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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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편집]


다양한 RTS/시뮬레이션/SRPG 게임 등에 나오는 사기(士氣) 시스템에 의해 병사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전투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통제를 벗어나 무질서하게 행동하는 상황을 이르는 말. 매우 유사한 통상적, 군사적 용어로 와해가 있다. 반의어로는 '사기충천'이 있다.

단어 자체는 사기(morale)+ '0'을 뜻하는 은어인 ''을 합친 콩글리쉬. 또는 '빵'이 숫자 0이 아니라 맞는, 또는 터지는 소리를 나타낸 의성어 빵이라는 견해도 있다.

여담으로, 프랑스어에는 avoir le moral à zéro[1]라는 표현이 있다. 뜻은 역시 "(사기가 떨어져서) 우울하다" 정도.

2. 사례[편집]



2.1. Warhammer 40,000: Dawn of War[편집]


파일:attachment/모랄빵.jpg
블랙 호크 다운 영화판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짤방[2]
'모랄빵'이란 개념이야 물론 이전부터 있었겠지만 단어 자체는 이 게임에서 유래되었다.

사기치가 존재하는 보병만 가지고 있으며, 차량은 해당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분대는 체력 수치 외에 사기 수치를 가지는데, 공격당하면 사기 수치가 줄어든다. 어떤 공격을 받느냐에 따라 깎이는 양은 다르다. 사기 수치는 지속적으로 회복되지만 사기 회복치를 넘는 공격을 지속적으로 얻어맞아 사기가 0이 되면 스페이스 마린 기준으로 "스쿼드 브로큰!"[3][4] 등의 대사와 함께 유닛 발밑에 붉은 표시가 뜨면서 공격력을 비롯한 각종 능력(무기 명중률 및 방어력)이 바닥을 기는 상태이상 상태가 된다. 단, 이동속도만은 오히려 빨라져서 빠르게 뒤로 빠질 수 있다.

다시 사기가 일정 수치까지 차오르면 이 상태이상이 해제되므로 이 상황이 뜬 보병들은 일단 뒤로 뺀 후 사기치가 회복되면 재투입을 하는 것이 좋다. 다시 사기가 차는데 걸리는 시간이 그렇게까지 긴 것도 아니며, 계속 전장에 놔둬 봐야 적에게 피해도 거의 못 주는 샌드백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차피 도움도 안 될 거 잠시 빼서 정신 차리게 하는 것이 백번 이득이다.

모랄빵을 잘 내면 강력한 정예 유닛도 순식간에 잡병으로 만들 수 있기에 DoW에서는 얼마나 사기를 잘 깎고 관리하는가도 중요한 과제이다. 화염방사기, 저격 소총같이 특히 사기를 잘 깎는 무기, 그 외에도 채플린의 샤우트나 카오스 소서러의 커럽션같이 사기를 빨리 까거나 단숨에 모랄빵을 내는 기술도 있다. 라이브러리안의 기술 중에는 적의 사기 회복치(사기치가 아니라 회복치)를 0으로 까 버리는 기술도 존재한다.

반대로 스페이스 마린 서전트의 집결(즉시 최대치로 회복!) 혹은 커미사르의 처형(E) 같이 사기를 채워주는 기술도 존재한다. 차량류 외에도 코른 버저커그레이 나이트 등의 보병이면서도 사기 수치 자체가 없는 유닛들도 있으며 모랄빵과 무관하다. 그러나 채플린의 샤우트는 위의 사기 수치가 없는 유닛도 모랄빵을 낸다. 거기다 이동속도도 저하된다.

그런데 오히려 모랄빵이 나면 강해지거나 특수능력이 생기는 놈들도 있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핑크 호러 같은 경우는 모랄빵이 날 경우 오히려 공격력이 2배가 되고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에서 다크 엘다의 유닛으로 나오는 워프 비스트는 강해지는 건 아니지만 모랄빵이 나면 적 아군 가리지 않고 물어뜯는다(…).[5]

가드맨은 1티어에서 사기치가 100밖에 안되는지라(컬티스트의 사기치가 300) 모랄빵 나기가 매우 쉽다. 커미사르 E와 더불어 모랄빵하면 가드맨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유중 하나.

2편에서는 이 상태 대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동일한 제압 상태에 걸리는데, 이도 저도 못하니까 퇴각시키는게 나은건 똑같다. COH와 마찬가지로 키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들 최고 속도로 열심히 퇴각하니 퇴각 시키기도 더 쉬워졌다.

DOW2에서도 DOW1과 마찬가지로 역시 사기가 떨어져도 잘만 싸우는 괴물들이 존재하는데, 거의다 카오스 소속들이다. 플레이그 마린은 사기가 떨어지건 안 떨어지건 똑같고, (이속은 원래 느리니 별로 떨어진것도 실감이...) 노이즈 마린은 이속까진 저하되지만 공격 자체는 아무 이상 없이 그대로 하며, 뭣보다 노이즈 마린은 기본적으로 적의 원거리 유닛들을 사격 불가 상태로 만들 수 있으니 상대가 이쪽을 모랄빵 내지 못하게 막는 카운터가 될 수도 있다.


2.2. Warhammer 40,000[편집]


위 DoW의 모랄빵의 유래는 미니어쳐 게임에서 시행하는 리더쉽 체크이다.

