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9-20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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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반기
2.1. 1R VS 첼시 FC (홈, 올드 트래포드)
2.2. 2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원정, 몰리뉴 스타디움)
2.3. 3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홈, 올드 트래포드)
2.4. 4R VS 사우스햄튼 FC (원정,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2.5. 5R VS 레스터 시티 FC (홈, 올드 트래포드)
2.6. 6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원정, 런던 스타디움)
2.7. 7R VS 아스날 FC (홈, 올드 트래포드)
2.8. 8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세인트 제임스 파크)
2.9. 9R VS 리버풀 FC (홈, 올드 트래포드)
2.10. 10R VS 노리치 시티 FC (원정, 캐로우 로드)
2.11. 11R VS AFC 본머스 (원정,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2.12. 12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홈, 올드 트래포드)
2.13. 13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원정, 브라몰 레인)
2.14. 14R VS 아스톤 빌라 FC (홈, 올드 트래포드)
2.15. 15R VS 토트넘 홋스퍼 FC (홈, 올드 트래포드)
2.16. 16R VS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 에티하드 스타디움)
2.17. 17R VS 에버튼 FC (홈, 올드 트래포드)
2.18. 18R VS 왓포드 FC (원정, 비커리지 로드)
2.19. 19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
2.20.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R VS 번리 FC (원정, 터프 무어)
3.2. 21R VS 아스날 FC (원정,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3.3. 22R VS 노리치 시티 FC (홈, 올드 트래포드)
3.4. 23R VS 리버풀 FC (원정, 안필드)
3.5. 24R VS 번리 FC (홈, 올드 트래포드)
3.6. 25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홈, 올드 트래포드)
3.7. 26R VS 첼시 FC (원정, 스탬퍼드 브리지)
3.8. 27R VS 왓포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
3.9. 28R VS 에버튼 FC (원정, 구디슨 파크)
3.10. 29R VS 맨체스터 시티 FC (홈, 올드 트래포드)
3.11. 30R VS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3.12. 3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
3.13. 32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원정,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3.14. 33R VS AFC 본머스 (홈, 올드 트래포드)
3.15. 34R VS 아스톤 빌라 FC (원정, 빌라 파크)
3.16. 35R VS 사우스햄튼 FC (홈, 올드 트래포드)
3.17. 36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 셀허스트 파크)
3.18. 37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
3.19. 38R VS 레스터 시티 FC (원정, 킹 파워 스타디움)
4. 총평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2019-20 프리미어 리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라운드
전반기

첼시
울버햄튼
크리스탈
사우스햄튼
레스터
웨스트햄
아스날
뉴캐슬
리버풀
노리치
본머스
브라이튼
셰필드
빌라
토트넘
맨시티
에버튼
왓포드
뉴캐슬

4
1
1
1
1
0
1
0
1
3
0
3
3
2
2
2
1
0
4

0
1
2
1
0
2
1
1
1
1
1
1
3
2
1
1
1
2
1
결과
승리
무승부
패배
무승부
승리
패배
무승부
패배
무승부
승리
패배
승리
무승부
무승부
승리
승리
무승부
패배
승리
순위
2
4
5
8
4
8
10
12
14
7
10
7
9
9
6
5
6
8
8
라운드
후반기

번리
아스날
노리치
리버풀
번리
울버햄튼
첼시
왓포드
에버튼
맨시티
토트넘
셰필드
브라이튼
본머스
빌라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웨스트햄
레스터

2
0
4
0
0
0
2
3
1
2
1
3
3
5
3
2
2
1
2

0
2
0
2
2
0
0
0
1
0
1
0
0
2
0
2
0
1
0
결과
승리
패배
승리
패배
패배
무승부
승리
승리
무승부
승리
무승부
승리
승리
승리
승리
무승부
승리
무승부
승리
순위
5
5
5
5
5
7
7
5
5
5
5
5
5
5
5
5
5
3
3


1. 개요[편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19-20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

상위 문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9-20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an of the Match는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공식 MOTM을 적으며 MOTM, King of the Match는 버드와이저 선정 프리미어리그 공식 KOTM을 적는다. KOTM


2. 전반기[편집]



2.1. 1R VS 첼시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R
2019. 08. 12.(월) 00: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73,620 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 : 0
파일:첼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18' 마커스 래시포드 (PK)
65' 앙토니 마르시알 (A.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67' 마커스 래시포드 (A. 폴 포그바)
81' 대니얼 제임스 (A. 폴 포그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매과이어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첼시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0
46.2%
점유율
53.8%
11
슈팅
18
5
유효슈팅
7
448
패스 횟수
523
15
파울
13
3/0
경고/퇴장
4/0



  • 경기 전 예상
리그 개막전부터 빅매치다.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이 확정되며 각 팀의 레전드인 솔샤르 vs 램파드 구도가 형성되었다. 만약 개막전 경기부터 안방에서 지면 에덴 아자르도 없고 공식전 첫 경기를 치르는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에 졌다면서 선수단, 감독, 팀 단체로 가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으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제시 린가드를 중심으로 앙토니 마르시알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좌우 측면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폴 포그바스콧 맥토미니가 더블 볼란테를 구성했고, 루크 쇼아론 완비사카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으며, 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나왔다. 이 날 주장완장은 애슐리 영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부주장인 다비드 데 헤아가 차고 나왔다.

초반 10분까지는 타미 아브라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퀴르 주마의 기회를 가질 뻔한 상황이 나온것을 제외하고는 첼시의 우세로 흘러갔으나, 역습찬스에서 커트 주마가 박스 안에서 태클을 시도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걸려 넘어지며 패널티킥을 얻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방항을 읽었지만 선방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맨유가 1대0으로 앞서나간다. 이후 흐름이 완전히 바뀌어 맨유가 전반전을 리드하며 1대0으로 끝이난다.
후반전에 무난히 경기가 흘러가다 박스 안 난전상황 속 자신 앞으로 온 볼을 그대로 앙토니 마르시알이 골로 연결시키며 2대0으로 앞서나간다. 그 후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가 타미 아브라함과 교체가 되고 얼마 안있어 폴 포그바의 로빙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맨유가 3대0으로 앞서간다. 흐름은 계속해서 맨유쪽이었고, 81분경에는 대니얼 제임스의 슈팅이 에메르송에 굴절되며 4대0으로 앞서가게 된다. 그 후 첼시가 두드려봤지만 수비와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방으로 막아내며 4대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다.

첼시를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주 오랜만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솔샤르감독이 자신의fm전술을 입증해냈다. 주축 선수들이 이적과 부상으로 전력이 감소했고 아직 감독 경험도 적은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를 크게 이겼다.전반전은 커트 주마의 수비 실책으로 인한 행운의 pk를 래시포드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앞서나갔지만 이후 첼시가 2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등 어느정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화려한 역습으로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가 1골씩 추가하며 첼시를 압도해 버린 것.

이적생들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매과이어와 아론 완 비사카는 맨유 수비진의 수준을 확실히 올려놓았고, 어린 유망주 다니엘 제임스는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아쉬운 점으로는 아론 완 비사카의 크로스 정확도를 꼽을 수 있겠지만, 아론 완 비사카의 크로스는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4-0 스코어 또는 4점차 이상 승리를 기록한 것은 무려 25년 만이었다고 한다.[1] 1994년 5월 14일 FA컵 결승전 4-0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리그로 따지면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65년 3월 13일 4-0 승리가 마지막이었는데, 이는 무려 54년 전의 일. 그만큼 이번 승리는 의미 깊은 승리였다.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개막전 첼시와의 사투에 모든 힘을 쓴 맨유는 믿기 힘든 부진을 겪게 되는데...


2.2. 2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원정, 몰리뉴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R
2019. 08. 20.(화) 04:00(UTC+9)

몰리뉴 스타디움 (웨스트 미들랜즈 울버햄튼)
주심: 존 모스
관중: 31,314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5' 후벵 네베스 (A. 주앙 무티뉴)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앙토니 마르시알 (A.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후벵 네베스
King of the Match: 후벵 네베스

울버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4.4%
점유율
65.6%
6
슈팅
9
2
유효슈팅
2
350
패스 횟수
668
17
파울
8
2/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트리플 엿(...)을 선사한[2] 울버햄튼을 만난다. 우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전에서 전력이 약화된 첼시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새 이적생인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 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모두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다비드 데 헤아 등 기존 핵심 멤버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편. 다만 상대는 지난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인 울버햄튼이며, 유로파리그 티켓까지 따낸 팀인만큼 나름 big6를 노리고 있는 팀이다. 따라서 울버햄튼이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고해서 절대 방심하면 안 될 것이다.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발라인업을 첼시전과 같이 4-2-3-1 전형으로 나왔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대신해 대니얼 제임스를 선발로 내세운 것을 빼면 전부 첼시전과 동일하게 들고 나왔다. 첼시전과는 다르게 앙토니 마르시알을 원톱으로 내세웠고 2선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대니얼 제임스를 내세웠으며 중앙에는 폴 포그바스콧 맥토미나이를 세웠고 수비라인은 백4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아론 완비사카를,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첼시전을 4-0 으로 기분좋게 제압하고 2라운드를 시작한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득점이 터지기 전까지는 조금 루즈한 경기 운영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앙토니 마르시알은 골대와 근접한 위치에서 본인과 가장 가까운 왼쪽 니어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볼을 차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1-0 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드한 채 경기가 마무리 됐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고 그 변화는 적중했다. 후반 55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너아크 근방에서 짧게 패스하여 약속된 세트피스를 가져가는 듯 했고, 패스를 받았던 주앙 무티뉴는 강하게 중앙 패널티 아크 쪽으로 볼을 돌렸고 후벵 네베스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하여 득점 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에 대한 VAR 체킹이 들어갔지만..너무 정밀하고 세밀한 체킹에 수학을 보는듯.. 그대로 득점이 인정 됐다. 동점골을 기록한 울버햄튼은 점점 거세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밀어부쳤고 폴 포그바가 개인기량만으로 PK를 직접 얻어내어, 직접 찼으나.. 정확히 읽히며 실축. 이후 울버햄튼은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번 만들었으나 추가득점 없이 양팀은 1: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결국 울버햄튼을 상대로 설욕에는 실패했다. 워스트는 제시 린가드...정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였으면 진작에 쫒겨났을 터치와 실력을 선보였다... 폴 포그바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폼을 보였지만 PK를 놓친 것이 너무 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13차례 PK 시도 중 4번째 실패로, 성공률이 69%에 불과하므로 청소년 시절과 프로에서 총 6번의 PK를 모두 성공시킨 마커스 래시포드를 PK 전담 키커로 선정하는 것이 옳다는 말도 많다.[3] 그리고 제시 린가드의 잦은 패스 실수로 인해 역습 상황이 많이지면서 수비가 많이 고생했다. 그래도 수비 불안 문제는 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 조합으로 안정감을 찾았고, 측면에서는 아론 완 비사카와 루크 쇼가, 허리에서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꽉 잡으며 전술적 역할을 잘 해주었다. 다만 공격 옵션이 너무 제한적이라 벌써 1월 공격수 영입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조직력과 안정감이 떨어지고 패스가 더 부정확해지고 세밀한 공격 루트가 보이지 않았다.

선취골을 넣은 앙토니 마르시알은 맨유 구단 역사상 53번째로 리그 50번째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한편, 일부 극성 팬들이 PK를 실축한 포그바의 SNS 계정에 "포그바 더러운 XX”, “저 고릴라를 죽여라” 등 수많은 인종차별적 댓글로 비난을 가한 것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동료들도 분노했다고. 이번에 합류한 해리 매과이어는 “역겹다. 모든 SNS 계정에 실명제 도입을 확인해야 한다.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유는 가족이다. 포그바는 가족의 큰 부분이다. 그를 공격하는 건 우리 모두를 공격하는 것이다."라며 극성 팬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맨유도 강력한 처벌을 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2.3. 3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R
2019. 08. 24.(토)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폴 티어니
관중: 73,454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2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89' 대니얼 제임스 (A.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조던 아이유 (A. 제프 슐루프)
90+3' 파트릭 판안홀트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조던 아이유
King of the Match: 조던 아이유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크리스탈 팰리스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71.3%
점유율
28.7%
22
슈팅
5
3
유효슈팅
3
562
패스 횟수
231
8
파울
18
2/0
경고/퇴장
4/0



  • 경기 전 예상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 하고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경기이다. 이적생 아론 완비사카는 이적 후 얼마 되지도 않아 친정팀을 상대할 전망이다. 그리고 경기 시작 1시간 전,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 선발라인업이 공개 됐는데 2R 울버햄튼전과 똑같은 포메이션과 똑같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 경기 결과

점유율이 능사가 아님을 또 입증한 경기. 옆 동네의 전반 경기와는 다르게 지루한 전반전이였다. 루크 쇼가 스프린트 도중에 발생한 근육통증으로 전반전에 애슐리 영과 교체됐고, 루크 쇼 이외에도 대니얼 제임스도 전반 중간에 통증을 살짝 호소하며 주저 앉았으나, 부상은 아니였던 듯 털고 일어나 경기에 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골키퍼 과이타의 골킥에 헤딩 경합 도중 빅토르 린델뢰프가 밀리며 뒷공간이 완벽하게 열렸고 해리 매과이어가 열심히 따라갔으나 쇄도 하던 조던 아이유에게 결국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이후 맨유는 별다른 공격옵션을 찾지 못하고 전반전을 1-0으로 리드를 내준 채 종료됐다.

2R 울버햄튼 전과 전혀 다르지 않는 후반전이였다. 맥토미니의 적극적인 쇄도로 PK를 얻어냈으나 포그바에 이어 믿었던 래시포드 마저 실축, 공격의 실마리를 후반 내내 풀지 못했으며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수정궁의 신경 박박 긁는 유도에 넘어가기도... 정규시간 종료 직전. 웬일인지 완벽한 패스웍을 보이며 대니얼 제임스가 오른쪽 파 포스트 쪽으로 감아찬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이대로 무승부로 끝나나 싶었지만, 곧바로 판안홀트에게 실점을 얻어맞으며 결국 패배로 마무리 지은 채 씁쓸하게 경기가 끝났다.죄송합니다 퍼거슨 경..[4]


결국 우려된 문제가 한번에 터지며 참사가 났다.
1. 역습만 노리는 전술의 한계
첼시전에선 선수들이 답이 없다보니 역습이 잘 먹혔지만 팰리스가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봉쇄하자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볼만 주구장창 돌렸다.

2. 또 안 뛰는 선수단
작년에도 나온 얘기고 올해 솔샤르 감독이 활동량을 늘려보려 했으나 초반 분위기를 타다가 밀리기 시작하니 또 활동량이 줄어들며 걷기만 했다.

3. 선수단 보강 문제
지난 시즌 호러쇼를 선보이던 영, 존스, 스몰링으로 인해 비사카, 매과이어를 데려온건 좋았다. 그러나 몇년째 나오는 얘기인 전문 윙어 부족에도 결국 보강은 없었다. 그러니 작년에 실망스러웠던 선수가 올해는 잘하기를 바라는 어이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4. 선수 개개인의 문제
먼저 린델뢰프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줄곧 공중볼에 취약했는데 이걸 또 간과하다가 린델뢰프가 공중볼을 놓치자 완벽한 기회를 내주었다, 포그바는 압박에 고전하고 또 걸었으며(...), 린가드는 여전히(...),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데헤아, 사실 반 안홀트의 역전골은 막아줘야 하는 슛이였다, 계속 실수를 연발하는 와중에 과거 모습만 보고 재계약을 해야할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5. 이끌어줄 리더의 부재
팀의 멘탈을 잡아주고 중심이 되어줄 선수가 없다. 애슐리 영은 현재 그럴 역량이 부족하고 팀의 핵심이 아닌데다가, 포그바는 나가겠다는 선수를 붙잡아둔터라 에이스지만 팀의 본보기가 될리가 없다. 챔피언쉽에서 갓 올라온 제임스가 팀의 분위기를 생각 못하고 감정에 취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루니나 즐라탄 긱스같은 카리스마 있는 선수가 중심에 있었다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오늘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수준 미달이였다, 상위권을 노리는 팀이 드리블 돌파는 한번도 성공 못시키고 패스로 실수만 노리는 것은 분명 심각한 것이다.




2.4. 4R VS 사우스햄튼 FC (원정,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4R
2019. 08. 31.(토) 20:30(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햄프셔 사우스햄튼)
주심: 마이크 딘
관중: 30,499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8'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A. 케빈 단소)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대니얼 제임스 (A. 스콧 맥토미니)
73' 케빈 단소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King of the Match: 대니얼 제임스

사우스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41.4%
점유율
58.6%
10
슈팅
21
2
유효슈팅
8
375
패스 횟수
537
17
파울
7
1/1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사우스햄튼이 걸어 잠그다가 역습하는 방식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유나이티드가 급한 불을 끌수 있을지, 불길이 더 커질 것인지 관건인 경기. 사우스햄튼과의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 무패(3승 3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승리한 경기가 모두 1점차일 만큼 쉽게 승리한 경기가 없다. 또한 맨유는 주축 선수들인 루크 쇼앙토니 마르시알이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한다.

  • 경기 결과

쓰레기 같은 전술, 쓰레기 같은 정신상태, 쓰레기 같은 볼 간수 능력의 3중주. 빅클럽으로서 맨유가 보이는 모습은 선수단 몸값이 비싸고 인지도가 높고 클럽 규모가 크다는거, 딱 그거 뿐이다.

전반 10분 대니얼 제임스의 선제골 이후 계속 공격해본 맨유지만 결국 골문을 열지 못했고 아니나 다를까 넣어야 할때 더 못넣은 맨유는 이기지 못한다는 일종의 징크스는 후반 베스테르고르의 헤딩 동점골로 이어졌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패배의 쓴 맛을 보고도 변함이 없었다.[5] 불을 끄기는 커녕, 불의 크기를 더 키운 셈. 전술 변화를 가져간 사우스햄튼에 대비하기 위해선 유나이티드도 전술 변화가 필요 했을텐데,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았다..기가막힌 용병술을 보였던 알렉스 퍼거슨경이 그리울 정도 전반 중반 이후, 그냥 사우스햄튼유나이티드를 가두어 두드려 패는 반코트를 보여주기도 했을 정도였다. 후반 막판들어 반대로 유나이티드가 사우스 햄튼을 가두어 패기도 했고, 메이슨 그린우드의 깜짝 슈팅, 그리고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 한 놀라운 궤적의 감아차기[6]를 보여준 애슐리 영이 였지만, 아쉽게 근소한 차이로 골대를 빗나갔다. 전술 변화라곤 그냥 선수 교체시에 자리 위치를 바꿔주는 정도가 전부였다.그나마 필드 플레이어 중에 가장 열심히 했던게 아론 완비사카, 대니얼 제임스 였다.

또 문제점을 나열해 보자면...
1. 선수들이 또 안 뛴다(....)
어떻게 된게 걷는게 일상이다. 이젠 지겨워서 여론에서 지적하는 말도 적어질 정도로 심각하다.산책왔니?

2. 패널티박스 밖에서 또 패스만 돌린다
치고 달리기, 드리블 돌파, 그런거 없다 only 패스 and 패스...그런데 애초에 지금 유나이티드 선수단 볼 간수 능력을 보면 저런게 안되는게 당연하다. 그 정도로 심각하다.[7]

3. 선수단 정신력, 집중력이 심각하다
특히 이 점이 가장 문제였던 경기라 할수 있는데, 실점 상황에서 아무도 베스테르고르를 마크하지 않는다. 심지어 데헤아의 세이브 이후 다시 크로스가 올라오기까지 정비 시간이 있었음에도 아무도 막지 않았다. 거기다 베스테르고르에게 실점할 때 헤딩 경합하던 선수는 불과 1경기전에 헤딩 문제로 실점위기를 만든 린델뢰프였다. 거기다 패스도 계속 끊기기 일쑤였으며, 유나이티드의 고참들은 전혀 고참 노릇을 못하고 있다.

오늘 유나이티드에서 정상이라 할수 있는 선수는 혼자 죽어라 공격에 숨통을 불어넣는 신입생 대니얼 제임스, 혼자 죽어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환상의 태클을 해내고 있는 아론 완비사카, 열심히 뛰는 유스 출신 맥토미니와 그린우드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이젠 포그바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포그바의 마음은 이미 맨유를 떠난듯 하며, 이런 상황에서 쟤 없으면 망한다고 붙잡기만 해서는 손해일지도 모른다. 지금의 포그바는 경기에서 확실히 한두번 화려한 패스와 드리블을 선보이기는 하나, 그게 전부다. 이런 식으로 걷기가 일상이고 비효율적인 포그바는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포그바의 효율을 높일 방법을 찾든지, 결단을 내리든지 해야한다.


2.5. 5R VS 레스터 시티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5R
2019. 09. 14.(토)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73,454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8' 마커스 래시포드(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스콧 맥토미니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레스터 시티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41.7%
점유율
58.3%
10
슈팅
8
5
유효슈팅
3
345
패스 횟수
471
14
파울
14
1/0
경고/퇴장
2/0



  • 경기전 예상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닌 상황에서 언제쯤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지 궁금한 맨유가 분위기 좋은 여우를 만난다.

만약 이 경기마저도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와서 앞으로 배급되는 볼이 다 커팅되고, 패스미스가 남발되며, 아론 완비사카 혼자 죽어라 태클을 난사하며, 패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만 돌리며 공격진이 아무것도 못하다가 제이미 바디에 실점하고 승리하지 못하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앙토니 마르시알, 폴 포그바, 루크 쇼는 부상으로 결장하며, 아론 완비사카제시 린가드 역시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한다. 공격 - 중원 - 수비의 핵심 선수가 모두 빠진 채 경기에 임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다행이 완비사카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여담으로는 해리 매과이어의 약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는 레스터 시티가 매과이어를 뚫고 득점을 할지, 역시 매과이어 입장에서도 레스터 시티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을지도 경기 관람 중에서 있을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중 하나다.


  • 경기 결과
꾸역 승의 극치. 후반전엔 이전 라운드와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해리 매과이어는 역시 친정팀인지라 레스터 시티 FC의 약점을 잘 알고 레스터 시티 FC의 공격진을 잘 틀어 막았다. 들이 골 잔치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중원과 공격의 연계도, 공격 과정도 매우 답답함을 보였고, 수비는 약간 불안했다. 그나마 달라진 점이라면 솔샤르 감독이 공격의 활로를 찾기 위해 변화를 꾀하기 시작 했다는 것인데... 변화를 꾀 해도 닭가슴 살이나 고구마 등의 뻑뻑한 음식을 먹은 듯 한 답답한 상황은 여전했다.


2.6. 6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원정, 런던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6R
2019. 09. 22.(일) 22:00(UTC+9)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59,936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4' 안드리 야르몰렌코 (A. 펠리피 안데르송)
84' 애런 크레스웰(F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크 노블
King of the Match: 안드리 야르몰렌코

웨스트 햄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46.5%
점유율
53.5%
8
슈팅
9
6
유효슈팅
3
424
패스 횟수
479
8
파울
9
2/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주요 공격진들의 부상인데 또 메이슨 그린우드 마저 편도염 증세를 보이며 결장이 예고 된 가운데, 안 그래도 골 결정력이 부진한 맨유가 어떤 공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 경기 결과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에게 이끌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전반전, 후반전 각각 한 골씩 실점하였다. 예전부터 지적받아온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수비 집중력의 부재가 함께 동반되어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게 되었다. 필드에서 뛰고 있는 열 명의 선수들이 약속된 것처럼 좁아진 시야가 한몫하였고 될대로 되라는 듯의 뻥축구, 무리한 전진패스, 너무나도 쉽게 볼을 빼앗기는 흐름은 결코 경기력을 쉽게 풀어나가지 않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유효슛팅이 나왔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스코어로 마무리되지는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2.7. 7R VS 아스날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7R
2019. 10. 01.(화)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73,201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45' 스콧 맥토미니 (A.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A. 부카요 사카)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스콧 맥토미니
King of the Match: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아스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54.8%
점유율
45.2%
16
슈팅
10
4
유효슈팅
5
440
패스 횟수
364
18
파울
13
4/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맨유 팬들의 입장에서 다행인건 아스날도 그리 잘하는 팀은 못된다는 점. 그러나 현재 맨유의 상태를 보건데 아스날을 쉽게 이긴다고 장담하기도 힘들 정도로 좋지 않다는 점.아스날의 아스톤빌라전 경기를 보면 최소한 아스날은 선수단의 절반은 사람 구실 한다.
장기 부상으로 빠진 에릭 바이, 티모시 포수멘사를 제외하면 현재 앙토니 마르시알, 필 존스, 루크 쇼, 디오구 달로트, 엔젤 고메스가 부상으로 이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며 카라바오컵 32강 로치데일전에서 돌아와 풀타임 활약한 폴 포그바 역시 경기 이후 발목이 다시 부어올라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따라서 공격진은 유독 아스날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제시 린가드와 선발 출전이 유력시되는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희망을 걸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다행히 부상자로 알려졌던 폴 포그바마커스 래시포드가 매치데이 스쿼드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 경기 결과

최근 두 팀 모두 2000년대 중 후반, 리그에서 유럽대회 진출을 독식하며 호령했던 BIG4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모습인 지라, 비슷한 상황에서 누가누가 잘하나 귀추가 주목된 경기였다. 하지만 양팀 모두 사이좋게 1점씩 나눠 가지면서 승점 1점을 챙겼고, 이 경기를 통해 아스날은 4위권에 진입했지만, 맨유는 리그 순위가 무려 10위까지 떨어졌다.

