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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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입식 교육에 찌든 암기노예들아!"
1. 개요[편집]
웹툰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등장인물. 주인공 불사조의 라이벌이자 콩라인이다.
2. 특징[편집]
- 불사조에게 밀리긴 하지만 이쪽도 상당한 넘사벽이다. 미국 나이로 5살에 성문기본영어를 마스터하고 7살에 수학2의 정석을 통달했다고 하니... 정말 괴랄한 신동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을 정도.
- 문무를 겸비한 불사조와 다르게 이쪽은 체력 면에서 영 꽝이다. 불사조와 첫 대면에서 김재우가 농구하다 잘못 날린 공을 맞고 날아가 거품 물고 쓰러질 정도였으니. 본인 말로는 새가슴이라고 한다.[4] 덤으로 인망도 영 없어서 어느 화에서는 어차피 지금 불사조는 마레이 선생의 가슴이나 생각하면서 해벌쭉거리고 있을거라며 당당히 들어갔지만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서 평범하게 공부하는 모습에 좌절했고 그 뒤에 아예 "공부만 라이벌 명왕성."이라는 굴욕적인 나레이션도 나오기도 했다.
- 정글고에서 홀로 가쿠란을 입고 다니지만 이사장이나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여름이 됐다고 하쿠란을 입는 것은 아니고 그냥 입던 가쿠란의 팔 부분만 뜯어서 조끼처럼 만들어버린다(...). 딱 한 번 정글고 교복(하복)을 입고 온 적이 있는데 이날 아는 형을 뜻하지 않게 염장 지르는 바람에 그 형이 빳따를 들고 이하생략(...).
- 명왕성의 수호신인 하데스와 마찬가지로 츤데레. 혼자 야구 놀이하다가 불사조, 김영수, 권영빈 3인방이 같이 놀아주겠다고 하자 '여기 이렇게 여분의 글러브와 배트가 있지만 너희들와 같이 놀려고 가져온 건 절대 아니란 말이야.'라고 말하는 건 그의 츤데레적 면모가 드러난 에피소드 중 백미라 할 만하다.
그리고 명왕성이 던진 공을 받아친 불사조의 타구에 부상당한 이사장이 한국의 입시 제도의 부정적 측면을 말하여 불사조 일행이랑 명왕성 모두 잘못했다고 비는 것은 덤이다.돈 많고 공부 잘하고 싸움도 잘한다지만 친구가 없는 지라 계속 겉도는 모습을 보면 정말 퇴출당한 행성스럽다.
3. 작중 행적[편집]
52화에서 첫 등장. 모의고사 전국 석차가 2등으로 나오자 1등을 때려잡기 위해 온 학교의 전교 1등과 공부로 배틀해서 밟은 후 교문에 매달고 학교 현판에 똥통이라고 쓰고 다녔다. 이후 정글고에도 와서 불사조와 대결하나 간단히 박살난다.
57화에서는 불사조에게 당하는 악몽을 꾸는데 꿈속에서의 모습이 플랜더스의 개의 네로(...). 불사조에게 패배한 후부터 계속 악몽을 꾸었다고 하며, 하늘이 자신의 존재를 더욱 완벽하게 하기 위해 불사조를 준비한 게 틀림없다며 수행을 위해 정글고로 전학을 온다.
라이벌이라고는 하지만 하는 짓을 보면 그 성적이 믿기지 않는 나날을 보낸다. 57화에서는 열심히 공부한답시고 납덩이를 차고 수학 문제를 풀거나, 모래주머니를 매달고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달궈진 모래에 손을 찌르며 교육 방송을 본다고 하며, 113화에서는 영어 사전을 뗀답시고 외운 페이지를 1800장이나 뜯어먹었다가 변비로 인한 과다 출혈로 입원한다. 근데 그나마도 못 외운 모양.[5]
60화에 의하면 공부력은 296,745. 참고로 불사조의 공부력은 스카우터의 측정 범위를 넘었다. 근데 이 에피소드의 엔딩이 아시발꿈이라...
100회 특집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 자신이 있던 일진 패거리와 인연을 끊는 대신 구타를 당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무표정 소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다 무표정 소녀가 인간화된 불사조에게 밀쳐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성구에게 불사조가 이사장의 앞잡이 행세를 하며 학생들에게 약[6]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후 불사조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다가 회심의 박치기를 시전하고, 무표정 소녀가 불사조가 이사장의 저주로 원래 모습을 빼앗기고 이런 끔찍한 얼굴(...)이 되었다는 소리를 하자 어이없어한다.
웃기게도 연재 중인 2006년에 명왕성이 퇴출당했기 때문에 제대로 분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계속 상당한 정신적 공황을 겪고 있었는데, 그 뒤 도금벨 울리기 에피소드에선 최근 태양계 행성에서 '자격 미달'로 퇴출된 천체는?이라는 질문에 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폭주하여 "달"이라고 쓰고 탈락해버렸다.[7] 이때 명왕성이 실려나가면서 한 학생이 그에 대해 '재수없는 놈이지만 나쁜 놈은 아니었는데'라고 하는 걸 보면 생각보다는 주변에 인망이 있는 모양.[8]
전체적으로 보면 머리가 좋긴 한데 활용을 못한다. 아는 건 분명 탈고교생급인데 적용을 이상하게 하는 편. 예를 들어 명왕성이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난방비를 안 낸 학생을 구하는 문제를 풀 때는 돈 걷는 사람의 속도함수를 세운 다음, 이동경로를 감안해 속도함수를 적분해서 위치함수 식과 변위를 구하고, 여기에 행렬방정식을 접목시켜[9] 어찌어찌 문제를 풀었는데, 불사조의 가우스 소거법을 이용한 검산 결과 해당 문제는 답이 나올 수 없는 문제였다. 음료수 계산 몰아주기 사다리타기에선 합리적으로 확률을 잘 계산해놓고는 통과랑 당첨을 반대로 생각하는 바람에 당첨을 골랐다. 자세한 사항은 몬티 홀 문제 문서를 참조
홀로 따로 다니는 외톨이 속성이 있기에 가끔 벌레들과 엮이는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똥을 굴리고 있는 개똥구리[10]에게 감정이입해서 힘내라고 응원하다가 핀잔을 받기도 하고, 바퀴벌레에게 설득당해 시궁창으로 떠날 뻔하기도 했다. 무표정 소녀가 구해줬지만...