분대원이 하나라도 사살당하는 피해를 입은 분대는 모랄(Morale) 테스트라 해서 사살당한 분대원 수 + 1d6 굴림이 분대에서 가장 높은 리더쉽(Ld) 수치와 같거나 낮아야 전투를 속개할 수 있다. 모랄 테스트에 실패하면 일단 하나의 부대원이 도망가고, 나머지 분대원은 전투 손실(Combat Attrition) 테스트를 하여 각 분대원마다 주사위를 굴려 1의 눈이 나오면 같이 도망간다. 분대원의 숫자가 시작 숫자의 절반 미만일 경우 전투 손실 테스트에 -1의 페널티가 추가로 발생한다. 즉, 남은 분대원이 도망갈 확률이 1/3로 늘어난다. 도망간 분대원은 파괴된 것으로 간주하고, 남은 분대원이 모두 도망가면 해당 분대는 전멸한 것으로 간주한다.

리더쉽 수치는 병과가 정예일수록 높아지고, 일반병은 6 이하[6], 정예 병력은 7-8, 명장은 9, 정말 뛰어난 명장이거나 감정이 없는 종족일 경우에는 게임 내 최대치인 10까지 도달할 수 있다.[7] 물론 리더쉽이 높다고 해도 다수의 모델이 사살당하면 1의 눈이 떴을 때의 무조건 성공만을 바랄 수 밖에 없다.

차량은 모랄 테스트를 하지 않으므로 해당 사항이 없다. 리더쉽은 있으나 주로 리더쉽에 따라 부정적 효과가 발생하는 사이킥 파워나 특수 능력에 저항하는 능력치로만 사용한다.

스페이스 마린은 이런 모랄 체크를 보정해주는 '그들은 공포를 모를지니(And They Shall Know No Fear, ATSKNF)'라는 규칙을 공통으로 가진다. 정확히는 전투 손실 테스트시 발생하는 모든 페널티를 무시한다. 따라서 모랄 테스트가 실패하더라도 추가 손실이 적은 편이다.

몇몇 특수한 지휘관급 캐릭터들은 주변 부하들에게 광역으로 자신의 리더쉽 수치를 제공하거나, 실패한 모랄 테스트를 리롤할 수 있거나, 모랄 테스트를 아예 할 필요가 없도록 해주거나, 반드시 모랄 테스트를 실패하지 않는 버프를 제공한다. 첫번째는 주로 채플린, 두번째는 커미사르, 세번째는 시냅스 크리처, 네번째는 이브람 건트 등에서 볼 수 있다.

모랄 테스트 실패를 유도하기 위해 주변 적 유닛의 리더쉽을 깎는 디버프를 거는 유닛이나 특수 능력도 있다. 드루카리의 수송차량, 각종 리더쉽 디버프 사이킥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10판부터는 리더쉽 테스트 관련으로 배틀쇼크 테스트(Battle Shock)가 추가되었다. 절반 이상의 피해를 입은 유닛은 매 전략페이즈가 시작될 때 마다 LD 테스트를 해서 실패시 퇴각시 3분의1 확률로 모델 손실 & 스트라타잼을 통한 전략 사용 불가 & 점령불가 등의 큰 패널티를 입게 된다.

2.3. 코삭(게임)[편집]


코삭 2에서 개개의 유닛이 산개해서 다닐 수도 있지만 그러면 여러가지로 문제(걷기만 해도 바닥을 기는 모랄이나 진형을 쓸 수 없다든지)가 발생하는 관계로 보통 120명씩 묶어 부대를 형성한다. 여기에 장교, 고수, 기수를 추가해서 모랄을 좀 더 늘릴 수 있다.

이 게임의 목적은 적의 사살이 아니라 모랄빵을 내는 것인 만큼 모랄빵에 취약하다. 한순간의 일제사격이나 포탄, 혹은 재장전중의 기병돌격에 의하여 모랄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인원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부대 전체가 해체되고 그 부대 대부분의 병력이 패잔병이 되어 뿔뿔이 흩어지는 관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부대가 해체되도 몇명은 모랄빵 안 당하고 전투에 계속 임하지만, 부대를 형성하지 않은 유닛은 민병대에도 털리는 무능한 놈들이라 잠시 후면 다를 아해들처럼 머리 위에 별의별 메시지를 띄우며 패잔병이 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패잔병은 살짝 치기만 해도 쓰러지는 존재긴 하지만 이걸 또 일일이 잡겠다고 쫓아 다니면 때리면서 얻는 모랄보다 걸으면서 잃는 모랄이 더 많기 때문에 대부분 패잔병을 잡으려 노력하지 않아 생존해서 집결할 수 있다. 그러나 패잔병들이 귀환하는 길목에 보병 부대로 길막하면 오는 족족 총검에 찔려 킬수를 헌납한다. 특히 해체당한 부대가 300킬 이상 한 엘리트라면 눈물만 흐를 뿐.

엘리트가 되면 최대 모랄치와 최대 밀리 공격력이 증가하니까 최대한 정예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보자.


2.4. Men of War[편집]


거치무기, 차량과 전차등에서는 볼 수 없는데, 보병에게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중화기를 숙련도 관계없이 주워쓰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엄폐물에 있을때와 자유 행동을 허용 해주면 확실하게 볼 수 있는데, 일단 모랄빵에 걸리게 하려면 주위의 아군들을 쓰러트리거나, 대상을 공격하여 명중 시키면 걸릴수 있고, 제압 사격 만으로도 걸수있다. 심하면 강제로 정지 행동이 자유 행동으로 전환된다.

보병 개인을 포함해서 교전 지역도 포함되어 있어서 모랄빵에 걸리면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고, 모랄빵 상태의 보병은 명중률이 떨어지는데 여기엔 저격수까지(!!) 포함되어있다. 엄폐물에서 공격중이라면 아예 숨어서 공격을 하지않으며, 자유이동 상태라면 적이 바로 앞에 있음에도 공격을 하지 않는다. 무조건 뒷걸음치며 아군이 있는곳까지 도망만 칠 뿐이고, AI는 전장을 이탈한다.

