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업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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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업셔
Miles Ups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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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당시 모습
본명
마일즈 업셔
(Miles Upshur)[1]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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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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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백인
성별
남성
나이
30대(아웃라스트 시점, 2013년)[2]
거주지
워싱턴 D.C.[3]
신장
186~188cm(아웃라스트 시점, 2013년)[4]
소속
프리랜서( ~ 2013)[5]
직업
기자( ~ 2013)
성우
숀 베이추[6]

1. 개요
2. 소개
2.1. 아웃라스트 작중 행적
2.1.1. 결말
2.3. 아웃라스트 공식 코믹스 The Murkoff Account
3. 기타



1. 개요[편집]


머코프 사는 자선이라는 명목으로 수익을 올린지 꽤 되었는데 미국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무슨 일을 벌인 건지는 몰라도 분명 큰 건일 것이다. 어쩌면 그 자식들을 쳐부술 수 있을지도.

- 마일즈 업셔의 첫 메모 중에서.

아웃라스트의 주인공.

2. 소개[편집]


익명의 내부 고발자로부터 고발 내용의 메일 제보로 아웃라스트 작중 주 배경의 마운트 매시브 정신병원(Mount Massive Asylum)에 비밀리에 취재를 온다. 아웃라스트 맨 초반에 마일즈 업셔의 지프 차 앞 좌석의 룸미러에 걸려있던 신분 증명서 내용을 보면 딱히 특정한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인 것으로 보인다. 흉측하게 변한 변이체가 된 정신병자와 사이코패스들이 난리치는 아웃라스트의 작중에서 미치지 않은 정상인 중 한 명이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캠코더를 놓지않는 저널리스트의 귀감.[7]

1인칭으로 진행되는 게임 특성상 얼굴을 볼 수 없지만,[8] 밑을 내려다 보면 갈색 가죽 재킷을 걸친 셔츠와 청바지로 굉장히 간소한 차림을 하고 있다. 또 벽에 비치는 그림자로 보면 짧은 머리로 추정된다.

또한 트래거 박사가 처음에 그를 수술실로 납치하면서 보기보다 체중이 나간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체중이 꽤 나가는 모양이다. 다만 저 트래거 박사가 제정신이 아닌만큼, 그냥 삐쩍 마른 게 아닌 것일 뿐 정확히 어느 정도 체형인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신장 186cm ~ 188cm쯤 되는 훤칠한 신장과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달리기만 해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면 나름 근육질이라서 무거운 것일지도.

일단 성우가 있지만 말을 하는 것은 아예 없고, 적이 근처에 있거나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 있을 때처럼 공포스러운 상황일 때 흐느끼거나 호흡을 가다듬지 못하는 소리만 내고 게임 시스템 상 추격자, 적들이 듣지는 못한다. 다만 추격자, 적들에게 공격당하여 맞으면 짧게 신음을 내고, 컷씬 때는 비명 소리도 낸다.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다니엘처럼 "공격 수단이 전무한 일반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주먹질로라도 상대방을 공격하지 못하며, 가지고 있는 장비 또한 캠코더뿐이다. 캠코더의 야간 투시 기능으로 적들의 위치를 미리 탐지하고, 재빨리 도망가는 것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의 전부이다. 사족으로 그런 일반인이지만 아웃라스트 게임 전개, 진행 상황에서 보여지는 신체적인 능력만큼은 이게 일반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하다. 일단 추격자들보다 훨씬 빨리 달릴 수 있으며, 추격당하는 위험한 상황에도 장애물들을 매우 능숙하게 넘어간다. 컷씬에서도 얻어맞고 떨어지고 베이는 등 신체적으로 고통, 역경의 연속인데 벽에 매달리거나 높은 데로 기어올라가는 가공할 만한 초인 근성의 소유자라서 감탄을 자아내게 할 정도이다.

상당히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성격으로, 캠코더 촬영 시 기록하는 메모 화면에서 그러한 일면이 특히 잘 드러난다. 크리스 워커를 포함한 대부분의 추격자들과 적들을 조롱하는 걸[9]보면 냉소적인 것 이상으로 매우 거친 인간이다. 또한 초반 기록하는 메모에서부터 머코프 코퍼레이션을 제3세계의 자선금이나 등쳐먹는 놈들'이라고 빈정대며 대기업의 비리를 비난하는 것을 보면, 극한 상황에 몰리기 이전부터 이런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냥 공격적이기보다, 고위급 권력자들의 비리를 그냥 보고 못 지나치는 정의감 강한 성격인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아웃라스트의 초반에 마운트 매시브 정신병원에 감도는 이상한 낌새를 알아챘으면서[10] 굳이 취재를 홀로 강행한 것을 보면 심히 대담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다른 저널리스트들이 하지 않을 일에 머리를 들이미는 인간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아웃라스트의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꿈도 희망도 없는 좋지 못한 최악의 상황 때문에 점점 절망적으로 변하면서, 초반부에는 진실을 밝히겠다는 사명감이 충만했지만, 마운트 매시브 정신병원의 진상을 목격하고 자신도 그 사건에 휘말리면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오자 기록하는 일기 형식의 메모 내용이 서서히 점점 절망적이고 암울해진다. 최종 파트에 이르러서는 아예 살아나간다는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면서 혹시 모를 또다른 생존자가 자신의 기록을 발견했을 때를 대비한 메모, 즉 유서를 적었다.[11] 그래도 정신을 완전히 놓지 않고 할 것은 다 했던 것을 보면 엄청난 정신력이기는 하다. 자기가 죽더라도 자신이 발견한 진실과 증거물을 세상에 알리고 말겠다며 다짐을 하는 모습은 진정한 저널리스트의 모습.

