중에서...

바치킨 : 레이저는 쏠 수 있어...!?

제럴디 : 그 창문으로 자신들의 고향이 멸망해가는 모습이나 실컷 보고나 있어라...

제럴디 : 그것이 싫다면 발버둥을 쳐보던가

그렇게 제럴디는 통신을 끊어버리고, 이대로 세상이 멸망하는걸 직관당하게 생긴 시그킨 일행.

마리킨 : ...난감하네.

마리킨 : 방에는 갇혀버렸지, 레이저는 쏠 수 있지.

마리킨 : 우린 대책 없이 적의 품 속으로 뛰어든건가...

슈미타로 : 대책이 없다고? 무슨 말이지...

파일:슈미타로 기여워어억.jpg

슈미타로 : 대책은 있어...

바치킨 : 슈미타로, 그건...

코오리토라 : 위험하지만...그것밖에 없나...

Jack : 그렇지, 어차피 아즈를 찾을때까진 돌아갈 수 없으니까!!

오츠킨 :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나...

시그킨 : 문제는 먼저 여길 어떻게 나가느냐겠지.


바로 그때 누군가가 잠긴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마리킨 : !!

??? : 한심하구나, 정의로운 히어로들이여!!

??? : 아니, 지금은 그것도 과거의 이야기인가...

시그킨 : 너...너는...!!


파일:마인디 키카드.jpg

??? : 침입자 경보가 시끄러워서 한발 앞서서 관제탑에 와봤더니...

??? : 열쇠는 잠겨져있고 안쪽에선 목소리가 들리고 해서 옛날 카드키를 가져오는게 정답이였다고!!

시그킨 : 너는...


문을 열고 들어온것은 다름 아닌 변ㄱ...아니 벤 키나코.
파일:변기씨의 화려한? 재등장.jpg

시그킨 : 변기...!

변기 : 왜 먼저 말해버리냐...그리고 변기 아니거든!!

코오리토라 : 너...왜 이런 곳에 있어!? 회사...관둔거 아니였냐?

변기 : 흥, 라이벌의 움직임은 살펴보는게 당연하잖아?

변기 : 뭐 예상대로 녀석의 함정에 걸린 모양이었지만.

변기 : 자, 제럴디가 있는곳으로 서둘러라!!

마리킨 : 그 전에 아즈를 찾아야만 해...

변기 : 아아...그 아이 말이군.

변기 : 그녀라면 그 녀석...제럴디와 같이 있을거야.

코오리토라 : 뭐...!? 왜 그런 걸 네가 알고있냐

변기 : 키리미의 연구실에서 본 적 있어서 모습은 알고 있었지.

변기 : 그 녀석이 이 섬에 왔을때 동행하고 있는걸 봤어...

슈미타로 : 어찌됐든 결국 우리는 한번 더 제럴디와 만날 수밖에 없나보군

변기 : 그래, 너희들에게 이걸 주마, 이 카드가 있다면 카타스트로피가 있는 갑판으로 갈 수 있을거야.


파일:혼자 독보적인 변기씨.jpg

변기 : 그럼 나는 이만...

바치킨 : 벌써 가는거야 바치?

변기 : 난 따로 할게 남아있으니까.


파일:변기씨 1회차 마지막컷?.jpg

변기 : ...너희들이라면 반드시 여기까지 올 수 있을거라 믿고 있었어...

변기 : 그러니 또 다시 약속하자, 나랑 진정한 결판을 지을 때까지 뒤지지 마라.

변기 : 서로...말이야.

변기 : 그럼!!

그렇게 변기는 카드키를 시그킨 일행에게 넘기고 떠난다.

바치킨 : 변기...

시그킨 : 저 녀석...

마리킨 : 저런 녀석이 잘난척하는걸 보면 가만히 있을 순 없겠군, 그치 시그킨...?

시그킨 : ...


파일:시그시그 독보샷!! 이건 못참지.jpg

시그킨 : 난 아즈가 발견되더라도 변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녀석과 결판을 지을 생각이였어.

시그킨 : ...이렇게 될 각오는 되어 있었어.

시그킨 : 빨리 그 녀석이 있는 곳으로 가서 전부 끝낸 다음에

시그킨 : 다 같이 돌아가자.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벤키의 도움으로 카타스트로피 갑판으로 향한다.

4.7. 호프섬 전망대 : 'UNKNOWN'[편집]


그렇게 전망대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매우 거대한 카타스트로피의 크기에 압도당하고 있었는데...

마리킨 : 드디어 왔군...

시그킨 : 아아...

마리킨 : 카타스트로피...이렇게까지 가까우면 압도당하겠네...

슈미타로 : ...너희들, 잠시 시간을 줘.

바치킨 : 에?

파일:슈미타로는 귀엽습니다.jpg

바치킨 : 그, 그건...

슈미타로 : 흡!

카타스트로피 앞에 도착한 슈미타로는 곧바로 영혼 전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파일:화려한 조명이 슈미타로를 비추네.jpg

슈미타로 : 므으으으으으으으으음...!! 자동차 엔진소리?

슈미타로 : 으...음...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바치킨 : 슈, 슈미타로!!

파일:슈미타로도 힘든거면 얼마나 빡센거야.jpg

슈미타로 : 하아...하아...마중물은 이 정도로 충분한가...

마리킨 : 야...괜찮냐?

슈미타로 : 흥...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파일:후쿠로우가 코피를 쏟은 이유를 알거같군.jpg

슈미타로 : 기다리게 했군, 준비 완료다, 가자.


하지만 벤키의 말과는 달리 아무리 찾아도 아즈킨과 제럴디가 나타나질 않자 의문을 품는 시그킨 일행.

파일:뭐야 우리 아즈 돌려줘요.jpg

Jack : ...카타스트로피 앞까지 왔지만 아무도 없는데?

시그킨 : ..그럼 빨리 시작하자, 슈미타로, 영혼 전이는 할 수 있어?


파일:엄근진 슈미타로.jpg

슈미타로 : 지금 바로 오사르가 총본산 본부에서 카타스트로피의 해킹을 시도하고 있어.

슈미타로 : 그게 끝난다면 금방이라도...


바로 그때 슈미타로를 향해 누군가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온다.
파일:화려한 첫등장인 언노운씨.jpg



파일: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jpg

시그킨 : 위험해!!


파일:휘오오오오오오오.jpg

시그킨 : 뭐...뭐야 대체!?


파일:으가아가ㄱ가ㅏ아ㅏ아ㅏ아ㅏㅇㄱ아ㅏ가ㅏㅏㅏㄱ!!!!!.jpg

UNKNOWN : 으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시그킨 : 이 녀석은...!?


그렇게 이유도 모른체 덤벼든 누군가와 싸우게 된다.


4.8. 호프섬 전망대 : 원한[편집]


그렇게 갑자기 공격한 누군가를 겨우겨우 저지한 시그킨 일행, 상황도 상황이니만큼 일행 전원이 상당히 놀라있는데...
파일:언노운 쓱싹컷한 시그.jpg

UNKNOWN : 그오오오오오오...!!

오츠킨 : 제길 대체 뭐야 이 자식은!?

코오리토라 : 괴물 같은 전투방식을 쓰고있어...


파일:누군가의 정체를 알아챈듯한 잭.jpg

시그킨 : ...Jack...저 녀석은...

Jack : ...거짓말이지...!!


한편 시그킨과 잭은 본인들을 공격한 인물이 누구인지 눈치챈듯 보였고, 바로 그때 시그킨 일행을 향해 누군가가 말을 거는데...

??? : 역시 익숙한 녀석들은 진작 눈치를 챘나?

??? : 아니? 다들 어렴풋이 알아차렸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도록 했다...


파일:사장님 넘모 멋있어요.jpg

제럴디 : 그런것인가...실로 어리석군.

바치킨 : 제럴디...!!

제럴디 : 자, 'A'여, 다시 한번 일어서서 마음껏 싸우거라!!


순간 누군가의 가면이 깨지며 정체가 드러나는데...









시그킨 일행을 공격한 인물은 다름 아닌 아즈킨이였다.
파일:아즈.....?.jpg

아즈킨? : 우 으 우 . . .

바치킨 : 아...아즈킨...!! 그럴수가!!

코오리토라 : 설마...!! 우리들을 못 알아보는건가!?

오츠킨 : 어째서 이런 일이...!!

Jack : ......아즈...

제럴디 : 그녀의 실험 개요는 키리미에게서 들었겠지?

제럴디 : 그 후유증도.

제럴디 : 그녀의 정신은 실험에 버티지 못하고 고장나 버렸다.

제럴디 : 그런 상태를 역으로 이용해서, 광전사로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지.

제럴디 : 광화로 인해 목숨을 유지시킨 것은 키리미의 독단이였으나...나쁘지는 않은 처지였어.

제럴디 : 옛날의 동료와 싸워야만 하는 기분은 어떠냐?

Jack : 이 자식이!!!

제럴디 : 허나, 실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고선 제럴디는 아즈킨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는데...




제럴디 : A여, 바니타스를 불러라.


파일:아즈킨의 정신세계(였던것).jpg




파일:아즈야 목 안아파...?.jpg

아즈킨 : 오 오 오 오 오 ! !


그렇게 아즈킨은 엄청난 비명을 지르며 바니타스를 부르는데....


오츠킨 : 야...거짓말이지...!?

바치킨 : 아...아무리 그래도 이건 반칙이야 바치!!

시그킨 : 이 녀석이...바니타스!?

바치킨 : 바니타스...분명 변기랑 처음 만났을 때의...!!


파일:마온판 퓨우우우우전.jpg

마리킨 : 아...아즈가 바니타스에...

오츠킨 : 빨려 들어가고 있어...!?

제럴디 : 자, 바니타스, 너의 증오...지금이야말로 결별할 시간이다!!


그렇게 시그킨 일행을 향해 달려오는 바니타스.
파일:저 덩치에 저렇게 달려온다거얽!?.jpg

시그킨 : 온다!!


그렇게 바니타스와 꽤나 고전한 시그킨 일행, 공격이 먹히지 않자 매우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해진다.
파일:이정도면 바니타스가 최종병기 아닐까.jpg

시그킨 : 제기랄...끝이 없잖아...이쪽 공격이 전혀 듣지 않아...

제럴디 : 크크크...그러고 보니 완전체인 바니타스를 보여주는 건 처음이였군.

제럴디 : 네가 넘겨준 자료 데이터들을 토대로 개량을 여러 번 거듭한 모습이다.


파일:광기에 가득찬 사장님.jpg

제럴디 : 단언하지...너희가 이 바니타스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파일:시그 잘생겼고.jpg

시그킨 : ...하, 뭔 소리를 하나 했더니...단언이라고?

시그킨 : 갑주가 좀 단단하다고 해서 너무 우쭐한 거 아니냐?

마리킨 : 맞아, 이 정도는 시간을 들이면...

제럴디 : 시간...? 그런 건 너희에게 없을텐데?

제럴디 : 카타스트로피의 소울 에너지가 전부충전될 때까지 1시간도 남지 않았어...

제럴디 : 그리고 그런 뜻이 아니야, '이길 수 없다'는 뜻의 의미는.

시그킨 : ...무슨 뜻이냐...

제럴디 : ...흥, 좋아, 바보라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주마.


제럴디는 바니타스는 아즈킨과 또 하나의 코어로 움직이고 있으며, 코어를 파괴하지 않는 이상 바니타스는 멈추지 않는다, 즉, 아즈킨을 죽이지 않는 이상 바니타스는 멈추지 않는다고 말한다.
파일:이정도면 바니타스가 최종병기 아닐까.jpg

시그킨 : 그렇다면 아즈를 끌어내면 저 큰 녀석은 멈춘다...그렇겠지? 그렇다면...

제럴디 : 크크크...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잘 해결되면 좋을텐데 말이야, 시그마?

시그킨 : 뭐?

제럴디 : 바니타스에서 코어인 A를 끌어내는것 따윈 이 단단한 갑주와 두번째 프로그램이 용서하지 않겠지.

제럴디 : 두번째 프로그램...그것은 어떤 '사명'을 이룰때까지 자기재생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시그킨 : 사명...?

제럴디 : 키리미가 말했던 실험 내용에 대해 기억하고 있나?

(그녀는 너희 중에서도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었어...'마음의 빈틈'이지)

(우리의 계획에는 그러한 '빈틈을 채우는 기술'이 필요해서.)

코오리토라 : 분명 그런 말을 했었지...

제럴디 : 맞아, 원래는 카타스트로피를 비롯한 로봇들의 코어가 되는, 텅 빈 마이도늄을 영혼으로 채우기 위한 연구였지.

제럴디 : 그러나 바니타스는 동력뿐만 아니라 '의지'와 '감정'도 옮기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어...

영혼을 통해서...

마리킨 : ...대체 뭘 위해서? 전투용인 이 녀석한테 감정 따위 무용지물이지 않냐?

제럴디 : ...우리의 원통함을 풀기 위해서...그리고 네 죄의 무게를 인지시키기 위해서지...

시그킨 : 나의 죄...

제럴디 : 나는 이 복수는 '그들' 없이는 이뤄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들'이야말로 복수를 원하고 있어...!!

마리킨 : 그들...?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시그킨 : ...아마도, 그 바니타스 안에 있는 영혼이란 것은...

제럴디 : 크크크...맞아!! '그들'...바니타스에 옮긴 '영혼들'!! 그건...



파일:원한 덩어리 바니타스.jpg

제럴디 : 시그마!! 네 손으로 인해 살해당한 나의 조국의 동포들의 영혼이다!!

당연히 동포들은 조국과 가족을 빼앗아간 너를 증오하고 있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말이야!!

그 증오...살의라는 이름의 '의지'에서 탄생한 것이 두번째 생채 프로그램...

를 죽인다라는 사명을 이뤄낼 때까지 바니타스는 죽지 않아!! 영원히 재생을 반복한다!!

시그킨 : ...

제럴디 : 어떠냐, 시그마!! 너희는 바니타스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며, 막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제럴디 : 아니...? 희망은 있군, 2개 정도...


파일:아즈야 안 갑갑해?.jpg

제럴디 : 코어인 A를 죽이거나


파일:광기에 가득찬 사장님.jpg

제럴디 : 시그마, 네가 죽거나 어느 한쪽뿐이다!!

바치킨 : ......시그킨...

제럴디 : 자, 골라, 이제 곧 카타스트로피에서 레이저가 발사된다.

제럴디 : 이대로 조용히 있을 뿐이라면 총본산도 너희도 멸망할 뿐이야!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4.9. 호프섬 전망대 : 해방자[편집]


파일:왠진 몰라도 갈수록 피폐해지는 시그 눈빛.jpg

시그킨 : ...결국은 코어가 사라진다면 저건 멈추는거지?

시그킨 : 그렇다면 아즈를...


파일:이와중에도 티키타카하는 시그잭....jpg

Jack : 없앤다고!?!? 뭐...뭔 소리야!! 그런 건 당연히 안되지!!

시그킨 : ...착각하지 마, 아무도 죽인다는 말은 안했잖아

시그킨 : 어떻게든 아즈와 바니타스의 영혼의 연결을 끊으면 돼

Jack : 끊다....니 어떻게?

시그킨 : 아즈의 광화를 푼다...그것밖에 없어!

Jack : 광화를...푼다고?

시그킨 : 맞아...내가 옛날에 직접 암흑의 힘을 봉인한 것처럼 하면 가능할 거야...아마도

Jack : 그런 건 어떻게 하는거야!!


파일:아즈 깨우기 1타강사.jpg

시그킨 : 자신 안에 있는 어둠을 부정하면 돼...

시그킨 : 아즈 안에 있는 어둠이란 바니타스의 영혼...아즈 자신이 부정할 수 있다면...

Jack : 바니타스와의 연결이 풀리고, 막는 것이 가능하다...!?

시그킨 : 그래...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아즈의 자아를 되찾는다, 즉, 광화를 풀어야만 한다...

시그킨 : 게다가 이 수단은 도박이야, 아즈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기서 끝이야...

코오리토라 : 하지만 어떻게 광화를 풀지? 지금부터 정신 수술 같은 거 할 시간은 없어!

마리킨 : 게다가 지금 아즈는 바니타스 속에 있어, 이제 어쩔 길이 없다고...


시그킨 : ...

파일:계획에 변수가 생긴 시그시그(아마도).jpg

시그킨 : ......Jack...


파일:그리고 당황하는 잭.jpg

Jack : 뭐, 뭐야...갑자기 정색하고...

시그킨 : 넌...닌 언제나 개지랄만 떨고 진짜 마음에 안드는 새끼야 여기서 디스를 한다고?

Jack : 뭣!?

시그킨 : 그런 니가 정말 싫었어...

Jack : 이런 타이밍에 디스하고 앉았냐!!

시그킨 : ...근데 있잖아, 너는 누구보다 동료를 생각하고, 용기가 넘치는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시그킨 : 5년 전, 나와 바치킨이 잘못된 길을 걸을때도, 전력을 다해 혼내줬었지...

시그킨 : 그리고 미쳐있었던 우리를 바로 잡아줬어.

시그킨 : 그런 너라면 아즈도 구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어, 5년 전, 아즈와 함께 우리들을 구해준 것과 같이...

바치킨 : 시그킨...

Jack : 너...


파일:조별과제 떠넘기는 좋은 법.jpg

시그킨 : 부탁해...!! 이기적인 말이라는건 알고있어, 하지만 이것밖엔 없어...!

시그킨 : 알겠냐? 잘 들어, 우리들이 맹공격을 해서 아즈를 바니타스로부터 끌어놓을게.

시그킨 : 그러면 네가 아즈의 광화를 풀어, 수단은 가리지 마, 죽이는 것 빼고...

Jack : 그, 그치만...바니타스의 방어력을 봤잖아? 아즈를 끌어낸다니...


그러자 시그킨은 해방의 팬던트를 꺼내드는데...
파일:해방의 팬던트.jpg

시그킨 : ...맞아, 그러니까 이걸 한번 시험해보자.

바치킨 : 그건! 후사킨이 만든 해방의 팬던트!

시그킨 : 그래...녀석의 말로는 강력한 도우미를 소환할 수 있다고 하니까...

시그킨 : 허풍이 아니라면 좋겠지만, 여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어...

시그킨 : 소환하는 방법은 후사킨한테 들었냐?

바치킨 : 어, 어어...할 수 있어 바치


파일:비보를 던져주는 시그킨 서윗하군.jpg

시그킨 ; 부탁한다, 바치킨.

바치킨 : 정말로 괜찮은걸까바치...


그렇게 바치킨은 팬던트를 치켜세우고 도우미를 소환하는데...
파일:팬던트 사용법(물리).jpg

바치킨 : 자, 나타나라바치!! 모든 고난을 해방하는 자여!!

바치킨 : 우리의 동료를!!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


그러자 팬던트가 정말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파일:뭐야 진짜로 작동하네?.jpg

바치킨 : 우왓!!


파일:팬던트로 태양빛 내는법.jpg

제럴디 : 저것은...뭐지? 아까부터 뭔가 얘기를 나누고 있었던 모양인데...

제럴디 : 그러나 무엇을 하더라도 같은 짓이다!! 너희가 멸망할 운명이 바뀌는 일은 없어!!


파일:팬던트 3일 압수.jpg

제럴디 : 가라!! 바니타스!! 증오에 몸을 맡겨 모든것을 멸망시켜라!!

마리킨 : 온다!! 소환은 아직 멀었냐!!


파일:망함의 징조.jpg

시그킨 : 제길.........틀렸나...!!






??? : 그대들인가?

??? : 나의 도움을 요구한 자들은..


그때 누군가가 바니타스를 일격에 밀어낸다.
파일:바니타스 한방컷.jpg

제럴디 : 뭐!? 일격으로 바니타스를 밀어냈다고!?

시그킨 : 네...네가...


파일:나타놔뜨앗!!.jpg

??? : 나를 잘 불러주었군, 그 목소리에 응답하여 그대들의 힘이 되도록 하지...


파일:해방의 기사.jpg

??? : 나의, 해방자의 이름을 걸고.



4.10. 호프섬 전망대 : 세계의 미래[편집]


그렇게 갑자기 소환된 해방자의 위력에 일행 전원이 놀란다.
파일:해방의 기사.jpg

마리킨 : 해방자...!?

오츠킨 : 괴...굉장해...!


파일:해방자 보고 찐으로 당황한 사장님.jpg

제럴디 : 대체 어디서 튀어나왔지!? 그리고 저 힘...

제럴디 : ...아니, 들은 적 있어, '해방의 팬던트'...

제럴디 : 온갖 지역에 잠드는 희소한 자재들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고대문명의 비보...

제럴디 : 그러나 그것은 뭔가를 소환하거나 탄생시키는 물건은 아닐터...그럼 대체 저 녀석은...?


파일:시그도 정체를 모르는 해방자.jpg

시그킨 : 몰라, 해방자라는 녀석 처음 봤어.

오츠킨 : 얘는 정체가 뭐지? 후사킨의 지인이라던가 그런건가?


이때 왜인지는 몰라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해방자.

시그킨 : ...


파일:나름 당황한 슈미.jpg

슈미타로 : 뭐, 뭐 캐고 들 필요는 없겠지, 녀석의 힘은 한눈으로 알았어.

슈미타로 : 남은 건 작전대로 우리가 바니타스에게 맹공격을 해서...

바치킨 : 으음 하지만 역시 신경쓰이네 바치!

슈미타로 : 야


파일:해방자의 얼굴이 궁금한 바치누나.jpg

바치킨 : 잘 와주었다바치~ 해방자씨! 그렇게 강하다면 분명 맨얼굴도 미남이겠지~!!

해방자 : 뭐, 뭐야 갑자기

바치킨 : 괜찮잖아 약간 정도는!

Jack : 나도 궁금하다


그렇게 바치킨은 해방자의 투구를 벗기기 시작하는데(...)
파일:빠꾸없는 바치누나.jpg

해방자 : 그, 그만하지 않겠나...

바치킨 : 자, 자, 그런 말 하지 말고!!

Jack : 거드름 피우지 마!

해방자 : 야, 진짜 그만...


파일:투구가 벗겨졌는데.jpg
그렇게 해방자의 투구가 벗겨지는데...


파일:후...사...?.jpg
정체는 다름아닌 후...사...킨...?

후사킨 : 아, 안녕...


파일:당황을 얼마나 한거니 얘들아.jpg

시그킨 : 넷...


파일:얼굴이랑 몸의 비율이 좀 이상한데.jpg

일동 : 네놈이냐!!!!

Jack : 후사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바치킨 : 뭐야 그건!? 갑옷 사이즈 전혀 안맞잖아바치!!

후사킨 : 아...이거...자작인데 기세에만 맡겨 만들어서 사이즈를 잊고있어서...

마리킨 :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Jack : 왜...왜 이런 곳에 있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파일:다른거 모르겠고 일단 얼굴이 귀여워.jpg

코오리토라 : 너 분명 신체를 연성한 탓에 묘당에서 못나가게 된거 아니였냐?

후사킨 : 음...사실 너희한테 준 해방의 팬던트...그건 원래 뭔가를 불러내는게 아니야.

마리킨 : 어? 그럼 대체 뭐란 말이야...

후사킨 : 그것의 원래 효과는 '일시적으로 병과 상처, 저주를 무효화한다'는것...

후사킨 : 그리고 전이 마법을 약간 조합해서 내가 일시적으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어.

코오리토라 : 또 복잡한 짓을...그런데 어째서 그런 번거로운 방법을 썼어?

후사킨 : 물론 너희를 도와주기 위해서지! ..그렇지만, 하나 더 이유가 있는데...

후사킨 : 그건 저주의 원흉...연성의 대가로 한 어떤 물건이야, 전에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해?

시그킨 : 몰라.

오츠킨 : 분명...어떤 물건의 파편을 얻고 돌아갔다...고 말했었지...


그렇게 과거 얻었던 어떤 물건의 정체에 관해 말해주는 후사킨.

후사킨 : 연성술은 등가교환을 필요로 하지, 육체를 얻기 위해선 육체를 대가로 치를 필요가 있었어.

후사킨 :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 누군가가 희생하게 만들다니 가능할 리 없어, 그래서 금기라고 불리고 있어.

후사킨 : ...그래서 육체를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을 찾고 있었어.

후사킨 : 육체란 즉 영혼의 매체가 되는 물건...그것을 대신할 같은 물건이 있었어, 뭔지 알겠어?

시그킨 : 몰라.

코오리토라 : ...!! 그렇군!


파일:꺠달음을 얻은 코오리토라.jpg

코오리토라 : 마이도늄 결정...!!

후사킨 : 역시 눈치가 빠르구나, 인체연성의 대가로 치른 것은 영혼이 들어간 마이도늄이야.

코오리토라 : 하, 하지만 마이도늄은 물론 대가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영혼이 들어간 마이도늄이라니 대체 어디 있었냐!?

후사킨 : ...계속 조사해본 결과, 그 마이도늄은 어떤 유적에 있다는걸 알아내서, 바로갔지.

후사킨 : 하지만 '내용물'이 평범한 그것과는 달랐어...

후사킨 : 그 영혼에는 의지가 있었어, 증오나 살의같은 좋지 않은 감정 덩어리였지...

시그킨 : ...야, 그건 설마...


파일:시그의 회상 1.jpg

후사킨 : 그렇다면 그 영혼이란 대체 누구의 것인가? 그건 어떤 나라에 살던 국민들의 원념의 집합체였어.

후사킨이 과거 인체연성의 대가로 치른 어떤 물건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바니타스의 마이도늄 파편.

후사킨 : 바니타스의 저주는 생각 이상으로 강력해서...해방의 팬던트로도 완전히 진정시킬 수 없었어.

후사킨 : 그래서 근본인 바니타스를 쓰러트려야해, 본인의 손으로 직접...

시그킨 : ...그럼 우리가 바니타스 앞에서 팬던트를 쓰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냐?

후사킨 : 어떻게 되었을까나 H A H A H A ☆

시그킨 : H A H A H A ☆ 가 아니잖아...


파일:나름 당황한 슈미.jpg

슈미타로 : 그래서 말했잖아, 이런 귀찮은 일이 되니까 사전에 말해두라고

마리킨 : 뭐야 슈미타로 알고 있었냐?

슈미타로 : 뭐...하지만 이 녀석이 말하지 말라고 하도 시끄럽게 말해서.


파일:까만망토 트리플 여전하구나.jpg

후사킨 : 그야 비밀로 해두는 편이 간지나잖아!! 정체를 모르는 편이 매력적이잖아!?

마리킨 : ...

제럴디 : 쓸데없는 대화는 끝났나?


파일:뭔가 언짢아진 사장님.jpg

제럴디 : 너희들에게 어떤 목적과 이유가 있더라도 얼마나 아군이 늘어나더라도...

제럴디 : 우리의 증오가 사그라지는 일은...없다!!


파일:저 덩치에 저렇게 달려온다거얽!?.jpg

후사킨 : 큭!!

시그킨 : 후사킨! 그렇게 거드름 피우면서 나왔으니! 너라면 바니타스의 갑주를 벗겨낼 수 있겠지!?


파일:나타놔뜨앗!!.jpg

후사킨 : 후후후...

후사킨 : 나의 5년에 걸친 대장장이 수행의 집대성인 이 장비와...


파일:해방의 기사.jpg

후사킨 : 갈고 닦아온 나의 검술만 있다면 누워서 떡먹기지!!

시그킨 : 부탁한다, 후사킨...!

시그킨 : 반드시 아즈를...


파일:늪의 미래를 구해낸다.jpg

시그킨 :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구해내자!!



4.11. 호프섬 전망대 : 동경과 분통[편집]


그렇게 바니타스에게 맹공격을 가한 시그킨 일행, 맹공격의 영향인지 아즈킨이 바니타스 갑주 바깥으로 튀어나온다.
파일:아즈탈출 넘버원.jpg

시그킨 : 나왔다!!! 아즈!!!!

제럴디 : 큿...!! 그러나 그 정도 상처는, 금방 재생할 수 있어!!


파일:빨랑 가아아아아ㄱ.jpg

시그킨 : Jack!! 가!! 지금밖에 없어!!

Jack : !!하...하지만...할수 있나!? 내가!?

시그킨 : 할 수 있어!! 하는거야!! 너라면 할 수 있어!!

시그킨 : 아즈를 믿어!! 너의 목소리는 반드시 닿을거라고!!

Jack : ...으...


파일:아즈 구하기 프로젝트.jpg

Jack :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파일:요즘 암벽등반.jpg

Jack : 흐으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럴디 : 뭣!? 억지로 끌어낼 셈이냐!?

제럴디 : 하지만 그만둬! 너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제럴디 : 게다가 억지로 갈라놓으면 영혼이 무너져서 정말로 죽게된다!!


파일:이키리시그마.jpg

시그킨 : 핫! 잘못 짚었어, 제럴디!

제럴디 : 뭐?

시그킨 : 지금부터 너에게 이 녀석들의 진정한 강함을 보여주지...


파일:뺨 찰싹찰싹 아즈야 일어나.jpg

Jack : 아즈!! 야!! 아즈!!

아즈킨 : ...

Jack : 제길...!! 눈을 떠!! 나야!! Jack이라고!!

Jack : 다 같이 너를 구하러 왔다고!! 빨리 이런 곳에서 나와!!

아즈킨 : ............

Jack : 젠장...!!! 어떻게...

Jack : 어떻게 해야하지...아즈...!


그 순간 Jack은 아즈킨이 그동안 했던 얘기들을 모두 떠올리며, 본인 혼자 느긋하게 있던것에 죄책감을 갖는다.

파일:잭 울어욧.jpg

Jack : 아즈...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런 일이 될 줄이야...

Jack : 넌 분명 화를 내고 있겠지...너의 실종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나태해졌던 나를...

Jack : 너의 고통은 분명 누구도 이해 못할 정도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였겠지...

Jack : 그러니까 나를 용서해 주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한마디만...만나서 한마디 사과 하고 싶었어...

Jack : 그래...나는 사과하고 싶었어...


바로 그때 멈춰있던 바니타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파일:로봇도 정체성 혼란이 오는구나.jpg

후사킨 : 제길...다시 움직인다!!

시그킨 : ...!!


파일:잭의 허리건강 -5.jpg

Jack : 컥!!

마리킨 : Jack!! 위험해...!!


파일:배드엔딩...?.jpg

마리킨 : Jack!! 바니타스가 온다!! 도망쳐!!


파일:마지막까지 아즈 믿는 잭.jpg

일동 : Jack!!!!



그렇게 바니타스에게 Jack이 베여지려던 찰나...

파일:바니타스 손 멈칫.jpg

시그킨 : 바니타스가...

제럴디 : ...멈췄어...

??? : ...어



기적적으로 아즈킨의 정신이 되돌아온다.
파일:아즈 부활했다 아즈만만세.jpg

아즈킨 : ...늦었잖아...구하러...오는...게...


파일:휴 다행.jpg

Jack : ......헤헤...미안...그래도 봐봐, 살았잖아?


파일:마온4 조기종료될 위기는 넘겼돠.jpg

바치킨 : 아즈킨!!!!

시그킨 : 다행이다......!


파일:해방자 보고 찐으로 당황한 사장님.jpg

제럴디 : 그럴수가...그런 바보같은 일이...

마리킨 : 야, 야! 아즈 떨어진다!

후사킨 : 맡겨둬!


파일:후사 나이스 캐치.jpg

후사킨 : 완벽착지!!

오츠킨 : 다행이다...!

아즈킨 : Jack...얘들아...미안...

Jack : 네가 사과할 일이 아니야!! 내가...!

아즈킨 : 아니야...내가 스스로 이렇게 되는걸 바랬던거야...

아즈킨 : 그때의 여행...언제나 쾌활한 Jack이 처음으로 진심으로 싸우는걸 보고...

아즈킨 : 복받쳐 올랐어, 동경과, 그리고 분통이...

아즈킨 : 그래서 내가 망설이고 있었을때...그 남자, 키리미가 나타나서 말했어, 힘을..갖고 싶진 않니?...라고...

아즈킨 : 찬스라고 생각했어...하지만...이런 일을 겪다니...난 역시...다른 애들에겐 이길 수 없어...


파일:휴 다행.jpg

Jack : ...아즈, 그건 틀렸어, 우리가 '강함'으로 다를 이유따윈 없어, 우리가 서로를 지키는건 '강한 힘'이 아니야...

Jack : 서로의 '존재 자체'가 거기 있는 것 만으로도 이미 지키고, 서로 지지하는것을 강하게 만들고 있어.

Jack : 필요한 것은 너의 '강한 힘'이 아니라, 너 자신이야.

아즈킨 : 그런 점이라고...Jack...

시그킨 : 언제까지 나자빠져 있을 셈이냐?


파일:시그가 손을 내밀어준 희귀한 광경.jpg

시그킨 : ...말했잖아, 니 목소리는 반드시 닿는다고.