폭우 속에서 조금은 마무리가 아쉬운 경기가 아닌가 싶다. 전반 종료직전, 45분에 맥토미니의 득점포가 가동 됐다. 반대쪽에서 올라 온 크로스가 조금 길게 연결 됐고, 래시포드가 쫓아가서 볼을 잡았다. 이후 중앙 페널티 아크 근접한 지역에서 들어오던 선수에게 패스를 하였으나, 볼은 폴 포그바의 발을 지나쳤고 살짝 뒤 쪽에 있던 스콧 맥토미니가 침착하게 발바닥으로 볼을 세워 놓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망을 갈랐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전혀 반응을 하지 못 한 슈팅,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지은 맨유였다.

후반전.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지은 맨유가 후반전을 맞이 하였으나 58분 해리 매과이어의 오프사이드 트랩 실수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득점으로 연결 됐다. 부카요 사카가 오바메양에게 패스를 건냈고 오바메양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이 됐다.VAR이 없었으면 누가봐도 명백한 오심이였다. VAR 판독결과 해리 매과이어의 위치 때문에 오바메양은 온 사이드 위치였고, 이후 득점 인정으로 결과가 번복됐다. 이후 89분에는 맥토미니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래시포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레노의 슈퍼 세이브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렇게 양팀은 서로의 문전을 계속 노렸으나 추가 득점 없이 1:1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맨유는 폴 포그바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공격라인의 무기력함,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가 전혀 맨유의 공격을 책임져주지 못하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나마 전반 막판 맥토미니의 시원한 중거리 슛과 후반 막판에 터진 래시포드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기억에 남았을 뿐이었다. 한편, 이 날 경기를 바탕으로 맨유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튀앙제브의 발견이다. 1000억에 영입한 아스날의 페페를 막아내며 좋은 수비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리그 첫 7경기 승점 9점은 맨유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저 승점이다. 종전 기록은 승점 10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까지 합산하더라도 30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다. 맨유가 개막 7경기에서 두 자릿 수 승점을 따내지 못한 것은 지난 1989-90시즌(7점)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이는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맨유 추락의 원인이다.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하고 있다. 특히 9골 밖에 넣지 못한 득점력이 문제다. 득점 1위 맨시티(27골)와 2위 리버풀(18골)의 1/3, 1/2 밖에 넣지 못한 것이다. 포그바는 부상 문제가 겹치며 5경기 2도움으로 부진하며, 래시포드는 7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그 중 두 골은 페널티킥 득점이다. 린가드는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이날 경기에서도 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래시포드에게 최저 평점 3점을, 포그바와 린가드에겐 두 번째로 낮은 4점을 부여할만큼 아쉬운 모습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 받았던 앙토니 마르시알은 부상으로 빠져있다.

솔샤르의 전술또한 문제가 있다. 임시 감독 시절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정식 감독 부임 후에는 계속해서 하나의 포메이션에만 집착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주전들을 제외하면 변화를 줄 카드가 없다는 현 벤치 상황이 더해지자, 맨유는 상대팀이 수비하기 쉬운 예상 가능한 팀이 됐다. 경기 계획과 경기장 안에서의 변화가 없으니 맨유를 상대하는 수비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히 맨유의 공격 패턴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이번 아스널전도 이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맨유는 경기흐름은 가져왔으나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아스널이 동점골을 기록한 이후 수비적으로 나서자 맨유 공격은 더욱 무뎌졌다. 솔샤르는 프레드를 투입하며 포그바를 더 공격적으로 기용했지만 이마저도 다른 경기에서 보여준 교체 패턴이었다.


2.8. 8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세인트 제임스 파크)[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8R
2019. 10. 06.(월) 00:3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타인위어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마이크 딘
관중: 51,198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투명 로고_white.svg

1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2' 매튜 롱스태프 (A. 예트로 빌럼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매튜 롱스태프
King of the Match: 매튜 롱스태프

뉴캐슬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31.9%
점유율
68.1%
12
슈팅
12
2
유효슈팅
3
281
패스 횟수
594
12
파울
10
3/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기대란 걸 애시당초 접은 두팀의 대결, 맨유의 팬들은 그저 "오늘도 무사히"를 기원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7경기 1승 2무 4패, 4득점 13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왓포드 FC와 더불어 현 시점 리그 최약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맨유라지만 지난 경기에서 5골을 실점하는 등 현재 최악의 흐름을 보이는 중인 뉴캐슬 정도는 꺾어 주어야 안 좋은 흐름 속에서 그나마의 위안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폴 포그바앙토니 마르시알은 출전이 불투명하며,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제시 린가드마커스 래시포드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하고, 최근 원정 경기들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지라 쉽게 승리를 거두리라고 확신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런 약체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은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 순위 여부까지도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정말 힘들어질 것이다.유로파는 무슨 진지하게 강등이나 안당하면 다행이다[8]

원정 엔트리에서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 아론 완비사카가 부상으로 인해 제외되었다.

  • 경기 결과

경기를 망치는건 둘째치고 그 경기들을 어쩜 이렇게 한결같은 패턴으로 말아먹는지 이젠 익숙한 하위권 팀의 모습이다. 도대체가 선수단의 축구 지능이 1부리그 팀이 맞는지 조차 의문이 들 지경으로 참으로 단순무식하다.

선수들이 젊어서 전투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건 좋은데 효율성이 낮고 기껏 측면 돌파에 성공해서 크로스를 올려도 정확도가 매우 낮아 공격수의 발이나 머리나 몸 어디 한 구석에 맞는 경우가 별로 없다. 가장 나쁜 건 이게 이미 패턴화가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다. 크로스 자체도 정확도가 낮은데 올리는 시점에도 목표가 불분명 해서 침투 하는 선수를 보지도 않고 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득점이 목표가 아니라 측면 침투 → 크로스 라는 패턴 플레이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모양새다.

오늘 뉴캐슬 전에서도 그렇지만 측면 침투 성공률 자체는 높은 편이다. 문제는 선수들이 측면 침투를 옵션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거기에 올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골대 정면에서 이뤄지는 연계 플레이나 중거리 슛 빈도가 적은 이유도 여기서 기인 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측면 침투에 올인을 하다 보니 공격 작업이 이뤄질 때 중앙이 헐거워지는 빈도가 높고 당연히 그 공간으로 상대 선수들이 파고 들어 역습을 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 오늘 뉴캐슬 전에서 생 막시맹의 중앙 돌파에 털린게 여기서 기인한 문제라 본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돌파가 장기 였던 아요세 페레스가 뉴캐슬에 남아 있었다면 몇 골 더 먹혔을지도 모른다.

퍼거슨 시대의 맨유에는 항상 최전방에서 볼을 잡고 연계 플레이를 해주는 톱클래스의 공격수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맨유에는 그런 역할을 해줄 공격수가 없다. 래시포드나 마르시알 모두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공간으로 뛰어 들어가거나 개인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내는 타입이지 에릭 칸토나, 테디 셰링엄, 뤼트 판니스텔로이,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처럼 최전방에서 중앙 지향적인 공격 작업을 도와주거나 크로스를 올릴 때 선택지를 늘려주는 타입의 선수들이 아니다. 웨인 루니는 키가 크지는 않았지만 버티는 힘이 좋아 최전방에서 볼을 잡아주는 역할을 잘 수행했었지만 래시포드나 마르시알은 루니에 비하면 종잇장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사실 무리뉴가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한 이유도 타고난 신체 능력이 좋아서 저런 역할을 기대 했던 거지만 루카쿠의 성향상 그런 플레이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맨유에서 기대 만큼 활약하지 못한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루카쿠가 기대 만큼 해주지 못했다 하더라도 래시포드나 마르시알보다는 중앙 공격수로서 더 역량이 있었기 때문에 수비수를 유인하는 역할은 충분히 수행했었다. 덕분에 래시포드나 마르시알에게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었지만 루카쿠가 빠진 지금에 와서는 그런 역할을 해줄 선수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맨유 공격진의 부진은 사실상 예정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린가드의 부진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 할 수 있다. 린가드는 볼터치가 투박한 대신 볼 없는 움직임과 활동량으로 그걸 커버해 왔는데 루카쿠가 빠지면서 수비의 마크에 노출되면서 부진하게 된 면도 있다. 물론 개인 기량 자체가 저하된 부분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해리 매과이어아론 완비사카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루카쿠를 파는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공격진에 마르시알과 래시포드만 남겨두는 건 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너무 순진한 계획이었다 생각 된다. 무엇보다 루카쿠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양학은 확실하게 해줬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리오 만주키치 영입설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만주키치가 나이가 있기는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시절의 모습을 본다면 솔샤르의 전술 스타일에 굉장히 잘 어울릴 수 있다.

이 경기의 패배로 맨유는 8라운드 성적 2승 3무 3패로 12위에 머물게 되었으며 강등권인 18위 에버튼과는 단 2점만의 차이를 가지게 되었다. 맨유의 개막 직후 8경기에서의 승점 9점은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9]


2.9. 9R VS 리버풀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9R
2019. 10. 20.(일)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73,737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36' 마커스 래시포드 (A. 대니얼 제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85' 아담 랄라나 (A. 앤드루 로버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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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리버풀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2%
점유율
68%
7
슈팅
10
2
유효슈팅
4
299
패스 횟수
652
6
파울
14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오랜만에 열리는 라이벌 빅매치인데 맨유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빅6 중 토트넘과 함께 6위권 바깥으로 떨어진 상태이며, 유일하게 승점 10점을 못 넘은 상태다. 강등권과는 단 2점차인 상태에서 19-20 시즌 리그 8연승을 달리는 리버풀을 만나게 된다. 근래 들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리버풀이라도 OT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실제로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최근 5경기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현 상황으로 봤을 때 약팀에게도 빌빌거리는 맨유가 현실적으로 리그 1위이자 전승팀인 리버풀을 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맨유의 현실적인 목표는 무승부를 노리는 거지만, 강등권 팀에게도 빌빌거리며 실점을 허용하는 맨유의 수비진이 리버풀의 막강한 화력을 견딜 수 있을 지는 솔직히 말해 행운이 따라야 가능 할 것이다.

대부분의 맨유팬들은, 이기는건 무리한걸 원하는거고 비기기만을 기도하면서 양학만 안당하길, 참사만 안 일어나길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물론 이거도 무리한걸 원하는거다.

전 시즌 맨유는 리버풀에게 3-1로 패배하며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현재 서포터들 사이에서 솔샤르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전시즌의 데자뷰가 또 일어날 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사이다.

이런 시점에서 세계 클럽 랭킹이 발표되었는데, 맨유는 46위에 위치해 있다. 이는 전북 현대 모터스, 광저우 헝다 보다도 순위가 낮은 것이다. 물론, 이 랭킹에서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가 유벤투스보다 순위가 높고, 7위인 레알 마드리드 보다 발렌시아CF가 5위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그리 공신력이 높은 데이터는 아니다. 다만, 유럽을 호령했던 맨유의 지위가 어느정도까지 떨어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주전 수문장인 다비드 데 헤아가 A매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매치데이 스쿼드에는 포함되었고, 폴 포그바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다행히도 앙토니 마르시알아론 완비사카가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박지성, 알렉스 퍼거슨, 웨스 브라운 등이 경기를 관람한다고 한다.선배들이 본다. 잘하자

  • 경기 결과

어캐 비겼누
이번 시즌부터 메인 포메이션으로 설정했던 4-2-3-1이 계속해서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자, 솔샤르 감독은 이 경기에서 스리백 전환을 통한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배치시키고 중원에 인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 페레이라를 3선까지 내려서 사용했으며, 전방에 배치된 마커스 래시포드대니얼 제임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로 전방 압박을 실시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위치를 바꾸어가며 플레이했다. 두 선수 모두 톱 위치에 고정되기보다는 양쪽 사이드로 빠져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잦았고, 페레이라와 함께 세 선수가 유기적으로 스위칭해가며 공격 전개를 해 나갔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에 리버풀은 고전했고, 결국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다만 득점 상황 이전 리버풀의 오리기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리버풀을 그렇게 싫어하는 개리 네빌조차 오심임을 인정했으니.. 사실 VAR 볼 가치도 없는 명백한 골이라 카더라 후반들어 리버풀이 경기력이 올라왔고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랄라나가 밀어 넣어 승부는 제자리. 그렇게 끝이 났다. 역대급 시즌 초반을 보내는 상황에서 정작 BIG 6 일원인 첼시, 레스터, 아스날, 리버풀 상대로는 2승 2무의 호성적을....제 2의 의적?, 과거의 리버풀을 잇는 제 2의 홍길동 탄생

종합적으로 본다면 맨유에게 있어서 약간의 유리함을 갖게 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은 뒤를 바짝 추격중인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벌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만에 하나, 맨시티와 리버풀과의 순위 바꾸기가 이뤄진다면 이 맨유전의 무승부가 두고두고 이번 시즌의 천추의 한으로 남게될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 징크스를 끊지 못한 점도 아쉽지만 리그 1위 수성을 위해서라도 이 경기는 리버풀이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반면 맨유로서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나마 최악의 상황으로 몰릴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는 것을 위안으로 받아들여야 하겠다. 이 리버풀전이 홈경기였는데다 모하메드 살라가 출전 명단에 없었다는 점이 행운이었고 전반전에 상당한 압박으로 리버풀을 곤란한 상황에 만들면서 전반 36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앞섰다는 사실은 칭찬할 만하다. 다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없었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자칫하면 리버풀이 올드 트래포드 징크스를 깰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이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다.

이번 시즌 전술적인 면에서 실패한 것으로 평가 받아오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 경기에서 임시 감독 시절 보여주었던 경기 흐름에 따른 유연한 전술 변화를 보여주었다. 과감한 전술 변화를 통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70분 이후부터는 1-0 승리를 지키고자 잠구는 경기를 했는데, 오히려 흐름을 잡았던 상황에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간 것이 독이 되어 동점골을 허용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현재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인 리버풀 FC를 상대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분명 지난 경기들에 비해서 월등히 나아진 경기력이었고, 이러한 전술적 유연성과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면 분명 리그에서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귀신같이 4231로 돌아가고 경기력도 회귀할 것이 뻔하다.

한편 리버풀은 이후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며 리그 전반기를 17승 1무[10]로 마무리했고, 맨유는 전반기 리버풀에게 승점을 빼앗은 유일한 클럽이 되었다.


2.10. 10R VS 노리치 시티 FC (원정, 캐로우 로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0R
2019. 10. 28.(월) 01:30(UTC+9)

캐로우 로드 (노퍽 노리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27,108명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1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노리치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8' 오넬 에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21' 스콧 맥토미니
30' 마커스 래시포드 (A. 대니얼 제임스)
73' 앙토니 마르시알 (A. 마커스 래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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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팀 크룰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노리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3
46.1%
점유율
53.9%
10
슈팅
21
3
유효슈팅
11
412
패스 횟수
480
13
파울
10
2/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만약 이 경기까지 지면 산술적으로는 진짜로 강등권(18~20위)에 위치하는것 까지는 아니여도 최악의 경우 타팀 경기에 따라 (뉴캐슬 승, 에버튼 vs 브라이튼 전 승패갈림 모두 충족) 17위까지, 그야말로 나락의 나락으로 굴러 떨어질수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절실하게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리치도 홈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지만 다음 상대인 본머스도 홈에서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잘못하면 리버풀 홈경기에서 패하고 노리치와 본머스에게도 연달아 패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렇게 되면 맨유 입장에서는 굉장히 끔찍한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것이고 아무리 보드진이 솔샤르에게 믿음을 준다고 해도 경질 초읽기에 들어간다고 봐야 할 것이다.[11]

게다가 끔찍한건 지금까지 맨유가 보인 모습을 종합하면 이 경기도 말아먹을 확률이 높다. BIG 6를 상대로 2승 2무를 거뒀지만 정작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2무 3패라는 환장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2승 2무는 모두 홈경기였고 2무 3패는 팰리스전 1패를 제외하면 모두 원정경기였다. 리버풀전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지만 안방경기였고....만약 또 원정가서 매크로 모드를 선보인다면....노리치 공격진에 신나게 두들겨맞는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더 끔찍한 건 본머스 다음 상대인 브라이튼은 토트넘을 잡은 팀이라는 거고[* 불행 중 다행(?)으로 올드 트래포드 홈경기다. 맨유는 브라이튼 홈에서 37년간 무승. 솔직히 말하자. 그때의 맨유가 지금의 맨유냐...] 셰필드 유나이티드도 애매하게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리버풀 전 이후 약체팀 상대로 4연패도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12]

다만 9R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유로파리그 파르티잔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좋은 흐름으로의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결과

솔샤르 감독의 4-2-3-1 전술이 올시즌 모든 경기를 통 틀어서 1R 첼시전 이후 유일하게 성공을 거둔 전술, 이 전술로 역습이 잘 들어맞으면 상대 뒷공간을 신나게 털어먹을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맥토미니가 EPL 사상 첫 팀 2000호골에 성공하고 허구한날 암걸리는 공격력으로 0~1골 퍼레이드를 이어가다 정말 오랜만에 좋은 공격력으로 3골[13]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 요소다. 마르시알, 래시포드, 제임스가 모두 경기에 뛸 때 역습이 빠르고 위협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심지어 다른 팀들이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하며 단 한경기 승리로 7위로 수직상승했다.

양팀 모두 경기 초반에 위협적인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 받긴 했지만 그 외에 이렇다할 장면은 없었다. 하지만 전반 20분 맥토미니가 노리치의 클리어링 미스를 그대로 논스톱슛으로 우측 골대를 완벽하게 가르면서 분위기를 맨유 쪽으로 가지고 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대니얼 제임스가 PK성 반칙을 유도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VAR 판독으로 PK를 선언하고 래시포드가 골대 구석으로 잘 찼지만 팀 크룰 키퍼가 막아냈다.

그 뒤로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간 두 팀이지만, 역습 상황에서 대니얼 제임스의 날카로운 로빙패스를 래시포드가 정확한 원터치로 잡아 그대로 키퍼 가랑이 사이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방금 전 PK 미스의 대한 보답을 팀에게 해줬다. 그렇게 2-0위 스코어로 위협적인 공격을 몇 차례 보여준 두 팀이지만 결정력이 아쉬운 모습들이 연출되었다. 그러다 전반 40분 프레드의 슈팅이 캔트웰의 팔에 맞으면서 다시 한 번 맨유의 PK를 얻어냈지만 다시 한 번기븐신의 후예인팀 크룰 키퍼가 막아내면서 노리치를 구원해낸다.

그렇게 후반전으로 넘어가고 공격을 주고 받던 두 팀 후반 50분경 마르시알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아내지만 팀 크롤에게 막힌다. 후반 72분 래시포드와 마시알이 간결한 원투패스로 득점기회를 만들어내고 마시알이 칩슛으로 키퍼의 키를 넘기면서 스코어는 3-0이 된다. 경기 후반 노리치는 에르난데스를 투입하고 노리치의 공격이 눈에띄게 올라가면서 맨유의 골문을 몇 차례 위협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그러던 후반 88분 에르난데스가 맥토미니에게 볼을 뺏어내고 그대로 맨유 골문 앞까지 질주, 결국 맨유를 상대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3-1의 스코어로 경기가 끝난다.

전체적으로 맨유의 빠른 역습이 돋보였던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수비에서의 차단부터 바로 공격진으로 이어지는 빠른 역습전개는 노리치의 조직력을 흔들어 놨고 결국 이 전술이 적중했다. 그동안 역습 전개에서의 미스 때문에 중각 차단 → 재역습 → 실점이라는 결과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솔샤르 감독의 전술을 불안해하는 여론이 나왔다. 하지만 맥토미니와 페레이라가 중앙을 잘 잡아주면서 그런 상황이 나오진 않았고 프레드도 패스미스와 턴오버가 잦긴했지만 다시 달려들어 뺏어내는 등 괜찮은 경기력이였다. 마시알, 래시포드, 대니얼 제임스 모두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면서 노리치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다.

하지만 애슐리 영이 책임지던 좌측면에서 노리치가 위협적인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었고 영이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비진을 불안하게 만들었다.[14] 디오구 달로트와 루크 쇼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점이 나왔는데 이번 시즌 내내 이야기가 나왔던 떨어지는 후반 집중력이다. 노리치가 에르난데스를 투입한 시점부터 상당히 위왕좌앙하는 모습을 보이며, 노리치의 페이스에 말리는 느낌이였다. 그러다 결국 맥토미니의 턴 오버로 실점한 것은 덤, 턴 오버 당시에도 린델뢰프, 매과이어가 뒤를 지키고 있고 제임스 가너도 드리블 차단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상황이였는데도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개선해야 할 단점과 향샹시켜야 할 장점을 모두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2.11. 11R VS AFC 본머스 (원정, 바이탈리티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1R
2019. 11. 02.(토) 21:30(UTC+9)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도싯 본머스)
주심: 크리스토퍼 카바나
관중: 10,669명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1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5' 조슈아 킹 (A. 아담 스미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나단 아케
King of the Match: 조슈아 킹

본머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42.6%
점유율
57.4%
12
슈팅
15
6
유효슈팅
4
366
패스 횟수
488
14
파울
12
4/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10R 노리치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경기이다.

역대 최악의 시즌 출발이라 불리는 만큼, 10R 승리 전까지는 말도 안되게 안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통해 9연승을 저지했고, 노리치전을 3-1로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첼시전 이후부터 한동한 이어진 멸망에 가까운 나날을 생각하면 마냥 안심할수는 없는 현실이다. 본머스가 텐백으로 촘촘히 걸어잠그다가 역습하는 패턴이 맨유에게 또 먹혀들 가능성도 현재로썬 적다고 할수 없는게 현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상위권을 강하게 위협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카라바오컵 첼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고, 확실한 상승세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이 경기 결과가 아주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머스를 상대로 루이 판할 감독 시절이었던 2015년 12월 패배 이후 6승 1무라는 압도적으로 우세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리라 예상된다.

악셀 튀앙제브, 루크 쇼, 네마냐 마티치는 여전히 부상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으며, 폴 포그바에릭 바이 역시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출전하지 못한다. 또한 주중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계속되는 경기 출전으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던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출전 가능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한다.

출전 여부가 불분명했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은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11명이 그대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경기장에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공격 전개 중 미끄러진다던지, 패스 미스의 수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미스가 계속 일어나자 공격 수비 할 것 없이 본머스 선수단에 비해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진이 조슈아 킹을 정확히 마킹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빅토르 린델뢰프해리 매과이어는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실점 장면에서는 그나마 수비에서 사람 구실을 하던 아론 완비사카마저 터닝슛을 시도한 킹에게 몸싸움에 밀려버리고 말았다.

후반 역시 공격은 꾸준히 하고자 노력했으나 중원에 위치한 프레드 로드리게스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이전 2-3경기들과는 정반대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양 측면의 마커스 래시포드대니얼 제임스 역시 계속된 출전으로 힘이 부친 듯 별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다소 거칠게 밀고나온 본머스의 수비진에 고전했다. 최전방의 앙토니 마르시알 역시 종종 미스를 보이며 이전 경기만큼 공격 전개 면에서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교체로 투입된 제시 린가드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애초에 교체로 경기 분위기를 바꿀 능력이 부족한 선수들이다.

결국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삼은 AFC 본머스를 공략해내지 못했으며, 다시금 리그 경기에서 패배를 하게 되었고 연승으로 이어가던 좋은 흐름도 맥이 탁 풀리게 되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최근 맞아떨어지는가 싶던 4-2-3-1 포메이션을 다시 꺼내들었으나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팀에게 또다시 실패를 겪었고, 경기 중에도 계속해서 전술 변화를 가져가고자 노력했으나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결국 프레드 로드리게스폴 포그바를 대체할 수 없었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역시 꾸준히 주전 10번 위치에 기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선수임이 증명되었다.

애초에 스쿼드 층이 얇은데다가 부상 선수가 많고, 그렇다고 현 멤버로 로테이션을 돌리자니 주중에 열릴 유로파 리그 등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맨유는 다시한번 크나큰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2.12. 12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2R
2019. 11. 10.(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73,556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1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17'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A. 앙토니 마르시알)
19' 스콧 맥토미니
66' 마커스 래시포드 (A.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득점 아이콘.svg
64' 루이스 덩크 (A. 파스칼 그로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King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브라이튼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42.7%
점유율
57.3%
21
슈팅
6
11
유효슈팅
2
358
패스 횟수
483
10
파울
14
2/0
경고/퇴장
5/0



  • 경기 전 예상
홈경기이긴 하나 갈매기 군단이 최근 맨유를 상대로 강했다는걸 생각하면 마냥 안심하긴 힘들다.[15] 이 경기전에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는데, 되려 본머스에게 지지면서 분위기가 급 다운 되어버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주중 유로파 리그 홈경기에서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시키며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마냥 최악의 상황만은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원의 핵심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을 입으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은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만약 안방에서 브라이튼을 잡을 경우 하위권에서 최대 7위까지 점프가 가능하다.