아웃라스트 본편을 플레이할 때 포탈이라는 기술을 이용하면 트래거 박사 만나는 구간을 스킵하여 스토리 진행 전개 상 트래거 박사한테 잘리는 손가락을 잘리지 않고, 또한 원래대로라면 떨어져서 렌즈 일부가 깨지는 캠코더를 온전한 상태로 쓸 수 있다. 플레이 영상.

또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인지, 문을 여닫을 때 거칠게 닫는다. 웨일런 파크블레이크 랭거만이 얌전하게 문을 여닫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12]

2.1. 아웃라스트 작중 행적[편집]


익명의 내부고발자로부터 머코프 사에 관한 고발 제보 메일을 확인한 마일즈 업셔는 심야 시간에 홀로 찾아온다. 건물 안으로 잠입한 마일즈 업셔는 빌리 호프라는 19세 청년이 참가한 월라이더 프로젝트에 관한 문서를 발견하였고, 곧이어 핏자국을 발견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일즈 업셔는 수 많은 사람들의 머리와 시체들이 있는 서고를 발견하는데, 그곳에서 죽어가던 군인은 변종(the variants)이라 불리우는 정신병자들에게 제압되어서 몹시 위험하니 마일즈 업셔에게 당장 도망갈 것을 조언한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마일즈 업셔의 탈출 시도는 변종인 크리스 워커에게 저지된다. 크리스 워커는 마일즈 업셔를 붙잡아 아랫층 홀로 집어던지고 마일즈 업셔는 그대로 정신을 잃는다.

그러다 잠깐 눈을 뜨게 된 마일즈 업셔의 앞에 마틴 신부라는 정신 이상자가 자신을 신이 보낸 사자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다시 기절한다. 그리고 깨어난 마일즈 업셔는 군인이 조언한 대로 보안 통제실 카드를 얻기 위해 시설을 돌아다니면서, 끔찍한 형태로 변이되고 정신도 온전치 못한 환자들을 여럿 목격한다. 마침내 보안 통제실 카드를 사용해 정문을 열려고 하지만, 마틴 신부가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여 전력이 끊겼고, 크리스 워커가 마일즈 업셔를 다시 추격하는 이중 방해를 한다. 추격자들을 피해서 전원을 다시 가동하고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마틴 신부가 마일즈 업셔의 뒤에서 마취제를 마일즈 업셔의 목 부위에 주사한다. 의식을 잃기 직전 마틴 신부는 '그를 아직 보내줄 수 없다.', '신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라고 헛소리를 하며, 마일즈 업셔에게 무언가가 군인들을 학살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격리 병동으로 옮겨진 마일즈 업셔는 다시 정신을 차리지만, 그 곳에서 수많은 정신병자들이 보이는 기행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특히 병동 구석진 곳에서 벌어지는 병자들의 어떤 행동을 목격한 마일즈 업셔는, 어쩌면 죽는 게 이곳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덜 끔찍한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정신병원 시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와중 정신병자들 여럿에게 습격당한 마일즈 업셔는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데, 누군가가 도와주겠다면서 화물 승강기를 탈 것을 종용했고, 당장 도망칠 데가 없고 별 도리가 없었던 마일즈 업셔는 화물 승강기에 탑승하여 위기의 순간은 피하게 되었다.

그러나 탑승하여 올라온 화물 승강기의 입구 앞에서 마일즈 업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미쳐 버리고 기괴하게 변이된 상태였던 트래거 박사로, 트래거 박사는 문이 열리자마자 "자넨 현명한 선택을 한 거라네, 친구."라고 말 하더니 그대로 마일즈 업셔를 때려눕힌다. 트래거 박사는 마틴 신부가 마일즈 업셔를 보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마틴 신부의 광기에 지나치게 물들지 않았는지 질문하며,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하고는 휠체어에 마일즈 업셔를 구속한 다음 출구를 보여주며 나갈 테면 나가보라는 식의 연기를 하고[13] 수술실로 끌고 간다. 수술실은 시체와 파리가 한가득한 데다가 고문용 날붙이가 가득한 고문실이었다. 겁에 질린 마일즈 업셔를 앞에 둔 트래거 박사는 자신이 마틴 신부와 의견 충돌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는, 지극히 일상적인 말을 하면서 거대한 가위를 가져오고, 돌연 마일즈 업셔의 손가락을 자른다. 오른손에서는 검지 손가락을, 왼손에서는 약지를 잘라낸 트래거 박사는 절단한 신체가 자기의 돈벌이 수단이라며 고문 도구들을 갖고 수술실 밖으로 나가는데, 이 때를 틈타 마일즈 업셔는 속박에서 벗어난다. 사족으로 이때 손가락 잘린 마일즈 업셔의 반응이 심히 리얼하다.[14]

