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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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대중매체에서



1. 개요[편집]


Μήδεια / Medeia(Medea)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이자 영웅, 마법사.

고전 발음으로 메데이아, 코이네 발음으로는 메디아.

그리스 신화와 비극을 통틀어 가장 대담하고 지성적인 성격의 여성으로 꼽히는 유명한 마술사이자 반신이다.

신화상으로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 콜키스[1]의 왕 아이에테스[2]와 마법 지식과 예언술을 담당한 오케아니스 여신 이뒤이아(에이뒤이아)의 딸이자 왕녀였다. 가계도를 보면 아이에테스는 태양신 헬리오스와 바다/마법 기량의 여신인 오케아니스 페르세이스의 아들로 아이에테스의 딸인 메데이아는 반신이며, 친언니가 황금 양을 타고 온 프릭소스를 배우자로 두게 되는 '칼키오페'이다. 또, 압시르토스라는 이복 남동생도 있다.[3]

2세대 태양의 신 헬리오스와 주술과 마법의 오케아니스 여신인 페르세이스의 손녀이고 아버지 아이에테스가 신이라서 메데이아 본인도 반신이다. 미노스의 정실부인이자 크레타 섬의 왕비 파시파에오디세이아에 나오는 마법사 여신 키르케에게는 조카이며 마법과 주술, 강령술, 교차로의 여신 헤카테의 제자이자 여사제이다.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의 《아르고나우티카》에 따르면 헤카테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육지와 바다가 만들어내는 모든 영약을 다루는 데 능통하며, 약으로 꺼질 줄 모르는 불길의 열기도 식힐 수 있고, 노도와 같이 흐르는 강물도 멈추게 할 수 있고, 별과 달의 궤도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헬리오스는 흔히 알려진 클뤼메네와의 아들 파에톤 외에도 수많은 여인과 님프들과 관계를 맺으며 꽤 많은 자식을 두었는데, 이들을 한데 묶어 '헬리아데스'라고 한다. 메데이아의 부친 아이에테스와 키르케, 파시파에, 후술하는 페르세스는 페르세이스 소생의 어머니가 같은 남매들이고, 파에톤은 클뤼메네의 아들로 어머니가 다른 남매지간이다. 근데 페르세이스와 클뤼메네 모두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튀스의 딸들로 자매지간이다.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의 《아르고나우티카》에 의하면 머리색은 갈색이다. '메데이아는 여명이 밝아오자 아무렇게나 늘어뜨려 놓았던 갈색 머리카락을 높이 올려 띠로 묶고, 마른 뺨을 문질러 폈다.'[4]


2. 행적[편집]


신화상에서는 최고신 제우스조차 두려워서 감히 손댈 엄두도 못 내던 강신이자 마술마법, 주술, 경계, 교차로의 여신 헤카테의 제자이자 여사제, 태양신 헬리오스와 마법과 파괴, 주술의 님프 페르세이스의 손녀, 아이아이 섬의 여왕이자 본인 이상으로 강력한 마법의 여신 키르케의 조카이다. 신화상에서는 젊고 아름다우며 용감하고 실력과 재능, 혈통이 뛰어난 반신 미녀 마법사로 묘사된다.

이아손을 후원하고 있던 헤라의 술책으로[5] 콜키스의 황금양털을 찾아온 이아손을 보고 사랑에 빠지고, 이아손이 황금 양털을 얻기 위해 시련을 돌파할 수 있도록 마법의 힘을 써서 여러 영웅적인 위업들을 이룩한다.