애슐리 영이 경고누적 징계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브랜든 윌리엄스가 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 경기 결과

득점이 터지기 전 까지 다소 지루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전반 17분 마르시알이 내 준 패스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슈팅을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 득점의 분위기가 가시기 전에 브라이튼이 경고성 태클로 인해 프리킥이 주어졌는데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경합을 했고 떨어진 공을 스콧 맥토미니가 밀어넣으려는 과정에서 공이 데이비 프뢰페르의 발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64분, 코너킥에서 루이스 덩크에게 프리헤더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불과 2분 뒤에 프레드의 스루패스로 마르시알이 1:1 찬스를 맞이했고, 수비의 백업으로 여의치 않자 한번 접은 뒤에 쫓아오던 래시포드에게 볼을 넘기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니어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슈팅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면서 다시 2골차로 벌어졌다. 68분 다시 한번 역습상황에서 대니얼 제임스가 스프린트를 활용한 측면 돌파 이후 래시포드에게 패스를 했으나 발에 잘못 맞으며 빈 골대에 넣지 못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쉽게 승리한 경기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스콧 맥토미니가 발목에 접질리며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벗어났다. 때문에 솔샤르는 매 경기 풀타임을 뛰는 선수를 편하게 리드중인 경기에서조차 교체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프레드포그바가 그립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했다는 것과, 브랜든 윌리엄스의 MOM급 활약이었다. 프레드는 스루패스를 하는 족족 다 골찬스로 이어졌고, 윌리엄스는 활발한 오버래핑과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 주며 골 찬스까지 맞았지만 아쉽게 매튜 라이언에 막혔다. 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또한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순위가 7위까지 급상승하게 되었다.


2.13. 13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원정, 브라몰 레인)[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3R
2019. 11. 25.(월) 01:30(UTC+9)

브라몰 레인 (사우스요크셔 셰필드)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32,024명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 존 플레크
52' 리스 무세 (A. 존 플레크)
90' 올리버 맥버니 (A. 칼럼 로빈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브랜든 윌리엄스
77' 메이슨 그린우드 (A. 마커스 래시포드)
79' 마커스 래시포드 (A. 대니얼 제임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존 플레크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셰필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3
40.6%
점유율
59.4%
12
슈팅
11
8
유효슈팅
5
383
패스 횟수
587
13
파울
10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포그바의 부상으로 사실상 중원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스콧 맥토미니가 지난 브라이튼전 경기 종료 직전 발목을 접질리며,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벗어난 바 있다. 그의 여파로 4주 결장이 예고됐다. 현재 맨유가 EPL팀 부상 1위인 만큼 선수들의 줄 부상, 그리고 리그 경기는 과도하게 로테이션 없이 주전으로만 돌리는 솔샤르 감독 특성상 추가적인 부상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경기 운영 방식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맥토미니의 이탈로 셰필드전에 중원의 구성을 어떻게 가져갈 지도 경기 관전의 중요 요소다.

거기다 셰필드는 지난 토트넘 전에서 비록 1:1 무승부를 가져갔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셰필드가 토트넘 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봐도 무방 할 정도로 올 시즌 승격한 팀이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좋은 만큼, 경기력이 오락가락 하지만 최근 3-1 승리로 좋은 분위기인 맨유 입장에서 셰필드의 공격적인 전술과 강한 전방압박을 어떻게 이겨낼지도 경기 관전 중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경기에 앞서 A매치 기간 도중 부상자였던 에릭 바이네마냐 마티치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만 티모시 포수멘사와 더불어 아직 경기에서 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며, 스콧 맥토미니는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보아 이번 경기에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듯하다.

따라서 현재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제임스 가너가 전부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전무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가너가 출전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솔샤르 감독은 리그에서의 유망주 기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소극적이었으므로 프레드와 페레이라로 투볼란치를 구성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평소에 쓰던 4-2-3-1을 과감히 버리고 셰필드전에 리버풀전에 사용한 쓰리백 전술을 꺼내든 솔샤르 감독이 과연 경기를 어찌 가져갈지 매우 기대 되는 와중에 모두가 예상한 대로 스콧 맥토미니의 대체자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나마 중원의 무게감을 맥토미니가 잡아줬는데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상당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페레이라가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 아닌 만큼 잘 메워줄 수 있을지...

한편 맨유는 이 경기 잡을 경우 5위로 올라가게 되며, 힘들게 유로파 리그 진출 가능한 순위권으로 컴백하게 된다.

  • 경기 결과

전반전은 과연 프로라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가장 최악의 경기력이였다. 무게감이 없다 보니 중앙을 장악 하지도 못했고 워스트를 꼽자면 실점의 원인을 제공한 필 존스로 뽑을 수 있겠다. 전반 19분, 필 존스가 리스 무세와의 어깨싸움에 밀려 나가 떨어졌고, 컷백에 이은 첫번째 슈팅을 다비드 데 헤아가 막았으나, 세컨드 볼이 존 플레크에게 흐르며 선제 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기록만 봐도 셰필드가 전체 슈팅 7개에, 유효 슈팅 5개를 만드는 동안 맨유가 기록한 슈팅은 마르시알이 때린 한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것이 전부였다. 셰필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내는 동안 맨유는 허리 라인에서 잦은 패스미스와 답이 없는 볼 키핑 능력을 보여 줬고, 피지컬에서도 많이 밀리며 이렇다 할 공격 전개를 아예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인 필 존스 대신 제시 린가드가 들어왔다.존스나 린가드나... 공격적인 교체 이후, 맨유가 역습 찬스를 만드는 등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는데, 후반 52분, 리스 무세에게 공간이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으며 중거리 골을 성공시켜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추가골을 얻어맞긴 했지만 맨유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이었고, 셰필드는 완전한 승기를 잡았고, 체력도 많이 빠진 상태였기에 내려앉으며 전형적인 가패 양상의 경기가 되었다. 73분에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흘렀고, 윌리엄스가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때려넣으면서 만회골을 기록했고, 77분엔 래시포드가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메이슨 그린우드가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79분에 제임스에게 스루패스가 들어갔고, 컷백을 받은 래시포드가 브라이튼전과 다르게마무리 지으면서 역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정규시간이 다 끝나고 후반 추가시간, 맥버니의 극적인 극장 동점골[16]이 터지며 3-3으로 마무리 됐다.

결국 맨유는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해 리그 5위로 올라가는데 실패했다. 후반전에 2-0 상황을 역전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막판 90분 실점은 정말 아쉬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수비 영입에 큰 돈을 투자했음에도 클린시트가 거의 없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또한 매과이어의 활약, 완비사카의 부족한 공격력에 매 경기 의문이 제기되는 중. 경기 자체는 후반전만 놓고 보면 되게 재미있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 셰필드한테 첫 3실점을 만들었다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거꾸로 셰필드는 이번 무승부로 리그 6위로 올라갔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전에 들고 나온 공격적인 전술에는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단 3-4-3 포메이션의 전술은 대 실패로 끝났다. 물론 올 시즌 정상적인 강팀의 면모를 보여준 경기는 없다고 평가 할 수 있으나, 이번 전반전은 가히 올 시즌을 통틀어 최악의 전반전이라 할 수 있겠다. 전반전에 데헤아를 제외한 모든 선발 선수를 교체하고 싶었다고 경기 후에 밝힌 솔샤르 감독은 하프타임과 동시에 포메이션과 전술 변화를 꾀했다. 부진했던 필 존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제시 린가드하필..를 투입시키면서 좌 우측 윙백을 다시 풀백으로 전환시켜 4백 전술이자, 올 시즌 가장 많이 사용한 4-2-3-1 포메이션과 전술로 되돌아왔다. 애초에 셰필드는 공격시 중앙 센터백이 오버래핑하는 닥공에 가까운 전술이라 역습인데 언제라도 셰필드의 뒷공간을 신나게 털어 먹을 수 있었지만 전반전엔 역습은커녕 미드진에서 볼 간수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이쯤 되면 퍼기경 시절에 아스날전 역습이 그리울 정도[17]

브랜든 윌리엄스메이슨 그린우드 등 리그 데뷔골을 넣은 유스들은 좋은 활약을 펼쳐줬으나, 필 존스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 기존 자원들 상당수가 워스트급 활약을 펼쳤다. 또한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빠지니 수비력이 엉망이 되었으며, 이번시즌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
자원봉사단체도 아니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친절하게 싸그리 걷어차고 있다


2.14. 14R VS 아스톤 빌라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4R
2019. 12. 02.(월)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73,381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2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42' 톰 히튼(O.G)
64' 빅토르 린델뢰프

파일:득점 아이콘.svg
11' 잭 그릴리쉬 (A. 안와르 엘 가지)
66' 타이론 밍스 (A. 맷 타겟)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잭 그릴리쉬
King of the Match: 잭 그릴리쉬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아스톤빌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62.3%
점유율
37.7
16
슈팅
9
6
유효슈팅
3
525
패스 횟수
309
16
파울
8
4/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지난 셰필드전에서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은 이상하리만치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15위 팀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는 승리를 챙길 수 있으리라 예상해볼 수 있다.이런 예상을 받는 경기는 항상 못 이기는 게 맨유의 국룰이다.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빠진 점은 뼈아프지만 간만에 유로파 리그에서의 로테이션을 통해 주전 선수 대부분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주말 리그 경기에서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해볼 수 있을 것이다.

셰필드전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프레드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투볼란치가 또다시 가동되었고, 특이한 점은 후안 마타가 오랜만에 리그에서 선발출전했다는 것이다.

  • 경기 결과

전반 8분, 역습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제임스가 빠른 스프린트로 왼쪽 측면의 공간을 열며 돌파 하는 것은 좋았다. 하지만 볼을 받기 위해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선수가 단 한명. 래시포드 뿐이였다. 더군다나 래시포드와 제임스 호흡마저 맞지 않았고 득점 기회는 날아갔다. 만약 호흡이 잘 맞았고 래시포드 발에 걸렸으면 오히려 선제골은 맨유쪽에서 터져 흐름을 가져왔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래시포드의 득점력은.. 이어지는 9분경 박스 바로 앞에서 때린 프레드의 슈팅은 아쉽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초반만 놓고 봤을때 아스톤빌라는 아무것도 못하며 흐름을 잘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1분, 브랜든 윌리엄스가 성급한 태클로 공간을 완전히 열어줬고, 다소 부정확한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그 공을 잡은 잭 그릴리쉬가 페레이라를 벗겨내고 파 포스트로 감아 찬 볼이 골로 연결되며 선제 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41분에 맨유가 코너킥 찬스를 맞이하게 됐는데, 프레드후안 마타에게, 마타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공을 내줬다. 볼을 받은 페레이라는 원터치로 패널티 박스 안 쪽으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래시포드의 머리에 걸렸지만 이것이 골대에 튕긴 후 골키퍼에 맞고 골인이 되었다. 톰 히튼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 되며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엔 지난 경기에 이어서 후반 64분 경기를 뒤집었다. 세트피스 상황, 오른쪽 패널티 박스 외곽에서 페레이라가 프레드에게 패스하고 프레드가 원터치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웨슬리의 시도가 린델뢰프에게 정확히 연결되었다. 이를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의 세트피스 득점력이 처참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일. 전반전 동점골과 비슷한 패턴으로 득점이 이어졌다. 하지만 맨유는 또, 버티지 못하며 불과 2분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아스톤 빌라가 코너킥을 얻고 박스 밖에서 공을 돌리다 맷 타겟이 띄워준 로빙 패스를 타이론 밍스가 좋은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것.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보여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리플레이에서 브랜든 윌리엄스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린 것이 확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결국 맨유는 홈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날려먹고 무승부에 그쳤다.

벌써 몇번째인지도 모르게 이기면 5위인 경기를 또 놓쳤다. 5위 이하 팀들이 사이좋게 똥을 싸대는 중이라 맨유는 매 경기를 말아먹으면서도 이기면 5위인 기회를 황당하게도 매 경기마다 얻어냈으나...여전히 싸그리 걷어차며 자원봉사중.


2.15. 15R VS 토트넘 홋스퍼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5R
2019. 12. 05.(수) 04: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폴 티어니
관중: 73,25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6', 49'(PK)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델레 알리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46.6%
점유율
53.4%
12
슈팅
8
7
유효슈팅
5
441
패스 횟수
497
9
파울
9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빅6의 면모를 못 보여주고 있는 양팀이 격돌한다.[18]

그런데 11월 19일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당했다. 이렇게 되면 토트넘의 새 감독과 맞붙게 될텐데 그 자리에 무리뉴가 거론되는 참으로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11월 20일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토트넘 감독으로 정식 선임되면서 솔샤르 vs 무리뉴 더비가 성사되었다.감독 경질할 팀 VS 이미 감독 경질한 팀

폴 포그바는 여전히 부상으로 뛸 수 없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앙토니 마르시알까지 또다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서 뛸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스콧 맥토미니의 복귀 여부가 남아있기에, 모든 희망을 내려놓기엔 이르다.

예상한대로 스콧 맥토미니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마르시알의 부상 이탈로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 시즌 첫 리그 선발 출전을 하게 됐다.

  • 경기 결과

전반 초반부터 맨유가 중원싸움을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런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박스 근처에서 때린 중거리 슛을 가자니가가 막아내지 못하며[19] 전반 6분만에 맨유가 앞서나가게 되었다. 이후에도 맨유가 경기를 주도하며 토트넘은 간헐적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패스미스와 맨유의 강한 압박으로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그런데 39분, 오리에의 발리슛을 데헤아가 막는 과정에서 공이 높게 떴는데, 그 공을 델레 알리가 따라가 멋진 터치로 프레드와 영을 한 번에 벗겨낸 후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맨유로선 전반전 전체를 압도했음에도 알리의 개인 기량에 실점했으니 상당히 아쉬운 전반전이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래시포드가 오리에를 완전히 벗겨내고 박스 안에서 무사 시소코와의 1대1을 맞았는데, 여기서 시소코가 공이 빠진 후 태클을 들어가 패널티킥을 내줬다. 래시포드가 키퍼 다이빙 반대방향으로 차며 가볍게 성공, 다시 맨유가 앞서나간다. 이후엔 토트넘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시소코와 오리에[20], 모우라의 호러쇼로 인해 위협적인 찬스는 손흥민의 슈팅 한 번을 빼곤 거의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오히려 래시포드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퍼스트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해트트릭엔 실패했다.

맨유에게는 맥토미니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프레드 - 페레이라 투볼란치에서 프레드 - 맥토미니로 바뀌자 수비력, 공격력, 그리고 프레드의 폼까지[21] 좋아지는 기적을 경험했다. 또한 강팀을 상대할 때는 귀신같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래시포드가 이번에도 두 골을 득점하며 좋은 폼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불안한 상황을 많이 연출했던 린델뢰프 또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무리뉴감독 부임 이후 제기되었던 의문인 '손흥민 윙백설'과 '박스 투 박스형 스트라이커 케인'이 더 심해질 전망이다. 득점한 건 알리였지만 결국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는 손흥민이었고, 케인은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스트라이커인데 수비 부담을 줄여주면서 알리가 살아난 대신 수비 부담이 늘어난 손흥민은 오리에보다도 수비적인 위치에서 플레이하고 있고, 케인 또한 경기 내내 거의 보이지 않았다.[22]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모우라 - 시소코 - 오리에의 오른쪽 라인이었다. 모우라와 시소코는 경기에 거의 관여하지 못했고, 오리에는 상술한 대로 어마어마한(눈버리는) 크로스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2.16. 16R VS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 에티하드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6R
2019. 12. 08.(일) 02:30(UTC+9)

에티하드 스타디움 (그레이터맨체스터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54,403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1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5' 니콜라스 오타멘디 (A. 리야드 마레즈)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마커스 래시포드(P.K)
29' 앙토니 마르시알 (A. 대니얼 제임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론 완비사카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71.9%
점유율
28.1%
22
슈팅
11
5
유효슈팅
7
658
패스 횟수
265
10
파울
10
3/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올시즌 처음으로 치러지는 지역더비

12월 3일에 심판 라인업이 확정되었다.
주심: 앤서니 테일러, 대기심: 마이크 딘, VAR: 마이클 올리버 (...)

올 시즌 리그 첫 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대는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의 대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맨시티. 맨시티의 중원과 공격진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가 될 듯하다. 솔샤르 감독으로서는 토트넘 전은 2-1로 신승을 거두어 가라앉고 있던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더비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다시금 경질론이 불거질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만 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궤로,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의 주축 선수 몇몇이 여전히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올 시즌 빅클럽들을 상대로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래도 아직 완전히 희망을 내려놓기에는 이르다고 할 수 있다.

폴 포그바는 여전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앙토니 마르시알은 근육 부상에서 돌아오지만 아직 풀 핏은 아닌지 벤치에 앉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메이슨 그린우드를 대신하여 마르시알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애슐리 영 대신 루크 쇼가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솔샤르 감독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아직 어려서, 영은 나이가 많아서 토트넘전 이후 이틀 안에 풀핏을 되찾지는 못했다고 한다. 레프트백 자리에는 루크 쇼 뿐만 아니라 브랜든 윌리엄스 카드가 존재하지만 아직 이번 시즌 갓 프로 데뷔를 한 선수를 이런 큰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판단한 듯하다.

  • 경기 결과

경기 양상이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공격진, 수비진 모두 적극적이였다. 왼쪽 라힘 스털링을 주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 많았는데 전반 초반에는 공간을 많이 내 줬으나, 중반으로 갈 수록 아론 완비사카가 완벽히 틀어막으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이 후 22분, 패널티 박스 안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PK를 얻어냈고, 직접 차며 시즌 13호골이자, 본인 프로통산 한시즌 최다골과 타이가 되는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후 역습 상황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이 니어포스트로 찬 슈팅을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막아내지 못하며 리드를 2점차로 늘렸다.

후반전엔 거의 반코트에 가까울 정도로 맨시티가 맨유를 가두어 팼으나 이리저리 찬스를 많이 날려먹고 85분, 코너킥에서 오타멘디가 극적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지금까지 지던 경기를 득점하면 흐름타서 뒤집은 경우가 많았기에 흐름을 타기 시작 했지만 솔샤르 감독이 교체 카드로 적절히 흐름을 끊으며 결국 동점골은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위에 상술한 빅5 + 레스터를 상대로 무패행진이라는 점도 있고, 또 당장의 17R 경기력을 봐야 알겠지만 점점 경기력이 살아나는 점이 무패행진 보다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자주 놓치는 부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토트넘전과 맨시티전의 공격전개는 이전 라운드들과 비교 했을때 세밀함이 보였다. 래시포드와 제임스의 장점인 빠른 스프린트를 통한 역습 전개도 긍정적이였지만 역습시 볼 간수 능력이 조금 아쉬웠던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맨시티전의 맨유는 1R 첼시전을 포함한 몇 안되는 잘했던 경기라고 볼 수도 있겠다.

확실한 크랙이나 중앙에서 억지로 우겨넣는 스트라이커가 없고, 창의력 있는 10번은 부상으로 빠져서 라인을 내리는 중하위권 팀들에겐 고전하지만 폼이 좋지 않은 맨유를 만만히 보고 적극적으로 전진하는 빅6 상대로는 좌우의 래시포드와 제임스, 중앙의 맥토미니 같이 활동량 많고 역동적인 선수들이 많은(심지어 린가드도 활동량은 많다.) 맨유의 카운터 어택이 매우 효과적으로 먹히고 있다.

문제는 바로 인종차별적 행위가 중계에 잡혔단 것이다. 프레드의 패널티 박스 내 핸드볼 상황도 상황이지만[23] 가장 논란이 될 거리는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홈 팬들이 키커로 킥을 준비하던 프레드에게 라이터를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던 것. 심지어는 인종차별을 한 것까지 확인되었다.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종차별에 대한 부분은 맨시티 측에서 곧바로 반응을 보이며 법적 처벌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 직후 성명을 내놓았는데, 구단 측은 SNS를 통한 비디오 분석으로 일정 팬이 인종차별적 행위를 하는 것을 확인 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시티 측은 맨체스터 경찰에 해당 팬의 인물에 대한 확인 요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 이에 프레드는 경기 직후 우리 사회에는 어두운 면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이어 여기에서도 당했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을 한 팬은 평생 축구를 못봤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의 신상이 공개되었고, 처벌받을 것으로 보인다.[24]

한편, 맨유는 또 다시 클린시트에 실패했다. 마지막 클린시트는 5R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여우를 상대로 한 것이 마지막 클린시트였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 수비수들이 못 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반코트로 두들겨 맞는 경기였고, 실점 상황에 있어서는 조금은 보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경기로 인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여론은 완전히 뒤집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약팀에게 매우 약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17. 17R VS 에버튼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7R
2019. 12. 15.(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63,32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77' 메이슨 그린우드 (A. 대니얼 제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36' 빅토르 린델뢰프(O.G)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도미닉 칼버트르윈
King of the Match: 메이슨 그린우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에버튼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66.5%
점유율
33.5%
24
슈팅
8
8
유효슈팅
3
529
패스 횟수
264
10
파울
12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강등권까지 떨어지는등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던 에버튼은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던컨 퍼거슨 감독 선임후 첼시를 3:1로 때려잡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승점에 배가 고프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토트넘, 맨시티전 승리를 포함해 3경기에서 8득점 2실점으로 3연승이라는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으며, 팀 분위기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상황이다. 또한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대부분의 주전들이 휴식을 취했으며 홈경기에서만큼은 쉽게 패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근데 시즌 내내 맨날 이러다 말아먹었다 이제 이런 예상은 아무 의미가 없음

과연 의적본능으로 갈것인지 챔스 티켓을 향한 도약으로 갈것인지...

또한 이번 경기는 구단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는 연속 4000번 째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1937년부터 이어져 온, 상당히 의미가 깊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첼시가 본머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에버튼을 상대로 이길 경우 5위는 여전히 수성이 가능하고 첼시와 승점 2점 차로 좁힐 수 있게 된다.

또한 맨유는 지난 맨시티전과 동일한 선발라인업 및 포메이션과 동일한 교체명단을 들고 나왔다복붙수준..

  • 경기 결과

경기력면만 봤을때는 나쁘지 않았던 맨유였다.
라인을 끌어올린 에버튼에 발빠른 좌우 측면의 래시포드와 제임스를 활용하려는 의도는 있었으나 매끄럽지 않았고 공격 작업에 세밀함이 다소 부족했고 아쉬웠다. 그리고 전반 36분 에버튼의 세트피스 상황이였는데 에버튼 선수가 점프하는 과정에서 팔로 데헤아의 얼굴을 건드린 것. 차징 파울이 명백했지만 VAR누구를 위한 VAR인가..을 통해 확인을 했음에도 득점으로 인정 됐고. 다만, 데헤아가 쳐내지 못한 채 볼이 뒤로 흘렀는데 데헤아 뒤에 있던 린델뢰프가 미처 걷어내지를 못하고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부분은 경기 후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명백한 오심이였다. 전반전에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에버튼에 1-0 리드를 내주며 전반전이 끝이 났다.

후반전엔 조금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맨유였지만 65분, 부진했던 제시 린가드를 빼고 지난 유로파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시켰다. 투입시키면서 솔샤르 감독은 전술 변화를 줬는데 대니얼 제임스는 좌측으로 이동했고, 그린우드는 우측에 배치되며 기존의 좌측에 있던 래시포드는 마르시알과 함께 투톱을 이루어 4-4-2 전술로 봐도 될 정도. 이 전술 변화는 제대로 들어맞았고 77분, 그린우드의 동점골이 터지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지만 86분, 지친 대니얼 제임스를 불러들이고 후안 마타를 넣으며 역습이 아닌 창의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한 추가득점을 노리려 했지만 마타는 출전 시간도 부족하기도 하지만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고 맨유는 첼시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좁히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차징 파울 논란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다비드 데 헤아는 경기 종료 직후, 본인의 SNS에 소름 돋는다는 듯이 사진과 함께 동그란 놀란 눈의 이모티콘을 게재 했다.# 그리고 해리 매과이어는 MUTV 인터뷰를 통해 반드시 차징 파울이 선언 됐어야 하는 장면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당국과 전 EPL 심판 더못 갤러거는 파울이 아니라는 개소리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칼버트르윈의 시선이 데헤아를 향하지 않았으므로, 더못 갤러거는 공이 지나간 이후에 접촉이 있었으므로 파울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당국의 말대로라면 공에 시선이 향하는 경우엔 옆의 수비수에게 팔로 어떤 짓을 하든 괜찮다는 결론이 나오고, 차징은 명백하게 공이 지나가기 전에 행해졌으므로 갤러거의 말도 틀렸다. 프리미어리그의 탁상행정과 심판진 과보호의 실태를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2.18. 18R VS 왓포드 FC (원정, 비커리지 로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8R
2019. 12. 22.(일) 23:00(UTC+9)

비커리지 로드 (하트퍼드셔 왓포드)
주심: 리 메이슨
관중: 21,488명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2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왓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0' 이스마일라 사르 (A. 크리스티안 카바셀레)
54' 트로이 디니(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라르 데울로페우
King of the Match: 이스마일라 사르

왓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36.1%
점유율
63.9%
11
슈팅
17
3
유효슈팅
8
313
패스 횟수
562
16
파울
11
3/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꼴찌 왓포드와 만난다...의적질의 조건은 거의 끝판왕 수준...

안 봐도 왓포드가 텐백후 역습으로 나올 것은 뻔한데...벌써 시즌이 반이 지나가 버린 상황에서도 텐백을 상대로 공만 돌리고 못 뚫는 환상의 경기력이 또 나올지, 아니면 그래도 꼴찌 정도는 잡을지...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드디어 원정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 경기 결과

전반전엔 이번 시즌 내내 겪은 하위권을 상대할 때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모두 드러났다. 패스미스가 너무나도 많았고, 공격에서의 창의력은 없었다. 최근의 경기력을 어디다 팔아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참담한 경기력이였다. 게임에서 마치 롤백 한듯 이전의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더욱 아쉬웠던 건 제시 린가드의 마무리 능력이었다. 벤 포스터와 1:1 단독찬스를 맞이 했지만 칩슛으로 국에 밥 말듯이 말아 잡수셨다. 근데 후반에 들어온 메이슨 그린우드조차도 똑같은 장면을 만들어 버렸다.[25] 전반전은 양 팀 통틀어 유효 슈팅 0개라는 레전드급 졸전을 보여 주며 마무리됐다.