파일:우왕 잭 해냈군아.jpg

Jack : 헷 맡겨둬


파일:시그잭 의기투합.jpg


4.12. 호프섬 전망대 : 제럴디 마자인고[편집]


그렇게 본인의 말과 달리 바니타스가 제압당하는걸 본 제럴디는 참으로 어이없어 한다(...)

제럴디 : 네놈들......무슨 짓을 했지...?

제럴디 : 이럴 리 없어...!! 바니타스의 증오가 이렇게 쉽게...!!

시그킨 : 뭐...평범한 방법으로는 무리지...네가 패배한 이유는 단 하나...너는 커다란 착각을 하고있어.

제럴디 : 착각...이라고?

시그킨 : 분명 말했었지...아즈는 굳센 정의감도, 마음속 어둠도 없는 정상인 녀석이라고.

시그킨 : 하지만 그건 크게 틀렸어, 저 녀석은 남보다 고생하고 있었던 만큼 속은 확실히 음흉하다고...하지만

시그킨 : 반대로 녀석에겐 강한 의지와 상냥한 마음이 있어, 누군가의 죄를 용서하고 인정할 수 있는...그런 마음이.

시그킨 : 사람을 표면으로만 보니까 그런 중요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해

제럴디 : ...크큭...그렇군

제럴디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럴디 :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쓸모없는 쓰레기들 뿐이야...신물이 나는군...

제럴디 : 바니타스, 물러가라.


그러자 바니타스는 곧바로 어딘가로 사라진다.

바치킨 : 어라? 어디 가버렸어바치...

제럴디 : 코어를 뽑힌 이상, 바니타스도 지금은 도움이 되지 않아.

제럴디 : 허나...결국은 전부 시간벌이지, 역할은 충분히 마쳤어.

제럴디 : 잊진 않았나? 카타스트로피 에너지 충전까지...


제럴디 : 앞으로 15분 남았다...!

코오리토라 : 15분?! 벌써 그렇게나 시간이 지났나...!!

제럴디 : 멸망을 향한 카운트다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크크큭...

시그킨 : ...슈미타로

슈미타로 : 음

시그킨 : 마이도늄에 영혼을 전이하는데 얼마나 걸려?

슈미타로 : 5분이다...딱 5분...

시그킨 : 마이도늄을 내놔.

슈미타로 : 어, 어어...


파일:마이도늄 집어든 시그.jpg

시그킨 : (10분인가...남은 시간은 10분...그렇다면...)

시그킨 : 너희들, 할 말이 있어.

코오리토라 : 할 말? 왜 그래 갑자기...

시그킨 : 중요한 일이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시그킨 : 너희들 모두 지금 당장 이 섬을 나가

일동 : 에!!?

Jack : 무...무슨 말을 하는거야 시그킨...

시그킨 : 말 그대로야.

바치킨 : 뭐...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바치...갑자기 그런 말을 하다니...

시그킨 : 갑자기? 전에도 말했을텐데, 너희들의 역할은 아즈를 구할때까지라고.

시그킨 : 여기서부턴 녀석과 나의 문제야.

시그킨 : 남은 건 이걸 전이하는 것 뿐이지, 그런거라면 나 혼자서도 충분해...

...

마리킨 : 시그킨


그때 마리킨은 시그킨을 부르는데...
파일:무언가 결심한 마리킨.jpg

마리킨 : 너 역시...뭔가 숨기고 있지?

시그킨 : ......뭔 소리야

마리킨 : 시치미 떼지마 서투른 존재, 확실이 전이하는것 뿐이라면야 한 명이면 충분하지...

마리킨 : ...근데 우리들을 쫓아낼 이유가 되지 않아.

마리킨 : 우리들을 이 섬에서 쫓아내고 싶은 이유는 단 하나.

마리킨 : 우리들이 이곳에 있으면 할 수 없는 짓을 할 셈이지, 틀렸냐?

마리킨 : 전부터 생각했어, 네가 기억을 되찾았다고 말했을 때부터

마리킨 : 너의 언행은 우리를 뿌리치고 있었다고...

마리킨 : 분명 기억 말고도 우리들에게 숨기고 있는것이 있다...그렇게 생각했어.

마리킨 : 그래서 너희들을 따라온거야, 시그킨을 지켜보기 위해서.


파일:이미 짐작한 시그킨.jpg

시그킨 : ......

마리킨 : 그때부터 쭉 생각하고 있었어...왜 네가 우리들을 뿌리치는지

마리킨 : 아마도 넌 우리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것, 알리고 싶지 않은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라고.

마리킨 : 니 성격상 큰일을 혼자 떠안는 타입이니까.

마리킨 : 하지만, 이 타이밍에 그런 말을 말하기 시작한 덕분에 대충 짐작을 해버렸어.

마리킨 : 너로써야 뭐 숨기고 싶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내버려 둘 수 있을만한게 아니니까 말한다.

마리킨 : 시그킨...너

마리킨 : 저 녀석과 동반 자살할 생각이지?

오츠킨 : 도...동반자살...!!??

Jack : 무슨 생각이야 시그킨!!

마리킨 : 뭐 동반 자살인지 맞찌르더라도 녀석을 무찌를 셈인지...

마리킨 :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건지는 잘 몰라, 하지만 간부들과의 싸움에서 니 태도를 보고 알았어.

마리킨 : 필사적으로 뭔가를 지우려는듯이 죽음을 재촉하는 니 모습은 차마 두 눈 뜨고 못보겠더라...

바치킨 : ...시그킨...어떻게 된거냐 바치...그건 정말이냐 바치...?

시그킨 : ......그렇다면 어쩔건데.

시그킨 : 만약 그게 진짜라면 어쩔건데? 나를 막기라도 할거야?

Jack : 당연하지!!

바치킨 :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게 둘 순 없어바치!!


파일:계획 다 들켜버린 시그.jpg

시그킨 : ...하하, 그렇지 너희들이라면......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나는 '각오'해버렸어.

시그킨 : 마리킨...너는 역시 진짜 대단해, 여기까지 내 생각을 꿰뚫어보고 있을줄이야...

시그킨 : 뭔가를 지워버리려는듯이...라, 그다지 틀리진 않았어.

시그킨 : 나는...오늘 모든 것을 끝낼 생각으로 이곳에 온거니까.

바치킨 : 끝낸다고...?

시그킨 : 그래...우리들의 과오...죄...

시그킨 : 거기서부터 퍼진 악순환을.

Jack : 무슨 말이야...?

시그킨 : ...5년 전, 나와 바치킨을 시작으로, 우리들은 암흑의 힘에 손을 대버리고 말았어, 내가 바치킨을 꼬드긴 탓에.

파일:밀가루사천왕.jpg

시그킨 : 하지만 우리는 암흑의 힘에 마음이 오염되어 자신의 의지와 반대되는 극악무도한 짓을 계속 저지르게 됐어.

파일:밀가루제국 황제.jpg

시그킨 : 나도 처음에는 같았어, 직접 암흑에 마음을 팔아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날 컨트롤 할 수 없게 되었어...

시그킨 : 하지만 Jack과 다른 애들의 용감한 모습을 보고 조금씩 제정신을 되찾아갔지...

파일:밀가루제국 몰락.jpg

시그킨 : 내가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는지 깨달아버린거야...

시그킨 : ...그리고 그 날


파일:시그의 회상 1.jpg
파일:시그환각.jpg

(아아...내가...저지른건가)

(또 다시 나는 죄를......)

(...뭔 소리야, 처음부터 나였잖아...내가 직접 이 길을 고른거야...)

파일:시그와 담소 한판.jpg

(힘을 향한 욕망...겹쳐 쌓이는 증오...)

(그것이 복수심이 되어 자신의 마음을 미치게 만들었어)

(그리고 소중한 사람...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끌어들이고...그리고 다음 복수를 낳는거야...)

파일:시그의 회상 3.jpg

(이 녀석도 그래...나 때문에 깃들어 버렸어, 모든 것을 빼앗은 사신을 향한 복수심이...)

(생각해보니 언제나 내가 불씨였지...)

파일:누군가를 쳐다보는 과거의 시그킨.jpg

(틀림없이 나는 계속 불씨가 되겠지...그렇게 복수의 윤회를 넒히고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겠지...)

(내가 있는 한 소중한 사람이 상처를 입고 말아...)

(...내가, 내 자신이 죄 그 자체야.)

파일:'제럴디 마자인고'.jpg

(죄는 누가 심판해 주지 않으면 안돼...나의 목숨을...존재를 남겨서는 안돼)

(그렇다면 적어도 나를 죽이기에 적합한 이유가 있는 녀석에게...)

파일:뭔가 맘에든 시그킨.jpg

시그킨 : 그렇군...좋은 눈이다

(지옥에 떨어질 각오는 되었어)

시그킨 : 너라면...나의 최후를 장식하기에 적합할지도 모르겠군...

시그킨 : 그렇게 해서 난 녀석을 놓아줬어, 그 뒤는 너희가 아는 대로야.

시그킨 : 난 기회가 무르익을때까지 내 힘을 봉인했어, 기억까지 봉인해버린게 유일한 변수...

시그킨 : 결국 내 사정으로 이런 일에 모두를 끌어들여 버렸지만...


한편 이 말을 듣고 있던 제럴디는 참으로 어이없어 하는데...

제럴디 :...무슨...무슨 말을 지껄이는거냐...

제럴디 : 동료를 지켜...? 소중한 사람을 지켜...?

제럴디 : 그딴 감정...녀석에게 있을리 없잖아


파일:사장님의 화려한 쩌엄프.jpg

파일:사장님의 뻔하고쿨하고섹시한 착지.jpg

제럴디 : 맞아...네놈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결국은 자신의 죄에서 해방되고 싶어서 좋을 대로 이용했을 뿐이야...이 나를


파일:사장님은 화난것도 쿨하고 섹시해.jpg

제럴디 : 자신만이 구원받고 싶기 때문에 나의 조국을...

바치킨 : 다...달라!! 시그킨은 모두를 생각해서...!!

제럴디 : 하나도 모르고 있군, '누군가를 위해서'라는 말따위...그저 자아도취다.

제럴디 : 네놈은 자신을 정당화할 이유가 갖고 싶었을 뿐이다...!

제럴디 : ...크큭...과연, 네놈을 맨 먼저 죽일 생각이였지만...마음이 바뀌였어.


바로 그때 경보음이 울리며, 엄청난 양의 호모비 로봇들이 날아오기 시작한다.
파일:호모비 로봇 출격합니드아아악 뿌아아아ㅏㅏㄱ.jpg

오츠킨 : 로봇이...몰려온다!!

시그킨 : 제길...빨리 전이를...!


파일:마온판 전기충격 안마.jpg

시그킨 : 크억!!

제럴디 : 흥, 그렇게 쉽게 전이 따위를 하게 둘 것 같냐

시그킨 : 네놈...설마

제럴디 : 네놈을 고통스럽게 한 후에 죽이려면 약간의 고안이 필요한 모양이군...


파일:Q.사장님의 무기는? A.손전등.jpg

제럴디 : 네놈이 자신을 희생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영웅 취급을 받고 싶다면...

제럴디 : 먼저 네놈의 소중한 사람이라는것을 모두 멸망시킨 다음!!


파일:스타워즈 출연진 제럴디.jpg

제럴디 : 그 미래를 지켜본 네놈을 마지막으로 죽이도록 하지!!



4.13. 호프섬 전망대 : 발사준비 완료[편집]


그렇게 서로 피가 터지게 싸운 제럴디와 시그킨 일행, 계획을 위해 본인이 죽을 순 없었는지 결투를 스스로 끝낸 제럴디와 고전하는데...
파일:아 둘다 잘생겼어.jpg

제럴디 : 훗...

제럴디 : 여기까지 올 만큼은 되는군...이 정도로 죽을리는 없나...

제럴디 : 그러나...


바로 그때 또 경보음이 들리기 시작하고, 제럴디는 승리를 확신한 듯한 웃음을 짓기 시작한다.
파일:최대급마이도식연못늪섬멸포 발사준비 완료.jpg

제럴디 : 크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럴디 : 드디어......이 때가 왔다......

그때 어떤 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들리기 시작한다.

최대급마이도식연못늪섬멸포 발 사 준 비 완 료


마리킨 : 아...아차!!

코오리토라 : 늦어버렸나...!!


파일:우리 사장님 발에는 제트엔진이 달려있어요.jpg

제럴디 : 흐하하하하하하하!!!! 늦었구나!! 이제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그 누구라도 막을 수 없다!!

제럴디 : 거기서 손가락이나 빨면서 멸망할 운명을 지켜보아라!!!!


그렇게 제럴디는 카타스트로피 조종석을 향해 날아가고, 시그킨 일행은 어떤 대화를 나누는데...
파일:시그마리.jpg

마리킨 : ...시그킨, 이제와서 뭔데 싶지만 말하겠어.

시그킨 : ...뭔데 언행일치

마리킨 : 나는 총본산이...그냥 토지 정도야 날아가 버려도 상관없어.

마리킨 : 근데 말이야...부흥을 도와주고 있는 이웃 마을 사람들과 오사르...그야말로 가까운 마을은 전부 날아가 버리겠지...

마리킨 : 소중한 사람들...잃고 싶지 않은것...시간이 지날수록 그런것들이 계속 늘어나 버렸어...

마리킨 : 그래서......이런 상황이 되어도......포기하고 싶지 않아......분해서...어떻게 될 것만 같아

시그킨 : ...마리킨...그런건...그런건 당연히 다 같은 마음이겠지...

시그킨 : 잃지 않아도 되는 것을 조용히 잃도록 내버려둘 수 있을 리 없잖아...!!

Jack : ...하지만...


파일:사장님 등에 날개가 달려있나봐요.jpg

Jack : 하지만......!!


한편 제럴디는 카타스트로피를 가동할 준비를 시작한다.
파일:조종석이 왜 아기 카시트같이 생겼지.jpg

제럴디 : ......오래 걸렸어...

제럴디 : 여기까지 오는데...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뤘어......

제럴디 :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잃어야만 했기에 잃은것...모든건 이때, 이 순간을 위해서...

제럴디 : 모든 것은 저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제럴디 : 이 복수야말로 내가 사는 이유...인생 그 자체...

제럴디 : 이젠 변하지 않아...변할 수 없어...이 카타스트로피로 총본산과 함께 과거의 모든것을 날려보내주마...

제럴디 : 자...끝의 시작이다...


그렇게 연못늪섬멸포가 작동되기 시작하는데...

제럴디 : 사라져라!!!!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동이 되지 않는다.
파일:카타스트로피 베터리 충전량이 부족합니다.jpg

제럴디 : ......뭐?

제럴디 : 젠장...어째서...어째서 쏠 수 없냐!!!!


한편 시그킨 일행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 ; 아무래도 늦지 않은 모양이군

시그킨 : 오사르냐!?

시그킨 : 레이저 조사가 갑자기 멈췄어!? 저건...!?

오사르 : 그래, 그건 꼼수다, 녀석이 영혼 전이를 그리 간단히 하게 둘거라곤 생각할 수 없었지

오사르 : 에너지 충전 장치의 카운트를 조금 손봐서 앞당겼다.

오사르 : 에너지 충전이 불완전한채 녀석이 발사 버튼을 누른 덕에 오류가 발생해서 일시적으로 긴급정지상태가 되었다.


파일:오사르 넌 계획이 다 있구나.jpg

시그킨 : ...역시 대단하군, 정말...

오사르 : 그러나 서둘러라...정지상태 해제까지 3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오사르 : 거기서 재충전이 완료되는데 2분 정도 걸린다고 해야겠지...지금 당장 전이를 시작하지 않으면 늦는다!

시그킨 : 아...알았어

오사르 : 미안하군, 내가 힘이 될 수 있는건 여기까지다...

시그킨 : 뭔 소리야, 너무 충분한 도움이였는데! 지금까지도 얼마나 너에게 도움 받았는지...


파일:오사르 존잘.jpg

오사르 : ...내가 할 수 있는건 머리를 쓰는 일 뿐이다, 너희와 같이 용감히 싸우는건 불가능해

오사르 : 부디 나 대신에 죄 없는 자들을 구해주길 바란다.

시그킨 : 오사르...


파일:영혼전이 시자악.jpg

바치킨 : 시그킨...할거냐 바치?

시그킨 ;그래...이젠 시간이 없어, 어떻게든 전이를 성공시켜야만 해...

제럴디 : !!제길...이녀석이든 저녀석이든 방해만 하고...!!


파일:뭐야 사장님 넘후 잘생겼ㅇㅓ요.jpg

제럴디 : 크크크...하게 냅둘것같냐...전이따위 하게 둘것같으냐!!!!

제럴디 : 레이저를 쏠 수 없다면...!!


파일:연못늪 섬멸(물리).jpg

제럴디 : 카타스트로피의 완력으로!!!! 뭉개버리면 될 뿐이다!!!!

시그킨 : !!위...위험해...!!!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카타스트로피에 깔리게 되는데...

제럴디 : ......크...크크...


파일:연못늪 섬멸이 제일 쉬웠어요.jpg

제럴디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볼품없군!!!!


파일:근데 조금조금씩 죽일걸 후회하는 제럴디.jpg

제럴디 : ......그럼 안되지 그럼 안돼...서서히 고통을 주면서 죽일 생각이였는데

제럴디 : 힘이 지나쳐서 으깨버렸군...벌레와도 같이...

제럴디 : 하지만 결국엔 같은 일...최후엔 모두가 없어져 사라져버릴 뿐이다, 그저 순서가 뒤바꼈을뿐이야...


바로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 : 기다리게 했군!


놀랍게도 슈미타로가 거대화를 해 카타스트로피를 막고 있었다.
파일:도토리 키재기.jpg

슈미타로 : 으오오오오오오오!!!!!

일동 : 슈...슈미타로!!!!

제럴디 : 뭣!? 뭐라고?!?!

슈미타로 : 시그킨!! 지금 당장...

슈미타로 : 내가 카타스트로피를 막고 있을때 전이를 해!!

시그킨 : 알았어!! 그쪽은 맡긴다!!


파일:아 카타스트로피가 살짝 더 크구나.jpg

시그킨 : 어떻게 해서라도 카타스트로피를 막는다!!!!


4.14. 호프섬 전망대 : 전이[편집]


그렇게 슈미타로가 한참을 버텨준 덕에 카타스트로피에 압사당하는 대참사는 겨우 막아낸 시그킨 일행.
파일:거대화 슈미타로.jpg

슈미타로 : 하아... 하아...

슈미타로 : 음...!


하지만 슈미타로 또한 무리를 한 탓인지 크기가 다시 조그맣게 돌아가버린다.

파일: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ㅇㄱ 기여워ㅓㅓ어어어어어ㅓㅓㄱ.jpg
짱 귀여워

시그킨 : 슈... 슈미타로!!

슈미타로 : 미안... 마이도늄에 에너지를 썼더니...생각보다 해방시킬 수 있는 시간이 적었어...

파일:후쿠로우가 코피를 줄줄 쏟은 이유.jpg

시그킨 : 아니... 충분해, 미안해, 무리하게 해서...

슈미타로 : 훗... 괜찮다.

슈미타로 : 그것보다... 영혼의 전이는 어찌 되었지?

시그킨 : 아아...


한편 제럴디...

제럴디 : 제길... 제길...!!! 그 남자... 잊고 있었어... 저런 능력이 있을줄은...!!!!

제럴디 : ... 카타스트로피의 영혼이... 50% 미만... 이라고...?

제럴디 : ...... 전이는 이미 끝난건가......


다행히 성공적으로 전이를 끝마치게 된다.
파일:영혼 전이 성공!.jpg

마리킨 : 어떻게 시간에 맞춘거 같네...

시그킨 : 이걸로 녀석은 레이저를 쏘지 못해...

마리킨 : ... 이걸로 총본산이 날아갈 걱정은 사라졌네.

마리킨 : 아즈도 구했고 우리의 목적은 전부 끝났다... 아닌가?

시그킨 : ... 아직 녀석과 결착을 보지 못했어, 녀석도 아직 대책이 있을지도 몰라...


파일:신세한탄하는 제럴.png

제럴디 : 네놈은... 네놈은 왜 그렇게까지 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무언가를 지키려 하지?

제럴디 : ... 사람은 형편에 나쁜 일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제럴디 : 허나 그것은 진화를 멈춘다... 나는 네놈에게 이기기 위해서 네놈이라는 인간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럴디 : 네놈이 자신의 죄를 청산하고 싶다는 건 이해해주지... 하지만


하지만 제럴디는 시그킨이 동료를 위해 움직이는것에 분노한다. 사장님도 친구가 필요한건가요
파일:사장님 화내지마세요.png

제럴디 : 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해 움직이지...? 나에겐 이해가 가지 않아...!!

제럴디 : 자기 목숨이잖아!?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은 어떻게 되는데!? 간단히 버릴만한 것들이 아니잖아...!!

제럴디 : 자신의 의지가 전부!! 자신의 인생이 전부잖아!!

제럴디 : 그런데 왜!! 어째서인거냐!! 왜 그렇게까지 타인에게 힘을 쏟을 수 있는거야!! 대답해 시그마!!!!


파일:머찐시그킨!.png

코오리토라 : 시그킨... 대답해 줄 필요는...

시그킨 : 아니 됐어.

시그킨 : ...나는 많은 사람들과 '이어짐'을 맺고 말았어...

시그킨 : 사랑도, 우정도 존경도, 유대도, 목숨의 가치를 나 자신 이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왔어

시그킨 : ...오늘이 될 때까지 쭉.

시그킨 : 서로를 구하고 도왔어, 괴로움도 즐거움도 공유하고 나누었어.

시그킨 : 그렇게 그 이어짐의 고리는 크게 자라났어...


파일:시그킨머쪄!.png

시그킨 : 언제부터인가 모두가 나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마음 안에서 생명을 지니고, 모두의 안에서 내가 생명을 지녔어.

시그킨 : 그러니까 그 녀석들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건 무섭지 않아.

시그킨 : 단순한 거야...내가 살아있는 것과 모두의 마음속에서 사는 것은 같은 거야.

시그킨 : 그러니 나 때문에 모두가 고통받는다면 기꺼이 목숨을 내놓겠어.그럼에도 나는 살아갈 수 있어.

바치킨 : 시그킨... 그건......

제럴디 : ...과연. 그런일인가... 네 놈과 나의 차이는.


하지만 왜인지 몰라도 제럴디는 본인과 시그킨과의 차이를 인정한다.
파일:사장님 울지마여ㅠㅠ.png

제럴디 : ... 나는... 조국을 위해... 모두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이 복수를 수행하려고 했다.

제럴디 : 허나 실제로는 '핑계'다, 나의 이 어찌할 수 없는 분노를 부딪치고 싶었던 것 뿐이다...

제럴디 : 내 입으로 말한 그대로야...희생이 된 모두를 위해 움직이던 자기 자신에게 취해 있었던 거다...

제럴디 : 허나 이걸로 나의 진정한 마음을 깨달았다...

바치킨 : 제럴디...

그 말을 끝내고 제럴디는 카타스트로피의 어딘가로 이동하는데...

파일:사장님 어디가요!!.png

제럴디 : 나는...타인을 위해 움직이는 척 했다.

제럴디 : 복수라는 의미없는 것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서...


제럴디가 이동한것은 다름 아닌 카타스트로피의 마이도늄실.
파일:사장님 무슨생각이신거에요!.png

제럴디 : 이게 끝나면 성실하게 살자.필요 이상의 희생을 내지 않게 하자...


파일:에...설마.png

제럴디 : 그런 생각이야말로 의미가 없었다.모든 것을 잃은 내게 이 이상 뭔가를 남길 의미가 없다...


파일:사장님 정신차려요ㅠㅠ.png

제럴디 : 복수란 감정의 투영!!!!나는 내 손으로 네놈의 모든 것을빼앗고 싶었던 것 뿐이다!!!!

제럴디 : 네놈이 당당히 살아오면서 잃고 싶지 않은 것이 늘어났다 한다면!!

제럴디 : 그 모든 것을 파괴하고!! 멸망시키고!!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세상에서 평생 네놈을 허공 속에서 살게 해주마!!!!

제럴디 : 내 목숨과 바꿔서라도!!!!


한편 시그킨 일행은 제럴디의 통곡을 듣고 의문을 가지는데...

Jack : 제럴디 녀석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뭔가 위험한 느낌인데...

오츠킨 : 레이저를 못 쏘는 카타스트로피는 그냥 커다란 관짝... 일텐데...

시그킨 : 저 녀석......설마, 아니, 그것밖엔 생각할 수 없어...

Jack : 뭐...뭔데 시그킨


파일:시그킨 사장님좀 어떻게 해봐 ㅠㅠ.png

시그킨 : 무슨 수단을 쓸 셈인지는 모르겠다만...녀석은 아마... 자폭할 셈이야

Jack : 엣!!?

시그킨 : 녀석의 말투는 진심으로 모든것을 버리려는 녀석의 목소리다...

코오리토라 : 자폭...설마...!! 하지만 그게 가능해?

시그킨 : 너는 알겠어? 녀석이 뭘 할지...

코오리토라 : ...이쪽 마이도늄에 대부분의 영혼을 전이했어.더는 레이저를 쏠 수 없을거야...

코오리토라 : 하지만 카타스트로피 본체를 움직이게 할 정도의 에너지는 아직 남이있을 터...

Jack : 설마 카타스트로피 본체로 우리에게 공격을...!?

코오리토라 : ...그걸로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파일:음...그림인가.png

코오리토라 : 카타스트로피의 원동력인 거대 마이도늄...

코오리토라 : 그 에너지와 자신의 영혼을 융합시켜서 압축하면...대폭발을 일으키는 것 정도야 누워서 떡 먹기지.

바치킨 : 포포포... 폭발!!??

코오리토라 : 그래...심지어 그냥 폭발도 아냐...


파일:사장님과 함께 폭4하자.png

코오리토라 : 레이저란 에너지파를 반사시켜서 증폭한 것을 수속하고, 내보내는 형식이야.

코오리토라 : 한 점에 주는 대미지는 강력하지만 확산하지 않는 이상 범위도 좁고 화력도 조절할 수 있어.

코오리토라 : 하지만 에너지 그 자체를 극한까지 압축시켜서 그 반발력으로 폭발을 일으킨다면 위력도 범위도 엄청나...!

시그킨 : 어느 정도 피해가 나올 것 같아...?

코오리토라 : 모르겠어...하지만 레이저 한 발로 총본산이 날아갈 정도라면 말이야...

코오리토라 : 거기에 녀석의 영혼이 융합하면 그 반의 에너지라 하더라도 두 배 혹은... 그 이상... 일 거야.

바치킨 : 그럴 수가...


그렇게 복수에 미쳐 카타스트로피의 마이도늄과 융합한 제럴디는 광기에 넘친 웃음을 짓는데...
파일:정신 차리세요 사장님 ㅠㅠ.png

제럴디 : 흐하하하하하하하하!!!! 날려버리겠어!! 뭐든지!!!

카타스트로피 긴급이륙 준비완료

부스터 점화까지 3분

마리킨 : 이륙이라고!? 날아갈 셈인가!!

Jack : 도대체 어디로 갈 셈이냐!!

시그킨 : 당연하잖아! 녀석은 총봉산 상공에서 자폭한다!!

시그킨 : 씨발...!!

시그킨 : 어떡하면!! 어떡하면 좋냐고!!!!

마리킨 : 날아가기 전에 막지 않으면다 죽어버리고 말거야!!!!어떻게든 카타스트로피를 막아!!

제럴디 : 크크크......그리 냅둘까보냐아아아아!!!!


그렇게 말하고 제럴디는 카타스트로피의 날개를 펼치는데...
파일:카타스트로피가 뭔일을벌일지 정.말. 기대되네요.png

시그킨 : 뭐...!!!


파일:촉..수(건전한 생활을).png

바치킨 : 켁!!? 촉수!? 왜 로봇에서!?


그렇게 튀어나온 촉수들은 하늘 상공으로 올라간다.
파일:저게 뭘까요 도대체...(건전한생각~).png

마리킨 : 야...뭔가 빛나는 게 끝자락으로 모이는데...!!

바치킨 : 뭔가 이상해바치!! 뭘 할 생각이냐 바치!?


바로 그때 촉수들을 뚫고 무언가가 나타난다.
파일:적당한이름이 생각안남,사장님 잘생겼어요.png

시그킨 : 뭐...뭐야아아아아!!?


다름 아닌 헬하운드스코이.
파일:헬...뭐였더라.png

마리킨 : 헬하운드스코이!!!!이럴 수가!!


하지만 한마리 수준도 아닌 수백 수천으로 나타난 헬하운드에 일행 전원이 당황한다.
파일:맞다 헬하운드스코어.png

오츠킨 : 제길...! 뭐 이리 많아...!!

제럴디 : 이것이 비밀리에 개발중이었던 마더 M 시스템!! 마이도늄 세포의 촉수에서 헬하운드스코이를 계속 생산해내지!!


파일:다굴에 쩔쩔메는늪.png

시그킨 : 개같은...! 1개씩이면 상대할 수 있는데...!!

Jack : 물량이 너무 많아서... 우리가 밀려...!!


파일:뭐지잘싸우는데.png

시그킨 : 더... 더 기어오는거냐

시그킨 : ... 제길...!!


그렇게 다굴당할뻔한 시그킨 일행을 누군가가 구해주는데...
파일:얘네 사귀는거라니깐요오!.png

??? : 하여간 칠칠지 못하구만 너희들!!

??? : 어쩔 수 없으니 도와주러 왔다고!!


다름아닌 호모비 타입 로봇들에게 잡혀있었던 늪들이였다.
파일:늪벤져스 어셈블!.png

시그킨 : 너희들...!!

Jack : 왜... 왜 여기서 나오는거야아아아!?

바치킨 : 그거 말하고 싶은 것 뿐이냐 바치?

태양 : 너희가 위험하다고 해서 바로 달려왔지!

시그킨 : 잘도 여기인 줄 알았네...도대체 누구한테 들은거냐

파일:착한 변기.png

아쿠시즈 : 어어 그게...뭔가 변기에 팔다리 솟아난 듯 한 놈이 찾아왔어


파일:변기 맞아!!.png

시그킨 : 아아, 그 변기인가

후쿠로우 : 그나저나 시그킨씨도 너무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비밀로 하고 가버리다니...

카시킨 : 동감이다, 이쪽이 움직이기엔 힘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Jack : 설마...그 녀석이 말했던 다른 일이라는 건 이 일인가!?

마리킨 : 아마도...

시그킨 : 또 그 녀석한테 하나 빚이 생겨버렸군...

우이에 : ...!

우이에 : 시그킨...헬하운드의 동작이 변했어!

시그킨 : 뭐!?


파일:로봇 대이동.png

파일:마리시그.png

우이에 : 바다야...녀석들 대륙으로 건너갈 생각이야.

코오리토라 : 헬하운드가 바다로...!? 설마...

제럴디 : 크하하하!!! 알아차리는 것이 늦었군! 헬하운드스코이 무리는 이미 표적을 변경했다! 이젠 네놈들의 시간벌이는 필요 없어!!

제럴디 : 표적은 총본산을 시작으로 네놈들과 연관되었던 마을 전부!!!! 목적지에 도착한 순간 자폭한다!!!!

시그킨 : 뭐라고...!?

제럴디 : 네놈과 연결된 것은 전부 존재해선 안돼!!

제럴디 : 네놈의 존재로 인해 이 세상은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마리킨 : 시그킨!! 우리는 바다로 향한 헬하운드스코이를 막으러 갈게!!

마리킨 : 그 동안 어떻게든 카타스트로피를...제럴디를 막아!!

시그킨 : 마리킨!! 야...!!

사출준비완료 잠시 후 카타스트로피 이륙합니다

시그킨 : ......


그렇게 카타스트로피가 이륙하려는 찰나...
파일:이름못정함(바치킨 귀여워).png

바치킨 : 시그킨...어떻게 할래 바치...?

시그킨 : ...완전히 물러설 데가 사라져버렸어, 나의... 내 탓으로 인해...

바치킨 : 시그킨, 하나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 바치

바치킨 : 시그킨의 마음...각오...잘 알았어 바치.

바치킨 : 그리고 제럴디의 주장도 올바른 부분이 있는 건 틀림없어 바치.

바치킨 : 하지만 그 이상으로...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어 바치.

시그킨 : ...뭐야.


파일:한가하게 이야기할 시간이 어딨어!.png

바치킨 : 우리 중에서 시그킨이 없어지면 슬퍼하지 않을 녀석따윈 한 명도 없어 바치.

바치킨 : 시그킨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쩔 수도 없이 궁지에 몰린다고 해도 그걸 지지하는 게 우리 역할이야 바치

바치킨 : 아무리 기억을 잃었었다고 해도 그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야말로 우리의 죄다 바치.

바치킨 : ...그래도 시그킨은 그걸 비난할 거야 바치?

바치킨 : 우리도 같이 죽어야만 한다고 말할 바치야?

