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즈다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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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개요
3. 마니교와의 차이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마즈다크교는 고대 말 조로아스터교에서 갈라져나온 종파로 당시 사산조 페르시아의 신분제에 반대하는 평등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조로아스터교 종교 개혁 운동이기도 했다. 교조는 이른바 마즈다크로 알려진 자라두스트 쿠르진(زارادست خورجين)이다.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빛과 어둠이 합쳐지면서 우연히 우주가 생겨나게 되었다는 믿음을 가졌다고 한다. 카바드 1세가 이들을 잠시 후원한 것을 계기로 페르시아 전역에 널리 퍼지는 듯 하였으나 이후 기성 조로아스터교 사제들 및 페르시아 귀족들과 충돌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호스로 1세 시대 대대적인 토벌을 받아 사멸당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민중들의 강력한 지지 덕분에 살아남았으며 이슬람 제국의 탄압으로 인해 소멸했다.

구체적인 사료 기록이 남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후대 사파비야 수피 교단의 기원이 된 아제르바이잔 일대의 반아랍-반이슬람 봉기세력 호람딘에게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1]


2. 일처다부제[편집]


조로아스터교도들은 이들을 난교를 일삼는 집단이라고 기록하였는데, 이는 마즈다크가 부유층들의 일부다처제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가난한 남성들을 위하여 일처다부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확실한 사실은 마즈다크교 폭도들이 페르시아 귀족들의 하렘을 습격하여 하렘 여성들을 납치했다는 점이다.

마즈다크는 원시 공산주의와 유사한 이데올로기와 함께 쾌락주의와 이타주의에 대한 가르침을 전파하였다. 이외에도 이들은 육식을 금지하였다. 마즈다크는 고기에는 어둠에서만 유래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기를 먹는 것은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3. 마니교와의 차이[편집]


서구에서 쓰여진 저작물들의 한글 번역을 보면 어떤 대상을 표한할때 무언가 '극도로 염세주의적이다.'라는 의미에서 종종 '마니교적'이다라고 어휘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2] 이는 마니교가 현세를 악의 창작물로 볼 정도로 극도로 염세주의적이었기 때문이다. 마니교는 인간의 존재 자체를 불행으로 간주하고 극단적인 고행을 강조했다면, 마즈다크교는 원래 조로아스터교의 개혁 운동에서 시작한 만큼, 현세를 긍정하였고 여기에 더해서 쾌락을 즐길 것을 주장하였다. 마니교나 마즈다크교나 인간의 영혼이 빛과 어둠이 혼합되어 형성된 것으로 본 것은 똑같았지만 구원론이나 수행 방식이 달랐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4.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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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교하자면 후대 이슬람의 카와리즈파와도 일부 공통점이 있지만 따로 마즈다크교에 영향을 받은 부분은 없다.[2] Manichaeism is permeated by a deep and radical pessimism about the world, which is seen as dominated by evil powers, and by a strong desire to break the chains holding the divine and luminous principle inside the prison of matter and of the body.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