후반 50분, 맨유 수비의 희망이었던 데헤아가 갑자기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아킨페프마냥 치명적인 캐칭 실수를 하며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 내내 안정적인 태클 능력을 선보이던 완비사카가 박스 안에서 공과 상관없는 태클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믿고 있던 두 선수가 무너지며 팀 자체도 급격히 무너지게 되었다. 이후에는 맨유가 내려앉은 왓포드를 가두고 패는 양상으로 흘러가며 찬스도 꽤 만들었으나 번번히 무위로 돌아갔다.

왼쪽 풀백 루크 쇼는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계속해서 밀리며 속도경쟁에서의 약점을 드러냈다. 이에 브랜든 윌리엄스를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스콧 맥토미니는 이전과 달리 패스미스를 남발했으며 중원에서 다소 볼을 끄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부진했고, 대니얼 제임스 역시 본인의 장점인 스피드를 거의 살리지 못하며 미미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 두 선수가 지금까지 예상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온 것은 사실이나,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를 바라기란 아직 무리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 부진할때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 옵션들을 더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암울한 경기에서 그나마 희망은 폴 포그바였다. 64분에 교체로 투입되었는데, 부상 복귀전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정교한 패스 능력과 맨유에게 늘 부족했던 창의력을 선사했다. 후안 마타 역시 후반 교체로 출전해 전방으로 꾸준히 패스를 뿌려주려 노력하며 적어도 린가드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실 린가드 페레이라 마타 삼총사는 경기마다 돌아가며 부진한 게 일상이라 누굴 써도 걱정된다.. 또한 후반 막판 앙토니 마르시알이 왼쪽, 메이슨 그린우드가 중앙,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른쪽으로 옮겨 플레이했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위협적인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내었다. 특히 포그바-마르시알의 호흡이 그럭저럭 잘 맞아떨어졌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결국 맨유는 원정 경기 연승 달성에 실패했으며, 11R 본머스 원정 경기 이후 7경기만에 리그 경기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2.19. 19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19R
2019. 12. 27.(금) 02: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73,206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 : 1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투명 로고_white.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24' 앙토니 마르시알 (A.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36' 메이슨 그린우드
41' 마커스 래시포드 (A. 아론 완비사카)
51'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매튜 롱스태프 (A. 조엘린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King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뉴캐슬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1
73.3%
점유율
26.7%
22
슈팅
7
10
유효슈팅
2
815
패스 횟수
283
10
파울
7
2/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면서 맨유는 8R 패배의 설욕을 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올것이다. 18R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기록했는데,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고 박싱데이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뉴캐슬 역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거두며 맨유와 승점 동률을 이룰 정도로 상승세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폴 포그바가 복귀하여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의 활약에 희망을 걸어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포그바는 벤치에서 시작하고, 그동안 선발로 뛰었던 대니얼 제임스 역시 벤치에서 시작했으며 그린우드가 선발로 나왔다.


  • 경기 결과

전반전 초반에 살짝 수비가 불안하면서 결국 8라운드에 이어 매튜 롱스태프에게 또 선제실점을 얻어맞았다.[26] 이후 맨유는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지난 왓포드 FC전과 상반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니얼 제임스가 없었기 때문에 역습 상황에서의 속도는 처졌으나 공격력의 세밀함이 이전 경기보다 훨씬 좋았다. 24분, 측면에서 루크 쇼가 박스 왼쪽에서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밀어줬고 쇼의 볼을 이어 받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내준 공을 앙토니 마르시알이 원터치로 니어 포스트를 향해 감아찼는데, 두브라프카가 막을 만도 했지만 손에 맞고 들어갔다. 이후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그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36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슛이 수비에 살짝 굴절되어 절묘하게 들어갔다. 이후 맨유는 41분에 아론 완비사카가 오른쪽 아웃사이드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3-1로 격차를 벌리게 됐다. 완비사카의 시즌 첫 도움이다. 다만, 래시포드의 득점에 앞서 맥토미니가 볼을 다루는 과정에서 뉴캐슬 선수의 얼굴을 건드렸는데 주심은 경기를 중단 시키지 않고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렇게 3-1로 맨유가 리드를 한 채 전반전이 종료 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솔샤르 감독은 교체카드를 한 장 사용했다. 전반 초반에 스콧 맥토미니가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다리를 만진 적이 있었는데 충격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스콧 맥토미니를 불러들이고 폴 포그바를 투입 시키며 중원의 변화를 줬다. 51분, 션 롱스태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 것이 애매한 위치로 가면서 마르시알에게 1대1찬스가 왔고, 누구와는 다르게 침착하게 칩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늘렸다. 이후 솔샤르 감독은 번리-아스날로 이어지는 원정경기를 의식했는지 공격진들에게 체력을 세이브 시켜주기 위해 마커스 래시포드를 빼고 제시 린가드를 넣었고, 앙토니 마르시알을 빼고 후안 마타를 투입시켰다. 위협적인 장면과 폴 포그바의 적극적인 공세 등. 위협적인 장면을 추가적으로 만들어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고 의욕을 잃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리하지 않고 패스를 돌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포그바가 있을때와 없을때 패스 질의 차이와 중원의 무게감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제시 린가드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자리에서 확실히 해 주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9번의 역할을 해 줄 정통 스트라이커만 제대로 데려온다면 후반기 맨유는 상당히 무서워 질 것이다.

맨유는 올시즌 마저도 이 경기 승리를 가져가며 박싱데이 첫 경기에서 6시즌간 4승 1무 1패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기분좋은 승리를 뒤로 문제가 한가지 발생했는데, 전반 종료 후 교체된 스콧 맥토미니가 목발을 짚은 채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밀 검사를 확인해야겠지만 만일 부상 기간이 길어진다면 이로 인해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제임스 가너 등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이후 무릎 인대 부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포그바가 돌아오자마자 팀 내 핵심인 맥토미니가 빠지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그동안 고전하던 밀집 수비를 잘 뚫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솔샤르 감독은 평소 주전으로 뛰던 대니얼 제임스 대신 그린우드를 2선에 포함시키고 루크 쇼를 약간 위에 배치해 공격가담을 시키고 페레이라는 공격 지역에서 활동 범위를 넓게 가져가면서 최종수비라인에 5명을 배치한 뉴캐슬을 공략했다. 이날 맨유의 점유율은 74%를 기록할 만큼 압도적이었는데 중요한 것은 후방에서보다 상대 진영에서 더 오래 공을 소유했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총 734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진영에서 발생한 패스는 447개다. 전체 패스의 약 60%가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몰아붙이면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뉴캐슬을 꼼짝못하게 하는 등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 변화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


2.20. 전반기 총평[편집]


글레이저가가 맨유를 인수한 이후 글레이저가에 대한 민심이 가장 안 좋았던 전반기였다. 글레이저 아웃을 외치는 여론이 매우 강해졌다. 나락까지 떨어졌던 시즌 초반 이후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점차 나아졌기 때문에 시즌 초만큼 글레이저 아웃 운동이 격하지는 않지만 이제 대다수의 팬들이 감독이나 선수를 갈아치울 것이 아니라 운영진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빅 6(리버풀, 맨시티, 첼시, 아스날, 토트넘, 맨시티 + 레스터 시티)을 상대로 패가 없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4승 2무) 또한 리버풀과 비기면서 전반기 리버풀에게 유일하게 승점을 빼앗은 팀이 되었다.

그러나 그만큼 벌어놓은 승점을 모조리 약팀전에서 잃었다는 점이 뼈아프다.의적 이번 시즌 맨유는 점유율을 앞선 1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꼴찌이자 1승밖에 못하던 왓포드한테 2:0으로 패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준. 평균적인 경기력을 안정화시키는게 당면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맨유가 빠른 공격수들을 내세운,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에 충실한 팀인 반면 어린 선수들의 적은 경험으로 인해 텐백을 깨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포그바의 부재 시 텐백을 깰 만큼 정교한 패스를 뿌려줄 미드필더가 없단 것도 한몫 한다.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살아나고 있지만 프레드는 포그바에 비해선 아직 부족하며, 맥토미니는 경험이 부족하다.

고로 앞으로의 후반기 이후 챔스권의 진출여부의 가장 큰 여부는 밀집수비에 대한 파훼와 중원 장악능력에 있어서의 우위를 통한 지공의 연속성이 맨유 반등의 최대 숙제로 남겨졌다.


3. 후반기[편집]



3.1. 20R VS 번리 FC (원정, 터프 무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0R
2019. 12. 29.(일) 04:45(UTC+9)

터프 무어 (번리)
주심: 마이크 딘
관중: 21,924명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0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번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44' 앙토니 마르시알 (A.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90+5' 마커스 래시포드 (A. 대니얼 제임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프레드
King of the Match: 브랜든 윌리엄스

번리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0
스코어
2
38.6%
점유율
61.4%
8
슈팅
14
1
유효슈팅
5
295
패스 횟수
501
17
파울
10
4/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2019년의 마지막 리그 경기이자, 2010년대의 마지막 리그 경기이기도 하다.

앞선 19라운드에서 기분좋은 대승을 거둔 맨유가 지난시즌 어려운 원정경기로 꼽혔던 번리 원정길에 오른다. 올시즌 번리는 홈에서 5승 1무 4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고, 맨유는 번리와의 지난 리그 8경기에서 4승 4무로 단 한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다.

지난 경기에서 완벽하게 텐백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승리를 기대해 볼 만 하지만 현재 핵심 자원인 스콧 맥토미니가 인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 하므로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게 되었다. 해당 위치는 폴 포그바가 대신해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맥토미니와 더불어 예상 외로 포그바까지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네마냐 마티치가 원정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 경기 결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 경기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론 완비사카 대신 애슐리 영이, 루크 쇼 대신 브랜든 윌리엄스가, 메이슨 그린우드 대신 대니얼 제임스가, 또 폴 포그바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위치에는 네마냐 마티치가 선발 출전했다.

가두어 팬다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경기를 맨유가 압도했다. 또한 폴 포그바 없이도 다채로운 2:1 연계 등의 장면들이 여러번 보인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번리 역시 장점인 높이 축구를 통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반 44분, 터치라인에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강한 압박에 찰리 테일러가 공을 뺏겼고, 페레이라가 중앙으로 킬패스를 뿌려주며 앙토니 마르시알이 이를 그대로 밀어넣어 1:0 리드를 안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은 번리가 롱볼 축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따라서 맨유가 전반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번리의 필 바슬리가 기록한 유효슈팅 1개가 전,후반 통틀어서 번리가 만든 장면 중에 최고의 장면이였다. 페널티 아크 옆에서 때린 강슛을 신들린 반사신경으로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방해내었다.또한 후반 내내 번리의 거친 플레이에 맨유 선수들이 다소 고전했다. 대니얼 제임스는 이리 저리 치이는 경우가 많았고 부상이 걱정 될 정도로 심하게 많이 넘어졌다. 이러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후반 종료직전 본인이 직접 수비진의 볼을 빼앗아내어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중앙에서 같이 쇄도하던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볼을 내줬고, 래시포드가 골키퍼를 제치려고 했으나 닉 포프 골키퍼에 볼이 걸렸다. 다만 다행히 걸린 볼은 다시 래시포드 앞으로 떨어졌고 슬라이딩 슛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2-0으로 달아났고 곧바로 경기가 끝이 났다.

맨유는 다시 리그 2연승을 하게 됐고, 리그 5위로 올라서게 됐다. 경기 종료 기준 4위 첼시와도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았었으나 첼시가 아스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차는 다시 4점으로 벌어졌다.

고무적인 점은 선수 개개인 모두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선발 출전 소식을 듣고 팬들의 많은 걱정을 불러일으킨 베테랑 애슐리 영네마냐 마티치는 물론이고 유망주 브랜든 윌리엄스까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역시 어시스트를 기록한 맨유의 첫 골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프레드 로드리게스도 중원의 미친개 마냥 물오른 모습을 선보였다. 중앙 수비진은 번리의 애슐리 반스 - 크리스 우드라는 트윈타워를 성공적으로 제압해냈으며, 다비드 데 헤아 역시 슈퍼세이브를 통해 팀을 구해냈다. 공격진의 래시포드 - 마르시알 - 제임스 3인방은 늘 그렇듯 파괴적인 스피드와 연계 플레이, 스위칭을 통해 번리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또한 부분 로테이션을 통해 폴 포그바, 아론 완비사카, 메이슨 그린우드 등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 요소이다.

그리고 맨유는 이 경기를 클린시트로 막으면서 무려 4개월여만에 다시 리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2. 21R VS 아스날 FC (원정, 에미레이츠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1R
2020. 01. 02.(일) 05:0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60,328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2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 니콜라 페페
42' 소크라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소크라티스
King of the Match: 니콜라 페페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48.8%
점유율
51.2%
10
슈팅
10
4
유효슈팅
4
513
패스 횟수
542
11
파울
15
2/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모두 점유율을 챙기며 기분좋은 2연승을 가져갔고,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내려앉는 팀 파훼법’을 어느정도 찾아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폴 포그바가 지난 번리전에서 통으로 휴식을 가졌기에 이 경기 출전이 확실시된다는 점 역시 호재다. 포그바는 예상과 달리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따르면 포그바가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수 주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선임 이후로 경기력은 나아진 편이나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강팀을 상대로 선보인 역습 전술과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잘 융화시킨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4위권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다만 지난 시즌에도 분위기만 가지고 판단하다 결과적으로는 아스날에 2:0으로 진 데다 아르테타가 3연속 무승은 원하지 않기에 아주 단단히 준비를 할 것이라는 점과, 아스날이 현재 말 그대로 털릴대로 털린 꼴이라 의적의 피가 끓을 가능성과 그 의적질이라는게 거의 항상 눈앞에 4위가 보일 때마다 시전되었던걸 생각하면.....

4위 첼시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무승부, 6위 토트넘은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패, 7위 울버햄튼까지 왓포드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아래 팀들과 승점차를 벌리고, 4위 첼시와 승점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올 시즌 리그 경기중 손가락 안에 드는 최악의 경기력이라 봐도 무방 할 정도로 아스날의 강한 전방압박에 상당히 고전했으며 맨유가 기록한 슈팅은 전반 극초반 마커스 래시포드가 때린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기록 된 것이 전부 일 정도로 하프라인을 넘어서도 얼마 못 가 볼을 다시 아스날에 헌납 하는 볼 키핑 능력이 최악이였으며 심지어 수비진들은 거센 압박에 당황하며 제대로 된 롱패스가 나오지를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중원에서 탈압박을 할 수 있는 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부재인 터라 탈압박도 되지 않았다.

전반 8분, 아스날의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전개가 제대로 먹혀 들었고 패널티 박스 깊숙히 오버래핑을 허용 한 데에 이어 컷백 마저도 허용했다. 다만 이 컷백이 린델뢰프의 발에 맞고 굴절 되면서 니콜라 페페에게 연결됐고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제 득점을 얻어맞으며 선제 득점을 내주게 되었다. 심지어는 맨유의 공격전개 중에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있어야 할 제시 린가드는 자주 본래의 위치를 비우고 측면으로 이동하는.. 그것도 몇번이면 이해를 하겠지만 너무 측면에 있는 횟수가 많아져 버리며 기절초풍 할 대환장의 경기력을 보였다. 이는 양 팀 통틀어서 최악의 워스트로 꼽아도 될 만큼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안본 눈 삽니다.. 심지어는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이 심한지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데, 데헤아의 킥 미스 마저 나오면서 실점 할 뻔 했으나, 맨유 입장에서는 운 좋게 니콜라 페페가 왼쪽 골대를 맞추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42분, 아스날에 코너킥 기회를 내어주게 됐고, 코너키커가 수비와 밀집된 지역으로 볼을 올렸고 다비드 데 헤아가 펀칭하여 걷어내는 듯 했지만 이 펀칭은 린델뢰프 몸에 맞고 굴절 되면서 소크라티스에게 완벽한 찬스가 주어지게 됐고 결국 추가 실점에 이르게 되면서 2-0 리드를 당한채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후반전 들어서는 전반보다 공격전개라던지 연계를 할려는 플레이를 움직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65분까지 후반만 놓고 봤을때 맨유의 슈팅은 4개를 때렸고 아스날은 0개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솔샤르 감독은 빠르게 공격진을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최악의 경기력 선보인 제시 린가드와 지친 대니얼 제임스를 불러들이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시키지만 경기를 뒤집거나 만회골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였다. 그렇게 후반전은 기회만 노리다 종료됐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 한정 MOM은 네마냐 마티치로 볼 수 있는데 마티치는 준수한 볼 키핑 능력을 선보이며 상당히 전진하여 공격진들을 도왔다. 가장 최악의 경기력은 루크 쇼제시 린가드 두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빅6 팀에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패스 성공률이 71%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비웃음 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보강을 필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솔샤르 감독이 챔스권에 들기 위해서는 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확실히 잡을 필요가 있겠다.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폴 포그바는 부상[27]으로 알려졌으며 수술을 통한 재활치료로 완벽하게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겠으며 3~4주 결장이 예고 됐다.(...)그냥 파세요..좀..


3.3. 22R VS 노리치 시티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2R
2020. 01. 12.(토) 00: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73,271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 : 0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1972~202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
27' 마커스 래시포드 (A. 후안 마타)
52' 마커스 래시포드 (PK)
54' 앙토니 마르시알 (A. 후안 마타)
76' 메이슨 그린우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노리치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0
59.4%
점유율
40.6%
13
슈팅
8
6
유효슈팅
3
646
패스 횟수
424
18
파울
7
0/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아스날전에서의 패배로 빅6 상대로 무패행진과 리그 연승행진의 종점을 찍었으며 맨유가 4위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거기다 지난 21라운드에서 토트넘, 울브스, 셰필드마저 모두 죽 쑤는 바람에 맨유는 운 좋게 5위를 세이브 할 수 있었지만 22라운드는 어찌 될 지 미지수다. 다만 맨유의 22라운드 상대는 이미 전반기에서 3-1로 이겼던 노리치. 리그 초반 월척을 잡으며 기대감을 형성시켰었던 노리치가 최악의 리그 상황으로 꼴찌를 달리고 있고, 맨유가 노리치 정도는 쉽게 잡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오히려 쉽게 잡을 수 있다 라는 예상을 언제든지 저버리며 패배나 무승부를 거둘 수 있는 맨유이기에왓포드전도 그랬다. 확실히 이 경기를 잡고 5점차인 4위인 첼시와 승점 폭을 좁힐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승리가 점쳐지는 이유가 15R 부터 지금까지 2연승 뒤엔 패배나 무승부를 거뒀고 다시 연승이 시작 되었었기 때문에 21라운드 아스날 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으므로 다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노리치 시티는 지난 11월 에버튼 원정 경기 이후로 리그 승리가 없다. 맨유의 다음 리그 경기가 꽤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리버풀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약체를 상대하는 이 경기만큼은 홈에서 확실히 승리를 따내야 할 것이다.

한편, 포그바맥토미니의 부상여파로 중원이 박살난 상태인데, 아스날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마티치프레드 투볼란치로 중원을 구성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재 풀핏의 센터백이 빅토르 린델뢰프가 유일한 상황인데, 어떤 선수가 린델뢰프의 짝으로 출전하게 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다행히도 해리 매과이어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제시 린가드는 감기 증세로 다행히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에릭 바이티모시 포수멘사는 최근 U23 경기를 소화했다.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리치 시티는 간판 스트라이커 테무 푸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게 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큰 호재가 될 수 있다.

예상대로 맨유는 프레드마티치가 투볼란치를 구성 하게 됐고 린델뢰프의 짝은 변함없이 해리 매과이어가 정상 선발출전 하게 되었다. 대니얼 제임스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디오구 달로트가 오랜만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결과

비록 약팀이긴 하지만 아스날전과 상반된 경기를 선보였다. 패스웍도 많이 개선된 모습이였고 특히나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후안 마타가 있어서 그런지 연계 플레이를 하려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노리치의 패스미스를 적절히 이용했으나 별 다른 찬스를 못 만들었던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전반 27분, 후안 마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부터 한번 접고 컷 인 하여 파 포스트쪽으로 올린 환상적인 크로스를 폼이 완전히 올라온 마커스 래시포드가 마무리를 지으면서 기분좋게 리드를 가져가게 됐다. 반면에 앙토니 마르시알은 오른쪽에서 본인의 장점인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였으나 마무리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종료직전, 토드 캔트웰의 멋진 감아차기가 아쉽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며 1:0 맨유가 리드한 채로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후반전에는 전반전과 달라진 것 없이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렸고, 공간으로 떨어뜨리는 전방패스를 브랜든 윌리엄스가 제대로 PK를 얻어냈다. 키커는 지난 전반기에 노리치전에서 크룰 골키퍼에게 막힌 바 있는 래시포드.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오른쪽 구석으로 잘 찼고 크룰 역시 잘 따라갔으나 손에 스치면서 그대로 점수차를 벌렸다. 곧바로 이어지는 54분 빠른 코너킥 진행으로 공격권을 이어갔고 또 다시 마타의 명품 크로스가 이번엔 마르시알 머리에 완벽히 걸리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이미 승기를 잡은 솔샤르는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기 위해 교체카드를 투입 시키기 시작했다. 오늘의 MOM 급 활약을 펼친 래시포드를 다음 경기가 리버풀 전이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니얼 제임스와 교체 시켜줬다. 또 페레이라와 마르시알 역시 메이슨 그린우드, 엔젤 고메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76분, 수비진에서 길게 때린 패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낸 것이 그린우드에게 잘 떨어졌고, 터치 몇 번 후 바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히며 점수는 4점차가 되었다. 이후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에 대한 의지가 그리 크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딱히 못한 선수가 없이 모두 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그 동안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베테랑 후안 마타네마냐 마티치의 활약이 돋보였고, 최근 폼이 좋았던 래시포드와 프레드 또한 좋은 모습을 이어나갔다. 브랜든 윌리엄스나로호만 빼면 이제 쇼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은 그린우드의 경우에는 로빈 반 페르시가 떠오를 정도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해주고 있다. 공격진 3인방 래시포드, 마르시알, 그린우드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그리고 제시 린가드가 없으니 바로 4-0으로 이겼다사실상의 MOM--

최근 3경기 무승 이후 다시금 훌륭한 경기력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기에, 과연 다음 리그 경기인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4. 23R VS 리버풀 FC (원정, 안필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3R
2020. 01. 20.(일) 01:30(UTC+9)

안필드 (머지사이드 리버풀)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52,916명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2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 버질 판데이크 (A.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90+3' 모하메드 살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조던 헨더슨
King of the Match: 버질 판데이크

리버풀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53.2%
점유율
46.8%
16
슈팅
9
5
유효슈팅
4
509
패스 횟수
455
7
파울
10
1/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전반기에 유일하게 리버풀에게 승점3점을 헌납하지 않은 맨유이기에 이번엔 과연 되려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가 되며, 한 편으로는 안필드 원정이 워낙 쉽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리버풀 역시 맨유만 만나면 그 엄청난 화력을 보이는 공격진이 버로우를 타는 습성이 있어 양팀의 한 골 싸움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유력하다.

마지막 안필드 원정은 주제 무리뉴 전 감독 경질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에는 아직 리버풀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

다만 맨유 입장에선 지금까지 중원의 구멍을 잘 메워준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4주 결장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 경기 역시 결장 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잘 써먹어 왔던 빅6의 상대로 수세를 취하다 역습을 하는 일명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잘 가져갈 필요가 있겠고, 최대의 관건은 수준급의 탈압박이 가능한 미드필더들이 현재 맨유엔 없기 때문에 리버풀의 장점인 게겐프레싱 전술이 통할 듯 싶다는 점이다. 압박에 약한건 21R 아스날전에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서는 거센 강한 압박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그 압박을 얼마나 잘 풀어내는가는 네마냐 마티치솔샤르 감독이 얼마나 잘 쓰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공격진의 핵심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등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분명한데, 또한명의 핵심 선수 이탈이 발생한다면 정말 쉽지 않은 상황에 봉착하게 될 수 있다.

예상대로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장하게 됐고, 지난 전반기 리버풀전과 같은 3백 전술을 들고 나왔고, 루크 쇼가 센터백으로 나온 것은 다소 이례적일 수 있다.

  • 경기 결과
전반기 9R 리버풀전과 같이 변형 3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맨유보다 오히려 홈 팀 리버풀이 조금은 긴장 한 채 전반전이 시작 됐지만 14분 선제골 이후로 리버풀은 점점 이전 모습을 되찾았고 괜히 1위가 아님을, 괜히 38경기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팀이 아니란걸 입증 하듯 강력한 전방 압박에 많이 고전한 맨유였다. 전반 14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역방어를 선택한 맨유는 반 다이크를 완벽하게 놓쳤다.

전반전에만 코너킥을 8번이나 내줬으며, 페레이라가 날려먹은 찬스를 제외하고는 공격다운 공격을 거의 못 해보고 일방적으로 얻어 맞기만 하다가 전반전을 마쳤다. 리버풀은 마네가 있는 왼쪽 축면을 주 공격 라인으로 삼았고, 완비사카가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점을 한골로 억제하기는 했으나 공격적으로는 상대 압박에 가로막혀 전혀 답이 보이지 않는 모습.

후반전 역시 완전한 리버풀의 페이스였다. 왼쪽 측면에 치우친 공격 방향에 대해서 확실한 피드백을 받고 나온듯, 아놀드가 더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이며 맨유 수비 라인을 뒤흔들어 놓았고 후반 시작후 10분 가량은 데헤아의 슈퍼세이브가 아니었다면 진작 세골차로 벌어졌을만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그 무수한 실점 위기를 기어이 견뎌낸 맨유는 조금씩 공격에서 힘을 내기 시작하는데, 프레드, 마티치의 중원 라인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페레이라마샬의 원투패스에 이은 찬스와 프레드의 중거리슛이 연이어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동점골은 나오지 않은채 경기는 종반으로 접어든다.