시그킨 : ...내게 그런 걸 말할 자격은 없어

바치킨 : 권리나 자격은 상관없는 거다 바치.단순한 마음...『자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바치.

시그킨 : ...나는...

시그킨 : 나는 이미 죄를 나눠 가졌어.그러니 서로를 책망하진 않을 거야...


파일:시그킨의 과거회상.png

시그킨 : 『그 날』 다 같이 서로를 용서했잖아 그러니 이젠 난 아무것도...

바치킨 : 이미 답은 나와 있잖아 바치 그런 거야 바치.

바치킨 : 사람의 죄는 심판하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나눠서 용서하는 것이 가능해 바치.

바치킨 : 시그킨이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면 그 고통을 다 같이 나눠 가지면 돼 바치.

시그킨 : ......바치킨...

시그킨 : 찾아 볼 거야, 단죄와는 다른 내 나름의 해답을...

후사킨 : 시그킨...빨리 카타스트로피를 막아야해...!!

오츠킨 : 하...하지만 어떻게...? 헬하운드를 막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Jack : 슈미타로! 한 번 더 거대화...는 힘드냐?

슈미타로 : 미안...지금은 이대로 어떻게는 싸우는 게 고작이야...

아쿠시즈 : 우리 모두가 덤비더라도 이길 수 있을지 어떨지...

에클레어 : 엉? 왜 마음이 약해지고 있냐...약의 힘으로 그런 건 어떻게든 된다고오오!! 그건 아닌거 같은데

시그킨 : 모두...!?

시그킨 : .......그래!!

에클레어 : 뭐야?

시그킨 : 할 수 있을지도 몰라...헬하운드를 막으면서 카타스트로피를 막는 것이...!!

Jack : 뭣!?

아쿠시즈 : 대...대체 어떻게!?

시그킨 : 요점은 너희에게 헬하운드를 맡기고 내가 녀석을 막으면 되잖아...!!

아쿠시즈 : 그런 거 가능하냐!? 뭘 할 생각이냐...?

시그킨 : 너 말했지? 우리 모두가 싸우면...이라고.

시그킨 : 그래...그래서 이걸 사용한다!!

Jack : 그건...전이용 마이도늄?

시그킨 : 그래...지금 여기에는 카타스트로피에 들어있던 영혼이 차있어.

시그킨 : 이 영혼은 원래 누구 거였지?

오츠킨 : ...앗!!


전이용 마이도늄에는 그동안 잡혀있었던 늪들의 영혼, 마중물로 사용한 슈미타로의 영혼의 일부, 그리고 마인디 코퍼레이션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의 영혼까지 들어있으니 늪들 전원의 총력 이상의 힘을 낼 수 있을거라고 말하는 시그킨.

Jack : 그래서, 그걸 어쩔 셈이야?

슈미타로 : ...설마

시그킨 : 내가 이 영혼을!! 전부 받아들이겠어!!

Jack : 그렇구나!! 모두의 에너지를 하나로 만들어서 시그킨이 파워 업 한다는 말인가!!

시그킨 : 그렇지

슈미타로 : 기...기다려.무모해...잘 된다고 해도 카타스트로피를 상대로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얻을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어...!

슈미타로 : 잘못된다면 죽음...아니, 네가 네 자신이 아니게 되어서 죽는 것 보다 지독한 꼴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Jack : 진짜냐 시그킨...

시그킨 : ......

시그킨 : 알고 있어...하는 것은 아즈와도 비교할 수 없어.

시그킨 : 실패한다면 정신이 붕괴...죽을 때까지 페인이란 말이겠지.

시그킨 :무모하다고 해도 맞선다!! 언제나 우린 그렇게 해왔잖아...!!

슈미타로 : 하지만...


파일:jack이 저러고있으니깐 마이ㄷ.png

Jack : 잘 말했어 시그킨!!!!

Jack : 그렇다면 카타스트로피는 맡긴다!! 헬하운드는 우리가 어떻게든 할게!!

시그킨 : 땡큐 Jack!

Jack : 감사라면 녀석을 쓰러뜨린 다음에 해!

후사킨 : 시그킨!!


그러자 후사킨은 시그킨에게 본인이 차고 있던 망토를 건넨다.
파일:시그킨 멋있다!!.png

후사킨 : 그 망토를 줄게.원래 너한테 주기 위해서 만들었어.

시그킨 : 날 위해서...?

후사킨 : 치유와 액막이의 가호가 담겨져 있어, 위안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받아 줘.


파일:부끄러워하는 시그.png

시그킨 : 후사킨...고맙다...여러 가지로

후사킨 : 그만해, 부끄럽잖아?

-카타스트로피 발진-


파일:바치킨~~.png

바치킨 : 시그킨. 믿고 있어 바치.


파일:5252믿겠다고 시그킨!.png

시그킨 : 그래... 나도 믿고 있어.


파일:발 진.jpg

파일:검은 깃털.jpg
그렇게 시그킨은 최후의 전투를 위해 상공으로 날아가버린다.


4.15. 상공 : 내면의 자신[편집]


그렇게 총본산을 궤멸시키기 위해 카타스트로피를 통해 날아가고 있던 제럴디, 그때 제럴디의 스카우터에 무언가가 감지되는데...
파일:사장님 스카우터 하나만 주세요.jpg

제럴디 : !!


정체는 다름아닌 시그킨...아니, 시그마.[19]
파일:시그야 날개 안아프니.jpg

제럴디 : 흐하하하하하하하!!! 역시 왔는가!! 시그마!! 그러나 너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나!!

시그마 : 제럴디!! 내가 너한테 심판을 받으려고 했던 것은 더 이상의 희생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시그마 : 그러니 너의 자폭만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해!!


파일:뭐야 둘다 별똥별임?.jpg

제럴디 : 자폭? 하!! 마치 내가 자포자기한 것처럼 말하는군!

제럴디 : 이것이 나의 최선책이다!! 네놈을 고통스럽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나의 목숨따위 얼마든지 버려주마!!

제럴디 : 정말로 네놈은 쫓아왔지!! 그러나 네놈은 이 카타스트로피를 쓰러트릴 수 없다!! 벌레가 거인을 이길 수 있는 도리는 없어!!


파일:시그 눈색 너무 좋아효.jpg

시그마 : ...어떨까? 난 승산 없이 돌격할 정도로 바보가 아니야...

시그마 : ...하지만, 커다란...도박...이지만...


파일:츤데레 사장님.jpg

제럴디 : 칫...허풍을 떠는군!!

시그마 : 하, 그렇겠지...


그렇게 말하고 시그마는 전이용 마이도늄을 꺼내든다.
파일:난 시그운빨 믿어욧.jpg

시그마 : ...수백이라는 사람들의 영혼을 한몸에 받는다면 대체 어떻게 될지...

제럴디 : !! 네놈...그것은...!!

제럴디 : ...그렇군, 네놈은 역시 바보다!!

제럴디 : 확률은 1%도 없어!! 자살행위야!! 자포자기 한것은 네놈쪽이 아니냐?

시그마 : 그래, 자포자기지, 하지만 난 확률같은 까다로운건 몰라.

시그마 : 믿을 수 있는가 믿을 수 없는가 그저 그것뿐이지...


파일:시그는잘생겼어요시그는잘생겼어요시그는잘생겼어요시그는잘생겼어요시그는잘생겼어요시그는잘생겼어요시그는잘생겼어요.jpg

시그마 : 난 그 녀석들을...그 녀석들의 영혼을 믿고 있어, 분명 내 힘이 되어줄거라고...

제럴디 : 설마......제정신이냐...?

시그마 : 제럴디...우린 어떤 마음이나 생각을 가졌더라도 서로 다다를 끝은 지옥이야.

시그마 : 그러니...적어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죽어가자

시그마 : 그리고 우리 인연의 모든것에 종지부를 찍자.


그리고서 시그킨은 마이도늄 결정을 깨트려 영혼들을 흡수하는데...

파일:마이도늄 와장창창창.jpg

시그마 : 지금...여기서!!

제럴디 : !!!! 멍청한 자식!! 어리석은 행동이야!!


하지만 수백, 수천명의 영혼을 한번에 받아들이기는 무리였는지 시그킨은 그대로 의식을 잃고만다.
파일:영혼잠식 끄어어엉어ㅇㄱ.jpg

시그마 : 끄...억...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제럴디 : 네놈따위가 받아낼 수 있는 영혼의 양 따위 뻔하지!! 견뎌낼 수 있을리가 없어!!!!

시그마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파...

괴로워...

증오스러워...

슬퍼...


그렇게 정신을 차린 시그킨, 정체를 알 수 없는 칠흑같은 공간으로 이동되어있는데...
파일:공허시그.png

시그킨 : ...누구지? 여긴...어디지?


바로 그때 누군가가 시그킨에게 말을 건다.

호오, 들리는 모양이군, 무수한 비명이...

시그킨 : 너는...


시그킨에게 말을 건것은 시그킨이 가장 원망하고, 인정하지 않았던 내면의 시그킨.
파일:뭐야 3식이 왜 여기서 나와요.jpg

시그킨 : 나...!?

이 소리는 네 안으로 들어오는 영혼들의 목소리야.

로봇에게 살해당해 영혼을 빨려서 복수를 위한 도구가 되었던...

그런 고통과 슬픔...원망의 목소리지.

확실히 제럴디가 그들을 죽였고 그들도 제럴디를 증오하고 있어

하지만 제럴디를 그렇게 만들어버린건 우리야.


파일:3식도 잘생겨따아아아 이런 천하제일지존이 악당이라니 너무 좋아요.jpg

그들은 진실을 모르고 있어...그러니 우리를 원망하고 있지는 않아

그러나 만약, 『진실을 아는 자』가 이곳에 섞여있다면...?

시그킨 : ...무슨 말이냐

후후...금방 알 수 있어

제럴디 녀석..."그 녀석들"의 영혼까지 흡수하고 있었을 줄이야.


파일:간부들(였던것).jpg
그렇게 등장한 인물들은 다름 아닌 모리카제와 정글 타카하시의 원혼.[20][복선]

으으으......사시이이인...!!!

나의 인생을...돌려줘...!!

시그킨 : 모리카제...!! 정글 타카하시...!!


파일:시그가 둘이라니 여긴 지상락원이야.jpg

시그킨 : 젠장...!

크크...그리 경계하지 마, 녀석들은 단순한 사념체...싸울 힘이 없는 단순한 망령일 뿐이야.

그러나 여기는 너의 내면...너의 세계지, 너한테서 녀석들을 없애는건 가능해.

어떻게 할래? 눈에 거슬린다면 없애도 괜찮아, 모든건 너에게 달렸어.



파일:간부들(였던것).jpg

으으으......

시그킨 : ...내게 녀석들을 거부할 권리는 없어

야, 야, 벌써 잊어버린거야? 방금 들었던 참이잖아


파일:가면제조 전문가 시그마 나키.jpg

"자격이나 권리 같은건 상관없어 바치...자신은 어떻게 하고싶은가바치!!"...라고

시그킨 : 이 자식...!! 그 녀석은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 다르지 않아...어떤 마음을 가졌더라도, 얼마나 타인을 생각하더라도, 결국 마지막에 결정짓는건 자신의 의지야.

그리고 그 "의지"도 쉽게 변해가지, 타인에게 들었던 말로부터 본인이 "좋다"라고 느꼈던 말을 빼내어서...

입맛대로 자신의 가치관 속 정의를 쌓아 나가지...그것을 "성장"이라고 부르며 정당화 시켜서 말이야.

너도 성장하기 위해서 방해되는건 모두 무찔러왔잖아? 그거랑 같아.

타인의 시선 따위 신경 쓸 필요 없어, 왜냐면 자신은 이미 옳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파일:둘다 너무 조아요오오옷.jpg

자, 없애!! 녀석들은 불순물이야!! 우리의 성장에는 방해되는 것들이야!!

시그킨 : .........나는...


바로 그때 시그킨에게서부터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온다.
파일:시그는 빛이다.jpg

시그킨 : !!

시그킨 : 뭐지...이 빛은...

시그킨 : ...따뜻하다...아니...뜨겁다고 느낄 수 있을만한...하지만 어째선지 나쁜 기분이 들진 않아...


파일:슈미는 진리입니다.jpg

슈미타로 : 시그킨, 확실히 너는 다양한 과오를 저질렀을지도 몰라.

시그킨 : 슈미타로!?


파일:시그의 내면=만남의 광장.jpg

우이에 : 하지만 그것은 누군가를 상처 입히기 위해서 했냐?

시그킨 : 우이에!!

후쿠로우 : 아니요, 당신은 필사적으로 누군가를 지키려고 했던 결과 다른 누군가를 희생시켜 버렸다는것...

시그킨 : 후쿠로우!


파일:이 4인조는 진리입니다.jpg

카시킨 :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죄를 목숨으로 속죄하려는 것은...누구나 할 수 있는것은 아니야.

자쿠로 : 맞아맞아 보통 자신이 한 나쁜 짓 따윈 잊고 싶어지는 법이지~!!

아라카와 : 이건 인정이지

태양 : 나라면 분명 집어치우거나 멘헤라가 되겠다!!


파일:아쿠에클은 진리입니다.jpg

아쿠시즈 : 하지만 너는 좋은가 나쁜가로 너무 많이 판단했어.

에클레어 : 세상은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법이야...약의 힘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어때?

시그킨 : 너희들...

??? : 누구라도 하나는 어떤 죄를 간직하고 있어


파일:아즈는 존예입니다.jpg

시그킨 : 아즈...!

아즈킨 : 그리고 언젠가 한번으로는 속죄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죄악을 만나는 일도 있을거라 생각해.

아즈킨 : 하지만 같은 것을 돌려주는 것만이 속죄는 아니야, 그건 복수와 같아서 이후에 남는건 허무함 뿐이지...

아즈킨 : 그것이 아닌 다른 뭔가로 속죄할 수 있을거야...

아즈킨 : 그 '무언가'를 찾아내서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역할...

아즈킨 : 그 해답을 찾아낼때까지 그 죄책감을 짊어지고 갈 수 있는 힘이 시그킨에겐 있잖아?


파일:우리 시그 인싸다.jpg

일동 : 그리고 그것에도 견딜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을 다 같이 나눠가진다.

일동 : 그것이 우리 연못늪이잖아?

시그킨 : ......얘들아......


파일:시그야 울지마 ㅜㅜ.jpg

시그킨 : ......고마워

시그킨 : ...결정했어...나

...좋아, 그럼 어떻게 할래?

녀석들을 없애겠냐? 아니면 녀석들에게 목숨을 팔겠냐?

시그킨 : ...나는...전부 받아들이겠어!!

시그킨 : 그들의 증오와 원통함...나는 그것들을 짊어져서 잊지 않고 속죄하기 위해 살겠어!

시그킨 : 동료들과 그 마음도 내가 살아가는 것으로 지켜낼 수 있어!


파일:오마에ㅔ에에ㅔ엑.jpg

시그킨 : 그리고 너도 받아들이겠어!

!

시그킨 : 너는 내 안에 있는 어둠의 부분...비관적이며 결단적인 마음의 화신...


파일:시그는 심장이 빛나요.jpg

시그킨 : 하지만 '어둠'이란 절대로 '악'이 아니야! 나는 지금까지 자신이 가진 어둠의 힘을 악이라고 착각하며 계속 거절해왔어...하지만 드디어 깨달았어!!

시그킨 ; 내 어둠이란...누군가를 괴롭히고 상처 입히는것이 아니야!!

시그킨 : 빛을 지지하는 '그림자의 어둠'!! 그리고 모두가 빛으로 사라질 것 같이 되었을때 감싸서 지켜내기 위한 '밤'과 같은 암흑의 어둠이야!!


그렇게 시그킨은 다짐을 하며 본인의 내면에 있는 모든걸 받아들인다.
파일:한줄요약 : 할렐루야.jpg

시그킨 : 나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전부 통틀어서 받아들여내겠어!! 내 자신의 마음 속 어둠도!!

일동 : 시그킨!! 나머진 맡긴다!!


파일:사라져가는 3시그.jpg

...그거면 됐어, 그래야 나다...!!


그렇게 시그킨은 본인의 마음속에 있던 어둠의 힘을 모두 해방한다.
파일:暗黑世界.jpg

시그킨 : 어서 와라...!! 나의 암흑의 세계로!!!!



5. 최종결전[편집]



5.1. 최종결전 : 사신[편집]


한편 시그킨이 기절한 때...
파일:시그킨 기절.png

제럴디 : ...흥, 불타버렸나

제럴디 : 그래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한 거다, 꿈쩍하지도 않는군...정말로 어리석어

제럴디 : 네놈에겐 허무하게 무가치하게 살아가줘야만 한단 말인데...

파일:시그와 카타스트로피.png

제럴디 : 추하게도 고개를 숙이고 있다니!!!어리석어 어리석어 어리석구나아아!!!! 크하하하하하!!!!

제럴디 : 아직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을 보지 않았잖냐...!!!!


그렇게 제럴디는 시그킨을 강제로 꺠우려 하는데...
파일:선빵치는 제럴.png

제럴디 : 때려 깨워주마아아아아!!!!


파일:시그킨 각성.png

시그킨 : ...미안하지만 이미 깨어났어, 망설임의 안개는 개었다...

제럴디 : !!? 뭐라고!!??


파일:시그킨이 왜저럴까요.png

시그킨 : 하아아아아아아아앗!!!!!!

그러자 시그킨은 어둠의 힘을 전부 해방시킨다.

파일:당황한 사장님.png

제럴디 : 말도 안 돼!!!이렇게나 강한 에너지라니...그러나 이건 암흑의 에너지...네놈...!!

제럴디 : 이성을 잃었냐!! 어둠 에너지를 증폭시키다니!!

제럴디 : 그 때와 같이 마음까지 어둠으로 물들어버린 모양이군!!!


파일:제럴디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시그.png

시그킨 : 전혀 이해하지 못했군, 이것이 나의 본질이야.

시그킨 : 난 그저...자신에게 솔직해졌을 뿐이야.


파일:이름못정함(여기도 생각안남).png

제럴디 : 뭐라고...? 기어오르지 마라 네놈...!!

제럴디 : 고작 혼자서 이 카타스트로피를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아아아!!!

시그킨 : 너에겐 내가 혼자로 보이냐?

제럴디 : ...네놈...끝까지...

제럴디 : 뻔뻔스럽게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다니이이이이!!!!

시그킨 : 나와 너의 힘 차이는 내 생각엔 막상막하야, 어느 쪽도 무사히 끝낼 수는 없게 되지.

시그킨 : 그러니 한마디 말하게 해줘...

시그킨 : 미안했어...


하지만 제럴디는 그 사과를 참 어이없게 보는데...
파일:스카우터 부수는 제럴.png

제럴디 : !!!!

제럴디 : 크윽......이 자식...!!!!

제럴디 : 그 정도로...그런 하찮은 말 하나로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아아아아!!!!!

시그킨 : ...생각하지 않았어, 이건 책임이야.

시그킨 : 하나의 인간의 인생을 망쳐버렸다는 자각을 위한 책임이야.

시그킨 : 네가 화내는 것도 당연하지, 그러니 와라, 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일게.


파일:제럴디 스카우터 삭☆제.png

제럴디 : .....역시 할 수 없어........참는 것 따위...!!!!

제럴디 : 네놈은...네놈만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제럴디 : 『내』가!!!! 이 손으로!!!! 죽여내야만 한다아아아아아아아!!!!!!


이거 여기 맞나


5.2. 가파니즈 호프섬[편집]


그 시각 다른 늪들, 끝도 없이 몰려오는 헬하운드 일행을 상대로 상당히 체력이 많이 빠진 상태인데...

파일:어디서 자꾸 몰려오는거야;;.png

Jack : 제길...끝이 없어...!! 이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바치킨 : 이제...한계인가 바치...!!

Jack : ...시그킨...!!

마리킨 : 으랴아!!!

마리킨 : 우이에!! 바다로 건너버린 헬하운드는 몇 마리 정도냐!?

우이에 : 그게...30마리를 넘고 나서 알 수 없게 되었어...

마리킨 : 뭐...!! 정말이냐!! 30마리 이상이나 상륙한다면...!!

후쿠로우 : 마리킨씨!! 우이에님!! 또 옵니다...!!

우이에 : 제길...아직 남아있나...

마리킨 : 큭...


그시각 오사르는...

오사르 : 큰일이군...여러 루트를 통해서 몇몇 마을에 헬하운드로 인한 침공 피해가 나오고 있어...

오사르 :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은 모양이지만...그것도 시간문제일지도 몰라...


그때 총본산 회의본부가 흔들린다

오사르 : ...방금 흔들림은...설마...!

파일:here's hellhound!!.png

-목적지에 도착 잠시후 자폭하겠습니다-


파일:놀란 오사르.png

오사르 : ...모두...미안하다...난 여기까지인 모양이다...



그때,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폭발이 일어난다.
파일:카타스트로피 폭☆팔.png


파일:놀란 잭.png

Jack : ...카타스트로피가...



파일:폭8현장을 목격한 마리킨.png

마리킨 : ...무너져 간다......


그리고 그때, 모든 헬하운드가 가동을 멈추는데...

Jack : ...핫!! 이 녀석들...멈췄어...?


한편 다시 오사르...

오사르 : ...멈췄다...자폭도 하지 않고...

오사르 : ...결착이...난 것인가



한편 카타스트로피 폭파의 충격파로 인해 가파니즈 호프섬으로 거대한 해일이 몰려오는 상황.

슈미타로 : 해일이 온다...Jack! 바치킨에게 어깨를 빌려 줘, 빨리 다 같이 이 섬을 탈출해야해...

Jack : 정말이냐...!! 아, 알았어


파일:바치킨한테 어깨빌려주는 jack.png

Jack : 바치킨...자

바치킨 : 우으...Jack...

바치킨 : 시그킨은...? 시그킨은...어떻게 되어버렸어 바치...?

Jack : 모, 모르겠어...폭발이 너무 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바치킨 : 시그킨도...같이...돌아가야해...

Jack : ...하지만...

슈미타로 : ...서두르자.



그렇게 바치킨 일행은 가파니즈 호프섬에서 탈출한다.

6. 엔딩[편집]



그 시각 바닷속...
파일:하늘에서 늪이 내려와.png

파일:시그제럴 바다에 저장.png

그러나 사망한 줄 알았던 제럴디는 먼저 눈을 뜨는데...
파일:먼저 눈뜬 제럴디(어떻게?).png

제럴디 : ......나는......패배했나......


파일:같이 죽으려는 제럴.png

제럴디 : 아니......아직이다......아직...내 목숨이 붙어있는 한......크크크...죽는다면 이 녀석도 같이!


그렇게 시그킨을 목 졸라 죽이려던 찰나, 누군가가 말을 거는데...
파일:놀란 빨간눈 제럴디.png

??? : 제럴디 이제 괜찮아, 넌 이제 충분히 잘 해줬어

제럴디 : ...!! 아빠...엄마...!? 어째서...어째서 저를 막으시는 거예요!!


파일:태양권맞는 제럴.png

제럴디의 부모 : 이제 더 이상 그 손을 피로 더럽히지 말아줘...너는 분명 두려웠겠지...

혼자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어버려서...하지만 이제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있어...

넌 결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일을 할 수 있었을 거야, 그러니까 이제 괜찮아.

우리는 이제 충분히 만족했어...


파일:제럴디 눈이...변했어!.png

제럴디 : 그런가...나는...이 말을...원했던거야...


그렇게 제럴디마저 소멸한다.
파일:R.I.P 제럴디,다음생엔 행복하길.png

??? : 고맙구나...제럴디,잘 자려무나...


한편 해변으로 떠밀려온 시그킨, 누군가에 의해 구출된 듯 보이는데...
파일:해변가에 누워있는 시그.png

시그킨 : ...

??? : 드디어 깨어나셨나?


파일:뭐야?여자였어?.png

시그킨 : ...변기...

변기 : 뭐야, 말할 수 있었냐...그 상처로 참 대단하군.

시그킨 : 네가...나를 구했냐...?

변기 : 응, 해상임무 경험 덕분이야, 감사하라고.

시그킨 : ...그렇군...또 빚이 생겨버렸어...이걸로...3개째군

변기 : 많이 말하지 마, 죽는다.

시그킨 : 그 녀석은......제럴디는...어떻게 됐냐...

변기 : 하아...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변기 : ...그 남자라면 카타스트로피와 함께 바다 밑으로 사라졌지.

변기 : 영혼의 소멸도 확인했어...녀석은...죽었어...

시그킨 : ......죽었다...

시그킨 : 내 손으로...죽였다...

변기 : 가까운 마을까진 데려다줄게, 여관으로 가면 가벼운 처치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

변기 : 거기서부턴 스스로 어떻게든 해, 할 수 있지?

시그킨 : 으응...

변기 : 그럼 마차를 준비하지

시그킨 : ...너

시그킨 : 더러운 면상인 주제...마음은 생각보다 깨끗하구나...

변기 : 훗

변기 : 레이디한테 그런 말 하는거 아니다?

시그킨 : ...거짓말이지?


한편 카타스트로피 격파 2주 후, 총본산 의료실...

바치킨 : 상처 상태는 어떠냐 바치?

아즈킨 : 으음~ 몸은 이제 별로 아프진 않지만 머리가 아직 아프다고 해야 하나...

Jack : 뭐야 아직 그런 나약한 소리 하냐! 그리 간단히 상처를 입으면 빨리 죽는다!

아즈킨 : 누구보다도 만신창이인 녀석한테 듣고 싶지 않아!!

바치킨 : 정말이다 바치! 혼자서 그렇게 무모한 짓 하면 이렇게 상처 투성이가 되는 건 당연하다 바치!!

Jack : 뭐~ 이 정도는 시그킨이 한 무모한 짓과비교 하면......앗

바치킨: ...

Jack : ...시그킨 아직 돌아오지 않았냐?

바치킨 : 응...벌써 2주 이상 지났는데...

Jack : ...뭐, 그렇게 낙담하지 마, 나같이 상처 투성이가 되어서 다른 마을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겠지, 하하하...

바치킨 : 그럼 좋겠는데...

바치킨 : ...

바치킨 : ...아, 새로운 약 가져올게 바치!

Jack : 응? 어, 어어...


한편 아즈킨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아즈킨 : ...어라?

아즈킨 : 약... 아직 남아있는데...


한편 대륙 각지에 흩어졌던 늪들도 전부 총본산으로 재이주를 한다.

마리킨 : 후우...이걸로 이사는 거의 끝인가.

아쿠시즈 : 미안하다, 도와주게 만들어 버려서

마리킨 : 괜찮아 이 정도는, 다들 그 싸움으로 꽤나 상처 입어버려서 일손이 부족하니까...

마리킨 : 게다가 실컷 분주했었지만 드디어 각 지역의 부흥이 끝나서 또 다 함께 살 수 있게 되었어...이 정도는 끄떡없어.

코오리토라 : ...그날부터 한 번도 안 움직였나?

오사르 : 그래, 아마도 카타스트로피가 메인 컴퓨터 역할을 하고 있었겠지.

오사르 : 카타스트로피로부터 지시가 없어져서 정지했다는 말이다.

코오리토라 : ...그나저나 신경 쓰이는 게 있는데...

오사르 : 뭐지?

코오리토라 : 제럴디는 총본산을 쏘는 것을 고집하고 있었어...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자폭을 선택했지.

코오리토라 :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까지...

코오리토라 : 원래 녀석은 자신이 살아남는 것을 전제로 그 계획을 진행시킨 것이 아니었나?

코오리토라 : 내겐 마치 중간부터 사람이 바뀐 것처럼 보였어...

오사르 : ...글쎄, 녀석의 생각은 이제와선 아무도 알 수 없어.

오사르 : 그저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생각보다 간단히 사람은 변한다...는 것이지.


한편 대화를 나누고 있던 코오리토라와 오사르에게 후사킨이 찾아온다.
파일:바깥에나온 후사.png

후사킨 : 오~ 드디어 찾았다! 역시 여기 있었구나!

코오리토라 : 후사킨!

후사킨 : 안뇽 안뇽


그렇게 후사킨과 대화를 나누는 오사르.

후사킨 : 이렇게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네 오사르쨩! 이야~ 얼마 전에는 여러 일로 신세를 졌어!

오사르 : 그래...

코오리토라 : 야, 너...그 저주는...?

후사킨 : 응? 아...완전히 사라져서 자유의 몸이지☆

후사킨 : ...하지만, 분명히 그 때 아즈를 구하고, 코어를 잃은 바니타스를 무력화 시켰어...

후사킨 : 하지만 그걸로 무찔렀다고 말할 수는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해서, 한 번 호프 섬을 가봤는데...

후사킨 : 하지만 어디를 찾아봐도 발견되지 않았어...바니타스의 모습이...

코오리토라 : 어...!? 그럼 녀석은 지금 어디에 있지...?

후사킨 : 글쎄...어디로 가버렸을까?

후사킨 : 만약 어딘가를 방랑하고 있다면 큰일이야... 하지만 단서도 목격정보도 없는 이상 찾을 방법이 없어...

오사르 : 그렇다면 이제부터 각 지역의 헬하운드를 회수하며 돌아다니는 겸 정보를 모아주마.

후사킨 : 진짜아??? 엄청 도움된다아!! 오사르쨔응 너무 조아앙~~☆

오사르 : ...넌 항상 그런 느낌이냐?


한편 시그킨이 살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그킨을 찾으러 떠나려는 바치킨.

바치킨 : ...

슈미타로 : 마을 밖까지 외출할 거냐?

바치킨 : !! 으...응. 잠깐...

슈미타로 : 흥, 무작정 혼자 여행할 생각인가.

바치킨 : 어...?

슈미타로 : 너...시그킨을 찾으러 갈 생각이지?

바치킨 : !!...

슈미타로 : 훗훗훗 알기 쉽군

슈미타로 : 뭐, 멋없이 말리러 온 게 아니야, 네가 줄곧 찾으러 가고 싶어 하는 듯이 안절부절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보면 알 수 있지.

슈미타로 :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도 살아있는지도 모르는 그 녀석을 어떻게 찾으려고?

바치킨 : ......그건...

슈미타로 : ......최근 가파니즈 시가지에서 그 녀석의 모습을 본 자가 있다고 들었다...

바치킨 : 엣!!?

슈미타로 : 라고 말해도 며칠 전 이야기지, 아직 그 마을에 있는지는 알 수 없어.

슈미타로 : 간다면 말리진 않아, 하지만...그 녀석을 억지로 데리고 돌아올 생각은 하지마라.

슈미타로 : 그만한 폭발을 직접 맞고도 살아남아서, 마을을 돌아다닐 힘이 있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겠지

바치킨 : ...그런가...

슈미타로 : 뭐. 그 부분은 본인을 만나서 직접 물어보면 되겠지

슈미타로 : 네 얼굴을 본다면 조금은 진정할 지도 모르니까.

슈미타로 : 만나서 뭔가 말을 건네줘.

바치킨 : 응...고마워 슈미타로! 다녀올게 바치!!


슈미타로의 말을 듣고 가파니즈 시티로 간 바치킨, 시그킨을 목격했다는 인물을 찾아나서는데...

바치킨 : ...후우...드디어 도착했다 바치...

바치킨 : 자! 시그킨을 찾자 바치!!


시그킨에 대해 물어보던도중, 마이도런치에서 후배를 만나게 된다.

바치킨 : ...! 후배쨩이야!!??

후배쨩 : 어라? 혹시 바치킨씨? 오랜만이에요!

바치킨 : 왜 여기 있어...? 그보다 무사했구나 바치!!

후배쨩 : 네...사실 그 뒤에 말이에요...


그리고선 시그킨 일행이 모리카제와 싸운 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후배쨩 : 하아...역시 여기 관두자

변기 : 어라 후배쨩 이런 곳에서 무슨 일이야?

후배쨩 : 앗, 변기씨

변기 : 그러니까 변기 아니라고!!

변기 : 음, 그건 사표...!?

후배쨩 : 앗! 아니, 이건...그...

변기 : 후후후...우연이군, 사실 나도 오늘로 그만두려고.

후배쨩 : 어...어째서인가요? 변기 씨 출세도 하고 엄청 노력하셨잖아요...

변기 : ...뭐, 여러 일로 말이야.

변기 : 『마음가짐』의 문제지, 돈이야 일하면 어딜 가더라도 얻을 수 있으니까.

후배쨩 : 그...그럼 그

후배쨩 : 혼자서 갈 용기가 없어서요...같이 가주실 수 있으신가요?

변기 : 상관없어.

파일:사표내고 즐거워하는 후배와 변기.png

후배쨩 : 아~ 정말 살았어요!

변기 : 그건 괜찮지만...이제부터 어떻게 할 생각이야?

후배쨩 : 뭐, 일단 근처에 있는 마이돈 런치에서 알바 할까~ 생각해요.

후배쨩 : 하아~ 그래도 이걸로 떳떳이 자유로운 몸이다아~!

후배쨩 : 정말 몇 번이나 회사가 폭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지...

