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이로두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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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세 후기에서 플라이스토세 중반부까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 살았던 대형 검치호. 속명의 뜻은 굽은 칼 이빨.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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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치호랑이들 중에선 메타일루루스족과 마찬가지로 다소 원시적인 분류군으로 추정되며 다른 검치호에 비해 꼬리가 길고 검치도 짧은데다 체형 또한 호랑이처럼 균형잡힌 모양새를 하고 있다. 크기 또한 비슷하다. 스밀로돈과 달리 이 균형잡힌 몸 덕에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말이나 영양 같은 날쌘 먹이도 추적해 잡아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잘 발달된 앞다리와 어깨의 힘은 안킬로테리움처럼 더 큰 먹이도 쓰러뜨릴 수 있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두개골은 상당히 길고 가는 특이한 형태로 위 사진에서 보듯 수컷의 두개골이 훨씬 가늘고 길며 암컷은 조금 더 둥글고 짧은 두상을 가지는 성적 이형성을 보이고 있다. 사냥감의 경동맥을 찢는 데 사용하는 검치는 짧은 단도형이며 치상돌기는 친척들에 비해 덜 날카롭다. 또한 턱이 크게 벌어지고, 어금니나 열육치도 그리 튼튼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뼈까지 먹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마카이로두스는 고양이과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체구를 가지고 있는데 모식종인 아파니스투스 종이 약 240kg까지 나갔는데 이는 호랑이만한 크기였으며, 호리빌리스 종은 최대 405kg에 달해 마카이로두스속에서 가장 큰 종이었으나 2021년에 신종으로 보고된 라하이슈풉 종의 크기가 최대 약 410kg으로 가장 큰 마카이로두스 종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대중매체에서는 Ancestors: The Humankind Odyssey라는 게임에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