하지만 버질 판데이크를 필두로 한 리버풀의 수비진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해냈고, 경기 종반 맨유의 힘없는 슈팅을 잡아낸 알리송의 재치있는 롱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압박에 약한 점은 맨유가 1순위로 고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21R 아스날전에서도 거센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위르겐 클롭감독의 전술 자체가 강인한 체력을 동반하는 거센 압박이 주 된 게겐프레싱 전술이지만 후반 중반 전 까지의 맨유 모습은 너무 무기력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압박에 의한 패스미스가 잦았다.

이번 리버풀 원정에서도 패하면서 전반기 무패행진과는 상반 되게 빅6 상대로 연패를 기록 중이다. 다른 문제점으로는 이전부터 항상 느껴왔던 중원의 핵심 자원인 스콧 맥토미니폴 포그바의 부재. 그리고 올 시즌 부상 전 까지 맨유에서 주포로 활약하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복귀가 절실했고 또 한 확실한 10번 자원의 역할을 맡아 줄 수 있는 최근 이적료로 실랑이 중인 10번 자원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3.5. 24R VS 번리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4R
2020. 01. 23.(목) 05:15(UTC+9)

올드 트래포드 (트래포드)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73,19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2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
-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크리스 우드 (A. 벤 미)
56' 제이 로드리게스 (A. 크리스 우드)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벤 미
King of the Match: 닉 포프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번리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72.2%
점유율
27.8%
24
슈팅
5
7
유효슈팅
2
692
패스 횟수
261
11
파울
7
0/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23R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찬스도 몇 차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보자면 말그대로 두들겨 맞았고, 주포 마커스 래시포드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몹시나 힘든 상황에 봉착했다.

하지만 상대 번리를 상대로는 리그 9경기서 5승 4무로[28]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난 20R 원정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며 2-0 승리를 가져온 바 있기에 이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해볼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소 한 라운드는 더 5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첼시가 아스날을 압도하고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맨유는 이 경기를 잡아낸다면 4위와의 승점폭을 3점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재로 공격진 구성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다. 래시포드가 피로 골절 부상으로 부재임에 따라 득점력을 기대 할 만한 선수는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두 선수가 있지만 그린우드를 일단 벤치에 앉히고 대니얼 제임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후안 마타 조합으로 2선을 구성 할 가능성이 높다. 이적시장이 9일 남은 현재 공격 보강을 반드시 서둘러야 할 것이다.[29]
앙토니 마르시알이 번리전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번리를 상대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그에게 기대를 걸어봐야 할 것이다.

센터백 빅토르 린델뢰프가 감기 증세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데, 따라서 필 존스 혹은 장기부상에서 복귀한 에릭 바이해리 매과이어의 짝으로 출전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라인업은 예상대로 필 존스가 매과이어 짝으로 나왔고, 2선도 예상대로 나왔다.

  • 경기 결과

지난 리버풀전과 두 명이 바뀐 선발 라인업이 가동되었다. 본래의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가면서 후안 마타가 2선에 위치했고, 감기몸살로 제외된 빅토르 린델뢰프의 위치에는 필 존스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늘 그렇듯 전반 초반에는 흐름을 가져가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아론 완비사카가 오른쪽에서 양질의 크로스를 뿌려댔지만 앙토니 마르시알후안 마타가 기회를 놓치며 득점에 실패했고, 네마냐 마티치의 킬패스 역시 앙토리 마르시알의 퍼스트 터치 미스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 39분 번리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벤 미가 머리로 떨군 공을 크리스 우드가 깔끔하게 마무리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필 존스의 멍때림은 덤.. 전반은 이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무의미한 슈팅을 날려대는 등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0-1로 리드를 내주며 마무리되었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진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대신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이는 전반 내내 공격진이 처참한 골 결정력을 보였기 때문에 당연한 교체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의도와는 달리 후반 초반에 딱히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오히려 56분 제이 로드리게스가 훌륭한 슈팅을 가져가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더욱 급해진 맨유는 브랜든 윌리엄스 대신 리버풀전에서 활약한 루크 쇼를, 대니얼 제임스 대신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며 69분만에 교체카드 세 장을 모두 사용하는 강수를 두었다.

그러나 선수단 모두가 경기의 흐름을 바꿀 능력이 부족했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메이슨 그린우드는 각각 2, 3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번번히 닉 포프 골키퍼에게 저지당했으며, 양 사이드에서 올리는 크로스는 올리는 족족 번리의 수비진에게 차단당했다.

80분경부터는 그 충성스러운 올드 트래포드 홈 팬들이 대부분 경기장을 떠날 정도로 몹시나 암울한 경기 상황이 이어졌다.

추가시간 후안 마타의 정교한 크로스를 받은 루크 쇼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나 했으나 헤딩 과정에서의 반칙으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2로 종료되었다. 번리에게는 홈에서 1962년 9월 이후 첫 패배라고 한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경기였다. 창의력은 여전히 없었으며, 골 결정력도 없었고, 그렇다고 수비가 안정적이지도 못했다.

전반 앙토니 마르시알과 후안 마타 등이 결정적인 기회들을 놓친 후 오히려 번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뺏겨버리게 되었다. 중원의 스콧 맥토미니폴 포그바는 물론이고 공격 핵심 마커스 래시포드가 빠져버리니 더이상 맨유의 장점을 찾아볼 수 없는 경기력이 나타났다. 기동력은 떨어지고, 그나마도 떨어지던 창의력은 제로에 가까워졌다. 앙토니 마르시알 역시 좋은 호흡을 보이던 래시포드가 없으니 폼이 급락하였다.

여전히 5위에 있긴 하지만 토트넘, 울버햄튼과 승점 동률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게 말그대로 턱밑까지 추격당하게 되었다. 주요 위치,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얇디 얇은 스쿼드를 보유하게 되었고, 이런 상황이라면 4위는 커녕 5위권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질 것이다. 에드 우드워드가 제발 정신차리고 1월이 가기 전 최소 두 명의 영입을 통한 선수단 보강을 해야 남은 경기들에서 그나마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점이 또 다시 발견됐다. 그 문제는 바로 올 시즌 초에 계속 지적 받아왔던 뛰지 않고 주구장창 패스만 돌리다 패배를 지켜보았다.이다. 내려 앉은 팀을 상대하기 위해 취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공이 없는 선수가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이다 하지만 오늘 번리전에선 시즌 초반과 같이 패스만 주구장창 돌리다 수비진의 실책을 이용하려 하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았고, 아무리 팀에 부상자도 많고 상황이 상황이지만 경기에 임하게 되면 프로의 모습을 보여줘야 되지 않았나 싶다.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내려 앉은 팀에 대한 파훼법을 찾았나 싶었지만 롤 백되듯 이전과 똑같이 돌아왔다.

이 점은 감독이 고심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추가적으로 맨유는 번리를 상대로 반드시 이겼어야 했고 이후 리그 일정은 25R 울버햄튼을 시작으로 빅 6와의 일전도 끼어 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맨유는 오늘 패배했고 힘든 일정을 치르게 되었다.


3.6. 25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5R
2020. 02. 02.(일) 02: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폴 티어니
관중: 73,363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후벵 네베스
King of the Match: 아론 완비사카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울버햄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63.7%
점유율
36.3%
16
슈팅
15
5
유효슈팅
4
633
패스 횟수
354
14
파울
15
3/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지난 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58년만에 홈에서 패배 했다는 불명예를 안았고 울버햄튼에게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팀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려야만 빅6와의 일전을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준비 할 것이며 또한 이 경기에서 승리를 못 가져올 시 5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 맨유는 울버햄튼과 맞붙었을 때 지난 시즌부터 1승 3무 2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 승리를 장담 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감독이 조금이라도 선수단에 동기부여를 심어주어야 할 것이고 선수단도 준비를 잘해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덜미를 잡히지 않게끔 해야 할 것이다.

1월 30일에 드디어 공격형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확정지음에 따라 이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수도 있다. 네마냐 마티치가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출전이 불가능하여 페르난데스가 데뷔전을 가지게 될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솔샤르 감독 역시 페르난데스가 출전하게 될 것임을 이야기했지만,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는 다소 모호한 답을 내놓았다. 아무래도 잉글랜드에 도착해 팀에 합류한 지 이틀만에 경기를 뛰어야하기 때문에, 프레드 -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3선 조합에 후안 마타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선발로 출전하게 될 듯하다.

팀은 FA컵 트란미어전 6-0 대승, 카라바오컵 맨시티 원정 1-0 승리를 거두며 다시금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이 흐름을 리그에서도 잘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특이사항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60번의 2월 리그 홈경기에서 단 두 차례밖에 패배하지 않았다.[30]

이번 경기는 다비드 데헤아의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출전 경기이다.


  • 경기 결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발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프레드 - 안드레아스 3선에 제임스 - 페르난데스 - 마타가 2선을 이루게 되었다. 수비진은 브랜든 윌리엄스 대신 루크 쇼가 선발로 출전한 것 이외에는 이전과 동일했다. 최전방 위치에는 역시 앙토니 마르시알이 서게 되었다.

초반 주도권은 울버햄튼 쪽이 잡았다. 디오구 조타를 필두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수비진을 공략했으나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고, 이후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지었다. 전반적으로 양팀 모두 고전하며 다소 지루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은 맨유 쪽이 주도권을 잡고 나아갔는데, 울브스는 주로 내려앉아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선보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안 마타 등의 선수들이 몇 차례 유효 슈팅을 선보이기는 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울브스 역시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이 분전했으나 수비진에 막혀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디오구 달로트가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미세하게 골대를 빗겨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0-0으로 종료되었다.

마무리의 부재가 낳은 처참한 경기력이였다. 패스미스도 생각보다 잦았고, 특히나 최전방의 앙토니 마르시알은 울버햄튼 수비진과의 몸싸움에서 많이 밀렸고, 전방에서 다소 고립되어 이전만큼 공격 연계에 크게 도움이 되지도 못했다. 또한 슈팅이 0개였을 만큼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기량 하락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빠진 뒤 더욱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31]
대니얼 제임스 역시 시즌 초반 주목 받았던 폼이 매우 하락하여 내려앉은 울브스 수비진을 상대로 전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나름 창의적인 패스 플레이를 시도해보려 했지만 종종 패스미스로 흐름을 끊는 등 부진했다. 맨유의 역습을 사전에 울버햄튼이 잘 틀어막으면서 역습을 제대로 못 가져 갔다는 것도 컸다.

가장 아쉬웠던건 네마냐 마티치의 출전 정지로 인한 이탈이였다. 그나마 볼 간수와 탈압박이 되던 마티치의 부재가 곧이어 볼 간수의 실패로 다가왔다. 이 위치에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선발로 출전했는데, 이 경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본래 3선 위치에서 마티치의 역할을 맡아야 했으나 전반 초반부터 쉴새없이 상대에게 공을 헌납했고, 따라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선으로 내리고 안드레아스를 올려서 사용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기점이 되어야 할 페르난데스가 내려앉게 되어 예상했던 공격 전개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데뷔전을 치른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의 총 유효슈팅 5개 중 3개를 홀로 만들어내었다. 자신의 장기인 프리킥이라던지, 이따금씩 보여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은 리그 적응을 마친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였다. 경기에서 팀 내 최다 슈팅, 최다 터치, 최다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팀 훈련을 1차례밖에 하지 않은 채 경기에 임했는데, 이를 고려한다면 생각보다 팀 플레이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포백 라인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아론 완비사카는 역시 공격 전개의 날카로움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웠으나 결정적인 태클 등을 통해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내었다. 해리 매과이어 역시 특유의 피지컬로 울버햄튼 공격진을 나름 성공적으로 봉쇄했다. 우려를 낳았던 루크 쇼 역시 아다마 트라오레와 계속해서 부딫히며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수비력을 선보였다.

후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교체 되어 경기장으로 들어온 메이슨 그린우드는 한번의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교체 타이밍을 조금 더 빠르게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다만 딱히 투입할 만한 선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린우드를 제외하면 벤치에 공격 옵션이 타히트 총제시 린가드(...) 정도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공격 옵션의 유입을 위해서라도 오디온 이갈로의 합류는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다.

이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맨유는 6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특히 첼시 FC레스터 시티 FC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 시 4위와 승점차를 좁힐 수 있는 또한번의 기회였으나 역시나(...) 그 기회를 또 놓치며 4위와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히려 한 단계 내려앉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겨울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휴식기를 통해 악셀 튀앙제브,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등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이들을 포함해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디온 이갈로가 팀 훈련을 통해 팀에 적응하게 된다면 정말 중요한 다음 경기인 첼시 원정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직 후 6위로 내려 앉았지만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내면서 7위로 2단계나 내려 앉게 됐다.


3.7. 26R VS 첼시 FC (원정, 스탬퍼드 브리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6R
2020. 02. 18.(화) 05:00(UTC+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40,504명
파일:첼시 FC 로고.svg
0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앙토니 마르시알 (A. 아론 완비사카)
66' 해리 매과이어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론 완비사카
King of the Match: 해리 매과이어

첼시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61.2%
점유율
38.8%
17
슈팅
9
1
유효슈팅
3
606
패스 횟수
382
11
파울
11
4/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전반기 4-0으로 이긴 적 있는 첼시를 만난다. 다만 그때의 맨유와 지금의 맨유는 상당히 다른 팀이 됐고 지난 경기에서 첼시도 맨유도 둘 다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첼시와는 6점차로 1점 멀어졌다. 9위로 떨어지면서 4위권 싸움에서 벌어진 맨유이기에 4위와의 승점 폭을 줄이려면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이다. 이 경기를 지게 된다면 챔스 티켓은 사실상 증발이다. 맨체스터 시티UEFA로부터 두 시즌간 유럽 대항전 참가 정지 징계를 받으며 리그 5위까지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이전 수많은 경기들에서 만족할 만한 승점을 챙기지 못함으로 인해 이미 5~10위의 경쟁은 피터지는 상황이므로 한번이라도 미끄러지는 팀은 도태되기 십상인게 현실이다.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어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현 시점 맨유는 빅6를 상대로 리그 한정 2연패를 달리고 있다. 첼시 역시 시즌 초반만큼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맨유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첼시를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고, 리그만 놓고 봤을때도 마지막 패배가 2017년 11월일 만큼 최근에는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에는 첼시를 상대로 3승 1무, 9득점 2실점으로 큰 우세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잘 이어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2월 스콧 맥토미니 복귀설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비하지만 이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데뷔전에서 이갈로가 데뷔골을 넣는다면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으로 사실상 공격의 선봉장이 없는 가운데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괜찮은 움직임을 선보였기에 기존의 선수들과 이적생들의 조화가 어떻게 잘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경기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따르면 스콧 맥토미니는 부상 여파로 아직은 출전이 불가능하며 오디온 이갈로는 벤치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빅토르 린델뢰프가 감기로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에릭 바이가 오랜 기간 부상 끝에 선발 명단에 오르며 복귀전을 치른다. 오디온 이갈로 역시 솔샤르 감독이 앞서 인터뷰에 언급했던 것처럼 벤치에서 출발한다.
지난 카라바오컵 첼시전에서 재미를 봤던 3-4-1-2 포메이션이 다시 가동되었다.


  • 경기 결과

전반 초반은 첼시가 이전처럼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이에 맨유 선수들이 다소 고전했다. 다만 첼시 역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어찌어찌 만들어내어도 미키 바추아이 등 공격진이 족족 날려먹으며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맨유, 첼시 두 팀 모두 공격 전개에 있어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는데, 전반 막판 우측면에서 아론 완비사카가 어려운 자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앙토니 마르시알이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놓은 헤딩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었다.

후반 56분, 첼시의 커트 주마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나 했으나 VAR 판독 결과 박스 안에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브랜든 윌리엄스를 손으로 밀친 것이 발견되어 파울로 골이 취소되었다. 프레드가 아스필리쿠에타를 먼저 밀쳤기 때문에 오심이다 말하는 일부 의견도 있으나, 프레드가 밀친 과정은 흔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있을 수 있는 동작이였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브랜든 윌리엄스를 민 것은 아무리 프레드에 의해 아스필리쿠에타가 밀렸다지만 밀리는 과정에서 양팔로 밀친 것이 리플레이 영상에 확인 되었다. 66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킥이 해리 매과이어의 머리를 정확히 겨냥했고, 이는 귀중한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후 77분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엔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또한번 취소되었다. 결국 경기는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 경기 총평
신입생 오디온 이갈로는 후반 추가시간 투입되어 데뷔전을 가졌는데,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와는 별개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힘을 이용해 열심히 경기장을 누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추는 것에 이어 정교한 코너킥으로 두 경기만에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제시 린가드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전방 킬패스를 시종일관 찔러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앙토니 마르시알 역시 득점포 가동을 통해 최근 부진한 흐름을 털어낼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복귀한 에릭 바이는 침착하고 안정적인 수비 뿐만 아니라 공중볼도 순조롭게 따내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부상 없이 이러한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맨유는 중앙 수비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해리 매과이어 역시 주장으로서 안정적인 수비력, 공중볼 처리 뿐만 아니라 헤딩골로 맨유 소속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는데...

그와는 별개로 바추아이급소를 발로 가격했는데 위험하고 충분히 고의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퇴장은 고사하고 카드 한장 받지 않아서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해설진과 패널들 모두 맥과이어는 다이렉트 퇴장감이었다고 얘기하는 중이고, 국내에서는 손흥민뤼디거 퇴장건과 다를게 없고 주심도 같은 상황인데 왜 맥과이어만 다르냐며 기사가 쏟아지는 중이다. 경기후 맥과이어는 인터뷰에서 바추아이가 넘어지지 않게 도와주기 위해 발로 밀쳤다는 되도 않는 변명으로 더 까이는 중이다(...)

프레드, 루크 쇼 등 출전한 선수들이 골고루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는 것 역시 고무적이다.

맨유는 이 경기 역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클린시트, 최근 10경기에서 7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첼시와의 리그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챔스권 싸움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담당일진 지난 시즌 포함 첼시 원정에서만 3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는 과거 전통적으로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약했던 맨유를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겠다.


3.8. 27R VS 왓포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7R
2020. 02. 23.(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73,347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0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42' 브루노 페르난데스(P.K)
58' 앙토니 마르시알
75' 메이슨 그린우드(A.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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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King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왓포드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58%
점유율
42%
21
슈팅
7
9
유효슈팅
2
597
패스 횟수
420
6
파울
15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프리미어리그에서 악명 높은 주심이 모두 이 경기에 포진 됐다. 주심에는 명실상부 최악의 경기 진행 능력을 보이며 욕을 있는대로 다 먹고 계시는 마틴 앳킨슨과 대기심은 앤서니 테일러, VAR은 안드레 마리너닥쳐월콧!...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쉬게 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 한 것은 지난 왓포드 원정의 패배에 대한 설욕을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오디온 이갈로는 경기에 출전 할 경우 이적하자마자 리그 2경기째 만에 친정팀이였던 왓포드를 상대한다.

또한 맨유 공식 웹사이트를 포함한 SNS 등에 의하면 솔샤르 감독이 스콧 맥토미니가 이 경기를 통해 매치데이 스쿼드에 복귀할 예정 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폼을 어느정도 회복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적 이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기에 맥토미니까지 합류한다면 더더욱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왓포드의 경우 감독 교체 후 12월 말 맨유 경기를 기준으로 잠시 상승세를 탔었으나 1월 중후반 이후 다시금 하락세로 접어들어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최근 전체 5경기에서 3승 2무 10득점 1실점으로 괜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에 이를 이 경기에서도 잘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5위인 토트넘과, 6위인 셰필드가 각각 첼시와 브라이튼 상대로 패배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 경기에서 맨유는 승리 할 시 승점 41점으로 5위 차지가 가능한 발판이 마련 됐다.
이전 처럼 똥을 싸지 않으면 좋으련만...
하지만 위 문서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반년째 이런 상황에서 절대 올라가지 않는게 올해의 맨유다...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제시 린가드안드레아스 페레이라매치데이 스쿼드에서 제외되었으며(!!!) 대신 엔젤 고메스를 비롯해 몸이 좋지 않았던 메이슨 그린우드와 부상에서 복귀한 스콧 맥토미니 등이 스쿼드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엔젤 고메스 대신해 타히트 총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결과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왓포드가 조금 주도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맨유는 공격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또 한 수비 집중력 부족이 몇몇 장면에 노출 되어 실점 위기를 초라하기도 했다. 이따금씩 좋은 장면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찬스 족족 벗어나는 슈팅으로 날려먹었다. 대니얼 제임스는 오른쪽에서 뛰던 크로스와 양보하던 플레이완 달리 왼쪽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같은 플레이로 자신감있게 슈팅을 가져갔지만 아쉽게도 높이 뜨거나 빗나가는 슈팅이 많았다. 그리고, 전반 41분 대니얼 제임스가 찔러준 패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직접 얻어낸 PK를 성공 시키며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

후반 52분, 왓포드의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트로이 디니 득점이 터졌으나 이전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 되었다. 후반 5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라인을 잘 파고 들던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마샬은 이를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가져가보았지만 벤 포스터에게 막혔다. 하지만 이 볼은 위로 뜬 채 앙토니 마르시알쪽으로 리턴 됐고, 골 문을 비우고 나 온 벤 포스터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르시알 자신의 세 경기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밀리던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온 맨유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75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볼을 자기 진영부터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몰고간후, 우측면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벌려주는 패스를 준뒤 리턴받아 한번 접고 때리는, 자신의 장기라고 볼 수 있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했다.

세번째 득점이 터지고 난 후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례적으로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3명의 선수를 한 번에 교체했다. 앙토니 마르시알 대신에 왓포드를 잘 아는 오디온 이갈로를, 메이슨 그린우드 대신에 타히트 총을, 프레드 대신에 부상에서 돌아온 스콧 맥토미니가 교체 되어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이후에는 3-0으로 차이가 나 있는 터라 무리하지 않고 운영을 하는데 집중하며 5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됐다.

그리고 며칠 뒤 리버풀이 왓포드한테 3:0으로 완패하면서 졸지에 이 경기가 재주목받고 있다 (...)


3.9. 28R VS 에버튼 FC (원정, 구디슨 파크)[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8R
2020. 03. 01.(일) 23:00(UTC+9)

구디슨 파크 (머지사이드 리버풀)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39,374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도미닉 칼버트르윈
파일:득점 아이콘.svg
31' 브루노 페르난데스 (A. 네마냐 마티치)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매과이어
King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44.1%
점유율
55.9%
16
슈팅
14
5
유효슈팅
5
327
패스 횟수
431
11
파울
11
3/0
경고/퇴장
4/0




  • 경기 전 예상

지난 왓포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둬 5위에 안착하면서 챔스 티켓 쟁탈전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게 되었다. 또한 첼시가 본머스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맨유는 에버튼에게 이기면 5위 유지 뿐만 아니라 4위 첼시와 1점차, 3위 레스터와 6점차로 상위권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최근 폼이 올라온 앙토니 마르시알은 훈련 중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 자리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골맛을 본 오디온 이갈로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하며 체력을 비축한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행히도 앙토니 마르시알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현 스쿼드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평가받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으로 불리는 4-1-2-1-2 포메이션을 가동해 중원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시작부터 꽤나 꼬이게 되었다. 킥오프 이후 3분만에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백패스가 왔고 이를 롱킥으로 처리 하려 했으나 롱킥과 동시에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이를 다리로 짤라내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로 인해 선수들이 다소 맥이 풀렸는지 초반부터 밀리는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고 몇분 지나지 않아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공격적으로 에버튼을 괴롭히며 동점골을 노렸고, 전반 31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픽포드가 수비에게 패스한 볼이 수비의 패스미스로 이어지며 네마냐 마티치가 볼을 캐치했다. 캐치하자마자 전방에 위치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를 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를 니어 포스트를 겨냥한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지으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 막판에 양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보이는 모습이 자주 비춰졌는데, 후반전엔 경기가 고조되며 다소 격앙됐다. 양 팀 모두 패스미스가 잦았을 뿐더러 슈팅, 점유율 모두 비등비등 하며 전력 차가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후반 70분 부터 에버튼 쪽으로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프레드에 대한 핸드볼 파울 오심[32] 등이 나타나며 판정에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후반 72분 메이슨 그린우드스콧 맥토미니 대신 오디온 이갈로후안 마타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결국 경기 막판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디온 이갈로의 슈팅 두 개를 조던 픽포드가 2연속 슈퍼세이브로 막았으며 데헤아 역시 막판 슈퍼세이빙을 통해 팀의 패배를 막아내기도 했다.

추가시간, 에버튼의 역전골이 나오는 듯 했으나 VAR을 통해 길피 시구르드손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는데 득점에 간접적으로 관여 했다는 판단 하에 득점 취소가 되었고, 맨유는 극장골에 의한 패배는 모면했다. 전반적으로 전반은 데헤아의 실수를 제외하면 맨유가, 후반은 에버튼이 앞선 경기 내용이었다.