모랄빵 회복 방법은 즉각 교전 지역을 빠져 나오는 것, 퇴각 후 방어선을 재구축 하는 것, 교전 지역에 아군을 증원 해주는 것, 제압을 건 대상을 사살하는 것 등이 있다.


2.5.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편집]


정말 사기치라서 모랄빵이 나면 절망적인 대사를 내뱉기도 하던 던 오브 워와 달리, 사기라기보단 적의 포화가 쏟아지는 상황에 갇혀서 말 그대로 제압을 당하는 것에 가깝다.

주로 적의 기관총에 제압사격을 당한다거나 박격포가 근처에 터진다거나 공중지원 사격을 당한다거나 할때 걸린다. 완전히 모랄빵이 나기 전엔 노란색으로 '제압'당했음이 표시되며 총알을 피하기 위해서 엎드려 기어다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동속도도 떨어지고 사격 효율이 극도로 떨어져 전투력이 저하된다. 단 수류탄 투척 등의 어빌리티는 대체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이라 기관총이 마냥 만능은 아니다. 완전히 제압되면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Pinned 상태에 빠진다.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이러한 상태에 빠지게 되면 회피율이 높아져 생존성은 오히려 높아지지만 적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리트릿하기 전에 다 잡아먹으려 달려들기 때문에 이하생략.

또한 국방군의 블리츠크리그 독트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척탄강습 스킬의 수류탄 웨이브를 맞으면 살상력은 약하지만 체력이 팍팍 깎여 죽기 쉬운 상태가 되며, 일시적인 Pinned상태와 비슷한 Stunned 상태에 빠진다.

미국 공수부대레인저와 같은 유닛은 '사기충천' 스킬을 이용하여 이를 일정 시간동안 무시할 수 있다. 영국의 중위가 사용하는 용감한 돌격도 마찬가지, 독일의 방독(디펜스 독트린)이 사용하는 조국을 위하여!(for the fatherland!)을 사용해도 풀린다(이건 방어력까지 올려준다!). 단, 판저엘리트의 스프린트는 제압을 풀진 않고 제압저항만 올려준다(…). 게다가, 위의 몇가지 중에 가장 후반에 나온다. 이런 기술 쓸 때 조심해야할 것이, 제압이 풀리면 위에서 말했듯이 회피율 보너스가 사라져서 그냥 기관총에 닥돌할 경우 오히려 더 털리는 수가 있다……. 조심해서 사용하거나 그냥 모랄빵이 걸린 분대는 황급히 후퇴시키자.

모랄빵은 보병에게만 걸린다. 장갑차나 전차도 제압게이지가 있긴 한데 게임상에서 느낄 수 있는 효과는 없는 듯. 영국군의 브렌건 토미와 브렌케리어의 차량제압 기술은 번역상의 편의를 위한 것이며, (Button Vehicle) 브렌건으로 관측창에 정확한 사격을 하여 적들을 공포심에 떨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고, 이동속도 x0.01, 타격받는 차량 무기 사용 불능, 시야 0 등의 효과를 낸다. 오토바이 등이 걸리는건 그려려니 하자

이 제압 시스템은 이후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거의 그대로 사용되었다.

모드인 Europe At War의 경우 어떤 전투 방식으로 갈 것인지에 따라 제압 상태가 지속된 분대가 항복하는 상황까지 나온다.


2.6. 토탈 워 시리즈사기 개념[편집]


전략/전술 게임의 본좌답게, 사기 시스템 또한 잘 구현되어 있다.

사기가 떨어지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부대 단위의 전투에서 지고 있을 때
  • 부대 안에 사상자가 많을 때
  • 갑자기 부대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 장군 또는 대장이 사망했을 때.[8]
  • 피로도가 높을 때
  • 주위의 아군 부대가 퇴각할 때
  • 주위에 아군 부대가 없고 적 부대가 많을 때
  • 대부분의 아군 부대가 퇴각하여 승산이 아예 사라졌을 때
  • 스킬의 영향
  • 사격에 맞을 때. 불화살이나 공성무기, 화약무기 등 특수한 사격무기는 사기를 더 많이 깎지만, 시리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미 화약무기가 보편화된 엠파이어/나폴레옹 토탈워의 경우 총 정도에는 사격당한다고 특별히 사기가 더 깎인다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측후면에서 적이 접근해올 때
  • 측면이나, 특히 후면에서 적이 공격할 때
  • 근처에 공포를 유발하는 적[9]이 있을 때

반대로 사기가 올라가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부대 단위 전투에서 이기고 있을 때
  • 장군[10]이 군대를 이끌 때
  • 근처에 장군 또는 대장이 있을 때
  • 돌격할 때
  • 다수의 적 부대가 퇴각할 때
  • 아군 부대가 측면을 지켜주고 있을 때
  • 고지를 점령하고 있을 때
  • 스킬의 영향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적을 도륙했을 때
  • 근처에 사기를 올려주는 아군[11]이 있을 때.

단 시리즈에 따라 이 요인들은 계속 변천되어 왔다.

다만 수치 계산이 복합되다 보니, 정말로 납득 안가는 상황에서 모랄빵이 나 부대들이 연쇄 도주하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다. AI의 허접함으로 인해 이상행동을 반복하다가 제풀에 지쳐 사기가 바닥을 기거나, 심지어는 적부대를 거의 궤멸상태인 10여명 남기고 숫적 압도 상태에서도 모랄빵으로 도주하며, 이 경우 아군과 적이 쌍으로 도주하는 충공깽을 연출하기도 한다. 패치를 통해 해결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이런 면에서는 깔끔하지 못하고 개선도 느리다. 그래서 수많은 모더들이 모드를 통해 해결책을 내어놓기도 한다.