이때 활약이 매우 대단한데, 헤카테에게서 배운 마법의 힘과 주술로 아르고 호 원정대 대원 오십 명을 합쳐도 못 이긴 괴물들을 단독으로 쓰러뜨리고 퇴치하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인다. 불을 뿜는 소로 밭을 갈고 용아병이 나오는 이빨을 뿌려 용아병을 제압하는 시련을 고작 본인이 직접 만든 돌멩이와 방화 부적으로 돌파하게 만들었다.[6] 양털을 지키던 용 역시 마법약으로 잠재웠고[7] 탈로스를 제압해버렸다. 이렇게 핵심적인 공은 거의 메데이아가 단독으로 지휘하고 이뤄냈다. 그리스의 난다긴다 하는 영웅들로 구성된 드림팀이라는 아르고 호의 초반 비장미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다. 지금도 이 비범한 행보만으로 메데이아를 그리스의 영웅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본래 그리스 신화에서 영웅은 일반적인 선악의 구분과 성별을 떠나서 일반인들은 절대 이룰 수 없는 비범한 위업들(괴물 토벌 퀘스트, 전쟁약탈, 학살)을 이룬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라 메데이아도 영웅이라 불리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 한 마디로 무력을 갖추고 있지 않았지만, 신화상 최초로 마법만으로 활약한 영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8]

특히 불을 내뿜는 거대한 황소나 용[9]은 모두 아레스에게 바쳐진 신성한 동물들이었다. 그것도 아레스가 친히 아이에테스에게 선물한 것들이라 더더욱 이 사람의 신분이 보통이 아님을 증명하는 셈이다.

이 뛰어난 능력과 외모로 이아손과 영웅들을 충실히 보좌하며 살았다. 변신 이야기에서는 이아손의 아버지 아이손을 회춘시켜주기도 했다[10]. 경우에 따라선 자신의 형제를 살해하는 등 잔혹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본에 따라 죽인 이가 친오빠 아이기알레우스[11]와 배다른 남동생 압시르토스[12]로 나뉜다. 오빠였다는 전승에 따르면 오빠가 황금 양털을 줄 테니 메데이아를 돌려달라고 했고 아르고 호의 사람들이 그에 수긍하자 협상을 하는 척 하며 오빠를 살해한다. 남동생을 죽인 버전(이쪽이 메이저하다)에서는 살해방식이 특히 잔인한데 이아손의 배로 어린 동생을 유괴한 뒤, 황금 양털을 되찾으러 추격해 오는 아버지를 따돌리기 위해 동생을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서 그 토막을 하나씩 바다에 던져버렸다.[13][14] 놀란 아버지와 추격선이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 멈추는 사이에 아르고 호는 빠져나간다.[15] 이아손이 메데이아에게 정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로 추정되지만 내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듯.

남동생을 살해한 메데이아의 돌발행동에 신들, 특히 제우스가 분노하여 아르고 호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제우스는 아르고 호에 벼락을 던지고 아르고 호의 말하는 떡갈나무상이 직접 '마법사 여신 키르케가 용서를 대신 빌어 메데이아의 끔찍한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선원 중 단 한 사람도 그리스 땅에 산 채로 당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일행은 메데이아의 고모인 키르케를 찾아가 신들을 진정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키르케가 올림포스에 제물을 바치고 난 뒤에야 아르고 호 원정대는 무사히 항해를 마칠 수 있었다. 허나 키르케 역시 나중에 메데이아가 저지른 일들을 알고는 매우 분노했다고 한다.