변기:하하하


파일:mdcr폭8 직관한 후배와 변기.png

후배쨩 : ...그런 일이 있어서요

바치킨 : 그렇구나...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다 바치...

바치킨 : 그러고 보니 이 주변에서 시그킨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뭐 알고 있어?

후배쨩 : 시그킨 씨...? 라면 혹시 그 때 그...?

후배쨩 : 그 사람이라면 봤어요! 오늘은 아니지만...

바치킨 : 저, 정말 바치냐!?

후배쨩 : 살짝 본 것뿐이지만요...꽤나 중상이었지만 뭔가 사고 있었어요, 그 상처라면 아직 이 마을에 있을 거라 생각해요!

바치킨 : 역시 후배쨩은 굉장해 바치!! 도움 됐어 바치!!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게 바치!!

후배쨩 : 아니, 그럴 것 까진...

바치킨 : 그럼 빨리 가야겠어 바치!! 알바 힘내 바치!!

후배쨩 : 네...조심해서 가세요


바치킨이 후배의 말을따라 가파니즈 시티를 수색하던 바치킨, 본사 철거지 앞에서 시그킨을 발견한다.

파일:힘들어하는 바치킨.png

바치킨 : 시그킨!!!

시그킨 : ...바치킨이냐

바치킨 : 허억허억...바...바치킨이냐...가 아니야 바치!!

바치킨 : 다들 시그킨이 죽은 게 아닐까 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바치!! 나도...이미 늦었나 하고......


파일:폭팔한 mdcr.png

시그킨 : ...그대로 죽었다면 편해져서 좋았을지도 모르겠네...

시그킨 : 앞으로 이어갈 인생으로 고생하지 않아도 돼...

바치킨 : 무...무슨 소리냐 바치!!! 시그킨은 죽음을 재촉하는 걸 관둔게 아니었냐 바치!


파일:머싯는 시그.png

시그킨 : ......뭐야, 농담도 구분할 수 없게 되버렸냐? 너는...

바치킨 : 노...농담이라니...

시그킨 : 나는 살려져 버렸어, 살려진 이상, 그 『삶』속에서 속죄해가지 않으면 안돼.

시그킨 : 누군가의 목숨을 자신의 목숨으로 지불하는 건 죄를 벌로 지우고 싶은거지 속죄라고는 할 수 없어.


파일:뭔갈 내려놓는 시그.png

시그킨 : 작은 무언가로 조금씩...

살아가는 것으로 조금씩...

시그킨 : 사람에게, 세상에게 돌려주는 거야, 그렇게 하면 속죄할 수 없는 죄는 없어...

시그킨 : 만약 그렇게해서 내가 죽는 날이 올 때 아직 속죄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드는 한이 있어도...

시그킨 : 분명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속죄가 되겠지,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바치킨 : 시그킨...총본산에는 돌아오지 않을거냐 바치?


파일:머싯는 시그.png

시그킨 : ...돌아와 줬으면 좋겠냐?


파일:바치킨 울지마 ㅠㅠ.png

바치킨 : 당연하잖아 바치!! 시그킨은 어떤 마음을 가졌든......어떤 죄를 지었던간에...

바치킨 : 우리들을...세상을 구한 것은 변하지 않잖아 바치......그러니까...

바치킨 : 가슴을 펴고...돌아와 줬으면 좋겠어 바치...


파일:일어나는 시그킨.png

시그킨 : ......바치킨...

시그킨 : 하아...좀 더 혼자서 생각하고 싶었는데 말이야,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바치킨 : 시그킨...!! 다행이야 바치...정말로...!!

시그킨 : 나도 지금까지 심하게 제멋대로 말해왔으니까...이것도 하나의 속죄겠지.


파일:살짝 웃는 시그.png

시그킨 : 여러 일로 미안했다 바치킨

그리고...고마워.


파일:바치킨눈나.png

바치킨 : 응, 시그킨도 고마워

바치킨 : 근데...뭔가 변해버렸네 시그킨, 얼굴 문양도 없어져 버렸고

시그킨 : 아아...힘을 다 써버렸어.

바치킨 : 그리고 왠지 모르게 어른스러워진거 같다바치?

시그킨 : 하하 뭐야 그게

시그킨 : ...딱히 변하지 않았어...그냥 조금 인생의 숙제가 늘어나 버렸을 뿐이야

시그킨 : ...미안.먼저 돌아가 줄래?

바치킨 : 엥? 그치만...


파일:머싯는 시그.png

시그킨 : 괜찮아 제대로 돌아갈 테니까.

시그킨 : ...괜찮아.

바치킨 : ...그러면 먼저 돌아갈게 바치, 반드시 돌아와라 바치!!!

시그킨 : 오우


그렇게 바치킨은 먼저 총본산으로 돌아가고, 시그킨은 마지막 다짐을 하는데...
파일:감정기복 심한 시그.png

시그킨 : 사람은 변할 수 있어, 변해갈 수 있어.과거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무언가를 이뤄내기 위해서 변할 수 있어...그것과 동시에 변하지 않는 분명한 것이 있어.

잃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것이 있어.우정, 사랑, 사람, 마을...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

『믿고있는 것』

그것을 지키기 위해 나는 살겠어


그리고 제럴디의 스카우터와 꽃을 내려놓고 떠난다.
파일:제럴디의 스카우터를 놓는 시그킨.png

시그킨 : ...돌아갈까

나는 나를 드디어 믿을 수 있게 되었어

나는 나인 채로 있어도 괜찮아

이렇게 가까운 곳에 답이 있었구나


한편 총본산, 부상을 어느정도 회복한 Jack과 아즈킨이 걸어나오는데...

Jack : 이젠싫어어어어!!!재활운동 개빡세잖아...그냥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안 되는건가?

아즈킨 : 으음...괜찮지 않을까? 평생 마이도 할 수 없게 되겠지만

Jack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것도 싫어어어어어어어어!!

마리킨 : 좀 조용히 할 순 없냐...


파일:돌아온 시그킨!.png

??? : 여전히 약해빠진 소리나 하다니 한심하네!!

Jack: 뭐라고오오!?...아니 너너너너너너어어어어어어느으은!!!!


파일:단체 감동.png

마리킨 : ...드디어 돌아왔냐

후사킨 : 오오!!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었어어!!!!


파일:활짝 웃는 바치킨.png

바치킨 : ...!! 어서와!!


파일:활짝 웃는 시그킨.png

시그킨 : 다녀왔어!


서로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있었다.

관철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관철한다면

반드시 어느 쪽이라도 『악』으로 떨어진다는 것 따윈 알고 있었다.

그 결과 녀석이 죽었고, 내가 살아남았다

나는 그 녀석의 꿈을 빼앗았다

나는 그 녀석들의 인생을 빼앗았다

나는 정의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악으로 떨어질 수도 없다

녀석과 나의 결정적인 『차이』는 하나...

어디를 보고 있었는가

녀석은 과거를 보고, 나는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나는 나로서 미래로 살아가겠어

빼앗은 생명의 의지를 품고

소중한 것의 의지를 지켜가면서...


그렇게 마인디 코퍼레이션과 늪들간의 대장정은 끝이 나게 된다.

7. 2회차[편집]



7.1. 유리레이스 : 파시리오더[편집]


카타스트로피 폭파사건 2개월 후...

바치킨 : 다들 원상복귀했네 바치!

Jack : 뭐, 이몸의 막강한 정신이 있다면 재활운동 한 두개 정도는 끄떡 없지!!

시그킨 : 뭔 개소리야, 울상 지으면서 기어 다니던 새끼가 잘도 씨부리네

후사킨 : 어이 다들 마침 잘 모여줬구나!!

마리킨 : 뭐야? 또 오랜만에 관광할거니 같이 가자거나 할 생각은 아니겠지?

후사킨 : 싫다 증말~ 그야 몇 년이나 같은 곳에 있으면 관광이라도 하고 싶어지잖아~!

후사킨 : ...아니, 그게 아니라!

시그킨 : 시끄럽네, 빨리 용건을 말하라고 용건을.


그러자 후사킨은 오사르의 헬리콥터를 보여주는데...

후사킨 : 쨔쟈~~~안!!

시그킨 : ...이거, 오사르의 헬기잖아.

후사킨 : 웅. 여러 일로 바쁠 거라 하니까 사용해도 좋다고 해서 빌려줬어! 커다란 마을이라면 바다를 넘어서 한 번에 날아갈 수 있어!

Jack : 쩔어───!!!

바치킨 : 완전 편리하다 바치이~~~!!

마리킨 : 야, 도대체 그걸 누가 조종할 건데...


파일:바깥에나온 후사.png

후사킨 : 엥? 물론 난데.

후사킨 : 오사르쨩이 일이 있다고 말해서 말이야, 운전연습하는 겸사겸사 너희들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받았어.

Jack : 이 몸, 일과인 마이도하는 걸 까먹고 있었다. 그럼 이만 일과가 아닌거같은데

바치킨 : 무슨 소리냐 바치!! 오사르가 우리들을 부르다니 여간한 일이 아니야 바치!! 지금 당장 가자 바치!!

시그킨 :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

마리킨 : 난 아직 살고 싶어!!!!!

후사킨 : 자, 출발하자!!


그렇게 저승행 열차를 가장한 헬기를 타고 유리레이즈로 향한다.

시그킨 : 야 오사르, 왔어.

오사르 : ......

시그킨 : 야!! 듣고 있냐!?

오사르 : ...아, 너희들이군, 미안하다, 알아차리지 못했어...

시그킨 : 니가 불렀잖아...근데 뭐하냐?

오사르 : 아니, 쌓이고 쌓인 자료를 정리하고 있어서...

시그킨 : 자료?

오사르 : 그래, 이번 일로 마인디 코퍼레이션은 파산...가파니즈는 대불황의 위기에 처해있어.

오사르 : 이대로라면 다른 나라나 마을에도 영향이 가게 될거야...

오사르 : 거기서 내가 소속해 있는 자선단체와 교섭해서 잠시 동안 내가 그 마을을 다스리기로 했어.

시그킨 : 진짜냐...꽤 큰일이네...

시그킨 : ...그보다 너 자선단체 같은 곳에 들어갔었냐?

오사르 : 그래, 벌써 14년 정도 되었지...각 지역의 마을을 다스리고 있던 것도 그 활동의 일환이 되겠군.

오사르 : 『구세주』오모이카네 살바토레...라고 불렸던 때도 있었지. 뭐, 옛날 이야기지만.

시그킨 : 오모...뭐라고?

오사르 : 오모이카네 살바토레.???

시그킨 : ...누구야 그건?

오사르 : 나다.

오사르 : ...내 본명이다.

시그킨 : 하아아아아아!? 니 이름 오사르가 아니었냐!! 그런 거 처음 들었어!!!!

오사르 : 뭐 말하지 않았으니까...근데 이래봐도 이름은 알려졌다고 생각했는데.

바치킨 : 아니 모두 입을 모아서 오사르라고 부르고 있었단거야 바치?

오사르 : 뭐, 애칭이라는 거다, 그쪽이 더 부르기도 쉽잖아?

시그킨 : ...그래서, 볼일이 있어서 우리들을 불렀겠지? 도대체 뭐야.

오사르 : 아 그래...실은, 그 자선활동을 도와줬으면 해서...

마리킨 : 우리가 왜 봉사활동 같은 걸...

바치킨 : 귀찮아 바치

시그킨 : 알겠어, 뭘 하면 되는데.

Jack : 뭣...!? 그 귀차니스트인 시그킨이!?

시그킨 : 아? 맞다이 뜨실?

Jack : 아니, 맞짱은 언제라도 상관없긴 한데 봉사같은 건 전혀 안할 것 같이 보이는데...

시그킨 : 부탁하는 거니까 호다닥 해버리면 되는 거잖아.

Jack : 으, 으~음, 너한테서 정론을 듣자니 정신이 이상해져버려...

후사킨 : 시그쨩...상냥한 구석도 있구나...!!


그렇게 봉사활동에 대해 말하는 오사르, 그냥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부탁이 있는 사람들의 부탁을 해결해 주면 된다고 한다.

Jack : 뭐가 해결사야? 그런 거 봉사활동으로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오사르 : 흥, 아무도 무급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어, 그 의뢰 내용에 따라 의뢰인이 보수를 지급하는 계약으로 되어있지.

오사르 : 의뢰인 본인이 보수를 결정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나, 어마어마한 일일수록 대가도 커지겠지.

마리킨 : 돈 이외의 물건엔 관심 없다.

Jack : 동감

오사르 : ...

오사르 : ...나도 오더를 발주해서, 나름의 금액을 너희들에게 마련할 생각이었어.

오사르 : 하지만 뭐, 귀찮다면 어쩔 수 없지...이 이야기는 없던 걸로 하지. 미안하게 됐군.

마리킨 : 언제라도 불러줘.

Jack :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오사르 : (다루기 쉽군 이 녀석들...)

오사르 : 그럼 협력해 준다는 걸로 알고 이야기를 진행하지.

오사르 : 너희에겐 내가 소속하는 자선단체인 【퍼시픽리안】에 공헌하는 것으로 현대 세상의 길잡이가 되어줘야만 한다.

오사르 : 줄여 말하면【파시리단】이지.

Jack : 역시나 파시리(빵셔틀)잖아!

오사르 : 그럼 바로, 너희에게 간단한 오더를 발주하지, 보수는 20000겔라 준비해두마.

Jack : 뭐든 시켜주세요!!

오사르 : 너희가 의욕을 내도록 해야 하니까...내용은 간단하다. 잘 들어.

오사르 : 이 세상에 우리의 조력을 필요로 하는 자가 있겠지, 그들의 오더를 5개 정도 해치우고 와라.

오사르 : 그리고 오더 달성 상황등을 스마트폰 같은 것으로 기록해서 제출해라, 실수 없이 처리한다면 보수를 준비하지.

후사킨 : 그럼, 다시 한 번 잘 부탁할게 시그짱!!

시그킨 : 성가신 게 또 하나 늘어났다...


그렇게 시그킨일행은 파시리빵셔틀을 하게된다.

그 후 파시리 오더 5개를 호다닥 처리해버린 시그킨 일행, 다시 오사르에게 찾아가는데...

시그킨 : 야, 오사르. 일하고 왔어.

오사르 : ......

시그킨 : 야!! 듣고 있냐!?

오사르 : ...아. 돌아왔나, 미안하군, 이제 알았다...

시그킨 : 또 이런 대화냐...

Jack : 오사르님, 보수는 아직인가요?

오사르 : 그래, 도와줘서 고맙다, 받거라.

Jack : 우효~!!감사!!

코오리토라 : ...뭘 그리 심각하게 보고 있어?

오사르 : ...너희가 오더를 처리하는 동안 한 번 더 피라미드 벽화를 연구하고 있었어.

시그킨 : 맨 처음에 너와 만났던 장소인가, 카타스트로피는 진압시켰잖아, 아직 뭔가 남아있냐?

오사르 : 그래...아무래도 그 벽화엔 카타스트로피 이외의 일도 기록되어있던 모양이다.

오사르 : 문자만 표기되어 있었으나 외형의 특징, 운아츠 유적에 대한 일 등이 기록되어있었다.

오사르 : 아마도 『바니타스』...

오츠킨 : 뭐라고!? 바니타스도 오리지널이 있었어...!?

오사르 : 핵심엔 다가갈 순 없었으나...그 후로 또 조금 해독이 진행되었다.

오사르 : 그래서 너희에게 시험해주길 바라는 일이 있다...

바치킨 : 시험해주길 바라는 일...?

오사르 : 바니타스의 음의 에너지...그걸 지닌 물건을 그 벽화 앞에 가지고 가주길 바란다.

코오리토라 : ...? 바니타스의 음의 에너지를 가진 물건...?

오사르 : 벽화를 해독한 결과 그런 애매모호한 것밖에 알 수 없었다.하지만 그걸 시험해보지 않을 순 없지.그렇게 생각하진 않나?

오츠킨 : 그렇게 말해봤자 바니타스 자체가 행방불명이잖아...

바치킨 : ???

시그킨 : 잘 모르겠지만...그럴듯한 물건이 있다면 시험해볼게.

Jack : 그거 가지고 가면 어떻게 되는 거야?

오사르 : 거기까진 알 수 없다...그러나.

오사르 : 내 추측이지만 그 벽화에는 반드시 다음 부분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어.

코오리토라 : 다음 부분? 더욱 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거 아냐? 감이 좋군. 그럴 가능성은 있어.

Jack : 진짜!? 금은보화 나오는 거 아닌가 그런데!?

오사르 : 그건 몰라, 만일 안쪽이 더 있다면 그 깊숙한 곳까지 탐색을 의뢰하고 싶다.

오츠킨 : 호오, 그곳에 더 안쪽이...

오사르 : 추측이긴 하지만, 보수는 40000겔라다. 어떤가?

Jack : 하겠습니다아아아아아!! 돈미잭

오사르 : 좋아. 그럼, 바니타스의 에너지를 가진 『무언가』를 찾아서 아라사 피라미드 벽화 앞까지 가져가주길 바란다.

Jack : ...『무언가』라고 말해도 말이지이...



7.2. 아라사 피라미드 : 올드 돌[편집]


오사르의 말을 따라 아라사 피라미드의 벽화 앞까지 도착한 시그킨일행.
벽화 앞에서 바니타스의 코어를 사용하자, 숨겨진 입구가 나타난다.

시그킨 : 이 앞에 뭐가 있을지 몰라...방심하지마


그렇게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간 시그킨 일행, 벽에는 놀랍게도 바니타스와 정체모를 로봇이 그려져 있었다.

오츠킨 : 이건...바니타스!?

코오리토라 : 틀림없겠지...바니타스도 카타스트로피도 과거에 실제했어...!?

시그킨 : 야...오른쪽에 있는 녀석은 뭐냐.

오츠킨 : ...아마도 바니타스와 반대되는 존재...

오츠킨 : 복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아직 이 녀석을 보지 않았어...

Jack : 그렇다면 아직도 이런 녀석이 있어어!? 이제 로봇은 보기만 해도 싫도다.

코오리토라 : 하지만 카타스트로피 벽화도 그렇고, 로봇과 벽화에 대해선 불명한 점이 너무 많아, 과거에 이것들이 실존했는지 가공의 물체인지...

시그킨 : 그리고 주변을 봐, 이 책...누군가가 이미 여기에 왔어.

슈미타로 : 책의 상태로 봐서...여기에 누군가가 들른 건 바로 얼마 전이야.[스포일러2]

마리킨 : ...카타스트로피를 쳐부순 뒤에 생긴 건가?

슈미타로 : 그래, 틀림없겠지.

바치킨 : 에엥!? 누가 뭘 위해서!?

시그킨 : ......

시그킨 : ...한시라도 빨리 오사르에게 보고하자.

코오리토라 : 어? 어, 어어...


그렇게 오사르에게 벽화에 대해 보고하게된다.

시그킨 : ...이상이야, 그 깊숙한 곳에 누군가가 왔어.

시그킨 : 어때, 보낸 벽화 사진으로 뭔가 알아냈냐?

오사르 : ...그래. 여러 가지를 알아냈지.

시그킨 : 어떻게 된 거야? 그 벽화는 우리가 봤던 바니타스 그 자체였어.

시그킨 : 벽화에 그려진 로봇은 과거에 실존했던 것들이었냐?

오사르 : 결론부터 말하지, 카타스트로피를 비롯해 그 피라미드에 그려진 로봇은 모두 과거에 실존했던 것이야.

코오리토라 : 바보같은...!!

오사르 : 제럴디가 만든 카타스트로피는 완전히 모방품이지만, 그 바니타스는 그렇지 않아.

오사르 : 매우 먼 옛날에 운아츠 유적에 봉인되었던 거대 로봇이 벽화에 그려진 바니타스 그 자체였지.

오츠킨 : ...분명 벽화에 그려진 카타스트로피는 그 때 봤던 것과 모습이 달랐지만...

후사킨 : ...바니타스는 고대로부터 부활한 살육병기...란 말인가.

오사르 : 맞아. 벽화엔 그 무기들을『올드 돌』이라고 호칭하고 있었어.

오사르 : 인류가 탄생시킨 금기로서 이 세상 어딘가에 봉인되어있던 것들...

오사르 : 그리고...오른쪽에 그려져 있던 거인도 과거에 실존했으며 지금도 어딘가에 잠들어있는 올드 돌...

코오리토라 : 잠깐 기다려봐...!! 먼저 그 곳에 왔던 녀석은 설마 오른쪽 거인을...!?

Jack : 그런 게 있다면 타보고 싶다~

오사르 : ...만약 그것이 부활한다면 그건 카타스트로피 같은 모방품 수준이 아니야.

오사르 : 예전의 비극이 또다시 발생할 지도 몰라...!!

시그킨 : 오사르, 그 로봇과 바니타스에 대해 철저하게 알아봐줘, 반드시 그 벽화 방에 왔던 녀석을 발견해주지.

후사킨 : 최악의 사태만은 반드시 피해야만 해...!!

오사르 : ...알았다, 조사에는 시간이 걸리니...

오사르 : 미안하지만, 오더를 받으면서 기다려주길 바래.

시그킨 : 또 이런 패턴이냐...


그렇게 시그킨일행은 빵셔틀을 가장한 파시리 오더를 하며 때를 기다린다.


7.3. 롤링산맥 : 자경병단[편집]


그렇게 파시리오더를 하던 도중, 오사르에게서 통화가 오는데...

오사르 : 나다, 지금 통화 괜찮나?

오사르 : 뭐, 괜찮으니까 받았겠지, 그...중대한 이야기가 있다.

오사르 : 미안하지만, 유리레이즈까지 와 줘.


그렇게 오사르의 연락을 받고 유리레이즈로 간 시그킨일행.

오사르 : 왔군, 방금 내가 아는 자경병단으로부터 새로운 보고가 들어와서 말이지.

시그킨 : 자경병단...? 로봇 소동 때 이름만 나왔었던 무능집단 말하는 거냐 팩트폭력

오사르 : 쿠소가키 원생림에 로봇 잔당이 있는 모양이라, 자경병단이 그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오사르 :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로봇을 목격했다...라는 정보가 들어왔다, 그 주변에 있는 로봇과는 다른 곳이었다고 했지...

오츠킨 : 과연...가 볼 가치는 있겠어.

시그킨 : 그렇게 되었다면 빨리 가자고.

오사르 : ...미안, 본론은 이쪽이야. 화내지 말고 들어주길 바래...

시그킨 : 에?

오사르 : ...실은 어젯밤 지하 연구실에서 헬하운드가 모습을 감추었다...

오사르 : 같은 시각 각 지역에서 보관하고 있던 헬하운드도 전부 사라저 버렸다고 해...

시그킨 : 사라졌다고!? 도대체 어디로...

오사르 : 글쎄, 난 짐작도 가지 않아...기능 정지를 확인한 다음 엄중하게 관리하고 있었는데...어처구니 없는 실수다. 정말 미안해.

오사르 : 미안하지만, 너희들이 정보 수집을 도와줬으면 하는데...부탁할 수 있을까?

시그킨 : 아, 알겠어, 하지만 누구한테 물어보면 좋을지...

오사르 : 자세한 건 지하 연구실에 있는 부하의 말을 들어 줘.


그렇게 지하 연구실에 있는 부하에게 가면...

부하 : 다, 당신들...

시그킨 : 헬하운드가 사라졌다고 하더라고... 뭔가 알고 있냐?

부하 : 아니, 내가 여기 있을 시간이 아닐 때 없어져 버려서...

부하 : ...파시리안 동료한테 들었는데 아무래도 가파니즈에 보관되어 있었던 헬하운드도 사라진 모양이라.

시그킨 : 뭣...진짜냐

부하 : 어쩌면 가파니즈에 뭔가 알고 있는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바치킨 : 나이스 바치! 가파니즈로 가보자 바치!!


그렇게 부하의 말을 듣고 가파니즈로 향한 시그킨 일행.

바치킨 : 일단 닥치는 대로 말 걸어보자 바치!

시그킨 : 정말 귀찮은 일이야...

오츠킨 : 마구잡이로 물어보기보단, 이 마을엔 우리가 아는 사람도 있잖아.

시그킨 : ...그런가, 그럼 먼저 그 녀석이 있는 곳으로 갈까...


그렇게 시그킨일행은 마이도런치에서 알바를 하고있던 후배에게 향한다.

후배쨩 : 아! 어서 오세요 여러분!

시그킨 : 여, 오랜만이다.

후배쨩 : 아, 시그킨씨! 이제 완전히 건강해 보이시네요!

시그킨 : 뭐 그렇지, 그런데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후배에게 사라진 헬하운드에 대해 묻는 시그킨일행.

후배쨩 : 저...봤어요.

바치킨 : 어!? 어디서!?

후배쨩 : 사실...바로 어제까지 사브레이크에 갔다 왔어요.

후배쨩 : 그랬더니 롤링 산맥 기슭 쪽이 소란스러워서...

후배쨩 : 상황을 보러 갔더니 헬하운드가 산 속으로 들어가는 걸 봤어요!

시그킨 : 뭐!!?

후배쨩 : 누군가에겐 말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무서웠기도 하고 누구에게 말하면 좋을지 몰라서...

후배쨩 : 그래서 여러분이 와주셔서 안심했어요...

시그킨 : 그렇구나...롤링 산맥이라...

바치킨 : 정보 제공 고마워 바치!

후배쨩 : 아니에요, 저야말로 도움이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 얘기는 누구한테 들으셨나요?

시그킨 : 응? 아, 우리『파시리안』이 됐어.

후배쨩 : 네에!? 의, 의외네요...

시그킨 : 너도 그 소리냐!!

후배쨩 : 아, 하지만 훌륭하다고 생각해요!...맞다, 파시리안이라면 보수를 드려야겠네요!!

바치킨 : 아앗! 그런 거 됐어 바치! 후배쨩이랑 우리들 사이잖아 바치!

후배쨩 : 아니에요. 제 마음 속 불안을 없애준 보답이에요! 아무 말 말고 받아주세요!

바치킨 : 이거 참~ 미안하구만 바치~!


그렇게 사브레이크로 가 롤링 산맥에 진입하려는 찰나...

시그킨 : 그럼...헬하운드를 찾아볼까.

??? : 어이 너희들!!

파일:아즈키이이이인!!!!.png
놀랍게도 아즈킨이 먼저 와있었다.

아즈킨 : 나도 데려가라 짜샤!!!!

Jack : 아즈!!!

시그킨 : 너 와있었냐...

아즈킨 : 당연하잖아!! 이제 가만히 있는 게 더 힘들다고!!

Jack : 하지만 말이야... 난 그다지 아즈가 싸우지 않아줬으면 해.

시그킨 : 그리 말하지 마, 재활운동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면 딱 좋잖아.

아즈킨 : 맡겨두라고 Jack!! 지금까지 민폐 끼친 만큼 제대로 날뛰어줄 테니까!

Jack : 그게 가장 불안한데... ...???

아즈킨 : 좋아 가자! 롤링 산맥에 로봇 정보가 있지!? 넌 또 어떻게 안거니 아즈

Jack : 응...왠지 너와 같이 행동하는 것도 오랜만이네.

아즈킨 : 늦어져서 미안하게 됐다!


그렇게 롤링산맥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다 부서져 있는 헬하운드를 발견한 시그킨 일행.

시그킨 : ...!! 이건...!

오츠킨 : 헬하운드...분명 있긴 한데, 왜 걸레짝이 된 거지?

바치킨 : 누군가한테 당한건가 바치?

시그킨 : !!

파일:뭐야 저건?.png

시그킨 : ...뭐, 뭐야...쟤...?

시그킨 : 야...야!

슈미타로 : 왜 그러지?

시그킨 : 아니 방금...이상한 로봇이!! 썅...도망가 버렸나...

코오리토라 : 이상한 로봇...?

시그킨 : 방금 걔 뭐야!? 본 적 없는 타입의 로봇이었어...

오츠킨 : 아...아직도 새로운 로봇이 있는거야!?

코오리토라 : 호오...꼭 한 번 보고싶네.

아즈킨 : 야! 안쪽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려!

시그킨 : 뭐? 그럼 로봇에 대한 걸 물어보도록 할까...


소리를 따라 깊이 진입한 시그킨 일행, 오사르가 말했던 자경병단을 만나는데...

오츠킨 : 오, 저건 자경병단인가.


시그킨 : 야! 조금 너희들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 : ......음음?

??? : ...뭔가? 자네들은...

Jack : 괴...굉장한 엉덩&주걱턱이다...!!

시그킨 : ...이 근처에서 특이한 로봇을 봤다는 건 정말이냐?

??? : 아아, 정말이다. 허나,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이름도 말하지 않고 질문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것이 아닌가?

시그킨 : ...나는 시그마, 뒤에 있는 녀석들은 내 하인이다.

바치킨 : ?

??? : 시...시그마...!? 네놈...설마...!!

아즈킨 : 뭐, 뭐야. 너랑 아는 사이야? 혹시 과거에 아직 뭔가 비밀이 있기라도 한거냐!?

시그킨 : 그럴 리 있겠냐!! 처음 본다니까!

??? : 우리 자경병단에게서 매번 로봇 토벌의 공을 빼앗아가는 패거리냐아아아아아!!!! ??????

시그킨 : ??

??? : 시치미 떼도 소용없어어!!

??? : 네놈들 때문에 내가 얼마나 파시리안 상사들한테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지 알고 있냐아아아악!!

시그킨 : 아니 거 너희들이 무능한게 잘못이잖아......아~, 그 엉덩이 때문이냐?

??? : 닥쳐ㄹㄹㄹㄹㄹㄹㄹㄹㄹㅘ아아아아앗!!!! 네놈들 같이 예의를 모르는 도둑놈은이 샤쿠레 아기토가 직접 숙청해주마!!

아기토 : 불만이 있다면 나의 검술을 견뎌낸 후에 말해봐라아!!

시그킨 : 아니, 시간낭비고 그만하자...

아기토 : 겁 먹었느냐아아!? 사양할 필요는 없다!! 어디라도 좋으니 덤벼라!!

시그킨 : 에에...그러면...[21]


파일:존나약한 아키토.png

아기토 : 존나쎄...

시그킨 : 존나약해...

자경병단 : 뭘 하시고 계시는검까 단장!!

자경병단 : 정신 좀 차려보세요 단장!!

시그킨 : 에...단장...?

아즈킨 : 구라 치는거지?

아기토 : 큭...네이놈...!

자경병단 : 단장...살아계셨네요!!

아기토 : 멍청한 놈! 이 정도쯤이야 아무렇지도 않아!!

아기토 : ...그보다

아기토 : 이 발소리...점점 가까워 지는군

시그킨 : 발소리?

아기토 : ......

시그킨 : ......


이때 갑자기 기습공격을 날리는 아기토(...)

시그킨 : 붸부욹!!

바치킨 : 에에엑──시그키─인!! 무슨 짓이냐바치 이 자식아!!!!

아기토 : 하─앗핫핫하─!! 방심했구나!! 그래놓고 즐거운 표정이다 저 로봇을 쓰러뜨린 뒤 시민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건 우리 자경병단의 일이지!!

아기토 : 그럼 잘 있으시게나!! 후하하하하하하핫!!

자경병단 : 기다려주세요 단장~~!!

시그킨 : 큭...저 자식이!우리들도 쫒아가자!! 제길!!

코오리토라 : 오, 오우


그렇게 도망치는 자경병단을 따라 더어어어 깊숙히 진입한 시그킨 일행, 마침 자경병단은 헬하운드와 전투 중이였는데...

시그킨 : 찾았다!!

오츠킨 : 아무래도 전투 중인 것 같네...

시그킨 : 야 엉덩이 남작! 그 이상한 로봇은 어떻게 됐냐!

아기토(엉덩이남작) : 뭐냐 그 호칭은!! 나에겐 『사쿠레 아기토』라는 훌륭한 이름이 있단 말이다!!

아기토(엉덩이남작) : 아니, 그보다 그 로봇은 아직 보지 않았으나 보는 바와 같이 헬하운드와 맞닥뜨려버렸다...

자경병단 : 우리가 왔을 땐 움직이지 않았기에 오사르님이 계신 곳으로 가지고 돌아가려고 했더니...

자경병단 : 갑자기 움직여서 보시다시피 부대는 반이 전투불능...

시그킨 : 이럴 수가...이렇게 부상자가 많아서야 가만히 둘 수도...


이때 어디선가 헬하운드가 나타나 시그킨을 잡는다.
파일:surprise!!!!this is hellhound!!!!.png

시그킨 : 윽!!

바치킨 : 시그킨!!

시그킨 : 바치킨!!난 괜찮으니 병사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바치킨 : 하...하지만!!

시그킨 : 괜찮으니까 어서 가!!

시그킨 : 제길...두 번째 녀석도 온다...!

시그킨 : !?!?


그때 롤링 산맥을 오를때 시그킨이 목격한 로봇이 구해주는데...

시그킨 : 어이어이...이건 또 뭔 말같지도 않은 상황이냐? 로봇이 로봇을 무찔러 버렸어...