사실전장 구현의 최정점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AI나 버그등 결점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게임이다. 그래픽 최적화는 좋지만 AI가 오작동으로 무한정 반복오류에 빠지면 CPU 과부하로 게임이 느려진다.


2.7. 은하영웅전설[편집]


은하영웅전설 게임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사기 수치가 설정되어 있다. 5편까지는 함대 전체에 대한 사기 수치만 있었으나, 이후 제작된 게임부터는 부대별 개별 사기 수치가 적용된 형태이다.

은하영웅전설 4까지는 전투명령을 내리는 순간부터 병력의 사기가 점차 떨어지기 시작하며 함대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부대 사기가 감소한다. 그리고 사기가 20미만으로 떨어지면 무조건 대기명령이 떨어지며 사기 수치가 일정이상 올라가기 전까지는 전투에 참여할 수 없다.

은하영웅전설 5에서는 함대가 휴식 태세가 아닌 한 무조건 사기가 떨어진다. 태세는 휴식/통상/경계/임전의 네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장거리를 멋모르고 통상으로 이동했다가는 적과 마주쳤을 때 사기가 바닥을 치는 경우도 있다. 꼼수로 인근에 점령한 행성이나 요새가 있다면 주둔 후 1턴의 시간을 소요해 함대 해체와 재결성을 통한 사기 회복이 가능하다. 요새가 아닌 한 행성 점령은 전작에 비해 쉬운 편이다.

은하영웅전설 6에서는 부대별 사기 수치가 적용이 되어 있으며 부대 아이콘 밑에 막대그래프로 표시된다. 전투가 진행되고 피해를 입을수록 사기가 감소하는데 모랄빵 사태에 직면하면 해당 부대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한다. 특히 발퀴레스파르타니안의 경우에는 완편 편대가 모선으로 귀환하지 않고 깔끔히 증발해버리기도 한다. 사기치는 특히 함재기의 레이저 기총이 잘 깎으므로, 부대 하나를 찍어 레이저 기총으로 집중 공격한 뒤 '돌격'을 건 함대로 완전히 모랄빵을 내거나 심지어 도주시켜서 전멸판정을 낼 수도 있다. 매우 운이 좋은 경우지만, 900척 가까운 제국군 구축함 분대를 30척 남짓 남은, 사실상 전멸한 동맹군 순양함 분대가 돌격으로 전멸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은영전 반다이남코판에선 영 좋지 않은 상태[12]에 처하면 사기가 팍팍 깎이면서 함대 컨트롤이 몹시 힘들어지고, 모랄빵 터지면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한다. 심지어 맵 가장자리를 뛰어넘어 도망칠 수도 있다.

문벌귀족을 비롯한 찌질이 대다수는 소유한 특기에 사기를 깎아먹는 페널티가 붙어있다. 대표적으로 필부지용.


2.8. 삼국지 시리즈[편집]


시리즈에 따라서 사기 시스템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공격력과 관련되어 있고[13], 군량이 떨어지거나 하면 쭉쭉 떨어진다. 삼국지 10 기준으로는 군량이 0이 되면 사기가 떨어지고 사기가 0이 되면 병사들이 탈주를 시작한다. 전투 중에 사기가 0이 되면 그 부대는 즉시 퇴각을 시작한다. 삼국지 6의 경우 전 부대가 사기를 공유하며 날씨나 기후에 따라 감소 수치가 다르며 군량이 없거나 아군 부대가 격파 당하거나 수비측이 성문을 뚫렸을 경우 사기가 크게 하락하며 전체 사기가 0이 되면 상대 부대의 숫자나 아군 부대의 숫자에 상관없이 무조건 패주한다. 이 모랄빵 내는 것이 소수 병력으로 다수 병력을 이기는 대표적인 꼼수일 정도.

이 문서에 열거된 게임 중 가장 오래된 사례가 삼국지 시리즈다. 삼국지 2~3때부터 군량 모랄빵으로 AI를 이기는 꼼수가 있었다.


2.9. 삼국지 영걸전[편집]


각 부대는 병력과 사기치를 갖는데, 이 사기치가 공격/방어력과 직결된다. 기병대나 맹수대 등의 책략인 견제, 도발 등을 통해서 이 사기치를 깎는 것이 가능하며, 사기치가 20 이하로 내려가면 랜덤하게 혼란(조종불능+방어력 저하)상태에 빠지며, 혼란 상태 중 사기가 0이 되면 퇴각한다. 사기가 0이 되면 레벨 차이가 크게 나더라도 책략을 통해서 얻는 경험치는 동일하다는 일종의 버그를 이용해 야리코미플레이를 하기도 하는데, 허접한 적 부대를 마을이나 성에 몰아넣고 책략(주로 거짓정보+견제)노가다를 쓰는 것이 핵심. 사기가 20 이하로 내려가도 먼저 혼란이 풀리면 이후 사기가 0이 되어도 퇴각하지 않기에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2.10. 무쌍 시리즈[편집]


몇몇 시리즈에는 적군과 아군의 사기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상황에 따라 사기가 변동하고 아군과 적군의 전투력도 변한다. 적병을 일정 수 이상 죽이거나 거점을 점령하는 식으로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으며 계략을 성공시킬 경우 사기가 단번에 올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사기에 의한 전투력 변동은 병사만이 아니라 무장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사기가 낮으면 아군 무장들이 도미노처럼 죽어나가는 참극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사기가 높을 경우 단 한 명의 무장에게 적 대군이 쓸려나가는 진기한 광경도 볼 수 있다. 지휘관이 죽은 부대는 잔당 취급인지, 무조건 사기가 0으로 떨어진다. 본가 기준으로 진삼국무쌍부터 진삼국무쌍 4까지는 1,000KO를 달성하면 아군의 사기가 전원 MAX로 고정된다.