한편 수술실 밖에서도 수 많은 환자들은 트래거 박사의 고문으로 비참한 지경이 되어있었다. 자신이 그들을 구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휩싸인 마일즈 업셔는, 손가락이 잘린 와중에서도 엘리베이터 키를 획득하여 그 곳에서 탈출을 시도를 한다. 그러나 마일즈 업셔를 쫓아온 트래거 박사는 엘리베이터의 문을 억지로 열어 마일즈 업셔를 가위로 찔러 죽이려고 하고, 마일즈 업셔는 사투 끝에 트래거 박사를 밀었고 트래거 박사는 엘리베이터에 몸이 끼어져 죽게 된다.[15]

내부를 돌아 다니면서 목격하는 것과 여러 군데 놓여있는 문서 내용을 보면 서의 상황과 정신 이상자들의 소개 내용, 월라이더 프로젝트 실험 관련 정보 내용을 알게 된다. 월라이더 프로젝트의 입안자 이였던 루돌프 베르니케 박사[16]는 이미 4년 전에 심부전증으로 죽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월라이더와 환자들이 폭주하면서 지옥이 된 것이다. 자신을 공격하던 변이체가 된 환자들을 피하며 이동하던 마일즈 업셔는 건물의 일부가 무너지면서 캠코더를 뚫려진 바닥 아래로 떨어뜨리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렌즈 부분이 좀 깨진 캠코더를 되찾는다. 흉측하게 변한 모습의 변이체가 된 환자들의 방해에도 구사일생으로 도망친 마일즈 업셔는 루돌프 베르니케 박사가 남긴 기록을 통해, 루돌프 베르니케 박사가 과학과 나치 신비주의의 결합물로 보이는 모포제닉 엔진(Morphogenic engine)을 만들어 인간의 신체 자체를 재료로 사용해 새로운 분자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조성 하고자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덧붙여 모포제닉 엔진은 루돌프 베르니케 박사가 제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치하에서 목격했던 것처럼, 극한의 상태에 몰린 인간의 감정에 의해 활성화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더 진실에 가까워진 마일즈 업셔는 병동의 교회 내부로 들어가게 되었고, 십자가에 매달려있는 마틴 신부가 이제 자신은 언젠가 신과 함께 부활하겠다는 말을 하고, 마일즈 업셔에게 신이라고 믿는 월라이더의 복음을 전 세계에 알려달라고 말한 후 횃불을 들고 옆에 서 있던 변이체 환자에게 불을 지피라고 지시하고 불에 타 죽는다.[17] 마침내 엘리베이터 열쇠를 얻은 마일즈 업셔는 탈출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멈추지 않고 지하로까지 내려가는 뜻밖의 사태를 겪는다.

엘리베이터는 정체 불명의 지하 연구 시설까지 내려가고, 예기치 않은 사태에 마주친 마일즈 업셔는 또 다른 출구를 찾기 시작하면서도 "자신은 이제 살기 글렀다."라는 절망적인 생각에 사로잡힌다. 이 때 마일즈 업셔가 남기는 기록 메모 내용은 '자신의 시체를 찾아낼 누군가에게 캠코더에 가득한 증거를 전 세계에 알리고 머코프 사 개자식들과 자신의 변이되었을 시체를 같이 묻어버려라.'라는 사실 상의 유언장 형식을 띄고 있다.

나갈 길을 찾던 마일즈 업셔는 탈출구를 발견하나, 탈출구를 통해 월라이더가 나타나 마일즈 업셔를 따라오고 또 돌아오는 길에서 자신을 지독하게 쫓아오는 크리스 워커에게 습격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뜻밖에도 월라이더는 마일즈 업셔 대신 크리스 워커를 들어올려 환풍구에 끼어 넣어 죽이고 사라진다. 그리고 그런 마일즈 업셔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몇 년 전에 죽었을 베르니케 박사였다. 베르니케 박사는 자신은 원래 죽었어야 할 운명이었지만, 프로젝트 월라이더의 숙주인 빌리 호프가 자신을 아버지로 여겨 연명시켜 왔다고 밝힌다. 그리고 월라이더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닌 나노 공학의 결실로, 무수한 나노 로봇의 군집체를 빌리 호프로 하여금 조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뜻밖의 사태로 인해 연구원들 대다수가 몰살당했다는 진실을 밝힌다. 그러니까 정신 병자들은 모포제닉 엔진을 가동시키기에 최적합의 정신을 지닌 사람들이자 잠재적인 실험체들이었으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조달받기 위해 세워졌던 셈이다. 그러나 머코프 사의 계획은 나노 공학과 인간의 정신이라는 지극히 섬세한 분야를 고려하지 못한 나머지 처참한 실패를 내고 말았고, 월라이더라는 영구 지속[18]적이고 위험한 생명체를 바깥에 풀어놓을 수 없었던 베르니케 박사는 유일한 정상인인 마일즈 업셔를 최후의 해결인으로 보고 밑으로 데려왔던 것이다. 그리고 월라이더의 숙주 빌리 호프의 생명 유지 장치의 전력을 끊어 월라이더를 없애줄 것을 부탁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마일즈 업셔는 베르니케 박사의 반 협박대로 월라이더의 추격을 받으면서 시설을 돌아다니면서 마침내 생명 유지 장치의 전력을 끊고, 월라이더의 숙주 빌리 호프가 죽게 되었다.

