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바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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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바 사토시
真柴 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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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koenokatachi-movie.com/mashiba-img.png
원작
애니메이션
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격
4. 기타



1. 개요[편집]


"생판 남"

만화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요나가 토시유키. 영어판은 맥스 미틀먼.


2.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마시바 사토시/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성격[편집]


"난 저런 건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말이야. 가방을 맡고 있는 쪽이었으니까."


"마시바군은 솔직히 무서운 녀석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조금 부럽다고도 생각했다. 내가 참고 있던 걸 해줬으니까 말이다." - 이시다 쇼야


마시바 사토시는 왕따 피해자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자기혐오가 매우 심해서 왕따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니시미야 쇼코와는 매우 대조적으로 마시바는 왕따의 잘못이 가해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49화에서 마시바는 쇼코에 대해 "니시미야는 이상한 생각을 하는 애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한다.[1]

그것 때문인지 왕따와 관련된 일이 생기면 직접 개입해서 가해자를 응징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런 행동들은 대부분 정의감 때문이 아닌 왕따를 당했다는 트라우마로 인해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들이라는 의견이 많다. 어떻게 보면 왕따 피해자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캐릭터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49화에서 자신을 왕따시킨 학우들의 2세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하며 기분 나쁘게 웃어대는 점이나, 쇼야에게 접근했던 이유가 비정상적인 쇼야랑 어울리면 자신이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보일 것 같다는 이유인 걸로 보아 단순히 다혈질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닌 하라구로적인 면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기타[편집]


작가는 마시바의 인물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어딘가 추악한 자신을 쭉 지켜오면서 항상 남과의 거리를 재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는 게 싫어 언제든지 달아날 수 있도록 끊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을 위해서밖에 행동하지 않는 면이 있는데, 그런 성질은 전혀 다른 타입의 인간이 아니면 허물 수 없는 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와이는 실로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숨은 설정으로 마시바는 로리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린아이에 대해 집착한다고 한다. 이것은 과거의 자신에게 속박되어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지만,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연극판에서는 관련 스토리가 전부 잘려나가고 비중이 급감했다. 원작을 본 사람들 중에서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이부분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게 마시바란 캐릭터가 목소리의 형태의 중심 주제인 소통과 가장 연관이 적은데서 기인한다. 이지메에 대한 부분을 관통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쇼코와는 다른 스탠스를 취하게 되고, 주인공들이 해결해야 할 방향이 이지메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는 부분을 나타내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영화판에선 아예 포지션 자체가 달라졌는데 애니메이션에선 분량 문제로 영화제작 부분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객관적인 제 3자로 수정됐다. 이는 연극판에서도 동일.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마시바가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카와이와의 연애 여부는 어떻게 될 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Q77)마시바가 '조그만 어린애 다름 정도로(세 번째 정도로)' 카와이를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그럼 첫 번째는 무엇입니까?

오이마 : 첫 번째는 자기 자신입니다. 두 번째가 조그만 어린애니까, 세 번째인 카와이는 구체적인 개인으로서는 가장 상위라고 할 수 있겠군요. '어린애를 좋아한다'는 것도 실은 마시바가 어린애였을 적에 본 자기 또래 '어린애' 모습에 집착한다는, 일그러진 관심에서 유래한 겁니다. 쇼야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벗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어린애에 대한 지배욕 같은 것도 느껴지죠. 그런 마시바를 구제해줄 수 있는 건 역시 카와이려나? 그리고 나가츠카 정도가 노력을 해준다면···.

마시바와 카와이의 연애는···글쎄요. 어떻게 될까요? 카와이가 왕따 가해자 쪽 인간이라는 게 마시바의 해석이지만, 동시에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카와이가 그런 성질의 인간이라는 것을 재밌게 여기죠. 카와이는 '내추럴 본 쓰레기'라는 말을 곧잘 듣곤 했는데, 쓰레기인지 여부는 그렇다 쳐도 확실히 '내추럴 본'이긴 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깨닫지 못하고 있죠, 마시바도 원래는 거기에 일침을 놓고 싶어 카와이와 붙어다녔지만, 쇼야가 쇼코를 대신해 떨어지는 등 여러 사건을 목격한 덕분에 자신의 얕음이랄까··· 결국 슬슬 카와이의 성질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제6권 제48화 '카와이 미키'에서 마시바는 또 '카와이 너···착하네···'라고 하는데, 이건 진심으로 착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해 깜짝 놀랐기 때문이죠. '카와이는 이런 게 되는구나'하고 감탄한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54페이지


공식 팬북에 작가가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캐릭터를 그린 이후에 이름이 '마'라는 어감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울리겠다고 생각했고, 소리나 한자에 의미는 없다고 한다.

작가는 작중에서 마시바가 선생님이 되려던 생각을 고쳐먹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당초와는 또 다른 동기로 역시 선생님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마시바는 원래 다리 위 사건 이후 쇼코를 보지 못할 예정이었다.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원래 쇼코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그대로 떨어져 죽고 이에 충격을 받은 쇼야가 쇼코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편집부에서 이런 스토리로 가면 작품이 매우 어둡고 침울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에게 시나리오 변경을 요청해서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떨어지는 전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전개대로 진행되었다면 마시바는 다리 위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살아있는 쇼코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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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은 마시바가 쇼야와 쇼코의 관계를 개인의 시점이 아닌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으로밖에 보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마시바는 자신과 상황이 다른 쇼코를 자신에 투영해서 본인이 피해자인데 한때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걱정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했다. 마시바 본인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쇼코를 전혀 이해할 수 없어서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