전국무쌍에서는 4편부터 살짝 사기 시스템에 변동이 생겼는데 특정 에리어에 깃발병이라는 특수 병종이 존재할 경우 적의 사기 단계가 상승해 능력치 및 강인도가 상승하여 쓰러트리기 어려워지고 신속 액션을 써도 움직임이 둔화되기에 승마 외에는 빠른 돌파가 어려워진다. 대신 에리어 안의 깃발병을 모조리 격파하면 사기 단계가 도로 저하되기에 빠르게 깃발병을 찾아 없애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2.11. 재기드 얼라이언스 2[편집]


체력, 스태미나 막대 옆에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적을 죽이거나 전투에서 승리하면 사기가 오르고, 휴식을 취할 때는 기본 사기 수치로 수렴하다가, 아군이 다치거나 죽을 때, 전장에서 후퇴할 때 사기가 감소한다. 주인공인 용병들의 성격과 인간 관계에 따라서 사기가 오르내릴 수 있다. 평화주의 용병은 적을 죽일 때 사기가 오르지 않는 대신 휴식중에 사기가 오르고, 부부나 연인끼리 붙여놓으면 서로 사기를 북돋아주거나, 성격이 상극인 사람들끼리는 사기가 떨어지다 못해 아예 한 쪽이 집어치우고 떠나버리는 식.

사기가 줄어든 용병은 전투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사기가 바닥을 기는 경우에는 싸움 후 계약을 파기하고 떠날 가능성이 있다. 유저 모드인 1.13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아군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분대장 스킬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분대장이 사망할 경우에는 역으로 사기가 대폭 감소.

1.13 모드에서는 눈으로 표시되는 사기치 외에도 제압 사격의 개념이 추가되었다. 원리는 간단하다. 저격총 총알이나 기관총의 탄막이 용병을 스치고 지나가면 자동으로 겁을 먹는 것. 움츠리거나 엎드려서 행동력을 낭비하게 만들 뿐 아니라, 겁을 심하게 먹을 경우 이후 몇턴간 행동력이 감소하는 페널티가 붙는다. 총알 수십발이 머리 위를 스쳤는데 등골이 서늘해지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당연해보이는 사실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2.12. 클로즈 컴뱃 시리즈[편집]


사실성을 지향하는 게임 특성상 시리즈 내내 사기가 중요한 요소로서 구현되어 있다. 정확히는 병사의 스테이터스 패러미터의 하나로서 존재. 스테이터스는 건강, 피로도, 심리 세가지 층위로 결정되는데, 건강상태는 양호/경상/중상/전사로, 피로상태는 양호/피곤/탈진으로, 감정상태는 무적기세/자신감/영웅심/평온/불안/공포/기절/도주/공황 등으로 구분된다.

감정상태에 따라서 단순히 사격/이동속도나 정확도에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명령을 거부하거나 임의후퇴, 심지어 항복 또는 도주[14]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며, 사격을 당하고 있는 경우는 물론이고 분대원의 피해 여부[15], 장교나 부사관의 유무 등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탄약을 모두 소진하거나, 다른 분대와 떨어져 단독으로 적과 교전하는 경우, 보병의 경우 적 장갑차량과 조우한 경우도 사기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탄약이 떨어진 상태에서 적과 조우한 경우, 숙련도에 따라 백병전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도주하거나 항복해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기가 저하된 경우, 사기 저하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지휘관을 근처에 배치함으로서 이러한 감정상태를 진정시킬 수 있다. 특히 공황상태에 빠져 전장이탈을 시도하는 경우도 지휘관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수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 부대 사기라는 것이 있는데, 전투 중의 전황에 따라 중대 전체의 전반적인 사기가 변화하게 되며, 기본 설정 기준으로 한쪽의 사기가 지나치게 낮아지게 되면 전투가 자동으로 종결된다.[16] 개별 분대의 사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거점의 상실이나 병력손실에 비례해 저하되며, 지휘관(중대장, 소대장)의 사상이나 기갑차량의 손실시 좀더 가중치가 들어간다. 개별 분대 사기의 경우 교전지역을 이탈해 휴식시키는 정도로도 어느 정도 회복되는 반면, 한번 낮아진 부대 사기는 전황을 역전[17]시키지 않는 이상 자연히 회복되는 일은 없다.


2.13.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대전략 시리즈[편집]



2.13.1. Europa Universalis III[편집]


군대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수치로, 사기가 0으로 떨어진 연대는 전장을 아예 이탈해버리고 남은 연대가 자신보다 많은 적을 상대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사기의 최대치는 기술 수준과 정책 기조(육군/해군 위주, 훈련도/수량 위주, 국가 형태 등)에 따라 변하고, 군에 매달 지불하는 예산의 양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한다.

후기 확장팩에서 추가된 규칙이 둘 있는데, 5일간 벌어지는 첫번째 돌격 기간동안에는 후퇴할 수 없고, 만약 숫적으로 2:1 이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이 5일동안 군대 전체의 사기가 0으로 떨어져 패배하면 군대의 숫자가 얼마나 되었든 간에 후퇴하다가 섬멸당한 것으로 간주하여 군대 자체가 소멸해버린다. 예전 버전에서는 돌격이 걸리자마자 적이 후퇴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해서 적을 전멸시키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예 돌격을 포기하고 사격전 능력만 극대화해서 돌격 전에 쓸어버리려고 했던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자주 볼 수 있었다.