코오리토라 : 어이 시그킨 괜찮아?

시그킨 : 어어, 좀 놀라긴 했는데...

Jack : 나랑 같은 얼굴인데 이렇게나 강하다고!? 너무 강해......!!!!


바로 그때 로봇이 말을 건다.

??? : 너희들 다친 곳은 없나?

시그킨 : ...말했다...

코오리토라 : 또 무선인가...!?

??? : 아니...나는 자율형 인공지능탑재 호모비 로봇 『MM3』

MM3 : 방금 전투한 것도, 이 대화도 전부 내 『의지』로 하는 것이지...

코오리토라 : 인공지능이라고!?

MM3 : 그렇다

아즈킨 : 너무 고성능인 거 아니냐?

아기토 : 자자잠~시만 기다려라!

아기토 : 인공지능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어째서 우리를 구한 거지?

Jack : 그러게

MM3 : …사실 나는 마인디 코퍼레이션에서 어떠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몸이다.

MM3 : 그러나 도중에 절벽에서 떨어져, 임무가 기록된 메모리 기구가 손상.인간으로 말하자면 기억상실인 상태에 빠져버리게 되었다.

MM3 : 목적을 잃어버린 나는 의미도 없이 떠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렇게 회상으로 들어가는 MM3(...)

??? : 뭐─를 하고 있는 검까?

MM3 : !

MM3 : 『후루만』이라는 소녀와 만났다...


네 회상 끝

오츠킨 : 후...후루만!? 그 녀석이!?

코오리토라 : 너무 예상치도 못한 등장이네...

MM3 : 그녀는 뼛속까지 기계 오타쿠인 모양이라 기억상실이라고 얘기했더니 수리하게 해달라고 부탁받았다...ㅎ


그렇게 회상 2트...

후루만: 저를 따라해 보세요 『아』

MM3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마이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아아아아

후루만 : 스톱!!!!!!


네 회상 또 끝

MM3 : 그리고 나는 누구로 인해 만들어 졌으며, 무엇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지 생각났다...

MM3 : 그러나 그 시기에 이미 그 조직으로 돌아갈 마음은 없어졌다.

시그킨 : 그렇구만... 좋은 쪽으로 평화 바보가 되었다는 말인가.

시그킨 : 그래서? 그거랑 우리를 구한 이유가 무슨 관련이 있지?

Jack : 거의 연애 이야기밖에 없잖아

MM3 : 그 후 며칠이 지난어느 날에 발생한 일과 관계되어있다...

MM3 : 때는 지금부터 2달 전...




파일:로봇 대이동.png

MM3 : 갑작스럽게 헬하운드가 각 지역에 내습하여...우리가 있던 후완소와도 습격당했다...


후루만 : ...뭔가 바깥이 소란스럽슴다.

MM3 : 음...잠깐 상태를 보고 오도록 하지.

그때,헬하운드 하나가 후루만의 집으로 처들어온다.

MM3 : 우왓!!

후루만 : 뭐...뭠까 당신들!!

MM3 : 바보같은...헬하운드!? 어째서 이런 곳에...

헬하운드: 타겟 『후루만』시그마와 접촉 경험 있음『표적』으로 간주하여 자폭합니다.

MM3 : 자폭이라고!? 이렇게 많은 것이 여기서 자폭한다면...

후루만 : 뭐, 뭔 말입니까!?

MM3 : ...도망치자!

파일:도망가는 mm3.png

MM3 : 나는 그녀를 안고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그저 도망쳤다...가까스로 근처 마을로 도망쳤지만, 그녀는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파일:이거 어디선가 본거같은데.png

MM3 : 나는 서둘러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허나 로봇과 인간이 같이 있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황은 딱 하나뿐이지...

마을 주민들은 나를 향하여 가차 없이 공격을 가해왔다, 나는 그녀를 남기고 그곳을 떠났다, 그리고 동시에 결심했다...이 참극의 뒷처리는...

MM3 : 그들과 같은 마인디 코퍼레이션에서 만들어진 이 『내』가 해야만 한다고...


파일:mm3뒷모습.png

시그킨 : 그렇군...그래서 헬하운드를 무찔렀다는 건가...

바치킨 : 산기슭 쪽 헬하운드 잔해도 네가 만든거냐 바치...

시그킨 : 뭐, 이렇게 긴 이야기를 들었으니 믿을 수밖에는 없나.

아즈킨 : 어차피 도움 받을것도 많았는데 믿어야겠지?

바치킨 : 그렇다 바치!

아기토 : 흥, 적의가 없다면 바로 돌아간다, 빨리 부상 입은 부하들을 옮겨야 하니...

슈미타로 : 우리도 돕도록 하지

오사르 : ...정말이지, 심한 몰골이구나 아기토.

아기토 : ! 살바토레...

오사르 : 14인 대원 중, 부상자 10명, 중상자 2명...

오사르 : ...사망자 2명...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아기토 : ...우리는 녀석들을 조금 우습게 봤던 모양이다...

아기토 : 이것도 모두 내 책임이다...미안하다...

오사르 : 지나간 일을 이것저것 말해봤자 어쩔 수 없어...그보다 이것이 그 이형인가.

MM3 : 『MM3』라고 한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오사르 : ...호오, 자아가 있다라...재밌군...

시그킨 : 아무래도 이 녀석 꽤나 사연이 있는 모양이야...나도 이 녀석한테 도움 받았어.

오사르 : 도움 받았다고? 자세히 들려줘...

MM3 : 또 말해야 하는건가...


그렇게 과거를 또 말해준다.

오사르 : 과연, 그렇다면 아군이라 생각해도 좋겠지?

MM3 : 그렇다, 그러나 잠시 동안은 지금까지처럼 나 혼자서 행동하고 싶은데...

오사르 : 상관없어, 너의 활약엔 눈을 크게 뜨게 만드는 게 있군...

아즈킨 : 나눠서 하는 게 더 빠르기도 하니까!!

아기토 : ...

오사르 :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마라 아기토

아기토 : 어, 어어...아니, 나도 조금 무리를 해버린 모양이군...

아기토 : 이제 서 있는 것도...

오사르 : 이, 이봐!

시그킨 : 야 괜찮냐?

오사르 : ...다행히 조금 지쳤을 뿐이다, 일단 모두를 데리고 유리레이즈로 돌아가자.


그렇게 오사르 일행은 걸레짝이 된 엉덩이남작과 자경병단 요원들을 데리고 유리레이즈로 돌아간다.

오사르 : ...일단 아기토는 잠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면 문제없어, 이번에도 고생을 시켰군...

시그킨 : 어...나야말로 좀 더 빨리 뒤쫒았다면 희생자를 만드는 일은 없었을텐데, 미안...

오사르 : 너희가 사과할 일은 아니야.상대는 그 헬하운드잖아...이제 상대를 할 수 있는 건 너희들 뿐이야.

시그킨 : ...다른 헬하운드의 목격정보는 없냐.

오사르 : 명확한 장소는 알 수 없어...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동패턴을 통해 아이아이 대륙 근처에 출현하더라도 이상하진 않을 거야.

시그킨 : 아이아이 대륙...!? 거기엔 아구하우스가 있어, 그 녀석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오사르 : 나는 계속해서 루트 분석을 하겠다, 오오모리 시티로 가서 정보를 모아주길 바란다.

Jack : ...

시그킨 : ...

Jack : 아직 보수는 얼마인가요? 같은 말 안했잖아!!!!



7.4. 오오모리 시티 : 사라[편집]


그렇게 시그킨은 아쿠시즈에게 정보를 물어보기 위해 아이아이 대륙으로 향하는...데..???

시그킨 : 여어...어 누가 와있잖아.

Jack : ...으음!!?

Jack : 므워어어어어어어냐아 저 금발 미이이녀어어느으으으은!? 아쿠시즈 이놈...설마...!!

Jack : 먼저 선수를 치다니...못 봐주겠군!!!!

Jack : 누님!!!! 이딴 알중 새끼랑 사귀는 바보 같은 짓은 그만두세요...!!!!

Jack : 이 몸이라면 반드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다고요오!!??

아쿠시즈 : 바...바보는 너야!! 갑자기 나타났다 싶었더니...

아쿠시즈 : 『그 분』은 말이야아!!

??? : 뭡니까 당신은

??? : 갑자기 나타나서는 무례하군요?

Jack : 히익...

Jack : 효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바치킨 : 그야 그렇게 되겠지 바치, 갑자기 작업 걸려고 하다니 최저다 바치, 그보다 좀 떨어져라 바치.

시그킨 : 미안하게 됐네요 저희쪽 병신이 민폐를 끼쳐버려서...

Jack : (뭐...뭐야...저 '이 몸'이라는 생명 존재전부를 부정하는 듯 한 위압감은...!!)

시그킨 : 그래서? 아구하우스에 손님이라니 흔치 않잖아...

Jack(저 녀석은......설마....!!)

아쿠시즈 : 소개할게, 놀라지 말라고? 이 분은...

파일:데어엘 회상1.png
파일:데어엘 회상2.png

그리고 왜인지는 몰라도 8년전 마리킨 일행과 싸웠던 데어엘과 모습이 흡사하게 생긴 여성.

Jack : 데어엘!!

Jack : ...인가?

바치킨 : 뭔 소리를 하는거냐 바치 Jack...그럴 리가 없잖아 바치

시그킨 : 확실히 닮았을 지도 모르지만, 그냥 닮은 것 뿐이잖아?

아쿠시즈 : ...그러면 자기소개 해 줘......아니...해 주세요...

??? : ...알겠습니다.

??? : 제 이름은『데어엘』...『데어엘 사라다치킨폭사해』...이전에 당신들과 싸웠던 『전』신입니다.

??? : 앞으로는『사라』라고 불러주세요.


금발 여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데어엘이였다.
파일:놀란 연못늪들.png

모두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시그킨 : 너 이새끼가!! 재미도 없는 거짓말이나 지껄이긴!!

사라 : 거짓말 따위가 아닙니다, 불경하군요, 만나는 건 처음이 아닐 텐데...

Jack : 하지만 가능할 리가 없잖아!! 데어엘은 우리가 쓰려뜨렸잖아!!

바치킨 : 네가 아니라 마리킨이 바치

사라 : ...마리킨...입니까, 그 이름은 별로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만...사정을 설명할 테니 잠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그렇게 회상으로 들어가는 데어ㅇ..아니 사라.
파일:데어엘 폭8시킨 마리킨.png

사라 : 그건 8년 전...사람들의 물욕을 원했던 저는 그 좆쓰레기과금연못늪쪼개는새끼...-ㅋㅋㅋㅋㅋ-

사라 : 크흠...『마리킨』에게 패배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 자신조차도...

사라 : 그러나 영혼만이 남은 상태가 되어도 이 세상에 머무를 수 있게 된 저는 제 영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를 찾아내어,이렇게『사라』로서 다시 생을 얻었습니다.

사라 : 그 후로 저는 과거의 만행을『뭐─ 신으로서는 좀 너무 우쭐했었나─?』하며 반성하고...

시그킨 : 좀 더 반성해!!

데어엘 : 사람들에게 속죄하는 의미도 겸하며, 사람을 돕는 여정에 나가있었습니다.

오츠킨 : 금방 믿기는 어려운 이야기지만...그 말이 진짜라면, 어째서 아구하우스에 왔지...?

Jack : 맞아

사라 : 속죄로 조력한다면 당신들에게 해야만 된다고 생각해서 말이지요.

사라 : ㅂㅅ들이 모여 있을 만한 장소는 어디냐? 라고 묻고 다녔더니 여기에 도달하였습니다. 굳이 병신이라고 해야될까?

슈미타로 : 좀 더 나은 질문 방식 있잖아...

사라 : 그런고로 이거 제 연락처입니다.

시그킨 : 뭐 힘이 되어준다면 뭐든 상관없겠지.

바치킨 : 시그킨! 괜찮겠냐 바치!? 그렇게 간단히 결정해도...

시그킨 : ...뭐 뭔 일이 생기면 이 연락처를 마리킨에게 흘려보내면 되니까.

사라 : 히익......

사라 : 어...어쨌든!! 당 신 이 소중하게 간직해 주셔야 해요!? 뭔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그리고 마리킨에게 주면 죽여버릴 거니까요 강조

시그킨 : 아...알았어...(하지만 완전히 신용할 수는 없어...이 녀석에게 전화하는 건 삼가는 게 좋겠군.)


그렇게 사라랑 한바탕 떠든 후...

아쿠시즈 : 근데 너네 뭐 하러 왔냐?

시그킨 : 응? 아아...이 근처에서 헬하운드 목격경보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뭐 아는 거 없냐?

아쿠시즈 : 헬하운드? 난 그런거 본 적 없는데.

아쿠시즈 : 혹시 이미 어디 가버린 거 아냐?

시그킨 : 그건 신빙성 있는 얘기네...


그때 마침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시그킨 : 오...전화다, 누구지?

MM3 : 나다...MM3.

시그킨 : 엥!? 넌 어떻게 내 번호 알고 있냐?

MM3 : 아 그건 해킹을...아니아니 지금은 그런 건 상관없어!

MM3 : 헬하운드를 발견했다...하지만 뭔가 상태가 이상해...

MM3 : 파괴당한 헬하운드를 병사들이 옮기고 있어...아무래도 헬하운드를 수리하고 있는 모양이다.

시그킨 : 그렇군...그리고?

MM3 :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MM3 : 그 아이가...후루만이 있어...게다가 병사와 적대하는 걸로는 보이지 않아

오츠킨 : 뭐라고!?

코오리토라 : 어떻게 된 일이지...?

시그킨 : ....그 녀석이 얽혀 있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다니 뜻밖이다.

MM3 :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야! 하지만 내가 뛰어들면 원치 않아도 싸우게 되겠지...

MM3 : 이제 더 이상, 저 아이를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아...

MM3 : 어쨌든 지금은 모르는 것 투성이야...그래서 너희의 힘을 빌리고 싶어!

MM3 : 장소는 후완소와에서 서쪽으로 가면 있는 네오치타 평원이다!

시그킨 : ...알았어, 금방 간다!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네오치타 평원으로 향한다.


7.5. 후완소와 : 잠입[편집]



시그킨 : 야...MM3

MM3 : 음...시그킨.와 주었군...고맙다.

시그킨 :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냐?

MM3 : 연락했을 때와 변함없이 운반작업 중이다.

MM3 : 그런데 일반인이 늘어나고 있어...아무래도 병사들이 강제노역을 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시그킨 : 야 야야 이거 보고만 있을 상황이 아니잖아

MM3 : ...하지만 노동자를 상처 입힐 수는...

Jack : 그렇다고 걍 냅둘 순 없잖아! 이 븅신아!

코오리토라 : ...괜찮아, 힘조절만 잘 하면 병사들을 내쫒는 정도로 해결할 수 있겠지.

오츠킨 : 우리들의 청춘의 장소를 더럽히는 것들은 빨리 퇴장하도록 만들어주지!!

시그킨 : 아무리 우리라도 일반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짓은 안하거든, 쬐끔 위협해서 사라지는 정도로 할 거라고?

MM3 : ......그럼...

Jack : 야 이 새끼덜아!!!! 귀여운 소녀에게 손을 대다니!!! 이 Jack님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병사 : 누...누구냐!?

병사 : 우리들의 방해를 할 셈이냐!!

병사 : 잡아라!!

시그킨 : Jaaaaaaaaaaaaaaaaaaaaaaaaack!! 닌 Tlqkf 신중함이라는 걸 갖다 버렸냐!!!!

Jack : 데헷페로~☆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Jack의 화려하고 독보적인 어그로로 병사들과 전투를 하게된다.

병사 : 가...강해!

병사 : 이...일단 후퇴하자!


그렇게 병사들은 도망치고, 시그킨 일행들은 노동자들과 얘기를 나누는데.

Jack : 쫒아내줬어, 상처는 없냐?

노동자 : 너희들...

노동자 : 무슨 짓을 한거야...

노동자 : 이제부터 어떡하지...

Jack : 엫...?

Jack : 우리들 뭔가 하면 안 될 짓 해버렸어?

MM3 : 나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후루만 : 아! 여러분...!

후루만 : MM3도...와 줬군요...!

오츠킨 : 후루만!

노동자 : 뭐야 후르만...네가 아는 사람들이냐?

후루만 : 넵...이분들은 사정을 모르고 있슴다.

시그킨 : 맞아.빨랑 설명해 달라고...

후루만 : 저희들은 저 병사에게 명령받아 헬하운드의 운반작업을 강요받고 있었어요...

후루만 : 하지만 모두 스스로 이 일을 받아서 하고 있슴다.

MM3 : ...무슨 말이지?


그렇게 본인이 운반작업을 하고 있던 이유를 설명하는 후루만.

후루만 : 2달 전 그 날에 저는 헬하운드에게 습격당해 큰 상처를 입었슴다.

후루만 : 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수업에 나올 수 없었슴다.

후루만 : 그 동안 얻지 못했던 학점 대신에 이 일을 맡게 되었슴다.

시그킨 : 뭣...

후루만 : 후완소와 학원은 세계에서 손꼽는 명문 학교지요...

후루만 :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일정 이상의 명성을 얻을 수 있는 대신 1학년이라도 필수 과목을 망치면 바로 퇴학이라는 규칙이 있슴다...

시그킨 : 지옥이잖아...

코오리토라 : 있었지 그런 거...

후루만 : 그 외에도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사원이었던 분과 학비를 낼 수 없는 학생 등에게 학원에서 지원금이 나오는 대신에 이렇게 노동을 강요받게 된 것임다...

학생 : 그렇게 된거야...분하지만, 이게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MM3 : 그렇군...그런 일이었구나

오츠킨 : 그런데 어째서 학원에서 그렇게 대규모의 지원이 나오는 거야?

코오리토라 : 그러게...

학생 : 윽...요즘 노동을 계속 하다 보니 몸이...

후루만 : 저도...아직 완치되지 않은 채로 일했더니 이제 한계임다...

시그킨 : 야, 야, 죽어버리면 소용이 없잖아.

오츠킨 : 맞아! 이렇게 피로가 쌓인 상태론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코오리토라 : 한 번 샤크레 일행이랑 같이 유리레이즈에서 치료하자.

후루만 : 하지만...

MM3 : 고집 부리지마 후루만, 이번 일은 내게도 책임이 있어...

MM3 :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로 쓰러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후루만 : ...알겠슴다...

시그킨 : 좋아...일단 유리레이즈로 돌아가자.

바치킨 :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게 되기 시작했네 바치...

오츠킨 : ...그런데 어째서 학원이랑 헬하운드랑 연결되어 있는 거야...?

코오리토라 : 그 부분이 문제야, 오사르의 의견도 듣고 싶네...


그 후 시그킨 일행은 유리레이즈로 돌아가 오사르에게 보고한다

오사르 : ...그렇군, 대충 사정은 파악했다.

오사르 : 노동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은 의료반에게 데려 갔어...일단 모두는 무사해.

바치킨 : 다행이다 바치...

오사르 : 하지만 신경 쓰이는 건 그 『운반 작업』이야.

코오리토라 : 그 병사들은 헬하운드를 어디로 운반할 생각이었을까...

슈미타로 : 녀석들은 망가진 헬하운드의 부품을 트럭에 쌓고 있었어.

슈미타로 : 그렇다면 고치거나 재활용 하려는 것이었겠지.

오사르 : ...그렇다면 어딘가에 아직 그 규모의 병기를 고치거나 수납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말인가.

시그킨 : 어디 사는 뭐하는 새끼가 그딴 짓을 하는 거야?

Jack : 도무지 짐작도 할 수 없겠는데에?

오사르 : 아니. 아마도...아니, 확실히 후완소와 학원이 관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

Jack : 엥?

오사르 : 노동을 강요받았던 사람들에겐 대가로서 『학원으로부터』 어떠한 생활 지원이 나오고 있지?

오사르 : 그렇다면 일반인에게 돈을 지불하더라도 병기 개발을 꾸미는 자가 학원 관계자 중에 있다, 라는 말이 되지...

바치킨 : 그, 그렇게 좋은 학교인데...대체 누가 그런 짓을...바치


그러자 시그킨은 그런 엄격한 제도를 만들어낸 학원장이 수상하다며, 본인이라면 이미 진작 퇴학당했을거라고 한다(...)

오사르 : 나도 후완소와 경이 관여하고 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오사르 :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그분이다...

오사르 : 학원 내에서 가장 권력이 있는 그 분이 수상한 건 당연하지, 하지만, 다른 것도 이유로 떠오르고 있어...

오츠킨 : 어...그건 어떤 거지?

오사르 : 후완소와 경은『퍼시픽리안』의 상무이사야.

코오리토라 : 뭐...그랬어!?

오사르 : ...그러나, 최근 몇 년 간의 자세한 활동 내용 데이터가 없어.

오사르 : 알고 있는 건 학원장으로써 활동한 것과, 무역 회사와의 사소한 기록 정도지...

시그킨 : 그렇군...점점 수상해지는군.

Jack : 얘기가 어려워.

오사르 : 그러나 이번 일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어...그리고 그 사람을 의심하는 건 나에겐...

시그킨 : 아무것도 없다면 더더욱 알아볼 가치가 있지 않냐?

코오리토라 : ...하지만 상대는 그 학원장이라고, 만약 들킨다면...

시그킨 : 뭘 쫄고 앉아있어 여차하면 그런 아재 입다물게 하는 것 정도야 간단해!

코오리토라 : 멍청아!! 그런 난폭한 짓 가능하겠냐!!

시그킨 : 노...농담이라니까

오사르 : ...그러나 만약 앞으로 뭔가 일어난 뒤에 알아보는 걸로는 너무 늦어.

오사르 : 모교라 하더라도 사적인 감정을 넣을때가 아니야...학원을 뒤져본다면 내가 가겠다.

아즈킨 : 그, 그래도 지금은 여러 일로 바쁜 시기인데 유리레이즈를 떠나도 되냐?

오사르 : 내가 없더라도 내 부하가 있다면 어떤 문제도 없어.

코오리토라 : 하...하지만 후완소와엔 아직 그 병사들이 있을 지도...

시그킨 : 그러니까 만약 뭔 일이 벌어지면 내가 날려 버려서...

코오리토라 : 아니 넌 안 돼.

시그킨 : 아...아니 왜...


이때 오츠킨이 자원한다.

오츠킨 : 저...저도 가겠습니다!!

오츠킨 : 나도 내 모교가 헬하운드와 관련되어 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오사르 : 오츠킨...

오츠킨 :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학원장님을 존경하고 있으니까...

오츠킨 : 학원장님은 죄가 없다는 걸 직접 확인하고 싶어요...!

코오리토라 : 너, 너...

코오리토라 : 네가 그리 말한다면 나도 갈게, 그리고 학원엔 나와 오츠킨과 오사르 세 명만 간다.

바치킨 : 뭐...코오리토라! 무슨 소리냐 바치!!

시그킨 : 우리는 두고 가는거냐!!

코오리토라 : 그래, 이번 일은 잠입 임무야...되도록 사람 수는 적게 해서 가고 싶어...

코오리토라 : 게다가 오츠킨이 말한 대로 이번 일은 우리 손으로 해결하고 싶어...

시그킨 : ..........

시그킨 : 뭐,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상관없지만...

오사르 : 그렇지...만약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서 바깥에 몇 명 남겨두고 싶다는 이유도 있어...

오사르 : 모니터는 사용할 수 없지만 무선으로 대화할 수 있게 하지...

아즈킨 : 아무 일도 없는 게 가장 좋은데...

오사르 : 후완소와엔 너희도 같이 따라 와주길 바란다.

오사르 : 그러나 학원 내부로 잠입하는 건 우리 세 명뿐이다.

오사르 : 밖에서 대기하는 동안 무선을 연결하여 이쪽의 모든 대화를 들어주길 바란다.

시그킨 : ...그렇구만, 그렇다면야 안심이지.

오츠킨 : 미안하게 됐네...고집 부리게 돼서...

바치킨 : 괜찮아 바치! 고집이라면 시그킨이 실컷 부려서 익숙해졌으니까! 바치킨 너는 진짜

시그킨 : 윽...

슈미타로 : 부탁이니 무리는 하지 마라?

오사르 : ...그래, 가능한 한 말이야...

오사르 : ...예정대로 나와 오츠킨, 코오리토라 셋이서 학원 안으로 잠입하겠다.

오사르 : 필요한 최소 정보를 얻으면 신속히 탈출한다.

오사르 : 학원장님은 지금 회의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오사르 : 그때까지 학원과 헬하운드 사이에 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오사르 : 학원장실까지는 몸을 숨길 필요는 없어...우리는 졸업생이니까.

오사르 : 물론 경계를 늦춰선 안 되지만...

Jack : ...내가 가는 게 아닌데도 나까지 긴장되기 시작해버렸다...

바치킨 : 나...나도 바치...

시그킨 : 우린 별로 나쁜 일 하러 가는 게 아니잖아, 그렇게 안절부절못할 일이냐?

오사르 : 이유는 어떻더라도 우리가 하려는 짓은 훌륭한 『절도』야.

오사르 : 들킨다면 학원의 신용을 잃게 되지...

시그킨 : .........

시그킨 : 왜 그런 마음이 괴로워지는 말을 하는 걸까~!?

오사르 :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아즈킨 : 둘 다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오츠킨 : 그래...

코오리토라 : 말을 꺼낸 건 우리니까...제대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분발할게.

오사르 : 자...가자.시간이 없어.


그렇게 오사르와 코오리토라, 오츠킨은 학원에 잠입하게된다. 통칭 헬파티 시작

오사르 : ...좋아.병사도 없는 모양이군, 신속하게 학원장실로 들어간다.


학원장실에 도착한 오사르일행은 조사를 시작한다.

오사르 : ......도착했군, 자, 재빨리 조사하지...

오츠킨 : ㄴ...네

코오리토라 : ...응? 이건...

오츠킨 : 뭔가 찾아냈어?

코오리토라 : 그래. 아무래도 학원장님의 무역통계장부인가 보군...별로 상관은 없어 보인다.

오사르 : 아니...잠깐, 보여줘봐!

코오리토라 : 아, 네

오사르 : ...어디지...수출입처 목록은...

오사르 : ...음! 찾았다...!

오츠킨 : 수출입처? 그게 뭐랑 관계되나요?

오사르 : 그래...만약 학원장님께서 그 병사들을 보냈다면 오래전부터 연줄이 있을거다...

오사르 : 그렇다면 그 병사들의 중심인물과의 연결고리가 있겠지...

오츠킨 : 서, 설마...!

오사르 : ......역시 있었군, 수출입처에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이름이 기재되어있어...

오츠킨 : 마인디 코퍼레이션!? 그럴 수가...잠깐 보여주세요!!

오츠킨 : ...전자제품을 수출해서 광석을 수입...전부 채굴금지 광석밖에 없어...

오사르 : ...마이도늄 결정의 수입 기록도 남아있을 줄이야

오츠킨 : !!설마...!!

오사르 : 즉 후완소와 경이 경영하고 있던 회사는...

오사르 :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병기 제조에 가담하고 있었다...는 것이지......

오츠킨 : 뭐...이거...이상하잖아!?

오사르 : 어이...그렇게 큰 소리를 내지마...

오츠킨 : 아...죄송합니다...그보다 이걸 봐주세요...

오츠킨 : 마인디 코퍼레이션과의 기록과는 또 다른 수출 기록에 이름 없는 기록이 있어요...

오츠킨 : 헬하운드를 수출하고 있어요...그것도 꽤나 비싼 가격이에요...

오사르 : 호오...병기 수출은 처음 봤군.

오츠킨 : 그런데 더 이상한 건 날짜에요, 바로 최근 날짜에요...!

오츠킨 : 병기를 수출했단 말이에요? 이제 마인디 코퍼레이션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사르 : 이름 없는 자...누군가가 마인디 코퍼레이션을 이어받고 있다는 말인가...!?

코오리토라 : ...둘 다 잠시 괜찮아?

오사르 : 뭐야 코오리토라, 뭔가 발견했나?

코오리토라 : 네...후완소와 학원의 정기 시험 자료에요.

코오리토라 : 아무래도 학원장은 이 안에서 성적이 하위인 사람에게 지원금을 내고 있는 모양인데...여기 몇 명에게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어요.

코오리토라 : 위원회에 제출하기 전후의 점수가 차이가 나고...정답 데이터도 전부 수정되어있어요...

오사르 : 그렇다면...성적을 조작했다는 건가?

코오리토라 : 네...처음엔 실수인 줄 알았는데 정답까지 변경되어있다면 의도한 것으로밖에 안 보여요...

코오리토라 : ......후완소와 경은...의도적으로 노동자를 늘리고 있나...?

오사르 : ......

오츠킨 : ...후완소와 경이 『범인』이다...명백하게 『범인』이야...

코오리토라 : !!


바로 그때 원장실에 병사들이 들이닥친다.

병사들 : 침입자를 발견했다!! 포위해라!!

코오리토라 : 이런...!

??? : 쥐새끼가 숨어드는 소리가 들리나 싶었더니...

??? : 정겨운 얼굴이 다 모여서는...


그리고 병사들 사이에서 등장한 후완소와경.
파일:후완소와경!!오셨군요!!.png

후완소와 : 이러한 무례를 가르친 기억은 없다만...

오츠킨 : 후...후완소와 경...

후완소와 : 역시 여기로 와 있었나...내 제자들이 도둑이라니 기가 막히는구나.

오사르 : 거의 다 살펴보았습니다.

오사르 : 예전부터 무역회사를 경영하고 계신 건 알고있었습니다만...

오사르 : 설마 밀수도 지시하고 있었을 줄이야.

후완소와 : 밀수...라, 확실히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

후완소와 : 그러나 이 거래는 오너측에서 직접 요청해 온 거라...

후완소와 : 당시엔 시장 성장률이 명백했기에 매력적인 시장이었지...게다가 업계내의 경제 상대도 없었고.

후완소와 : 이만큼의 잠재력을 가진 기업에 협력한다면 우리도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여기에 달려들지 않는 경영자는 없다네...

코오리토라 : 하지만 지금은 제럴디도 사망하고 마인디 코퍼레이션도 파산했는데...

후완소와 : 그래...그 덕에 제휴를 맺은 많은 중소기업이 재정난에 빠졌지.


그시각 무전으로 대화를 도청하고 있던 시그킨 쪽.

시그킨 : 야...바치킨 요즘 세상이 불경기야?

바치킨 : 얘기를 들어보니 그런가봐 바치

시그킨 : 근데 왜 파시리 오더 보수는 그렇게 짭짤하지...?

슈미타로 : 아마 그들은 마인디 코퍼레이션과는 상관없는 다른 기업 사람들이기 때문이겠지.

Jack : 흐......흐음~ 호오~옹.

아즈킨 : 야 너 이해 못했지


다시 오사르 쪽.

오사르 : 그러나 어떠한 형식으로 마인디 코퍼레이션을 이어받는 자가 나타났다...는 말입니까?

후완소와 : 이어받다...라는 말은 그리 적합하진 않지만 오너의 의지는 그랬지...

후완소와 : ...우리가 협력하는 건 좋으나 마인디 코퍼레이션은 파산되었을 터인데.

후완소와 : 그 사건...무차별 테러와 같은 대소동 후에 회장을 포함한 각 책임자들과 간부들이 사망해서 말이지.


??? : 그래...분명 그렇지.

??? : 하지만 보낸 자료대로 이쪽은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병기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나는 그걸 다시 다른 나라로 팔아 넘겨서 자금을 마련하고 싶거든.

??? : 제럴디는 복수를 위해 병기를 제조하고, 결코 팔아 넘기는 일 같은 건 하진 않았지만...

??? : 난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사용하겠어...마인디 코퍼레이션을 부활시키기 위해 병기를 팔겠어.

??? : 그러기 위해선 너의 수출입 루트가 필요해, 어때? 나쁜 이야기는 아닐 거야...

??? : 게다가 나는 『너의 소망』도 이뤄줄 수 있어...


오츠킨 : 새로운 오너...

코오리토라 : 누군지는 대충 상상이 간다...그 4명 중 유일하게 디코이를 사용해 우리랑 접촉했던...

오츠킨 : 키리미인가...


한편 시그킨 쪽, 키리미가 살아있다는 소리를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파일:귀여운 웃는 키리미이이.png

시그킨 : ...살아있었냐 그 생선 새끼

Jack : 키리미...? 아! 그 녀석이구나!

바치킨 : 그 때 자폭했던 건 역시 가짜였던거냐 바치...

아즈킨 : 별 기억은 없지만 그 자식에겐 심한 짓을 당했지...살아있다면 한방 패줄 테다...



코오리토라 : 하지만 어째서인가요? 자선 단체의 높은 자리에 서있으며 자신의 학원을 가지신 당신께서!

코오리토라 : 소...솔직히 말하자면 범죄에 물들면서까지 돈과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하신다는 말입니까!?

오츠킨 : 코...코오리토라...!

