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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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3, 이스: 펠가나의 맹세에서 등장하는 인물. 드라마 CD 및 풀보이스판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펠가나 지방을 통치하고 있는 영주로, 폭정을 펼치고 있기에 주변에서 평판이 그리 좋지 못하다. 로문 제국에서 시집온 아내를 위해서 로문 제국 본토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시계탑을 자신의 발레스타인 성에 비싼 값을 주고 설치했을 정도.

시계탑을 설치한 이유는 그의 아내가 본토에서 굉장히 지위가 높은 집안이기 때문. 아내의 지위가 자신보다 높아서 자신 때문에 아내의 위신이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시계탑을 만들었던 것.[1]

체스터 스토다트에겐 그야말로 원수같은 존재, 아니 원수 그 자체로 고향인 제노스 섬을 사실상 풍비박살낸 것도 이 사람이다. 체스터가 그의 밑에 있는 것도 때를 노려 복수하기 위해서다. 결국 체스터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때맞춰서 아돌 크리스틴이 난입해서 둘이 투닥거리는 사이에 시계탑 최상층으로 도망첬으나 또 체스터한테 목숨을 위협받게 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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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맥과이어 영주는 니콜라스 가란드의 말을 듣고 제노스 섬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으로, 한마디로 체스터와 영주는 철저히 니콜라스 가란드에게 이용당한 것이다. 시계탑에서 체스터와의 대화에서 맥과이어 영주 본인은 제노스 섬 주민들을 몰살시킬 생각은 없었고, 갈바란 조사를 위해 협력을 요청하려 했을 뿐이라고 한다. 중간에 무언가 착오가 생겨 주민들을 학살하게 되었다는데 니콜라스 가란드가 손을 썼던 듯. 물론 어찌되었든 제노스 섬의 비극을 전염병으로 위장해 책임을 회피하려 했으니 스토다트 남매에게 있어선 여전히 원수라 할 수 있다. 사건 이후로 나름대로 갱생을 한 것인지 자신이 했던 일을 후회한다.

엔딩에서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펠가나의 부흥을 위해 레드몬트 마을과 협력하기로 한다.

여담으로 어린 아들과 딸이 있다. 귀족으로서 크긴 했지만 둘 다 괜찮은 아이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는가와 아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보면 알 수 있듯 뿌리부터 썩은 인간은 아니다. 능력에 비해 과분한 지위 때문에 무리하다가 상황이 꼬여서 나쁜 짓을 하게 된 것. 물론 사실 위정자로서는 그것 자체가 죄이긴 하며, 둘도 없을 혼란을 겪은 후에나마 속죄할 기회를 얻은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여담으로 원작 이스 3에서는 레드몬트 마을 촌장을 회유하려 할 때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 라는 어딘가의 용왕님 같은 대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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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의 아내도 이걸 알고 있었기에 자신에게도 죄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