이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도 논란이 많았는데, 앞서 언급한 프레드의 핸드볼 파울 오심도 그렇고 격앙되는 경기 분위기를 잘 통제하지 못했다. 상대팀 감독 안첼로티는 경기 종료 후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또 한번 귀중한 득점을 기록하며 맨유의 구원자 입지를 굳혔고, 중원의 네마냐 마티치 등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해리 매과이어 역시 에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날아오는 족족 커팅해내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메이슨 그린우드앙토니 마르시알 투톱은 이렇다할 기회를 맞이하지 못했으며 매과이어의 센터백 짝으로 출전한 빅토르 린델뢰프 역시 피지컬이 좋은 상대인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맞붙으며 다소 고전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경우 전반 초반부터 또한번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무승부에 그친 데에 대한 책임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는 추세였지만 이러한 실수가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이시각 미소짓는 딘 헨더슨[33]

맨유는 이 경기 무승부를 거두게 되며 첼시와의 승점차를 3점차로 좁히는데 그쳤고, 울버햄튼토트넘 핫스퍼를 잡아내면서 승점 동률이 되며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니가가라 챔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전체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수는 있게 되었다.

3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핫스퍼, 셰필드 유나이티드[34]와의 리그 2연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윤곽이 대충 결정날 전망이다. 폴 포그바가 드디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점과 이번 시즌 내내 강팀을 상대로 나름 좋은 경기를 펼쳐왔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야 할 것이다.


3.10. 29R VS 맨체스터 시티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29R
2020. 03. 09.(월)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이크 딘
관중: 73,28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30' 앙토니 마르시알 (A. 브루노 페르난데스)
90+6' 스콧 맥토미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King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시티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27.7%
점유율
72.3%
12
슈팅
7
6
유효슈팅
4
294
패스 횟수
761
11
파울
9
2/0
경고/퇴장
4/0



  • 경기 전 예상
맨유는 지난 경기 부터 3경기 연속 심판진과의 호흡(?)이 맞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맨더비주심은 마이크 딘10鳥이며 대기심은 앤서니 테일러, VAR 주심은 안드레 마리너가 수고해 줄 것이다.수고는 무슨

이 경기부터 토트넘 핫스퍼까지 강팀과의 2연전이 챔스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현재 맨시티는 UEFA 징계로 챔스 출전이 불가능할 확률이 크므로, 28라운드 현재 순위인 5위만 유지해도 챔스에 진출할 수 있다. 따라서 의적질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 두 경기서 승점을 잘 벌어오면 최소 5위 유지에 성공해서 챔스 진출에 유리해질 것이다.[35][36] 다만 울버햄튼,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이 꾸준히 추격해오고 있으므로 패배하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으며 핵심 미드필더인 케빈 더브라위너까지 부상으로 이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맨유도 수비의 핵심인 해리 매과이어아론 완비사카, 역습의 중심인 대니얼 제임스의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열린 세 번의 맨체스터 더비는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던 바 있는데, 이를 깰 수 있을지도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주제 무리뉴 감독 초기 시절인 2016년 10월 리그컵 경기이고, 마지막 리그 경기 승리는 무려 루이 판할 감독 시절인 2015년 4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현재의 좋은 흐름을 토대로 이러한 무승 행진을 끊어낼 수 있을 지 역시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다.

29R 현재 경쟁팀인 토트넘 핫스퍼울버햄튼 원더러스 FC는 무승부,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승리를 거둬서 토트넘은 8위가 돼서 챔스 경쟁이 어려워졌고, 오히려 승점 43점이 된 울버햄튼과 셰필드가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한경기 덜 치른 상태서 승점 42점인 맨유는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5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37]

경기 전에 앞서 라인업이 유출 됐는데 유출 된 라인업에 의하면 지난 FA컵에서 부상으로 결장이 예고 됐던 주장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대니얼 제임스가 라인업에 복귀한다. 자세한 라인업이 발표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유출 된 라인업과 비교해보면 스콧 맥토미니가 포함 됐는데 실제 발표 된 라인업에는 맥토미니 대신 네마냐 마티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 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정확했다고 볼 수 있다.

  • 경기 결과

전반 극초반 5분간은 맨유가 주도 했으나 그 이후 맨시티에게 주도권을 완벽하게 넘겨준 상태로 경기를 임하게 됐다. 시티가 점유율을 압도한 상태로 약 20분을 보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 했다. 전반 30분,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당한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브루노가 기습적인 로빙 패스로 마샬에게 연결했다. 마샬이 이 패스를 논스톱 발리로 처리했는데, 막을 만한 공이었지만 역시 선방 능력은 다소 떨어지는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흘리면서 득점을 기록한다. 프리킥을 처리할 때 프레드, 브루노, 마샬 3명이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다 프레드가 손을 들어 신호하자마자 침투와 패스가 이루어지는 것이 압권.

선제골 이후 맨시티가 끌려가는 경기에서 자주 보여주는 불안한 빌드업이 나오기 시작하며 서서히 주도권은 맨유가 가져오게 된다. 이에 따라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맨유는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밀렸으나, 위협적인 찬스는 훨씬 많이 만들었다.[38]

마이크 딘은 또다시 오심 파티를 보여줬다. 프레드가 밖스 안에서 넘어졌는데 확실히 다리에 접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심은 프레드의 다이빙을 선언, 옐로 카드를 준다. 패널티킥감이 아니라곤 볼 수 있으나, 경고를 준 것은 명백한 오심이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맨유가 리드한 채 전반전이 종료 됐다.

후반이 시작하고 빠른 시간에 세르히오 아궤로의 득점이 터졌으나 VAR판독 후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득점이 취소됐다.[39]

후반전은 전반 초반처럼 맨시티가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전과는 다르게 공격을 거의 시도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하지만 시티는 전반전 막바지의 불안한 빌드업이 계속 이어졌고, 결정적인 패스가 많이 나오지 못했다. 마레즈의 투입 이후에 윌리엄스가 마레즈에게 고전하며 좋은 찬스를 몇 번 만들어 냈지만 크로스가 아껍게 빗나가거나 스파이 스털링이 날려버렸다.

맨유는 제임스가 좋은 기회를 한 번 잡았지만 완전히 비어있던 브루노를 보지 않고 슈팅으로 어이없게 날려버리기도 했다. 시간이 갈 수록 롱볼을 안 하기로 유명한 시티가 롱볼을 뻥뻥 때리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평균 신장이 터무니없이 작은 시티 공격진이 웡백도 180이 넘는 맨유 수비진을 상대로이런 패스들을 받아낼리 만무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을 받아낸 이갈로가 등지기로 버틴 후, 프레드에게 넘겨준 공을 프레드가 스루패스로 연결했지만 에데르송 모라에스에게 잡히고 만다.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이를 빠르게 팀 동료에게 연결한다는 것이 미스가 났고, 스콧 맥토미니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끝내는 굿바이 득점을 올리며 2-0 완승. 이렇게 맨유는 시티를 잡아내며 승점 45점으로 4위 첼시와 3점차인 단독 5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적응기간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듯 앙토니 마르시알의 득점을 도우며 또다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40] 이제는 명실상부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듯.

대니얼 제임스는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크게 기여했으나 부족한 시야와 판단력으로 득점에 가까웠던 찬스를 두세 개나 놓쳤다. 오죽하면 솔샤르가 골인 줄 알고 조금 일어나다가 제임스의 어이없는 마무리를 보고 크게 화를 내기도 했다.#

라힘 스털링은 올 시즌 4차례 맨더비를 치렀지만, 출전할때 마다 아론 완비사카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담당일진[41]

맨유는 4년 11개월 만에 맨시티 상대로 리그 홈 승리, 그리고 10년 만에[42] 맨시티 상대로 리그 더블을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1960/61 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와 첼시에게 더블을 기록한 시즌이 되었다. 또한 솔샤르위르겐 클롭에 이어 을 한 시즌에 세 번 이긴 유이한 감독이 되었다.

이번 경기를 이김으로써 맨유는 10경기 무패 행진(7승 3무), 10경기 중 8경기 클린시트, 10경기 24득점 2실점이라는 최고의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현지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나선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개리 네빌은 경기 종료 후 “지난 몇 년간 경기장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껴본 적은 처음이다. 분명히 이 팀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했다.


3.11. 30R VS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0R
2020. 06. 20.(토) 04:15(UTC+9)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조나단 모스
관중: 무관중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7'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King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8.8%
점유율
61.2%
10
슈팅
12
3
유효슈팅
6
365
패스 횟수
586
17
파울
18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토트넘과의 경기를 끝으로 시즌 빅6과의 경기는 모두 끝난다. 맨시티전에 이어서 이 경기도 승점을 잘 얻어야 챔스 진출 경쟁에 유리해질 것이다.

복귀가 예상됐던 포그바는 아직 훈련에 참여할 몸상태가 아니며 빨라야 다음주 쯤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선수 본인은 앙숙 무리뉴를 상대하기 위해 이 경기 출전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니 두고봐야 할 듯하다.

토트넘의 경우 기존 무사 시소코, 해리 케인, 손흥민에 이어 스티븐 베르흐베인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 틈을 타 꼭 승리를 챙길 필요가 있다.이럴때 의적질하면 레전드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챔스 경쟁팀 중 토트넘은 4위권하고의 격차가 10점 가까이 벌어지므로 챔스 진출이 많이 힘들어진다. 그리고 맨유는 앞으로 남은 일정 중 상위권 팀은 셰필드와 레스터 시티만 존재하고, 레스터 시티는 최근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어서 챔스 경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승점 3점차인 4위 경쟁팀 첼시는 1,2위인 맨시티와 리버풀과의 경기가 남아 있어서 더 유리해진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 핫스퍼는 주중 라이프치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도 맥없이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3-0 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되었고, 주제 무리뉴 감독 특유의 선수단 공격이 시작되어 팀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의 경우 최근 10경기 무패로 분위기가 좋은 상황인지라 조금은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파죽지세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도 이를 이어가리라 여겨졌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잉글랜드에 창궐하며 이 경기가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 지 확실치 않아졌다.

결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리그가 4월 4일까지 전면 중단되었다가 6월 중순부터 리그가 재개되며 19일 20시 15분(현지시각)에 토트넘 전이 열리는 것으로 공식 발표가 되었다. #

시즌이 중단 되기 전 물이 오른 기세의 맨유였기 때문에 부상자가 모두 복귀한 토트넘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이다. 맨유 역시도 부상자였던 래시포드와 포그바가 맨유 자체 청백 평가전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임했기 때문에 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호흡,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의 시너지 효과가 과연 빛을 볼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 관람함에 있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 본다.

한편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델레 알리가 SNS 인종차별로 인한 출전 금지 징계가 내려지면서 맨유전에 출전 할 수 없게 되었다. 맨유에게는 상대 팀의 핵심선수의 이탈이 호재일 수도 있고 어떠한 변수가 될지는 미지수이며 알리의 빈 자리를 잘 활용하는 것도 승기를 잡기에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중용하던 지오바니 로셀소자펫 탕강가 역시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맨유의 경우 경미한 부상을 입은 악셀 튀앙제브, 필 존스를 제외한 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확실히 몇달전 토트넘의 행보는 최악, 맨유의 행보는 최상이였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이 모든 흐름이 끊겼고 선수들도 다수 복귀했기에 이전 이야기는 이전 이야기일 뿐일 가능성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경기 결과
전통의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발 명단에 돌아왔으며, 폴 포그바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기존의 흐름이 끊긴 탓인지 종종 패스미스와 터치 미스들을 보였다. 전반 27분,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스피드로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를 제치고 들어가 강한 슈팅을 날렸고,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비교적 정면으로 날아온 공을 골문 바깥으로 쳐내지 못하며 첫 실점을 하게 되었다. 전반 후반부 역시 다시금 주도권을 되찾고 기회를 노렸으나 세밀함 등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했다.

후반전은 공격 템포를 더욱 올려 여러 시도를 선보였으나 결과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변화는 62분 대니얼 제임스프레드 대신 메이슨 그린우드폴 포그바가 교체 투입되며 일어났다. 특히 포그바는 투입과 동시에 번뜩이는 움직임과 패스줄기로 토트넘 수비진을 흔들었으며, 후반 81분 본인이 직접 박스 안에서 돌파를 선보이다 에릭 다이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킥까지 획득해내었다.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깔끔히 마무리지으며 동점을 만들어내었다. 이후 메이슨 그린우드 등이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었으나 아쉽게도 골문 밖으로 빗나가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스코어의 차이를 만든 것은 양 팀의 골키퍼라고 할 수 있겠다.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전반 마커스 래시포드의 슈팅과 후반 앙토니 마르시알의 결정적인 슈팅 두 번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며 팀의 골문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 반면 다비드 데 헤아의 경우, 손흥민의 헤딩을 한 차례 훌륭하게 막아내기도 하였으나, 실점 장면에서의 슈팅을 정확히 막아내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43]

전반적으로 시즌 중단 전보다 몸상태가 다소 다운되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우는 기대와는 달리 컨디션이 완전치 못해 보였으며, 앙토니 마르시알은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경기장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대니얼 제임스는 내려앉은 토트넘 수비진을 상대하는 데에 다소 고전했으며, 아론 완비사카와의 호흡 면에서도 다소 미숙했다. 장점인 스피드 역시 거의 사용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44]

희망적인 면은 역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과 폴 포그바의 존재였다. 페르난데스는 꾸준히 전방 압박에 참여하며 공격적인 패스를 완성시키고자 노력했고 페널티킥을 깔끔히 마무리하며 다시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포그바의 경우는 후반 투입되어 특유의 창의적인 기회 창출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경기 흐름의 변화를 만들어내었다. 특히 이 경기에서 패스성공률 94%, 롱패스 성공률 100%라는 어마무시한 스탯을 선보였다. 다음 경기부터는 이 둘의 호흡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악의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오랜 기간 시즌이 중단된 탓인지 전체적인 플레이의 세밀함과 정교함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던 면이 아쉬웠다.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그럼에도 승리를 챙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스카이스포츠 현지 패널로 나선 레전드 로이 킨은 “맨체스터로 돌아올 땐 버스 뒷자리에나 앉아라”라고 비판했으며, 세이브 미스를 보인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해서는 “내가 선수였다면 하프타임에 주먹을 휘둘렀을 것이다. 너무나 과대평가되어있는 선수”라며 본인 성격에 맞게 신랄하게 디스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점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며,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요약하면 전반전은 토트넘, 후반전은 맨유 였으며 맨유는 공격작업에서의 세밀함을 더 키워야하는 과제를 얻었다. 오늘 경기에서 포그바와 브루노의 조합이 꽤 좋은게 드러났으니 다음 라운드부턴 저 둘의 조합을 보는 것도 기대해 보자.

어쨌거나 무패 행진은 12경기로 이어지게 되었다. 다음 경기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은 순위 경쟁에서나,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아오기 위해서나 더더욱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3.12. 3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1R
2020. 06. 25.(목) 02: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무관중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0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7' 앙토니 마르시알 (A. 마커스 래시포드)
44' 앙토니 마르시알 (A. 아론 완비사카)
74' 앙토니 마르시알 (A.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King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셰필드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68.2%
점유율
31.8%
15
슈팅
4
6
유효슈팅
1
748
패스 횟수
338
10
파울
6
1/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FA컵 일정으로 인해 순연 되었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재연기 되었지만 6월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에 치르는 것으로 일정이 확정 되었다.

맨유는 토트넘전 무승부를 기록했고, 4위 첼시는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승점차는 다시 5점으로 벌어졌다. 다만 첼시의 경우 강팀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기 때문에, 맨유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차를 2점까지 다시 좁힐 수 있다.

일단 맨유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셰필드는 지난 30R 경기에서 뉴캐슬에게 무기력하게 3-0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아니면 빡쳐서 칼을 갈고 있을 수도 게다가 이 경기에서는 팀의 핵심인 딘 헨더슨 골키퍼가 원 소속팀을 만나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45],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존 이건과 부상자 잭 오코넬 역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지난 경기부터 포그바, 래시포드 등의 복귀로 한층 강화된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정적인 부분은 일단 셰필드는 현재 리그 최소실점 2위를 달리는 중이며, 맨유의 공격진은 한동안 쉰 결과 지난 토트넘전 무뎌지거나 손발이 맞지 않는 나사가 다소 빠진 모습으로 토트넘의 두줄수비에 1-1 무승부를 챙기는데 그쳤다. 리그 최소실점 셰필드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와 두줄수비를 전혀 못뚫고 있던 맨유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1년 내내 반복되는 이 거지같은패턴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창의적인 공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폴 포그바의 어깨가 여러모로 무거워졌다.

맨유의 경우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전원을 가동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다방면으로 너무나도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4위 차지를 위해서는 무조건 잡고 가야 하는 경기이다. 또한 이 경기 이후부터는 최종라운드 레스터 시티 FC전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어려운 상대를 만나지 않게 되기 때문에[46],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 경기 결과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발 출전 기회를 갖게 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경기를 압도해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7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전방에서 밀어준 볼을 앙토니 마르시알이 적절히 침투하여 마무리지으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두 차례 가량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놓치며 1-0 스코어가 이어졌다. 한동안의 휴식으로 인한 감각 실종과 그로인한 지난 뉴캐슬전 3:0 패의 여파인지 셰필드의 수비는 뭔가 계속 어정쩡하고 계속 맨유 공격진에게 뒷공간을 털렸으나,상대가 계속 기회를 놓치는 틈을 타 수비린인을 재정비하고 셰필드가 점유율을 높여가려 했지만, 예전과 다르게 맨유에는 이 있었다. 전반 44분 아론 완비사카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앙토니 마르시알이 이번에도 침착히 마무리지으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맨유가 주도해나갔다. 74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앙토니 마르시알이 침착한 칩슛으로 마무리지으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3-0의 넉넉한 리드를 가져가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카드 5장을 한번에 사용하며 경기를 무난히 마무리지었다.

전형적인 강팀 v. 약팀의 경기 구도를 보였다. 볼 점유율은 7:3 정도에 슈팅 15개, 유효슈팅 6개를 쏟아냈는데, 셰필드는 총 슈팅 4개, 그리고 1개의 유효슈팅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백은 앞서 서술한대로 슈팅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으며, 중원의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모두 수준급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이 경기의 언성 히어로는 마티치라고 할 수 있는데, 롱패스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5%라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우, 마무리 능력이 한창 좋을 때에 비해 많이 떨어진 듯한 부분이 아쉬웠으나 앙토니 마르시알과의 연계는 훌륭했고,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선수 본인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다소 분했는지, 벤치에서의 싱글벙글한 마르시알 옆에서 표정이 썩 좋지는 못했다.

이 경기의 MOM은 그래도 역시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래시포드와의 연계는 훌륭했으며, 2013년 로빈 반 페르시 이후 처음으로 맨유 선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본인의 통산 첫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시종일관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보여주었으며, 골 결정력 역시 빛났다. 이런 활약이 이어진다면 팀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경기에서 승리하며 총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4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2점까지 좁히며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게 되었다. 경쟁 팀들에 비해 이후 대진이 까다롭지는 않기 때문에, 적절한 체력 안배와 폼 유지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더 많이 넣었어야 했다”며 은근히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목표는 4위가 아니라 3위이며 아직 컵대회 두 개도 남아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13. 32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원정,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2R
2020. 7. 01 (수) 04:15(UTC+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무관중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0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메이슨 그린우드(A. 아론 완비사카)
29' 브루노 페르난데스(A. 폴 포그바)
50' 브루노 페르난데스(A. 메이슨 그린우드)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KinG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라이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3
38%
점유율
62%
8
슈팅
12
2
유효슈팅
6
375
패스 횟수
629
10
파울
9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연기 되었지만 7월 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각)에 치르는것이 확정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해트트릭을 필두로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허나 이 경기의 걸림돌 중 하나는 중간에 챔피언십에 있던 기간이 좀 길긴 하나 브라이튼은 홈에서 맨유를 상대로 37년째 단 1패도 없다는 거다.[47] 거기다 FA컵 노리치전에서 로테이션으로 시작했으나 뛴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120분간 거의 모든 1군 선수를 뛰게 했고 체력 고갈이 드러났다는 것도 문제. 거기다 브라이튼은 리그 재개 이후 아스날을 잡고 레스터까지 압도했으나 슈마이켈의 선방쇼로 비기는등 기세가 상당하다. 첼시의 기세가 꺾일 기미가 현재는 거의 없기에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이끌지 못하면 챔스 티켓은 그 자리에서 증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행히 레스터가 리그 재개 후 브라이튼, 왓포드랑 연속으로 무를 캐며 폼이 좀 죽어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챔스 티켓은 충분히 가능하다.

한 편 안그래도 빡빡한 일정의 맨유인데 지난 FA컵에서 연장 까지 가버렸으니 맨유 입장에선 체력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 경기 결과
3-0 승리를 거두었던 31R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과 정확히 동일한 선발 라인업이 가동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기세를 잡고 브라이튼의 골문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리며 브라이튼을 위협했고, 이어 전반 16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전매특허인 헛다리 짚기 연발 이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에는 루크 쇼의 침투 이후 컷백을 포그바가 받아 브루노에게 넘겼고, 18분 전 골대를 때린 자리와 비슷한 곳에서 슛을 때려 이번에는 상대 수비 굴절의 도움을 받아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전체적으로 상대를 압도한 채 전반을 마쳤다.

브라이튼은 준비해온 전술의 실패를 인정하듯,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안드로 트로사르닐 모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실제로 전반 초반 기세를 잡아가려고 했으나..

후반 3분, 브라이튼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클리어링했고, 이를 곧바로 마티치가 빈 공간에 발리 패스로 열어주었다. 그린우드가 이 공을 받아 측면에서 전속력으로 달린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브루노가 번개같이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어 새롭게 시작해보려던 브라이튼을 완전히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48][49]#

후반 18분 이미 승기를 잡았다 판단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주축 선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루크 쇼를 빼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스콧 맥토미니, 브랜든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맨유의 주축이 빠져나간 이후에는 브라이튼이 조금 더 공세를 펼쳤는데, 마지막 관문인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넘을 수는 없었다. 후반 23분 코놀리의 중거리슛과 후반 30분 모페의 굴절된 슈팅 모두 데헤아가 세이브해냈다.

이후 앙토니 마르시알마커스 래시포드를 빼고 오디온 이갈로, 대니얼 제임스를 투입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33분 맥토미니의 레이저 같은 발리슛이 있었고 굴절까지 되었으나 매튜 라이언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35분에는 제임스에게 기회가 왔으나 너무 간단히 라이언에게 막혔고 이후 경기는 별다른 상황 없이 3-0 으로 종료되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골 결정력, 연계 등 다방면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른쪽 윙에 대한 솔샤르 감독의 고민을 덜어주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또 맹활약했다. 특히 자신의 경기 두번째 골이자 팀의 세번째 골이 되었던 득점이 백미였는데, 매과이어 - 마티치 - 그린우드 - 브루노로 이어지는 스피디한 역습은 마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의 역습이 생각난다는 평이 많다. 심지어는 교체 아웃될때까지 7.3km의 활동량을 보이며 교체 당시 경기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였다.

주중 FA컵 120분 소화, 브라이튼의 상승세, 원정 징크스 등으로 인해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해결사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초반에 승기를 잡아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기력과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챔스 티켓 도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14. 33R VS AFC 본머스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본머스
[ 펼치기 · 접기 ]
5
스코어
2
69.3%
점유율
30.7%
19
슈팅
7
10
유효슈팅
3
648
패스 횟수
283
3
파울
12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4월 30일, 35R 까지 연기 되었지만 7월 4일, 23시(한국시각)에 치르는 것으로 일정이 확정되었다.

본머스는 현재 강등권에 놓여있어 동기가 크기에 잘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머스는 중간에 코로나 19로 인한 공백이 있긴 했으나 무려 지난 2월부터 승리가 없다. 시즌 재개 이후에도 3경기 1득점 7실점 3패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본머스이다. 그러나 올 시즌 맨유가 강등권 싸움중인 팀에게 승점을 신나게 기부한(...) 과거를 생각하고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암울하던 시절 본머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 당시 조슈아 킹에게 일격을 당해 0-1로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당시와는 달리 지금의 맨유는 리그 최고 수준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지난 리그 두 경기에서 각각 3-0 승리를 챙기며 팀 분위기도 상당히 고조된 상황이다.
본머스의 경우 간판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으며, 주전 레프트백 찰리 다니엘스 역시 부상 여파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절호의 찬스가 왔다. 32라운드에서 3위 레스터와 4위 첼시가 모두 패하며 두 팀과의 승점차가 이제 3점, 2점차다.모예스가 드디어 해냈다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만큼 정말 마지막 기회에 이를 스스로 걷어차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몸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두 자리 정도 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임을 암시했다.

또 한 맨유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왓포드가 뜬금없이 리버풀의 무패우승을 깬 거처럼 첼시를 무너뜨린다면 2019년 9월 14일 레스터를 상대로 승리한 5R 이후로 약 295일만에 4위권 진입이 가능해진다.

솔샤르 감독의 기자회견이 있은 지 하루 뒤에 갑자기 데일리 미러가 브루노 페르난데스폴 포그바가 훈련 중에 충돌하는 바람에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해졌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선발 라인업에 둘 다 있어서 가짜 뉴스로 판명되었다.그리고 팬들은 라인업이 뜰 때까지 혼돈의 도가니

31,32R와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으로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온것은 2006년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 경기 요약

전반 16분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에게 실점하면서 불안한 경기력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우선 매과이어를 비롯한 수비진들이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득점을 할 각이 없는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적절한 위치선정을 잡지 못해 니어 포스트 각도를 줘서 실점을 준 것은 데헤아의 안타까운 미스가 나왔다.

전반 29분에 2001년생 메이슨 그린우드가 중앙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왼쪽에서 깔끔하게 터치한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빠르게 동점골을 득점하는 데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골키퍼의 손을 맞았긴 했지만 슛의 스피드와 파워가 워낙 세가지고 막을 수가 없었다.

전반 35분 수비수 애덤 스미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PK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골키퍼가 방향은 맞았지만 막기 어려운 구석으로 정확히 넣었다.