작중에 같은 아웃라스트 DLC : Whistleblower(내부 고발자)의 시간대에서는 마일즈 업셔가 월라이더와 마지막 결전을 벌일 당시 웨일런 파크는 열쇠를 찾으며 에디 글루스킨과 마지막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2.1.1. 결말[편집]


그러나 빌리 호프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 마일즈 업셔를 무자비하게 공격하여 만신창이로 만들어놓는다. 마일즈 업셔를 내동댕이 치고 위로 끌어올려 월라이더가 마일즈 업셔의 몸속으로 들어간 아슬아슬한 순간 빌리 호프가 사망[19]하면서 월라이더도 소멸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 마일즈 업셔는 몸이 너덜너덜해져 엉망이 된 와중에서도, '내가 살아서 시설 밖으로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제 자유다.'[20]라는 마지막 기록을 남긴 후 비틀거리면서 시설 출입구로 향한다.

그러나 문 너머에서 마일즈 업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베르니케 박사와 여러 명의 군인들이었다. 기밀 유지를 위한 입막음 차원에서였는지 군인들은 그대로 총을 난사했고, 마일즈 업셔는 벌집이 되어 바닥에 쓰러져 서서히 죽어간다. 이후 화면은 마일즈 업셔의 시점에 맞춰서 블랙아웃이 되는데, 바로 다음 순간 베르니케 박사는 당황한 목소리로 "Gott im Himmel.[21] You have become the host."[22]라고 말한다.[23][24]

다음 순간, 마일즈 업셔는 그대로 월라이더의 새 숙주로 각성해서 베르니케 박사와 특수부대원들을 순식간에 몰살시켜 버린다.[25] 공교롭게도 마일즈 업셔의 정신 상태는 수많은 공포의 상황을 목격하면서 수세에 몰렸는데, 총을 맞으면서 그야말로 죽음에 인접한 극한의 공포에 빠지면서 월라이더의 숙주가 되기에 적합한 상태가 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베르니케 박사의 행동이 마일즈 업셔의 위태로운 정신 상태에 박차를 가해서 모포제닉 엔진을 풀가동시켰고, 그대로 마일즈 업셔 체내에 남아있는 상태였던 월라이더를 각성시켰다. 전 월라이더 숙주였던 빌리 호프나 다른 실패했던 실험 결과와 달리 비교적 멀쩡한 상태에서, 게다가 아무런 시술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숙주로 각성한 것을 보면 잠재력이 어마어마하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즉, 월라이더나 각종 괴물들을 헤쳐나가며, 최종적으로 월라이더에게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적어도 난 자유다.'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군인들의 총알 세례에 의해 죽음에 대한 절망과 공포가 온몸을 지배하면서 마일즈 업셔의 체내에 있었던 월라이더를 자극시켜 그대로 각성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박사들과 군인들에 대한 그 대가는 그들의 처절한 죽음으로써 마무리된다.

이 후 생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월라이더의 기본 요건은 숙주가 살아있을 것이고, 군인들의 총에 총살되어 사망 상태가 되자마자 군인들을 몰살시킨 것을 보면 생존 가능성이 크다.

아웃라스트 DLC: 내부 고발자의 최후반부에서 웨일런 파크가 1층에 서 있는 군인들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 그들의 무전기에서 '지하 2층에서 임원 다수의 시신이 보인다! 가해자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지금 즉시 철수하겠다! 긴급 의료진은 즉시 지원바란다. 안돼, 신이시여. 이건... 이건 뭐야?'라고 당황해하는 군인의 말에 이어 총성과 비명 소리가 들린다.[26]

2.2. 아웃라스트 DLC: 내부 고발자 작중 행적[편집]



파일:external/1.bp.blogspot.com/image.jpg

월라이더의 숙주가 된 마일즈 업셔의 모습[27]
마일즈 업셔 본인이 월라이더로 각성, 걸어다니는 재앙이 되고 만다.

아웃라스트 DLC: 내부 고발자의 주인공 캐릭터 웨일런 파크가 전송한 머코프 사에 관한 내부 고발 내용의 메일을 보게 된 수신인이 바로 마일즈 업셔이다. 직접 출현하지 않지만 마일즈 업셔가 지나가면서 마주한 일련의 사건들을[28] 통해, 장소만 다를 뿐이지 웨일런 파크와 마일즈 업셔, 총 2명의 생존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서로 동분서주하고 있던 셈이 된다. 정확히 설명한다면, 웨일런 파크가 에디 글루스킨에게 붙잡혀서 12시간 동안 마취되어 잠들었던 때에 마일즈 업셔가 찾아온 것.[29][30]