2.13.2. Hearts of Iron 시리즈[편집]


호이의 경우 전투와 관련한 요소로서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조직력 그리고 또하나는 떨어진 조직력을 채우는 능력인 사기이며, 전투나 이동중에 떨어진 조직력을 다시 어느정도 회복한 후에 싸워야만 하는게 호이의 전투룰이다. 때문에 전투에서 대패해 모랄빵나 사단들이 뒤로 밀려날 경우, 쌩쌩한 조직력을 갖춘 적군 사단들에 연전연패하며 많은 프로빈스를 내줘야하는 상황에 처하는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러한 조직력과 사기의 수치는 국가가 따르는 교리에 따라 다른데, 가령 조직력이 높은 대신 사기가 낮은 독일의 경우 조직력을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탓에 한번 모랄빵나면 상당히 난감해지고, 반대로 소련은 조직력이 낮은대신 사기가 높아 모랄빵난 적을 계속해서 밀어붙일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예비사단의 필요성이다. 정 안 되면 기갑사단으로 돌려막든가 이러한 사기 시스템을 이용하여 상대를 엿먹이는 방법이 있는데 프로빈스마다 사단들을 두어 전방사단이 후퇴를 해도 미리 참호파고 대기하던 후방사단으로 틀어막을 수 있는 종심방어를 실현시킬 수 있다.

2.14. X-COM 시리즈[편집]


시리즈 대대로 모랄빵에 영향을 미치는 용기(Bravery) 수치가 있다.

전투에 돌입한 대원들은 외계인에게 얻어맞거나 아군이 사망하게 되면 대원들의 용기에 따라서 사기가 하락하게 된다. 특히 높은 계급의 대원이 전사하게 되면 나머지 대원들에게 모랄빵이 발생해 광분 상태에 빠져 무기를 난사하거나, 도망치거나,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하고 벌벌 떠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수류탄이나 지뢰 등을 떨어뜨려 자폭하는 황당한 상황까지 발생한다. 게다가 게임 후반부에 접어들면 곳곳에서 날아오는 정신공격을 얻어맞고는 순식간에 사기가 바닥을 치게 되어 외계인에게 쉽게 조종당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외계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UFO 회수 임무에서 지도자급 외계인들을 먼저 처리하면 나머지 외계인들이 모랄빵에 빠지는 촌극도 구경할 수 있다.

일단 사기가 깎여도 턴을 넘기거나 적을 쓰러뜨리면 조금씩 회복되며, 메디킷에 들어있는 흥분제로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정신공격을 당해 사기가 떨어진 대원은 계속해서 정신공격의 표적이 되므로, 팀킬이 발생하기 전에 무장을 해제시키고 수송선 안에 넣어버리는게 그나마 안전.

용기 수치는 계급이 높아지고 전투 경험이 많아질수록 증가한다. 안드로이드 계열 대원들은 용기 수치가 최대이기 때문에 모랄빵 자체가 없지만 아무리 경험을 쌓고 계급이 올라도 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이후부터 전체적인 시스템 간소화와 맞물려 사기치는 몇가지 능력치와 합쳐져 의지로 바뀌었다. 정신공격에 대한 공격, 방어 확률을 의지 수치에 따라 도출하거나, 의지가 낮은 병사는 주변의 아군이 큰 부상 혹은 사망 했을 경우 혼란 상태가 되거나 하는 식이다. 의지의 상승은 계급이 상승할 때 뿐인데, 자신의 부상이나 동료의 부상 혹은 사망 등을 겪으면 의지가 낮아지므로, 높은 수치의 의지를 유지하기가 초중반에만 어렵다.

엑스컴 2에서는 정신공격의 성공률하고는 상관없어졌지만, 다른 부분에는 전작과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 다만 수치 관리는 좀 더 용이해져서, 초반에 열심히 키운 병사가 의지 수치때문에 중후반에는 버려지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는 확장팩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였고, 선택된 자의 전쟁에서는 '피로도'때문에 한 병사를 여러번 전장에 투입시키기 힘들어진데다가 '~~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룰렛형 모랄빵이 존재한다.


2.15. 전여신 시리즈[편집]


에우슈리사의 전희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체력 게이지와 함께 전의(戰義) 게이지가 같이 존재한다. 사기는 기본적인 평타나 스킬에도 1씩 깎이지만 저주, 마법이나 투척끈 계열의 무기를 사용해서 많이 깎을 수 있으며, 0이 되면 전장에서 퇴각한다. 적 몬스터들 중에는 웜 계열같이 맷집은 좋아도 전의가 낮아 쉽게 퇴각시킬 수 있는 경우가 있으며,[18]아군의 경우에도 힐링과 포션으로 체력 유지에는 성공해도 연속되는 공격에 전의가 계속 떨어져 결국 패배할 수도 있다. 특히 장기전이 되기 쉬운 후반은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전의 올리는 템은 구하기도 힘들다(…).


2.16. 다키스트 던전[편집]


인간이 극한의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보여주는 행동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게임인 만큼 이 게임에서도 모랄빵은 당연히 있다. 정식 명칭은 붕괴(Affliction) 상태이며, 한 영웅이 가지는 총 200의 스트레스 게이지 중 100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19] 75% 확률로[20] 붕괴 상태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 때 공포에 질리거나 비이성적인 상태가 되는 등 종류도 다양하고 붕괴 상태에선 치료를 받는 걸 거부하거나 자기 멋대로 차례를 건너뛰어버리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자해혹은 팀킬을 하기도 한다. 최대치인 200이 되면 공포에 질려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이론적으로는 스트레스를 0으로 만들면 고통 상태에서 벗어나지만 말 그대로 이론적으로만 가능한거다(...).[21] 자세한 것은 다키스트 던전/붕괴 문서 참고.