오사르 : ...『엘리트 주의론』...

오사르 : 당신이 2년 전에 써낸 저서에 있던 한 구절에 이렇게 적혀있었지...

오사르 : 『지금이야말로 우수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정치와 문화를 통치하는 세상을 만들지 않는다면 문명은 발전하지 않는다』...라고.

오사르 : 지금 퍼시픽리안은 세상의 중심을 짊어지는 거대 조직이 되어가고 있다.

오사르 : 그리고 당신은 이사장에게『엘리트 주의론』을 주장하며 개혁을 재촉했다...

오사르 : 그러나 이사장은 그걸 받아들이시지 않았지...

오사르 : 자신의 이론의 정당함을 증명하기 위해 재능을 가진 자를 모은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재구축에 협력했다...틀렸습니까?

코오리토라 : 그...그런 겁니까...?

후완소와 : ...너의 분석능력은 참으로 훌륭하구나 오모이카네...

후완소와 : 그 말대로다...나는 우매한 대중으로 인한 사회 경영이 아닌 고귀한 정신과 높은 지성을 갖춘 선택받은 엘리트로 인한 사회 경영을 이상으로 갖고 있었다...

후완소와 : ...그러나 그 분도 알 수 없는 분이시지...

후완소와 : 그래서 무역회사로 위장하여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신뢰를 얻기 위해 밀수를 해냈다.

후완소와 : 후에 그들의 지원으로 사설군대를 결성하여 무력으로 엘리트 주의론을 보여주기 위해...

후완소와 : 그러나 회장인 제럴디 마자인고에게 몇 번이나 이 주제로 말을 건네도 그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그대로 마인디 코퍼레이션은 파산했지...


그렇게 생고생만 했다고 말하는 후완소와 앞에 키리미가 나타나 어떤 한 계획을 제안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하는 후완소와.

후완소와 : 이 계획이 얼마나 거대한 것이 되고 많은 희생자를 낸다 하더라도 반드시 감행해야만 한다...

오사르 : 그러나 후완소와 경, 당신의 학생들을 작위적으로 노동하게 만들도록 하는 방법은 엉망진창입니다.

후완소와 : 최대 난관이라고 불리는 내 학원에서도 역시 우수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사이엔 차이가 생긴다...

후완소와 : 이건 절대 바뀔 일이 없을 태어나면서 재능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확신적인 차이다.

후완소와 :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하는 인간은 전자만으로 충분하다...

후완소와 : ...이해할 수 없는 녀석들이군, 그러나 여기까지 알아차리게 만들고 진상을 알게 만들어버린 건 사실이지.

후완소와 : 네놈들의 보고가 늦었기 때문에.

병사 : 며...면목 없습니다

후완소와 : 그렇다면 성의를 보여다오, 하나도 남김없이 처리해버려.

병사 : 넵!!


그렇게 오츠킨과 코오리토라는 병사들을 전부 쓸어버리지만...

후완소와 : 흥...역시 비정규 고용직 용병으로는 이 정도 실력 뿐인가.

오사르 : 학원장님...이 정보는 이사회로 보내겠습니다.

후완소와 : ...무슨 소리냐, 너희는 이 『내』가 도망가게 두지 않겠다.

오츠킨 : 학원장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흰 당신과는 싸우고 싶지 않아요!

오츠킨 : 게다가 그 나이 드신 몸으로는...


그때 코오리토라가 오츠킨을 말리는데...
파일:오츠막는 코오.png

코오리토라 : ......오츠킨...!!

오츠킨 : 어...왜 그래?


바로 그때 누군가가 오츠킨과 코오리토라를 베어버린다.
파일:선빵치는 학원장.png

오츠킨 : 커헉...!!

파일:코오도 다침.png

코오리토라 : 끄아악!!


오사르 : 오츠킨...!! 코오리토라!!


이 상황을 밖에서 듣고 있었던 시그킨일행.

시그킨 : 야...아까부터 쿵쾅쿵쾅 시끄러워!!

슈미타로 : 아마 전투가 벌어졌겠지...!

아즈킨 : 진짜냐!! 이렇게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야!!


한편 다시 오사르 일행.

후완소와 : ...그나저나 우수한 자네들을 이 손으로 죽여야만 한다는 건 마음이 아프군...

후완소와 : 오모이카네...나는 자네를 죽이고 싶진 않네, 부디 이 일은 못 본 것으로 해주지 않겠나...

후완소와 : ...부탁하네, 부디...!

오사르 : ......윽

오사르 : ...ㅈ...저는...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세상을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파일:그래 쏴버려!!.png

오사르 : 시민을 지키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오사르 : 당신이 엘리트 주의론을 포기하고 노동자를 해방하여, 마인디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손을 뗀다면 못 본 일로 해드리겠습니다...!

후완소와 : ......

후완소와 : ...그렇군


하지만 후완소와는 오사르마저 베어버린다.

오사르 : 으윽!!

후완소와 : 내 이상을 방해한다 하면...그것이 『내 아들』이라 하더라도 용서할 순 없다.

후완소와 : 정말로...유감이군


파일:도우러온 시그킨일행.png

시그킨 : 여어...

시그킨 : 아무래도 대화로는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라는 분위기더군!

후완소와 : ...누군가 했더니 그 때 봤던 자네인가...

시그킨 : 『시그마』다, 제대로 기억해두라고, 교장선생아...

후완소와 : 아...그랬었지『시그킨』 군...

시그킨 : 아니이이이이이이익!!!!

바치킨 : 오츠킨! 코오리토라! 오사르!! 괜찮냐 바치!?

오사르 : 나, 나는 괜찮아...둘을...

코오리토라 : 괜찮냐고 묻는다면...괜찮지 않네...

시그킨 :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괜찮아 보이네

슈미타로 : 그러나 출혈이 심하군...빨리 둘에게 응급처치를 해야 해...

후완소와 : 뭐...살아있었나? 너무 약하게 베었군...

시그킨 : 이쪽을 걱정할 시간이 있다면 네놈의 신변을 걱정하는 게 좋을 거다.

후완소와 : ...이 나의 숨통을 끊을 셈인가?

후완소와 : 얼마나 동료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이 사실을 알게된 이상 누구 하나라도 살려서 보낼 생각은 없다...!!


그렇게 후완소와경과 전투를하던중, mm3이 시그킨일행이 도망치도록 도와준다.


병사 : 아파라...무사하십니까? 후완소와 ㄱ...

병사 : 핫!!! 면목이 없습니다!! 후완소와 경...

병사 : ...대체 어디로 가시는지...?

후완소와 : ...나는 이사장님이 계신 곳으로 가겠다.

후완소와 : 너희들은 주변에 있는 진단소를 중심으로 녀석들을 수색하여 발견하는 즉시 공격해라...!!

병사 : 네...넷!!


한편 MM3와 함께 도주하는 시그킨 일행.

아즈킨 : 하아...하아...위, 위험했어...

바치킨 : 저 학원장...머리가 좋을 뿐만 아니라 검술도 굉장했어 바치...

MM3 : ...다행이야, 적을 따돌린 것 같군...모두 무사해 보이진 않지만...

시그킨 : MM3!

오사르 : 그러나 정보는 손에 넣었어...그리고 이렇게 모두 합류할 수도 있었지...

바치킨 : 지금은 셋을 치료하는 게 최우선이다 바치! 빨리 어딘가 치료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해...!

Jack : 일단 그러면 근처 병원으로...

오사르 : 그건 관두는 편이 좋아...지금쯤이면 후완소와경 쪽에서 우리들을 눈에 불을 키고 찾고 있을 테니까...

아즈킨 : 그렇네...

바치킨 : 그, 그럼 어쩌란 거야 바치! 빨리 치료해야지!!

슈미타로 : 진정해라 바치킨, 몸을 숨기는 덴 좋은 장소가 있어.

슈미타로 : MM3랑 시그킨에게 먼저 셋을 날아서 옮겨주는 걸 부탁하지.

시그킨 : ...혹시 그 녀석 집이냐...

MM3 : 호오...그런 곳을 알고 있을 줄이야.

시그킨 : 그래, 너한텐 오츠킨과 코오리토라를 부탁할게, 오사르는 내가 든다.

MM3 : 알겠다. 서둘러 가자.


그렇게 도착한 곳은 잊혀진 묘당.

시그킨 : 후사킨! 급한 일이야, 좀 도와줘!


그러자 튀어나온 것은 에ㅋ...잠시만, 에클레어?
파일:에클레어?너가 왜 거기서나와?.png

에클레어 : 네, 무슨 일이신지요...

시그킨 : 으갸아아아악!!!!!!!!!

후사킨 : 얘들아! 잘 왔어...근데 뭐야 그 상처는!! 그리고 그 로봇은 또 뭐다냐...

슈미타로 : 설명은 나중이다...서둘러서 잘 곳을 마련해 줘.

후사킨 : 아 알았어! 빨리 들어와!!

바치킨 : 실례한다 바치!

슈미타로 : 미안하군 갑자기...


그렇게 묘당안으로 들어간다.

후사킨 : 이러면 되었...다. 일단 이걸로 OK야.이젠 안정을 취하면 돼.

코오리토라 : 덕분에 살았어 후사킨...

Jack : 근데 왜 에클레어는 왜 여깄어?

에클레어 : 아햐햐햐햐햐햐햐햐햐!!! FOOOOOOOOOOOOO!!!!

아즈킨 : 이새끼 지난번보다 더 약빤 것 같은데?

후사킨 : 아 그거...


그렇게 에클레어가 묘당에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후사킨.

후사킨 : 응...손님인가?

후사킨 : 자, 잠...뭐야 뭐야?


파일:후사킨 만나러온 에클.png

후사킨 : 으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에클레어 : 야, 마리킨은 있냐? 노빠꾸 인생 에클레어

후사킨 : 마...마리킨?



후사킨 : 이유는 모르지만 에클레어씨는 마리킨이 예전에 여기 있었단걸 듣고 찾아온거야...

아즈킨 : 설마 너 이새끼 마리킨으로 실험하는거 아직도 포기 안했냐아!?

에클레어 : 당연하쥐이!! 그게 내 존재의미니까아아아!!

후사킨 : ...그 녀석은 알바로 바빠서 잠시 우리 집에 묵고 있다고 말해서...그게 모든 운의 끝이었어.


그렇게 다시 회상에 들어간다..

후사킨 : 으아...뭐야 이거

에클레어 : 마리킨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 여기서 약 연구를 하기로 했다.

후사킨 : 아니 그건 좀 삼가시길 바랍니다만...그보다 냄새 고약해!!

후사킨 : 그리고 또 어느날은...


후사킨 : 어라? 내 검 어디갔지...?

후사킨 : 에클레어 씨...? 제 검이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에클레어 : 응? 아, 그거?

파일:저게 빨랫줄로보이는건가.png

에클레어 : 저 빨랫줄?

후사킨 : 어어엇...왜 이걸 쓴거야!? 다른 걸 써도 되잖아!!

에클레어 : 아니...어쩌다가 눈에 들어온게 저거여서...

후사킨 : 그리고 또다른 어느날 아침이였어.


파일:일어난 후사.png

후사킨 : 아침이군...뭐야 이 소리는...

에클레어 : 아햐햐햐햐햐햐햐햐!! 풍년이다 풍년!! 오늘 밤은 마리화나 파뤼나잇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햐햐햐햐햐햐!!!!

파일:마리화나 풍년에 즐거운 에클.png

에클레어 : 음 후사님도 드실 텐가?

후사킨 : ......사양하겠습니다...


후사킨 : ...이런 식으로 꽤나 본인 좋을대로 제멋대로 행동했지.

바치킨 : 고생 많았어 바치...

에클레어 : 『생각은 떠올랐을 때가 실천하기 좋은 날,그렇다면 그 날 이후는 모두 안 좋은 날』...이다

후사킨 : 그 덕에 이쪽은 매일이 안 좋은 날인데요...

후사킨 : 뭐 됐어...그래서 그쪽은 왜 그런 큰 상처를 입었어?

시그킨 : 우리는 오사르의 부탁으로 헬하운드 수색을 돕고 있었어...

시그킨 : 그리고 어떤 일을 계기로 마인디 코퍼레이션과 후완소와 학원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되어, 학원장실에 직접 확인하러 갔지.

시그킨 : 하지만 학원장에게 들켜서 된통 싸우고 셋 다 걸레짝이 돼서 여기까지 도망치게 된거야...

후사킨 : 그렇구나...내가 약쟁이한테 고통 받고 있던 사이에 그런 일이...

오사르 : 본론은 후완소와 경의 협력자다, 키리미가 살아 있었어...

후사킨 : 키리미...라면 헬하운드 만든 녀석이었나?

시그킨 : 너는 직접 만난 적은 없었지...그 교장과 협력해서 마인디 코퍼레이션을 부활시키려 하는 중이더군.

아즈킨 : 나를 바니타스에 집어넣은 장본인이야...!! 가만히 둘 순 없지!!

시그킨 : 그리고 지금 밖에 있는 방금 그 로봇은『MM3』이고 일단 우리 동료지.

시그킨 :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으로, 자신의 부모인 마인디 코퍼레이션이 일으킨 사건에 책임을 느껴서 우리에게 협력해준다고 하더라.

후사킨 : 그렇게 성실한 로봇이 있을 줄이야...


파일:mm3머리 뺴꼼.png

MM3 : 이런, 이런. 쑥스럽군요

시그킨 : 뭔...

후사킨 : 야 여기 전세 낸거란 말이야...

MM3 : 미안하군, 너무 흥분했다.나중에 수리해두지...


파일:뭘만든거야?.png

후사킨 : 엥 이번엔 뭐야?

에클레어 : 오, 다 되었나


파일:파란약을만든 에클.png

에클레어 : 보아라!!이것이 나의 새로운 마ㅇ...치료제로다!!

아즈킨 : 구라치지마!!

바치킨 : 그딴 불량식품 마셔도 정말로 괜찮은거냐 바치!?

에클레어 : 뭐『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잖아?


파일:약을 강제로 마시는 오츠코오.png

오츠킨 : 어걱!!

코오리토라 : 그엑!!

에클레어 : 이거 마시고 안정을 취하면 그런 상처는 한방이야

오츠킨 : ...응!? 어라!? 통증이 사라졌어...?

코오리토라 : 효과는 즉효인 것 같긴 한데...왜 이렇게 안심이 안되지...

후사킨 : 그런데...그 일은 이사장님껜 말했어?

바치킨 : 이사장님?

후사킨 : 『퍼시픽리안』에서 가장 높은 분이시지, 말하자면 오사르이랑 후완소와 경의 상사에 해당하는 사람이야.

바치킨 : 헤에...

오사르 : 아니...아직 하지 않았어.그 전에 할 수가 없다...

시그킨 : 무슨 뜻이야?

오사르 : 이사장의 존재는 최고 기밀이라 얼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어...

오사르 : 연락을 하기 위해선 메일과 비디오 메시지로는 통과 받지 못하고...

오사르 : 비서와 직접 만날 필요가 있지...게다가 그 비서는 후완소와 경의 제자야.

아즈킨 : 정말이냐...

오사르 : 후완소와 경이라면 우리가 조직을 해하려는 반역자라는 등 헛소문을 간단히 퍼뜨릴 수 있어...

오사르 : 실제로 이미 퍼졌을 가능성도 있지.

바치킨 : 그, 그럴 수가...!

Jack : 하...하지만 우리가 제럴디를 막았다는 건 그 녀석도 알고 있을 거잖아!!

Jack : 그런 영웅이 반역자라니 그렇게 쉽게 믿을 수 있겠냐!!

오사르 : 그건 어떨까...결과는 어찌 되었든 우리가 일으킨 일로 많은 사람을 휘말리게 만든 건 사실이지.

오사르 : 히어로는커녕 좋게 생각하고 있을 지도 의심스럽다...

Jack : 그그그 그럴 수가아아!! 이젠 곤란하다고!!

시그킨 : ...키리미는 다른 나라로 헬하운드를 밀수시킨 자금으로 마인디 코퍼레이션을 부활시켜서 우리를 향한 복수를 끝마칠 생각이야.

시그킨 : 우리가 본사와 호프 섬을 파괴한 건 그 수많은 병기 제작소 중 하나를 파괴했을 뿐이지.

시그킨 : 하지만 이제부터 그 공장을 하나씩 찾아내어 꼼꼼히 파괴해가는 건 시간 소모량과 위험이 너무 많아.

아즈킨 : 그렇다면...


그렇게 시그킨은 키리미를 처리하기로 마음먹는다.

시그킨 : 녀석의 복수는 준비중이야, 아직 시간이 더 걸린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시그킨 : 그 사이에 우리가 녀석을 막는다, 학원의 계획도 동시에 저지할 수 있으니...

바치킨 : 하지만 지금도 노동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바치...그들을 내버려 둘 수도 없어...

시그킨 : 다행히 그 녀석들 중에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어,하지만 우리가 이대로 천천히 있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시그킨 :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손을 써야해.

바치킨 : 그...그렇구나 바치

시그킨 : ...하지만 오츠킨과 코오리토라는 여기서 쉬는 게 좋겠군.

코오리토라 : 아...그거 말인데.

오츠킨 : 상처가 벌써 아물었어...!

코오리토라 : 우리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시그킨 : 뭐...어찌 된 일이지? 설마 방금 그 약 때문이냐!?

에클레어 : 훗훗훗. 그래서 말했잖아 나는 천재니까...전부 감으로 조합했더니 뭔가 만들어졌다

아즈킨 : 그럼 두 번 다신 못 만드는 거잖아!!

후사킨 : 뭐 상처가 나았다고 해도 이제 해도 저물 시간이니 오늘은 묵고 가.

시그킨 : 그렇게 할게

에클레어 : 윽!!!!!!

오츠킨 : 윽!!!!!!

코오리토라 : 윽!!!!!!

시그킨 : 어!! 뭐야!?

슈미타로 : ...설마 부작용이...!

아즈킨 : 야 야 야, 농담이지!? 괜찮냐...!?


그렇게 오츠킨과 코오리토라는 약의 부작용으로 한참동안 비명을 우와아아아악 하면서 신나게 마리화나를 강제로 재배하게 된다.

아즈킨 : 괜찮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늦은 밤.

파일:잠을자는 늪들.png

시그킨 : ...우...우으...


파일:시그 꿈나라 에서 과거회상.png
파일:제럴디 머리채잡은 시그.png
파일:무서워하는 제럴디.png
파일:그 장면을 지켜보고있는 누군가.png
파일:사신 밀치는 누군가.png
파일:도망치는 제럴디.png
파일:빡쳐서 누군가를 베어버린 시그.png
파일:???누구지???.png
파일:뭐ㅇ..누구세요.png

시그킨 : ...으웩...

시그킨 : ...뭔 꿈이 이래...바람이라도 쐬고 오자...

시그킨 : MM3...너 아직도 일하고 있었냐...쓰러져도 모른다

MM3 : 시그킨인가...걱정해줘서 고마워.

MM3 : 허나 나는 로봇이다.수면과 같은 휴식같은 건 필요없어(우쭈울...)

시그킨 : 아아...맞다...그랬었지...너 하는 짓이 좀 인간 같아서...

MM3 : 그렇게 후루만이 프로그램을 고쳐 주었어...그 아이에겐 감사하고 있지.

MM3 : 그러고 보니 시그킨, 낮에 이야기 했던 『우리의 분쟁』이란 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

시그킨 : 아아...그건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간부들에 대한 일이야.

시그킨 : 녀석들은 나에게 복수하기 위해 회사를 세웠어...

MM3 : 복수?

시그킨 : 옛날에 내가 녀석들의 고향을 멸망시키고 동포들을 죽인 일에 대한 복수지...

시그킨 : 당신도 날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어, 복수를 위해서...

시그킨 : 당신과 후루만을 습격한 폭동도 따지자면 내 책임이야...당신도 나를 원망해도 좋아.

MM3 : ...

MM3 : ...보통 그렇게 생각할 지도 모르지...하지만, 그 사건이 없었다면 나는 후루만과 만날 일은 없었어.

MM3 : 그 뿐만이 아니라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겠지.게다가 후루만을 상처 입혀버린 건 내 힘이 부족했기 때문이야...

MM3 : 네가 속죄를 할 의지가 있다는 건 잘 알겠어, 그러니까 나는 너를 책망하진 않을게.

시그킨 : ...그렇군.

MM3 : 너는 좋은 동료를 가졌어.그들을 소중히 해야 해.

시그킨 : 너 말야...꽤나 아버지 같이 말 하는구나...

MM3 : 뭐 그렇지.내 프로그램 테마는『성실하고 상냥한 나의 이상적인 아버지』니까.[22]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후사킨.

후사킨 : ...MM3라, 좋은 로봇이잖아...하지만


파일:고친건가??.png

후사킨 : 태도는 성실하지만 행동은 와일드 하구나....


그렇게 다음날....

시그킨 : ...상처는 어때?

오사르 : 아아...놀랄 만큼 깔끔히 나았다.고생을 끼치게 했군...

코오리토라 : 나쁜 악몽을 꾸고 있었던 느낌이지만...

오사르 : 어쨌든 나는 유리레이즈로 돌아가 녀석의...키리미의 소재를 알아내겠다.

오사르 : 그동안은 파시리 오더를 하면서 기다려 줘.

시그킨 : 또냐...가능한 한 빨리 부탁할게.



7.6. 메사이아 팰리스 : 카르페 디엠[편집]



그렇게 파시리오더를 또 또 하다보며 시간을 때우다 오사르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오사르 : 나다, 지금 통화 괜찮나?

오사르 : 시간이 걸렸지만, 키리미가 있는 장소를 특정해낼 수 있었다.

오사르 : 일단 묘당에서 집합하도록 하지, 기다리고 있겠다.


그렇게 시그킨 일행은 묘당으로 모인다.

오사르 : ...왔군

오사르 : 모였구나...어젯밤 훔쳐온 데이터를 해석해서 키리미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치 좌표를 알아냈다.

오사르 :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은 장소라서 지금 스마트폰 같은 것에 데이터를 송신했다.

아즈킨 : 지도에 써있지 않은 장소라─, 아직 우리가 모르는 곳이 있었구나...

바치킨 : 역시 오사르다 바치!

오사르 : 좌표는 특정할 수 있어도 실제로 어떤 곳인지는 전혀 몰라...

오사르 : 지형과 환경에 따라서는, 상륙할 수 없을 위험도 있다, 게다가...

슈미타로 : 십중팔구 병사들이 기다리고 있겠지.

슈미타로 : 특히 헬리콥터는 위험해, 상당히 눈에 띄고 험한 지형에서는 착륙할 수도 없으니까 말이야.

바치킨 : MM3에 다 같이 타면 되는 바치!

MM3 : ...그건 아무리 그래도 나도 무리...

오사르 : 문제는 뱃길인데... 그 뗏목으로 돌입하는 건 무리겠지

코오리토라 : 『그』...인가...

오사르 : 내가 소유하고 있는 대형배도 눈에 띄고 좀 너무 원시적이야.

오사르 : 이상적인 건 고속 이동이 되는 모터 보트를 손에 넣는 것이겠지.거기서 우리가 뭘 해야하나...

시그킨 : 모터 보트...그 때 사용한 건 일인용 이었으니까 쓸 수는 없겠는걸...

아즈킨 : 보트라...가파니즈 시티에 갔을 때 거리의 지하에 있는 사무소에서 봤어!

시그킨 : 오, 좋은 정보인데, 그러면 손에 넣을 방법을 생각해야...

아즈킨 : 파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빌릴 수 있다면야 편하겠지.

Jack : 그런 건 억지로 뺏으면 되지 않냐?

시그킨 : 너 말이야...또 소란을 피우자면 어쩌자는 건데.

슈미타로 : 나는 찬성이다.

시그킨 : 진심이냐

슈미타로 : 저번에야 부상자가 있었으니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지만...지금은 다르다.

오사르 : 전에도 말했지만 병사들 뿐만 아니라 많은 파시리안한테 헛소문이 돌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오사르 : 그들한테 험한 짓을 하고싶지는 않다만...

시그킨 : 뭐 어떻게든 되겠지

Jack : 병사들 따위 지금의 이 몸들에게는 적이 아니야!!

슈미타로 : 좋아...그럼 그 작전을 쓰자.상대는 그 키리미다.정신 바짝 차리고 간다.

아즈킨 : 그 자식─ 쳐부수는 게 기대되는군...

후사킨 : ...에클레어씨는 같이 안 가시나요?

에클레어 : 안가!!!! 마리킨이랑 엇갈리면 어쩔건데에에!!!

후사킨 : 그렇겠지─

후사킨 : ...나도 동행해야겠지...어쩌면 바니타스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오츠킨 : 후사킨이 같이 와준다면야 든든하긴 한데...에클레어만 냅두고 여기 비워도 괜찮아?

후사킨 : 헉!!!!!....아니, 아무리 에클레어씨라도 역시 집을 홀라당 태워먹을 일 같은 건...응...아니 분명 태워먹을거야 이 사람이라면!!!!

오츠킨 : 본심이 튀어나왔는데...

후사킨 : 미안!! 나는 여기서 집을 봐야할 것 같아!!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 바로 갈 테니까!!

에클레어 : 후히이이이이잌ㅋㅋㅋㅋㅋㅋㅋㅋ

시그킨 : 어쩔 수 없지...시간이 별로 없어, 가파니즈 시티의 지하로 가자!


그렇게 모터보트를 가지러 가파니즈 시티로 온 시그킨 일행.

바치킨 : 여기군 바치!! 보트가 있는 곳은 알고있어 바치?

아즈킨 : 으─음...꽤 오래 전이니까, 미안하지만, 장소까진 기억이 안 나네.

Jack : 흐─응. 뭐, 불게 만들면 되겠지.

오사르 : 이곳과 파시리안은 달라, 소문이 퍼졌을 가능성은 낮아...거친 행동은 비상시에만 해 줘.

시그킨 : 맥이 탁 풀리네...여기선 소문은 퍼지지 않는 것 같아.

코오리토라 : 뭐, 그쪽이 더 좋지만.

시그킨 : 보트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원이 있다면 좋겠는데. 교섭은 부탁할게.

코오리토라 : 왜 또 난데...


그렇게 보트에 관해 여기저기 물어보던 시그킨 일행, 모터보트를 알고 있는 인물을 만나는데.

사원 : 응...? 모터 보트? 그러고 보니 좀 전에 제작했었지.

사원 : 지금은 분명...시험용 단계라서 자경병단 애들이 니테츠 항구마을에서 가져갔나 그랬을걸, 보고 싶으면 보러 가는 게 어때?

시그킨 : 흥...니테츠 항구 마을인가, 그 자경병단도 있는 모양이군.

오사르 : 자경병단은 아마 후완소와 경의 병사들보다 돌파가 용이하다, 작전대로 강행돌파해도 문제 없겠지.

슈미타로 : 있는 걸 알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하군, 준비를 하고 니테츠 항구 마을로 돌격하자.

오사르 : 나는 MM3와 합류하여 너희들의 뒤를 쫓겠다, 만일 탈취가 어려워졌을 경우엔 일단 후퇴해라.


그렇게 모터보트를 탈취하러(...) 니테츠 마을로 향한다...

아기토 : ...

병사 : 이쪽은 이상 없습니다, 단장

아기토 : 그래, 수고했다.

병사 : 그 신형 보트 조종사, 늦네요? 빨리 타고 싶은데 말이에요.

아기토 : 뭐 천천히 기다리자고, 뭔가 사정이 있겠지.

병사 : 허나 귀찮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몸은 정말로 괜찮으신지요? 굉장한 스피드로 퇴원하셨던데.

아기토 : 걱정하지 마라, 언제까지고 자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병사 : 무리는 하지 마시길...

아기토 : 그래, 시그마 패거리들 건도 있고 말이다.

병사 : 이야─ 설마 녀석들, 후완소와 경에게 칼을 들이댈 줄이야...

아기토 : 아마 파시리의 파시리라는 최하층 취급에 빡쳐서 상무이사인 후완소와 경을 덮친거겠지.

아기토 : 그 때의 활약을 보고 조금은 인정해 주려했더니만...솔직히 실망했다, 역시 원숭이들이군.

병사 : ...응?

아기토 : 왜 그러냐?

병사 : 뭔가가 가까이 오고 있네요...조종사가 도착한 것일까요?

아기토 : ...달라....저건...


그때 가까이 오고 있던 그건 다름 아닌 늪들(...)
파일:단체로 슘타가된 늪들.png

병사 : 녀석들이에요!!!!

아기토 : 왔구나 시그마!! 칼을 뽑아라!! 전원 반격하는 거다!!

병사 : 하 하지만, 지금 이 곳엔 저희 둘 밖에 없는데요!!

아기토 : 엣 어째서!?

병사 : 오션 콘트레일의 시주회는 우리들끼리만 즐기자!! 라고 말한 사람은 단장이잖아요!!

아기토 : 아뿔싸!!!!


파일:혼자 싸우려는 엉덩이남작.png

아기토 : 에에잇!! 이렇게 된 이상 둘이서 막아낼 수밖에!!

병사 : 그게 될 리가 없잖아!!

Jack : 어? 저기 엉덩이 턱 아니냐?

바치킨 : 녀석이랑 부하 한 명밖에 없다 바치!! 아무래도 우리가 타이밍을 제대로 맞춘 것 같구만 바치!?

아기토 : 시그마아아아아아아아!!!!!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자 순순히...


파일:결국 날라간 엉덩이남작.png

시그킨 : 꺼져 엉덩이턱고릴라아아아아아아아아!!!!!!

아기토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병사 : 단장────────!!

바치킨 : 뭔가 불쌍하다 바치

Jack : 어차피 이 세상은 약육강식...강한 자 살아남고, 약하면 죽는다.

아즈킨 : 네가 그런 말 하니까 진심 개빡친다.

슈미타로 : ...보트에서 기척이 느껴지는군, 누군가 숨어있다.

조종사 : 여러분! 빨리 타세요!!

코오리토라 : 오사르의 사용인이구나...!기다리고 있었구나!


그렇게 보트를 타고라 쓰고 탈취라 읽는다 키리미의 본거지로 향하는 시그킨 일행.

Jack : 휘우~기분 좋아아~~~!!!!

바치킨 : 그런데 정말 괜찮은거야 바치? 우리들의 소문을 못들은 건가 바치?

조종사 : 아뇨, 파시리안 인원 전부 그 이야기를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종사 : 시그킨씨 일행은 학원과 파시픽리안의 반역자라고...

시그킨 : 역시나...그 새끼...

바치킨 : 그러면 왜...

조종사 : 저희는 오사르님을 믿으니까요...오사르님이 믿으신 여러분이 악행을 저질렀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어서.

바치킨 : 우우...고마워 바치~~!!


그때 마침 오사르도 MM3를 타고 날아온다.

오사르 : 이런, 우리는 두 번째 였나보군.

조종사 : 오, 오사르님!? 그 로봇은 대체!? 그 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오사르 : 아아, 이건 내가 직접 너에게 알려줘야 겠구나...

조종사 : 그런 일이...설마 후완소와 경이...

오사르 : 그렇게 된거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탓에 그 분의 계략에 빠져버리고 말았어...

오사르 : ...너는 이 이야기를 믿을거냐?

조종사: 당연하죠, 오사르님이 거짓말을 할 리가 없으니까!

오사르 : ...고맙구나.

시그킨 : 오, 드물게 감사해하고 있잖아...

오사르 : 너보다는 남에게 감사할줄은 알아.

시그킨 : 뭐?

조종사 : 그, 그치만 호모비형 로봇이 동료가 되었다니...

조종사 : 아까전에 처음 봤을 땐 정말 깜짝 놀랐어요.

MM3 : 하하하, 저 같은 개체는 좀 익숙치 않죠?

조종사 : 유, 유창하게 말도 하잖아!?

MM3 : 역시 놀라운가요?

조종사 : 엣...뭐, 내가 전에 본 건 이상한 소리밖에 하지 않는 녀석이라서...아마 그건 사람의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종사 : 백합백합백합 예쁜 언니야 얗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해!!!!!!!!

시그킨 : ...구나...

조종사 : 슬슬 목표지점에 도착할 것 같네요...


바로 그때 파도가 점점 거세지기 시작하는데...

Jack : 뭐야!? 이 굉장히 유연하고도 격렬한 드라이빙!!

코오리토라 : 무슨일이야!? 파도가 거세지기라도 했어...!?

시그킨 : 녀석이냐!? 또 녀석이야!?

조종사 : 거, 거대한 열원반응!?이건...!!

오사르 : 바로 이 밑이야!!!


그때 바다에서 헬 메갈로돈이 튀어나온다.
파일:헬메갈로돈 등장.png

아즈킨 : 이건 또 뭐야아아아아아!?!?

시그킨 : 칫...!! 우릴 방해하지 마!!


그렇게 바다 한가운데에서(...) 헬메갈로돈을 처리한 시그킨 일행.

오츠킨 : 지...지금 것은 헬메갈로돈의 개량 버전인가!? 여전히 강력한 파워다...!