전반 45분 추가시간, 이번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앙토니 마르시알이 왼쪽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완벽한 감아차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코어 3-1, 승리를 굳혀가기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린델로프 자리에 바이를 교체 투입 시켰다. 그러나 1분도 안돼서 중거리 유효슛팅을 허용하더니, 47분 경에 어이없는 핸들링 반칙을 범해서 주지 않아도 될 PK를 허용, 조슈아 킹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스코어 3-2, 다시 1점차 승부가 되면서 또 다시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오프사이드로 취소 됐긴 했지만 실점을 준 적도 있었고, 여러모로 바이는 이날 경기에서 수비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량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18살의 그린우드가 완전히 잠재워버렸다. 전반전에 이어 후반 54분 그린우드가 수비수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고 이번에는 오른발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스코어 4-2, 사실상 이 날 경기의 승리의 도장을 확실하게 누르는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5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킴으로써 스코어 5-2, 쐐기에 확실한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컵경기 제외 올 시즌 최다 골 경기이자 2011년 12월 26일 위건전 이후 무려 9년만에 5골을 득점한 홈경기이다.

첼시가 경기를 치루기 전까지 4위로 올라서는 쾌거를 이루어냈으나, 첼시가 왓포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다시 3위 레스터, 4위 첼시, 5위 맨유의 그림이 유지되었다. 그래도 레스터와 3점, 첼시와 2점차라는 점에서 챔스권에 매우 근접한 상황을 유지했으며 6위 울버햄튼이 아스날에게 일격을 당해 울버햄튼과의 승점을 3점으로 벌리며 좀 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적 이후 9경기 6골 5도움. 경기 당 한 개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키패스만 5개. 모든 골에 관여했다. 경기장 활동량 역시 이날 경기에서 약 11km, 미친 활동량에 오늘도 1골 2어시라는 미친 스탯을 보여주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두 경기 연속 득점했으며, 게다가 이번에는 멀티골이었다. 이 선수는 2001년생으로 현재 18살인데 리그 한정 26경기 8골을 넣어서 웨인 루니의 18살 당시 득점 기록인 9골과 단 1골 차이가 되었다.

포그바도 이전과 달리 상당히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키패스 역시 브루노 이후 가장 많은 3개로, 복귀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환상의 호흡을 선사해주고 있다.

물론 이런 공격진의 활약에는 네마냐 마티치의 미친 커버력을 빼놓을 수가 없다. 후방 2선에서 공수 할거없이 모든 지역을 커버했고, 그런 마티치가 있었기에 자신감 있는 공격이 가능한 것이다. 전반기와는 전혀 다른 폼을 보여준 마티치는 중원의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함으로써 후반기 맨유 중원의 윤활액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3.15. 34R VS 아스톤 빌라 FC (원정, 빌라 파크)[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4R
2020. 07. 10 (금) 04:00(UTC+9)

빌라 파크 (웨스트미들랜즈 버밍엄)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0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0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브루노 페르난데스(PK)
45+5' 메이슨 그린우드(A. 앙토니 마르시알)
58' 폴 포그바(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메이슨 그린우드
King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스톤 빌라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3
32.9%
점유율
67.1%
9
슈팅
14
1
유효슈팅
6
304
패스 횟수
641
7
파울
12
2/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다음은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치룰 팀들과의 전반기 경기 성적이다.

4R 사우스햄튼 FC 1-1 무승부
14R 아스톤 빌라 FC 2-2 무승부
3R 크리스탈 팰리스 FC 1-2 패배
6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0-2 패배

보다시피 잡아야 할 상대에게 2무 2패.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이전에 얼마나 최악의 경기력으로 팀이 썩어나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건 옛날 이야기이고 지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현재 맨유의 공격력이 말 그대로 물이 올라 날뛰고 있기에 승리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스톤빌라 역시 지난 본머스처럼 강등 싸움 중이기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거기다 이쪽도 마지막 승리가 올해 1월 22일 왓포드전 2:1 승리로 본머스보다 더하다!! 거기다 이들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라 좀 해이해지긴 했지만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집념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본머스는 지난 경기에서 맨유의 막강한 공격력에 2:5로 무릎을 꿇었지만, 잃을게 없는 쪽이 얼마나 무서운지 맨유의 목을 조르기 일보 직전까지 가며 보여줬다는걸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레스터 시티가 아스날과 비기면서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4위와에 승점을 1점차이로 줄일 수 있다. 만일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38라운드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이므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해지므로 자력으로 챔스 진출이 가능해져서 이번 경기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다. 계속 승리해야 챔스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 경기 결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4경기 연속 3점차 이상 승리를 하게 되었다. 전반 초반은 아스톤 빌라의 거센 공격을 통해 분위기를 내주며 경기를 출발했다. 전반 17분, 우측 측면에서 은고요의 얼리 크로스가 반대쪽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잭 그릴리쉬 쪽으로 정확히 연결됐고 원터치로 하프발리 슛으로 연결 해봤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뜨며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맨유 입장에선 간담을 서늘케 한 매서운 공격이였다. 전반 24분엔 네마냐 마티치가 끊어낸 헤더를 폴 포그바가 잡았지만 터치에서 미스를 보이며 트레제게에게 빼앗겼고 트레제게는 곧바로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우측 골대에 맞으며 득점 할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전반 25분, 지공을 잘 만들어 나가던 맨유에게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굴절 된 볼을 상대 수비가 다가오자 볼의 소유권을 가져가기 위해 상대를 등지며 턴을 했고 이 과정에서 수비와 충돌이 일어나며 넘어지게 됐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 했다.[50] 본인이 직접 PK를 얻어내고 성공시키며 3경기 연속 득점, 리그 7호골을 기록했다. 선제 득점 이후 아스톤빌라는 기세가 한 풀 꺾였는지 맨유가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고 점점 아스톤 빌라를 밀어 부치기 시작했다.

전반 36분엔 맨유 팬 뿐만 아니라 해외축구 팬의 극찬을 받고 있는 젊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특유의 드리블 이후 슈팅을 해봤지만 페페 레이나에게 막히며 유효슈팅에 그치게 됐다. 이 장면에서 더욱 놀라운 점은 그린우드가 드리블 와중에 상체 페인팅을 동시에 시도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그린우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가 되고 지켜볼 필요가 있게 됐다.

전반 정규시간을 1분 앞둔 44분, 멋진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마티치 - 마샬 - 브루노 - 쇼 - 마샬 - 쇼 - 브루노로 이어진 환상의 콤비 플레이가 나왔는데 마지막 쇼의 찍어차는 크로스를 브루노가 헤더를 시도해봤지만 살짝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쉽게 멀티골의 기회는 날아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총 4분이 주어졌고 종료 30초를 남기고 맨유의 추가골이 나왔다. 아스톤 빌라의 공격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티치가 잘 걷어냈고 이 볼을 타이론 밍스가 잡았지만 마샬이 빠르게 접근하여 볼을 가로채고 맨유의 역습이 시작됐다. 마샬이 전방으로 패스를 했고 이 볼을 브루노가 받으며 우측 측면의 그린우드에게 열어줬고 그린우드는 드리블을 가져가면서 중앙으로 빠르게 뛰어올라오던 마샬에게 패스. 마샬은 여의치 않자 다시 그린우드에게 리턴 패스를 보냈고 그린우드는 자신의 최대 장점인 툭 한번 치고 강한 슈팅을 날리며 레이나를 뚫어내는데 성공! 무려 리그 9호 득점에 성공 했다. 아직 리그가 4경기 더 남아 있다는 점을 가정하면 18세의 나이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웨인 루니와 곧 타이를 이루는 것도 모자라, 현재 그린우드의 폼이라면 루니의 기록을 넘어서 루니를 제치고 11골을 넣어 2위에 랭크 될 수도 있다.

득점 이후 곧바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엔 전반 중반이후 주도권을 쥐었던 맨유의 주도로 시작됐다. 48분, 좌측 하프스페이스에서 툭 밀어준 루크 쇼의 패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한번 접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볼의 최종 목적지는 반대쪽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아론 완비사카였다. 비사카가 헤더로 슈팅을 해봤지만 살짝 골대를 벗어나며 데뷔골에는 실패했다.

이후 56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루노가 동료 머리를 거치는 롱볼을 올리지 않고 약속된 플레이를 가져간 듯 했다. 브루노는 곧바로 폴 포그바에게 연결했고, 포그바는 호쾌한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하며 3점차로 달아났다.

65분엔 맨유는 전반기 잭 그릴리쉬에게 실점을 허용했던 위치와 매우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이번엔 그릴리쉬의 슈팅은 감기지 않으며 그대로 골 라인을 벗어났다.

66분, 솔샤르 감독은 재개 이후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어온 네마냐 마티치를 체력 안배를 위해 빼주며 스콧 맥토미니가 투입됐고 아론 완비사카 대신에 브랜든 윌리엄스를 투입시켰다. 또 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프레드를 투입시켰다.

74분 래시포드는 상대진영 측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현란한 발재간을 보이며 뒤에 돌아 들어오는 루크 쇼에게 연결했다. 루크 쇼는 크로스를 올려보려 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히며 코너아웃 됐다.

78분에는 득점이 없어 아쉬워 하던 앙토니 마르시알을 대신해 오디온 이갈로를, 오늘도 역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메이슨 그린우드를 대신하여 대니얼 제임스를 투입시키며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썼다.

이후 양팀 모두 위기를 여러차례 맞이 하였지만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하고 3-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유는 무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3점차 이상 승리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새역사를 쓰게 됐다.

이번 경기는 솔샤르 감독의 용병술도 돋보였다. 전반 25분동안 맨유에 위협을 상당히 줬던 잭 그릴리쉬를 쿨링 브레이크 타임에 마티치한테 전담마크를 시키는 방식으로 전술을 변경하였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그릴리쉬 의존도가 강한 빌라의 공격이 무기력해졌다.


3.16. 35R VS 사우스햄튼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5R
2020. 07. 14 (화)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2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튼
20' 마커스 래쉬포드 (A. 앙토니 마르시알)
23' 앙토니 마르시알 (A.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스튜어트 암스트롱 (A. 네이선 레드먼드)
90+6' 마이클 오바페미 (A. 얀 베드나레크)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King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사우스햄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47.5%
점유율
52.5%
8
슈팅
9
4
유효슈팅
5
463
패스 횟수
510
14
파울
15
1/0
경고/퇴장
3/0



사우스햄튼은 리그 재개 후 3승 1패로 순항중이며 지난 경기에서 맨시티를 1:0 으로 격침시켰고, 주포 대니 잉스가 19골로 선두 바디의 22골, 오바메양의 20골 뒤로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막상 들여다보면 그리 만만한 팀이 아닌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요주의 선수는 역시나 득점왕 경쟁중인 잉스.

또한 이 시기부터 20일까지 6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3연전이 진행되는데, 체력 안배를 하면서 최소 2승 1무는 거둬야 챔스 진출이 가능해지는 생각보다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전승을 하면 경우의 수 상관없이 챔스 진출이 가능, 결론은 다른 팀 신경쓰지 않고 전승하겠단 마인드로 경기를 임해야 하겠다.

그리고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35R 기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을 벌이던 첼시는 유럽 대항전을 원하던 셰필드에게 3:0으로, 레스터 시티는 강등 탈출을 꿈꾸는 본머스한테 4:1로 지면서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거의 1년전인 지난 9월 이후 단숨에 챔스권인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판이 깔렸다.[51] 이전에 기회가 있었어도 의적질로 계속 날렸던 전적이 있고 여전히 최종전 레스터전이 매우 중요한만큼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사우스햄튼의 강력한 압박에 의해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들이 속출하며 선제실점했으나 래시포드와 마샬의 활약으로 2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전 사우스햄튼의 강한 차징으로 인해 두 명의 선수가 짧은 시간 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빈틈이 생겼고,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에서 통한의 실점[52]을 허용하며 결국 3위 도약에 실패했다.

결국 자력 챔스 진출의 향방이 안개 속으로 사라지며 희미해졌고, 남은 경기들, 특히 마지막 라운드인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의 중요성이 그 어떤 순간보다 더 커졌으므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잔여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지막 레스터전 이전에 대진표가 경쟁중인 첼시, 레스터 보다 양호해 아직 역전에 기회가 남았다는 것이다.[53]

브루노 등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걸면 된다는 약점이 드러났으며[54], 무엇보다 자력 챔스진출의 기회를 날려버린 뼈아픈 경기. 지는 경기를 빠르게 뒤집는 모습을 본머스전에 이어 보여주며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어쩌면 레스터 전만큼 중요했을 경기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 코너킥에서 집중력이 떨어진것이 보인게, 멀쩡히 상대를 마킹하던 완비사카를 뜬금없이 매과이어가 마킹하며 상대 선수를 내버려둔다던지, 센터백이면서 바로 자기 앞에서 볼 경합을 벌이는 것을 전혀 제지하지 못한 린델로프라던지 집중력 부재가 특히 아쉬웠다. 이전 시즌들에 비해 수비력이 크게 안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센터백 자원에 확실한 존재감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거기다 더욱 치명적인 문제는 왼쪽 풀백을 모두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쇼는 발목이 뒤틀렸고, 그로 인해 교체된 윌리엄스도 큰 상처를 입고 나가버렸다.


3.17. 36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 셀허스트 파크)[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6R
2020. 07. 17 (금) 04:15(UTC+9))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그레이엄 스콧
관중: 무관중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0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45+1' 마커스 래시포드
78' 앙토니 마르시알(A.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King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40.6%
점유율
59.4%
13
슈팅
17
5
유효슈팅
5
428
패스 횟수
625
10
파울
15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사우스햄튼처럼 현재로썬 강등도 유럽대항전도 멀어져 큰 동기가 없지만 오히려 걱정거리 없는 그런 상대가 더 위협적일수도 있을수도 있다는게 드러났다, 팰리스는 얼마전 첼시를 2:3 까지 몰아붙이고 추가시간 골대 불운으로 대어를 놓친 팀이기에 방심할수도 없다. 이 경기를 만약 잡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 가능성은 한순간에 바닥을 기게 될 것이다.

포메이션에서 솔샤르 감독이 머리를 굴려야 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기 역시 아주 중요하지만 이 경기 이후 첼시와의 FA컵 4강전이 있고 동일한 선발명단이 반복되자 다른 팀들이 포그바, 브루노를 필두로 한 맨유의 파훼법을 찾아내고 있기에 로테이션, 포메이션에 있어서 많은 걸 생각해야 할 상황일 것이다.

루크 쇼, 브랜든 윌리엄스가 모두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분명하기에, 디오구 달로트가 기회를 얻게 될수도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사우스햄튼전 오리올 로메우에게 당한 거친 태클로 인해[55] 발목이 부어올라 출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우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벤테케, 센터백 개리 케이힐, 제임스 톰킨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선발 라인업은 두 자리가 바뀌었는데, 부상으로 빠지게 된 루크 쇼, 브랜든 윌리엄스 대신 티모시 포수멘사가 레프트백으로 깜짝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포수멘사는 2017년 5월 이후로 처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한 네마냐 마티치를 대신해 스콧 맥토미니가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우려와는 달리 메이슨 그린우드는 그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결과

전반 초반은 아스톤빌라와의 34R 경기 처럼 분위기와 주도권을 내주고 시작했다. 다소 수비적으로도 불안한 장면을 몇몇 연출하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아스톤빌라전 이후로 기세가 한 풀 꺾인 듯 했다. 전반기 처럼 또 다시 주전 선수들의 혹사 논란을 불러 일으킬 만큼 셰필드전 이후로 가동 됐던 라인업을 동일하게 사용 하는 것도 다소 문제다. 하지만 이도 이럴 것이 UEFA 챔피언스 리그가 목전 앞에 있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가 매우 중요한 것이기에 로테이션을 돌리기엔 부담이 있기도 하다. 다만 교체카드 5장중 2장 밖에 쓰지 않은 것은 상당히 비판이 많은게, 선수들이 많이 지쳐보임에도 불구하고 교체카드를 다 안썼다는 건 다소 문제가 될 듯 하다. 선발에서 포수멘사는 정말로 어쩔수 없이 나왔다고 봐야할 정도고, 실질적으로 자리가 바뀐것은 나이가 많은 마티치를 맥토미니로 바꾼 한 자리 뿐이다. 그런데 교체카드마저 마티치, 부상의 염려가 있던 그린우드뿐이었고 나머지가 그대로 뛴 것은 걱정되는 부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현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다보니 현재 폼으로 다소 무난한 승리를 점쳤는데 전체적 경기력으로 봤을때 전반전의 패스미스 연발로 인한 연계 플레이는 다소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특히나 오늘 경기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전 경기력과 비교 했을때 패스 정확도도 그렇고 상당히 아쉬웠다고 볼 수 있다. 전반 45분, 천금 같은 기회가 맨유에 찾아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굴절 됐고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세컨볼이 찾아왔는데 여유롭게 한번 접으면서 수비를 벗겨내고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선제 득점을 이끌어 낸 것. 이따금씩 밀리던 경기를 선제 득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에서의 허망한 무승부 이후 조금 떨어진 집중력으로 불안했던 전반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반전은 비교적 연계 플레이도 척척 해내며 기세를 몰아부쳐 봤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14위의 팀 답지 않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맨유에 맞서며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특히나 아스톤빌라전 브루노의 PK 이후 또 다시 맨유는 PK 논란에 휩싸일 만큼의 장면이 연출 됐는데 바로 린델뢰프가 자하의 발목을 차 버리면서 공을 건드렸냐 안건드렸냐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56]

주심은 PK 선언을 하지 않으며자하의 커진 눈은 지못미 그대로 경기를 속개 했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여러번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데헤아의 선방에 막히거나 아쉽게 빗나가는 슈팅이 많았지만 기어코 골 문을 열어 젖혔다. 하지만 아쉽게 VAR을 통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78분경 맨유의 귀중한 추가골이자 쐐기골이 터져나왔다. 훌륭한 연계플레이에 의한 앙토니 마르시알의 마무리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안타까운 부상이 발생하는데 마샬의 슬라이딩 슈팅이 골로 연결 된 직후 막기 위해 달려오던 파트릭 판안홀트가 뒤늦게 걸려넘어지며 목이 꺾인 채로 착지를 하게 됐다. 결국 안홀트는 산소 호흡기를 달고 타이릭 미첼과 교체되어 들 것에 실려 나갔다. 골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골이 터진 이후 벌어진 부상이라 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으나, 워낙 착지가 좋지 않았기에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래야할 것이다.

판안홀트의 치료과정이 길어지며 후반 추가시간은 11분이 주어졌고 추가득점 없이 맨유는 승점 3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알렉스 퍼거슨경 시절에 기록한 18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깨고 19경기 무패행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어찌되었든 승리하여 매우 귀중한 승점을 얻어냈긴 했지만 소튼전 이후 확실하게 기세가 꺾인 모습이 강했고, PK 판정에 휘말리는 등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첼시와 레스터 모두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라운드 레스터전이 정말로 중요하게 되었고, 라이벌인 리버풀이 첼시를 잡아주는 것과 토트넘이 레스터를 잡아주는 것이 좋은 상황이 되었다.[57]


3.18. 37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홈, 올드 트래포드)[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7R

2020. 07. 23 (목) 02: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폴 티어니
관중: 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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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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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51' 메이슨 그린우드(A. 앙토니 마르시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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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미카일 안토니오 (P.K)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벤 존슨
King of the Match: 메이슨 그린우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웨스트햄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57.2%
점유율
42.8%
11
슈팅
12
4
유효슈팅
3
609
패스 횟수
441
10
파울
9
3/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맨유에 있어서 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된다면 3위를 오를 수도 있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지난 소튼처럼 또 니가 가라 챔스 시전하는건 아니겠지..?

레스터는 토트넘을, 첼시는 리버풀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또 한 3일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르게 되는 지옥의 일정이 드디어 끝난다.[58]하지만 4일 후에 또 레스터랑 붙는다, 거기다 레스터는 이 경기 기준 이틀전에 37R를 끝냈다.

현재 3위 첼시 63점, 4위 레스터 62점. 그리고 5위 맨유도 레스터에게 득실차 3점 뒤진 62점 5위이다.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세 팀은 한 경기라도 고꾸라지는 순간, 챔스와는 거리가 멀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맨유는 지난 6R, 웨스트햄에게 시즌 초반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었다. 극악의 수비력과 최악의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하였고 그에 대한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웨스트햄은 치열한 강등 싸움 중이였으나 2경기를 남기고 현재 강등권과 6점 차이에 골득실도 10점 이상 차이나 사실상 한시름 덜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사우스햄튼과 팰리스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그렇다고 웨스트햄이 물렁물렁하게 나오진 않을 것이다.

3위 첼시 역시 최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챔스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어준 전례가 있었고, 그런 불상사가 유독 올시즌 강등권에게 아주 약체였던 맨유에게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 또한 없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각각 첼시와 레스터를 잡아준다면 이 경기를 지더라도 마지막 희망이 있지만 리버풀의 최근 행보가 급격히 꺾인것과 토트넘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생각하면 어찌되었든 이 경기를 반드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최악의 변수는 계속된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폼과 체력 역시 후반기 초반에 비해 많이 저하된 것이다. 특히 후반기 매경기 풀 타임에 가까운 경기를 소화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체력적인 문제 역시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그나마 FA컵에서 로테이션이 기대되긴 하지만 그 경기도 상대가 첼시라 웬만한 주전은 다 나올것으로 보였고 결국 또 풀 전력을 돌렸다가 또 부상, 체력 고갈, 탈락 등 치명타만 입었다.

결론적으로 이전 몇경기부터 체력 저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도 풀전력을 내보낸 탓에 맨유의 선수단은 폼, 기량 등 모든 것이 반토막이 나버린게 현 상황이다.

그리고 현 맨유는 체력이 바닥을 기어가고 있기에 강한 압박으로 맞서면 고전시킬수 있다는 파훼법까지 드러나 웨스트햄 역시 맨유를 상대로 강하게 돌격할 것이고 이에 바닥난 체력이 한순간에 돌아올 턱이 없는 맨유가 또 고전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상황은 레스터 시티가 37R에서 토트넘 핫스퍼한테 0-3으로 완패하면서 득실차 차이가 없어졌다는 점이고, 따라서 이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최종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챔스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승리를 할 경우에는 득실차도 역전돼서 상황이 상당히 유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라운드는 솔샤르 감독의 이번 시즌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15/16시즌 반 할처럼 웨스트햄한테 충격패를 당하며 무너질지, 아니면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 저하의 문제를 극복해서 챔스 진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릭 바이는 지난 FA컵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할 수 없지만 루크 쇼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것은 긍정적인 점이다. 그리고 치명적인 실책들로 팬들이 완전히 등을 돌려버린 데해아를 빼고 로메로를 투입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많다.

웨스트햄의 경우 라이언 프레데릭스로버트 스노드그래스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부상자는 없다. 특히 최근 미카일 안토니오재러드 보언이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공세를 잘 막아내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전반 초반부터 마시알을 중심으로 여럿차례 슈팅을 때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슈퍼세이브에 막혀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웨스트햄은 좌우 풀백 라인을 여러차례 괴롭히면서 맨유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웨스트햄 역시 기회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선 헤딩으로 마무리를 짓고 오면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7분, 종료 직전에 라이스가 중거리 프리킥 슈팅을 강하게 찼고, 이를 미처 판단하지 못한 폴 포그바가 팔로 슈팅을 막게 되었고, 아쉽게 PK를 주게 되었다. 키커 미카일 안토니오가 가볍게 오른쪽으로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주게 되었다.

사실 이 실점은 포그바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어이없게 핸들링 파울을 했지만, 애초에 무모한 태클로 옐로카드와 함께 프리킥 상황을 만들었고, 이 날 경기에서 가장 최악의 폼을 보였던 포수 멘사의 잘못 또한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수 멘사의 자리에는 아론 완비사카가 교체 투입하게 되었다. 후반전에도 시작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5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시작으로 패스 플레이가 시작되었고, 앙토니 마르시알메이슨 그린우드가 깔끔한 원투패스로 수비진을 붕괴시키면서 빠르게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였고, 마지막에 그린우드가 득점하면서 이른 시간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비슷한 정도의 공격 기회를 가지면서 역전골을 노렸지만 한 끗 차이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를 교체 투입 시키면서 분위기 전환을 쇄신하였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 밖에 가져가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사실 경기력만 놓고 보면 맨유는 라인만 끌어올렸지 별다른 공격을 실행하지 못했고, 득점 찬스 또한 그동안의 맨유의 다른 경기에 비하면 제대로 만들지도 못했고, 살리지도 못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데클란 라이스, 미카일 안토니오, 재러드 보언 등을 필두로 사이드 풀백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네마냐 마티치,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 문제가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지칠대로 지친 선수들인지라 경기력이 후반기 초반과는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페르난드스의 폼이 떨어진 것이 육안으로 드러난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패스 정확도, 메이킹, 수비 가담 등 그동안 팬들이 봤던 미친 경기력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사실 솔샤르 감독 입장에서도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리고 싶어도 한 경기가 너무나도 중요한 이 시점에서 주전들을 빼고, 챔스권 경쟁보다 가장 치열한 강등권 팀과의 경기에서 벤치 멤버를 기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올 시즌 맨유가 강등권 팀과의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더군나 후반기 시즌 한정 페르난드스, 포그바, 마티치가 빠진 자리에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로드리게스, 후안 마타 등을 기용하기에는 선발과 벤치 간의 기량 차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세 선수 모두 너무나도 중요한 자원들이지만 순위 경쟁에서 사용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클 것이다.