이 주소로 들어가면 마일즈 업셔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일런 파크는 지옥도가 된 입구로 나가기 직전 예전에 자신을 환자로 몰아넣은 제레미 블레어에게 칼에 찔리고, 곧이어 한 번 더 찔리게 될 위험한 순간 월라이더가 나타나 제레미 블레어를 낚아채 공중에서 이리저리 패대기친 뒤 온 몸을 터뜨려 죽인다. 그 아래에서 피를 뒤집어 쓴 웨일런 파크는 다리를 절며 출입구에 무사히 당도해서, 마일즈 업셔의 빨간색 지프를 타고 탈출 하려고 한다. 한편 웨일런 파크는 건물 앞에 어떤 시커먼 검은 기체가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목격하고, 캠코더 확대 줌 기능을 통해 그 시커먼 검은 기체 가운데에 있는 어떤 형체를 확인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월라이더의 완벽한 숙주가 된 마일즈 업셔였다. 출입구로 향하던 마일즈 업셔는 지프 차에 타고 있던 웨일런 파크를 발견한다. 그 후 엄청난 규모의 월라이더를 통해 웨일런 파크를 잡으려 했다는 설이 있지만, 그보다 더 유력한 설은 만약 웨일런 파크를 잡으려고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면 바로 직전 제레미 블레어만 죽이고 사라진 것이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일즈 업셔는 사실 웨일런 파크도 내보내고 본인도 탈출하려 했다는 것이다. 처음 월라이더 숙주였던 빌리 호프베르니케 박사만은 따랐다는 언급이 있다. 실제로 웨일런 파크가 자동차로 문을 부수고 나갈 때 그 앞에 검은 물체, 즉 월라이더 숙주인 마일즈 업셔가 같이 빠져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후 웨일런 파크는 자동차로 병원 출입로의 철문을 부수고 도주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일즈 업셔가 웨일런 파크에게 호의적으로, 또는 이성적으로 행동한 것 인지는 의문이다. 제레미 블레어만 죽인 것은 아웃라스트 본편에서 마일즈 업셔가 월라이더에 쫓길 때 크리스 워커만 죽이고 사라진 경우처럼 그냥 우연일 수도 있다. 또 마일즈 업셔와 웨일런 파크는 직접 만난 적이 없다. 플레이어 입장으로는 마일즈 업셔와 웨일런 파크를 플레이어 캐릭터로 조종하며 게임 스토리를 진행했으니 이 두 캐릭터의 사정, 상황을 알지만 마일즈 업셔와 웨일런 파크는 아니다. 그리고 웨일런 파크는 탈출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고, 마일즈 업셔는 변이체가 된 정신병자들에게 시달렸기에 마일즈 업셔가 보기에는 웨일런 파크도 그들 중 한 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즉, 마일즈 업셔가 특별히 웨일런 파크를 도와줬다기보다는 제레미 블레어가 머코프 사 일원임을 알아챘거나, 또는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제레미 블레어를 보고 덩달아 그를 죽이고[31], 이후 웨일런 파크가 출입로에 주차되어 있는 마일즈 업셔의 지프 차에 탑승했는데, 뒤늦게 나온 시커먼 거대한 월라이더가 주변에 둘러쌓여 있는 마일즈 업셔를 보고 기겁하여 도망쳤을 뿐일 수 있다. 물론 마일즈 업셔에게 아직 이성이 남아 있다면 정신병자든 뭐든 위험에 빠진 웨일런 파크를 선의로 구해준 것일 수도 있다.

결국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의 예상대로 마일즈 업셔는 살아 있었다. 캠코더로 확대하여 보면 다리를 절룩거리고 어깨를 부여잡고 있는데, 월라이더에게 곤죽이 되도록 맞고 군인들의 총에 총살되었는데, 월라이더의 나노 머신으로 목숨은 붙어있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인들과 제레미 블레어를 끔찍하게 살해했던 것을 볼 때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미지수. 더군다나 고작해야 인간형 월라이더를 만든 빌리 호프와 달리, 마일즈 업셔는 단시간에 커다란 소용돌이 같은 엄청나게 거대한 월라이더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월라이더의 숙주로서의 적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자의식과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불명이다. 이후 웨일런 파크와 다시 조우했는지의 여부 또한 미지수.

2.3. 아웃라스트 공식 코믹스 The Murkoff Account[편집]


마운트 매시브 정신병원에서의 사건 이후로 마일즈 업셔는 사망자 취급을 받고 있다.[32] [33] 다만 마일즈 업셔의 사망과는 관계없이, 폴과 폴린은 머코프 사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 웨일런 파크를 추적하기 위해 마일즈 업셔의 흔적을 계속 조사한다.

코믹스 3권에서 웨일런 파크를 추적하던 폴과 폴린은 콜로라도 주의 나세롭 인근에 위치한 기지국에서 이상한 기록을 포착하는데, 마일즈 업셔의 은행 계좌에 누군가가 접속한 기록이었다. 나세롭이 월라이더의 전 숙주인 빌리 호프가 태어난 곳이며, 빌리 호프의 어머니가 거주 중인 곳임을 파악한 이들은 빌리 호프의 어머니를 추궁하지만, 빌리 호프의 어머니는 마일즈 업셔를 모른다고 대답한다. 다만 이때 죽은 줄 알았던 빌리 호프는 월라이더처럼 나노머신화한 상태에서 살아 있었다.[34] 빌리 호프는 어머니를 구타한 어머니의 남자친구를 죽이고, 어머니를 감시하던 머코프 사의 직원을 참살하고, 자신이 실험체가 된 진실[35]을 알고 어머니까지 죽인다. 이 사건으로 꼬리가 밟혀 머코프 사는 전용 기계를 가져와 월라이더를 파괴하는 듯 했으나 월라이더는 나세롭의 개미 군체로 숙주를 옮겨타서 머코프 사의 눈을 피한다.