Jack : 진심 두 번 다신 오지마라

조종사 : 여러분, 도착했어요!

시그킨 : 이곳인가...이곳에 녀석이

아즈킨 : ...

바치킨 : 아즈킨 왜 그러냐 바치?

아즈킨 : ...

바치킨 : ...아즈킨?

아즈킨 : !? 아아! 아니, 암것도 아냐! 후딱 내리자고!

바치킨 : ...? 그래 바치!

아즈킨 : (뭐야...아까 전까진 괜찮았는데 여기에 온 순간부터 오한이 멈추질 않아...)

오사르 : 나는 배를 수리하도록 하지, 가벼운 상처지만,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면 말짱도루묵이 될테니

오사르 : 혹시라도 항구마을로 돌아가고 싶다면 다시 이곳으로 와라.

MM3 : 아무래도 내 거대한 몸 크기로는 섬 내부로 들어가는 건 힘들겠는걸...

MM3 : 나도 이분들의 수리를 도울게, 다들 조심해.


그렇게 키리미의 본거지 최하층으로 진입한 시그킨 일행, 눈앞에 있는 수많은 키리미의 더미들을 보고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파일:매우많은김림희들.png

시그킨 : 뭐...뭐야 이건...

바치킨 : 이...이거 전부...

코오리토라 : 키리미...인가...!?

아즈킨 : 이, 이거 하나 하나 쳐부셔야 하나...

??? : 하하핫! 그럴 필요는 없어.


그때 다시 등장한 키리미.
파일:잘생긴 김림희!!!.png

키리미 : 오랜만이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어?

시그킨 : 덕분에 말이지...키리미

키리미 : 이번엔 내 이름을 기억해 주었구나! 기뻐!

시그킨 : 싫어도 네놈의 이름이 머릿속에 달라붙어 버렸어


파일:화난아즈.png

아즈킨 : 야 이 새끼야!! 잘도 나를 속였구나아아아!!

키리미 : 오랜만이네 『A』! 아니, 아즈 군!

키리미 : 그 땐 미안했어, 그런 무서운 표정 짓지 말고 나를 용서해줘, 그래주지 않을래? 응?


파일:선빵 갈기는 아즈.png

아즈킨 : 절대 용서 못해!! 거절!! 뒤져버려라!!

키리미 : ...하아...


그때 아즈의 주먹을 한손으로 낚아채는 키리미, 카타스트로피 사건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겨오는데...
파일:키리미:느려.png

아즈킨 : 뭣...!!

시그킨 : 아즈!!

아즈킨 : 뭐야...이 힘은...!? 젠장!! 이거 놔!!


파일:낙법쓴 아즈.png

키리미 : 조금은 머리를 식혔니? 원래 융통성 없는 사람은 미움 받는다고.

아즈킨 : 니가 할 말이냐...아야야

바치킨 : 아즈킨! 괘, 괜찮냐 바치!?

아즈킨 : 별 거 아냐....감촉이 기계가 아니였어...저 녀석은 진짜야.


파일:매우많은김림희들.png

오츠킨 : 디코이가 아닌...진짜인가, 보기엔 완전히 똑같은데...

코오리토라 : 그래서 이 주변에 있는 엄청난 수의 디코이는 뭐야.

키리미 : 아─이거 말이지, 이건 제럴디랑 애들의 협력을 하고 있었을 때 사용했던 더미의 재고품이야.


파일:잘생긴 김림희!!!.png

키리미 : 눈치 챘을 거라 생각하는데 과거에 너희랑 싸웠던 건 더미 중에 하나야, 여기서 원격 조작하고 있었어!

슈미타로 : 그렇군, 귀찮은 짓이나 하긴...

코오리토라 : 재고물이라고...? 아니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많지 않나?

키리미 : 나는 더미를 연기하는 게 아니거든, 이 나의 인형들은 연구작업의 보좌역이나 생활 서포트도 해주고 있어.

키리미 : 나는 섬세한 작업에는 나와 동등한 스펙을 가진 자만 관여해 줬으면 하거든~

바치킨 : 뭔가 짜증난다 바치

시그킨 : 여기서 뭘 하고 있었냐

키리미 : 잘 물어봐줬어, 그럼!

코오리토라 : 뭣...!?

시그킨 : 기계 주제에 Jack보다 훨씬 우수하잖아...

키리미 :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괜찮다면 차라도 한 잔 어때?


그때 키리미의 클론들이 차와 테이블을 들고온다.
파일:잭 안돼 먹지마!!.png

시그킨 : 네놈이 낸 음식 따위 입에 댈 리가...

Jack : 그렇게 말한다면 사양 않고.

아즈킨 : 야 이새꺄!!

키리미 : 하하, 아무것도 안 넣었으니까 걱정하지 마, 날 믿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시그킨 : ...


그렇게 본론으로 들어가는 키리미.

키리미 : 나는 이전에 아라사 피라미드의 조사 중 어떤 정보를 찾았어.

키리미 : 훨씬 오래된 시대, 인류는 고차원 생명체 라는 미지의 존재에게 위협받았지.

키리미 : 그 이름은 『아눈나킨』.

키리미 : 그들은 고차원의 능력을 지닌 탓에 병기를 쓰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침략한다는 사고를 가졌거든.

키리미 : 당시 인류의 문명력으로는 저항할 수가 없었고, 천천히 확실하게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어.

키리미 : 하지만 어느 순간 단 한명의 인간이 고차원 생명체에게 필적, 아눈나킨에게 저항할 수 있는『올드 돌』이라는 병기를 만들어냈지.

코오리토라 : 올드 돌...

슈미타로 : 오사르가 말한 인류의 금지된 무기...

키리미 : 그 올드 돌은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력했지, 침략자인 아눈나킨을 사흘만에 전멸시켜 버렸어.

오츠킨 : 사흘이라고!?

시그킨 : 과장된 거 아니고?

키리미 : 나도 처음에는 놀랐어, 하지만, 그 올드 돌의 개발자가 고차원 지적생명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

키리미 : 내 가설이긴 하지만, 아눈나킨이랑 대립하고 있던 다른 고차원 생명체인『그』가 이 세상을 이용해서 아눈나킨과 싸웠다고 생각해.

아즈킨 : 고대에 그런 일이...?

Jack : 흐응

키리미 : 결과적으로 인류는 그들의 싸움으로 인해 절멸의 위기를 벗어난 건데...그 너무나 강력한 병기의 존재를 두려워한 인류는 그것들을 전부 봉인했어.

키리미 : 그리고 수만년 전, 그것들이 발굴되어 3대 중 2대는 재기동에 성공했지.

바치킨 : 2대...? 바니타스랑, 또 하나는 뭐였지?

시그킨 : 아마 카타스트로피겠지, 오사르랑 처음 만났을 때 그 방에 비슷한 벽화가 있었으니까

키리미 : 정답! 카타스트로피의 진짜 이름, 그것은『메멘토 모리』...

키리미 : 그건 바니타스랑은 달리 이쪽 기술과 적절히 섞어 복원한 거지만 말이야.

키리미 : 『바니타스』랑『메멘토 모리』, 이 2개의 재기동에 성공했는데, 마지막 1대가 굉장히 어려워서 말이야...

키리미 : 그 마지막 올드 돌을 재기동하기 위해서 이 외딴 섬에 본거지를 잡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대충 이런 말이야!

시그킨 : 마지막 1대...? 나는 그 2대밖에 모르는데.

키리미 : 그야 그렇지...왜냐하면『그 마지막 1대』는 네가 넘겨준 자료에도 적혀있지 않았으니까.

키리미 : 제럴디한테는 마지막 올드돌의 존재조차 알려주지 않기도 했고...

시그킨 : ...어째서지?


키리미 : 그거야 당연하잖아! 그랑 나랑은 목적이 처음부터 달랐으니까.

키리미 : 제럴디에게 협조를 한것도 기술이나 자재를 얻기 위해서였고, 간단히 신용해주니까 다루기 쉽더라고.

코오리토라 : 윽...!? 그래서 그 때 제럴디 녀석들의 계획을 후사킨한테 부추긴거냐!

키리미 : 호오~, 눈치챘구나...넌 우수하네.

키리미 : 그래, 너희들에게 제럴디를 저지시키기 위해서 일부로 내가 정보를 뿌린거야.

키리미 : 다른 방법은 물론 준비하고 있었고, 기대조차 안했는데 설마 찾아줄 줄이야...덕분에 작업을 단축시킬 수 있었어.

아즈킨 : 야 너...동료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키리미 : 『동료』...제법 낙천적인 형용을 하는구나, 나에게 있어서는 수단...도구려나?

아즈킨 : ...!! 말 다했냐 이 개새끼야!!

슈미타로 : 키리미.

슈미타로 : 우리는 네가 교력관계를 맺은 후완소와 경으로부터 정보를 빼앗았어, 거기서 네가 마인디 코퍼레이션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키리미 : ...

슈미타로 : 근데 지금 얘기를 듣자하니 회사를 부활시키는것과 이 계획의 목적이 일치하는 것 같지는 않다만...

키리미 : 그렇군, 그래서 굳이 이런 곳까지 와준거구나.

키리미 : 학원장에게 듣긴 했지만...설마 이렇게까지 빨리도 올 줄이야.

키리미 : 근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마인디 코퍼레이션을 부활시킬 생각은 전혀 없거든.

Jack : 엥?

키리미 : 그는 자신의 같잖은 주의론을 위해서 그 회사를 이용한 모양인데, 나는 그의 밀수 루트가 필요한 것 뿐이었고...

키리미 : 밀수만 끝나면 버려버릴 계산이였으니 그것에 알맞는 연기를 해서 그의 의욕을 복돋아준 것 뿐이야! 아하하

아즈킨 : 이새끼!!!!

Jack : 진정해 아즈! 진정하랑께~


그때 시그킨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파일:시그킨 일어남.png

시그킨 : 얘기는 끝났냐?

키리미 : 응, 내가 할 말은 이게 끝이야.


파일:키리미한테화난시그.png

시그킨 : 그래, 그렇구나


그러고선 시그킨은 키리미의 생선가면과 왼팔을 베어버린다.
파일:키리미 슥삭한 사신.png

키리미 : ...!?

시그킨 : 꺼져...쓰레기 새끼가


파일:생선 죽었어 ㅠㅠ.png

키리미 : ...히히

키리미 : 설마 이 아이만 벨 줄이야...그 때보단 많이 따뜻해졌구나, 사신...

파일:생선없는 키리미와 시그.png

시그킨 : 빨리 그 목적 어쩌고 때려치고 두 번 다시 남의 마음을 짓밟지 않겠다고 맹세해.

시그킨 : 안 한다면 다음에는 니ㅅㄲ의 몸통을 두동강 내버릴 테니까...

키리미 : ...누가 그런 팔자 좋은 일을 하겠어...싫은데

시그킨 : 그렇다면 베어버릴 수밖에.


바로 그때 시그킨의 낫을 뭔가가 낚아챈다.
파일:닉값못하는 키리미.png

시그킨 : ...뭣!?

키리미 : 히히...히히히...!!

키리미 : 어때!? 이 팔...! 잘 보라고!!

시그킨 : 뭐야...이 괴력은...!!

아즈킨 : 윽....!!

키리미 : 그녀의 반응을 보면...이게 뭔지 알겠지?

코오리토라 : 이 팔은...바니타스의 마이도니움...!?

키리미 : 히히, 키히히히!! 아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파일:바니타스와 한몸이된 키리미.png

키리미 : 그래, 3번째 올드 돌을 재기동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인 바니타스가 필요했어!!

키리미 : 너희들이 싸워준 덕에 나는 코어를 잃고 헤매던 바니타스를 회수하고, 부품과 마이도니움을 녀석에게 이식시킬 수 있었거든...

키리미 : 그리고 녀석은 똑같이 '르상티망 이마주'[23]

를 가진 자만이 탑승할 수 있지!!

키리미 : 그러니까 나는 바니타스...아니, 고향의 인간들의 증오가 담긴 영혼의 일부에게 몸을 먹여...

키리미 : 언젠가 내가 그들의 전부를 먹어치우는거야!!

코오리토라 : 저 정도의 증오가 담긴 마이도니움을 흡수할 전제의 계획이었던 건가...역시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파일:힘들어하는 아즈.png

아즈킨 : 나도 한 번 바니타스에게 흡수되어봤지만...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혔어...

아즈킨 : 저항할 수도 없고 한 순간에 증오 속으로 빨려들어갔지...

키리미 : 그건 네가 순수한 사람이기 때문이야...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키리미 : 너같은 사람은 이 바니타스의 마이도니움이 지닌 학살당한 가파니즈 사람들의 끝없는 원한을 받아들일 수가 없거든!


파일:멋있어진 키리미.png

키리미 : 키히히..실은 말이야, 나는 눈치채지 못하게 제럴디한테도 이 마이도니움의 일부를 투여했었어.

슈미타로 : 뭐라고...!?

키리미 : 아까도 말했지만 올드 돌을 조종할 수 있는 자는, 『르상티망 이마주』의 힘을 가진 자 뿐이야.

키리미 : 하지만 그걸 제럴디 본인에게는 일부러 말하지 않았지...걔가 파일럿을 관두게 되면 그건 곤란하니까...

키리미 : 근데 처음엔 잘도 제정신으로 버티더라고, 정신력 하나 만큼은 대단했다만...뭐 결국엔 마지막이 되어선 무너져 버렸지!

키리미 : 하지만 덕분에 나는 그 증오에 휩싸이지 않는 법을 찾아냈으니 만족해, 모르모트치고는 꽤 잘한 편이지.


파일:키리미한테 개빡친 시그.png

시그킨 : .......이 썩어빠진 인간말종새끼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속여야 직성이 풀리는거냐!!


파일:키리미VS사신.png

키리미 : 앗하하하하!! 좋은데 그 표정!! 자신을 죽이려 한 상대에게 그 정도로 동정하다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키리미 : 내가 이 녀석을 완전히 흡수하는 약간의 시간동안...놀이 상대가 되어줘야겠어!!!!


그렇게 강해진 키리미와 한바탕 한 시그킨 일행.

파일:아픈 키리미.png

키리미 : 윽...!!


파일:심하게 다친 키리미.png

키리미 : 말도 안 돼...이런 일이...!!

코오리토라 : 허억...허억...꽤 강했어...하지만 우리의 승리다.

시그킨 : ...전보다 더 강력한 힘을 얻은 모양이지만, 넌 평생 우리한테 이길 순 없어..

키리미 : 젠장...젠장...!! 난...패배한 건가...!!


파일:인...줄알았냐!!사신!!.png

키리미 : 라고


하지만 키리미는 시그킨 일행과 싸우면서 생긴 상처를 금방 회복해버린다.
파일:바니타스키리미 단독샷.png

키리미 : 말할 줄 알았니!? 이 정돈 예상 범위내야!!!! 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파일:코오시그바치3인샷.png

바치킨 : 뭣 뭣이이!!?? 바치

코오리토라 : 바니타스가 가진 증오의 영혼은 끝없는 에너지를 가지고, 영원히 재생을 반복한다...

오츠킨 : 아무래도 우리만 쓸데없이 체력을 소모했을 뿐이라는 말이겠군...

Jack : 엥 그거 먼저 말하라고!!!!

키리미 : 나의 계획은 후완소와 경을 이용해서 대량의 헬하운드를 세상에 뿌려서 무차별 테러를 일으키는 거야!

키리미 : 키히히...자산가 바보들은 서로 자신이 위라고 키 재기를 하고 싶어 하지, 돈이 있더라도 인간은 어디까지나 욕심이 많으니까...

키리미 : 그래서 녀석들은 헬하운드도 목에서 손이 나올 만큼 원하고 있어, 난 그래서 원하는 대로 팔았지!!

키리미 : 알겠어? 내가 『세 번째』올드 돌을 기동한 순간! 세상에 흩어진 헬하운드들로 인한 파괴와 살육이 시작돼!!

슈미타로 : 그것이 목적인가, 하지만 너의 밀수는 늦었을 텐데.

키리미 : 뭐~ 그렇지, 너희 덕에 헬하운드 수출은 아직 불완전하니까.


파일:웃는 키리미.png

키리미 : ...하지만 말이야, 과거에 제럴한테는 비밀로 대량의 헬하운드를 시험 삼아 어떤 나라의 자산가에게 팔아넘긴 적이 있어서 말이지...

키리미 : 그렇다고 해도 양산기라서 자폭기능도 없고 레이저 성능도 원래 것보다 훨씬 뒤떨어지지만 인간을 죽이는 성능은 나무랄 데 없어!!

시그킨 : 그렇다면 네놈의 계획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키리미 : 시작되었다..? 후훗!! 이미 『가경』에 들어갔단 말이야!! 유감이구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시그킨 : 어디냐 그 장소는...!!

키리미 : ...유리레이즈야.


무전으로 이 이야기를 듣고있던 오사르 또한 당황을 금치 못한다.
파일:당황한 오사.png

오사르 : ...뭐!?

MM3 : 거기는 후루만 양이 입원해있는 진료소가 있는 곳이잖아!?

오사르 : 지금당장 부하들과 늪들에게 무선으로 연결시켜줘!

조종사 : ㄴ, 네!! 지금당장!


그 말을 듣자마자 MM3는 후루만을 지키기 위해 유리레이즈로 날아간다.
파일:날아간 mm3.png

MM3 : 나는...이번에야말로 그녀를 지켜내지 않으면 안 돼!!

조종사 : MM3씨!!


파일:제럴디 놀리는 키리미.png

키리미 : 지금쯤 저승에서 분노하고 있겠지...인생을 걸고 해내려 한 복수도 실패해버리고, 신뢰하던 사람한테는 도구로 쓰인 체 뒤졌으니까.

키리미 : 하지만 안심해...네 죽음은 내가 효율적으로 활용해줄게...

키리미 : 게다가, 그 때 나에게 좋은 걸 보여준 답례도 해야지...크큭...

키리미 : 어느 정도는 말이야,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때 아즈가 키리미를 패버린다.
파일:쳐맞는 키리미.png

키리미 : !!??

아즈킨 : 드디어...한 방 먹였다...


파일:아즈킨 화남.png

아즈킨 : 아─────니!! 아직 만족 못 해애애애애애애!!!!


파일:한대 맞은 키리미.png

키리미 : 커헉!!!!

바치킨 : 아즈킨!!

Jack : Oh...이건 아프겠다야


파일:아즈킨 화남.png

아즈킨 : 네 놈이...무슨 이유로 이런 짓을 하는지는 몰라...하지마안!!

아즈킨 : 사람을 일회용 도구로밖에 안보는 썩어빠진 양아치새끼는...누군가가 재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말이야!!

Jack : 아즈!! 무리하지마!!


파일:맞고 힘들어하는 키리미.png

키리미 : ...조금 만족했니?

키리미 : 하지만 너희가 뭘 하던 미래는 바뀌지 않아.


파일:키리미 손.png
파일:키리미 뭔짓을하는ㄱ.png

그리고 키리미는 손을 치켜들고 무언가를 소환한다.
파일:로...봇??.png

파일:이상해진 아즈.png

파일:로봇눈 반짝.png

아즈킨 : 으

아즈킨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아아!!!!!

코오리토라 : 설마 아직 바니타스의 후유증이!!

Jack : 아즈!!

縺企。倥>窶ヲ窶ヲ螻翫>縺ヲ繧ゅ≧闍ヲ縺励∩縺溘¥縺ェ縺?h[24]

아즈킨 : (뭐야!! 대체 뭐야 이건...!?)

蜉ゥ縺代※窶ヲ遘?#縺ョ蟶梧悍

아즈킨 : (설마!!)


파일:아즈킨 흔들어깨우는 바치킨.png

바치킨 : 정신 차려바치!!

아즈킨 : 헉!!

Jack : 아즈! 괜찮냐?

아즈킨 : 허억...허억...미안, 괜찮아...

오츠킨 : 이게『세번째』...

코오리토라 : 아아...아마도

키리미 : 『카르페 디엠』...이것이 마지막 올드 돌...


파일:도망치려는 키리미.png

키리미 : 나는 이 기계로 '지금'을 붙잡을거야!! 모든 과거에게 보답받기 위해서!!

시그킨 : 이새끼가!! 어디로 갈 생각이야!!

키리미 : 이 곳은 우리에게 알맞지 않아...나는 유리레이즈로 갈거야, 네가 나를 쫒아오지 못해도, 나는 거기서 기다릴게.

키리미 : 아아, 그렇지! 이미 너의 『동료』 어쩌고는 필요없지? 덕분에 쓸데없이 시간낭비만 했어.


바로 그때 키리미의 클론들이 전부 깨어나는데...
파일:키리미로봇 자폭.png

더미 : 자폭까지 60초

모두 : !!??


파일:웃는 사이코 키리미.png

키리미 : 시그마, 너 한 명이라면 이곳에서 나갈 수 있지? 거기있는 녀석들을 버리고 날 쫒아오지 않으면 희생은 점점 늘어날거야!

키리미 : 너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게, 크핫!! 아하하하하하!!!!


그 후 키리미는 카르페 디엠과 함께 빛의 속도로 유리레이즈로 날아간다.
파일:침착함을 유지하는 시그.png

시그킨 : 젠장...!! 이 정도가 동시에 폭발하면 무사히 넘어갈 수 없어...

바치킨 : 어, 어떡하면 좋아 바치!!

Jack : 시그킨! 이 몸을 최우선으로 여기서 나가게 해줘!

바치킨 : 슈미타로에게 모두를 던져서 날려버리게 하자 바치!!

슈미타로 : 안 돼, 나는 힘조절을 제대로 못 해, 바다 건너까지 날아간다 쳐도 그대로 낙사하고 만다.

시그킨 : 어쩔 수 없지...이렇게 된 이상....!!

시그킨 : 모두를 안고 날아갈 수 밖에!!



그렇게 시그킨은 모두를 본인 혼자 피신시키려 하는ㄷ
파일:시그머리위에있는슘타귀여워.png

시그킨 : 으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바치킨 : 전혀 날지를 못하잖아 바치!!!!

Jack : 으이이이이이이이이!! 이 몸은 이딴 곳에서 죽고 싶지 않아!!

코오리토라 : 시그킨!! 무리는 하지말라고 말하고 싶지만 부탁한다, 지금은 무리해줘!!

시그킨 : 알고 있어!!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아아!!!!


그렇게 더미들은 전부 폭발하는데...
파일:mdcr애들은 폭파전문인건가?.png

오츠킨 : ...아파라...

바치킨 : ...!?사...살아있어바치...?

Jack : 구, 궁둥이가 깨질 것 같아

시그킨 : 사...살았나...?


시그킨 일행을 둘러싸고 있는건 누군가의 결계.
파일:누군가의 결계.png

슈미타로 : ...결계가 우리를 지켜준 모양이군

아즈킨 : 이건 누...누구의 힘이지...?

바치킨 : 이 결계, 뭔가 안심된다 바치...

??? : 멋대로 남의 결계에서 안심하지 말아주세요.


그때 등장한건 다름 아닌 데어ㅇ, 아니 사라.
파일:데어ㅇ아니 사라등장.png

바치킨 : 데, 데어엘님!!??

사라 : 두 번 말하게 하지 마세요, 지금은 『사라』라고 부르세요.

슈미타로 : 설마 이런 곳에서 등장할 줄이야.

Jack : 이야~ 사라 아가씨 나이스 타이밍! 이 몸, 분하게도 두근두근거렸잖아요~.

사라 : 당신들...제가 그 때 말했잖습니까, 위기가 다가올 때는 바로 저를 부르라고! 60초안에 잘도생각나겠다

바치킨 : 아, 아닛...일부러 사라 씨를 번거롭게 할 일로 부르면야 실례될까봐요...

사라 : 상관없어요, 지금도 제가 안 왔다면 지금쯤 당신들 산산조각 났을 거라고요? 애초에 말이에요...

시그킨 : 왜 그렇게 화내는 거야, 그러면 우리가 너를 어떻게 대하면 되는 거였는데.

사라 : 읏...!!

사라 : ...

사라 : ...해...

시그킨 : 아? 뭐라 말하는지 잘 안들려, 좀 더 큰 소리로 말해봐.

바치킨 : 으앗!!시그킨!! 그런 소리를 하면!!


파일:화내는 사라.png

사라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진짜!!! 좀 더 나를 번거롭게 해!! 더 나한테 연락하라고!!!

시그킨 : 대체 뭐 어쩌라는거야!!!!!


파일:갑자기 진지해진 사라.png

사라 : ...크흠, 게다가, 이곳에 온 이유가 하나 더 있어서 말이에요,

사라 : 아까 녀석이 내온 다과의 쿠키, 입에 대시진 않으셨죠?

바치킨 : 아니...너무 의심쩍어서 먹지 않았는데 바치, 그게 뭐가?

사라 : 그건 『날 수 있는 초콜릿』입니다, 과거에 당신들을 괴롭게 만든 암흑의 힘이 담겨져 있어요.

오츠킨 : 나...날 수 있는 초콜릿...설마 시그킨이랑 우리들이 암흑의 힘에 오염되게 한 원흉의...!

사라 : 맞아요, 이건 저만이 만들 수 있는 신의 대물입니다.

Jack : 그...그거 먹었으면 타락해서 보기 안쓰러운 Jack이 되었던건가...배부른 상태여서 다행이야...

아즈킨 : 배 꺼져있었으면 쳐먹으려 했었던거냐고!!

바치킨 : 왜 녀석이 그걸...!?

코오리토라 : 올드 돌의 탑승에는 불가결한 『증오의 영혼』을 사역할 수 있는 힘을 이 날 수 있는 초콜릿으로 얻기 위해, 일지도 모르지...

사라 : 올드 돌...이 뭐죠?

코오리토라 : 네, 아까전에 날아간 로봇이 그것에요, 먼 바깥세계에서 온 자가 만든 병기라네요.

사라 : ...!?

Jack : 그보다 야, 야! 지금은 그런 얘기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바치킨 : 맞아 바치!! 빨리 가지 않으면 마을에 있는 모두가!!


그렇게 시설을 탈출해 섬 해안가에 도착한 시그킨 일행.

오사르 : 너희들!! 무사했군...역시 너희들이군

시그킨 : 그래

Jack : 어라? 그 로봇은?

병사 : 먼저 날아갔어요, 여러분도 빨리 가요!

오사르 : 그래...지금은 서둘러야할 사태다, 바로 녀석이 향한 곳으로 가...응?

오사르 : ...거기 있는 그녀는 정체가 뭐지...?

시그킨 : 말하자면 엄청 길어지니까 지금은 협력해주는 녀석, 이라고만 말해둘게.

오사르 : 그렇군...그럼 전원, 유리레이즈로 가겠다!!

병사 : 헬하운드에 대비하여 늪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만, 에클레어님, 마리킨님,태양님이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바치킨 : ...에클레어랑 마리킨은 이해하겠는데...

코오리토라 : ...태양은 왜?



7.7. ???[편집]


한편, 태양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누마크 성에서
암흑우주의 대정대신 프리프리저와
우주의 운명을 건 싸움을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프리프리저 : 훗훗훗...처음이에요...여기까지 절 업신여긴 바보는...

태양 : ...누구야 너

프리프리저 : 잘도 저의 만한전석의 꿈을...망쳐주셨군요...

태양 : 그러니까 누구야 너

프리프리저 : 큭크크...!!

프리프리저 : 요...용서 못 해...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버러지!!!!

프리프리저 : 천천히 고통을 주며 죽여주마!! 끝까지 놓치지 않겠다 각오해라앗!!

태양 : 그러니까 누구냐고 묻고 있잖아아아아아아악아아!!!!

프리프리저 : 이럴 수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강한 모양이군.

프리프리저 : 조금 놀랐어, 비뉴 대장의 위를 가는 녀석이이 세상에 있을 줄이야...


파일:이게 누군데.png

프리프리저 : 좋아, 산산조각으로 만들어주마, 그 『콜로피 씨』처럼 말이지...

태양 : 그 콜로피 씨처럼? 콜로피 씨처럼...

태양 : 콜로피 씨...콜로피 씨...콜로피 씨...............




파일:태양 폭주.png

태양 : 콜로피 씨가 누구냐아아아아아아아!!!!!!!!!

태양 : ㅆ새끼야 일일이 ㅈ같은 소릴 씨부리면 니 후장에 끓인 납을 쳐넣어서 똥 댐으로 만들어버린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프리프리저 : 뭣 뭣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파일:지구 폭8.png
그렇게 뭔가 이상하지만 4편은 끝이 난다. 그래서 그 콜로피 씨가 누군데



8. 메사이어 펠리스 이후[편집]


메사이어 펠리스 이후 스토리는 연출상 잔혹한 표현과 제노사이드 등의 충격적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이는 메사이어 펠리스에서 고우 키리미 격파 이후 유리레이즈에 진입할때 인게임에서 주의해주며, 잔혹한 묘사를 완화시켜주는 마일드 모드를 고를수 있는 선택지가 나오니 참고

8.1. 유리레이즈 : 침공[편집]


사라: 이 세계에는 생명의 영혼...소울이 확실히 존재한다.

사라: 육체라는 그릇에서 분리된 소울의 대부분은 하늘의 뜻에 따르지만, 그 중에서 후회나 원한같은 앙금이 있는 영혼은, 이 세상에 머문다.

사라: 허나, 육체를 떠나 시간을 얻은 대가로 소울은 생전의 기억과 자아를 계속 희생한다.

사라: 모든 것을 희생한 소울은, 앙금이라는 존재에 사로잡힌 짐승으로 전락하게 된다.

사라: ...이것이, 이 세상의 소울의 정의이다.

그 시각 유리레이즈.

엄마 뭐야 저거?

...마물, 인가?


파일: 카르페 디엠 상공.png

키리미와 카르페 디엠이 유리레이즈 상공에 등장한다.

파일: 가까이서 보는 카르페 디엠.png

키리미: 몇 달 전에도 소동이 있었던 주제에...상당히 여기 사람들은 태평하구나...

키리미: 그 쪽이 나로서야 재밌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지만.


병사: 다...단장!! 저 녀석 입니다!!

병사: 저런 거대한 무기...!! 어, 어쩌실 겁니까!!

아기토: 야 거기 박쥐 괴물!!

아기토: 네놈!! 여기 영주의 허락 없이 영공을 침범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내려와라!!

아기토: ...야!! 듣고는 있는 거냐!?

아기토: 저 자식! 이 나를 무시하다니!!

아기토: ...뭐...뭐야!? 지진인가!?


파일: 고우 키리미.png

키리미: 히히...곧인가. 좋은 예감이 든다고.

키리미: 자아, 눈을 뜰 시간이다!! 헬하운드들아!!!


파일: 헬하운드 등장.png

아기토: 뭐, 뭐뭐뭐야 이거어어어언!!??


한편 시그마 일행.

시그킨: ...뭐 지금은 태양 일 따윈 아무래도 좋아. 유리레이즈가 위험해!!

시그킨: 오사르, 넌 주민을 유도해서 피난시켜! 그 새끼 무차별 테러를 일으킬 생각이야...!!

오사르: ...

시그킨: 오사르!!

오사르: 그, 그래...이러고 있을 틈이 없어...지금 당장 가자...!!



8.2. 유리레이즈 시가지 : 주민 구출[편집]



얼마 후,시그킨 일행이 유리레이즈 시가지에 도착하고.

파일:유리레이즈에 도착한 시그마네.png

시그킨: 제길!! 마을 안 사람들은 무사하냐!?

시그킨: ...!!

파일:헬하운드 밀기.png

파일:헬하운드 베는 시그킨.png

파일:헬하운드들과 시그킨.png

Jack: 저녀석!! 무턱대고 뛰쳐나가다니!!

바치킨: 시그킨!!

시그킨: 시이팔!! 하나 죽이면 또 하나가 기어나오고...!!


그 순간, 시그킨 뒤에서 카시킨, 자쿠로, 아라카와가 등장한다.

파일:카시킨, 자쿠로, 아라카와의 합류.png

카시킨: 무사한가 시그킨!!

자쿠로: 의외로 빨리 왔잖아! 우리도 이제 막 도착했어!

아라카와: 오랜만임다, 시그킨씨

시그킨: 아라카와, 그건 어묵이다.

자쿠로: 듣고보니 확실히!!

카시킨: 안쪽에서는 우이에와 후쿠로우와 아쿠시즈가 응전하고 있다. 여기는 우리에게 맡겨라.

시그킨: 알았어...당하지 마라!

자쿠로: 좋아아아아!! 언니들을 도울거라고ㅡㅡ!!


시그킨: 생존자 구조를 우선으로 해!! 가자!!

오사르: 윽...!!!!


중앙의 헬하운드를 처리하고 난 직후.

시그킨: 썅!!! 몇 개나 있는 거야...!!

바치킨: 서두르는 바치!! 생존자를 찾자 바치!!

오사르: 내...내 책임이야... 이런...이런...


시그킨 일행이 몇명의 생존자를 모두 구출하자.