이올코스로 돌아온 후 이아손의 아버지 아이손의 원수인 펠리아스를 살해한다. 우선 펠리아스의 딸들에게 늙은 양을 토막내서 솥에 집어넣고 삶으니 어린 양이 되어 나오는 마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몸이 좋지 않아 누워지내던 펠리아스도 자신의 마법으로 젊음을 찾아주겠다고 꼬드겨서 딸들이 아버지를 토막내서 삶게 만들었다. 이 때 펠리아스를 삶았던 솥이 컵자리가 되었다는 전승도 있다. 물론 마법을 걸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펠리아스는 젊어지지 못하고 그냥 고기국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이올코스의 신하들과 백성들의 분노를 사서 반란이 일어나고 말았으며, 이아손과 함께 쫓겨나 코린토스로 달아나게 된다. 결국 이아손은 메데이아의 잔혹한 복수 때문에 원래 목적인 복위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아손과의 사이에서 아이들을 낳고 코린토스에서 살고 있던 중, 이아손은 코린토스 왕 크레온[16]의 딸 글라우케[17]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아손이 메데이아와 헤어지고 글라우케와 결혼식을 올리려 하자 분노한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신부, 신부의 아버지, 그리고 이아손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까지 직ㆍ간접적으로 살해해버린다.[18][19][20] 이 일로 멘탈붕괴에 빠진 이아손은 얼마 못 가 죽었다.[21][22][23] 다만 이아손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중 1명인 테살로스가 살아남아 이 아이가 이후 이아손이 차지하지 못한 이올코스의 왕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아테네의 아이게우스 왕의 눈에 들어 잠시 동안이나마 왕비가 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아버지를 찾으러 아테네에 당도한 테세우스가 아이게우스의 아들임을 단번에 알아채 자신의 지위와 아이게우스와의 관계에서 낳은 아들 메데우스(메도스)의 안위를 걱정하게 된다. 메데이아는 아이게우스에게 천하 영웅인 테세우스가 아테네로 들어오면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고 부추겨 만찬 때를 빌어 테세우스를 독살하려 든다. 그러나 자신의 검을 차고 자신의 신발을 신은 아들을 알아본 왕이 독이 든 술잔을 뿌리쳐버린다. 이 때문에 분노한 아이게우스와 테세우스가 그녀를 죽이려 들자 메데이아는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도주한다. 이후엔 고향인 콜키스로 돌아가 왕위를 찬탈하려던 삼촌 페르세스를 죽이고 아버지 아이에테스를 다시 왕좌에 올린다. 아이에테스가 남동생을 토막 살인한 메데이아한테 아무 말 안한 건 이 때문인 듯.

이후 아이게우스와의 아들 메데우스[24]가 왕위에 올라 국명을 콜키스에서 메디아로 바꿨으며 이것이 후일 페르시아와 합쳐지는 메디아 왕국의 유래라고도 한다.[25]

아이게우스와의 아들 메도스는 메데이아 본인이 사랑을 담아 키워 고향 콜키스까지 데려가 배신한 아버지의 복위를 돕고 메도스를 후계자로 키워 메디아의 왕으로 만들었다. 메도스는 직접 어머니 메데이아의 이름을 딴 메디아로 국명을 바꿀 정도로 효심이 대단한 아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로스의 금화살을 맞았을 때 그 화살에 담긴 저주에 미친 나머지 남동생을 토막살인하고 두 아들마저 크레온과 글라우케 부녀와 함께 죽였지만, 아이게우스와의 아들 메도스만큼은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토사구팽하거나 제거하지 않고 끝까지 고향으로 데려가 모성애를 담아 콜키스의 왕으로 키웠다. 메도스도 이복 형 테세우스의 등장으로 아테네 왕가에서 자신의 입지가 없어지자 망설임 없이 어머니 메데이아를 따라나선 걸 보면 메데이아도 자신의 죄와 악행을 지각하고 더 이상의 저주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26]

이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도스가 왕이 된 이후에는 아무런 탈 없이 메디아의 왕대비로서의 부와 호강을 누리며 천수를 다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불사의 몸이 된 메데이아는 죽은 자들을 위한 땅이자 축복의 땅 엘리시온에 들어가 그곳에서 아킬레우스와 결혼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27]

3. 대중매체에서[편집]


  • 유명한 작품으로는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가 있다. 메데이아가 자기 손으로 아이들을 죽였다는 설정도 사실 이 작품에서 나온 이야기이며, 메데이아의 각 행위에 정당성이 부여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 이아손과 왕녀 사이의 혼담이 진행될 때 왕녀의 부친인 크레온은 메데이아의 이전 행적을 경계하여 그녀를 코린토스에서 완전히 추방할 생각을 굳히고, 이아손도 여기에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냉큼 떠날 것을 강요한다. 졸지에 자식 둘을 데리고 나라 밖으로 쫓겨나게 될 메데이아는 고민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 이 작품은 후일 영국한국에서 모티브를 따와 극화되기도 하였다.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5권과 7권에서 등장한다. 5권은 아르고 호 원정대 이야기라 주인공급이며 7권에선 아이게우스와 재혼한 뒤 테세우스와 마주칠 때 잠깐 나온다. 홍은영이 그림을 맡은 구판에선 적발자안 미녀로 나오며, 서영수 버전 신판에서는 금발벽안이다. 이 만화에선 에로스의 금 화살을 맞아 이아손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설을 채택했다. 이아손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메데이아의 잔인한 면모에 질린 이아손에게 버림받고 타락한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7권에선 큰 모순이 있는데 구판 5권에서는 테세우스가 아르고 호 원정대에도 참여했다.[28] 콜키스가 코르키스라고 나온다.