2.17. 워게임 시리즈, 스틸 디비전 시리즈[편집]


Eugen Systems의 냉전 배경 워게임 시리즈와 2차대전 배경 스틸 디비전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유닛들이 공격받아서 제압수치가 올라갈수록 명중률과 공격 속도가 떨어진다. 워게임에서는 완전히 모랄빵이 나면 유닛이 조종 불능상태가 되며 자동으로 후퇴한다. 또한 순식간에 사기가 크게 떨어질 경우 10초간 기절 상태에 빠진다. 또한 아군의 고폭탄 공격이 근처에 떨어져도 제압수치가 올라가므로 주의.

캠페인의 경우 부대별 사기치가 존재하는데, 최소 0에서 최대 8까지 존재한다, 부대의 운용에서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으나 승리 포인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에 사기치가 낮으면 엄청난 실력으로 부대를 지휘하지 않는 한 유닛을 잃다가 남은 유닛이 얼마가 되든 간에 해당 전투를 패배하게 된다. 부대가 모랄빵이 나서 붕괴하는 것.

스틸 디비전에서는 예비군 계열의 유닛들이나 차량들만 모랄빵시 자동으로 도망가며 주변에 장교나 군사경찰이 있으면 도주하지 않는다. 일반 보병유닛들은 모랄빵시 제압이 걸려 가만히 있는채로 얻어맞는다. 시리즈와 유사하게 제압된 상태로는 회피율이 약간 올라간다. 또한 유닛이 모랄빵난 상태에서 주변에 멀쩡한 아군이나 장교가 없는 상태에서 적이 접근하면 그대로 항복해 버린다.

스틸 디비전 2의 캠페인에서는 대대 단위로 전투가 벌어지는데 돌파당하면서 대패를 당하면 부대가 1턴간 모랄빵이 나서 하츠 오브 아이언 시리즈의 사단들처럼 도주한다. 이렇게 전투불능으로 도주중에 공격을 또 받을 경우 주변에 지원군이 없다면 대대 전체가 바로 항복해 버린다. 전술전투에서의 제압과 항복 시스템은 1편과 같다.

2022년작 WARNO는 항복이 없어지고 스턴이 부활하는 등 예전 워게임 시리즈에 비슷하게 바뀌었다.

2.18. 크툴루 신화 기반 보드게임들[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아컴호러


모티브가 크툴루 신화이니만큼 기본적인 체력 게이지에 해당하는 '상처' 외에도 정신력 게이지에 해당하는 '공포'가 있다. (광기의 저택 기준으로) 이 공포가 한 번 최대 수치를 넘은 플레이어는 '정신 이상'이라는 별도의 승리 및 패배조건이 추가되는데, 본인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내용을 공개해서 도움을 청할 수도 없다.


3. 현실에서의 모랄빵[편집]


해당 장면은 아부 하자르를 비롯한 ISIS 조직원들이 이라크군과의 전투에 소극적으로 임하다 급기야 바디캠 대원을 버려둔 채 멋대로 적전도주하는 영상이다.

현실에서 모랄빵은 공통적으로 부대의 사기가 떨어져 후퇴 하거나, 항복하거나 탈영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게다가 해당 게임의 영향으로 현실에서도 사기가 떨어져 전의를 잃고 멘붕 상태로 적전도주하는 걸 뜻하는 속어로 암암리에 쓰이기도 한다. 사실 각자 자아와 의지를 지닌 전투원들 사이에서 사기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방면으로든 크든 작든 연쇄반응을 일으키며,[22] 이걸 신경쓰지 않으면 작게는 분대, 크게는 전선이 허무하게 무너지기에 즉결처형 제도와 독전대를 운용한 국가도 꽤 된다.

이처럼 모랄빵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는 역활은 장군과 장교들이 맡아왔다. 장교가 죽으면 장군이 사기를 유지할수 있지만, 장군이 죽으면 장교가 유지를 못하고 도미노 처럼 무너진다. 이러면 장군이 없는데 장교들의 통제를 따르는 어지간히 독한 군대가 만난게 아니면 보통 그 전장에서는 이긴것이다.

고대 중국에선 100만 군이 고작 8만명에게 망한 비수대전이 있었고, 노량 해전 도중 이순신 장군이 남긴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는 유언도 주변 병사들이 혼란에 빠지고 적들의 기세가 오르는 걸 막기 위해 내린 조치였다.

후삼국 통일의 마무리를 짓는 일리천 전투에서는 고려군 좌군에 다른 사람도 아닌 후백제의 건국자인 견훤이 있어서 고려의 좌군을 상대했던 후백제군 장졸들이 모두 전의를 상실해 투항 및 이탈자들이 급속도로 일어나면서 고려군이 손쉽게 이긴다.

그리고 6.25 전쟁에서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사실이 낙동강 전선에 알려지자 일대의 북한군들이 거짓말처럼 무너졌고, 반대로 현리 전투사창리 전투에서 국군이, 용문산 전투에서 중공군이 허무하게 패주한 이유도 대규모 모랄빵이 원인이었다. 참고로 이 당시 국군에선 헌병들을 독전대로 운영해 전선 초기나 고지 쟁탈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으며, 공산권(북한, 중공) 부대에서도 한 술 더 떠 남한 출신 인민의용군을 상대로 독전대를 조직하거나 심지어 기관총사수를 상대로 발목에 쇠사슬을 채우기도 했으며, 특히 피의 능선 전투에선 이런 이들이 즐비했다고 한다.#

이괄의 난 당시 이괄 반군이 무악재에서 패주한 이유, 이라크 전쟁 당시 후세인의 공화국 수비대를 제외한 이라크군이 무너진 이유, 우크라이나 전쟁러시아군이 고전하는 원인으로 모랄빵을 들고 있다.