후반에 들어서는 그저 불사조의 노예 또는 장난감 신세로 전락해버린 캐릭터. 정글고 특별판에서는 출세하여 주인공 자리에 앉았으나 인간으로 환골탈태한 불사조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결국 페이크 주인공 신세. 눈물이 앞을 가린다.
다만 무표정 소녀와의 관계로 인해 본작의 클로징씬은 명왕성이 장식한다.
3.1. 무표정 소녀와의 로맨스[편집]
70화에서 못 푸는 문제를 간단히 풀어주고 사라진 무표정 소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상대가 귀신인지라 이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고, 그녀가 쓰던 책상에 좋아한다는 쪽지를 남기기도 했지만 지금 쓰는 사람은 권영빈이여서 엄청난 오해를 사기도 했다.[11] 나중에는 불 꺼진 화장실 무섭다 해서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권영빈에게 휴대폰 라이트를 켜줬더니 그게 또 불사조에게 오해를 받아서...
한 번은 그를 짝사랑하는 소녀의 고백을 받기도 했으나 무표정 소녀를 좋아하기 때문에 찼다. 그리고 332화쯤에 무표정 소녀에게 고백을 받았다. 이로써 플래그 확정.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에서는 불사조와 정희선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불사조처럼 미국 아마겟돈 대학 터미네이터과에 진학했다고 한다. 본인 왈 불사조의 핵폭풍학과보다 더 입결이 높은 곳이라지만 타이밍 좋게 결혼식이 시작하는 바람에 그걸 축하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결혼식이 끝난 뒤 텅 빈 교정에서 무표정 소녀와 재회하고 뜨거운 포옹을 나누다가 소녀가 교복만 남기고 성불하자 교복을 움켜쥐고 통곡하지만... 그걸 본 다른 친구들에게 또 변태로 오해를 산다.
3.2. 쌉니다 천리마마트[편집]
게스트 출연. 불사조와 함께 천리마마트에서 진행한 '전 해 수능 만점자가 포장해주는 엿' 행사에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엿을 포장해주지만, 그 다음 날 불사조와 함께 수능 시험장에서 여유 배틀을 뜨며 수험생들의 의지를 꺾어버려서 천리마마트에 민원을 폭주시킨다.
4. 기타[편집]
- 고등학교 신분에 신검까지 받은 걸 보면 1~2년 꿇은 듯 보인다. 공부를 못해서 꿇었을리는 없으니 본래 다니던 학교에서 사고를 쳤거나 휴학이라도 한 듯.
- 성적 면에선 불사조와 함께 진학상담 자체가 필요없는 성적을 거두면서 대학자유이용권을 얻었다고 최필헌에게 축하를 받았다.
- 모티브는 헤어 스타일도 그렇고 스카우트 에피소드도 그렇고 주인공 바로 다음가는 먼치킨이라는 점을 보면 드래곤볼의 베지터로 보인다. 첫 등장 당시의 다크한(?) 분위기나 불사조에게 패배한 후 꾼 악몽을 보면 베르세르크의 가츠도 어느정도 참고한듯.
- 2022년 9월 순천 웹툰 행사에서 김규삼 작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응답한, 자신의 모든 작품 등장인물 중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캐릭터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8 00:41:26에 나무위키 명왕성(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고등학생인데 신검을 받은 걸 보면 1~2년 정도 꿇은 듯하다.[2] 57화에서 불사조네 반으로 전학을 오며, 114화에서 불사조가 3반이라고 언급된다.[3] 64화에서 언급.[4] 아마도 싸움할 때 순간적으로 내는 힘은 좋아도 지구력이 부족한 타입인 듯하다. 하지만 남을 제압할 수 있는 순발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싸움 실력도 있는 듯.[5] 독백으로는 '내 공부 방법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라고 나오나 댓글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공부 방법에 문제가 아주 많다'이다(...).[6] 한 번 먹으면 바지에 똥 싸면서까지 공부만 하게 되는 약. 너무 위험해서 판매가 금지되었다고 한다.[7] 사바나 고등학교 이사장이 정글고 이사장과 도금벨을 울리냐 마냐에 대해 내기를 했는데, 뒤에서 농간을 부려서 별별 이상하고 어려운 문제가 나오도록 손을 썼다. 그러나 불사조와 명왕성이 꽤 잘했기에 고심을 하다가 이 문제를 낸 것. 사바나고의 이사장은 이걸로 한 건 한 것을 기뻐하면서 불사조에게도 같은 방법을 시도했으나... 애석하게도 그는 불사조가 치킨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다.[8] 정글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명왕성은 나쁜놈보다는 이상한 놈 평가를 받는 캐릭터이긴 하다.[9]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좋은 접근법이라고 봐 줄 수도 있다. 다만 중간중간 나오는 피보나치 수열이나 돈에너지 등등은 물론 개드립이다. 그래서 안 풀렸나[10] 해당 화 벌레의 이름이 진짜로 개똥구리다. 개똥벌레 + 쇠똥구리.[11] 하필이면 무표정소녀가 쪽지에 입술자국까지 만들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