  • 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등장. 성우는 우정신. 여기선 악행이 순화되었지만[29] 이아손은 순화 정도가 아니라 끝까지 메데이아를 버리지 않은 완전한 선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메데이아가 만화판보다 냉정한 인물로 보인다. 테세우스 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역시 순화되어서 아이게우스 왕에게 테세우스에게 한 행동을 사과하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헤어지는 등 나름대로 좋게 끝났다.

  •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2권에서는 헬리오스와 페르세이스의 자식들인 키르케, 파시파에, 아이에테스, 페르세스를 소개할 때 잠깐 등장. 이아손이 황금 양털을 얻으러 왔다고 하자 분노하는 아이에테스 옆에 있었다.


파일:메데이아-아울북.png


  •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18권의 히로인으로 등장하며, 테세우스가 주인공인 20권에서도 재등장했다. 외모는 긴 보라색 머리의 미녀로 묘사되었다. 복수의 화신으로 소개되었으며, 성격은 '목표를 향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돌진함', '잔인하고 충동적임', 능력은 '위기를 탈출하는 계략이 뛰어남', 특기는 '마법의 물약 제조, 용이 끄는 수레 몰기', 한마디는 "사랑은 직진하는 거야!". 캐릭터 소개에 붙은 해시태그는 #이아손의 구원자 #사랑밖에 난 몰라! #배신 #피도 눈물도 없이! #사랑의 불시착 #모두의 파멸.

  • 그 외, 복잡한 이야기 전개 때문인지 메데이아가 나오는 이야기는 다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에서도 어느 정도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 : 전설의 수호자들에서는 펠리아스와 결탁해 이아손에게 온갖 방법으로 유혹하여 이아손을 없애려 했지만 이아손 동료들의 도움으로 실패하고 끝에 다양한 짐승이나 용이 되어 이아손을 해치려 했지만 이아손이 겨우 아슬아슬하게 칼 한자루로 용이 된 메데이아를 물리치고 황금양을 잡아서 고국으로 돌아가 왕이 되는 이야기가 있다.

  • 또다른 바리에이션으로는 교육용으로서 많이 순화된 학습만화책 중 계림북스에서 출판된 그리스 로마 신화 5권[30]에서 메데이아의 악행은 전혀 나오지 않고 오히려 이 덕분에 이아손과 커플이 잘 이어져 이아손은 펠리아스 왕을 쫓아내고 가족과 메데이아가 잘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로 나왔다.