코오리토라 : 이쪽의 생존자는 아마 이걸로 전부겠지...

시그킨: 제길...! 아직 안 쪽에 있을지도 몰라, 가자!!

코오리토라 : 헬하운드의 모습이 이상해...

코오리토라 : 2명 이상 행동하고 있는 시민은 반드시 절반을 죽이고, 절반은 일부러 놓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아즈킨 : 그 자식...놀고 있는 거냐!? 웃기지 말라고!!!


시그킨 일행이 중앙에 있던 붉은색 헬하운드를 처치하자.

시그킨: 뭐야 방금 그 빨간색 헬하운드는?

코오리토라: 강화형...은 아닌 것 같은데. 디자인만 다른 것 뿐인가...?

시그킨: 켁, 겉만 번지르르한 주제. 서두르자!!



8.3. 유리레이즈 시가지 : "복수" [편집]



파일:개판 5분 전의 유리레이즈.png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살려줘어어어!!!

아빠, 엄마!!

오지마...오지마아아아!!

오사르 : 모두, 진정해!! 내가 유도하지, 여기다!!

오...오사르님!!

부디 진정해 주세요!!


시그킨: ......제길...제길!! 키리미!!!


그 순간.

파일:레이저빔.png

파일:시그킨 클로즈업.png

파일:뺩.png

파일:폭발.png

어디선가 날아온 포가 시그킨 옆을 스친다.

파일: 시그킨과 카르페 디엠.png

시그킨: !!!


키리미: 아~아, 저질러 버렸네, 시그킨.

시그킨: 네...네놈...!!!

파일:너 진짜 왜 그래.png

키리미: 어쩔거야? 피하면 또 사람이 죽을텐데.

시그킨: 그러면 싹 다 죽여버리면 될 일이야!!!!

키리미: 좋아, 그렇게 나와주셔야지...


그 시각, 후르만.

파일:후르만1.png

후르만: 하아...하아...

후르만: MM..3, MM...

파일:허미.png

파일:그 앞에 헬하운드 있어요.png

후르만: 앗...아아...

후르만: 싫어...싫습다!! 오지 말아주세요...!!


파일:용사 MM3.png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MM3가 후르만을 감싼다.

MM3: 무사하냐!? 후르만!!

MM3: 엎드려, 후르만! 이번에야말로 내가 널 지켜줄께...!!

후르만: 다행이야, 이제는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줄 알았어...!!


그러나 그 둘은 여러 마리의 헬 하운드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둘러쌓였나...!! 이 수를 나 혼자 감당할 수 있을 확률은 한없이 낮아...

이번에야말로...이번에야말로, 나는...!!

후르만 : MM3...!


MM3: ...!

???: 거기 로봇!!! 웅크려서 소녀를 감싸!!

MM3: !? 네, 네!?


그 때, 어디선가 날아온 포탄이 헬하운드들을 모두 터뜨린다.

MM3: 헤...헬하운드 대군을 순식간에...!! 당신은!?


그건 다름 아닌 아기토와 자경병단 인원들.

아기토: 후하하하핫! 해냈다!!

병사: 해냈군요 단장!! 설마 도망간 자산가의 곳간에서 중화기 무기를 빌리다니!!

병사: 후완소와 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의 천재적인 두뇌가 없는 한 이런 아이디어 생각할 수 있을리가 없어요!

아기토: 눈에는 눈...이라고 줄곧 말했을 터. 이 무기의 힘이 있으면 시그마 따위에게 뒤지지 않아...

병사: 허나 단시간에 헬하운드를 잡았다는 것은 큽니다!!

병사: 여기서 전과를 얻으면 단장은 대영웅이 될 수 있어요!!

아기토: 우히히...그건 그렇지이~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된 MM3와 자경병단.

MM3: 단장님...조력에 감사드립니다.

아기토: 로봇...네놈에게는 확실히 빛이 있으니까...확실히 MM3라고 했나.

아기토: 이 곳은 우리가 맡겠다. 그 소녀를 지켜내고, 이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MM3: ...감사드립니다. 알겠습니다. 단장님.

아기토: 가라.


그렇게 MM3와 후르만은 현장에서 대피한다.

아기토: 좋아아아아! 너희들, 런쳐를 준비해라! 남아있는 그 은색의 괴물을 다 같이 치워버리는 거야!!

병사들: 네!!!


한편, 바치킨과 다른 늪들.

바치킨: 아즈킨!! 정말로 상태 괜찮은 바치냐!?

아즈킨: 아아!! 아까는 걱정을 끼쳐버렸구나, 나도 함께 싸우겠어!!

Jack: 뭐어, 무리는 하지마!!

아즈킨: 오우! 그나저나 상상 이상의 수잖아!?

코오리토라: 도대체 어디에 숨기고 있었던거야, 여기 자산가는..!!

오츠킨: 이 정도의 수...성이나 다른 마을까지 확대될지도 몰라!!!

바치킨: 빨리 녀석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피해가 확산될 바치!!


그런데.

사라: 여러분...하늘을 봐 주세요.

파일:결곈가...png

사라: 이미 범위 제한의 마력 결계를 세워놨습니다. 당분간은 기계 인형 종류는 이곳에서 나갈 수 없어요.

사라: 허나, 저의 결계는 그리 강력하지 않습니다. 결계가 파괴되어, 기계 인형들이 다른 마을로 향하지 않도록 당신들은 빨리 구제하러 가세요...

코오리토라: 굉장해...든든한 정도를 말로 표현할 수 없어.

Jack: 역시 사라님!!

바치킨: 사라씨가 있으면 100명 분의 힘이다 바치!!

사라: 믓...!!

사라: ...그, 그렇습니까?

사라: ...

사라: ...후후...그렇군요!

사라: 왜나햐면 저는 원래 물욕여신 데어엘이니까요!! 붓하하하하하하!

사라: 저는 마을 사람들을 구조하러 다니겠어요! 알겠나요 여러분! 전 만남의 신이 이렇게까지 하다니 전례가 없는 일이니까요!! 서비스라고요!? 감사하게 생각하라고요!!

바치킨: 하하---! 말씀대로 바치!!

Jack: 나무아비타불

사라: 조아ㅡㅡㅡㅡ아! 여러분 분투하라!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츠킨: 좆밥이네...

코오리토라: 좆밥이네...

아즈킨: 좆밥이네...


한편. 키리미와 시그킨.

파일:키리미와 시그킨 대치.png

키리미: 대단하네. 말 그대로 다 없애버리다니.

시그킨: 헷, 이 정도라면 에너지가 부족해질 때까지 상대해주지!

키리미: 이 기체에 에너지 부족 같은 건 없어. 그러니까, 영원히 너랑 놀 수 있는 거야.

시그킨: 쳇, 어디까지나 지긋지긋한 녀석이다

키리미: 계속계속 간다!

???: 성욕 아쿠아제트!


키리미: !!??

시그킨: !?!?


파일:우이에와 후쿠로우.png

키리미와 시그킨의 대치 중 나타난 우이에와 후쿠로우.

우이에: 늦지 않았나?

후쿠로우: 무사하십니까, 시그킨!

시그킨: 아아, 와줬냐.

아쿠시즈: 갑자기 소집이 걸려와서 뭔가하고 생각했었어. 깜짝 놀랐다고.

미안해, 너희들까지 이런 일에 말려들게 해서...

후쿠로우: 괜찮아요, 곤란하면 피차 일반입니다.

우이에: 두번 다시는 맛볼 수 없는 자극적인 경험이다. 전력으로 가주지...


파일:클로즈업 카르페디엠.png

키리미: 그렇구나, 그 때 내 연구소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가 아니었구나...

우이에: 뭐? 상처가 없나. 돌아가면 출력의 재검토를 해아하나...

키리미: 뭐 상관없어. 너의 내버려둔 동료들처럼 지워줄 테니까.


파일:시그맠.png

시그킨: 아쉽게 됐네, 키리미. 바치킨 녀석들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

키리미: ...뭐? 그 수의 더미들의 자살폭탄을 맞아도 과연 무사할까?

키리미: 허세가 아닌 것 같네. 도대체 무슨 수를 써서...?

시그킨: 우리들은 커다란 백업이 있어. 네놈이 그것을 이기는 건 불가능해.

후쿠로우: 백업...?

아쿠시즈: 아마 데어엘의 힘이겠지.

우이에: 헤에...엣 진짜?


그런데 이 말을 들은 키리미는.

파일:무시당하는 키리미.png

키리미: ....

키리미: ...아무래도 나 되게 우습게 보이는 것 같아. 약간 열받네...

키리미: 스바니엘 1 3 5 지정좌표 오스카를 향해.


아쿠시즈: 뭐야...!?

후쿠로우: 위험해!! 그 방향은 피난민의 이동지정지에요!!

시그킨: 그렇게 냅둘까 보냐!! 곧 조각조각내주...


파일:관종 키리미.png

키리미: 크힛!


키리미는 헬하운드들을 피난민들 앞에서 터뜨린다.

파일:21.png

아쿠시즈: ...진짜냐고......

후쿠로우: 그런...너무 가혹해...


시그킨: !!이 새끼이이이이이이이가!!! 키리미!!!!

파일:빡친시그마.png

키리미: 키햐하하하하하하하하!!!! 너가 나쁜거야!! 나를 화나게 했으니까아!!

파일:관종병완치된키리미.png


파일:날아라시그킨.png
파일:실패...png
파일:스불재업보빔이너무가혹한데.png

시그킨: 그앗...!!!

아쿠시즈: 시그킨!!

파일:안녕히가세요.png

키리미: 딱 좋네!! 함께 처리해야지

시그킨: 그만둬...!!!

키리미: 바이바이


파일:영웅말이킨.png

그 순간, 누군가가 카르페디엠을 트럭을 친다.

???: 으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압!!!!!

키리미: 누가오면 또 오고...뭐야 도대체!!


파일:교통사고 났는데 안부서지는 트럭은 세계관 최강자.png

마리킨: 너희들 전원 짐칸에 타라!!

아쿠시즈: 왜 너가 트럭을 타고 있는거야!? 면허 가지고 있었냐!?

마리킨: 얘기는 나중에 하고 빨랑 타기나 해애애!!!

후쿠로우: 그, 그치만 시그킨이...

마리킨: 아아아아아아 진짜!! 쟤는 저 정도로는 끄떡없다고! 빨리 타기나 해!!


결국 키리미 혼자 남는데.

파일:혼자남은키리미.png

키리미: ...놓쳐버렸어.

키리미: 그래도 뭐 됐어...좀 있으면 시스템의 기동이 가능하게 돼. 그때


그 때 누가 키리미를 부른다.

???: 키리미 군...

키리미: 응? ...아아 뭐야, 당신인가...


파일:사망플래그.png

키리미: 후완소와 경...

후완소와: 지금, 네 기체의 발밑에 있어...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

키리미: 흥...괜찮겠죠.


기체에서 내려온 키리미는 후완소와와 대화를 나눈다.

후완소와: 어떻게 된 일이야 키리미 군...

후완소와: 자금을 모으기 위해 헬하운드를 수출시키고 있던 게 아니었나...!?

키리미: 이 상황을 보면 누구나 알거 아냐. 나는 테러 목적으로 헬하운드를 풀었어.

키리미: 너가 빈틈을 보여줬기 때문에 상당히 계획 규모가 작아져 버렸어.

후완소와: 나는...테러 목적을 위해 너에게 협력한 게 아니다!

후완소와: 너의 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해주기 위해...

키리미: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넌 마인디 코퍼레이션의 후원을 바아 주의론을 무력으로 강행하고 싶을 뿐이잖아?

키리미: 인간을 능력의 우열로 선별해서 사회를 재구성 하는 거, 인가...

키리미: 지금같은 평등적인 사회에서는, 유전 인지가 우수한 인재에게는, 좀 불공평하지.

키리미: 네 학교같은 선별적인 교육을 전면적으로 하고, 우수한 자에게만 주도권을 쥐여주면...

키리미: 확실히 향후 문명의 침체를 마글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키리미: 그치만, 먼 훗날의 이야기따위 나한테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키리미: 이건 너의 복수이기도 해. 나는 남의 복수에 협조할 생각 따윈 없기도 하고.

후완소와: ...뭐라고?

키리미: 나 알아봤어...너가 왜 이 주의론을 생각하고 있는가, 하고.

키리미: 자신의 속마음을 유일하게 이해해주고 있었던 사랑하는 아내를 친아들에게 살해당한 걸 언제까지 마음에 두고 있을 건데?

후완소와: 그만둬

키리미: 키히...근데 주의론을 실현시켜서, 완전한 복수를 이루었다 해도 부인은 돌아오지 않아.

후완소와: 그만둬!!

키리미: ...

키리미: 아아...내가 잘못했어...

키리미: 근데 말야아

키리미: 모든 건 먼저 손을 쓰지 않은 너의 책임이지!?

키리미: 미아안 나, 정론을 말해버리고 말았어!! 너의 기분도 생각 안하고 무신경했던 걸까!? 히히히힛!


후완소와는 결국 키리미의 머리를 통째로 베어버린다.

파일:목이 날아간 우리의 키리미.png

후완소와: 철수한다.


파일:철수하려는선생님.png

병사들: ...!! ㄴ, 네...!


파일:재생했는데요.png

그러나 분명 목이 잘렸을 키리미는.

파일:사망플래그발동!.png

다시 일어나 후완소와를 공격한다.[25][26][27]

후완소와: ...읏!!!!

키리미: 이 정도의 사태조차 예측할 수 없다니...역시 당신도 늙었구나...

후완소와: 큿...네놈...

키리미: 넌 말이지, 한 번 정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보는 게 좋을거야. 뭐, 금방 미쳐버리겠지만..

후완소와: ....!!!!...!!


후완소와 경!!!! 네...네놈!!!!


키리미: 침식의 단계는, 초기의 초기야. 재생 능력은 없어도, 어느 정도의 강화...

키리미: 그리고 이제 폭주 직전의 마이도니움에 의한 정신 오염이 생겼다면 아주 좋겠지.

키리미: 기점은 만들었어...남은 건, 그들[28]

이 대면하면 될 뿐이야.

키리미: 자...과연 너[29]

는 와주려나...?


그렇게 키리미는 떠나고.

후완소와: ....


병사들: 후완소와 경...!? 상...상처는?

병사들: 후완소와 경...?

병사들: 후완소와 경!!? 도대체 무엇을!?

병사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한편 후사킨은 시가지 안편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후사킨: 상공에 보였어 그 로봇...아마도 올드 돌...

후사킨: 길바닥인데 온몸이 아파오네...게다가 이거 겉으로 아픈게 아니라 내면쪽에 아픔이라 정말 힘들어...

후사킨: 바니타스 때도 어떻게든 모두에게 들키진 않았는데...그러고보니 이 신체도 올드 돌과 가까이 있으면 날뛰어 버린단 말이지.

후사킨: 후우...일단은, 누군가랑 합류하자.



8.4. 유리레이즈 시가지 : 후완소와 2차전[편집]



한편. 유리레이즈 시가지에 진입한 카시킨 일행.

카시킨: ...

아라카와: 뭠까 이거. 커다란 공벌레인가 그거임까?

자쿠로: 아니거든!! 이건 풍이거든!!

카시킨: 둘 다 틀려...이건 아마도 어느 병사일 거야.

카시킨: 서두르자...민간인 구조가 최우선이야!

자쿠로: 어이어이!! 이쪽에 풍이가 더 굴러다니고 있다고!!

아라카와: 앗 기다려 주세ㅡ요

카시킨: 잠깐 너희 둘!! 함부로 가지마!!


두명이 먼저 가버리고, 뒤쫓아가던 카시킨은 몇몇 병사의 시신을 발견한다.

카시킨: 윽...

카시킨: 그들도 기계 인형한테 당한 건가...? 하지만, 뭔가 달라...


그리고 불타고 있는 집에서 나온 범죄집단을 마주한다.

섀도우 헌터: 우햐햐햐햐!! 이건 대박이었네. 빨리 튀어보도록 할까!!

카시킨: 뭣!? 네놈...

섀도우 헌터: ...어어? 왜 아직도 여기에...그보다 뭐야 이 녀석!?!?

카시킨: 화재 현장 도둑인가...네놈이 그 우행...목숨이 몇 개라고 부족한 줄 알아라!!!!

카시킨: 지금의 유리레이즈는 이런 녀석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있다는 건가...

카시킨: 큭...내가 있는데도 어찌 이런 추태를...!! 저질러 버렸구나, 키리미...!!

계속 마주하는 섀도우 헌터들.

섀도우 헌터: 어이, 빨리빨리 운반 못하냐!! 꾸물거리면 무너진다!!

섀도우 헌터: 이 무게는 금의 무게라고...절대 가지고 돌아가야지 히히히히!!

카시킨: 네놈들...!! 내가 발견한 걸로 운이 다했다 생각해라!! 장물을 놓고 썩 꺼져!!

섀도우 헌터: 제기랄, 귀찮게 굴긴!! 어이, 이쪽은 2명이라고. 이딴 정체도 모르는 녀석 해치워 버려!!

카시킨: 상놈들이...이제 자비 따위는 없다!!

카시킨: 이런 미천한 행위...용서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거냐!!

그리고 정체불명의 적에게 당한 병사들의 시신들이 계속 발견된다.

카시킨: 이 병사들은 적들에 의해 당한 건가...?

카시킨: 상처가 깊고, 날카로워...아마추어가 이런 걸 할 수 있을리가 없어...


섀도우 헌터: 이 좆같은 애새끼가!! 싸물고 있으라고!!

아이: 우아아아앙!! 이거 놔!!!!

섀도우 헌터: 야 야, 애들 상대로 시끄럽게 굴지 마. 자, 여긴 위험하니까 이 오빠가 도와줄게.

섀도우 헌터: 여기 자산가들은 잘먹고 잘 살고 있구나. 애새끼도 비싸게 팔리겠지. 빨리 돌아가자!!

아이: 엄마아아아아아!! 엄마아아아아아아아!!

카시킨: ...꺼져라..

섀도우 헌터: 어어...? 누구냐 넌?


파일:빡친 카시킨.png

카시킨: 이제 네놈들에겐 이 업화조차 미지근할 정도야...


그렇게 카시킨은 섀도우 헌터들을 모두 제압한다.

섀도우 헌터: 새...생각났다!! 이 새끼, 유리레이즈의 기사...!! 이런 상황에서도 나타난 건...가...!!


헌터들이 도주하고.

카시킨: ...무사하나? 다친 곳은 없고...?

아이: 아...우으...

카시킨: ...미안하다. 무서운 경험을 하게 만들었군.

카시킨: 이제 괜찮다. 안전한 장소까지 함께 가자.

카시킨: ...남아있는 시민은 이 어린아이 뿐인가.

카시킨: 먼저 서두르지.


이후, 카시킨은 나머지 둘과 다시 합류한다.

아라카와: 앗

자쿠로: 왜 그래?

아라카와: 저 사람...어디선가 본 것 같슴다.

아라카와: 분명 엄청 똑똑한 학교의 높으신 분이었나 그렇지 않은 사람임다.

자쿠로: 헤에~

후완소와: 무슨 용건이냐.

카시킨: 이 시체 더미...네놈의 짓이냐?

후완소와: ...알 필욘 없다.

카시킨: 그렇다면 억지로라도 토해내게 할 필요가 있겠는데.

아라카와: 앗 네

자쿠로: 아하하! 함 후려갈겨볼까!!

후완소와: ...어이

병사들: 우...움직이지 마!! 그 이상 다가가면 쏜다!!

카시킨: 뭣!? ...너희들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카시킨: 너희들의 동료들을 죽인 건 이 남자가 아닌가...!?

병사들: ...그래...그렇지

병사들: 그래도...그래도

병사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들이 살해당하고 만다고!! 부탁이야!! 도와ㅈ...

파일:홀리헬.png

후완소와: 쏴라

병사들: 힛히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카시킨 일행은 총병들을 피해 구석진 곳으로 이동하고.

파일:회피스탯만렙.png

카시킨: 자쿠로, 아라카와. 내가 저 노병을 제압하지. 너희들은, 저 총병들을 구출하는거다!

자쿠로: 잠깐 그럼 카시킨만 힘든 거 아냐?

카시킨: 내 걱정은 안해도 돼. 게다가 저런식의 비열한 방법은, 이쪽의 기사도에 어긋난다. 구제불능의 짓이다. 절대로 용서할 수 > 없어...!!

자쿠로: 아~ 그렇구나!! 알았어!!


파일:참고3.png

자쿠로: 주변 사람들을 노획해왔어!!

아라카와: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거 같네요

카시킨: 다음은 네놈이다...!! 단념해라!!


그러나 후완소와와의 전투에서 고전을 하는 카시킨 일행.

카시킨: 큿...!! 빈틈이 없어...이런 인간이 있었을 줄이야...!

자쿠로: 이자쉭 강한데...이대로라면 위험한 거 야냐!?


파일:자쿠로와 죽어가는 병사.png

병사: 야...그러면, 내 그레네이드를 써. 위력은 그냥 그렇지만, 틈 정도는 생길거야.

병사: 그 녀석을...막아줘...

자쿠로: 오케!!!

병사: 소리 존나커어어어어어!!!!!

아라카와: 그런 느낌의 사람들이니까요


후완소와: !!

카시킨: 지금이다!!


파일:카시킨의회심의일격!.png

카시킨은 후완소와가 흐트러진 사이에 회심의 일격을 날린다.

후완소와: !!!!

자쿠로: 먹혔다~~!! 이거 효과 지대로겠지!!

후완소와:...

후완소와: 후후....

후완소와: ...크하하하핫!! 휼륭한 일격...!!

후완소와: 잡졸이라고 얕봤는데, 설마 이정도일 줄이야...!!

후완소와: 허나...

후완소와: 나에게는 한참 못미친다!!

카시킨: 큿!!!!


파일:일합!.png

그런데 카시킨이 무언가를 알아챈다.

...!?

이 노병은...나랑 싸우기 전부터 배를 꿰뚫린 상태였어!?

...그런데도 이 강함이라고...!? 말, 말도 안돼...!!!!


후완소와: 어째서냐...떨림이 검으로부터 전해져 오는구나...

카시킨: ...!!


파일:전의를 상실한 카시킨.png

자쿠로: 카시킨!!!!

아라카와: 위험하네요...

후완소와: ...네놈...이 상처를 보고 전의를 상실한건가.

후완소와: 불쌍한 전사여...여기서 죽어라.

자쿠로: 그만둬ㅡㅡㅡ!!!!


파일:뒤통수맞은 후완소와.png

그때 누군가가 후완소와의 등 뒤를 베어버린다.

카시킨: ...!?

후사킨: 미안해...이런 식이라서.


파일:당장여기서나가줘제발.png

그리고 나타난 후사킨.

자쿠로: 후...후사킨!!

후완소와: 아직도 동료가 있었나...

후완소와: 뭐 좋다...이번엔 따분하게 만들어주지 않을 것 같은 녀석인 것 같으니...

후사킨: 뭐야...? 이 사람 모습이 이상해...

그런데.
파일:왜대체.png

파일:안돼요!!!!!.png
마주한 둘은 갑작스럽게 피를 토한다.

후사킨: !!??


후완소와: !!!!!!!!!!!!!!!!!!!!!!!!


그리고 그걸 지켜보고 있던 키리미.

파일:키리미이빌어먹을개새끼야!!!!!!!!.png

키리미: 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키리미: 이거지!! 설마했던 대박!!

키리미: 슬슬 너의 몸도 한계지!? 내가 편하게 만들어줄게!!

키리미: 공명해라.

파일:님아그강을건너지마오.png

파일:님아그강을건너지마오2.png

키리미: 마이도니움의 안에 있는 폭주 직전의 소울의 억제를 푸는 특수한 음파...

뭐 대단한 강도는 아니지만, 지금 두명의 상황은, 말하자면 공기가 한계까지 들어간 풍선이야...약간의 충격만으로도 펑하고 터질 정도로.

키리미: 자, 이제부터 재밌어질 거라고...키히힛

파일:이양반아!!!!.png

후사킨: 기...기다려...큭!!

후사킨: 너...바니타스의 마이도니움을...!?


그렇게 후완소와는 다시 어딘가로 떠나고.

후사킨: 뭔가가...온다...

후사킨: 내, 몸 안에서...설마...앗...

카시킨: 후...후사킨...!?

자쿠로: 아라카와 뭔가 가지고 있는 거 없어!?

아라카와: 어묵밖에 없슴다(...)

자쿠로: 헉...어묵으로 지혈할 수 밖에 없나!!

카시킨: 니들 장난치고 있을때냐!!


후사킨은 카시킨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는데.
파일:죽기직전.png

후사킨: 카시킨...

후사킨: 내 목을, 베어....줘..

카시킨: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그런 거 할 수 있을 리가

후사킨: 부탁...이니까, 내 안에서 [무언가[* 바니타스의 마이도니움.]]가 나오기 전에...

후사킨: ...빨리...나를...

카시킨: 후사ㅋ......!!


파일:유혈파티.png

파일:아아아아아아.png

파일:아아아아아아아.png

그런데 갑자기 후사킨이 카시킨을 베어버린다

파일:아아아아아아아아!!!!!!.png

파일:당신누구야후사킨아니지.png

파일:제가잘못했어요아구정님.png

파일:제발내가잘못했어돌아와.png

파일:추스보지말껄그냥뛰어내릴껄.png

파일:뭔데저거나한테양심있니.png

그리고, 이내 후사킨의 몸에서 바니타스의 마이도니움이 튀어나온다.

파일:ㅠㅠㅠㅠㅠㅠㅠㅠㅠ.png

파일:너니가쓰고있던후사킨육체를그렇게다루니???.png

파일:이블후사킨.png

그렇게 등장한 이블후사킨.

아라카와: 엫

자쿠로: 후, 후사킨~!?


자쿠로: ...아라카와

아라카와: 앗 네...

자쿠로: 카시킨을 데리고 빨리 도망가자...모두랑 합류해서 저 녀석을 어떻게든 하는거야...

아라카와: 근, 근데, 저 후사킨씨 쫓아오고 있는 거죠?

자쿠로: 괜찮아.

파일:흔한사망플래그.png

자쿠로: 자쿠로들이 방패가 될 테니까!!


다시 트럭 안에 있는 마리킨 일행.

파일:64.png

마리킨: ...대충 상황은 이해했어.

아쿠시즈: 다음은 너 차례야. 이 트럭은 뭐야.

마리킨: 이건 택배 알바할때 쓰는 빌린거야.

마리킨: 요리 1000인분 납품이라는 오징어 주문이 들어와서, 그 돌아오는 길에 너희들을 구한 셈이지.

마리킨: 이야ㅡ깜짝 놀랐다고. 돌아오니까 마을이 불바다잖아!! 뭐 덕분에 땡땡이 쳐도 들키지 않으니까 좋은거지 뭐!!

우이에: 마리킨 군 언제 또 대형면허를 딴거냐?

마리킨: 아니 안땄는데. 이거 무면허인데.

후쿠로우: 우이에님, 마리킨 씨가 딸리가 없잖아요!


시그킨: 어쨌든, 도와줘서 그건 고맙지만 여기서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을 순 없어...난 나간다.

마리킨: 어이어이, 기다려 시그킨...어중간하게 나간다 해도 또 저 수에 밀릴 뿐이야. 좀 더 신중하게 일을...


파일:갑자기 에클레어 등장.png

그런데 갑자기 에클레어가 트럭 뒷문을 열고 난입한다.

시그킨: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에클레어: 데헷...데헷...드디어...드디어 찾았다 마리키이이이이인!!!!!

마리킨: 뭐, 뭐야 너였냐!?

에클레어: 계속 묘당에서 너가 돌아오는 걸 기다렸는데...기다려도 돌아오지 않길래 수고롭게도 이 내가 왔다!!

마리킨: 어...어떻게 내가 있는 장소를 잡은거야...!!

에클레어: 니가 알바하는 곳에서 들었다!!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할 걸 그랬어.

마리킨: 완전히 그냥 스토커잖아!!!! 그보다 그 개썩창 가게 프라이버시 보호나 하라고!!


시그킨: 야 후사킨은 어쨌어!?

에클레어: 아? 몰라 그런거!!!!!! 그런 것 보다도!!!!

에클레어: 자 빨리 내 마이도jack염산염정 2.5mg의 피검체가 되어주어야겠어어어어어어어!



8.5. 유리레이즈 시가지 :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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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편에 나왔던 시그마 성[스포일러] 3편 시절, 시그킨과 바치킨이 세계를 혼돈에 빠뜨리려 했을 때[2] 진짜 아이템 이름이 이거다. 진행이 막혔을 때 코오리토라에게 전화해 간단한 힌트를 얻거나 캐릭터 설정 등을 볼 수 있는 아이템.[3] 이때 바치킨이 선물로 호모비 타입 모가지 갖다준다고 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코오리토라는 덤(...)[4] 3편에서의 표기는 오사루 마을.[5] 3편에서 카시킨과 처음 합류했던 장소[6] 직설적인 말투로 인해 정글로 추정된다.[7] 다소 평이한 말투와 바니타스를 보고하는 것으로 봐서 키리미로 추정된다.[8] 설정 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롤링 산맥을 등반한 데다가, 충분한 휴식도 없이 바로 로봇과의 전투를 치뤘기 때문에 모리카제가 수집한 데이터와는 전투력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9] 일기장에서 쓰인 일인칭은 와타시(私)지만, 키리미의 1인칭은 보쿠(僕)다.[10] 오두막에 들리지 않아도 스토리는 진행할 수 있다. 일기의 내용으로 보아 일기 주인으로 가장 유력한 사람은 이 사람으로 추측되지만, 사용하는 1인칭이 다르다는 점에서[9] 다른 사람이 썼을 거란 추측도 있는 편이다.[11] 심지어 방어력이 높다는 슈미타로도 HP가 단 1만 남는다.[12] 여기서 간다와 가지 않는다라는 선택지가 있으나 간다를 선택했을 경우의 반응이다.[13] 이때 하수천연수가 아닐경우 가장 앞에 서있는 캐릭터가 피를 토하며 HP가 1이 되므로 폐수를 먹는 후 바로 회복을 하는 것이 좋다.[14] 이때 코피까지 흘리면서 좋아한다…[15] 단 이때 여자를 마주하면 바로 게임오버가 된다.[16] 이때 아라카와도 합류한다. 시그킨을 쓰러트리면서 등장한게 문제지만[17] 즉 이키리토라를 직역하면 기세등등한 (코오)리토라가 된다.(...)[18] 이때 책장을 공격할 경우 책장에서 책이 떨어져 태양의 머리를 맞추는데, 이때 무려 9999라는 대미지가 들어간다. 그리고 태양이 하찮아진다.[19] 실제로 최종결전 한정이지만 시그킨의 이름이 시그마로 바뀐다.[20] 일단 칠흑같은 공간은 마이도늄에 들어있던 영혼을 흡수한 시그킨의 내면의 세계인데, 그곳에 모리카제와 타카하시의 영혼이 등장했다는것은, 제럴디가 간부들마저 본인의 복수에 이용한것을 알 수 있다.[복선] 이후 2회차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잘 보면 키리미가 없다, 물론 키리미는 스스로 자폭을 택했기에 없는것일수도 있지만, 히든보스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면...[스포일러2] MDCR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을 생각해보면...[21] 여기서 세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무엇을 선택하든 아키토가 진다.[22] MM3에 대한 복선이자 떡밥일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가 우선 MM3의 이상적인 아버지라는 발언과 더불어 만들어진 곳을 생각하면, MM3가 제럴디와 큰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너무 크기도 하다. 차후에 VER.5 스토리가 업데이트 되면 MM3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가능성이 크니 기대해보자[23] 증오의 영혼.[24] 실제로 이렇게 나온다.[25] 스크린샷만으로는 와닿지 않을수 있는데, 인게임 연출상으로는 머리가 없는 몸이 일어나서는 잘려나간 머리가 다시 붙여지는 충격적인 연출로 보여진다. 본편에서 바니타스의 생채 프로그램에 대해 제럴디가 설명한 것과 메사이어 팰리스에서 키리미 격파 이후의 코오리토라의 언급을 떠올려보자. "바니타스가 가진 증오의 영혼은 끝없는 에너지를 가지고, 영원히 재생을 반복한다"[26] 영원히 재생을 반복한다는 것부터 최악인데, 본편 스토리에서 제럴디가 언급한 걸 떠올려보면, 시그킨을 죽인다라는 사명을 이루기 전까지 바니타스는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키리미가 머리가 잘려나갔는데도 그냥 멀쩡하게 일어났다는 것 자체에 대한 이유이며, 현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지를 보여준다[27] 이후 스토리 업데이트를 통해서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 키리미를 죽이는건 불가능하다. 그리고 올드 돌 카르페 디엠에 대한 대응책도 현 시점에선 이렇다 할 방법이 전혀 없다[28] 맥락상 후사킨과 후완소와 경으로 보인다.[29] 후사킨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