코믹스 4권에서 폴과 폴린은 마일즈 업셔의 집이 있는 워싱턴 DC 까지 가는데, 이웃 주민에게서 "마일즈 업셔가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어젯밤에 돌아왔다."라는 증언을 듣는다.[36] 두 사람은 당연히 마일즈 업셔는 사망했기 때문에 주민의 말을 믿지 못하고 마일즈 업셔의 집으로 들어가서 중요한 정보가 있는지 찾아보지만, 콜로라도에서 본 개미떼에게 습격당한다.[37] 두 사람은 급조한 화염 방사기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뒤이어 급파된 머코프 사 직원들이 마일즈 업셔의 집을 통째로 소독해 버린다. 그러나 개미들은 이미 집 안의 모든 것을 잘게 씹어서 없애버리고, 까만 먼지만 남긴 채 사라져 버린 후였다.

에필로그에서 상기의 개미떼가 다시 출몰하는데, 출몰한 곳은 다름 아닌 아웃라스트2의 무대였던 템플 게이트였다. 묵시록적인 폭풍이 템플 게이트를 휩쓰는 사이[38] 마을을 광기의 소굴로 몰아넣은 머코프 사의 철조탑[39]을 뒤덮어서 무너뜨려버리고 다시 자취를 감춘다.

결국 코믹스에서 마일즈 업셔는 언급만 주구장창 나올 뿐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마일즈 업셔의 생존, 행방은 사실상 미회수 떡밥이 되었다.[40] 이 때문에 마일즈 업셔가 살아있는지는 팬들마다 해석이 분분하다. 내부 고발자에서 보여졌듯이 마일즈 업셔는 죽지 않고 월라이더의 숙주가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아웃라스트 코믹스에서 월라이더는 빌리 호프의 모습과 인격으로만 나타났기 때문이다. 마일즈 업셔가 월라이더에게 저장된 정보를 토대로 빌리 호프인 척을 했던 것인지, 혹은 빌리 호프가 월라이더를 매개삼아 마일즈 업셔의 정신을 지배하게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41] 다만 월라이더가 굳이 워싱턴 DC에 있는 마일즈 업셔의 집까지 이동해서 증거를 파기했던 점, 은행 계좌에 접속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적어도 마일즈 업셔의 기억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월라이더가 벌인 행동들이 하나같이 머코프 사를 지능적으로 엿 먹이고 있다는 것을 보면,[42] 머코프 사를 혐오하는 마일즈 업셔의 인격이 개입되었을 확률이 있다.

다만 월라이더가 어떻게 애리조나에 머코프 사의 실험장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는지, 그리고 전파탑을 파괴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마일즈 업셔가 여러모로 진실을 알고 있는 또 다른 내부 고발자인 사이먼 피콕과 만났을 지도 모르는 일.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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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업셔 초기 모델링
마일즈 업셔의 초기 모델링은 차림새는 똑같지만 현재 모델링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렇게 마일즈 업셔의 초기 모델링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데모 버전에서도 사용되지 않은 미사용 모델링이다.

가장 처음에 얻는 문서에서 보이는 마일즈 업셔의 메일 주소[43]는 실제로 존재하는 메일 주소로, 이 곳에 메일을 보내면 매크로가 아니라 실제로 작성된 답장이 오기도 한다. 별로 실 없는 소리를 해도 가끔 답장해 주기도 한다.[44]

