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Wii 퍼펙트 클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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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Wii용 게임. 드림팩토리 제작, 타카라토미 발매.
야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야구의 룰이 지켜지지 않는 등 자세를 커스터마이징해 유명세를 탄 게임인(...) 98갑자원과는 다른 의미로[1] 플레이어를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요소가 많다.
유저들을 폭소케 만든 요소를 몇 개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 고로의 왼팔과 오른팔의 굵기가 다르다.
- 나무배트인데도 금속배트의 타격음이 출력된다.
- 타자의 배트길이가 제멋대로 늘어난다. 통칭 여의배트.
- 타자가 가끔 뒤를 바라보고 타격을 한다.
- 주심도 가끔 뒤를 바라보고 자세를 잡는다.
- 고로의 목이 가끔 180도 돌아간 상태.
그냥 게임 자체의 완성도보다 황당한 버그들이 더 재미있는 경우. 게임 클리어 후 스텝롤을 확인해보면 실 제작 인원이 총 10명인데, 그 중 프로그래머는 꼴랑 3명이다. 문제는 그렇다고 야구의 완성도가 높냐면 그것도 전혀 아니다. 이하 야구 파트 및 기타 시스템의 문제점.
- 스트라이크 존은 9분할. 투수는 던지기 전에 스트라이크를 던질지 볼을 던질지 정해놓고 던진다. 물론 컨트롤 미스는 일어나지 않는다.
- 공은 무조건 스트라이크 존 안에만 던질 수 있다. 스트라이크 존 밖은 물론이고 데드볼, 고의사구도 던질 수 없다.
- 직구는 체력을 소비하지 않으며, 변화구를 던지면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기 전에 체력이 떨어지는게 보이기 때문에 뭘 던지는지 뻔히 다 알 수 있다.
- 타격 시스템 또한 밀고 당기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 타자의 타격 위치를 맞추는 포인터는 플레이어가 움직여서 맞추는 게 아니라 공이 날아오는 위치에 맞춰서 자동으로 움직이며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타격시의 타이밍 뿐이다.
- 실제 야구에서는 번트 파울을 악용해 상대 투수의 투구수 불리기를 막기 위해 2스트라이크 이후에 번트를 대서 파울볼이 되면 자동으로 아웃이 되는 룰인 쓰리 번트 아웃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룰이 없다.
- 투타 밸런스는 막장 그 자체. 홈런 양산이 쉽고 번트가 지나치게 강하다.
- 도루사하면 볼 카운트 리셋.
- 인필드 플라이나 터치업 같은 것도 없다.
- 인게임 AI가 전체적으로 거의 총체적 난국 수준으로 열악하다.
- 페어와 파울의 판정도 제각기여서 파울지역에 떨어진 볼이 도로 필드안으로 들어오면 인플레이. 그러나 정작 내야 파울라인에 나갔다 들어온 땅볼을 곧바로 파울처리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판정을 볼 수 있다.
- 수비수가 이상한 자세로 플라이볼을 잡으면 아웃카운트가 두 개가 늘어난다. 통칭 자이로캐치.
-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점수차를 막론하고 무조건 연장전에 돌입.
- 캐릭터 3D 렌더링도 '이게 2008년작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조악한 수준이다.
- 상술한 버그 이외에도 치명적인 버그도 매우 많다. 디스크 읽기 에러나 프리즈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특정 장면에서 게임이 뻗어버리면 Wii 기기 자체가 발열로 인해 고장나버리는 사례도 있다.
2008년에는 메이저 관련 게임이 메이저 Wii 던져라! 자이로 볼!!, 메이저 DS 드림 베이스 볼, 퍼펙트 클로저 등 총 3개가 나왔는데 세개 게임 전부 KOTY 후보군[2] 이라는 위엄을 보여줬고, 이 중 퍼펙트 클로저는 결국 2ch 선정 2008 '쿠소게 오브 더 이어' 가정용 게임 분야에서 Janline[3] 을 제치고 당당하게 대상을 차지했다. 발매 순서에 따라 선발 투수-중간계투-마무리 투수냐는 이야기가 돌았으며, 공교롭게도 '퍼펙트 클로저'가 2008년 말에 출시되었기에 완벽한 마무리를 해냈다고 비웃음을 샀다. 참고로 저 3개 모두 유통사가 타카라토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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