[1] 현재의 조지아 에그리시다. 조지아에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 이오시프 스탈린뿐이라, 조지아도 엄연히 고대 그리스 문명과 신화의 일부였다는 것을 홍보하며 관광객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근래에 메데이아의 동상도 세우고 어느 정도 홍보하는 편이다.[2]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의 《아르고나우티카》에서 프릭소스와 칼키오페의 아들 아르고스의 말로는 자신이 헬리오스의 자손인 걸 자랑스러워하고, 성격은 잔인하고 거칠고 파괴적인 데다가 함성과 힘이 아레스에 비견될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아르고스는 아이에테스의 외손자로, 메데이아와 압시르토스에게는 조카가 된다.[3] 별빛 장미를 뜻하는 오케아니스 여신 아스테로데이아 소생으로, 메데이아와는 이복남매이자 이종사촌인 셈.[4] 출처는 《아르고나우티카》 한국어 번역본 《아르고 호의 모험》. 옮긴이는 김원익.[5] 이아손을 지지하던 아프로디테의 지원책이라고도 하고, 또는 펠리아스를 증오했던 헤라가 이아손과 메데이아를 이용해 펠리아스를 죽여버리려던 술책이라고도 한다. 둘을 합쳐 헤라가 아프로디테에게 이아손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의 《아르고나우티카》에서는 헤라가 아프로디테에게 도움을 청했고, 에로스가 아프로디테의 사주를 받고 메데이아에게 금 화살을 쐈다.[6] 방화 부적 덕에 이아손은 불에 그을리지 않고 소들에게 멍에를 끼울 수 있었으며, 떼로 덤벼오는 용아병들 사이에 돌멩이를 슬쩍 던져 누군가가 돌을 던졌다고 생각한 자신들끼리 서로 전멸할때까지 싸우게 만들었다.[7] 심지어 이 용은 아르고스와 비슷하게 절대 잠들지 않는 눈동자를 가졌다고 한다.[8] 반면 힘과 무력이 없음에도 다른 분야에서 활약한 영웅이라면 또 한 명 있는데 다름 아닌 아르고 호 원정대의 대원으로 참여한 오르페우스. 반신 메데이아처럼 오르페우스 역시 무사이의 맏언니이자 시와 현악, 서사시의 여신 칼리오페와 트라케의 왕 오이아그로스의 아들이다. 칼리오페와 아폴론 사이에서 태어난 완전한 신이라는 설도 존재하지만, 어느 쪽이든 고귀한 신의 혈통을 타고난 비범한 인물임은 변함없다.[9] 무엇보다 이 용은 카드모스에게 죽임당한 드라콘 이스메니오스과 형제지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마저 있다.[10] 여기에 쓰인 회춘약이 대단한지 재료인 약초를 구하려고 타고간 비룡들이 냄새만 맡고 노령의 허물을 벗을 정도였고, 회춘약을 젓고있던 나뭇가지에 잎이 돋아나고 올리브 열매가 열렸으며, 약 즙액이 일부분 떨어진 땅은 꽃이 피어나고 목초지가 되었다고 한다.[11] 이 전승에서 남매의 어머니는 헤카테.[12] 이 전승에서 메데이아의 어머니는 '이뒤이아(또는 에이뒤이아)', 압시르토스의 어머니는 '아스테로데이아'다. 둘 다 오케아노스의 딸로, 즉 이복남매이자 이종사촌.[13] 토막낸 숫자는 역시 전승마다 다른데 적게는 여섯, 많게는 여덟~아홉 토막으로 나온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심의상 동생을 칼로 찔러 죽인 후, 시체를 바다에 빠뜨리는 장면으로 나온다.[14] 국립창극단에서 창극으로 각색한 '메디아'에서는 메데이아에게 많이 동정적인 연출이라, 남동생 살해 사건도 이아손이 메데이아의 동생을 죽였지만 메디아가 그 오명을 대신 뒤집어쓴 것으로 나온다.[15] 고대 그리스에서는 매장을 하지 않으면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다고 여겼다. 그렇기에 추격을 멈추고 필사적으로 시체를 수습하려고 한 것이다.[16] 이오카스테의 오빠이자 테베의 섭정 크레온과 동명이인.[17] 크레우사라는 설도 있다. 이름이야 어쨌거나 망명 간 나라의 공주한테 반했다는 전개다.[18] 다른 신화 판본에 따르면 메데이아가 실수로 아이들을 죽게 했다, 코린토스 시민들이 아이들 중 둘(메르메로스와 페레스)을 죽였다, 도망치면서 헤라 신전에 맡기고 갔지만 코린토스 시민들 혹은 신관이 죽여 헤라 여신의 큰 진노를 샀다는 등의 다양한 이본이 있었지만, 아래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가 워낙 유명해지면서 메데이아가 아이들을 직접 죽였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원래 메데이아가 자식을 죽이는 판본은 없었다고 한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에서 해당 설정을 추가한 것.