마일즈 업셔가 보고 기록한 메모

기자라는 직업에 매우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프리카가나에서 머코프 사의 독과점 체제를 비판하는 기사를 냈고,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프가니스탄 관련으로 대단한 폭로를 하는 바람에 원래 소속된 언론사에서 해고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슈거리만 찾아다니는 기레기가 아니라, 머코프와 같은 부도덕한 기업을 까발려 정의구현을 노리는 등 정의감이 투철한 기자다. 무모하고 냉소적인 면이 두드러지긴 하지만 사람 자체는 선한 모양. 여타 게임 및 만화 등의 매체에 나오는 대부분의 기자 캐릭터들이 있는 그대로, 정확하고 정의로운 것보다 자극적이고 화제가 될만한 것을 우선시하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또한 명색이 게임 주인공이면서 아웃라스트의 다른 캐릭터들 이상으로 대부분의 정보가 비밀에 싸여 있다. 주인공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작중에서 연인 혹은 배우자에 대한 언급이 되지 않았으며, 기타 가족 관계나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전혀 캐릭터에 관련 설명, 소개가 없다. 그리고 학창 시절의 사진이나 가족 사진 이미지으로나마 대강 얼굴이 공개 된 아웃라스트 시리즈의 두 주인공 캐릭터와 달리, 마일즈 업셔는 얼굴 비슷한 어떤 것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웃라스트 주인공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잠시나마 죽은 경험이 있는 주인공이다. 마일즈 업셔에게 고발 메일을 보냈던 DLC의 주인공 캐릭터 웨일런 파크월라이더[45]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았고, 아웃라스트 2의 주인공 캐릭터인 블레이크 랭거만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환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아웃라스트 코믹스 에필로그를 보면 살아 있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본인도 월라이더의 숙주로 살아남게 되었지만, 육체는 십수 발의 근거리 총격으로 시체와 다름이 없게 되었고, 그 전에 이미 빌리 호프에게 이리저리 패대기 쳐져 성치 않은 몸으로 돌아다니니 나노머신이 그의 몸을 단지 살려만 놓는 게 아니라 몸 상태에 어떤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웨일런 파크과 블레이크 랭거만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게임 모델링에서 머리가 없기 때문에 개그성 팬아트에서 머리가 없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미완성된 머리 모델링이 올빽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팬 아트에서도 올빽 헤어에 갈색 혹은 흑발로 그려질 때가 많다. 아웃라스트 DLC : Whistleblower(내부 고발자)의 마지막에 출현한 커다랗고 검은 기체를 두르고다니는 모습이 워낙 파격적인지라 이후 그려지는 팬 아트 대부분 월라이더를 마치 소환수로 지배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나마 아웃라스트 시리즈의 팬덤 중에 유난히 비율이 높은 다른 플레이어 주인공 캐릭터들과 달리 이렇다 할 접점을 가진 캐릭터가 없어서 그나마 2차 창작, 팬 아트나 팬픽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덜 고통받고, 월라이더와 숙주로서 공생한다는 내용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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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웃라스트 엔딩 크레딧에는 Upsher로 나오지만, 마일즈의 지프차 앞좌석의 룸미러에 걸려 있던 신분 증명서를 비롯한 그 밖의 모든 설정 자료에 Upshur라고 표기되는 것으로 봐서 단순 오타로 보인다. 제작진들마저 스펠링을 헷갈릴 정도로 매우 독특한 성씨이기 때문에, 아웃라스트 공식 코믹스 머코프 사건 해명 3부에서 폴 마리온이 빌리 호프의 엄마에게 마일즈에 대해 물어봤을 때 그녀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정말 특이한 이름'이라고 언급했다.[2] 20대 초반으로 추정하는 팬들도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아웃라스트 개발사 레드 배럴즈와 팬의 질문 / 답변으로 레드 배럴즈30대라고 언급하였다. 작중 아웃라스트의 배경이 2013년도이니 마일즈는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생으로 추정된다.[3] 머코프 사건 해명 4부에서 밝혀짐.[4] 공식 설정 상 6피트 1인치 ~ 6피트 2인치. 굉장한 장신인데, 이게 1인칭에서 그대로 반영되어 시점이 무지 높다. 다른 1인칭 게임이 플레이어 편의를 위해서 캐릭터 신장과 무관하게 시점을 좀 낮추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독특한 부분. 때문에 좀 어지럽기도 하다. 이는 후속작의 주인공들인 웨일런블레이크도 마찬가지.[5] 원래는 소속된 언론사가 있었다. 아프리카가나에서 머코프 사의 독과점 체제를 비판하는 기사를 냈고,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프가니스탄 관련 폭로 사건으로 인해 원래의 소속사에서 해고되었다고 한다.[6] 웨일런, 블레이크와 중복.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캐릭터 라이온을 연기 하기도 했다.[7] 물론 한번 놓친 적은 있었지만..[8] 사실 머리 모델링만 아예 없다. 그래서 3인칭으로 보면 머리 없이 다닌다는 실로 환자들 이상으로 기괴한 몰골을 하고 있다. 게다가 목 부분이 두루뭉술하게 처리된 것도 아니고, 참수당한 머리없는 목만 있는 단면도 형상이다. 내부고발자 DLC의 후반부에서 마일즈 업셔 캐릭터의 머리가 있는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마저도 미완성인 머리 모델링을 그대로 이어붙인 것이다.[9] 크리스 워커를 '머리통을 치즈 강판에 갈아 버린 거인', 트래거 박사를 '자가용 아우디에 골프 가방을 넣고 다닐 화이트 칼라 자식', 마틴 신부는 '알코올 중독자 같이 생긴 영감탱이'라고 표현한다.