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분지(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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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명칭에 관해서
3. 진짜 마분지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馬糞紙

주로 짚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로 빛이 누렇고 질이 낮다.

그 빛깔이 꼭 말똥과 비슷하다 해서 마분지라 불리며 질 낮은 종이의 대명사로서 허접스러운 물건에 비유적으로 쓰기도 한다.


2. 명칭에 관해서[편집]


이름이 마분지라고 정말 말똥을 가공해서 만드는 종이가 아니다. 적어도 현재 유통되는 마분지들은 말똥같은 건 단 1%도 함유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말똥을 원료로 했냐고 물으면 답은 알 수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분지에 실제로 말똥이 쓰였던 적이 있음을 증명하는 근거 있는 서술을 찾을 수 없다. 한중일 삼국 모두 마분지라는 단어는 존재하나 어디서 누가 최초로 말의 똥을 이용한 마분지 제조 방법을 발명 또는 실존 여부에 관한 서술은 없다.

한국의 전통적 제지 방식은 닥나무를 이용한 한지였고, 조선시대 함경도에서 귀리·밀·보리 등의 짚을 원료로 제지 기술이 있었다고 하며 이것을 마분지라 불렀으나 역시 말똥을 가공하는 방법은 아니다.[1]

영단어 Strawboard를 마분지라고 번역하기도 하는데 그냥 Strawboard라고 하면 펄프와 나무 찌꺼기 뭉친 말 그대로 Board, 합판이 나온다. Strawboard paper라고 검색해야 우리가 아는 마분지 비슷한 질감의 종이가 나오고 그마저도 북커버에나 쓰일 법한 두껍고 단단한 판지가 더 많이 나온다.


3. 진짜 마분지[편집]


코끼리 똥 종이처럼 실제 의 똥을 가공해 종이로 만들 수 있다. 해당 상품 당나귀 등 초식동물의 똥을 가공한 상품들이 여럿있다. 상()분지 우()분지 여()분지

근대 이전에 이러한 기술이 있었다면 그럭저럭 유용했을 것이다. 4톤의 성체 코끼리 하루 분의 대변으로 A4 용지 660장이 나온다고 하니 400kg의 서러브레드가 하루 10장 남짓 만들어도 이득인가?


4.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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