[19] 실수인 판본은 아이들에게 불사의식을 행하다가 잘못되었다고 나온다. 그리스 신화에서 이 의식을 조금이나마 성공한 건 헤라클레스와 아킬레스 뿐이고 나머진 다 끔살당했다.[20] 전연령가인 만화책에서는 크레온과 글라우케의 죽음이 많이 순화된 편이다.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에서는 글라우케가 머리에 쓴 관에서 시뻘건 불꽃이 치솟아오르고, 입고 있던 가운이 살점을 뜯어먹고 있어서 눈 뜨고 보기도 힘들 정도였다는 묘사가 나온다.[21]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이아손이 공주와 결혼할 생각도 없었고 단순히 자신의 자식들과 친하게 지내는 글라우케를 좋게 생각하자 공주를 질투하여 자신의 아이들과 공주를 새로 만들어서 날려 보냈다. 홍은영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원판대로 아이들을 시켜 글라우케(책에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에게 결혼 선물이라면서 드레스를 보내게 한다. 헌데 그 드레스에 입는 순간 불이 붙게 하는 마법이 걸린 약을 떨어트려 놓았고, 그로 인해 공주와 왕이 둘 다 타 죽는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22] 다만 비주류 전승이긴 하지만 다른 전승에서는 메데이아가 코린토스를 떠나기 전에 자신을 찾아온 이아손도 자신이 직접 죽였다는 경우도 있다.[23]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메데이아》에서는 이아손이 메데이아에게 자식들의 시체라도 달라며 애원했지만 메데이아가 무시했다는 말도 있다. 메데이아는 자식들의 시체는 헤라의 성역으로 데려가 자신의 손으로 묻어줄 것임을 밝혔고, 이아손에게는 아르고 호의 파편에 머리가 박살나 죽게 될 거라고 했다.[24] 아이게우스가 워낙에 유명한 고자라서 이아손의 아들이란 설도 있다.[25] 사실 그냥 끼워맞추기인데, 그리스인들은 실제로 이렇게 믿었다.[26] 클리타임네스트라가 가증스러운 아가멤논의 아들이자 후계자라는 이유로 오레스테스를 죽이려고 했다가 끝내 최후를 맞은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적어도 메데이아와 달리 결과적으로는 자식들을 죽이지 않고 오레스테스도 살해하려고 했지만 그건 살인미수에 그쳤다.[27] 이건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사이의 딸인 마카리아에게 제물을 잘 바쳤기 때문이다. 제물을 받아먹은 마카리아는 메데이아의 죄가 큰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고심 끝에, 아버지 하데스의 보물창고에서 몸을 투명하게 해주는 투구 퀴네에를 훔쳐서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메데이아의 영혼을 데리러 방문하기 직전에 메데이아의 머리에 퀴네에를 씌웠다. 타나토스는 메데이아를 찾지 못하고 허탕쳤고, 마카리아는 재빨리 메데이아의 영혼을 엘리시온으로 데려간다.[28] 사실 이게 그렇게 이상한건 아니다. 이아손의 신화는 헤라 숭배자들이 포세이돈 숭배자들에게 대항해서 내세운 신화이기 때문에 헤라와 관련 있는 영웅은 전부 아르고 호 원정대에 들어가게 되고, 모험의 양상이 "헤라 신앙의 영웅들이 포세이돈의 바다를 건너 모험을 한다"이기 때문에 온갖 영웅들이 들어간다. 거기다 아르고 호 원정대는 고대부터 유명했던 작품인 데다 수많은 영웅들이 힘을 합쳐 난제를 해결한다는 로망 넘치는 이야기인 만큼 고대 그리스판 팬픽 같은거라 할수 있다. 거기다 원래 신화대로 라면 철전이원수 사이인 영웅들도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테세우스와 디오스쿠로이 형제다.[29] 펠리아스를 죽이지 않고 갓난아기로 만들었으며, 자기 자식들 역시 죽이지 않고 비둘기로 만들었다.[30]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총 6권으로 이뤄진 학습만화이며, 현재는 모두 절판되었다. 엮은이 및 작가는 최원락, 그림작가는 이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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