[10] 음침한 분위기와 비어있는 경비 초소는 그렇다 하여도, 정문에 군용 장갑차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누가 타고 온 것인지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터이다.[11] "누구든 내 흔적을 쫓아올 이가 있다면 이곳의 아무도, 그 무엇도 믿지 마."라고 하거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을 경우조차 자신이 탈출하지 못할 것임을 짐작하고 "나도 저렇게 죽겠지. 이곳에는 미친 놈들과 조각난 내 시체만이 남을 것이고"라며 한탄까지 한다.[12] 다만 적에게 쫒길 때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는 웨일런 파크, 블레이크 랭거만도 둘 다 문을 거칠게 닫는다.[13] 난 밤 중 산 공기가 그렇게 좋더라. 너도 나가서 바람쐬고 와. 어서 나가 보라니까 ? 나 안 바빠. 흠, 됐다는 건가 ? 그래 알았어. 아주 일에 열심이구만.[14] 비명을 지르는 것은 물론이고, 다리 힘이 풀려 주저앉아서 바닥에 구토를 한다.[15] 여담이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마일즈 업셔도 조금씩 정신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트래거 박사의 시체를 캠코더로 촬영 시의 기록하는 메모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16] 영어로는 워닉이라고도 읽힌다.[17] 마일즈 업셔는 '마틴 신부가 그리워질 일은 없겠지만 당신이 바라던 대로 진실을 이 빌어먹을 세계에 다 까발려주겠다.'라고 빈정거린다.[18] 원문은 self-perpetuating.[19] 조금만 늦었어도 마일즈 업셔의 체내로 들어간 월라이더에 의해 마일즈 업셔는 갈기갈기 찢어져 죽었을 것이다.[20] 여기서 마일즈 업셔가 남긴 이 메모 내용의 이름은 호프의 죽음(Death of Hope). 문맥상으로 빌리 호프의 성씨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희망의 끝이 되므로 마일즈의 죽음이 예견되었다는 무대장치로도 해석할 수 있다.[21] 직역 하면 '하늘에 계신 신이시여.'라는 뜻의 독일어로, 영어로는 "God in Heaven"에 대응되며, '하나님 맙소사'라는 의미이다. 즉 영어의 "OH my god"으로 대체될 수 있다.[22] 하나님 맙소사, 네놈이 숙주가 됐다니.[23] 소멸하고 흩어진 나노 머신의 집합체인 월라이더가 왜 여기서 나오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빌리 호프의 최후의 발악에 의해 월라이더가 마일즈 업셔의 체내에 들어갔었는데 그 순간 빌리 호프가 죽으면서 월라이더가 마일즈 업셔의 체내에 방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24] 만약 월라이더가 마일즈 업셔의 몸 속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마일즈 업셔는 총을 맞고 그대로 사망했을 것이다.[25] 이 장면에서는 이미 페이드 아웃된 상태라 직접 보여주지는 않지만, 베르니케 박사와 부대원들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26] 본편 엔딩에서 총으로 사살된 마일즈 업셔가 월라이더의 새 숙주가 되어 군인들을 몰살시키는 상황과 일치한다.[27] 야간 투시경을 사용하면 미세한 나노 머신으로 이루어진 검은 기체로 새카맣게 뒤덮여있음을 알 수 있다.[28] 후반부에서 교회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마틴 신부가 분신자살할 때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29] 사실 세 명이다. 추정상 제레미 블레어도 그 시각 병원을 해메고 다녔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만약 서로 마주쳤다면 그야말로 가관이었을 듯. 결국 이 세 명은 후반부에 실제로 만나기는 했다.[30] 사실 마주치지 못할만 하기는 했다. 제레미 블레어가 본관 입구에 있었던 것을 보면 마일즈가 지하에 있고 웨일런 파크는 에디 글루스킨과 한창 사투를 벌일 동안 또 다른 경로로 탈출하여 세 명의 동선이 겹치지 못한 듯. 물론 제레미 블레어의 입지와 성격상 마일즈 업셔를 목격했어도 도와줄 리가 만무하다.[31] 앞서 언급한 크리스 워커를 죽인 빌리 호프의 월라이더의 경우가 이런 경우로 보인다.[32] 마운트 매시브 정신병원의 뒷 처리를 한 머코프 코퍼레이션의 직원들이 "마일즈 업셔는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마일즈 업셔의 사망을 확신시켜 줄만한 것으로 시체나 신체의 일부가 마운트 매시브 정신병원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3] 어쩌면 엉망이 된 육체를 버리고 빌리 호프처럼 나노 머신에 의식을 옮겨 잠적하고 있을 확률이 높고, 아니면 트래거 박사에게 잘린 손가락 때문에 사망 처리된 것일지도 모른다.[34] 만화 중간에 보면 나노머신화된 존재가 두 명으로 나온다.[35] 사실 어머니가 돈을 받고 빌리 호프를 팔았다. 그 돈은 장식품을 사는 등 사치스럽게 낭비한 듯하다.[36] 여담이지만 그 이웃 사람이 기르는 개들과 친하게 지냈던 모양이다. 그러나 간밤에 돌아왔을 때, 개들은 마일즈 업셔를 반기는 대신 미쳐버린 것처럼 날뛰었다. 번역.[37] 이에 대해서 폴은 개미떼가 스스로를 데이터화한 후 메일로 셀프 전송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38] 아웃라스트 2 게임 내에서 블레이크는 린을 데리고 막 광산에서 탈출하고 숲을 헤매는 시점에 해당한다.[39] 철조탑에서 나오는 전파가 템플 게이트 주민들과 폴, 블레이크의 이상 행동과 환각을 촉발하는 원인이었다.[40] 게다가 최신작 트라이얼의 시간대는 본편 이전의 프리퀄이라 마일즈의 행방이 나올 건덕지는 전혀없다.[41] 코믹스 3부를 보면 인간 형체의 존재가 두 명 나온다. 한 명은 상당한 덩치를 가진 존재이며 다른 한 명은 상당히 왜소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어찌 보면 마일즈 업셔와 빌리 호프 둘 다 윌라이더화된 각각의 객체일수도 있다는 뜻.[42] 병원의 영상 기록을 깡그리 삭제했으며(다만 이것은 베르니케 박사의 소행일 수도 있다), 자신의 집에 남아 있던 자료들을 물리적으로 파괴했고, 전파를 발신하던 철조탑을 부숴버렸다. 정작 머코프 코퍼레이션은 이 파괴공작에 대해서 완전히 헛다리를 짚고 있는 상황.[43] [email protected][44] 예를 들면 왜 그렇게 빠르게 달리냐는 메일을 보내면 "죽기 싫다보니 그렇게 움직일 수 있었다."라는 답장이 온다.[45] 이 때 월라이더의 숙주는 빌리 호프가 아니라 마일즈 업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