창작으로서 현대 미군이 과거로 가서 제한된 보급품으로, 수없이 증원되는 로마 제국군과 싸우면 누가 이기냐 로 논쟁이 있을때 가장 당연하게 배제하는게 바로 이 모랄빵 이다. 그들은 재미를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논쟁을 하는거지, 진짜 현실성을 집어넣으면 논쟁을 못할 정도로 애초에 미군이 이긴다 라는 정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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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 직역하면 have the morale to/at zero 정도가 된다.[2] 여기서 장교커미사르로, 병사를 가드맨으로 바꾼 것. 손전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감이 올 것이다.[3] '분대가 와해되었다'는 말이다.[4] 여담으로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은 특수 규칙 덕분에 모랄빵에 걸리지 않는다.[5] 한번 모랄빵이 나면 분대장 스킬이 아니면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아예 없을 정도라 그냥 분대를 없애는 것이 낫다. 자기들끼리도 물어 뜯으면서 사기를 깎아 사기치가 한 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한다.[6] 모델이 하나만 죽어도 실패할 가능성이 생긴다.[7] 규격외의 존재인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9판 개정에서 리더쉽이 11이 되었다.[8] 롬2 전까지 장군 없이 병사들만 있는 부대는 아예 장군의 사기 버프가 없으므로 사기치가 낮다. 장군이 죽으면 부대 전체의 사기가 일괄적으로 감소후 사기의 최대치를 낮게 하는 모양. 플레이어들이 장군을 기를 쓰고 살리려는게 이때문.[9] 코끼리나 광전사 등, 기병 한정으로 낙타.[10] 쇼군2 이전 시리즈에서는 장군이 없는 군대에는 임시로 대장이 임명된다. 로마2 이후 시리즈부터는 무조건 군대 하나에 장군 하나가 편성되지만, 장군이 암살당해서 잠시 공석이 되거나 혹은 애초에 장군이 배정되지 않는 도시 수비대의 경우 대장이 임명된다. 어느 경우에나 사기에는 악영향을 끼친다.[11] 정예부대 또는 상징기 등.[12] 적에게 후방을 내준다던가, 십자포화 다구리 당할때.[13] 시리즈에 따라서 전투에 승리하면 사기가 훈련만으로 올릴 수 있는 최대치인 100 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14] 맵 바깥으로 사라진다.[15] 특히 분대장이 사상당했을 경우 심리적인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16] 물론 이 설정을 끄고 적이 전멸되기 전까지 전투가 지속되도록 할 수도 있다. 잔적소탕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일부러 끄고 하는 것이 편할 때도 있고...[17] 꼭 지금껏 입은 손실에 상응하는 피해를 적에게 입혀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적 전차 1대에게 보병분대 다수가 유린당하여 부대사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단순히 적 전차를 격파하는 것 만으로도 아군의 부대사기가 회복되고 동시에 적의 부대사기는 하락시키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18] 퇴각해도 경험치와 돈은 받는다. 결국 그냥 잡을지 퇴각시킬지는 상황에 따라 사용하라는 소리다.[19] 아무리 많은 양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받더라도 우선 100에서 한번 멈춘다.[20] 나머지 25%의 경우 '영웅의 기상'상태에 돌입하여 능력치 버프를 받는다. 예외로 고행자는 본인 체력과 정신력을 깎으며 적에게 도트딜을 하고 아군을 치료하는 캐릭터 특성상 스트레스가 100이 되면 반드시 전용 붕괴 상태로 진입한다.[21] 하지만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닌데, 그냥 피해량이 별로 세지 않은 잡몹 하나 남겨놓고 계속 광대와 같은 스트레스 힐러로 계속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일명 스톨링으로 해결할 수는 있다. 다만 제작자의 스톨링 대비책이 있어 공격을 하지 않고 힐만 하면 남겨놓은 잡몹 한마리가 지원군을 부른다. 조건은 다키스트 던전문서 참고.[22]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에는 주변의 분위기가 크게 좌우한다. 믿음직한 영웅이나 지휘관이 독전하며 선두에 서면 나도 뒤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 성과없이 계속 얻어맞는 와중 누군가가 덜덜 떨며 소극적으로 임하면 이를 본 다른 이들도 함께 소극적이 된다.[23] 당연하지만 미군이 로마 지휘관 그러니까 집정관과 군단장부터 백부장까지 지휘부 부터 선제 타격해서 없애 버리면 아무리 훈련을 잘 받은 로마제국군이라도 한순간에 오합지졸이 된다. 미군이 저격수만 잘 배치하고, 지휘관이 없는 밀집대형 군대에 수류탄 몇개 까넣으면 이미 전투에서 이긴거고, 전투만 발생하면 생존자가 없는 집정관은 기피 대상이 될테니 로마 정부는 기능이 마비되고,전투마다 로마 군기 수집하고 다니면 로마군의 사기는 자동으로 개박살이 난다(...) 알다시피 이게 가능한 이유가 그 당시 부터 근세까지 전쟁 메타는 병력을 모아서 영혼의 한타 싸움으로 결정하는 전략이 주로 쓰였다. 그 말은 주력군이 원정 나간 동안 수비군과 사병을 제외하면 국토 전체가 무주공산 이었단 소리, 이런 전략을 영혼까지 이용해 먹은 대표적 인물이 한니발 바르카 다. 그 한타 싸움을 이용해 알프스를 넘어와 로마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녔는데, 로마군이 이를 역 이용해 전투는 죄다 회피하고, 아프리카로 상륙하면서 전쟁에 결정타를 날렸다. 보급 및 현지병력은 각 속주에 있는 친로마파 숙청하고 친미군파 양성하면 되는거고(...)