결국 그동안 벤치 멤버로서 지속적인 경기 감각이 없었던 윌리엄스와 포수 멘사는 해당 경기에서 정말 최악의 경기력을 선사하였고, 완비사카는 당연하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쇼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낀 경기였다.

그렇게 또다시 스스로 올라갈 기회를 차버리는듯 했으나 첼시와 레스터가 연달아 3:5, 0:3으로 패배해 승점 1점만 챙기고도 얼떨결에 3위로 올라갔다.


3.19. 38R VS 레스터 시티 FC (원정, 킹 파워 스타디움)[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19-20 PL 38R
2020. 07. 27.(월) 00:00(UTC+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셔 레스터)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무관중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0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71' 브루노 페르난데스(P.K)
90+8' 제시 린가드

90+4' 조니 에반스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앙토니 마르시알
King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레스터 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심볼.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46.3%
점유율
53.7%
14
슈팅
7
3
유효슈팅
3
426
패스 횟수
509
11
파울
11
2/1
경고/퇴장
4/0



  • 경기 전 예상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절실한 상황이나, 양 팀 모두 하필이면 이런 중요한 때에 악재가 겹쳐 있는 상황이다.

레스터 시티의 경우 부상자 제임스 매디슨, 벤 칠웰, 크리스티안 푹스, 히카르두 페레이라와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이 정지된 찰라르 쇠윈쥐가 모두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말 그대로 주전 선수단이 반쯤 떨어져나간 상황, 이 때문에 최근 본머스에 1:4 대패, 토트넘에 0:3으로 대패하는등 분위기가 좋지 않은편.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은 레스터의 수비진은 다수 떨어져 나갔지만 득점 선두 바디를 필두로 한 공격진은 여전히 무시무시하다는 것이다.레스터의 최근 득점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 이유는 상대 골키퍼들이 레스터의 무지막지한 공격을 다 틀어막아서였지, 절대 레스터의 공격이 무뎌서가 아니였다.

맨유는 주전 대부분이 부상 없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혹독한 일정과 주전들의 혹사로 말 그대로 선수단 전체의 폼이 풍비박산난 상태이다. 사우스햄튼전 무승부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 첼시전 패, 웨스트햄전 무승부로 흐름이 그렇게 좋지 않다.[59] 거기다 시한폭탄이 되버린 골키퍼 자리 역시 문제인데, 앞서 상술했듯 레스터의 공격진은 결코 무디지 않은데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같은 존재가 되버린 데헤아가 막강한 레스터의 공격을 과연 잘 막아줄수 있을지가 맨유로서는 심각하게 걱정될 것이다.

따라서 양 팀 다 전력이나 실력적인 면에서 급감한 부분이 많은 상황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부분.

현재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여서 이기는 팀이 최종적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레스터와 1점차, 첼시와 승점 동률에 득실차가 있으니 레스터와 비기기만 해도 챔스 진출이 가능하다.

사실 엄연히 따지면 지더라도 첼시가 울버햄튼에 지면 4위가 가능하긴 한데...[60] 첼시 역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선수단 전체가 각성한 상태이기에 사실상 이쪽은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다.

즉 누구든지 지는 쪽은 그 자리에서 끝장인 경기인 것이다.

산술적으로는 이 경기 패배후 5위로 떨어져도 유로파 리그를 우승하면 챔스를 진출하긴 하는데...이 경기에서 챔스를 확정짓고 유로파에 편하게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거기다 유로파리그가 단판전으로 바뀐 데다가 유로파리그가 당연히 우승할수 있는 대회도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맨유는 레스터랑 치른 13경기 중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기에 기록만 놓고보면 절대적인 우세 속에 있다. 그러나 이런 기록은 예전 기록일뿐, 경기의 분위기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일단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자리가 걸려 있는 최종전이기에 체력부담이 되더라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총력을 다해 풀 전력을 가동하게 됐다.

그러나 시작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레스터는 역시 강한 압박으로 맨유의 미스를 노렸고 이는 어느 정도 먹혀들었다. 매과이어가 시작부터 카드를 안게 되었고 계속해서 수비진에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으며 전반 22분 이헤아나초의 역습에서의 중거리 슈팅을 데헤아가 쳐냈으나 이게 또 처리가 잘못되어 바디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간신히 다시 한번 쳐냈다. 이후로도 레스터의 강한 압박과 빌드업의 어려움 때문에 소모적인 중원 싸움이 반복되었다. 레스터 역시 간간이 기회를 만들어내긴 했으나 유효슈팅으로는 연결하지 못했고 허무맹랑한 슈팅이 나오거나 마무리가 심히 부족했다. 맨유는 짧은 패스로 만들어가는 빌드업은 거의 실패했고 오로지 포그바의 롱패스를 통한 순간적인 기회 창출이 효과적이었다. 그러다 전반전을 5분 남긴 시점부터 아주 좋은 역습 찬스를 만들어내고, 5분동안은 맨유가 분위기를 잡고 밀어붙였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래시포드가 작정하고 찬 슈팅을 반사적으로 막아낸 슈마이켈이 압권이었다.

후반전 역시 레스터의 공세가 이어졌고, 후반 1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바디의 헤딩이 포스트를 맞는 아찔한 상황까지 이어졌다. 레스터는 승리만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의 길임에도 이상하리만큼 내려앉아 있었고 맨유는 체력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 두팀 다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25분 레스터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실수가 나왔고 이를 브루노가 원터치로 연결해 마샬에게 1:1 찬스가 주어졌는데, 조니 에반스웨스 모건이 박스 안에서 백태클를 가해 PK를 얻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로저스 감독은 최소 2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교체카드를 대거 사용했고 급속도로 템포를 올려 맨유를 압박했으나, 마음이 급해서인지 전개 속도는 빨라졌어도 효율이 떨어졌다. 아예 모건과 에반스가 공격 라인으로 올라가서 슈팅과 헤딩 경합을 시도하는 등, 매우 다급한 상태였다. 주장이었던 모건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헛발을 날리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기도 했다. 맨유는 이후 레스터의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단시간에 마티치, 포그바, 윌리엄스가 모두 카드를 받을 정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후 에반스가 맥토미니의 발목을 저격하는 정신나간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맨유는 이 상황을 잘 이용해 교체와 패스플레이로 시간을 잘 끌었다. 솔샤르 감독은 승리를 확신한 듯 선수들과 미소를 지었다. 슈마이켈 골키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와 볼 경합까지 노렸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고 레스터는 비효율적인 움직임만을 가져갔다.

그리고 추가시간 8분, 마음이 급한 슈마이켈이 압박에 드리블로 빠져나가려 하는 것을 린가드가 낚아채며 골을 넣으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61] 이로써 맨유는 2:0 승리와 함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 써 내려 가던 기적에 종지부를 찍으며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레스터는 이해할수 없을만큼 수비적으로 나왔고 그렇다고 역습이 날카롭지도 못했다. 물론 공격의 핵심인 메디슨, 수비진에 쇠윈주와 벤 칠웰, 히카르도 페레이라 등 핵심 자원이 모두 빠진 탓도 있겠지만 감독인 로저스가 이전에 리버풀에서도 잡아야할 경기는 사리고 무리할 필요 없는 경기를 무리하다 비겼듯이 후반기만 되면 힘이 빠지는 특성이 더욱 컸다. 1대0이 돼서야 공격을 급히 끌어올렸으나 전혀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무리하다 쐐기골을 맞고는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고 말았다. 시즌 중반까지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우승 경쟁을 노릴만한 팀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맨유는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 11에서 쇼를 빼고 전부 나와 상당한 걱정을 샀다. 이미 이전 경기들에서 체력적인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고 첼시와 사우스햄튼은 이를 잘 이용해서 승점을 얻어갔다. 레스터도 이를 알고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맨유는 수비진의 실수 반복 속에 꽤나 힘겹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러나 레스터 역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지루한 공방전이 반복되었고 초반에 압박으로 체력을 많이 쓴 레스터가 서서히 기동력이 떨어지자 오히려 체력 문제가 크던 맨유가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슈마이켈의 선방과 아쉽게 빗나간 슈팅들로 점수를 벌어내지 못했지만 결국 다급하던 것은 레스터였기에 그들의 실수를 만들고 파고들어 끝내 선제골을 기록하고, 이후 유려하게 플레이하며 쐐기골까지 넣고 끝을 냈다.

참고로 시즌 내내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 순위에 있었던 기간은 딱 20일이였다고... 그만큼 답이 없는 시즌이였으나 후반기부터 급격히 살아나 리그 타이틀 경쟁권이던 레스터를 끌어내리고 3위까지 올라간 것은 정말 훌륭한 결과로 볼 수 있다.


4. 총평[편집]


매과이어, 비사카, 제임스 등 더 이상 네임드에 집착하지 않고 필요한 선수를 영입한 후 1R 첼시전 4:0 대승을 거둘 때만 해도 "올해는 다르다"며 기대에 찼으나, 이후 계속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위권 팀들을 포함해서 상대가 수비를 견고하게 하고 나오면 답이 없는 공격진은 그저 볼만 돌리며 틈이 생기기를 기다렸고, 이러다가 역습 한번 얻어맞고 승점을 날리는 패턴이 한두경기도 아니고 몇 주 동안 이어졌고, 반대로 우승 & 챔스 진출을 노리는 강팀일 경우 뒷공간을 노려 승점을 쏠쏠하게 챙겨두었다는 것이다. 이상하리만큼 빅6를 상대로는 승점을 매우 잘 따냈고 전반기에 리버풀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점을 따낸 팀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약팀을 상대로 공격진의 창의성 부족으로 전반기를 말아먹었고, 이후 신의 한수가 될 영입을 단행하는데 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 오디온 이갈로와의 임대 계약이다. 이갈로는 압도적 피지컬로 맨유의 새로운 옵션으로 거듭났고 페르난데스의 이적 이후 맨유는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페르난데스의 영입으로 맨유의 공격이 압도적으로 날카로워졌고, 이후 미친듯이 승점을 쓸어담으며 10점 이상으로 벌어져 망한 듯한 챔피언스리그 진출라는 목표를 다시 부활시켰다. 시즌 후반 체력 고갈로 인해 계속 휘청거리며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선수단은 끝까지 버텨냈고, 결국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 리그에서 9승 5무의 성적을 거두며 막판에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잡았다.

긍정적인 부분은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대니얼 제임스, 오디온 이갈로 등 영입생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하며 제 몫을 다해준 것과 선수단이 화합하고 위닝 멘탈리티를 되찾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소기의 목표이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는 점 또한 분명한 성과다. 챔피언스 리그를 진출하는지, 유로파 리그를 진출하는지는 팀의 이적시장 정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뿐더러 구단의 목표 의식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 시즌 끝내 챔피언스 리그를 놓친 토트넘이 이번 시즌 보여준 행보를 보듯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 기세가 그대로 이어질지도 매우 의문이기 때문이다. 만일 맨유가 마지막에 고꾸라져 유로파에 진출했다면 절대로 지금같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을 것이다.

반대로 아직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명백했는데, 부실한 벤치자원과 그로인한 로테이션의 부재로 인해 주전들은 혹사 당하고 후보들은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물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정도 빡빡하고 단 1점 차이만으로도 챔스와 유로파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이 용이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브루노가 합류하기 이전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기용되었으나 브루노-포그바 라인이 제대로 가동되고 나서는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고 상당히 애매해져 버렸다. 거기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온 경기도 거의 끝물에 나오는 등 폼을 끌어올리기 힘들었고 결국 브루노와 포그바가 끝까지 핵심 자원으로 기용되었다. 공격진은 이갈로와 제임스를 빼고는 후보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고 제임스조차도 후반기에는 영 좋은 폼을 보이지 못했다. 수비진도 백업 자원이 심각했는데 또 부상을 당한 바이나 사실상 전력 외 선수인 존스, 부상이 반복된 투앙제베, 극후반에는 부상자를 대신해 출장했으나 심각한 모습만 보인 포수멘사와 나오지도 못하는 달롯 등 선발 라인업에 비해 백업이 심히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또한 포지션에서의 몇 가지 문제 역시 존재하는데, 포그바와 짝을 이룰 수비형 미드필더와 매과이어의 짝을 이룰 센터백이 가장 큰 문제다. 마티치가 주로 포그바의 짝으로 나왔는데, 마티치는 30대 초중반의 노장이고, 기량 역시 피지컬, 체력, 수비, 빌드업 모든 부분에서 예전만큼은 아니다. 관리를 받으며 시간 조절을 한다면 훌륭하겠지만 결코 유럽 대항전을 포함해 시즌 60여경기를 치룰 팀이 믿고 갈 선수는 아니다. 매과이어는 수준급의 제공권과 빌드업 능력을 갖췄지만, 그에 반해 스피드나 민첩함에서 약점을 보이기에 그걸 메꿔줄 신체적으로 빠르고 민첩한 수비수 역시 필요하다. 린델뢰프는 매과이어와 성향은 비슷한데 피지컬을 못 살려 하위호환 수준이고 잔실수가 너무 자주 나오고 있다. 저 두 포지션만큼 급하지는 않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백업과 오른쪽 윙 역시 보완할 점으로 꼽힌다. 페르난데스의 백업은 프레드나 포그바를 올려쓰는 것으로 일단 메꾼다 치더라도, 그린우드와 제임스만을 믿고 오른쪽을 맡기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그린우드가 이번 시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 20살도 되지 않았고 제임스는 주전으로 쓰기에는 분명히 무리가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제 3년차의 시즌을 맞이할 것이며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아직은 더 제련이 필요하다고 여겨질지, 기다려 줄 가치 없이 불명예스러운 끝이 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다행인 점은 적어도 선수단 분위기나 정신적 측면에서는 예전 맨유의 정신을 다시 되찾는 등 희망적인 모습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장기적으로는 과거의 찬란했던 맨유의 전성기를 어떻게 이뤄야 할지가 과제일 것이다. 리그 우승은 물론이거니와 챔스 우승 역시 벌써 10년이 되어가는 상황이고 맨유 팬들 역시 전성기 시절의 맨유의 부활을 바라고 있다. 그렇기에 맨유팬들은 이번 영입시장에 많은 기대를 거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은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더라면 이 정도 성적도 언감생심이었다는 여론이 많은 편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장기간 휴식기에 있었다가 시즌을 재개해서 그나마 이 정도였다란 평가가 다수이고 맨유로서도 이것을 자각해 이번 영입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구단 보드진이 과연 이러한 여론을 심사숙고 하고있는지는 이번 영입시장에서 판가름 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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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 맨유는 16-17 시즌에 첼시한테 4-0으로 털렸었다.[2] 울버햄튼이 아직 다크호스로 주목받지 못하던 리그 초반에 1:1로 비기고 조롱당하고, 한참 잘나가던때에 fa컵에서 2:1로 일격을 얻어맞고 조롱당하고, 얼마후 fa컵의 복수를 다짐했지만 리그에서 또 2:1로 지며.....[3] 실제로 키퍼와의 머리싸움으로 차는 것보다, 마커스 래시포드처럼 키퍼를 보지 않고 냅다 때리는 편이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더 높다.[4] 제임스의 동점골 이후 혐짤을 본 듯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셨다....그 이후로 더이상 화면에 나오진 않으셨지만 뭐 이미 다 예상 가능....[5] 비유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정말 하는 짓이 변함이 없었다[6] 전성기 시절엔 윙어였는데 감아차기 슛은 영의 특기였다.[7] 사실 이것 자체는 문제라고 볼 수 없고 점유율 축구에서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1번과 합쳐지니 문제.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돌리는건 스루패스를 넣기 위한 템포 조절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스루 패스를 넣어주기 위해선 공격진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수비수들을 제자리에서 끌어내서 수비진형을 붕괴시키고 그 틈으로 쇄도하는 움직임이 필요한데 이 선수단은 애초에 뛰질 않으니 스루패스 각이 나올리가 없고 공을 돌리다가 볼 간수가 안되니 뺏기고 역습 당할 수 밖에 없다.[8]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작금의 맨유의 상태를 본다면 유로파도 사치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엉망이다.[9] 디비전 1 시절인 1989-90 시즌 8경기 승점 8점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해당 시즌 맨유는 20개 팀 중 13위로 시즌을 마쳤고, 알렉스 퍼거슨 당시 감독은 자서전에서 자신이 가장 큰 위기에 몰렸던 시즌으로 이 때를 꼽기도 했다.[10] 한 경기는 클럽 월드컵으로 인하여 연기[11] 설령 솔샤르를 경질하고 다른 감독이 온다해도 달라질 가능성이 없다는게 소름끼치는 사실이다. 주제 무리뉴가 맨유 감독에서 경질되고 난 후 "내가 맨유 감독으로 있으면서 이룬 업적이라면 이런 팀으로 2위를 했다는 사실이다"라고 언급한 일이 있다.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무리뉴가 이런 말을 할 정도라면 얼마나 맨유의 상태꼬락서니가 엉망인지가 드러난다. 더 무서운건 후에 무리뉴가 한 이 언급에 대해 "그건 절대로 빈말로 한게 아니다"라고 했다는 사실.[12] 맨유팬들에게 더욱 끔찍한 사실은 아직 전반기도 다 마치지 않은 상황인데 이 지경이라는 것. 전반기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개막장화가 진행 중인데 후반기에는 어떨지는 벌써 안 봐도 비디오란 점이다.[13] 사실 5골 이상은 넣었어야 할 경기지만 팀 크룰의 슈퍼세이브에 번번히 막혔다.[14] 불안한 수비와는 별개로 이번 경기 영은 빌드업 측면에선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두었다.[15] 브라이튼은 37년간 맨유 상대로 홈에서 진 적이 없다.[16] 맥버니가 크로스를 받는 상황에서 공이 어깨 부분에 닿았는데, VAR판독 이후 골로 인정되었다. 2018-19 시즌 챔스 결승에서 이번 상황과 거의 같았던 시소코의 핸드볼이 반칙으로 인정되었기에 논란이 되는 상황.[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박지성, 웨인루니, 호날두가 역습을 펼쳐 삼각편대 패스를 통한 아스날의 뒷공간을 신나게 털어 먹은 적이 있다.[18]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경질 더비라 부르기도 한다.근데 포치가 먼저 짤렸다[19] 매우 빠른 슛이었고, 키퍼 바로 앞에서 뚝 떨어지며 바운드되었기에 막기 쉬운 슛은 아니었다.[20] 크로스를 시도하는 족족 데헤아의 품속으로 들어갔다.[21] MOM급 활약을 펼쳤다.[22] 히트맵을 보면 오리에가 상대 박스부터 자기 박스까지 고르게 분포되어있는 것에 비해 손흥민은 하프라인 근처와 자기 박스 근처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있다. 케인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같은 분포를 보이는 기상천외한 전술. 다만 손흥민의 경우엔 왼쪽 풀백이 베르통언, 오른쪽이 오리에였던 것을 생각하면 무리뉴는 첼시 2기 때의 탄코 - 이바노비치와 같은 비대칭 라인을 재현했고, 손흥민에게는 그때의 아자르와 정확히 같은 롤을 요구하는 듯하다. 이후 수비 가담 문제로 불화설이 있긴 했으나 우승 시즌엔 아자르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므로 손흥민의 기용 방식은 좀 더 봐야 할 듯.[23] 이 부분은 규정집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선수가 넘어지는 중에 팔이 몸과 땅 사이에 있으면 공이 팔에 맞더라도 반칙이 아니다.' 따라서 규정에 모호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프레드의 상황은 충분히 반칙이 아니라고 볼 수 있고, VAR까지 한 후의 판정이기에 논란의 여지가 많진 않다.[24]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의 선수가 인종차별을 당했었는데 바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중에 홈 팬 일부가 라힘 스털링에게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시기가 적절하게도 그때 맨시티의 경기는 16라운드 였고, 이번 인종차별도 16라운드 경기에서 벌어졌다. 당시 그 첼시 팬은 출입금지를 당했다. [25] 그린우드는 박스 안에서 바로 옆에 수비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린가드는 활짝 트인 1대1 상황이었다.[26] 참고로 매튜 롱스태프는 이번 시즌 PL에서 4경기 출전에 2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중 2경기 2골이 맨유전 기록이다.[27] 애초에 맨유 의료진은 포그바에게 수술을 권했으나 본인이 거절하며 재활치료만 한 것으로 보도가 됐다. 이것이 앞선 2경기 교체로 출전하면서 부상의 여파가 재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28] 션 다이치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난 29개의 팀 중 단 3팀에게 승리가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맨유이다.[29] 하지만 최근 브루노 이적 협상이 결렬됐다는 말이 나오는 등 힘들어 보인다.[30] 마지막 2월 홈경기 패배는 2008년 맨체스터 시티전이다.[31] 주목할 만한 점은, 그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시즌 초반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최전방에 출전해 폼이 매우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32] VAR을 볼 상황이 아니다. VAR을 보는 상황은 퇴장, 페널티 킥에 대한 여부로, 해당 장면은 박스 밖에서 일어났으며 팔에 맞았더라도 레드카드를 줄 만한 장면은 전혀 아니었기에 보지 않는 것이 맞다.[33] 맨유의 데헤아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인 조던 픽포드 역시 최근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며 헨더슨을 국가대표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늘고 있다.[34] fa컵 일정으로 인해 순연됨[35] 챔스 진출을 확정지을 경우 최우선 영입 타겟인 제이든 산초 영입전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36] 맨시티가 현재 징계에 대해 항소했는데, 항소 결과가 나오는 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까지도 걸림을 생각해 보면 다음 시즌은 무난히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축구 클럽들이 영입 금지 등의 징계를 받았을 땐 일단 항소해서 시간을 버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 방법이다.[37] 승점 동률 시 따지는 골득실은 믿기지 않게도 경쟁팀중엔 맨유가 가장 좋아서(심지어 첼시보다 골득실이 좋다.) 동률 시에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다 보면 된다.[38] 이날 맨시티의 전반전 슈팅은 단 1개였을 정도로 처참했다. 다시 말하지만 유효 슈팅이 아니라 슈팅 개수다.근데 그게 유효 슈팅이긴 했다 점유율과 패스 숫자는 시티가 맨유의 두 배 정도로 많았지만 마무리가 전혀 되지 못했다.[39] 이때 장지현 해설위원은 경기 중 VAR의 해상도를 디스하기도...[40] PL에서 5경기 3골 2도움.[41] 이 경기까지 스털링은 맨유 상대로 20경기 0골이다.거의 스파이 수준[42] 퍼거슨 시절 이후 최초[43] 물론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가 베르흐베인의 슈팅 시도를 막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실책도 있다. 특히 매과이어는 베르흐베인의 스피드에 너무나 무기력하게 제쳐졌다.[44] 이를 통해 제이든 산초 등의 수준급 윙어 영입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45]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조항에 의거 출전 할 수 없다.[46] 그마저도 레스터 시티에게는 루이 판할 감독 시절이던 2014년 이후로는 리그 패배가 없다.[47] 다만 브라이튼이 17/18시즌 1부리그로 올라온 이후 맞대결에서의 패배는 모두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이루어졌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아직 브라이튼전 패배가 없다.브라이튼 안방에 아직 가본 적이 없으니까[48] 실제로 이 역습에서의 과정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 당시의 역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맨유 팬들과 축구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49]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호날두, 루니, 박지성의 역습과정과 비교하면 살짝 엇비슷하다.[50] 이 과정에서 주심은 브루노가 볼 소유권을 가져갔고 상대 수비수가 볼을 터치하려 발을 뻗는 과정에서 브루노를 넘어뜨렸다고 판단하고 PK를 선언한 것 같다. 이 장면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고 논란이 되기에 충분한 장면이다.[51] 맨유가 올 시즌 챔스권에 들었던 순간은 1라운드 첼시전 4:0 대승으로 2위에 올랐던 순간과 초반 다수 팀들의 혼돈의 도가니 속에서 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1:0 이후 4위를 차지했을때, 딱 2번이였다.[52] 공식 기록 90+6분 실점은 Opta가 2006/07시즌부터 정확한 득점 시간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이래 맨유가 허용한 가장 늦은 시간대의 실점이다.[53] 레스터는 맨유전 이전 돌풍의 팀 셰필드와 토트넘을 만나고 첼시는 다음 노리치전 이후 리버풀과 울버햄튼이라는 다소 힘든 상대를 만난다.[54] 물론 사우스햄튼이 상당히 거칠게 압박했고 판정이 관대했다는 점을 참작할만하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인 압박에 제대로 힘을 못쓴것은 확실하다.[55] 이 과정에서 로메우는 카드 하나 없이 넘어가 다소 논란이 일기도 했다.[56] 다른 각도에서 보면 발 목을 찬 것처럼 보이는데 바로 뒤쪽 캠으로는 살짝 공을 건드린 것이 애매하게 찍혔다.[57] 챔스 자력 진출은 레스터의 결과에 상관없이 38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가능.[58] 17일 36R 크리스탈 팰리스, 20일 FA컵 첼시, 23일 37R 웨스트햄[59] 선수단의 혹사가 심하지만 그래도 뺄 수 없는 이유는 현 주전들과 후보의 기량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수비진은 백업인 바이, 존스 모두 부상에 포수멘사의 폼은 좋지 않고 달롯은 기용조차 안된다. 미드필더에서 프레드가 상당히 괜찮긴하나 브루노와 포그바에 비해선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고 맥토미니는 마티치의 롤을 대신할 수가 없다. 공격진은 말할필요도 없는 린가드와 노쇠한 마타, 폼이 영 올라오지 않는 제임스 등 믿고 맡길 자원은 못 된다.[60] 이 경우엔 첼시가 탈락하고 맨유와 레스터가 챔스에 진출하게 된다.[61] 린가드가 리그에서 넣은 마지막 골은 18년 12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